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3일 일요일

[2018.12.07 Official Report] Interview with Takashi Yasunami, winner of the 6th Prize (Text by Haruka Kosaka)


http://www.hipic.jp/en/news/2018/12/officialinterview-with-yasunami-takashi-winner-of-the-sixth-prize.php

http://www.hipic.jp/news/2018/12/post-75.php

2018년 12월 7일 하마마쓰 콩쿠르 공식 보고서
6위 입상자 다카시 야스나미와의 인터뷰 - 하루카 고사카 글

"My students reminded me that a competition is only a small part of a particular world, which put my feet back on the ground."

「生徒のレッスンをして、コンクールはある世界の一部のことでしかないんだと我に返って、安心しました」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콩쿠르가 제 발을 땅바닥에 딛고 있는 특정 세계의 일부일 뿐이라고 저를 격려했습니다.”

- How are you feeling now as a prizewinner one night after the result announcement?

ー結果発表から一夜明けて、入賞者として今どのようなお気持ちですか?

- 결과를 발표한지 하루가 지난 후 입상자로서 기분이 어떤가요?

I'm reluctant for the competition to end soon. It was a surprise for me to become one of the six finalists. I felt, "Me?! Really?" and that feeling of surprise had been present ever since the announcement of the results for the semi-final of the competition.

これでもう終わってしまうんだという気持ちです。この6人の中に入ることができたのは、僕にとって驚きでした。3次の結果のときに、僕か!と思って、そのときから驚いていました。

콩쿠르가 이제 벌써 끝나버린다는 마음입니다. 파이널리스트 6명 중 하나가 되어서 놀라웠죠. “나야?! 정말로?” 이렇게 느꼈고 콩쿠르 준결선 결과 발표부터 놀랐네요.

When I heard the final result, I was actually relieved, because I wasn't happy about my performance. I learnt a good lesson.

結果については、逆に安心したところがあります。自分の中で演奏に納得がいっていなかったので。一つ勉強になりました。

최종 결과를 들었을 때, 제 연주에 납득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했죠. 좋은 공부가 되었어요.

- I felt your deep love for Brahms from the first stage of your performance. For the final, you selected Brahms's No. 2, a masterpiece, although it was the first time that you had performed with an orchestra. It seems a big challenge to select it for your first concerto performance; did you make the decision without hesitating? Did your teacher support your decision?

ー1次の演奏からブラームスが大好きなことが伝わってきましたが、本選ではオーケストラとの共演が初めてというなか、ブラームスの2番という大曲を選ばれました。初めての協奏曲としては大変な曲のようにも思えますが、そのあたりは迷うこともなかったのでしょうか? 先生も賛成されて?

- 1차 예선 연주에서 브람스에 대한 당신의 깊은 애정을 느꼈습니다. 본선(결선)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협연했지만, 브람스 (협주곡) 2번이라는 대곡을 선정했습니다. 첫 협주곡 연주로 이 곡을 선택하는 것은 큰 도전인 것 같은데, 망설이지 않고 결정을 내리셨나요? 선생님도 찬성했나요?

I tend to aim for an ideal situation when I put together a program... I wanted to include the Brahms, that I was eager to perform if I got through to the final of this competition, and thus it was a natural outcome of that thinking.

僕、プログラムを組むときに、先に理想が来てしまうようなところがあって...。こうなったら、今弾きたいブラームスを最後に置きたいという思いがあり、自然とこういった選択になりました。

저는 프로그램을 짤 때 이상적인 상황을 목표로 하는 경향이 있어서... 제가 이 콩쿠르 결선까지 나갔다면 연주하고 싶었던 브람스를 포함시키고 싶었고, 그런 생각의 자연스러운 결과였죠.

I currently receive lessons from two teachers at my graduate school, but there weren't many lessons right before the Hamamatsu competition. So, this time, I prepared for this competition almost by myself.

今は大学院で二人の先生方に師事していますが、コンクール直前はあまりレッスンがなかったので、今回はほとんど一人でコンクールの準備をしていた形でした。

지금은 대학원에서 두 분의 선생님을 사사하고 있지만, 하마마쓰 콩쿠르 직전에는 레슨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대부분 홀로 이 콩쿠르를 준비했죠.

- I see, you undertook steady and solitary preparation for this competition. Your programs represented that.

ーコンクールの準備は、孤独に積み上げていく作業だったのですね。プログラムもそういう曲目でしたし。

- 이 콩쿠르에 대해 꾸준하면서도 고독하게 준비하셨군요. 프로그램도 그렇게 보이네요.

Yes, indeed. I will also have multiple large-scale performance activities for another half month after this competition. So, this competition is coming to an end, but I still need to keep up my spirits for a little longer.

そうですね。本当にそういう感じでした。そのうえ、このあと半月、大きな演奏活動がいくつか控えていて。コンクールは終わりましたが、しばらく気を張っていないといけません。

정말 그런 느낌이었네요. 게다가 콩쿠르가 끝나고 한 달 반 동안 대규모 연주 활동도 앞두고 있어요. 이 콩쿠르가 끝나가지만, 여전히 그 기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 You performed on the Kawai. What was your favorite point about the piano?

ーカワイのピアノを演奏されました。どこが気に入って選びましたか?

- 가와이로 연주하셨는데요. 이 피아노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요?

I selected it by just listening to the sound, blinding myself to the manufacturer's name during the piano selection session. It didn't take much time to reach my decision.

ピアノ選びのとき、メーカーを見ずにパッと弾いて選んだのです。結構、早く決まりました。

피아노 선택 세션에서 제조업체 이름을 보지 않고 소리만 들으면서 선택했어요. 상당히 빨리 결정했네요.

- How could you do that? Testing a piano without looking at the manufacturer's name?

ーえっ、どうやてメーカーを見ないで弾くんですか?

-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제조업체 이름을 보지 않고 피아노를 테스트하나요?

I know the name is right above the keyboard. So, I approached the piano looking down and played the piano with my eyes closed; I did this for all three pianos. Even so, I somehow sensed which piano I was playing, but I tried to eliminate that sense and focused on the impression I received in that moment. I thought about my programs, and preferred the Kawai's mellow sound to the sparkling and husky sounds of the other two. I was comfortable with the piano throughout all the stages.

鍵盤の上に書いてあるのがわかっているから、下を向いてピアノのところに歩いて行って、こうやって(目を閉じて)弾くということを、3つのピアノでやりました。弾いた感じでなんとなくメーカーがわかったりもするのですが、とにかくフラットな感覚で弾いて選ぼうと思いました。今回のプログラムのことを考えたとき、他のピアノのキラキラしたハスキーな音よりも、カワイの丸い音が合っていると思って選びました。全ステージ通して弾きやすかったです。

이름이 건반 바로 뒤에 있다는 건 알아요. 그래서 아래를 향하고 피아노까지 걸어가서 3개의 피아노 모두 이렇게 (눈을 감고) 연주했죠. 그럼에도 어떤 피아노를 연주했는지 어떻게든 감지했지만, 그 감각을 제거하려고 애썼고 그 순간에 받은 인상에 집중했어요. 제 프로그램을 생각했을 때 다른 피아노의 반짝이고 허스키한 소리보다 가와이의 둥근 소리가 맞겠다고 생각하여 선택했죠. 모든 단계에서 이 피아노가 편안했어요.

Well, in fact, I should be able to produce the mild, mellow sound regardless which piano I am performing on...

とはいえ、本当は楽器を問わず、なんでも自分でまぁるい音を出せるようでなくてはいけないんですが...。

음, 사실은 악기를 불문하고 뭐든지 부드럽고 둥근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지만요...


- I hear that you used to study Brahms and Bartok, and now do research on Dohnanyi for a doctoral degree at a graduate school. Between the composers you have conducted extensive research into and those you haven't, is there any difference for you in how close you feel to the composer's work?

ーかつてはブラームスやバルトークの研究を、そして現在は大学院の博士課程でドホナーニの研究をされているそうですね。深く研究した作曲家とそれ以外で、やはり曲との距離に違いは感じるのでしょうか。

- 브람스와 버르토크를 공부했고, 현재는 대학원 박사 과정으로 도흐나니를 연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깊이 연구한 작곡가들과 그렇지 않은 작곡가들의 작품 사이에서 거리 차이를 느끼시나요?

Yes, I feel there is a big difference. I think, performance experience doesn't have much of an impact when you write a research paper but writing a research paper impacts a lot on your performance. I mean, your affection for a work doesn't change whether you research the work or not, but the details of your performance definitely become more sophisticated if you have researched the work.

それは大きく違うと思います。演奏経験は論文を書くことにあまり反映しませんが、論文を書くことは、演奏にすごく反映すると思います。曲への思い入れは、研究しているかどうかで違いはありません。でも実際の演奏は、研究した作品のほうが細部まで磨かれるのは確実だと思います。

네, 크게 다르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연주 경험은 논문을 쓰는 것을 별로 반영하지 않지만, 논문을 쓰는 것은 연주에 많이 반영됩니다. 곡에 대한 애착은 연구하고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변하지 않지만, 작품을 연구해본다면 실제 연주의 더 세세한 부분까지 닦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I am still in the first year of my doctoral degree, so I am just doing the groundwork for writing my research paper. My topic is to analyze and classify Dohnanyi's solo piano works.

まだ博士課程の1年目なので、論文執筆に向けての作業も基礎的な段階です。テーマとしては、ドホナーニのソロのピアノ作品について、分類や整理を行う予定です。

아직 박사 과정 1년차이므로, 논문 집필을 위한 작업도 기초적인 단계입니다. 도흐나니의 피아노 독주곡들을 주제로 하여 분석하고 분류할 예정입니다.

- How did you first come across Dohnanyi?

ーもともとドホナーニとの出会いは?

- 어떻게 도흐나니를 처음 접하게 되었나요?

As I deepened my research into Brahms and Bartok, I discovered a person who had an impact on the lives of both composers; that was Dohnanyi. So, I started to do research into him, and then found Dohnanyi held a critical position in the world of music at his time. That's why I got interested in him.

ブラームスとバルトークの研究をする中、深掘りしていったら、両方の生涯の中で同じ人物が登場したのですが、それがドホナーニでした。どんな人なのかを調べたら、当時の音楽界でとても重要な人物だということがわかって興味を持ったことがきっかけです。

브람스와 버르토크 연구를 하는 중에 깊이 파고 들어가면 두 작곡가들의 생애에 동일 인물이 등장했는데, 그게 도흐나니였어요. 어떤 사람인지 조사해봤고 당시의 음악계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였죠.

- By the way, you took up the challenge of this competition while keeping up your work, teaching music classes with Shimamura Music, for an example. Because of that, you attracted people's attention for resembling one of the characters who appear in the novel Mitsubachi to Enrai (Honey Bees and Distant Thunder), Akashi Takashima.

ーところで、島村楽器の音楽教室の講師など、教えるお仕事もしながらコンクールに挑戦されているということで、「蜜蜂と遠雷」の高島明石と重なると注目されていたそうですね。

- 그런데, 시마무라 악기 음악교실 강사로 가르치는 일도 하면서 콩쿠르에 도전하셨군요. 그래서 당신은 소설 <꿀벌과 천둥>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아카시 다카시마와 겹쳐져서 주목받고 있었다고 하네요.

Yes. It's true that I could be in a unique position compared to others who are engaged in competitions of this kind. Maybe the character and I share similar characteristics in some respects.

そうなんです。確かに、こういう活動をしている人たちの中では、特異な存在かもしれません。キャラクターがうまく重なったのかな。

그렇습니다. 물론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특이한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캐릭터가 잘 겹친 것일 수도요.

- I heard you gave lessons to your students before the final of the competition.

ーコンクール中も、本選の前にレッスンのお仕事があったそうですね。

- 콩쿠르 결선 전에도 학생들을 레슨했다고 들었습니다.

Yes. In fact, it was good to refresh my mind. I was staying at my parents' house during the competition, so I was supposed to be more relaxed. But in reality, I was unable to get rid of my nervousness and it was as if I was all alone in Hamamatsu.

はい、でも逆にリフレッシュになりました。僕は実家に滞在してコンクールを受けていたので、本当はリラックスして過ごせるはずなのに、浜松に一人で滞在しているような緊張感がずっとありました。

네, 하지만 반대로 제 마음을 새롭게 했어요. 콩쿠르 동안 부모님 댁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지냈죠. 하지만 실제로 하마마쓰에 혼자 머물고 있는 것 같은 긴장감이 계속 있었네요.

Many of my students knew I was in the middle of the competition and expressed their support for me. But around 20% of them had no idea. Those students actually reminded me that a competition is only a small part of a particular world, and in that moment I was able to get my feet back on the ground (laughs).

そんな中、生徒たちのほとんどは僕がコンクールを受けていることを知って応援してくれていたのですが、2割くらいはそんなことを全然知らなくて。そういう人たちと会うと、ああ、コンクールはある世界のほんの一部のことでしかないんだよなと、ハッと我に返るみたいなところがありました(笑)。

제 학생들의 대부분은 제가 콩쿠르에 참가한 것을 알고 응원해주고 있었지만, 20% 정도는 그런 것을 전혀 몰랐죠. 그들은 콩쿠르가 제 발을 땅바닥에 딛고 있는 특정 세계의 일부일 뿐이라고 저를 격려했고, 그 순간 정신을 차렸네요(웃음).

- You found relief in an unexpected place, in an unexpected manner! But still, you had to give those lessons, despite already having a lot on your plate during the competition.

ー一周回って予想外のところから安心がやってきましたね。とはいえ、コンクール中は自分のことだけで大変なのに、生徒さんのレッスンもしていたんですね。

- 예기치 않은 곳에서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안심한 거네요! 하지만 콩쿠르 동안 자신의 것만 해도 힘든데 레슨도 하셨군요.

I agree. I was able to take a long holiday to a certain extent, but not to the degree that I wanted. I was allowed to take up to two weeks, but not three weeks in a row.

そうですね。ある程度は長期の休みを取ることができたのですが、限界があって。2週まではいいけど、3週連続はだめだということで。

맞아요. 어느 정도는 휴가를 취할 수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어요. 2주까지는 좋지만, 3주 연속은 안 되었죠.

- That's why you had to give lessons right before your final stage...what timing!

ーそれでよりによって、本選直前という結構なタイミングでレッスンのお仕事が。

- 그래서 결선 직전에 레슨하실 수밖에 없으셨군요...하필!

Yes, but I think it should be part of your skillset to be able to manage your schedule...anyway, I believe it was the best schedule I could arrange within the given conditions.

はい、でもその辺のスケジュール管理も実力のうちですよね...。とはいえ、できる中での最善のスケジュールだったと思います。

네, 하지만 일정 관리도 실력의 일부죠...어쨌든 주어진 조건 내에서 제가 정할 수 있었던 최선의 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 Are there any events you have experienced or words from your teachers that have impacted on your life as a pianist?

ーこれまで、ピアニスト人生に影響を与えた出来事や恩師の言葉などはありますか?

-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인생에 영향을 준 사건이나 은사가 있었나요?

Definitely they are some words by my current teacher at the graduate school, Professor Katsunori Ishii.

それは間違いなく、今大学院で師事している石井克典先生の言葉です。

확실히 지금 대학원에서 사사하고 있는 가쓰노리 이시이 교수님의 말씀입니다.

Before I started my doctoral degree, I decided to enter the workforce despite recommendations from my teachers to continue my study without taking a break. Professor Ishii accepted my decision and said, "You're going in to the world despite our recommendation to move straight onto a doctoral degree. From now on, live a life in your own way, but in which your presence still makes us pay attention to you." I am here today thanks to his words at that time.

僕は博士課程に進む前、先生方からそのまま勉強を続けることを勧められる中、一度社会に出るという選択をしました。石井先生はそんな僕にも理解を示してくださって、「君は我々が博士課程を勧める中で社会に出ていくけれど、この後は、自分の力で我々を振り向かせられるような、そういう人生を送りなさい」とおっしゃったのです。あの言葉があったから、今の自分がいると思います。

박사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선생님들에서 그대로 공부를 계속 할 것을 권장하셨는데, 일단 사회에 나온다는 선택을 했어요. 이시이 교수님은 그런 제 결정을 이해하시고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죠. “너는 박사 학위를 받으러 왔음에도 사회에 나가고 있지만, 이후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우리를 뒤돌아보게 되는, 그런 인생을 보내라.” 그런 말씀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그분의 말씀에 감사해요.)

- When did you start thinking about pursuing the path of a pianist?

ーもともとピアノの道を決意したのはいつ頃ですか?

-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때는 언제였나요?

I went to a junior high school with arts courses, and I had friends around me who shared the same dream. So, I think I was already aware of the path by that time.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I don't think I was that conscious, but I remember I wrote "I want to be a pianist" on my graduation essay; so somehow I already had the desire back then.

中学校はもう芸術科のある学校で、周りに同じような友達がいましたから、その頃にはピアノの道を自覚していたと思います。小学生の頃は自覚というほどではなかったと思いますが、卒業のときに「ピアニストになりたい」と書いていたので、すでに心にはあったようです。

예술 과정이 있는 중학교에 다녔는데 주위에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 무렵에는 피아니스트의 길을 자각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시절은 자각할 정도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졸업할 때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쓰여 있었으므로, 이미 마음에 있었던 것 같네요.

- Did you find out anything new about yourself during this competition?

ーコンクール中、ご自身について何か新しい発見はありましたか?

- 이번 콩쿠르 동안 자신에 대해 새로운 것을 발견했나요?

Well, I found that I feel happy when I get attention, to my surprise (laughs). I used to think getting attention would just make me nervous. I now know I have sort of an ability to be insensitive in certain situations. I had thought I was a little more sensitive.

そうですね、意外と注目されると嬉しいんだなということがわかりました(笑)。そういうのは緊張するだろうと思っていたのですが、鈍感力というか、そういう面があるんだなと。自分ではもうちょっと神経質な性格だと思っていたんですけどね。

음, 의외로 주목받으면 기쁘다는 것을 알았네요(웃음). 주목받으면 긴장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곤 했죠. 이제 민감한 게 둔해졌다고 할까, 그런 면이 있다는 걸 알죠. 제가 좀 신경질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네요.

- By the way, this is nothing to do with music, but I realized you always wore your coat without putting your arms in the sleeves during the announcements of the results. It looked very cool. Do you have any particular taste in fashion?

ーところで音楽と関係ありませんが、結果発表のときにいつもコートに袖を通さずおしゃれに肩にかけていたのが印象的で。ファッションにこだわりがあるのですか?

- 그건 그렇고, 음악과는 관계없지만, 결과를 발표할 때 항상 코트에 소매를 통하지 않고 세련되게 어깨에 걸치고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정말 시원해보였어요. 패션에 특별한 취향이 있나요?

No, no. It's just a habit for me. I'm not fashionable at all! Well, I don't normally wear casual fashion. When I go to school, or go out somewhere, I usually wear a suit, regardless of the season. I know wearing a suit in summer is strange, but I don't wear anything else but a long-sleeved shirt and a jacket. So, I have no particular taste in fashion, at all!

いえいえ、ただのクセです。全然、おしゃれじゃないです! ただ、普段からあまりカジュアルなものは着たことがないですね。学校に行くとか、普通に出かけるとか、春も秋も夏でも、基本いつもスーツなので。夏にその格好はおかしいと思うんですが、必ず長袖のシャツにジャケットです。なので、服のこだわりは、本当に何もないですね!

아뇨, 그냥 버릇입니다. 전혀 세련되지 않아요! 그냥 평소에 캐주얼 패션을 입지 않아요. 학교에 가거나, 어딘가로 나갈 때나, 보통 계절에 관계없이 옷을 입어요. 여름에는 그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긴팔 셔츠에 재킷입니다. 그래서 옷에 대한 잡념이 정말 아무것도 없네요!

- You are very fussy about your fashion!

ーめちゃくちゃこだわってるじゃないですか!

- 패션이 엄청 고집스럽네요!

Ah...it's sort of an armor, rather than a fashion. I wear a suit in summer, although I don't like getting hot. I can't stop. I don't know why (laughs).

いやぁ、それはファッションというか、鎧的なものです。夏にその格好で、暑いのは嫌なんですけど、着ちゃいますね。自分でも理由がよくわかりません(笑)。

아...패션이 아닌 갑옷 같아요. 여름에 그 모습으로 뜨거운 것은 싫지만, 여름에 수트를 입네요. 멈출 수 없어요.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웃음).

- To conclude, please tell what you want to cherish as you go along the path of a pianist in the future?

ーでは最後に、今後ピアニストとして活動していく中で大切にしていきたいことは?

- 마지막으로, 향후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소중히 해나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Respect and love for each piece of work. I want to adore the composers and their works, by understanding the score as deeply as possible. And not just hoping to do it, I actually want to carry it out throughout my practices and performances.

それぞれの作品に対する、敬意と愛情です。楽譜を深く読み込み、作曲家と作品を崇めるということを、気持ちだけではなく、練習や本番など実際の行動で示していくことを大切にしていきたいです。

각각의 작품에 대한 존경과 애정입니다. 악보를 가능한 한 깊이 이해하여 작곡가들과 그 작품들을 섬기고 싶어요. 그리고 단지 그것을 바랄 뿐만 아니라 연습과 연주를 통해서 실제로 보여주는 것을 소중히 하고 싶어요.


연주자로 활동하면서도 교육자도 병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콩쿠르 기간 동안 자기 것만 집중해도 힘들 판인데 결선 직전에 어쩔 수 없이 레슨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결선에서 오케스트라랑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 몇 번 보였는데,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주곡을 연주해봤다고 이전 인터뷰에서 봤다. 그래서 왜 연주가 그랬는지 깨달았다. 학생 시절에 레슨 시간에 콩쿠르에 대한 질문을 몇 번 해봤는데, 평소에 오케스트라랑 맞추지 못하고 콩쿠르 결선에서 처음으로 협연하는 경우가 꽤 된다고 들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