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7일 토요일

DVD / Competitors - Russia's Child Prodigies 2010



https://www.youtube.com/watch?v=z0uZkzXLdY4

https://www.medici.tv/en/documentaries/competitors-russia-s-child-prodigies


Cast

Irina Chistyakova /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Nikita Mndoyants / 니키타 믄도얀츠

Dmitry Krutogolovy /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Elena Kolesnichenko /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Directed by Irene Langemann / 이레네 랑에만 감독


Program Notes

At the age of seventeen, Irina Chistyakova looks back at an international concert career spanning ten years. Irina is the youngest of the four protagonists of the film Russia's Wonder Children made in 2000. By now seventeen years old, she is going through a drama that many prodigies experience: while they were children, they were able to stun audiences with the contrast of their delicate appearances and precocious talents.


17세의 이리나 치스티아코바는 10년에 걸친 국제 콘서트 경력을 되돌아본다. 이리나는 2000년에 제작된 필름 <러시아의 놀라운 아이들>의 네 주인공 중 막내이다. 이제 열일곱 살이 된 그녀는 많은 신동이 경험하는 드라마를 겪고 있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외모와 조숙한 재능의 대비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Now, only perfectly accomplished performances matter. In consequence they have become competitors in the merciless music industry. They all want to get right to the top – but it is tough scaling the dizzy heights to the top of the piano-players' olympus. And there's only space for a handful of piano virtuosos up there.


이제는 완벽하게 성취된 성과만이 중요하다. 그 결과 그들은 무자비한 음악 산업의 경쟁자가 되었다. 그들은 모두 정상에 오르길 원하나 피아노 연주자의 올림푸스 정상까지 아찔한 높이를 오르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거기에는 소수의 피아노 거장들을 위한 공간밖에 없다.


Like Irina, Nikita Mndoyants (18), Dmitry Krutogolovy (19), and Elena Kolesnichenko (25), are still showered with praise and distinction. But what price did they have to pay for it? Did a barely experienced childhood leave its marks on their psyche? Irina has already had her share of backache, tendinitis and neuritis. Is the constant physical exertion by endless daily practise sessions really justifiable? If they want to become concert pianists, it is inevitable. The pain – both physical and psychological – is a daily companion and must be overcome somehow. And it is incredibly difficult to add something new, refreshing, something of one's own to the international reservoir of piano ideas.


이리나와 마찬가지로 니키타 믄도얀츠(18세),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19세), 엘레나 콜레스니첸코(25세)는 여전히 칭찬을 받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했을까? 간신히 경험한 어린 시절이 그들의 정신에 흔적을 남겼을까? 이리나는 이미 요통, 건염, 신경염을 앓고 있었다. 매일매일 끝없는 연습과 끊임없는 육체적 노력이 정말 정당할까?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면 그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일상의 동반자이며 어떻게든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국제적인 피아노 아이디어 저장소에 새롭고 상쾌하며 자신만의 것을 추가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다.


The film Competitors tells a universal tale of success and failure in the world of classical music. Approaching the four protagonists very closely and combined with moving flashbacks from the film Russia's Wonder Children, it will become a poetical study with a deeply human touch of four young people growing up under the severe pressure of a just about inhumane competitive strife.


필름 <경쟁자들>은 클래식 음악계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4명의 주인공에게 매우 가까이 접근하고 필름 <러시아의 놀라운 아이들>의 감동적인 플래시백과 결합하여 거의 비인간적인 경쟁적인 투쟁의 극심한 압박 속에서 성장하는 네 젊은이의 깊은 인간적 손길을 담은 시적 연구가 될 것이다.


경쟁자들 : 러시아의 신동들

"RUSSIA'S WONDER CHILDREN" was a film from 2000 featuring four gifted pupils from Moscow's Central Music School. Ten years later.


<러시아의 놀라운 아이들>은 2000년에 제작된 필름으로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에 다니는 4명의 재능 있는 학생들이 연주하는 것이다. 그들의 10년 후.


[Elena Kolesnichenko: Chopin Etude in F, Op. 10 No. 8]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쇼팽 연습곡 8번]


How was it?


어땠나요?


Elena Kolesnichenko: Horrible. I'll start over again. The shadows are annoying.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끔찍해요. 다시 시작할게요. 그림자가 짜증 나네요.


[Dmitry Krutogolovy: Chopin Etude in F, Op. 10 No. 8]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쇼팽 연습곡 8번]


Dmitry Krutogolovy: Ugh, damn. Sorry.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으, 젠장. 죄송합니다.


[Irina Chistyakova: Chopin Etude in F, Op. 10 No. 8]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쇼팽 연습곡 8번]


How was it?


어땠나요?


Irina Chistyakova: A nightmare. It didn't work.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악몽이군요. 손가락이 잘 안 돌아갔어요.


Was it bad?


나빴나요?


Irina Chistyakova: Horrible.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끔찍해요.


[Nikita Mndoyants: Chopin Etude in F, Op. 10 No. 8]


[니키타 믄도얀츠 - 쇼팽 연습곡 8번]


And?


그러면 당신은요?


Nikita Mndoyants: Not that great either.


니키타 믄도얀츠 : 그다지 좋지도 않아요.


Once more?


한 번 더?


Nikita Mndoyants: Yes.


니키타 믄도얀츠 : 네.


THE COMPETITORS


경쟁자들


RUSSIA'S WONDER CHILDREN II


러시아의 놀라운 아이들 2


Lera: Mum, are we in Moscow?


레라 : 엄마, 우리 모스크바에 있는 거죠?


Elena Kolesnichenko: Yes, this is Moscow. It's huge... Compared to our Hanover.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그래, 여긴 모스크바야. 아주 커... 우리가 사는 하노버랑 비교하면.


Lera: Like a labyrinth.


레라 : 미로처럼.


Elena Kolesnichenko: Why a labyrinth?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왜 미로지?


Lera: You can get lost here.


레라 : 여기서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Elena Kolesnichenko: Yes, you can. Well done. Lera, this is Mum's school. This is a new building, though. The school has moved. It's in a new building.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그래, 그럴 수 있어. 잘 했어. 레라, 여기가 엄마가 다니던 학교야. 이건 새 건물이지만. 학교가 옮겨갔거든. 새로운 건물에 있어.


Lera: Is it called college?


레라 : 칼리지라고 불려요?


Elena Kolesnichenko: I haven't been here before.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엄마는 전에 와본 적이 없단다.


Lera: College?


레라 : 칼리지?


Elena Kolesnichenko: It says "college".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칼리지”라고 말한단다.


Central Music School at the Moscow Conservatory


모스크바 음악원 부속 중앙음악학교


Irina Chistyakova: When I was six and came to the Central Music School, I didn't even think about having to compete with others or how difficult it would be. I knew that the Central Music School was something special. Very gifted children studied there. I can remember my entrance examination. Everything was very easy.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여섯 살에 중앙음악학교에 왔을 때, 남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요. 저는 중앙음악학교가 뭔가 특별한 곳이라는 것을 알았는데요. 매우 재능있는 아이들이 그곳에서 공부했죠. 입학시험이 생각나네요. 모든 것이 매우 쉬웠죠.


Number 6. Please go to the piano.


참가번호 6번. 피아노로 가세요.


Please repeat what I play. And two notes? And like this?


제가 치는 것을 반복해보세요. 그리고 2개의 음을 동시에 치면? 그리고 이렇게 치면?


[Irina Chistyakova: Haydn Sonata No. 50 in D, Hob. XVI:37 - III. Finale. Presto ma non troppo]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하이든 소나타 50번 3악장]


Elena Kolesnichenko: Look, that's my teacher. Tamara Leonidovna. Let's go see her. Oh my God.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봐, 엄마의 선생님이야. 타마라 레오니도브나. 선생님을 만나러 가자. 어머나.


Tamara Leonidovna Koloss: I can't believe it.


타마라 레오니도브나 콜로스 : 믿을 수 없어.


Elena Kolesnichenko: My dear!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우리 아기!


Tamara Leonidovna Koloss: I can't believe it.


타마라 레오니도브나 콜로스 : 믿기지 않아.


Elena Kolesnichenko: Finally. To see you again after so many years.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드디어.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만나러 왔어요.


Tamara Leonidovna Koloss: This is so much better than the brief chats we've had. You look just the same.


타마라 레오니도브나 콜로스 : 우리가 가졌던 짧은 대화보다 훨씬 나아. 넌 그대로야.


Elena Kolesnichenko: You too.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선생님도요.


Tamara Leonidovna Koloss: Do you still remember that you have to think when you play? She told me in the ninth grade that she'd just heard that you have to think when you play.


타마라 레오니도브나 콜로스 : 연주할 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아직도 기억하니? 그녀는 9학년 때 제게 연주할 때는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방금 들었다고 말했죠.


Vatican, 1991


1991년 바티칸


[Elena Kolesnichenko: Chopin Fantaisie-Impromptu in c#, Op. posth. 66]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쇼팽 <즉흥 환상곡>]


Irina Chistyakova: Previously, I never used to think about how talented I was or that I was special. I liked playing and only felt responsible for that. But it got harder every year. Now, right before graduating and the last exam, I feel very different. That's the outcome of my time at school. The goal was to become a concert pianist. That's my dream. It's my life. I love playing.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이전에는 내가 얼마나 재능이 있는지,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연주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것에 대해서만 책임감을 느꼈죠. 하지만 매년 더 어려워졌어요. 이제 졸업을 앞두고, 기말고사를 앞두고 기분이 많이 달라졌네요. 그게 제가 학교에서 보낸 시간의 결과입니다. 목표는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었는데요. 그게 제 꿈이에요. 제 인생이죠. 저는 연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Irina Chistyakova: Bach - The Well-Tempered Clavier, Book I Prelude & Fugue No. 8 in e flat, BWV 853]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바흐 평균율 1권 전주곡과 푸가 8번]


Simina, Anastasia: a B.

Tumarkina, Asia: an A.

Milovanova, Anastasia: a B plus.

Nguyen, Thu Nga: an A minus.

Sidorenko, Irina: an A minus.

Kolodkin, Konstantin: an A.

Zipala, Alesia: a B.

Kisseliov, Dmitry: an A.

Zimbolestenko, Andrey: an A plus.

Aristov, Arseniy: an A plus.

Volgin, Alexander: a B.

Starkova, Anastasia: a B.

Kapunkin, Yevgeny: an A minus.

Fedianina, Elena: a B plus.

Taratuchkin, Mark: an A.

Chistiakova, Irina: an A plus.

Once again, congratulations.


아나스타샤 시미나 B.

아시야 투마르키나 A.

아나스타샤 밀로바노바 B+.

뚜 응아 응우옌 A-.

이리나 시도렌코 A-.

콘스탄틴 콜로드킨 A.

알레시아 지팔라 B.

드미트리 키셀리오프 A.

안드레이 짐볼레스텐코 A+.

아르세니 아리스토프 A+.

알렉산더 볼긴 B.

아나스타샤 스타르코바 B.

예프게니 카푼킨 A-.

엘레나 페디아니나 B+.

마르크 타라투쉬킨 A.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A+.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Elena Kolesnichenko: I graduated from the Central Music School in 2000. Afterwards, I began studying in Hanover. I can only imagine my future in Germany. It's still very difficult for me. In order to find a manager who wants to work with you, you have to be proactive and promote yourself. You have to find a way to stand out from the crowd.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저는 2000년에 중앙음악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후 하노버에서 공부를 시작했죠. 독일에서의 미래를 상상할 수밖에 없는데요. 제게는 아직도 너무 어려워요. 함께 일하고 싶은 매니저를 찾으려면 적극적으로 자신을 홍보해야 합니다. 군중 속에서 눈에 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Very good.


매우 좋아요.


Elena Kolesnichenko: Should I sit?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앉아야 하나요?


Try it. And try putting your leg up. We'll give it a try.


해보세요. 해보세요. 그리고 다리를 올려보세요. 한번 시도해볼게요.


Elena Kolesnichenko: Maybe we can...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어쩌면 우리도...


It's nice with the boat.


배와 함께 있는 게 멋지군요.


Elena Kolesnichenko: What's the first thing an agent sees when he gets your papers? The photo. That's his first impression. Then he reads your CV. That's the second thing. If it's a good first impression, "Yes, I like her," then it doesn't really matter how many awards you've won. Appearance is very important. Let's make it sexy now.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에이전트가 서류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진이죠. 그것이 그의 첫인상입니다. 그런 다음 그는 당신의 이력서를 읽는데요. 그것이 두 번째입니다. “네, 그녀를 좋아해요.”라는 좋은 첫인상이라면 상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외모가 매우 중요하죠. 이제 섹시하게 만들어봅시다.


[Dmitry Krutogolovy: Scriabin Sonata No. 3 in f#, Op. 23: III. Andante]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스크리아빈 소나타 3번 3악장]


Mitiusha, let's have a cup of tea and take a break. Let's make some decisions about the competitions. Van Cliburn, that's 2009. Glasgow. Hamamatsu. 2009 as well. And Leeds. You should definitely go to Leeds in 2009.


미추샤, 차 한잔 마시고 좀 쉬자. 콩쿠르들에 관해 몇 가지 결정을 내려보자. 밴 클라이번, 그건 2009년이야. 글래스고. 하마마쓰. 마찬가지로 2009년. 그리고 리즈. 2009년에는 꼭 리즈로 가자.


Dmitry Krutogolovy: Good.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좋아요.


Let's tick Leeds. But you have to start preparing now. It's a difficult competition.


리즈를 체크해보자. 하지만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해. 어려운 대회야.


Dmitry Krutogolovy: I played at a competition in Italy and came in third. I gave a concert in Turkey and earned 25 dollar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이탈리아에서 열린 콩쿠르에 출전해 3위를 했어요. 튀르키예에서 콘서트를 해서 25달러를 벌었죠.


Do you get nervous at concerts?


콘서트에서 긴장되나요?


Dmitry Krutogolovy: Ye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네.


How do you handle that?


어떻게 다루죠?


Dmitry Krutogolovy: I don't handle it.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딱히 다루진 않아요.


So what do you do?


그럼 무엇을 하는데요?


Dmitry Krutogolovy: I'm just nervou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그냥 떨려요.


Could you live without music?


음악 없이 살 수 있나요?


Dmitry Krutogolovy: No, not any more.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아뇨, 이젠 아니에요.


How much do you practice a day?


하루에 얼마나 연습하나요?


Dmitry Krutogolovy: Four hours. Everything's easy for me. I'd like it better if I found it more difficult. If everything's easy for you, then it could be the case that you don't try as hard and you become lazy.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4시간. 제게는 모든 것이 쉬워요. 더 어렵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모든 것이 쉽다면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게으르게 될 수도 있죠.


Mitia, don't you think that luck is important? That if you want to be successful in the future, you need a certain amount of luck?


미차, 행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미래에 성공하길 원한다면 어느 정도의 행운이 필요하다고?


Dmitry Krutogolovy: I don't expect good luck to fall from the sky. I want to do it on my own.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행운이 하늘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아요. 그것을 스스로 하고 싶어요.


Of course, you have to work. What does it have to do with luck?


물론 일을 해야지. 행운과 무슨 관련이 있니?


Dmitry Krutogolovy: The role of luck... It's nothing in this case.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행운의 역할이라... 이 경우에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Luck always plays a role. Play everything expressively, musically. Pay attention to your left pinkie, understand? Can you remember everything?


행운은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 모든 것을 음악적으로 표현력 있게 연주해. 왼손의 새끼손가락에 주의를 기울여봐. 알겠지? 모든 걸 기억할 수 있니?


[Dmitry Krutogolovy: Chopin Fantaisie-Impromptu in c#, Op. posth. 66]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쇼팽 <즉흥 환상곡>]


Dmitry Krutogolovy: Being competitive was strange at first. It came gradually. I observed others. How well their playing developed. I had to keep up.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경쟁적으로 된다는 게 처음에는 이상했어요. 점진적으로 왔죠. 저는 다른 사람들을 관찰했어요. 그들의 연주가 얼마나 잘 발전했는지. 저는 따라잡아야 했죠.


Nikita Mndoyants: This is automatically instilled in the pupils at this school. Even if you don't want it, it gets stronger and stronger with every year of study. This competitiveness grows in everyone in different ways.


니키타 믄도얀츠 : 이것은 이 학교의 학생들에게 자동으로 주입되는데요. 원하지 않더라도 공부를 하면 해마다 점점 더 강해지죠. 이러한 경쟁력은 모든 사람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Irina Chistyakova: One day I realized that I'm surrounded by a lot of gifted people, and if I want to stand out and be recognized, I have to push myself more than ever.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어느 날 제 주변에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제가 눈에 띄고 인정받고 싶다면 그 어느 때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Dmitry Krutogolovy: I'm often told I had a wasted childhood, slaving away and not being allowed in the playground. How do I respond to that? Playing the piano is also playing.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저는 종종 노예 생활을 하고 놀이터에 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헛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말을 듣는데요.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피아노 연주도 놀이입니다.


Nikita Mndoyants: Even if our childhoods were like that, we were still children. We grew up in this environment. It wasn't forced on us or strange to us. It was totally natural to us.


니키타 믄도얀츠 : 우리의 어린 시절이 그랬다고 해도 우리는 여전히 어린이였어요. 우리는 이런 환경에서 자랐죠. 우리에게 강요된 것도 아니고 우리에게 이상한 것도 아니었어요. 우리에겐 완전히 자연스러웠죠.


[Nikita Mndoyants: Grieg Lyric Pieces, Book V, Op. 54 No. 3 March of the Dwarfs]


[니키타 믄도얀츠 - 그리그 서정 소곡집 5권 작품 54-3 <난쟁이의 춤>]


Alexander Mndoyants: Keep the tempo. That was too rough. The pinkie. Good. The first D. That was better. Okay, play it again.


알렉산더 믄도얀츠 : 템포를 유지해. 너무 거칠었어. 새끼손가락. 좋아. 첫 D음. 그게 더 좋았어. 그래, 다시 연주해봐.


Paris


파리


Nikita Mndoyants: I've just finished my second year at the conservatory, studying composition. I have piano lessons from my dad and Nikolai Petrov. This is my third time in Paris. I'm here this time to give a solo concert at the Louvre. I'm very happy here in Paris. The city is very familiar to me. Even though I can't speak French. But language isn't always important. I don't really relate to Moscow. Even though it's where I grew up, where I live and study. However, I really feel comfortable in this city.


니키타 믄도얀츠 : 저는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며 2학년을 막 마쳤습니다. 저는 아버지(알렉산더 믄도얀츠)와 니콜라이 페트로프에게서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파리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루브르 강당에서 독주회를 하기 위해 왔어요. 저는 이곳 파리에서 매우 행복해요. 그 도시는 제게 매우 친숙해요. 프랑스어를 못하는데도 말이죠. 그러나 언어가 항상 중요한 것은 아니거든요. 저는 모스크바와 별로 관련이 없어요. 비록 그곳은 제가 자란 곳이고, 제가 살고 공부하는 곳이지만. 그러나 저는 이 도시가 정말 편안함을 느껴요.


Hanover


하노버


Elena Kolesnichenko: Get down. Did you flip the page with Dad?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내려와. 아빠와 함께 페이지를 넘겼니?


Lera: Yes.


레라 : 네.


Elena Kolesnichenko: Stay here. I've been in Germany for ten years. I was sceptical at first. I was a star in Moscow, and everything changed abruptly here. I started living as an adult without my mother. Then I was married and a mother. It was also hard professionally. Everything was on hold and I didn't do much. I didn't give many concerts and had to start from scratch. It's hard to forge a career and find a good manager. The competition among musicians is enormous, especially among pianists. Few people make it to the top. I have an audition with Michael Russ. He's the head of the Russ concert artists' agency.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여기 있어. 저는 독일에 온 지 10년이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죠. 모스크바의 스타였지만 여기서는 모든 것이 갑자기 바뀌었어요. 저는 어머니 없이 어른으로 살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결혼해서 엄마가 됐어요. 직업적으로도 힘들었는데요. 모든 것이 보류되었고 많은 일을 하지 않았어요. 콘서트를 많이 하지 않아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죠. 경력을 쌓고 좋은 매니저를 찾는 것은 어려워요. 음악가들 사이의 경쟁은 엄청나며, 특히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는 더욱 그렇죠. 정상에 오르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저는 미하엘 루스와 오디션을 봤는데요. 그는 루스 콘서트 아티스트 에이전시 대표입니다.


Stuttgart


슈투트가르트


Elena Kolesnichenko: I'm preparing for the Beethoven competition. I have a lot of Beethoven.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저는 베토벤 콩쿠르를 준비하고 있어요. 베토벤 레퍼토리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Then let's hear some Beethoven.


그럼 베토벤을 들어봅시다.


Elena Kolesnichenko: Yes?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네?


I'd be happy to.


기꺼이 해드리죠.


Elena Kolesnichenko: Shall I start with a piece from the Eroica Variations?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에로이카 변주곡의 한 곡부터 시작해볼까요?


Yes.


그러세요.


[Elena Kolesnichenko: Beethoven 15 Variations with Fugue in Eb, Op. 35 "Eroica"]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베토벤 <에로이카 변주곡>]


Congratulations.


축하합니다.


Elena Kolesnichenko: Thank you.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감사합니다.


What I particularly enjoyed was that you played it without any affectations. That's a really pleasant change nowadays when some pianists focus on these affectations and less on artistic presentation. A concert artists' agent or concert promoter like myself has to consider what can be done with a former child prodigy who has now reached maturity. It's becoming more and more difficult to help young artists. It has to do with many things. For one thing, there is an incredibly large number of very good young artists. And I have to add something serious to that. No one would be taken on by an agency based purely upon his reviews. That time is over. You need to have won at least one well-known competition. No one is interested in second or third place in the media anymore.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가식 없이 연주했다는 점입니다. 요즘 일부 피아니스트가 예술적 표현에 덜 집중하고 이러한 가식에 집중하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변화입니다. 나 같은 콘서트 아티스트의 에이전트나 콘서트 기획자는 이제 성숙해진 이전 신동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젊은 예술가들을 돕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거든요. 그것은 많은 것과 관련이 있는데요. 우선,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훌륭한 젊은 예술가들이 있죠. 그리고 여기에 심각한 내용을 추가해야 합니다. 순전히 그의 리뷰만을 바탕으로 에이전시에서 일을 맡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 시간은 끝났죠. 적어도 하나의 유명한 대회에서 우승해야 합니다. 더 이상 언론에서 2위나 3위에는 관심이 없어요.


Elena Kolesnichenko: So basically, pianists who haven't won have no chance any more. So what can...?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따라서 기본적으로 우승하지 못한 피아니스트에게는 더 이상 기회가 없습니다. 그럼 뭘 할 수 있는지...?


This is all in general. We're talking more about solo careers here.


이것은 일반적으로 모두입니다. 여기서는 솔로 경력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There are some wonderful exceptions. Like when a pianist falls ill and I'd say, "Let's put Elena on the stage," and everything goes well. Those are magic moments that the artist can use in order to make a career for himself.


몇 가지 놀라운 예외가 있습니다. 피아니스트가 아프면 “엘레나를 무대에 올리자.”라고 말하면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는 예술가가 자신의 경력을 쌓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마법의 순간들입니다.


Nikita Mndoyants: I took part in the Paderewski competition in Poland last year. I won first prize. I'll be giving around ten concerts within the space of a year and a half, in Poland and other European countries. But this is a temporary situation. I have to take further steps towards my breakthrough. I'm making a real effort to develop as a composer and put my new pieces in my repertoire. This is an established procedure.


니키타 믄도얀츠 : 저는 작년에 폴란드에서 열린 2007 파데레프스키 콩쿠르에 참가했는데요. 1등상을 받았죠. 폴란드와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1년 반 동안 약 10회의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상황입니다. 돌파구를 향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저는 작곡가로서 발전하고 새로운 작품을 제 레퍼토리에 추가하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확립된 절차입니다.


Ladies and gentlemen, welcome to the Louvre Auditorium. Mr Nikita Mndoyants will play works by Domenico Scarlatti, Ludwig van Beethoven, Nikita Mndoyants and Franz Liszt.


신사 숙녀 여러분, 루브르 강당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니키타 믄도얀츠 씨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루트비히 판 베토벤, 니키타 믄도얀츠, 프란츠 리스트의 작품들을 연주할 것입니다.


[Nikita Mndoyants : Nikita Mndoyants Sonata (2004): I]


[니키타 믄도얀츠 - 니키타 믄도얀츠 소나타 1악장]


Now you have to make a wish. And blow them all out at once. Look at that. Amazing. Now it'll come true.


이제 소원을 빌어봐. 그리고 한 번에 (촛불을) 꺼. 저걸 봐. 놀라워. 이제 실현될 거야.


Irina Chistyakova: Yes, definitely. Will my wish really come true?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네, 물론이죠. 제 소원이 정말 이루어질까요?


It depends on the wish.


소원에 달려 있단다.


Irina Chistyakova: It's a good wish.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좋은 소원이에요.


What do you want to grow up to be?


당신은 커서 무엇이 되고 싶나요?


Irina Chistyakova: A pianist.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피아니스트요.


How do you see your future as a pianist? Will you give concerts?


피아니스트로서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나요? 연주회를 여실 건가요?


Irina Chistyakova: Yes, I'll give concerts too.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네, 연주회를 열 거예요.


Why do you want to do that?


그렇게 하고 싶은 이유는요?


Irina Chistyakova: I think it's interesting. I want to achieve something. I'm at the age when I want to make my dreams a reality. To be less dependent on others. I have more rights and possibilities now. School's over, so I can do almost anything. Many people say your own life begins at 18. That scares me a little. It's like time's beginning to run out. My boyfriend is an amazing pianist. They often say that two pianists don't go together. Just interacting is difficult. Of course, there's some competition between us. But if you're clever, you can keep things separate. I know that I have fewer chances as a girl. There are fewer female than male concert pianists. But I'm not jealous of his success. Quite the opposite. I love it when someone plays the piano well.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흥미로운 것 같아요. 뭔가를 성취하고 싶어요. 저는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은 나이가 됐거든요. 다른 사람들에게 덜 의존하기 위해서요. 저는 이제 더 많은 권리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가 끝났으니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어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인생은 18세부터 시작한다고 말하는데요. 그 말은 조금 두려워요. 시간이 다 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제 남자친구는 정말 대단한 피아니스트예요. 그들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단지 상호 작용이 어려워요. 물론 우리 사이에는 약간의 경쟁이 있죠. 하지만 영리하다면 모든 것을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어요. 저는 여성으로서 기회가 적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콘서트 피아니스트는 남성보다 여성이 적거든요. 그러나 저는 그의 성공을 질투하지 않아요. 정반대죠. 저는 누군가가 피아노를 잘 치는 걸 좋아해요.


[Mozart Sonata No. 6 in D, K.284 "Dürnitz": I. Allegro]


[모차르트 소나타 6번 <뒤르니츠> 1악장]


Hanover


하노버


What was your first thought when you found out you were pregnant?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Elena Kolesnichenko: At first, I felt... At first, I felt... a feeling of excitement. But then I thought, "Oh, God, I'm 19. What will Mum say?" I had no doubts about Andrey. I was 99 percent sure that he would be happy. I couldn't imagine being a single mother. Abandoned and alone, pregnant, the child's father unknown. I couldn't imagine myself in that kind of situation. I don't know. How did you react?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처음에는... 처음에는... 처음에는... 설렘을 느꼈어요. 그런데 “아, 맙소사, 나 이제 19살이야. 엄마가 뭐라고 말할까?”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안드레이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었어요. 그가 행복할 것이라고 99% 확신했거든요. 미혼모가 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어요. 버려지고 혼자 있고, 임신 중이며, 아이의 아버지는 알려지지 않았죠. 저는 그런 상황에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거든요. 모르겠어요. 당신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Andrey Ovchinnikov: My happiness was only dampened when you told me, "Whether you're okay with this or not, I'm keeping the baby."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당신이 괜찮든 말든 내가 아기를 키울 거야.”라고 말했을 때 내 행복은 더욱 꺾였을 뿐이었죠.


Elena Kolesnichenko: No, that's not true. The seamstress.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아니, 사실이 아니에요. 재봉사입니다.


Andrey Ovchinnikov: "That's my dressmaker."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그게 제 양장점이에요.”


Lera: I wasn't here yet.


레라 : 저는 아직 여기에 없었어요.


Elena Kolesnichenko: You're in my belly.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넌 내 뱃속에 있었으니까.


Lera: I know.


레라 : 알아요.


Elena Kolesnichenko: That's right.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맞아.


Andrey Ovchinnikov: The bride as a flowerbed. It looks terrible here. A disaster.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화단 같은 신부네요. 여기는 정말 끔찍해 보여요. 재난이군요.


Elena Kolesnichenko: A disaster at night-time. But lovely in the morning. I like that.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야간에 발생한 재난입니다. 그러나 아침에는 사랑스럽죠. 그게 좋아요.


Were you or was anyone else scared that your career would be over?


당신이나 다른 사람이 당신의 경력이 끝날까 봐 두려워했나요?


Elena Kolesnichenko: Of course, that was the main worry. But less so for me than the others. People would say "I see" and then drop me. "Girls want to get married, have kids, be a housewife and that's it."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물론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었어요. 그러나 저는 다른 사람들보단 덜 그래요. 사람들은 “알겠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저를 떨어뜨렸죠. “여자들은 결혼하고, 아이를 갖고, 주부가 되기를 원하며 그게 전부죠.”


Denmark, 2001


2001년 덴마크


Margit Diessen: My name is Margit Diessen and I will be performing the ceremony on behalf of the mayor. I ask you, Andrey Ovchinnikov, do you take Elena Kolesnichenko as your lawfully wedded wife?


마르기트 디센 : 제 이름은 마르기트 디센이고 시장을 대신하여 결혼식을 집전할 예정입니다.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엘레나 콜레스니첸코를 합법적인 아내로 받아들이시겠습니까?


Andrey Ovchinnikov: Yes.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네.


Margit Diessen: And I ask you, Elena Kolesnichenko, do you take Andrey Ovchinnikov as your lawfully wedded husband?


마르기트 디센 : 그러면 엘레나 콜레스니첸코에게 묻습니다. 안드레이 옵치니코프를 합법적으로 결혼한 남편으로 받아들이시겠습니까?


Elena Kolesnichenko: Yes.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네.


Margit Diessen: You may now kiss the bride.


마르기트 디센 : 이제 신부에게 키스해도 됩니다.


Enschede, The Netherlands


네덜란드 엔스헤데


Dmitry Krutogolovy: I searched the Internet and found the competition in Enschede. It fit into my schedule and suited my concert programme. I decided to come here. My father came from Israel to help me and support me.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인터넷을 검색해서 2008년 엔스헤데에서 열리는 콩쿠르를 찾았어요. 제 일정에 딱 맞았고 제 콘서트 프로그램에도 딱 맞았죠. 저는 여기에 오기로 했어요. 아버지가 저를 돕고 지원하려고 이스라엘에서 오셨어요.


Is that a poster for the competition?


저게 콩쿠르 포스터인가요?


Dmitry Krutogolovy: Ye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네.


[Beethoven Sonata No. 3 in C, Op. 2 No. 3: IV. Allegro assai]


[베토벤 소나타 3번 4악장]


[Scott Joplin: The Entertainer]


[스콧 조플린 <엔터테이너>]


Grosseto, Italy


이탈리아 그로세토


Scriabin Competition


2009 스크리아빈 콩쿠르


Irina Chistyakova: The competition is massive. Everyone's a lot older. A lot of people from Russia and the rest of the world. But the biggest competition is from the Russians. Tomorrow will be difficult for me. It's very cold in the concert hall. If the concert hall is full, it might be better. It's a good thing I'm playing on the second day. It's still very cold. I was freezing during rehearsal. It was very difficult to play this étude.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콩쿠르는 엄청나요. 다들 나이가 더 많네요. 러시아와 세계 다른 지역에서 온 많은 사람. 그러나 가장 큰 경쟁자는 러시아인들이죠. 내일은 제게 어려울 거예요. 콘서트홀은 너무 추워요. 공연장이 꽉 차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둘째 날 연주해서 다행이네요. 아직은 되게 추워요. 리허설 중에 얼어붙었어요. 이 에튀드 연주하는 게 되게 어려웠어요.


[Irina Chistyakova: Scriabin Etude, Op. 65 No. 3]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65-3]


[Dmitry Krutogolovy: Liszt 6 Grandes études de Paganini No. 3 "La Campanella"]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리스트 6개의 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 3번 <라 캄파넬라>]


I think it's like in sports. Young people want to measure themselves against each other. The sportsman trains and the artist trains. At some point, they want to know, "How good am I? Is this the right career for me?"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젊은이들은 서로 자신을 비교하고 싶어 하죠. 운동선수는 훈련하고 예술가는 훈련하는데요. 어느 시점에서 그들은 “내가 얼마나 잘하는가? 이 직업이 나에게 적합한가?”라고 알고 싶어 하죠.


There's seldom personality. They can all play well and loud, but that isn't interesting. The competition has become so tough that we only crown interesting personalities as the winner.


개성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들은 모두 훌륭하고 큰 소리로 연주할 수 있지만, 그건 흥미롭지 않아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우리는 흥미로운 인물들만 입상자로 선정하죠.


They also have to learn to deal with the negative things. If I know I've done well, but the jury doesn't recognize my skill, because of different tastes or so, I have to learn to deal with that.


그들은 또한 부정적인 것들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요. 내가 잘했다는 것을 알지만 심사위원단이 취향의 차이로 제 실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저는 그것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Dmitry Krutogolovy: Balakirev Islamey, Op. 18]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발라키레프 이슬라메이]


You played very well, the beginning. The banging started with Beethoven. You began Islamey quietly, then it sounded like you were nervous. The hands were faster than the mind. You couldn't appreciate anything. But you're still young. I wish you lots of success.


처음에는 아주 잘 연주했어요. 두드리는 소리는 베토벤부터 시작됐는데요. 당신은 조용히 이슬라메이를 시작했는데, 곧 긴장한 것처럼 들렸어요. 손이 마음보다 빨랐죠. 당신은 아무것도 인식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당신은 아직 젊거든요. 많은 성공을 기원합니다.


Dmitry Krutogolovy: Thank you.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감사합니다.


You can listen to the recording.


당신은 녹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Dmitry Krutogolovy: Yes, I will.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네, 그럴게요.


Yes.


네.


[Irina Chistyakova: Prokofiev Sonata No. 7 in Bb, Op. 83 - III. Precipitato]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 3악장]


Irina Chistyakova: Better than the first round. I'm happy with it. Of course, you want to be better, but I was a lot more confident. I could hear myself fine and I wasn't too nervous, except for the first Scriabin piece. Then I was warm. And I really felt in my element during the Prokofiev piece. That's it.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1라운드보다는 나아요. 그것에 만족해요. 물론 더 나아지고 싶겠지만, 훨씬 더 자신감이 생겼어요. 제 소리가 잘 들렸고 첫 스크리아빈 작품을 제외하고는 별로 긴장하지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따뜻해졌죠. 그리고 프로코피에프 작품을 연주하는 동안 정말 제 감정을 느꼈어요. 그게 다입니다.


If you add up how many competitions there are in the world and that there are so many competition winners every year, that means that not everyone who wins automatically has the chance to have a career. I think luck is very important.


세상에 얼마나 많은 콩쿠르가 있고 매년 그토록 많은 대회 우승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합산한다면, 자동으로 우승한 모든 사람이 경력을 쌓을 기회를 지니지는 못한다는 뜻이죠. 저는 운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You have to be lucky.


운이 좋아야 합니다.


The rehearsal with the orchestra will take place here in the theatre. The final is on Sunday at 5 p.m.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리허설은 이곳 극장에서 진행됩니다. 결선은 일요일 오후 5시에 열립니다.


Dmitry Krutogolovy: The most difficult thing... in a pianist's profession is when, how and where you play. At competitions, you're scared to play wrongly. Sloppily.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피아니스트라는 직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언제, 어떻게, 어디서 연주하는가인데요. 콩쿠르에서는 잘못 연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죠. 엉성하게.


Irina Chistyakova: You lose the feeling for the music.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음악에 대한 느낌을 잃게 되죠.


Dmitry Krutogolovy: Whereas if you're playing for yourself, even in a caretaker's closet, an artistic feeling appears immediately.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반면에 자신을 위하여 연주한다면 관리인의 옷장에서도 예술적인 느낌이 즉시 나타납니다.


Elena Kolesnichenko: Nicely said.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좋은 말이네요.


Dmitry Krutogolovy: For a creative person, artistic creation is the most important thing. Your career also plays a role, of course, but a more secondary role.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창의적인 사람에게는 예술적 창조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당신의 경력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더 부차적인 역할이죠.


Irina Chistyakova: You have to love the music, not yourself in the music. Or rather, the music in you.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음악 속에 있는 자신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해야 합니다. 아니면 오히려 당신 안에 있는 음악.


Elena Kolesnichenko: Is playing in front of an audience and millions of fans the same as in class?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청중과 수백만 명의 팬 앞에서 연주하는 것이 수업 시간에 하는 것과 같나요?


Irina Chistyakova: No. Why?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아뇨. 왜요?


Elena Kolesnichenko: Does it give you the same pleasure if you play for yourself as when...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혼자서 연주해도 그때와 같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


Irina Chistyakova: I really like playing in a big hall with a large audience. But not because I'm happy that so many people have come that I'll make it big and become famous. I like it when people listen to me and I can communicate through the music.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저는 많은 청중과 함께 큰 홀에서 연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와줘서 기뻐서 큰일을 하고 유명해지겠다는 건 아니에요. 사람들이 제 연주를 들어주는 게 좋고,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게 좋아요.


So none of you want to be world-famous star?


그럼 여러분 중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나요?


Nikita Mndoyants: That's not what was meant.


니키타 믄도얀츠 :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요.


Irina Chistyakova: That's not what we said. That's the goal of all the efforts that we're currently making.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그건 우리가 말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하는 모든 노력의 목표입니다.


[Nikita Mndoyants: Nikita Mndoyants Piano Trio (2008)]


[니키타 믄도얀츠 - 티키타 믄도얀츠 피아노 트리오]


Nikita Mndoyants: Your solo in the third movement is the culmination of the entire piece. That's how it should be felt. So you can play more freely here, like a kind of monologue, with more emotional bursts.


니키타 믄도얀츠 : 3악장에서 당신의 (바이올린) 솔로는 전체 작품의 정점입니다. 그렇게 느껴져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일종의 독백처럼 감정이 더 폭발하면서 좀 더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어요.


I saw it differently. I thought it should be more reserved.


저는 다르게 봤는데요. 그게 더 내성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Nikita Mndoyants: The first movement is reserved, with somewhat cautious playing.


니키타 믄도얀츠 : 1악장은 내성적이며, 다소 조심스럽게 연주됩니다.


Instead of defending, they've embezzled. Two public prosecutors and ten policemen have pocketed 500 million roubles and abused their authority. One is in remand and the others are on the run...


방어하는 대신 횡령했습니다. 두가리 명의 검사와 10명의 경찰이 5억 루블을 횡령하고 직권을 남용했습니다. 한 명은 구금됐고 나머지 한 명은 도주 중...


Mitia, is that a sonata?


미차, 그거 소나타니?


Dmitry Krutogolovy: Ye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네.


Which one?


어떤 거지?


Dmitry Krutogolovy: The sixth.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여섯 번째요.


The one you're playing in June?


6월에 연주하고 있는 거니?


Dmitry Krutogolovy: Ye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네.


Haven't you finished it?


아직 끝내지 않았니?


Dmitry Krutogolovy: Almost. I'm doing it now.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거의 다 되었어요. 지금 하고 있어요.


Two adults live in a single room. How do you do it? Isn't it stressful with your mum?


성인 2명이 싱글룸에 거주합니다. 어떻게 하나요?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거 아닌가요?


Dmitry Krutogolovy: It is sometimes, but not usually. Not really. I have to work if I want to rent a flat. But my studies and ability to... To be precise, my inability to organize my life mean that working and studying at the same time is impossible.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가끔 그렇긴 하지만 보통은 아닌데요. 설마요. 아파트를 임대하려면 일을 해야 해요. 하지만 저의 공부와 능력은... 엄밀히 말하면, 제 삶을 정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ikita Mndoyants: You're using an Armenian theme.


니키타 믄도얀츠 : 아르메니아 주제를 사용하고 있구나.


Dmitry Krutogolovy: An Armenian folk tune.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아르메니아 민요인데.


Nikita Mndoyants: That has a little jazz in it.


니키타 믄도얀츠 : 약간 재즈 요소가 있네.


Dmitry Krutogolovy: Ye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응.


Nikita Mndoyants: But is there a logical progression to jazz here?


니키타 믄도얀츠 : 하지만 여기서 재즈에 대한 논리적인 발전이 있을까?


Dmitry Krutogolovy: Ye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어.


Nikita Mndoyants: You can't start with jazz without any reason.


니키타 믄도얀츠 : 아무 이유 없이 재즈를 시작할 수는 없어.


Dmitry Krutogolovy: Will you show me your composition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형이 쓴 곡들을 보여줄래?


Nikita Mndoyants: In a minute.


니키타 믄도얀츠 : 잠시만.


Dmitry Krutogolovy: What's that?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그게 뭐야?


Nikita Mndoyants: A scherzo. This is the first. I have two pieces here that I composed for Pushkin's 200th birthday. These are variations. When did you compose your first variation?


니키타 믄도얀츠 : 스케르초. 이게 첫 번째네. 여기 푸시킨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쓴 두 곡이 있어. 이건 변주곡이야. 언제 첫 번째 변주곡을 작곡했니?


Dmitry Krutogolovy: When I was six.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여섯 살 때.


Nikita Mndoyants: Did you compose anything before that?


니키타 믄도얀츠 : 그 전에 작곡한 것도 있니?


Dmitry Krutogolovy: Nothing seriou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진지한 건 아니야.


Nikita Mndoyants: How many compositions do you have in all?


니키타 믄도얀츠 : 자작곡들은 모두 몇 개지?


Dmitry Krutogolovy: Lot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많아.


[Music]


Nikita Mndoyants: It all started about four years ago, my interest in religion. First in the Orthodox church. I went to Athos, you know, the mountain. That's in Greece, a centre for the Orthodox church. Only monks live there. In male monasteries.


니키타 믄도얀츠 : 모든 것은 약 4년 전에 시작되었는데, 내가 종교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지. 먼저 정교회에서. 그러니까 난 아토스산에 갔어. 그곳은 그리스 정교회의 중심지야. 거기에는 승려들만 살지. 남성 수도원에서.


Dmitry Krutogolovy: There aren't even female animal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암컷 동물조차 없었군.


Nikita Mndoyants: I don't know the exact details. However, it's a place with a very special energy. I've been interested in it since then.


니키타 믄도얀츠 : 정확한 내용은 몰라. 하지만 아주 특별한 에너지를 지닌 곳이지. 그때부터 관심이 생겼어.


Elena Kolesnichenko: Since 2002, I've been giving wonderful concerts now and again in big locations, like the Cologne Philharmonic. With German orchestras, the Moscow Symphony Orchestra. I have my professor Vladimir Krainev to thank. He recommended me to the impresario Hannemann who is organizing this concert. Unfortunately, he's not my permanent agent. He only works with me on specific projects, with an orchestra, individual tours. One tour per year or every two years.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2002년부터 저는 쾰른 필하모닉 같은 큰 장소에서 가끔 멋진 콘서트를 열어왔어요. 독일의 오케스트라들,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죠.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콘서트를 조직하는 기획자 한네만에게 저를 추천해주셨어요. 불행히도 그는 저의 영원한 에이전트가 아닙니다. 그는 오케스트라, 개별 투어 등 특정 프로젝트에서만 저와 함께 일하죠. 1년에 한 번 또는 2년마다 투어를 진행합니다.


Cologne


퀼른


[Elena Kolesnichenko: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Op. 18 - I. Moderato (Rehearsal)]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리허설]


Together.


함께.


Elena Kolesnichenko: The first is together.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첫 번째는 함께요.


You're speeding up. Please, two measures before un poco più mosso.


당신은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운 포코 피우 모소(점점 좀 더 빠르게) 전에 두 가지 조치를 취하기 바랍니다.


[Elena Kolesnichenko: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Op. 18 - III. Allegro scherzando (Rehearsal)]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 리허설]


The last two measures in the second movement. Can we?


2악장의 마지막 두 마디입니다. 우리 할 수 있을까요?


Elena Kolesnichenko: Yes.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네.


[Elena Kolesnichenko: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Op. 18 - II. Adagio sostenuto (Rehearsal)]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리허설]


Elena Kolesnichenko: I wouldn't settle.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I can still hear it. You meant...


저는 아직도 들을 수 있어요. 당신은...


Elena Kolesnichenko: Don't make me look like an idiot. I asked you for two more beats. Now you're ridiculing me. Hold it for five fourths. We shouldn't argue.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저를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지 마세요. 저는 두 박자 더 달라고 했어요. 지금 당신은 저를 비웃고 있습니다. 4분의 5박을 유지하세요. 우리는 논쟁해서는 안 됩니다.


[Elena Kolesnichenko: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Op. 18 - II. Adagio sostenuto (Rehearsal)]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리허설]


Good, soon. Quiet.


좋아, 곧. 조용히.


Nikita Mndoyants: A musician's personality isn't only shaped by the world of music which he always inhabits. The places that he frequents are also important. Spiritual places. I was at the Solovetsky Monastery. Monasticism is being reintroduced there. It was like a pilgrimage. These impressions will be inspiring for many years to come.


니키타 믄도얀츠 : 음악가의 성격은 그가 항상 살고 있는 음악의 세계에 의해서만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자주 가는 장소도 중요하죠. 영적인 장소. 저는 솔로베츠키 수도원에 있었는데요. 그곳에서는 수도원 생활이 다시 도입되고 있죠. 순례와도 같았어요. 이러한 인상들은 앞으로 수년 동안 영감을 줄 것입니다.


Dmitry Krutogolovy: This is the older part. This hall. Old icon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이건 오래된 부분이군. 이 홀. 오래된 성상들.


Nikita Mndoyants: They're well preserved.


니키타 믄도얀츠 : 잘 보존되어 있어.


Dmitry Krutogolovy: Ye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그래.


Nikita Mndoyants: I was baptized Armenian Apostolic. I've mostly visited Orthodox churches in Moscow. But after I visited Armenia, certain things changed for me. This earth is very close to me spiritually. But I don't feel connected to the political system here. The style of everyday life. The original Slavic traditions have also been lost. The earth is the only thing remaining that remembers everything. And you can clearly feel it. In some places, but not in Moscow anymore.


니키타 믄도얀츠 : 나는 아르메니아 사도로서 세례를 받았어. 주로 모스크바의 정교회를 방문했어. 하지만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후 어떤 것들이 바뀌었지. 이 땅은 영적으로 나와 매우 가까워. 하지만 나는 이곳의 정치 체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일상생활의 스타일이지. 원래의 슬라브 전통도 사라졌어. 이 땅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유일한 존재야. 그리고 넌 그걸 분명히 느낄 수 있어. 어떤 곳들에서는 있지만, 모스크바에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아.


Cologne Philharmonic


쾰른 필하모닉


[Elena Kolesnichenko: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Op. 18 - III. Allegro scherzando]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


Elena Kolesnichenko: Are you my helper?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네가 엄마 도우미니?


Lera: Yes. Don't help me. I'll do it myself.


레라 : 네. 도와주지 마세요. 제가 직접 할게요.


Elena Kolesnichenko: By yourself?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스스로?


Lera: Yes.


레라 : 네.


Elena Kolesnichenko: I want to do it too.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나도 하고 싶은데.


Lera: You're taking too many. Is this enough?


레라 : 너무 많이 담고 있어요. 이거 충분하죠?


Elena Kolesnichenko: Yes. Lera, don't drop it from so high.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응. 레라, 너무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지 마.


Lera: I'm scared.


레라 : 무서워서요.


Elena Kolesnichenko: Why?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왜?


Lera: Because it's so hot.


레라 : 너무 뜨거워서요.


Elena Kolesnichenko: Hurry up or we'll be cooking until tomorrow morning. I want more security for the future, a stable life. My husband works a lot. He's often travelling. As a musician, he's always on tour. I've had opportunities to teach, I still do. I played chamber music for many years. Chamber music brought me back to playing as a soloist. I can sense the desire to play on the stage. I couldn't live without it. And if I don't have enough chances to show off my best side, if I'm only accompanying or playing a gig, I get depressed and then I break down. Come on.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서두르지 않으면 내일 아침까지 요리할 거야. 저는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안전과 안정적인 삶을 원합니다. 남편은 일을 많이 해요. 그는 종종 여행합니다. 음악가로서 그는 항상 투어 중입니다. 저는 가르칠 기회가 있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저는 수년 동안 실내악을 연주했는데요. 실내악은 저를 독주자로서 다시 연주하게 했죠. 무대에서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요. 전 그것 없이는 살 수 없었어요. 그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부족하거나, 동행이나 공연만 하게 되면 우울해지고 무너지기도 해요. 이리 와.


Lera: I wanted to ask...


레라 : 묻고 싶은 게 있는데...


Elena Kolesnichenko: Doesn't it fit in your mouth? I told you it was too big.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입에 안 맞니? 너무 크다고 말했잖아.


Lera: No, it fits.


레라 : 아뇨, 잘 맞아요.


Dmitry Krutogolovy: I've completed nearly two years at the Moscow Conservatory, studying piano. My teacher is a famous Russian artist, Mikhail Sergeyevich Voskresensky.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저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하며 거의 2년을 마쳤습니다. 제 선생님은 유명한 러시아 예술가인 미하일 세르게예비치 보스크레젠스키입니다.


Mikhail Voskresensky: A very important object. Are you strong enough? You're too short.


미하일 보스크레젠스키 : 아주 중요한 거예요. 너 힘 충분하니? 넌 너무 짧군.


Dmitry Krutogolovy: It's fine.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좋아요.


Mikhail Voskresensky: You're too short. Careful that it doesn't fall or there will be hell to pay. Wait a second.


미하일 보스크레젠스키 : 넌 너무 짧게 걸었구나.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 그렇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잠깐만.


[Dmitry Krutogolovy: Scriabin Sonata No. 3 in f#, Op. 23 - I. Drammatico]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스크리아빈 소나타 3번 1악장]


Mikhail Voskresensky: Mitia, sorry, but I think your playing is much too sad. Are you in a bad mood today? The composer has composed a drama. But you're playing it like a funeral march. Drama that develops. Please. Not enough. Better. Thank you. Very good. Only the last fourths are too short. You have to express deeply felt, pure pathos here. That's missing. Again, please. One, two, three, one... Even more.


미하일 보스크레젠스키 : 미차, 미안하지만 네 연주가 너무 슬픈 것 같아. 오늘 기분이 안 좋니? 작곡가는 드라마를 작곡했어. 하지만 넌 장례식 행진곡처럼 연주하고 있거든. 발전하는 드라마. 제발. 부족해. 더 나아. 고마워. 아주 좋아. 마지막 4도 음정들만 너무 짧아. 여기서는 깊은 감정과 순수한 연민을 표현해야 하는데. 그게 빠졌군. 다시 한번 해봐. 하나, 둘, 셋, 하나... 훨씬 더.


Irina Chistyakova: Look. Stop. And another thing, when you begin playing the piece. If you play at least... Can you play this with two hands?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봐. 멈춰봐. 그리고 또 다른 것은, 네가 작품을 연주하기 시작할 때야. 적어도 네가 연주한다면... 양손으로 연주할 수 있겠니?


Yes.


네.


Irina Chistyakova: There's a tempo where you don't play difficult parts with two hands. It works with the first line. then you get slower. Start with the tempo here. You've become slower, haven't you? Again from the beginning. Can you keep this tempo? No. Slower. The left hand. Where is the left hand?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어려운 부분들을 양손으로 연주하지 않는 템포가 있어. 첫 번째 줄에 있어. 그러면 속도가 느려져. 여기서 그 템포로 시작해봐. 점점 느려지지? 다시 처음부터. 이 템포를 유지할 수 있겠니? 아니야. 천천히. 왼손. 왼손은 어디에 있니?


Oh, okay.


아, 네.


Irina Chistyakova: Good. After school, I wanted to work and earn my own money, so I wouldn't have to ask my parents. I wanted to feel more like an adult, stand on my own two feet. But at the same time, I study at the conservatory. It isn't easy there either. I study six days a week. And I also have to practice. With the lessons, it's all too much. In the future, I don't want to work at a children's music school. I'm not sure if I'll be a concert pianist. But I'm beginning to hope so. I've only just started my studies. I feel more energy within myself.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잘 했어. 방과 후에는 일해서 돈을 벌고 싶었기 때문에 부모님께 부탁할 필요가 없었어요. 좀 더 어른이 된 기분을 느끼고 싶었고, 자립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동시에 저는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거기도 쉽진 않아요. 일주일에 6일 공부해요. 그리고 저도 연습해야 하죠. 레슨이 너무 많아요. 앞으로는 어린이 음악학교에서 일하고 싶지 않아요.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저는 그렇게 희망하기 시작했죠. 이제 막 공부를 시작했어요. 저 자신에게서 더 많은 에너지를 느낍니다.


Vienna


비엔나


[Beethoven Sonata No. 17 in d, Op. 31 No. 2 "Tempest": III. Allegretto]


[베토벤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3악장]


Elena Kolesnichenko: I'm in Vienna, taking part in a Beethoven competition. As with all competitions, the goal is to win. First prize is a grand piano. But it's in God's hands. We'll see what happens. It gives me great pleasure to play Beethoven. Maybe the greatest pleasure. He's my favourite composer at the moment. No competition has been as important to me as this one. Because of Beethoven. I've been working on this project with heart and soul for over a year. All of the big competitions have an age limit of 30. It's a race against time.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저는 2009 베토벤 콩쿠르에 참가하기 위해 비엔나에 있습니다. 모든 대회와 마찬가지로 목표는 우승입니다. 1등상은 그랜드피아노를 받아요. 그러나 그건 신의 손에 달려 있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게요. 베토벤을 연주하는 것은 제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어쩌면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요.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입니다. 제게 이번 대회만큼 중요한 콩쿠르는 없었어요. 베토벤 때문이죠. 저는 이 프로젝트를 1년 넘게 마음과 영혼을 다해 작업해 왔습니다. 모든 큰 대회에는 30세의 연령 제한이 있는데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Permission to film Elena Kolesnichenko's performance was denied by the Beethoven Competition.


엘레나 콜레스니첸코의 연주를 필름에 허용하는 것은 베토벤 콩쿠르 측에 의해 거부되었다.


Elena Kolesnichenko: I think it went great. I almost died. I've never experienced anything like it. I think my blood pressure was 300 over 600 while playing. It was like something popped in my head, my ears started clanging. It was a horrible struggle. It probably took ten years off my life. I've never been so nervous. This isn't just any competition. I've invested a lot of hope in it. That was probably the best playing of my life. That's how I see it. I'm satisfied. I'm scared to talk about it. Winning a grand piano? I dream about a grand piano. I've dreamt of having my own instrument for so long. To not have to sit outside of classrooms and wait 45 minutes to practice. You can hardly think about art. It's all so ghastly. Playing at home on your own grand piano is a dream. I'm really emotional right now. It's not that sad.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제 생각엔 정말 잘 된 것 같아요. 거의 죽을 뻔했거든요. 그런 것을 경험한 적이 없어요. 연주할 때 혈압이 600에서 300을 넘었던 것 같아요. 머릿속에 뭔가가 터진 것 같았고, 귀가 삐걱거리기 시작했어요. 끔찍한 투쟁이었죠. 아마도 제 인생에서 10년이 걸렸을 거예요. 그렇게 긴장한 적이 없어요. 이건 단순한 경쟁이 아니거든요. 저는 그것에 많은 희망을 투자했어요. 어쩌면 제 인생 최고의 연주였을 거예요. 전 그렇다고 봅니다. 전 만족했어요.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두려워요. 그랜드피아노 당첨? 저는 그랜드피아노를 꿈꿉니다. 오랫동안 나만의 악기를 갖는 것을 꿈꿔왔거든요. 연습을 위해 교실 밖에 앉아 45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예술에 대해 거의 생각할 수 없어요. 그건 모두 너무 끔찍해요. 집에서 그랜드피아노로 연주하는 것이 꿈입니다. 저 지금 정말 감정적이에요. 그다지 슬프진 않아요.


[Music]


Irina Chistyakova: I have a special relationship with this instrument. Some people call pianos furniture. Unbelievable! It's a true friend who can understand and express everything. It will never... It treats me just the way I treat it. Do I feel lonely at the piano? Quite the opposite. Even when I'm playing the saddest and most melancholic music. I feel lonely without the piano. But never at the piano.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저는 이 악기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피아노를 가구라고 부르죠. 믿을 수 없어요! 모든 것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입니다. 절대로... 내가 대하는 방식대로 나를 대합니다. 피아노를 치면 외로움을 느낄까요? 정반대입니다. 가장 슬프고 가장 우울한 곡을 연주할 때에도요. 피아노가 없으면 외로워요. 하지만 피아노 앞에서는 절대 안 그래요.


Hanover


하노버


Elena Kolesnichenko: Shall we go?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우리 갈까?


Andrey Ovchinnikov: Yes.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그래.


Elena Kolesnichenko: You know, I'm never happy with myself.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그러니까 나는 결코 나 자신에 만족하지 않아.


Andrey Ovchinnikov: Right.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맞아.


Elena Kolesnichenko: That I'd be happy with myself...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나 자신이 행복할 거라고...


Andrey Ovchinnikov: Seldom at most, I know.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대부분의 경우는 거의 없다는 걸 알아.


Elena Kolesnichenko: Very seldom. I never doubted that I'd at least come back. But that it wasn't good enough for the second round at least... Better to leave after the first round than to fail in the final. Out after the first round. It's ludicrous. It's obviously a racket. Quite simply. I'm telling you... The current politics of competition say that the earlier you go out, the better and the more dangerous you are. Because you're not in the way any more, so that their own people can win. It's almost a compliment.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아주 드물어. 나는 적어도 돌아올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았어. 하지만 적어도 2라운드까지는 부족했다는 것... 결선에서 실패하는 것보다는 1라운드를 마치고 떠나는 게 낫거든. 1라운드 종료 후 아웃. 말도 안 돼. 분명히 라켓이야. 아주 간단해. 내가 말하는데... 현재 콩쿠르의 정치적 견해는 일찍 나갈수록 더 좋고 위험하다고 말하거든. 더 이상 방해가 되지 않으니, 자국의 참가자들이 입상할 수 있게 하려는 거야. 거의 칭찬이야.


Andrey Ovchinnikov: But are you proud of yourself?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하지만 당신은 자신이 자랑스럽지?


Elena Kolesnichenko: Well...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글쎄...


Andrey Ovchinnikov: All these months of preparation, they weren't for nothing, were they? Because you played well when you were on stage, right?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이 모든 달의 준비가 헛되지 않았지? 무대에 설 때 잘 연주했으니까?


Lena, what hurts you the most?


레나, 무엇이 가장 당신에게 상처를 주나요?


Elena Kolesnichenko: That no one needs me.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아무도 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Who or what could help you?


누가 또는 무엇이 당신을 도울 수 있나요?


Elena Kolesnichenko: I don't know, or else I'd go there. To those people. That's all. It's not all that bad. I'm just very tired. I've lost my nerve, that's why I always have... a lump in my throat. I have to rest a little and clear my head, I guess. Because time... it's running out for me. The biological clock is ticking. Everyone around me is saying that the next generation is on its way. And I'll be 30 soon. There's pressure from everyone, that it's too late. That makes it worse. I don't know what I'm supposed to do.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모르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거기로 갈 거예요. 그 사람들에게요. 그게 다입니다. 그다지 나쁘진 않아요. 그냥 매우 피곤해요. 용기를 잃었기 때문에... 항상 목에 덩어리가 있어요. 좀 쉬면서 머리를 비워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시간이... 제겐 촉박하니까요. 생체시계가 똑딱거리고 있어요. 제 주변에서는 모두 다음 세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죠. 그리고 저는 곧 30세가 됩니다. 다들 너무 늦었다는 압박감이 있어요. 그게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Andrey Ovchinnikov: You shouldn't go to any more competitions. The fact of the matter is... It's a blood sport.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더 이상 콩쿠르에 나가면 안 돼. 문제의 사실은... 그건 유혈 스포츠야.


Elena Kolesnichenko: A waste of time and energy.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시간과 에너지 낭비야.


Andrey Ovchinnikov: No more competitions. There, there.


안드레이 옵치니코프 : 더 이상 콩쿠르는 나가지 마. 자, 자.


Elena Kolesnichenko: Thank God I have you two.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내게 가족이 둘(남편과 딸)이나 있다는 걸 신께 감사해.


Good evening, ladies and gentlemen. This is Moscow speaking. The Nikolai Petrov International Philanthropic Foundation presents the tenth international festival "The Musical Kremlin". Soloist and prize winner of numerous competitions, Nikita Mndoyants.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는 모스크바입니다. 니콜라이 페트로프 국제자선재단은 2009년 제10회 국제 페스티벌 <뮤지컬 크렘린>을 개최합니다. 독주자이자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한 니키타 믄도얀츠입니다.


[Music]


Nikita Mndoyants: I'm happy with what's happening in my life. I get energy from new impressions, from my surroundings, from people and from nature. I like walking in the woods, communing with nature and all living things, from which we come. With the world soul, you could say. Books are also important. I know the Bible very well, but not because I'm religious. I study it more from an historical perspective. I feel closer to the views and philosophy of Nietzsche, the teachings of Hinduism and the god Shiva. Human beings are always searching.


니키타 믄도얀츠 : 저는 제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에 만족합니다. 새로운 감동, 주변 환경, 사람들,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죠. 숲속을 걷는 것, 우리의 근원인 자연과 모든 생명체와 소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세계영혼이라고 말할 수 있죠. 책도 중요한데요. 성경을 아주 잘 알고 있지만, 종교적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요. 저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더 많이 연구합니다. 니체의 견해와 철학, 힌두교의 가르침, 시바 신에 더 가까워졌어요. 인간은 항상 탐색하고 있습니다.


Dmitry Krutogolovy: My near future is predictable, at least until I leave school. I can't say anything yet about what lies far ahead.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저의 가까운 미래는 적어도 제가 학교를 떠날 때까지는 예측 가능합니다. 앞으로 무엇이 있을지는 아직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Mitia, what's your biggest dream?


미차, 당신의 가장 큰 꿈은 무엇인가요?


Dmitry Krutogolovy: To be a musician and own lots of cars. BMW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음악가가 되어서 많은 차를 소유하는 것이요. BMW 종류로.


You're 21 years old.


당신은 21세군요.


Dmitry Krutogolovy: Ye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네.


How much of that 21 years have you spent at the piano?


그 21년 중 얼마나 많은 시간을 피아노와 함께 보냈나요?


Dmitry Krutogolovy: In hour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몇 시간이요?


Or in years.


아니면 몇 년이요.


Dmitry Krutogolovy: Oh, well, in years. It would be 16 year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아, 음, 몇 년이요. 16년이겠죠.


16 out of 21?


21년 중 16년이요?


Dmitry Krutogolovy: Ye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네.


And was that hard?


그러면 그게 힘들었나요?


Dmitry Krutogolovy: It depends on what you compare it to. It must be more difficult to work in a chemicals factory. But it's not always easy, of course. I'm not a famous musician. If in the future I get lucky and work, I hope to have the right to make demands of my employer.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무엇과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른데요. 화학 공장에서 일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물론 항상 쉬운 건 아니에요. 저는 유명한 음악가는 아니거든요. 장래에 운이 좋아서 일하게 된다면 고용주에게 요구할 권리가 있기를 바랍니다.


So it does come down to luck.


그러면 운이 따라야 하는 거군요.


Dmitry Krutogolovy: Yes, perhaps.


드미트리 크루토골로비 : 네, 아마도요.


[Beethoven Sonata No. 17 in d, Op. 31 No. 2 "Tempest": III. Allegretto]


[베토벤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3악장]


Elena Kolesnichenko: When I hear the live recording from Vienna, it makes me think different things. On the one hand, it was frustrating, on the other, I played well. When a member of the jury told me that he didn't like it, I began doubting myself. But then I got a letter from another jury member that challenged what the first jury member had said. "Dear Mrs Kolesnichenko, your playing really impressed me. In my notes, I wrote 'captivating, great, fascinating'. I gave you the highest points in the first round. I don't know what happened." Then I got another letter from a professor at the Vienna College. "Dear Elena, regarding the Beethoven competition, I wanted to congratulate you on your beautiful piano playing. You have that most rare of gifts for creating music on the piano. As Beethoven said, 'From the heart to the heart'. It is an embarrassment to Vienna that your talent wasn't recognized here."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비엔나에서 라이브 녹음을 들으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 연주했어요. 한 심사위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을 때 저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다른 심사위원으로부터 첫 번째 심사위원이 말한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는 편지를 받았어요. "“콜레스니첸코 부인께, 당신의 연주는 제게 정말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제 메모에 ‘매혹적, 위대함, 매력적’이라고 썼습니다. 저는 1라운드에서 당신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비엔나 칼리지의 한 교수로부터 또 다른 편지를 받았어요. “엘레나에게, 베토벤 콩쿠르와 관련하여 저는 당신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축하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은 피아노로 음악을 창조하는 데 있어서 가장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토벤이 말했듯이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신의 재능이 여기서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 비엔나에 당혹스럽습니다.”


[Music]


Elena Kolesnichenko: I would have rather had a normal childhood. Then I would be much happier with my success. It would give me pleasure to have achieved something. Because when you start from such a high point, of course you're going to compare your later life to it. It's like standing in your own shadow. Everyone's thinking, "There's that girl who used to..." When I think back on my concerts and travels... I was in the newspaper, on television. That was something special. Now it's all just ordinary. You can't deny that.


엘레나 콜레스니첸코 : 차라리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텐데. 그러면 제 성공으로 인해 훨씬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뭔가를 성취했다는 것은 제게 기쁨을 줄 것입니다. 왜냐면 그렇게 높은 지점에서 시작하게 되면 당연히 자신의 노년의 삶을 그것과 비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건 자신의 그림자 속에 서 있는 것과 같아요. 다들 “저런 소녀가 있었구나...”라고 생각하시죠. 콘서트나 여행을 돌이켜보면... 신문에도 있었고, 텔레비전에도 나왔어요. 특별한 것이었죠. 이제는 모든 것이 평범해졌어요. 당신은 그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Guanajuato, Mexico


멕시코 과나후아토


Irina Chistyakova: At the invitation of Maestro Enrique Batiz, I'm in Mexico for the third time. I'm giving a concert tomorrow at the Festival Cervantino. It's great playing with an orchestra. Especially a piece like this, like the first concerto by Brahms. There are so many people here. It's the biggest festival in Mexico. I hope it all goes well.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마에스트로 엔리케 바티스의 초대로 멕시코에 세 번째로 왔어요. 내일 세르반티노 페스티벌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에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니 정말 좋네요. 특히 이런 작품은 브람스의 첫 번째 협주곡처럼요. 여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멕시코 최대의 축제거든요.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랍니다.


[Irina Chistyakova: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 III. Rondo. Allegro (Rehearsal)]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3악장 리허설]


Irina Chistyakova: Since my childhood, my teachers instilled in me that everything I do is right. The way I touch the piano, how I learn something and achieve something, that I'm familiar with different styles. As a child, I believed in my career. Later, during my studies, I started having doubts and fears when I realized how difficult it is. When you're invited everywhere as a prodigy... I had already played in Germany when I was eight and taken many trips, it all seemed normal. I thought it would stay that way. I really love what I do. I think I'll have what I want in ten years. Not just because I want it, but because it's already happening today. I'm in Mexico now and I know there will be more concerts next summer. If I keep working and building relationships, taking part in competitions and believing in myself, I'll have everything I need in ten years.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들은 제가 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가르쳐 주셨어요. 피아노를 터치하는 방식, 무언가를 얼마나 배우고 성취하는가, 제가 다양한 스타일에 익숙하다는 것이요. 어렸을 때 제 경력을 믿었어요. 나중에 공부하면서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을 때 의심과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죠. 신동으로 여기저기서 초대를 받았을 때... 저는 이미 여덟 살 때 독일에서 연주하고 많은 여행을 가봤기 때문에 모든 게 정상인 것 같았거든요. 저는 계속 그렇게 있을 것이라 여겼어요. 전 제가 하는 일을 정말 좋아해요. 10년 뒤에는 제가 원하는 걸 갖게 될 것 같아요. 제가 원해서가 아니라, 그 일이 이미 오늘날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저는 지금 멕시코에 있고 내년 여름에는 더 많은 콘서트가 있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계속 일하고 관계를 쌓고 대회에 참가하고 저 자신을 믿는다면, 10년 안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Irina Chistyakova: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 III. Rondo. Allegro]


[이리나 치스티아코바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3악장]


[Beethoven Sonata No. 17 in d, Op. 31 No. 2 "Tempest": III. Allegretto]


[베토벤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3악장]


Copyright 2009 TITELBILD, Berlin

Subtitles: Dennis McAllister et al.



러시아 신동 피아니스트들의 10년 후를 담은 영상. 어린 시절은 가브릴로프의 DVD에 보너스로 수록된 것을 통해서 봤는데 아라우의 DVD를 보다가 맛보기로 다른 것들을 접하면서 이런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메디치 TV에서 전체를 볼 수 있다. 모든 대화를 다 받아적은 건 아니고 영어 자막만 번역했다. 니키타만 음반을 통해서 접해봤고 나머지 3명은 그렇지 못했다. 이리나가 인터뷰에서 남성 콘서트 피아니스트들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는데 내 기억으로 학생 시절에 내가 가지고 있는 음반들로 남성과 여성을 각각 세어본 적이 있었다. 남자가 55명이면 여자는 45명꼴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름대로 여성 피아니스트들도 접해보려 애썼지만, 아무리 흔히 녹음하는 레퍼토리라도 여자는 많지 않았다. 따라서 남성 피아니스트들의 홍수 속에서 음악을 주로 접한 것이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댓글 3개:

  1. Neige눈사람 드라이브
    https://drive.google.com/drive/u/0/folders/1wpfdQBgpLO2L-FFwchXvfngzHkuX1Yxh

    You have to download until 31 October 2023.

    2023년 10월 31일까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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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eige눈사람 드라이브
    https://drive.google.com/drive/u/0/folders/1wpfdQBgpLO2L-FFwchXvfngzHkuX1Yxh

    You have to download until 31 October 2023.

    2023년 10월 31일까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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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eige눈사람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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