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2009/11/08 Hamamatsu Competition Report 03 First Round Day 1


http://www.piano.or.jp/report/04ess/ham/2009/11/08_9647.html

浜コン:1次予選1日目レポート / 하마마쓰 콩쿠르 : 1차 예선 1일째 보고서
浜コンは、秋晴れの日曜日、1次予選の第1日目が開幕しました。前回は午前中から始まって夕方まででしたが、今回は、13時30分-21時30分(ただし5日目は10時開演)と、ほとんど午後以降の時間帯で開催されるプログラムとなりました。

하마마쓰 콩쿠르는 맑은 가을 하늘의 일요일에 1차 예선 첫날을 개막했다. 이전 대회는 오전부터 시작하여 저녁까지 했지만, 이번에는 13시 30분~21시 30분(단 5일은 10시 개막)으로, 대부분 오후 이후의 시간대에서 개최하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開場前から長蛇の列 / 개장 전부터 장사진

1次予選1日目、ステージ上には3台のピアノが並びます。左からヤマハ、スタインウェイ、カワイ。これらが、事前のピアノ選びの申告に基づいて、ステージ上でスムーズに転換されていきます。初日のピアノ選択は以下の通り。

1차 예선 1일째, 무대에 3대의 피아노가 정렬된다. 왼쪽부터 야마하, 스타인웨이, 가와이. 이 피아노들은 사전 피아노 선택의 신고에 따라 무대에서 원활하게 바뀐다. 첫날의 피아노 선택은 다음과 같다.

48 Aaron Liu (16) Kawai / 아론 류 (오스트레일리아) - 가와이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3 in C#, BWV 848 / 바흐 평균율 1권 3번
Haydn Sonata No. 46 in E, Hob. XVI:31 - I. Moderato / 하이든 소나타 46번 1악장
Liszt Hungarian Rhapsody No. 12 in c# /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12번

47 Tami Lin (13) Yamaha / 타미 린 (캐나다)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9 in E, BWV 854 / 바흐 평균율 1권 9번
Beethoven Sonata No. 18 in Eb, Op. 31 No. 3: I. Allegro / 베토벤 소나타 18번 1악장
Balakirev Islamey / 발라키레프 이슬라메이

38 Kang-Un Kim (20) Steinway / 김강언 - 스타인웨이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3 in C#, BWV 848 / 바흐 평균율 1권 3번
Haydn Sonata No. 47 in b, Hob. XVI:32 - I. Allegro moderato / 하이든 소나타 47번 1악장
Rachmaninov Prelude in d, Op. 23 No. 3 /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작품 23-3
Rachmaninov Prelude in c, Op. 23 No. 7 /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작품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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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Mai Asakawa (25) Steinway / 마이 아사카와 (일본) - 스타인웨이
Bach TWC I Prelude and Fugue No. 23 in B, BWV 868 / 바흐 평균율 1권 23번
Haydn Sonata No. 53 in e, Hob. XVI:34 - I. Presto / III. Finale. Molto vivace / 하이든 소나타 53번 1, 3악장
Liszt 2 Légendes, S. 175 No. 2 St. Francois de Paule marchant sur les flots / 리스트 2개의 전설 중 2번 <물 위를 걷는 파올라의 성 프란체스코>

19 John Fisher (25) Yamaha / 존 피셔 (오스트레일리아)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21 in Bb, BWV 866 / 바흐 평균율 1번 21번
Mozart Sonata No. 10 in C, K. 330: I. Allegro moderato / 모차르트 소나타 10번 1악장
Balakirev Islamey / 발라키레프 이슬라메이

58 Alexia Mouza (20) Steinway / 알렉시아 무자 (그리스/베네수엘라) - 스타인웨이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6 in d, BWV 875 / 바흐 평균율 2권 6번
Haydn Sonata No. 60 in C, Hob. XVI:50 - I. Allegro / 하이든 소나타 60번 1악장
Chopin Polonaise No. 6 in Ab, Op. 53 "Heroic" / 쇼팽 폴로네즈 6번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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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Nattapol Tantikarn (22) Kawai / 나타폴 탄티카른 (타이) - 가와이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9 in E, BWV 878 / 바흐 평균율 2권 9번
Beethoven Sonata No. 7 in D, Op. 10 No. 3: I. Presto / 베토벤 소나타 7번 1악장
Chopin Sonata No. 2 in b flat, Op. 35: I. Grave - Doppio movimento / 쇼팽 소나타 2번 1악장

16 François Dumont (24) Yamaha / 프랑수아 뒤몽 (프랑스)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8 in e flat, BWV 853 / 바흐 평균율 1권 8번
Mozart Sonata No. 6 in D, K. 284: I. Allegro / 모차르트 소나타 6번 1악장
Liszt Hungarian Rhapsody No. 11 in a /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11번


81 Alessandro Taverna (26) Yamaha / 알레산드로 타베르나 (이탈리아)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15 in G, BWV 860 / 바흐 평균율 1권 15번
Beethoven Sonata No. 24 in F#, Op. 78 / 베토벤 소나타 24번
Chopin Scherzo No. 4 in E, Op. 54 / 쇼팽 스케르초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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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Nariya Nogi (20) Yamaha / 나리야 노기 (일본)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22 in b flat, BWV 867 / 바흐 평균율 1권 22번
Beethoven Sonata No. 17 in d, Op. 31 No. 2 "Tempest": I. Largo - Allegro / 베토벤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1악장
Liszt: Harmonies poétiques et réligieuses, S. 173 No. 7 Funérailles / 리스트 <시적이고 종교적인 선율> 중 7번 <장송곡>

11 Sung-Soo Cho (21) Yamaha / 조성수 - 야마하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16 in g, BWV 885 / 바흐 평균율 2권 16번
Haydn Sonata No. 47 in b, Hob. XVI:32 - I. Allegro moderato / III. Finale. Presto / 하이든 소나타 47번 1, 3악장
Liszt Concert Paraphrase of Rigoletto (Verdi), S. 434 / 리스트 -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에 의한 연주회용 패러프레이즈

96 Hao Zhu (23) Yamaha / 하오 주 (중국)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8 in e flat, BWV 853 / 바흐 평균율 1권 8번
Haydn Sonata No. 33 in c, Hob. XVI:20 - I. Moderato / 하이든 소나타 33번 1악장
Kreisler/Rachmaninoff Liebesfreud /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라흐마니노프 편곡)

91 Ibragim Yazhi (24) Yamaha / 이브라짐 야지 (수단) - 야마하
Bach Prelude and Fugue No. 3 in C#, BWV 848 from WTC I / 바흐 평균율 1권 중 3번
Beethoven Sonata No. 21 in C, Op. 53 "Waldstein": I. Allegro con brio / 베토벤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1악장
Liszt Mephisto Waltz No. 1 /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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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Mikhail Morozov (22) Yamaha / 미하일 모로조프 (러시아)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22 in b flat, BWV 867 / 바흐 평균율 1권 22번
Haydn Sonata No. 62 in Eb, Hob. XVI:52 - I. Allegro (moderato) / 하이든 소나타 62번 1악장
Saint-Saens/Liszt/Horowitz: Dance macabre / 생상스/리스트/호로비츠 <죽음의 무도>

49 Ji Liu (19) Steinway / 지 류 (중국) - 스타인웨이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9 in E, BWV 854 / 바흐 평균율 1권 9번
Beethoven Sonata No. 31 in Ab, Op. 110: I. Moderato cantabile molto espressivo / 베토벤 소나타 31번 1악장
Schumann Toccata in C, Op. 7 / 슈만 토카타

69 Ivan Rudin (27) Yamaha / 이반 루딘 (러시아)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17 in Ab, BWV 862 / 바흐 평균율 1권 17번
Haydn Sonata No. 38 in F, Hob. XVI:23 / 하이든 소나타 38번
Chopin Etude in F, Op. 10 No. 8 / 쇼팽 연습곡 작품 10-8

42 Julia Kociuban (17) Steinway / 율리아 코치우반 (폴란드) - 스타인웨이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1 in C, BWV 892 / 바흐 평균율 1권 1번
Beethoven Sonata No. 18 in Eb, Op. 31 No. 3: I. Allegro / 베토벤 소나타 18번 1악장
Chopin Polonaise No. 6 in Ab, Op. 53 "Heroic" / 쇼팽 폴로네즈 6번 <영웅>

Yamaha 10名、Steinway 5名、Kawai 2名 / 야마하 10명, 스타인웨이 5명, 가와이 2명

ただし、この「ピアノ選び」は、国際コンクールで必ず課されるというわけではありません。ベルギーのエリザベート王妃国際やフランスのロン・ティボー国際では、むしろ1台のピアノをコンテスタントたちが弾いていきます。一方、ワルシャワのショパン国際などではピアノ選びが行われています。(前回のショパンコンクールでは、ステージの下からピアノがせり上がってくる印象的な映像が配信されました)今回はベーゼンドルファーの用意はありませんが、ピアノ選びは、楽器の街ハママツならではのこだわりといえるでしょう。

그러나 이 “피아노 선택”이 국제 콩쿠르에서 반드시 부과되는 것은 아니다. 벨기에의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프랑스의 롱-티보 콩쿠르는 참가자들이 오히려 한 가지 종류의 피아노를 연주한다. 한편 바르샤바의 쇼팽 콩쿠르와 다른 몇몇 콩쿠르들에서는 피아노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전의 쇼팽 콩쿠르는 무대 아래에서 피아노가 치솟아 나오는 인상적인 영상이 전송되었다.) 이번에는 뵈젠도르퍼의 선택이 없지만, 피아노 선택은 악기의 도시 하마마쓰 특유의 집념이라고 할 수 있다.

既に、今日の演奏の全ては、公式サイトの「映像配信」にアーカイブされており、今からでも良質な音と映像で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ホールに広がる音の「漂う」感じや音の「陰影」「ニュアンス」が拾いきれないのはやむをえないとして、それでもかなり現場に近い音が再生されています。また、現地でのCD販売も、ほとんどリアルタイムで「先ほど演奏を終えたあの人のCD」を購入す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っています。お気に入りのピアニストを見つける、という国際コンクールの一番の楽しみに対する、浜コン事務局スタッフの並々ならぬ情熱を感じます。

이미 오늘 연주는 모든 공식 사이트의 <영상배신>에 보관되어 있으며, 지금이라도 좋은 소리와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홀에 퍼지는 소리의 “감도는” 느낌이나 “음영”, “뉘앙스”를 집을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꽤 현장에 가까운 소리가 재생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CD 판매도 거의 실시간으로 “방금 연주를 마친 그 사람의 CD”를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좋아하는 피아니스트를 찾는 국제 콩쿠르의 재미에 대한 하마마쓰 콩쿠르 사무국 직원의 남다른 열정이 느껴진다.

さて、演奏はどうだったでしょうか。

그런데 연주는 어땠을까?

まず注目は、最年少コンテスタント(13歳!)として2番目に登場したTami LIN(カナダ)。落ち着いた演奏態度と大まかな音楽の方向感を正確に捉えた音楽性で基礎能力の高さを見せ、ベートーヴェンのソナタなど大いに聞かせました。Alexia MOUZA(ギリシャ、20歳)は、ドラマティックで濃厚ながらアーティキュレーションやタッチの一つ一つに配慮の行き届いたハイドンが印象的。圧倒的だったのは、Francois DUMONT(フランス、24歳)。既にプロフェッショナルともいうべき内容で、バッハの冒頭から思わず息を飲む美しく淡い音で一気に引きつけ、タッチ・コントロールの精緻さは群を抜き、多くの聴衆がさっそくCDを買い求めていました。続く、Alessandro TAVERNA(イタリア、26歳)は、前回の浜松で惜しくもファイナル進出を逃したものの、聴衆から多くの支持を得た、浜松の人気者。今や各地のコンクールで上位入賞の常連です。DUMONTとは対照的な、輪郭のくっきりしたノーブルな音質で、各フレーズを深く歌い込み、TAVERNA節ともいえる濃い味付けで個性的な解釈を披露しました。聴衆も、最後の音が鳴り止まないうちから大喝采。人気の高さをうかがわせました。

우선 최연소 참가자(13세!)로 주목받은, 두 번째로 등장한 타미 린(캐나다). 차분한 연주 태도와 거친 음악의 방향 감각을 정확하게 파악한 음악성으로, 기초 능력의 높은 수준을 보여 베토벤의 소나타 등이 좋게 들렸다. 알렉시아 무자(그리스, 20세)는 극적이고 농후하면서 아티큘레이션과 터치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배려한 하이든이 인상적이었다. 압도적이었던 것은 프랑수아 뒤몽(프랑스, 24세). 이미 전문이라고도 할 내용으로, 바흐의 시작 부분에서 무심코 숨 막히게 아름다우면서도 밝은 소리로 단번에 매료시켜, 터치 컨트롤의 정밀함으로 다른 참가자들을 제치고 많은 청중이 바로 CD를 구입했다. 이어지는 알레산드로 타베르나(이탈리아, 26세)는 지난 하마마쓰에서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청중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은, 하마마쓰의 인기 있는 참가자이다. 지금 각지의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의 단골이다. 뒤몽과는 대조적인 윤곽의 선명한 고상한 음질로, 각 프레이즈를 깊이 노래하는 것을 포함하여, 타베르나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진한 양념으로 개성적인 해석을 선보였다. 청중도 마지막 소리가 그치지 않는 가운데 대환영. 인기가 높다는 것을 엿보게 했다.

夜の部では、ZHU Hao(中国、23歳)が、DUMONTと同じ平均律を、まったく別のやり方で説得力ある解釈の後、さらにハイドンで細部にまでクリアで確信的な表情を盛り込み、音楽性の高さを聴かせました。(クライスラー=ラフマニノフでやや音が割れ気味になるあたりが配信で捉え切れていませんが、音質と奏法から想像のつく方もいらっしゃることでしょう)同じ中国では、LIU Ji(19歳)の、ZHUとは対照的な貴族的な上品さも印象的。解釈や音楽の作り方に無理がなく、肩の力が抜けて隅々にまであたたかい目が行き届いた演奏。シューマンのトッカータの精度をもうワンランク上げたかったところです。

밤에는 하오 주(중국, 23세)가 뒤몽과 같은 평균율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해석한 후, 하이든에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선명하고 확신적인 표정을 담아 수준 높은 음악성을 듣게 되었다. (라흐마니노프가 편곡한 크라이슬러는 다소 깨질 기미가 있는 소리를 전달하는 것을 포착할 수 없지만, 음질과 주법에서 상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중국인 참가자인 지 류(19세)는 하오 주와는 대조적으로 귀족적인 품위도 인상적. 해석과 음악을 만드는 방법에 무리가 없고, 어깨의 힘이 빠져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통찰력이 세심한 연주. 슈만 토카타의 정밀도를 다시 한 단계 올리고 싶었던 것이다.

明日は、1次予選2日目。トップバッターから、地元静岡県出身の佐藤元洋さんが登場します。明日も多くの熱演が期待されます。

내일은 1차 예선 2일째. 톱타자로 지역 시즈오카 현 출신인 모토히로 사토 씨가 등장한다. 내일도 많은 열연이 기대된다.


보고서에는 없지만 연주 프로그램도 넣었다. 피아노의 종류는 대회마다 다른데 큰 대회를 예로 들자면... 쇼팽, 차이코프스키, 루빈스타인 콩쿠르는 참가자가 피아노를 선택할 수 있는 반면 퀸엘리자베스, 클라이번, 리즈 콩쿠르는 스타인웨이 피아노로만 연주한다. 쇼팽,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우승하려면 스타인웨이, 루빈스타인 콩쿠르는 우승하려면 파치올리 피아노를 고르는 게 낫다. 그런데 하마마쓰 콩쿠르는 꼭 스타인웨이여야 할 필요는 없고 최근의 우승자들이 의외로 야마하나 가와이에서 나왔다.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띄는데 알렉시아 무자! 2009년에는 1라운드에서 미끄러졌으나 재도전하여 2015년에는 공동 3위에 입상하였다. 프로그램에 쇼팽이 보여서 혹시 2015 쇼팽 콩쿠르에서 영웅 폴로네즈를 연주했는지 찾아보니 맞았다. 타베르나 역시 눈에 띄는데 2006년에 이어 2009년에도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재도전하여 장려상을 받았다. 하마마쓰 콩쿠르도 재도전해서 입상하기 힘든 큰 대회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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