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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6일 토요일
Brilliant Classics / Legendary Russian Pianists CD21 Nelly Akopian-Tamarina
CD21 Nelly Akopian-Tamarina / 넬리 아코피안-타마리나
01 Brahms Intermezzi, Op. 117 No. 1 in Eb: Andante moderato / 브람스 3개의 인토메조 작품 117
02 Brahms Intermezzi, Op. 117 No. 2 in b flat: Andante non troppo e con molto espressione
03 Brahms Intermezzi, Op. 117 No. 3 in c#: Andante con moto
04 Schumann Fantasy in C, Op. 17: I. Durchaus phantastisch und leidenschaftlich vorzutragen - Im Legendenton - Erstes Tempo - Adagio - Im Tempo / 슈만 환상곡 작품 17
05 Schumann Fantasy in C, Op. 17: II. Massig. Durchaus energisch. - Etwas bewegter. - Viel bewegter
06 Schumann Fantasy in C, Op. 17: III. Langsam getragen. Durchweg leise zu halten - Etwas bewegter
07 Schumann Arabeske in C, Op. 18 / 슈만 아라베스크
Nelly Akopian-Tamarina (b. 1941) / 넬리 아코피안-타마리나
Principal Teachers: Anaida Sumbatian, Alexander Goldenweiser, Dmitri Bashkirov / 아나이다 숨바티안, 알렉산더 골덴바이저, 드미트리 바쉬키로프 사사
Prizes:
1963 - Schumann Competition, 1st / 슈만 콩쿠르 1위
1974 - Robert Schumann Prize / 로베르트 슈만 상
'An artist of sovereign personality, with a palette of colours and dynamics in her sound the likes of which have not been heard in years [...] such poetic mystery and lyric individuality [...] One felt transported back to the beginning of the century' (Prague "Lidove Noviny"). Delicate, ballerineque, a latter-day 'lady in black', Akopian-Tamarina studied with Anaida Sumbatian at the Central School of Music, and at the Moscow Conservatory, as one of Goldenweiser's last students. Despite receiving the Schumann Prize, and her status as a Soloist of the Moscow State "Philharmonie", she was removed from public life during the 1970s (her sister having married a Jew and emigrated to the West). Prevented from giving concerts, she turned to painting, exhibiting in Moscow. Finally allowed to leave, she settled in London in 1978, only returning to play in Russia in 2002 for an emotional homecoming.
‘수년 동안 듣지 못했던 것 같은 그녀의 소리에서 색채와 다이내믹을 지닌 최고 자질의 아티스트 [...] 그런 시적인 신비함과 서정적인 개성 [...] 세기의 시작으로 다시 돌아간 것처럼 느껴졌다(프라하 <리도베 노비니>).’ 섬세하면서도 발레리나 같은 현대판 ‘레이디 인 블랙’ 아코피안-타마리나는 중앙음악학교와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골덴바이저의 마지막 제자들 중 한 명이었던 아나이다 숨바티안을 사사했다. 슈만 상을 받고 모스크바 연방 “필하모니” 솔로이스트 지위였음에도 그녀는 (그녀의 자매가 유태인과 결혼하여 서방으로 이주했던) 1970년대에 공적 생활에서 제외되었다. 콘서트를 열지 못하게 했으므로 그녀는 그림으로 전환하여 모스크바에서 전시했다. 마침내 떠날 수 있게 된 그녀는 1978년 런던에 정착했으며 감정을 자극하는 귀향으로 2002년에 러시아에서 연주하기 위해 재방문했을 뿐이었다.
For Melodiya she recorded the Schumann Concerto and Chopin Preludes. Her masterclasses tour witness to how she wanders the imagination. 'Play the unsaid, the unwritten'; play in a state of wonder'; 'think of the start of a Chopin ballade like a window opening'; 'don't prepare for something magical' (don't signpost a moment); 'a picture of sadness is not necessarily a sad picture'. 'I don't believe in facts, I believe in fairy-tales.'
멜로디야에서 그녀는 쇼팽 협주곡과 쇼팽 전주곡을 녹음했다. 그녀의 마스터클래스 투어는 그녀가 어떻게 상상력을 자극하는지 보여준다. ‘(악보에) 쓰이지 않은 모르는 것을 연주하라’ - ‘궁금한 상태에서 연주하라.’ - ‘창문이 열리는 것처럼 쇼팽 발라드 시작을 생각하라.’ - ‘마법 같은 것을 준비하지 말라.’ (순간을 제시하지 말라.) - ‘슬픈 그림이 반드시 슬픈 그림인 것은 아니다.’ - ‘나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나는 동화를 믿는다.’
Akopian-Tamarina recitals tend to haunt the memory with luminous "fortissimi", chords ice-edged in silver, the riskiest "pianissimi", singing lines, deliberated textures, complex voicings, broad-chested melodies 'thrown' across the auditorium, unspoken stories journeying to the stars. Following Heinrich Neuhaus, she is very much a believer in allegory as a passport to other worlds and states of mind. Phrasing, pausing, breathing, silence, the language of meaning, feeling and communication, is her universe. A Slavonically cultured Romantic, more poet and conjuror than "puissance" specialist, she takes listeners back to a distant, lost past.
아코피안-타마리나 리사이틀은 빛나는 “포르티시모”(매우 세게), 은빛의 얼음처럼 깎인 화음, 가장 위험한 “피아니시모”(매우 여리게), 노래하는 선율, 신중한 질감, 복잡한 목소리, 강당을 가로질러 ‘던져진’ 넓은 가슴의 멜로디, 별을 여행하는 무언의 이야기로 추억이 계속 떠오르는 경향이 있다. 하인리히 네이가우스에 따르면, 그녀는 다른 세계와 정신 상태에 대한 여권으로 우화를 매우 신봉한다. 프레이징, 정지, 호흡, 침묵, 의미의 언어, 느낌, 의사소통은 그녀의 우주이다. 슬라브 풍의 세련된 낭만주의자로, “힘” 전문가보다 더 시적이고 영리한 그녀는 먼 옛날 잃어버린 과거로 청취자들을 데려간다.
Brahms Intermezzi, Op. 117 (c1892) / 브람스 3개의 인터메조 작품 117
'Belated love-letters that call woefully and bitterly into the void' (Richard Specht, 1928). Of the third, Akopian-Tamarina suggests that 'Brahms remains within himself, restraining his emotions to the last phrase. Only then does he let go, unable to contain himself, weeping openly. In the pure, closed triad of the final decaying sound he returns to the recesses of his soul' (2008).
‘공허함으로 슬픔에 가득 차서 비통하게 부르는 뒤늦은 러브레터(리하르트 슈페히트, 1928).’ 세 번째 곡에서 아코피안-타마리나는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브람스는 마지막 프레이즈에 그의 감정을 억누르면서 자신 안에 머물러있다. 그제야 자신을 놓아주며 억누를 길이 없어서 드러내놓고 운다. 마지막으로 쇠퇴하는 소리의 순수한 폐쇄된 3화음에서 그는 자신의 영혼의 휴식으로 되돌아간다(2008).’
Schumann Fantasy in C, Op. 17 (1836-39) / 슈만 환상곡 작품 17
The C major Fantasy dedicated to Liszt soars among Schumann's works. He wrote it as a "poeme d'amour" for the young Clara Wieck, his earthly obsession, and as a memorial to his spiritual one, Beethoven. 'A fairy tale,' Akopian-Tamarina proposes of the E flat second movement, 'bringing back memories of a Russian childhood, my father reading Pushkin poems, my mother taking me to see "The Nutcracker". A resplendent march is repeated three times, each manifestation promising a kingdom of fantasy and whimsical images, a dreamland through whose gates enter only those "bundlers" brave enough to win noble deeds. "A magic place [quoting Pushkin's "Ruslan and Ludmila"]: there wends his way the woodsprite, there's a mermaid sitting in branches, there on trails past knowing are tracks of beasts you never met". Third time around, the march, imperial and burnished, glories into a happy ending. A golden cage opens, releasing flights of firebirds whistling deliriously in celebration of life' (1997).
리스트에게 헌정된 C장조 환상곡은 슈만의 작품들 사이에서 중요하다. 그는 자신의 세속적인 집착이었던 어린 클라라 비크를 위한 “사랑의 시”이자 그의 영적인 존재인 베토벤에 대한 추모로 이 곡을 썼다. 아코피안-타마리나는 이 곡의 2악장 내림E장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아버지는 푸시킨의 시를 읽으시고 어머니는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나를 데려가셨던, 러시아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동화. 눈부시게 빛나는 행진이 3번 반복되며, 각 표현은 환상과 기발한 이미지의 왕국(위대한 공적을 얻기에 충분히 용감한 “꾸러미”만 끌어들이는 신성한 문을 통과하는 꿈나라)을 약속한다. “마법의 장소[푸시킨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인용]에서는 나무 요정이 그를 지나가고 인어가 나뭇가지에 앉아있으며 당신이 결코 만난 적이 없는 짐승의 궤적을 알고 있는 지난 흔적이 있다.” 셋째로, 행진, 제국의 불타는, 행복한 결말로의 영광. 황금 새장이 열리면서 살아 있음을 축하하여 기뻐 날뛰며 휘파람을 부는 불새들의 비행을 자유롭게 한다(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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