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1일 목요일

Peter Donohoe's 1982 Tchaikovsky Competition Diary 09 (18 June)

피터 도노호의 제7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일기 09 - 1982년 6월 18일
My 29th birthday! And I seem to be getting a bit of a cold.

내 29번째 생일! 하지만 나는 약간 감기에 걸린 것 같다.

The food in the hotel is awful. My system feels like it is lacking Vitamin C. I am craving fruit, of which there is none. I found out from Barry that there is a string of shops called Beriozka for foreigners with hard foreign currency (valuta) only. There is one in a corner of the hotel, where you can get large cans of orange-juice from Greece. The Russian rouble is useless - even though they want one pound for one rouble, but then will not exchange it back under any circumstances, and it buys nothing worth having (so far, at least; I am looking out for a music store, because apparently music is incredibly cheap here.). It means simple basics like the Greek fruit juice (which is expensive) is not available to ordinary Russians, because they (mostly) don't have valuta.

호텔 음식은 끔찍하다. 내 몸은 비타민 C가 부족한 것처럼 느껴진다. 나는 여기에 없는 과일이 간절하다. 나는 배리를 통해 경화(달러같이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통화)만 취급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베리오즈카라고 불리는 여러 개의 상점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호텔 구석에는 그리스산 오렌지 주스가 들어있는 큰 깡통들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러시아 루블은 쓸모가 없다. - 비록 1루블에 1파운드를 원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그것을 교환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적어도 음악 상점을 찾으러 왔는데, 여기에서는 음반이 대단히 싸기 때문이다.) (비싼) 그리스산 과일 주스 같은 간단한 필수적인 것들이 보통 러시아인들에게는 이용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부분) 경화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Other than the famous GUM state department store, which is about the size of East Anglia, there are almost no shops in Moscow – at least I can hardly see any, although, other than the Philby episode I haven't had a chance to look anywhere without Nina being on my arm every minute when I am not in the bathroom, sleeping, or eating in the hotel. She even insists on being there until I am escorted into the Sullivans' compound – and she would come in there if Russians were allowed. Moscow is pretty quiet for a capital city. No advertising, which makes everything seem grey and slightly dull.

동(東)앵글리아(영국 동남부에 있던 고대 왕국) 크기쯤 되는 유명한 굼(모스크바의 국영 백화점) 외에 모스크바에는 상점이 거의 없다. - 적어도 나는 필비 에피소드 외에 거의 어떤 것도 볼 수 없었지만, 호텔에서 씻거나 자거나 먹지 않을 때마다 니나를 곁에 두고 있지 않으면 아무데도 볼 기회가 없었다. 그녀는 내가 설리번 부부 일행과 함께 할 때까지 거기에 있을 것을 주장한다. - 그리고 러시아인들이 허용되면 그녀는 거기에 올 것이다. 모스크바는 수도인데 꽤 조용하다. 광고가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잿빛으로 약간 흐리게 보인다.

The toilets in the Tchaikovsky Conservatoire and everywhere else public are indescribable – all the seats are missing, what paper there is (and there usually isn't) is bits of old copies of Pravda (mind you it is probably a suitable use for it), and they provide what looks like a waste-paper bin which you are supposed to put the used pieces of paper in. The smell is beyond repulsive, and the whole experience is extremely inhibiting. If one forgets to take paper one is forced to improvise. So that was the end of a good quality NatWest cheque-book one day.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및 기타 공공장소의 화장실은 설명할 수 없다. 변기가 모두 없고, 어떤 종이(그리고 보통 거기에 있지 않음)에 (어쩌면 마음에 들 수도 있는) 구소련 공산당 중앙 기관지 “프라우다”의 낡은 사본이 약간 있으며, 사용된 종잇조각을 넣어야 하는 휴지통처럼 보이는 것을 제공한다. 냄새가 역겨우며 모든 경험이 극도로 저해된다. 휴지를 가져가는 것을 잊게 되면 즉흥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어느 날 양질의 낫웨스트(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 수표책의 말미가 있었다.

The live pop music they play in the hotel bars and restaurants is unbelievable – so dull and so uninterestingly played. However, it didn't stop Nigel Kennedy getting his violin out and jamming with them on the day before he played his first round. We all tried to stop him, but he just had to do it, didn't he…?

그들이 호텔 바와 레스토랑에서 연주하는 라이브 팝 음악은 믿을 수 없다. -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다. 그러나 나이젤 케네디가 1라운드에서 연주하기 전날에 바이올린을 꺼내서 그들의 연주를 곁들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막으려고 했지만, 그는 그냥 그렇게 했다, 그렇지…?

I am amazed to find that they still use abacuses in the shops. The first abacus I have seen in use is in a restaurant down the street from the Conservatory; black bread and flavourless (meatless?) frankfurters with no flavour seems to be their speciality. Nina tells me it is the best place for us to get food away from the hotel – it is the only one where you can spend roubles. Sometimes she says things that seem a bit unpatriotic, which is weird considering she is supposed to be KGB.

나는 그들이 여전히 상점에서 주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랍다. 내가 처음 보았던 주판은 음악원 거리를 내려가면 레스토랑에 있다. - 검은 빵과 풍미가 없는(고기가 없는?)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는 맛이 없는 것 같다. 니나는 호텔 음식을 벗어나려면 우리에게 최고의 장소라고 내게 말해준다. 루블화를 쓸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때때로 그녀는 비애국적인 것처럼 말하는데, 그녀가 KGB 소속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상하다.

First round results. I got through! So did my friend James Barbagallo. My God, the tension as Taktakishvili announced it in the same order as the draw…. When he didn't miss No. 21 out and I realised I was through, I couldn't believe the feeling of relief. About 80 people have been chucked out, and there was terrible angst – tears and genuine feelings of personal failure. Awful. I just didn't dare expect to get through, because it always struck me that the first round is the most difficult for the jury to get right, and you are at your most vulnerable. And all the conspiracy theories about competitions, particularly when the Soviets are involved, all go through your mind. But I am in the second round!

1라운드 결과. 나는 통과했다! 내 친구 제임스 바바갈로도 통과했다. 세상에, 탁타키쉬빌리가 추첨과 같은 순서로 발표했을 때 긴장이…. 그는 21번을 빠뜨리지 않았으며, 내가 통과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안도감을 믿을 수 없었다. 약 80명의 사람들이 탈락했으며, 끔찍한 불안이 있었다. - 개인적인 실패에 대한 눈물과 진정한 감정들. 끔찍하다. 나는 통과할 것을 감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1라운드가 바르게 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어렵다는 것이 언제나 나를 강타했기 때문이며, 가장 취약한 상태에 있다. 그리고 콩쿠르에 대한 모든 음모론들은, 특히 소련과 관련되어 있을 때, 모든 것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하지만 나는 2라운드에 있다!

Barry Douglas didn't make it, which seems really odd, as he played so well, but we all know about competitions. Is it really possible that jury members would chuck someone out because they used an edition that they didn't approve of? [8] He drowned his sorrows in our shared room later. It seems so ridiculous, and he is obviously unhappy, as I would have been.

배리 더글러스는 연주를 잘 했는데 진출하지 못한 것이 정말 이상해보였지만, 우리 모두 콩쿠르에 대해 알고 있다. 심사위원들이 승인하지 않은 에디션을 사용했기 때문에 누군가를 쫓아낼 가능성이 실제로 있을까? [8] 그는 나중에 우리가 함께 쓴 방에서 술로 슬픔을 달랬다. 너무 어리석어 보이긴 하지만, 그는 분명히 불행한 처지인데, 나라도 그랬을 거다.

And Nigel Kennedy has been eliminated. He went back to London as soon as he played, because he has a performance of the Brahms Double at the Festival Hall with the RPO and Antal Dorati! Why did he even think about entering with gigs like that in his diary? He has asked me to phone him to let him know whether or not to bother coming back to Moscow for the second round. You can only phone internationally by placing the call with the operator at 24 hours' notice, and then sitting by the phone and waiting for the operator to ring back a day later – sometimes nothing happens. [Michael Sullivan told me that it is because there are only 14 international lines available at any one time – 14 for a country of 200,000,000 people. He says it is so the KGB can monitor all the calls and probably listen to them and record them. Pity they have nothing better to do with their time.] So tomorrow - one day after the announcement, I get to tell Nigel that he hasn't got through.

이윽고 나이젤 케네디는 탈락했다. 그는 연주하자마자 런던으로 돌아갔는데, 앙탈 도라티의 지휘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했기 때문이다! 왜 그는 자신의 일기에서 그런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을까? 그는 2라운드를 위해 모스크바로 돌아오는 것이 귀찮은지 여부를 알리도록 내게 전화를 요청했다. 24시간 전부터 통보를 받은 후 국제 전화로만 전화를 걸 수 있으며, 전화를 걸고 운영자가 하루 후에 전화를 기다릴 때가 있다. - 때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이클 설리번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국제 전화가 14개이므로 이 사실을 내게 알렸다. - 2억 명에 달하는 국가인 경우 14개이다. 그는 KGB가 모든 통화를 조사할 수 있으며 어쩌면 내용을 듣고 녹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네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좋지 않다니 불쌍한 사람들.] 그래서 내일 - 발표가 있은 지 하루만에, 나는 나이젤에게 그가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할 것이다.

Later I sat behind a pillar in one of the hotel bars and eavesdropped on a Western member of the piano jury (who is the chairman of another competition) telling many of the eliminated first-rounders (I think they were all Americans) where they went wrong. He was recommending that they deliberately play things in a different way in order to be noticed, and that they should not regard playing well and faithfully to the score as enough to win a competition. (So far that is of course true.) He cited Pogorelich as an example of how to win (err – excuse me… he didn't win – I thought that was the whole point of Pogorelich's success in Warsaw and afterwards), and recommended that when they see, for example, a crescendo they should sometimes do a decrescendo to demonstrate their originality, or when it is marked piu mosso they should go slower. Presumably, that sort of thing is what he attributes Pogorelich's success to. God help us.

나중에 나는 호텔 바 중 하나에 있는 기둥 뒤에 앉아서 피아노 부문의 서방 심사위원(또 다른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이 실수를 한 여러 1라운드 탈락자들(내 생각에 모두 미국인들)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엿들었다. 그는 그들이 눈에 띄기 위해 일부러 다른 방식으로 연주했다는 것과 그들이 콩쿠르에 입상할 만큼 악보에 충분히 충실하게 연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을 권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물론 사실이다.) 그는 입상하는 방법으로 포고렐리치를 예로 들었으며(실수 - 실례지만… 그는 입상하지 못했다. - 나는 그것이 포고렐리치가 바르샤바에서 그리고 이후에 성공한 요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볼 때, 예를 들어, 그들이 독창성을 보여주기 위해 때때로 데크레셴도(점점 여리게)로 연주해야 하는 것을 크레셴도(점점 세게)로 연주하거나, 피우 모소(더 빠르게)로 표시된 부분이 나오면 그들이 더 천천히 가야 한다고 권했다. 아마도 그런 것들은 그가 보는 포고렐리치의 성공의 특징인지도 모른다. 신이시여, 우릴 도우소서.

[8] Through my experience since of working on juries, I have learned that some absolutely do things like that. They judge young pianists on their appearance, their nationality, their fingerings, their programs – all manner of things come into play that seem completely irrelevant to whether or not the person they are listening to has talent. Thank God for the ones who do not behave in such an amateurish way, of whom there are, fortunately, many.

[8] 이후 심사위원을 지냈던 내 경험을 통해, 나는 일부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확실히 배웠다. 그들은 외모, 국적, 핑거링, 프로그램으로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판단한다. - 모든 방식의 것들은 그들이 듣고 있는 사람이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와는 전혀 무관한 것 같은 연주 상태가 된다. 그런 아마추어적인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 다행스럽게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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