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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0일 목요일
King International / Wilhelm Kempff, Tadashi Mori & NHK Symphony Orchestra - Beethoven Complete Piano Concertos 1970
NHK 심포니 85주년 기념반 9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집
벨헬름 켐프(피아노) / 다다시 모리(지휘)
빌헬름 켐프는 1970년에 일본을 다섯 번째 방문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단 두 번의 연주회로 전곡 연주했다. 75세의 나이였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엄청난 기록으로, 거장 피아니스트가 도달한 숭고한 깊이가 가슴 깊이 다가온다.
녹음: 1970년 4월 7일(1 & 2번), 4월 9일(3~5번) / 도쿄 문화회관 공연 실황
CD1
01 Concerto No. 1 in C, Op. 15: I. Allegro con brio
02 Concerto No. 1 in C, Op. 15: II. Largo
03 Concerto No. 1 in C, Op. 15: III. Rondo. Allegro scherzando
04 Concerto No. 2 in Bb, Op. 19: I. Allegro con brio
05 Concerto No. 2 in Bb, Op. 19: II. Adagio
06 Concerto No. 2 in Bb, Op. 19: III. Rondo. Molto allegro
CD2
01 Concerto No. 3 in c, Op. 37: I. Allegro con brio
02 Concerto No. 3 in c, Op. 37: II. Largo
03 Concerto No. 3 in c, Op. 37: III. Rondo. Allegro
04 Concerto No. 4 in G, Op. 58: I. Allegro moderato
05 Concerto No. 4 in G, Op. 58: II. Andante con moto
06 Concerto No. 4 in G, Op. 58: III. Vivace
CD3
01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I. Allegro
02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II. Adagio un poco moto
03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III. Rondo. Allegro
日本の聴衆に愛され続けたケンプ、75歲時の快挙を取錄 / 일본 청중에게 계속 사랑받아온 켐프, 75세 때의 쾌거를 수록
N響は、1960年の世界一周演奏旅行をきっかけにして、ケローバル、スタンダードのオーケストラヘの歩みを進めていった。それと步調を合わせるように、世界的な実力と名声を持つソリストたちを招いて、自らの成長の滋養としていったのである。古くからのN響ファンに今も鮮明な感動とともに記憶されている名演が、ヴイルヘルム・ケンブ (1895 ~ 1991) と2回行なったベートーヴェンのピアノ協奏曲全曲演奏会である。本盤で聴けるその2回目は、1970年4月7日と9日の二夜にわたって東京文化会館で開かれたものである。7日に第1 ~ 3番、9日に第4番と第5番 《皇帝》 (本編の前に 《フイデリオ》 序曲) が演奏された。
N향(NHK 교향악단)은 1960년의 세계일주 연주여행을 계기로 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로의 행보를 계속 진행했다. 그것과 보조를 맞추도록 세계적인 실력과 명성을 가진 독주자들을 불러서 자신들의 성장의 자양(분)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옛 N향 팬들에게 지금도 생생한 감동과 함께 기억되는 명연은 빌헬름 켐프(1895~1991)가 2회 진행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이다. 본 음반에서 들을 그 두 번째는 1970년 4월 7일과 9일 이틀 밤에 도쿄문화회관에서 열린 것이다. 7일에는 제1~3번, 9일에는 제4번과 제5번 <황제>(본편 앞에는 <피델리오> 서곡)가 연주되었다.
ドイツ伝統音楽の正統を継承していた名匠ケンプの来日は、そのときが6回目だった。初来日は1936年。ナチス政権下のドイツ政府派遣の文化使節として全国を巡り、まだまだ黎明期だった日本のクラシック音楽の聴衆に深い感銘を与えた。第二次世界大戦後は、ナチスの協力者とみなされて不遇のときを過ごしたが、ケンプの演奏は日本人に畏敬の念をもって聴かれていたことや、ケンプ自身が日本を、日本人を深く愛していたことで1954年に再来日を果たし、全国で30回余りの演奏会を開いて聴衆から熱烈な歡迎を受けた。広島の平和記念聖堂では、ドイツ政府から寄贈されたオルガンでバッハの作品を演奏し、ケンプの日本に寄せる思いを改めて印象づけたのである。その後も、1961年、65年、67年、70年、72年、75年、76年、79年と、40年以上にわたって10回も来演、最後の来日は実に94歳のことであった。ケンプはど活動期間が長く、またその間日本の聽衆に愛され続けた演奏家は、空前絶後の存在であるかもしれない。
독일 전통 음악의 정통을 계승했던 명장 켐프의 일본 방문은 당시 여섯 번째였다. 첫 일본 방문은 1936년이었다. 나치 정권하의 독일 정부가 파견한 문화 사절로서 전국을 돌며 아직 여명기(새로운 시대나 새로운 문화 운동 따위가 시작되는 시기)였던 일본의 클래식 음악 청중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켐프는 나치의 협력자로 간주되어 불우한 시기를 보냈지만, 켐프의 연주는 일본인에게 경외감을 갖고 듣고 있던 것이나 켐프 자신이 일본을, 일본일을 깊게 사랑하고 있던 것으로 1954년에 일본 재방문을 이뤘고, 전국에서 30회 남짓의 연주회를 열어서 청중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히로시마 평화기념성당에서는 독일정부로부터 기증받은 오르간으로 바흐의 작품을 연주하고, 켐프가 일본에 들른 추억을 다시금 인상지었던 것이다. 그 후에도 그는 40년 이상에 걸쳐서 10회나 연주했는데, 1961, 65, 67, 70, 72, 75, 76, 79년이었으며 마지막 일본 방문은 실로 94세 때의 일이었다. 켐프는 활동 기간이 매우 길고, 또 그 사이 일본 청중에게 계속 사랑받아온 연주가는 공전절후(전무후무)의 존재일지도 모른다.
ケンプの芸術の真髄は、ドイツの古典派とロマン派音楽に結晶化されていたが、なかでもべートーヴェン作品こそが、ケンプの演奏た接する醍醐味だった。それはケンプ自身が最も強く自負するところでもぁり、世界中でベートーヴェンのピアノ・ソナタと協奏曲を奏で続け、ベートーヴェン表現の規範ともいうべき名演をステージと録音会場に残した。わが国では初来日の1936年と54年にピアノ協奏曲第3番を演奏し、ピアノ・ソナタ全曲リサトタルを1961年と70年に行ない、ピアノ協奏曲全曲も2回、1967年に外山雄三の指揮、70年には森正の指揮、いずれもN響の共演で演奏した(本盤には75歳のときの快挙が収められている)。
켐프의 예술의 진수는 독일 고전파와 낭만파 음악에 결정화되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베토벤의 작품이야말로 켐프의 연주의 묘미였다. 그것은 켐프 자신이 가장 강하게 자부하는 바이기도 하고, 온 세계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와 협주곡을 계속 연주해서 베토벤 표현의 모범이라고도 할 만한 명연을 무대와 녹음회장에 남겼다.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던 1936년과 54년에는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했고 1961년과 70년에는 피아노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1967년에는 유조 도야마의 지휘로, 70년에는 다다시 모리의 지휘로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2회 연주했는데 모두 N향의 공연에서 연주한 것이다. (본 음반에는 75세 때의 쾌거가 수록되어 있다.)
前述したように、1970年の来演では合わせてピアノ・ソナタ全曲演奏会もいており、ケンプが全身全霊を傾けた演奏は、ひときわ深い感動を与えたのである。
전술했듯이, 1970년 방문 연주에 맞춰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도 있었고, 켐프의 혼신을 다한 연주는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주었던 것이다.
教会音楽家の家系に生まれたケンプの演奏は、若い頃から完璧無比な技巧に支えられたものではなく、どこまでも真摯な精神で楽に対しながら、音楽の内実と構成をみずみずしく柔らかい情感を溶け合わせて奏でるというものだった。本盤の5つのピアノ協奏曲は、至高に逹した老巨匠だけが描ききることのできた、ヒューマンな味わいに富んだ演奏である。そこに、ケンプの日本人への愛も注がれているように聴こえるし、N響楽員たちの敬意の念も、音楽のすみずみから感じられるのである。
교회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켐프의 연주는 젊은 시절부터 완벽한 비할 데 없는 기교에 의지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진지한 정신으로 편하게 대하면서 음악의 내실과 구성을 신선하고 부드러운 정감으로 녹여서 연주하는 것이었다. 본 음반의 5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최고에 이른 노거장만이 그려낼 수 있었던 인간미가 풍부한 연주이다. 거기에 켐프의 일본인에 대한 사랑도 쏟고 있는 듯이 들리며, N향 단원들의 경의의 마음도 음악의 구석구석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また、森正 (1921 ~ 87) は、1979年にN響の正指揮者に迎えられたが、それ以前からN響ファンにはなじみの深った。定期公演も數多く指揮したが、NHKテレビの音楽番組や大河ドラマのテーマ音楽のタクトも取り、にこやかな笑顔でも愛された。
또한 다다시 모리(1921~87)는 1979년에 N향 정지휘자로 맞이하게 되었지만, 그 이전부터 N향 팬들에게는 크게 친숙했다. 정기공연도 무수히 지휘했지만, NHK TV 음악 프로그램이나 대하드라마의 테마 음악 지휘도 했으며, 상냥한 얼굴로도 사랑받았다.
ベートーヴェンの精神をつたえてくれた名演 - 門馬直美 / 베토벤의 정신을 전해준 명연 - Naomi Monma 글
ケンプによるベートーヴェン連続演奏会が行われた。今回はソナタも協奏曲も、作品番号順にとりあげている。それだけにソナタによる第一夜だけをきいて、ケンプのベートーヴェンについて記すわけにはいかないのだが、ここでの演奏から推察するならば、ケンプは、ベートーヴェンの現代もっとも精神的に深みのある演奏家であると断言しても間違っていないだろう。(中略)ケンプは、もともと技巧的に抜群といわれるピアニストではなかった。そうしたことを音楽の内面でカヴァーしてきたともいえる。それが現在となると、むしろ枯れた名演の風格にたってきている。たしかに、技巧的には、年齢のせいも加わって不満はのこる。テンポも、しばしば浮動的になる。しかし、そうした表面的なことだけにこだわっているからこそ不満はのこるわけなのであって、ケンプが心から語りかけてくる音楽の内部に没入してゆけば、不満どころか満ち足りた思いをさせられるのである。(中略)ケンプは老いてますます円熟という芸術家だ。(「音楽の友」 1970年5月号より)
켐프에 의한 베토벤 연속연주회가 행해졌다. 이번 회에는 소나타도 협주곡도 작품번호순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것만으로 소나타에 의한 첫날 밤(제1야)만을 듣고, 켐프의 베토벤에 대한 것을 기록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이 연주로부터 짐작한다면, 켐프는 베토벤의 현대라고는 하지만 정신적으로 깊은 멋이 있는 연주가라고 단언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중략) 켐프는 더더욱 기교적으로 출중하다고 말해지는 피아니스트는 아니었다. 그러한 것을 음악의 내면으로 커버해 왔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것이 현재가 되자, 오히려 원숙해진 명연의 풍취가 되어오고 있다. 확실히 기교적으로는 연령의 탓도 더해져서 불만은 남는다. 템포도 자주 변칙(부동)적이 된다. 하지만 그러한 표면적인 것에만 고집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불만은 남은 것이고, 켐프가 마음으로부터 이야기해온 음악의 내면에 몰입해가면 불만은커녕 흡족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중략) 켐프는 나이를 먹어서 더욱 원숙한 예술가이다. (<음악의 벗> 1970년 5월호에서)
Profile of the NHK Symphony Orchestra, Tokyo
On October 5th, 1926, Japan's first professional orchestra came into being - the New Symphony Orchestra, the predecessor of the present NHK Symphony Orchestra.
1926년 10월 5일, 일본 최초의 전문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전신인 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생겨났다.
After being briefly called the Japan Symphony Orchestra, it was renamed the NHK Symphony Orchestra when it began to receive full financial support from NHK (Nippon Noso Kyokai / Japan Broadcasting Corporation) in 1951.
일본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잠시 불린 후, 1951년 NHK(일본방송공사)의 전액 재정 지원을 받으면서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했다.
Throughout its more than 80-year history, the Orchestra has continually invited many of the world's most renowned conductors, including Josef Rosenstock, Herbert von Karajan, Ernest Ansermet, Joseph Keilberth, Lovro von Matacic and Ferdinand Leitner, to name but a few, to raise its artistic and technical standard to a level which now makes it one of the top orchestras in Japan, all the while working with some of the world's most celebrated soloists to offer the public innumerable outstanding performances which have become entrenched as part of Japan's history of classical music.
오케스트라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일본 클래식 음악의 일부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된 수많은 뛰어난 공연들을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세계의 가장 유명한 몇몇 지휘자들과 함께 내내 일하면서 예술적, 기술적 표준을 현재 일본의 최고 오케스트라들 중 하나로 만드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유제프 로젠스톡,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에른스트 앙세르메, 요제프 카일베르트, 로브로 폰 마타치치, 페르디난트 라이트너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휘자들을 계속해서 초청했다.
The NHK Symphony Orchestra has won acclaim worldwide for its 30 overseas concert tours which began in 1960, its presentation of commissioned premiere works of world famous composers, as well as for its audio recordings which have been released by some of the world's most respected music labels.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음반사들에서 발매된 오디오 녹음들뿐만 아니라 1960년에 시작된 30회의 해외 콘서트 투어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들의 위촉 작품 초연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In recent years, the Orchestra has presented approximately 120 concerts nationwide annually, including 54 subscription concerts (at NHK Hall and Suntory Hall in Tokyo) which have been relayed to every corner of the country on NHK Television and through FM radio broadcasts, as well as to the world via international broadcasts.
최근에는 오케스트라가 국제 방송을 통해 세계뿐만 아니라 NHK 텔레비전에서 전국 각지로 그리고 FM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달된 54건의 (도쿄 NHK 홀 및 산토리 홀) 정기 연주회를 비롯하여 매년 약 120회의 연주회를 선보였다.
Conductors who are closely associated with the NHK Symphony Orchestra include Charles Dutoit (Music Director Emeritus), Vladimir Ashkenazy (Conductor Laureate), Wolfgang Sawallisch (Honorary Conductor Laureate), Herbert Blomstedt (Honorary Conductor), Yuzo Toyama (Permanent Conductor) and André Previn (Principal Guest Conductor). A number of accomplished conductors including Nello Santi, Jun Märkl and Roger Norrington guest-conduct the orchestra on a regular basis.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밀접한 관련을 맺은 지휘자들로는 샤를 뒤투아(명예 음악 감독),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명예 지휘자), 볼프강 자발리쉬(명예 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명예 지휘자), 유조 도야마(상임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수석 객원 지휘자) 등이 있다. 넬로 산티, 윤 매르클, 로저 노링턴을 비롯하여 여러 뛰어난 지휘자들이 정기적으로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다.
이번에도 이미지 파일에 있는 내용을 텍스트 문서로 옮기기 위해 알PDF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흐려서 인식이 안 되는 문자들은 일본어사전에서 필기체 인식으로 그려서 알아냈다. 일본어를 아시는 분한테 해석이 잘 안 되는 것에 대해서 부탁드렸다. 그분이 전에도 흐려서 잘 안 보이는 한자를 이번에도 정확하게 알려주셨다. 지금도 나한테 악마오리 심통을 당하시는데 평소에는 떡 없다고 실컷 째려보고선 이럴 땐 굽신굽신~ 내가 일단 해석해보니 문장의 반은 번역이 되고 나머지는 안 되는 식이었다. 그분이 일부러 사전 찾아가면서 나한테 알려주시고 내가 잘못 받아 적은 일본어 표기도 지적해주셨다. 이것 정리하면서 그분한테 심술부리다가 악마오리짓도 한 번 당했다. ㅋㅋㅋㅋㅋ 서른 번 이상 빌었는데 내가 그동안 악마오리짓한 게 수천 번은 넘는다. 정작 그분은 나한테 악마오리로 되갚은 게 10번도 안 된다. 푸히히~ 내지에 켐프의 나이가 85세로 잘못 나와 있어서 75세로 정정했다. 다운로드 링크는 댓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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