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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9일 토요일
Brilliant Classics / Legendary Russian Pianists Introduction
위대한 비르투오소들의 희귀한 레코딩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음반. 아티스트별 사사 및 수상 내역 및 정보와 함께 연주곡 설명이 부클릿으로 포함되어 있다.
러시아 피아노 스쿨의 계보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는 전설의 피아니스트들의 연주 모음집!
'Soviet pianism [...] is fed by the grand tradition of Russian pianism [...] the tradition of our pianism has been created first and foremost by the greatest Russian composer-performers. It suffices to recall such names as Balakirev, Liadov, Rachmaninoff, Scriabin, Medtner, Prokofiev, Shostakovich - and we see clearly that the main stylistic accomplishments pas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from one great composer-pianist to another.' - Samuil Feinberg
‘소비에트 피아니즘은 [...] 러시아 피아니즘의 웅대한 전통에 힘입어 [...] 우리 피아니즘의 전통은 가장 위대한 러시아 작곡가-연주자에 의해 가자 먼저 만들어졌다. 발라키레프, 리아도프,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 메트너,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등과 같은 이름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충분하며 - 우리는 주요 스타일의 성취가 세대에서 세대로, 한 위대한 작곡가-피아니스트에서 또 다른 작곡가-피아니스트로 전달된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 사무일 파인베르크
Introduction
'Russia is old,' wrote Joseph Lhevinne in 1917. 'Russia is vast, Russia is might.' But her advance in art, letters and music is comparatively recent. When Scarlatti, Handel and Bach were at their height, Russia, outside court circles, was still in a state of serfdom. Tolstoy was born as late as 1828, Turgenev in 1818 and Pushkin, the half-negro poet-humorist, was born in 1799. Contemporary with these writers was Mikhail Ivanovich Glinka - the first of the great modern composers of Russia.
1917년에 조셉 레빈은 다음과 같이 썼다. ‘러시아는 오래 되었다, 러시아는 광대하다, 러시아는 강력하다.’ 그러나 그녀의(러시아의) 예술, 문학, 음악 분야의 발전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스카를라티, 헨델, 바흐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러시아 궁정 외부는 여전히 농노 제도의 상태에 있었다. 톨스토이는 1828년에야 태어났으며, 1818년에는 투르게네프, 1799년에는 흑백 혼혈의 시인이자 유머 작가인 푸시킨이 태어났다. 이 작가들과 동시대인으로는 미하일 이바노비치 글린카가 있는데, 러시아의 위대한 현대 작곡가들 중 첫 번째 인물이다.
John Field from Dublin - arriving in St Petersburg in 1802, philandering his way through society, settling in Moscow in 1821 - led the Russian piano tradition. Then came Adolf von Henselt, a pupil of Hummel, leaving his mark in Petersburg in the 1830s and '40s - and finally Liszt in April 1842, in all his solo glory. 'Then and there,' cherished Vladimir Stasov, mentor to the Mighty Handful, he 'took a vow that thenceforth and for ever, that day [...] would be sacred to us, and we would never forget a single second of it [...] We were delirious, like lovers! And no wonder. We had never in our lives heard anything like this; we had never been in the presence of such a brilliant, passionate, demonic temperament, at one moment rushing like a whirlwind, at another pouring forth cascades of tender beauty and grace.'
더블린 출신의 존 필드는 180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여, 러시아인 제자와 결혼까지 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오가는 생활을 하다 결국 1821년 모스크바에 정착하여 러시아 피아노 전통을 이끌었다. 그러고 나서 훔멜의 제자인 아돌프 폰 헨젤트가 1830년대와 1840년대에 그의 흔적을 남겼으며, 마침내 1842년 4월에는 리스트가 영광을 독차지했다. <러시아 5인조>의 멘토인 블라디미르 스타소프는 다음과 같이 간직했다. ‘거기서 그는 그때부터 영원히 그날은 [...] 우리에게 신성한 날이 될 것이며, 우리는 후속곡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 우리는 연인처럼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그리고 궁금하지 않다. 우리는 인생에서 이 같은 것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우리는 회오리바람처럼 서두르는 순간에서도, 부드러운 아름다우면서도 우아한 폭포수에서 멀리 쏟아 붓는 순간에서도, 그런 화려하고 열정적인 악마 기질을 본 적이 없다.’
From Clementi and Field, via Alexander Dubuque, was born one Russian line, responsible for Alexander Villoing, Nikolai Zverev and Mily Balakirev. Zverev's 'cubs' included Rachmaninoff and Scriabin. Villoing taught the Rubinstein brothers - Anton (founder of the St Petersburg Conservatory, 1862) and Nikolai (Moscow Conservatory, 1866), as well as Balakirev and Vasily Safonov. From the Beethoven and Czerny line, through Liszt, came the other, developed through Pavel Pabst, Alexander Siloti, Hans von Bulow and Carl Tauzig.
클레멘티와 필드부터 알렉산더 뒤뷔크를 거쳐 러시아 라인이 탄생했는데, 알렉산더 빌로잉, 니콜라이 즈베레프, 밀리 발라키레프를 책임졌다. 즈베레프의 ‘새끼들’로는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이 있었다. 빌로잉은 발라키레프와 바실리 사포노프뿐만 아니라 루빈스타인 형제를 가르쳤는데, 이들은 안톤(1862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창설자)과 니콜라인(1866년 모스크바 음악원 창설자)이었다. 베토벤과 체르니 라인부터 리스트를 거쳐 다른 것이 왔는데, 파벨 파브스트, 알렉산더 질로티, 한스 폰 뷜로프, 카를 타우지히를 거쳐 발전했다.
Come the end of empires and the rise of the Soviet Union, many Russians left for the West - Lhevinne, Rachmaninoff, Nikolai Medtner, Benno Moiseiwitsch, Simon Barere and Joseph Horowitz. But still more stayed; initially tsarists by origin, then Revolutionaries, and then Soviets. Alexander Goldenweiser (1875-1961) of the Moscow Conservatory, luminary of an age, epitomized the breed. He was a disciple of Anton Arensky, Pabst, Siloti and Sergei Taneyev, a friend of Tolstoy, Rachmaninoff, Scriabin and Medtner, the founder of Moscow's Central Music School for gifted children and rector of the Conservatory. He held court on the fourth floor, in Room 42, which had once been Scriabin's studio.
제국의 종말과 소련의 부상으로 레빈, 라흐마니노프, 니콜라이 메트너, 벤노 모이세이비치, 시몬 바레레, 요제프 호로비츠 등 많은 러시아인들이 서방으로 떠났다. 그러나 아직 더 많이 머물러 있었는데, 처음에는 차르(황제)를 중심으로 한 제정 러시아의 전제적인 정치체제 출신, 이후에는 혁명가들, 그 다음으로는 소련인들이었다. 모스크바 음악원의 알렉산더 골덴바이저(1875~1961)는 한 시대를 빛내며 변화를 말했다. 그는 안톤 아렌스키, 파브스트, 질로티, 세르게이 타네예프의 제자였으며 영재들을 위한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의 창설자이자 모스크바 음악원장이었다. 그는 한때 스크리아빈의 스튜디오였던 룸 42의 4층에서 회의를 열었다.
01 Konstantin Igumnov (1873-1948) / 콘스탄틴 이굼노프
02 Heinrich Neuhaus (1888-1964) / 하인리히 네이가우스
03 Samuil Feinberg (1894-1962) / 사무일 파인베르크
04 Maria Yudina (1899-1970) / 마리아 유디나
05 Vladimir Sofronitzky (1901-61) /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
06 Vladimir Horowitz (1903-89) /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07 Grigory Ginzburg (1904-61) / 그리고리 긴즈부르크
08 Lev Oborin (1907-74) / 레프 오보린
09 Maria Grinberg (1908-78) / 마리아 그린베르크
10 Yakov Flier (1912-77) / 야코프 플리에르
11 Alexander Iokheles (1912-78) / 알렉산더 요헬레스
12 Yakov Zak (1913-76) / 야코프 자크
13 Sviatoslav Richter (1915-97) /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14 Emil Gilels (1916-85) / 에밀 길렐스
15 Victor Merzhanov (1919-2012) / 빅토르 메르자노프
16 Rudolf Kerer (1923-2013) / 루돌프 케러
17 Tatiana Nikolayeva (1924-93) / 타티아나 니콜라예바
18 Bella Davidovich (b. 1928) / 벨라 다비도비치
19 Lazar Berman (1930-2005) / 라자르 베르만
20 Dmitri Bashkirov (b. 1931) / 드미트리 바쉬키로프
21 Igor Zhukov (1936-2018) / 이고르 주코프
22 Vladimir Ashkenazy (b. 1937) /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23 Nelly Akopian-Tamarina (b. 1941) / 넬리 아코피안-타마리나
24 Viktoria Postnikova (b. 1944) /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
25 Nikolai Demidenko (b. 1955) / 니콜라이 데미덴코
26 Andrei Gavrilov (b. 1955) /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27 Mikhail Pletnev (b. 1957) / 미하일 플레트네프
28 Evgeny Kissin (b. 1971) / 에프게니 키신
29 Nikolai Lugansky (b. 1972) / 니콜라이 루간스키
<전설적인 러시아 피아니스트들> 음반을 소개하게 되었는데, 멜로디야에서 나온 <러시안 피아노 스쿨> 음반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 내지에는 위에 열거한 것처럼 연주자들이 태어난 순서대로 소개되어 있는데, 편의상 연주자와 수록곡에 대한 설명을 음반 순서대로 소개한다. 40쪽 가까이 되는 영어로 된 내지를 타이핑하면서 번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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