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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5일 토요일
Lucas Debargue & Mikhail Pletnev at the Tchaikovsky Concert Hall in Moscow (23 April 2018)
https://meloman.ru/concert/rno-pletnev-debargue/
2018년 4월 23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Lucas Debargue, piano / 뤼카 드바르그, 피아노
Russian National Orchestra /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Mikhail Pletnev, conductor / 미하일 플레트네프 지휘
Program
Chopin/Pletnev: Piano Concerto No. 1 in e, Op. 11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플레트네프 편곡)
I. Allegro maestoso
II. Romance. Larghetto
III. Rondo. Vivace
Scarlatti Sonata in D, K. 491 (encore) / 스카를라티 소나타 K. 491
Tchaikovsky Symphony No. 3 in D, Op. 29 "Polish"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3번 <폴란드풍의>
I. Introduzione e Allegro - Moderato assai - Tempo di Marcia funebre - Allegro brillante
II. Alla tedesca. Allegro moderato e semplice
III. Andante - Andante elegiaco
IV. Scherzo. Allegro vivo
V. Finale. Allegro con fuoco - Tempo di Polacca
플레트네프랑 쇼팽 협주곡을 협연하면 플레트네프가 편곡한 걸 연주해야 되나보다. ㅋㅋㅋ 1악장 서주부터 쇼팽의 원곡이랑 다르다 싶었는데 내내 그렇게 느끼다가 3악장에서 플레트네프 편곡이 맞았다는 걸 확인했다. 왜냐 하면 3악장에서 오케스트라 투티가 나온 후 피아노 연주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이어서 또 나올 때 편곡에서는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처리하거든~ 음... 그런데 3악장에서 관악기가 삐거덕거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드바르그가 며칠 전에는 프랑스에서 플레트네프랑 협연했는데 이번에는 러시아에서 협연한 게 구해졌다. 드바르그는 2015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4위에 입상했는데, 당시에 심사위원이였던 베레조프스키의 말에 따르면 보다 높은 순위였어야 한다고 했다. 아마 드바르그에 2위를 주신 것 같기도 하고... (베레조프스키의 언급은 러시아어로 된 사이트에서 우연히 본 것이다.) 교향곡에서 2악장 첫 시작이 갑자기 영화 <화양연화>에 나오는 유메지의 테마인 줄 알았다. 교향곡 감상할 때는 주로 듣기만 하면서 사실 딴 짓할 때가 많다. 이래서 난 동영상이 불편하달까? 녹음은 그저 들으면서 딴 짓하기 좋으니까. 이 연주는 멜로만 사이트에서 전체를 볼 수 있는데, 뱁컷으로 50분까지만 편집해서 피아노만 가지고 있다. 청중이 열렬히 앙코르를 외치건만 이번에는 오케스트라 앙코르가 없다.
https://records.meloman.facecast.net/files/WVMV5sIYMZbnF5BK83mVsQ/0/KZCH/meloman/18-04-23-19-00-HD-KZCH.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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