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8일 일요일

Sir András Schiff Plays Bach - Live at Wigmore Hall in London (7 January 2021)


안드라스 쉬프 경 - 2021년 1월 7일 런던 위그모어 홀 바흐 리사이틀

Good evening! Dear friends, ladies and gentleman! Delight to be with you tonight in my most favorite hall. Unfortunately you are not here, but when I close my eyes, I imagine you being with us. Let's hope that these times will pass and we can continue playing for an audience here, as we have been doing in the past. An all Bach program. You don't have to ask me why because over and over again I say that, to me, by far the greatest composer who has ever lived is Johann Sebastian Bach. And one doesn't have to prove that. Those who disagree, they don't have to listen. To begin, the "Capriccio in B flat major", an early work from the teenager Bach. We know very few pieces of his from this period. He was 18 or 19 years old when he wrote it and it tells a story; this is program music. He had his predecessors here, for example, [Johann] Kuhnau with his biblical sonatas. Short movements, and each movement has a little title, for example, the first one which starts like this:


안녕하세요! 친구, 숙녀, 신사 여러분!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홀에서 오늘 밤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불행히도 여러분이 여기에 없지만, 저는 눈을 감으면서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을 상상합니다. 이 시간이 지나 우리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여기에서 청중을 위해 계속 연주할 수 있길 바랍니다. 모두 바흐 프로그램입니다. 왜 그런지 물어보실 필요가 없는데, 제게 지금까지 살았던 가장 위대한 작곡가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라고 계속해서 말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것을 증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먼저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는 바흐의 십대 시절 초기 작품입니다. 우리는 이 시기 그의 곡들을 거의 알지 못합니다. 그가 이 곡을 썼을 때는 18세 또는 19세였으며,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것은 (오늘의 연주) 프로그램에 있는 음악입니다. 그는 여기에서 자신의 이전 모델들을 지니고 있는데, 예를 들면 성경 소나타를 쓴 요한 쿠나우입니다. 짧은 악장들, 각 악장에는 작은 제목이 있는데, 예를 들어 1악장(아리오소)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friends are complimenting the beloved brother. The story is that he has been called to leave Germany and join the court of the Swedish king to become a court musician. So the friends are trying to tell him to please don't go away, stay here at home; it's safer here. The next movement already is depicting the dangers of this journey.


친구들은 사랑하는 형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뭐냐면, 그가 독일을 떠나 스웨덴 왕의 궁정에 합류하여 궁정 음악가가 되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그에게 떠나지 말고 여기 집에 있으라고, 여기가 더 안전하다고 말하려고 하죠. 다음에 나오는 악장은 이미 이 여정의 위험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So it's a conversation piece. Each person adds to the conversation, saying don't catch cold or be careful with the luggage or be careful with the robbers on the road, etc. Travelling has always been a dangerous undertaking. And then comes like a Passacaglia.


따라서 2악장은 대화를 주고받는 곡입니다. 각각의 사람이 대화에 덧붙여 감기에 걸리지 말라고 하거나 짐을 조심하거나 노상강도를 조심하라는 등의 말을 하죠. 여행은 항상 위험한 일이니까요. 그러고 나서 파사칼리아(3박자의 조용한 춤곡) 같은 3악장이 나옵니다.



On a lamenting bass and variations, this is the lamentation of the friends. Then they accept the fact that he is leaving and they say goodbye to him.


한탄하는 베이스와 변주들 위에 놓여있는 4악장은 친구들의 한탄입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가 떠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에게 작별 인사를 고합니다.



Auf Wiedersehen! Auf Wiedersehen! Good-bye and then comes a wonderful little piece, the Aria of the coachman.


안녕! 안녕! 작별 인사를 하고 나면 멋진 작은 곡이 나오는데, 5악장은 마부의 아리아입니다.



And listen to this motif. This could be the post horn, but to me, this is the horse. So we have a very musical coachman and an even more musical horse who contributes to the music. And the work ends with a jolly fugue.


그리고 이 모티프를 들어보세요. 이건 (옛 우편 마차의) 나팔일 수도 있지만, 제게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음악에 기여하는 음악적인 마부와 훨씬 더 음악적인 말들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이 작품은 유쾌한 푸가로 끝납니다.



Full of duc styles and this imitating the sound of the post horn and also with little calls from the horse. So please listen to Bach's "Capriccio on the departure of his most beloved brother".


6악장은 공작 스타일로 가득 차 있고 나팔 소리를 모방하며 말의 외침이 조금 들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바흐의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를 들어주세요.


Program

Capriccio "sopra la lontananza del suo fratello dilettissimo" in Bb, BWV 992 /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

I. Arioso. Adagio

II. (Andante)

III. Adagissimo

IV. (Andante con moto)

V. Aria di Postiglione. Adagio poco

VI. Fuga all'imitazione della cornetta di postiglione


This was the Capriccio "Bon Voyage" and we skip 20 years now and you will hear now two of the Sinfonias are three-part Inventions written in the 1720s in the city of Curtin (Cöthen). This shows another side of Bach, Bach the teacher, the pedagogue, but on the very highest level. For his many children and especially for the first two, Wilhelm Friedemann Bach and Carl Philipp Emanuel Bach, who were highly gifted and musical, he wrote the two and three part inventions for the sake of education, not just to play keyboard instruments, but to give them good taste in composition, in ornamentation, in figure based playing, to control the independent voices and this is very beautiful in his preface to the inventions. Bach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he "cantabile", the singing way of playing the keyboard instrument and this is a lesson to us all; the piano should never be a percussive instrument. It's a singing instrument. If you hit the piano, it hits back. So two three-part inventions, E flat major and then the greatest of all of them, the F minor.


이것은 카프리치오 <즐거운 여행>이었고 우리는 지금 20년을 건너뛰며, 이제 여러분은 쾨텐 시에서 1720년대에 작곡된 신포니아 중 두 곡이 3성부 인벤션이라고 들을 것입니다. 이 곡은 바흐가 교사, 교육자이지만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또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그의 많은 아이들, 특히 재능이 뛰어나면서도 음악적인 두 아들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와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의 교육을 돕기 위한 2성부와 3성부 인벤션을 썼는데, 단지 건반악기 연주가 아니라 작곡, 장식음, 연주에 기반을 둔 형태에서 좋은 취미를 가지게 하여 독립적인 성부들을 통제하기 위해서였으며 이것은 인벤션에 대한 그의 서문(특히 저자가 자신의 목적을 기술한 것)에서 매우 아름답다고 나오죠. 바흐는 건반악기 연주의 노래하는 방식인 “칸타빌레”(노래하듯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교훈인데, 피아노는 타악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노래하는 악기인 거죠. 피아노를 때리면 되받아칩니다. 따라서 3성부 인벤션 두 곡, 신포니아 5번 그리고 그 중 가장 큰 신포니아 9번을 들어주세요.


Sinfonia No. 5 in Eb, BWV 791 / 신포니아 5번


Sinfonia No. 9 in f, BWV 795 / 신포니아 9번


This F minor sinfonia is one of the greatest works of Johann Sebastian Bach and by anybody and how Bach can say so much with so few notes in just over two minutes... you have almost all of the "St. Matthew Passion" here. From the same period, mid-1720s, comes one of both Bach's most celebrated and famous compositions, the "Chromatic Fantasy and Fugue". Already in his lifetime, this work has achieved great popularity. According to Bach's first biographer [Johann Nikolaus] Forkel, he writes in 1802 that all of Germany and indeed all of Europe knew this piece and this established Bach as one of the major composers of the time. "Fantasy" is a free improvisation, however, it is very, very well organized and after that the "Fugue" is strict and severe, but with certain licenses, so as Pablo Casals beautifully said: freedom but with order.


이 신포니아 9번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가장 위대한 작품들 중 하나이며, 누구에게나 바흐가 2분 넘게 아주 적은 음들로 그렇게 많이 말할 수 있는지... 여기에서 거의 모든 <마태 수난곡>이 나옵니다. 같은 시기인 1720년대 중반부터 바흐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 중 하나인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가 나오는데요. 그의 생애에서 이미 이 작품은 큰 인기를 얻었죠. 바흐의 첫 전기 작가 요한 니콜라우스 포르켈에 따르면, 그는 1802년에 독일과 유럽 전체가 이 곡을 알고 있었으며 이것은 바흐를 당시의 주요 작곡가들 중 한 명으로 확립했다고 썼습니다. 환상곡은 자유로운 즉흥곡이지만 매우 잘 조직되어 있으며, 이어서 나오는 푸가는 엄격하지만 확실한 자유가 있으므로, 파블로 카잘스가 아름답게 말했듯이, 자유롭지만 질서가 있죠.


Chromatic Fantasia & Fugue in d, BWV 903 /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The Chromatic Fantasy and Fugue. Thank you for listening. We move forward again. Bach was born in Eisenach [in] 1685, the same year as Händel and Domenico Scarlatti. It was a very good vintage. And he died in Leipzig, 65 years of age in 1750. The next two pieces belong together. They are the second part of "Clavier-Übung", keyboard excercise. And Bach was not just the greatest composer, he was a great encyclopedist and a great scientist, so he looked at each genre of composition and took that to perfection and beyond. These two works are the "Italian Concerto" and the "French Overture" written for a harpsichord with two manuals, so I am playing it on the wrong instrument, I apologize. However, the music is so great that it transcends the limitations of instruments and every single instrument has its limitations, also the modern piano. We try to overcome that by making illusions, illusion of a legato, illusion of sustaining a note, etc. What is special about these two works? First, I would like to say that Bach is a German composer. But he is not at all nationalistic. Nowhere in his works do we read the word "Deutsche", German. He is, he's a European, he's an international composer. Here he writes a "Concerto in the Italian style" and the "French Overture". In the "French Overture", we find French, German, Spanish, Scottish dances, so we have the perfect example of Europe. And let's never forget that, we should be very proud of that. Here in London, in this wonderful hall and played by my humble person, Hungarian-Jew. So here we have the "Italian Concerto" modeled on Vivaldi, Corelli, Albinoni and other Italian masters. But for a concerto, you need an orchestra and a soloist or a group of soloists. And Bach manages the miracle of creating the illusion of an orchestra and solo, a group of soloists. So "Concerto grosso" and "Concertino" or "Concerto piccolo." Three movements: the first movement has no tempo indication. The second one is "Andante". Andante doesn't mean slow but it means at the walking's pace, "andare" in Italian. And you have an ostinato here.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였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다시 진행합니다. 바흐는 헨델 그리고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와 같은 해인 1685년에 태어났습니다. 아주 좋은 빈티지(포도 수확기)였군요. 그리고 그는 1750년 라이프치히에서 65세의 나이로 사망했죠. 다음의 두 곡은 함께 속하는데요. 건반 연습곡인 <클라비어 연습곡집> 제2권입니다. 그리고 바흐는 위대한 작곡가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백과사전 집필자이자 과학자였으므로, 그는 각 장르의 작품을 살펴보고 그것을 완벽함과 그 이상으로 가져갔죠. 이 두 작품은 2개의 매뉴얼로 된 하프시코드를 위해 쓰인 <이탈리아 협주곡>과 <프랑스풍의 서곡>이므로, 저는 잘못된 악기로 연주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나 음악은 매우 위대해서 악기의 한계를 초월하고, 모든 단일 악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현대 피아노도 있군요. 우리는 오해, 레가토에 대한 오해, 음을 지속하는 것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고 하죠. 이 두 작품의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바흐는 독일 작곡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러나 그는 전혀 국수주의적이지 않아요. 그의 작품들 어디에서도 우리는 독일어 “도이치”라는 단어를 읽지 않죠. 그는 유럽인, 국제적인 작곡가입니다. 여기에서 그는 <이탈리아 풍의 협주곡>과 <프랑스풍의 서곡>을 씁니다. <프랑스풍의 서곡>에서 우리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코틀랜드의 춤곡을 찾을 수 있으므로, 우리는 유럽의 완벽한 예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 런던에 있는 이 멋진 홀에서 변변찮은 헝가리 유대인이 연주했습니다. 따라서 여기 비발디, 코렐리, 알비노니 및 기타 이탈리아 거장들을 모델로 한 <이탈리아 협주곡>이 있습니다. 그러나 협주곡에는 오케스트라와 독주자 또는 독주자 그룹이 필요하죠. 그리고 바흐는 독주자 그룹인 오케스트라와 솔로의 환상을 만들어내는 기적을 어떻게든 해내죠. 그래서 “콘체르토 그로소”(합주 협주곡) 그리고 “콘체르티노”(소협주곡) 또는 “콘체르토 피콜로”(작은 협주곡)인 거죠. 3개의 악장이 있는데, 1악장은 템포 지시가 없습니다. 2악장은 “안단테”입니다. 안단테는 느리다는 뜻이 아니라 걷는 속도를 말하며, 이탈리아어로 “안다레”(가다)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 오스티나토(고집스럽게 반복되는 음형)가 있습니다.



This ostinato, this is like a heartbeat. If I may tell you, the story when the Hungarian goes to the cardiologist and he gets examined and the cardiologist says, "Excuse me, are you Hungarian?" And he says, "How did you know?" "Because your heart beats tick-tock, tick-tock!" So this is an Italian heartbeat. And the last movement is a jolly, cheerful, wonderfully exuberant "Presto".


이 오스티나토, 이것은 심장 박동과 같습니다. 여러분에게 말씀드리자면, 헝가리 사람이 심장 전문의한테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심장 전문의가 말한 이야기입니다. “실례합니다, 당신은 헝가리 사람인가요?” 그러면 그는 이렇게 말하죠. “어떻게 아셨나요?” “왜냐 하면 당신의 심장이 똑딱똑딱 뛰니까요.” 따라서 이것은 이탈리아 사람의 심장 박동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3악장은 유쾌하고 발랄하며 놀랍도록 활기 넘치는 “프레스토”입니다.


Italian Concerto in F, BWV 971 / 이탈리아 협주곡

I. Allegro

II. Andante

III. Presto


This was the "Italian Concerto" and now comes its brother or sister, the "French Overture". It's a huge work in 11 movements. Uh, it pays homage to the French composers Lully, Couperin and Rameau. And especially the first movement which is the French Overture with its very festive dotted rhythms, so... like that. And each section is to be repeated. I'm not being dogmatic, but I think if a composer wrote a repeat, it's not for us, mere performers to know better. It's also it gives us a second chance like in tennis a second service, to play it a littler better. I'll play it differently, show it in different light, different ornamentation, different articulation. Um, so after this very festive opening, there comes the fugato.


이것은 <이탈리아 협주곡>이었고 이제 그 형제나 자매격인 <프랑스풍의 서곡>이 나옵니다. 11개의 악장들로 이뤄진 거대한 작품이죠. 음, 프랑스 작곡가 륄리, 쿠프랭, 라모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특히 프랑스풍의 서곡인 1악장은 매우 축제 분위기인데... 이런 식으로 부점 리듬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섹션은 반복됩니다. 저는 독단적이지는 않지만, 작곡가가 도돌이표를 썼다면, 우리가 더 잘 알려면 연주자들에 불과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돌이표는 또한 우리에게 테니스에서의 두 번째 서비스와 같은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는 그것을 다르게 연주하고, 다른 조명, 다른 장식, 다른 표현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음, 따라서 이 축제 분위기가 나온 다음 푸가토(푸가 양식으로 시작되는 곡의 일부, 푸가로 시작되어 곧 다른 양식으로 전환하는 곡의 양식)가 나옵니다.



And also here like in the "Italian Concerto", we have the orchestral sections and the solo sections interchanging. After that we get down to the "Galanteries", the dances. First, the French Courante.


그리고 또한 여기에서 <이탈리아 협주곡>처럼 오케스트라 섹션과 솔로 섹션이 서로 바뀌는데요. 그 후 춤곡들의 모음인 <갈란테리>(미뉴에트, 가보트, 부레, 파스피에 등이 있고, 때때로 알르망드 앞에 전주곡이나 서곡이 추가되기도 하며, 중간에 선율 위주의 에어가 포함되기도 함)로 들어갑니다. 먼저, 프랑스풍의 쿠랑트입니다.



Then a pair of Gavottes.


그러고 나서 한 쌍의 가보트가 나옵니다.



And Gavotte always begins with two crotchet up-beat, so... Then a pair of Passepieds. Passepied is like a very fast minuet.


그리고 가보트는 항상 두 개의 4분음표 센박으로 시작하는데, 따라서... 그런 다음 한 쌍의 파스피에가 나옵니다. 파스피에는 매우 빠른 미뉴에트와 같습니다.



And the second one is very beautiful in B major.


그리고 두 번째 파스피에는 매우 아름다운 B장조로 나옵니다.



Very peaceful music, very gentle, then comes the centerpiece of this Overture, the Sarabande. The Sarabande is a very solemn Spanish dance, which was banned by the Spanish court in the later years of the inquisition, because of its very erotic nature. I don't find anything particularly erotic about this.


이어서 매우 부드러운, 매우 평화로운 음악으로 이 서곡의 중심이 되는 사라방드가 나옵니다. 사라방드는 매우 엄숙한 스페인 춤곡으로, 매우 에로틱한 성격으로 인해 (특히 15~17세기 가톨릭의) 종교 재판 말년에 스페인 궁정에서 금지되었죠. 저는 이것에 대해서 특별히 성적인 것을 찾지는 않아요.



But it's a wonderful polyphonic piece and then a pair of Bourrées, very lively, fiery dance, then we come to the Gigue which is Irish or Scottish, but certainly nearer to our waters.


하지만 이 곡은 멋진 폴리포틱(다성음악) 작품이고, 이어서 한 쌍의 매우 활기차면서도 불같은 춤인 부레가 나오며, 이어서 아일랜드 또는 스코틀랜드의 춤곡인 지그가 나오지만, 확실히 우리에게는 물에 더 가깝죠.



Very bouncy sailors' dance and usually a Suite or Partita would end with the Gigue, but Bach makes an exception here and adds a final movement titled "Echo". I don't know of another Echo in Bach's river certainly, in other music or certainly in nature. But this is a very humorous touch, because you hear.


매우 활기 넘치는 선원들의 춤이며, 보통 모음곡이나 파르티타는 지그로 끝나지만, 바흐는 여기에서 예외를 두고 “에코”라는 마지막 악장을 추가합니다. 확실히 바흐의 강, 다른 음악 또는 확실히 자연에 있는 또 다른 에코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그러나 이 곡은 매우 유머러스한 터치인데, 여러분이 듣기 때문이죠.



So again on one instrument, he creates the illusion of an echo. Please listen to the "French Overture".


그래서 다시 한 악기에서 그는 에코에 대한 환상을 만들죠. <프랑스풍의 서곡>을 들어주세요.


French Overture in b, BWV 831 / 프랑스풍의 서곡

I. Overture / 서곡

II. Courante / 쿠랑트

III. Gavotte I/II / 가보트

IV. Passepied I/II / 파스피에

V. Sarabande / 사라방드

VI. Bourrée I/II / 부레

VII. Gigue / 지그

VIII. Echo / 에코


The "French Ouverture", französischen Ouverturen of Johann Sebastian Bach. And if you would bear with me for a few more minutes, just a short encore, the Aria of the "Goldberg Variations" - without the variations, don't worry. This is based on the base line [sol - fa# - mi - re - si - do - re - sol]. So there is no construction, no building without a foundation. And I wish you a very happy new year and let's trust this foundation and that something wonderful will be created and that this terrible time will be over!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프랑스풍의 서곡>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몇 분 더 저와 함께 하신다면, 짧은 앙코르로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아리아를 들려드릴게요. - 변주들이 없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이 곡은 베이스 선율(솔 - 파# - 미 - 레 - 시 - 도 - 레 - 솔)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래서 기초가 없는 건축 양식, 건물은 없는 거죠. 그러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 기초, 멋진 뭔가가 만들어져서 이 끔찍한 시간이 끝날 것이라고 믿자고요!


Encore

Goldberg Variations, BWV 988: Aria /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


The Aria from Bach's "Goldberg Variations", an encore bringing to an end this very special all Bach recital given in virtually empty Wigmore Hall by Sir András Schiff and bearing his eloquent good wishes for a happy 2021. Thank you all again for your support through this whole pandemic. If you haven't made a donation already, do please consider doing so. We rely on your assistance to make this series of concerts possible and any contribution will be spent wisely. For now from me, Iain Burnside, good night from Wigmore Hall!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는 거의 텅 빈 위그모어 홀에서 안드라스 쉬프 경이 선사한 이 매우 특별한 바흐 리사이틀을 끝내고 행복한 2021년에 대한 그의 감정을 드러내는 좋은 소원들을 담는 앙코르였습니다. 이 대유행(코로나19) 사이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직 기부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을 고려해주세요. 우리는 이 콘서트 시리즈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귀하의 도움에 의존하며, 모든 기여는 현명하게 쓰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아인 번사이드였고요, 위그모어 홀에서 좋은 밤 보내세요!



자막을 얻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하나 더 만들었다. 잘못하다간 내 채널이 경고 받는 수가 있어서 삭제되어도 지장이 없을 계정을 하나 팠다. 동영상을 통째로 올렸더니 당연히 공개로 안 되므로 쉬프가 설명하는 부분만 편집했다. 열심히 받아쓴 다음 외국 분한테 부탁하여 다듬었다. 그런데 자막이 지원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일부는 정확하지 않다. 사실상 이런 경우에는 영어든 한글이든 불완전하다. 내가 정확히 맞춘 건 서너 단락 정도... 히히히! duc styles 단어는 외국 분도 정확히 못 들으셨던 부분인데 처음에는 늘어나는 성질인 연성(ductile)의 복수형인가 했다. 그러다가 쉬프가 독일어도 섞어 쓴 것에 힌트를 얻어서 독일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Duc Stils 이렇게 생각했다가 영어로 duke styles 이렇게 쓰자니 발음이 안 맞아서 프랑스어 duc styles 이렇게 바꿨다. 외국 분은 duck's tail 이렇게 들리신다고도 했다. 나한테는 [덕스틸스]로 들렸다. 이런 경우에는 뭐가 맞는지 외국 분이랑 다시 상의해보는 게 필수! 프로그램만 정리하고 땡! 이럴 수도 있었는데 영어 공부도 하고 바흐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알 겸 외국 분한테 자막 수정을 요청했다. 마지막 멘트는 누가 말하는지 알기 쉽지 않았으나 피아노 잡지에서 비슷한 이름을 본 것 같다 싶어서 스펠링을 대충 추측하여 적은 다음 구글링해보니 스코틀랜드 피아니스트이자 BBC 라디오 3의 진행자였다. 나중에 다시 보니 진행자가 누군지 자막으로 나와 있었는데 비몽사몽으로 받아 적었나보다. 번역을 5년 넘게 해보니 의역이 전보다 늘었다. 물론 문맥을 따져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는 것도 늘었다. 히히히!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