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일 일요일

Yulianna Avdeeva Recital at Tokyo Opera City Concert Hall (19 February 2019)


https://www.youtube.com/watch?v=7MQPwsAVtks&feature=emb_logo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리사이틀 - 2019년 2월 19일 도쿄 오페라 시티 콘서트홀

Program
Chopin 3 Mazurkas, Op. 59 / 쇼팽 3개의 마주르카 작품 59
No. 1 in a
No. 2 in Ab
No. 3 in f#

Chopin Piano Sonata No. 3 in b, Op. 58 / 쇼팽 소나타 3번
I. Allegro maestos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Largo
IV. Finale. Presto non tanto - Agitato

Intermission

Schumann Fantasiestücke, Op. 12 / 슈만 환상소곡집
I. Das Abends / 석양
II. Aufschwung / 비상
III. Warum? / 어찌하여
IV. Grillen / 변덕
V. In der Nacht / 밤에
VI. Fabel / 우화
VII. Traumes-Wirren / 꿈의 얽힘
VIII. Ende vom Lied / 노래의 종말

Schubert Fantasie in C, Op. 15 (D. 760) "Wanderer" /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I. Allegro con fuoco ma non troppo
II. Adagio
III. Presto
IV. Allegro

Encores
Schubert Moment Musical in f, D. 780 No. 3 / 슈베르트 <악흥의 한때> 3번
Bach English Suite No. 2 in a, BWV 807: V. Bourrée I-II / 바흐 영국 모음곡 2번 중 부레
Chopin Mazurka in f, Op. 7 No. 3 / 쇼팽 마주르카 작품 7-3

율리아나의 쇼팽 터치는 여전히 무겁다. 뭔가 쥐어짜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데 가슴 깊이 자극한다. 음... 그런 게 유태계 연주자들의 특징? 세 번째 마주르카에서는 루바토가 절묘하다. 율리아나의 프로그램이 예뻐서 꼭 내한하면 보고 싶었는데 결국 오지 않았지만 이렇게 동영상으로라도 보게 되었다. 쇼팽 콩쿠르에서는 2번 소나타를 연주했는데 이번에는 3번을 보게 되었다. 2010년이 지나고 2015년도 지났는데 언제 내 맘에라도 들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2020년이 되기 전에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율리아나가 잘 하는 게 어두운 감정의 표현. 나를 자꾸 심연으로 내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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