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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3일 금요일
Nikolai Lugansky Recital at the Museum-Estate of Rachmaninoff "Ivanovka" in Tambov (17 August 2019)
니콜라이 루간스키 리사이틀 - 2019년 8월 17일 탐보프 이바노프카 라흐마니노프 박물관
16시
Program
Debussy Images, Book II / 드뷔시 영상 2집
I. Clothes a travers les feuilles / 잎새를 흐르는 종
II. Et la descend sur le temple qui fut / 달은 황폐한 절에 걸려
III. Poissons d'or / 금빛 고기
Franck Prélude, Choral et Fugue, FWV 21 / 프랑크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
I. Prélude. Moderato
II. Choral. Poco più lento – Poco allegro
III. Fugue. Tempo I
Scriabin 12 Etudes, Op. 8 / 스크리아빈 12개 연습곡 작품 8 발췌
No. 2 in f#
No. 4 in B
No. 10 in Db
No. 11 in b flat
No. 12 in d#
Rachmaninov 10 Preludes, Op. 23 / 라흐마니노프 10개 전주곡 작품 23 발췌
No. 1 in f#
No. 6 in Eb
No. 7 in c
No. 4 in D
No. 5 in g
Encores
Rachmaninov Lilacs, Op. 21 No. 5 / 라흐마니노프 라일락
Rachmaninov Prelude in c#, Op. 3 No. 2 "The Bell of Moscow" /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모스크바의 종>
루간스키가 연주한 공연장에 대해서 찾아보니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작곡했던 별장이 이바노프카. 루간스키는 탐보프에서 열리는 라흐마니노프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을 맡고 있으며, 이바노프카의 라흐마니노프 박물관의 후원자이자 정기 연주자이다. 드뷔시 들어보니 첫 곡에서 몽환적이고 좋았다. 야외에서 연주하니 산뜻하고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았다. 프랑크는 낮보다는 밤이었으면 더 경건하고 좋았을 것 같다. 스크리아빈은 처음에는 딱히 와 닿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점점 몰입하고 있었다. 라흐마니노프 전주곡은 루간스키의 주특기. 그런데 연주할 때 벌레들이 날아다닌다. 흐흐흐~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4번 연주할 때 눈물이 핑그르르~~~ 나이가 들면서 원숙해지고 여유로워졌다. 모스크바의 종에서는 자유로운 루바토를 구사한다. 루간스키의 등 뒤에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구경하는 사람도 있다.
http://intoclassics.net/news/2019-08-22-47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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