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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4일 일요일
Lukáš Vondráček & Elim Chan - Live in St. Petersburg (9 February 2020)
2020년 2월 9일 20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서트
Grand Hall of the St. Petersburg Philharmonia /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대강당
Lukáš Vondráček, piano / 루카쉬 본드라첵, 피아노
Antwerpen Symphony Orchestra / 안트베르펜 심포니 오케스트라
Elim Chan, conductor / 엘림 찬 지휘
Program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Op. 30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I. Allegro ma non tanto
II. Intermezzo. Adagio
III. Finale. Alla breve
Chopin Nocturne No. 20 in c#, Op. posth. (encore 1) / 쇼팽 녹턴 20번
Schumann Kinderszenen, Op. 15: VII. Träumerei (encore 2) / 슈만 트로이메라이
Dvořák Symphony No. 8 in G, Op. 88 / 드보르작 교향곡 8번
I. Allegro con brio
II. Adagio
III. Allegretto grazioso - Molto vivace
IV. Allegro ma non troppo
Encores
Dvořák Slavonic Dance in b flat, Op. 72 No. 5 /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작품 72-5
Dvořák Slavonic Dance in C, Op. 72 No. 5 /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작품 72-7
몇 달 전에 알고 있었으나 이제야 받아서 알집을 풀었다. 뱁컷으로 6분 57초~1시간 4분 30초를 편집하여 피아노 연주만 가지고 있다. 콩쿠르 결선 때와는 확연히 다른 해석. 페달 없이 연주를 이어나가기도. 나이가 들으니 거침없는 폭주기관차에서 벗어난 여유가 묻어난다. (하지만 우승할 때 이미 20대 후반이었고 역대 최고령 찍었다.) 앙코르로 들려준 쇼팽 녹턴도 20대의 느낌이 아니다. 라흐마니노프를 협연할 때 느낀 것이지만 슈만을 연주할 때 뭔가 조율이 덜 된 것 같은 소리가 난다. 슈만도 역시 관조적인 느낌. 오케스트라 앙코르는 모를 뻔했는데 느낌으로 파악해서 맞췄다. 지난 연주 일정을 쭉 정리해보니 본드라첵은 주로 협연하는 지휘자들이 고정되어 있는 것 같다.
Lukáš Vondráček & Hartmut Haenchen - Live at Bozar in Brussels (6 December 2019)
https://www.facebook.com/134291316582758/videos/675196696358191/
2019년 12월 6일 20시 브뤼셀 보자르 콘서트
Henry Le Boeuf Hall / 앙리 르 뵈프 홀
Lukáš Vondráček, piano / 루카쉬 본드라첵, 피아노
Belgian National Orchestra /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Hartmut Haenchen, conductor / 하르트무트 헨헨 지휘
LaRégie.TV 중계
Program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I. Maestoso - Poco più moderato
II. Adagio
III. Rondo. Allegro non troppo
Chopin Nocturne No. 20 in c#, Op. posth. (encore) / 쇼팽 녹턴 20번
Bruckner Symphony No. 5 in Bb, WAB 105 / 브루크너 교향곡 5번
I. Introduktion. Adagio - Allegro
II. Adagio. Sehr langsam
III. Scherzo. Molto vivace (schnell) - Trio. Im gleichen Tempo
IV. Finale. Adagio - Allegro moderato
페이스북에서 전체 연주를 볼 수 있다.
Lukáš Vondráček - Live at Janáček May International Festival (29 May 2017)
루카쉬 본드라첵 리사이틀 - 2017년 5월 29일 19시 야나체크 5월 국제 음악제
Ostrava House of Culture / 오파바 문화의 집
Program
Novák Memories, Op. 6 / 노바크 추억
I. Triste
II. Inquieto
III. Amoroso
Smetana Czech Dances Book II / 스메타나 <체코 무곡집> 2권 중에서 발췌
No. 1 Furiant / 푸리안트
No. 5 Cibulička / 작은 양파
No. 7 Hulán / 창기병
Chopin Scherzo No. 1 in b, Op. 20 / 쇼팽 스케르초 1번
Brahms Sonata No. 3 in f, Op. 5 / 브람스 소나타 3번
I. Allegro maestoso
II. Andante - Andante espressivo
III. Scherzo. Allegro energico
IV. Intermezzo. Andante molto
V. Finale. Allegro moderato ma rubato
Encore
Mozart Sonata No. 10 in C, K. 330: I. Allegro moderato / 모차르트 소나타 10번 1악장
본드라첵의 지난 연주 일정을 체크하다가 나온 것. 본드라첵은 리사이틀 프로그램에 체코 작곡가들을 넣어서 연주하는 게 특징이다.
2020년 5월 23일 토요일
Szymon Nehring at the Concert of memory of Jan Paweł II on the 100th birthday in Warsaw (18 May 2020)
2020년 5월 18일 19시 30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탄생 100주년 기념 콘서트
Polish National Opera / 폴란드 국립 오페라 대극장 강당
Polish Radio 중계
Poetry of Cyprian Kamil Norwid and music of Chopin / 치프리안 카밀 노르비트의 시와 쇼팽의 음악
... Jan Englert, narrator / 얀 엥글레르트 낭독
Etude in c#, Op. 25 No. 7 / 연습곡 작품 25-7
Nocturne No. 14 in f#, Op. 48 No. 2 / 녹턴 14번
Sonata No. 3 in b, Op. 58 / 소나타 3번
Nocturne No. 18 in E, Op. 62 No. 2 / 녹턴 18번
네링의 지난 연주 일정을 체크하다가 나온 연주. 코로나19 때문에 텅 빈 강당에서 연주했다. 네링이 쇼팽 콩쿠르에서 소나타 3번을 연주할 것 같은데 여기에서 감상하게 되었다. 내가 볼 때 폴란드의 20대 피아니스트들 중에서 네링에 견줄만한 사람이 없다. 폴란드가 어떻게든 우승하려고 작정해서 네링을 소환한 건지 아니면 네링이 본인의 의지로 원해서 재도전하게 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10명 중 1명은 평생 폴란드를 생각해주기로 했다.
2020년 5월 17일 일요일
Grigory Gruzman, Alina Bercu & Can Çakmur - Live in Weimar (29 April 2020)
2020년 4월 29일 20시 30분 바이마르 에테르스부르크 궁전 피아노의 밤
Klavierabend
Schloss Ettersburg bei Weimar
Arte TV 중계
Program
Bach Präludium und Fuge gis-Moll BWV 863 / 바흐 평균율 1권 전주곡과 푸가 18번
Rachmaninow Prélude G-Dur op. 32 Nr. 5
Chopin Etüde c-Moll op. 25 Nr. 12 „Ozean“ / 쇼팽 연습곡 작품 25-12 <대양>
Friedrich Gulda: Toccata / 프리드리히 굴다 <토카타>
... Grigory Gruzman, Bösendorfer piano / 그리고리 그루즈만, 뵈젠도르퍼 피아노
Moszkowski Spanische Tänze op. 12 Nr. 1 & 3 / 모슈코프스키 4개의 손을 위한 스페인 무곡 작품 12의 1, 3번
... Grigory Gruzman, Bösendorfer piano / 그리고리 그루즈만, 뵈젠도르퍼 피아노
... Alina Bercu, Steinway piano / 알리나 베르쿠, 스타인웨이 피아노
Schubert/Liszt Abschied / 슈베르트 가곡 <이별> (리스트 편곡)
Schumann/Liszt Frühlingsnacht / 슈만 가곡 <봄밤> (리스트 편곡)
... Can Çakmur, Kawai piano / 잔 차크무르, 가와이 피아노
Mozart Sonate C-Dur KV 521: 1. Satz / 모차르트 4개의 손을 위한 소나타 KV 521 제1악장
... Alina Bercu, Steinway piano / 알리나 베르쿠, 스타인웨이 피아노
... Can Çakmur, Kawai piano / 잔 차크무르, 가와이 피아노
Bach Italienisches Konzert BWV 971: 1. Satz /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1악장
... Alina Bercu, Steinway piano / 알리나 베르쿠, 스타인웨이 피아노
Prokofjev Sonate B-Dur Nr. 7 op. 83: 3. Satz /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 3악장
... Alina Bercu, Steinway piano / 알리나 베르쿠, 스타인웨이 피아노
Rachmaninov Walzer & Romanze für Klavier zu 6 Händen / 라흐마니노프 6개의 손을 위한 왈츠와 로망스
... Grigory Gruzman, Bösendorfer piano / 그리고리 그루즈만, 뵈젠도르퍼 피아노
... Alina Bercu, Steinway piano / 알리나 베르쿠, 스타인웨이 피아노
... Can Çakmur, Kawai piano / 잔 차크무르, 가와이 피아노
그루즈만과 그의 제자들이 가진 무관중 연주회. 차크무르의 연주 일정을 체크해보다가 나왔다. 차크무르의 연주가 섬세하다고들 하는데 스승인 그루즈만의 연주가 그렇다. 베르쿠는 큰 대회에서 여기저기 미끄러져서 그렇지 알고 보면 연주 기회가 많다고 하더라고. 스승은 종이 악보, 베르쿠는 아이패드를 보면서 연주하는데 피아노에 나란히 앉아 연주하는 4개의 손을 위한 곡이라고 하더라도 떨어져서 2대의 피아노로 연주한다. 코로나19의 영향. 차크무르도 협연할 때 아이패드를 보면서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곡도 피아노 한 대에서 3명이 앉아서 연주하는 건데 코로나19 때문에 당연히(?) 셋이 떨어져서 피아노 3대로 연주한다. JDownloader 프로그램으로 받아서 감상했다.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Chandos / Terence Judd, Alexander Lazarev &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 Tchaikovsky & Prokofiev Piano Concertos 2001
Track
01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flat, Op. 23: I.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Allegro con spirito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02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flat, Op. 23: II. Andantino semplice - Prestissimo - Tempo I
03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flat, Op. 23: III. Allegro con fuoco
04 Prokofiev Piano Concerto No. 3 in C, Op. 26: I. Andante - Allegro /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
05 Prokofiev Piano Concerto No. 3 in C, Op. 26: II. Theme & Variations
06 Prokofiev Piano Concerto No. 3 in C, Op. 26: III. Allegro ma non troppo
... Terence Judd, piano / 테렌스 주드, 피아노
...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Alexander Lazarev, conductor / 알렉산더 라자레프 지휘
Liner Note by Bryce Morrison 1982
Tchaikovsky's First is, understandably, the most popular of all Piano Concertos. And few compositions play more directly on such strong or immediate emotions or express such heroic ardour or heart-easing melancholy.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당연히 모든 피아노 협주곡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다. 그리고 강렬하거나 즉각적인 감정들을 더 직접 활용하거나, 영웅적인 열정이나 고요한(넘쳐흐르는) 우울함을 표현하는 작품은 거의 없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가장 유명하다. 거의 그러한 구성이 그러한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거나 영웅적 열정과 우울한 침착함을 모두 표현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However, the First Concerto's success was ironically shadowed by a checkered history. Tchaikovsky was particularly unhappy with the piano as a medium for expression and in some desperation sought the advice of the eminent pianist Nicholas Rubinstein. A meeting was arranged and on Christmas Eve, 1874, after Tchaikovsky had played his Concerto Rubinstein delivered one of the most infamous of all critical tirades. Fluently caricaturing Tchaikovsky's music he pronounced it clumsy and unplayable when not vulgar and chaotic. Clearly the shock of the new was too much, but the damage done to Tchaikovsky's morbidly sensitive and uncertain nature was overwhelming. Yet with admirable courage he refused all suggested alternatives and hastily rededicated his Concerto to Hans von Bülow. The first performance took place in Russia in 1875 and was quickly followed by the American premiere in Boston where the "greatest of all battles for piano and orchestra" had its finale encored. Meanwhile Rubinstein recanted and later became one of the Concerto's foremost exponents. Tchaikovsky, too, had second thoughts and substantially revised his score in 1889. From then on success was assured and the Concerto's stormy, zig-zag career terminated in universal acclaim.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1번 협주곡의 성공은 파란만장한 역사(슬픈 이야기)로 인해 어두워졌다. 차이코프스키는 피아노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특히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피아노로 말할 때 자신을 확신하지 못했으며), 절망적으로(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저명한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래서 그들은 만났는데, 1874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차이코프스키가 자신의 협주곡을 연주한 후 루빈스타인은 이 곡에 대해 혹평을 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막힘없이 풍자한 그는 연주할 수도 없을 만큼 빈약한 곡이라고 평했다. 새로운 충격이 그에게 너무 큰 것이 분명했지만, 차이코프스키는 병적인 예민하고 불확실한 성격으로 인해 엄청난 손상을 입었다. 그러나 그는 놀라운 용기를 내어 제안된 모든 대안(변경 사항)을 거부하고 자신의 협주곡을 한스 폰 뷜로프에게 급히 재헌정했다. 초연은 1875년 러시아에서 열렸으며, 보스턴에서 즉시 이어진 미국 초연에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든 전투 중에서 가장 위대하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루빈스타인은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으며 나중에 이 협주곡의 가장 큰 주창자(위대한 연주자) 중의 한 명이 되었다. 차이코프스키도 다시 생각하여 1889년에 악보를 상당히 개정했다. 그때부터 성공이 보장되었으며 협주곡에 대해 언쟁이 오가는(협주곡의 소란스러운) 지그재그 이야기는 보편적인 찬사로 끝났다.
Today, we can perhaps see how disturbed Rubinstein must have been by Tchaikovsky's extreme novelty. The orchestra flings down the gauntlet in the grandest of grand manners and the soloist - a true David defying Goliath - replies with colossal layers of chords, and yet the real start of the first movement does not occur until the folk tune commencing as late as bar 110. That such magnificent material should be a mere preludial trial of strength must have struck the conservative Rubinstein as unforgivably extravagant and eccentric. The subsequent ding-dong battle for ascendancy between piano and orchestra must also have seemed grotesque, and the famous fusillades of octaves (as explosively exciting as anything in the "1812 Overture" in the hands of a gifted pianist) mere rodomontade. The contrast, too, in the "Andantino" between lyrical tenderness and high speed whimsy (the central "Prestissimo" based on the French chansonette, "Il faut s'amuser danser et rire", already looks forward to similarly quixotic flights in the slow movements of Bartok's Second and Third Piano Concertos) must have seemed exaggerated. Worst of all, the first movement's exuberance was brutally confirmed in the finale, a Ukrainian dance of uncompromising force and rhythmic pungency.
오늘날 우리는 차이코프스키의 극도의 참신함으로 인해 루빈스타인이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차이코프스키의 극도의 참신함이 루빈스타인을 어떻게 흔들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 우리는 왜 차이코프스키의 극도의 참신함에 의해 루빈스타인이 그렇게 흔들린 이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는 가장 웅장한 방식으로 도전하며, 골리앗을 물리치는 진정한 다윗인 독주자는 거대한 일련의 화음들로 응답하지만, 1악장은 실제로 바로 110마디에 시작되는 민속 음악이 나올 때까지 시작되지 않는다. 그러한 웅장한 소재가 그저 견고한 서두의 시도에 그쳐야 한다는 것은 보수적인 루빈스타인이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사치스럽고 별난 것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 다음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상승을 위한 격렬한 전투도 기괴해보였으며(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지배를 위한 뒤섞인 스크램블은 그로테스크한 효과를 가져 왔으며 /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패권에 대한 투쟁은 그에게 괴상한 것처럼 보였고),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의 손에서 <1812 서곡>에 있는 것만큼이나 폭발적으로 흥미진진한 / 그 어느 것보다 많은 동요와 불안을 낳는) 옥타브의 유명한 총알 세례(빗발치는 옥타브)는 허풍떠는 것에 불과했다. 서정적인 부드러움과 빠른 속도의 재미있는 표현[빠른 분위기 전환](프랑스의 짤막한 가요 <즐겁게 춤추며 웃어라>에서 영감을 얻은 중간의 “프레스티시모”는 이미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의 느린 악장들에 있는 것과 유사한 빠른 비행을 기대함) 사이의 “안단티노”에서도 대조가 과장된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1악장의 충동은 3악장에서 인정사정없이 확인되었는데, 우크라이나의 반항적인(타협하지 않는) 힘과 신랄한(자극적인) 리듬을 지닌 춤곡이다.
Mercifully, posterity has taken a different view. A cautious prediction in a local Italian paper as late as 1940 that Tchaikovsky's First Concerto could one day become popular has already joined the extensive list of critical curios, for the music's success was both instant and lasting. And the composer who aristocratically hated "mankind in the mass" achieved world wide popularity.
다행히도 후대는 다른 견해를 취했다. (다행스럽게도 다음 세대는 다른 태도를 취했지만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 차이코프스키의 1번 협주곡이 언젠가는 대중화될 수 있다는(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바로 1940년 이탈리아 현지 신문의 신중한(조심스러운) 예측은 음악의 성공이 즉각적으로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에 이미 광범위한 호기심 목록에 합류했다. 그리고 “인류 전체”를 귀족적으로 미워했던 작곡가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Prokofiev's Third Piano Concerto was written when he was at the height of his pianistic powers, providing a dazzling vehicle for his formidable expertise. The self-consciously "cock-a-hoop" manner of the First and Second Concertos was already outgrown and although the Third concerto's gestation period was slow and painful (extending from Prokofiev's early Moscow days in 1913 to an idyllic summer spent in Brittany in 1921) its success was no less certain than that enjoyed by Tchaikovsky's First. The Russian, fairy tale opening contrasted by racing, toccata-style figurations struck a refreshingly original note and Prokofiev's sharper critics were relieved to find his caustic brilliance tempered by other warmer, less metallic attributes. The final variation of the "Andantino" (which so delightfully suggests two different kinds of movement proceeding simultaneously), and the lyrical elaboration of the finale's second subject proved irresistible. Furthermore, such stylish wit and charm helped the music's more conservative listeners to forget those moments when Prokofiev, no less characteristically, treads on the throat of his own song and mischievously reels to and fro between savagery and gentleness, economy and expansiveness. Such inclusiveness has helped to make Prokofiev's Third one of the richest and, arguably, the finest of all twentieth century Concertos.
프로코피에프의 3번 피아노 협주곡은 자신의 피아노 기교에 능한 힘이 절정에 달했을 때, 전문 지식을 위한 눈부신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프로코피에프는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했을 때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썼으며, 이 작품으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다.) 협주곡 1번과 2번의 의식적인 “의기양양한” 방식은 이미 열정이 식었으며(독창적이고 자랑스러운 방식은 이미 끝났으며), 협주곡 3번의 (1913년 프로코피에프의 초기 모스크바 시절부터 1921년 브르타뉴에서의 목가적인 여름까지 확장되는) 잉태(작곡) 기간은 느리고 고통스러웠지만 그 성공은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이 누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확실했다. 경주와 대조되는 동화처럼 시작하는 러시아풍의 토카타 스타일 표현은 상쾌하게 독창적인 톤을 설정했으며(서두르는 토카타 스타일의 형상과 대조되는 러시아 이야기인 오프닝은 쾌적하고 독창적이었으며), 프로코피에프에게 보다 날카로운 비평가들은 보다 따뜻하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덜 나는 특성으로 완화된 신랄한 화려함을 발견하고 안도했다. (프로코피에프의 가혹한 비평가들은 그의 신랄한 화려함이 보다 따뜻하고 금속성이 적은 속성으로 부드럽게 표현되었다고 안심했다.) (동시에 진행되는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악장들을 매우 즐겁게 제안하는 / 두 개의 다른 악장이 동시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1악장 “안단티노”의 마지막 변주와 3악장 제2주제의 서정적인 정교함은 굉장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게다가 이런 세련된 재치와 매력은 음악의 더욱 보수적인 청취자들이, 그다지 특징적이지 않은 프로코피에프가 자신의 노래에 대한 화를 내어 잔인함과 온화함, 아끼는 것과 광활함 사이에서 장난스럽게 이리저리 비틀거리는 순간들을 잊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포용성(이 특이한 조합)은 프로코피에프의 3번 협주곡을 20세기의 모든 협주곡 중에서 가장 풍부하고, 주장하건데 가장 훌륭한 것으로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가장 풍부하면서도 가장 세련된 것 중 하나라고 말할 수도 있다).
Terence Judd (1957-1979)
In a meteoric career, tragically cut short at the age of 22, Terence Judd achieved international recognition for his great artistry and virtuosity. Born in London on October 3rd, 1957, he began playing the piano at 5 and by the age of 10 had become the youngest First Prize winner of the National Junior Piano Competition, subsequently appearing at the Royal Albert Hall. At 11, his debut at the Royal Festival Hall in Beethoven's First Concerto was shown on BBC Television and shortly after, he played there again with the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Whilst still only 14 he made his North American debut in Cincinnati and a year later his South American debut in Caracas, Venezuela. He later returned to the USA for a series of recitals and Concerto performances.
일약 성공을 거뒀으나 22세에 비극적으로 목숨을 갑자기 끊은 테렌스 주드는 위대한 예술성과 기교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57년 10월 3일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5세에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10세에는 전국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여 로열 앨버트 홀에 출연했다. 11세에는 로열 페스티벌 홀 데뷔를 가졌는데 베토벤 협주곡 1번이 BBC 텔레비전에서 방영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거기에서 다시 협연했다. 불과 14세에는 신시내티에서 북아메리카 데뷔, 1년 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남아메리카 데뷔를 가졌다. 그는 나중에 미국을 재방문하여 일련의 독주회와 협연을 가졌다.
After winning top prizes in Italy in the International Busoni Competition in 1975 and the International Casagrande Competition in 1976 he won First Prize in the 1976 British Liszt Competition while still only 18. In 1978 he was awarded a Music Fellowship by the Calouste Gulbenkian Foundation, Lisbon.
이탈리아에서 1975년 제27회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스웨덴의 라즐로 시몬과) 공동 3위, 1976년 제11회 알레산드로 카사그란데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에 입상한 그는 1976년 영국 리스트 콩쿠르에서 불과 18세에 우승했다. 1978년에는 리스본의 칼루스테 굴벤키안 재단에서 음악 장학금을 받았다.
As a prize winner in the 1978 Tchaikovsky Competition in Moscow he received unanimous acclaim from both audiences and critics and was immediately invited to remain in the USSR for a 10-day concert tour. Shortly after, he returned for recitals in Siberia, performed with the Gabrieli String Quartet and repeated his prize-winning performance of Prokofiev's Third Concerto in Moscow. He was invited to return to the Soviet Union again in 1979 for an extended tour of recitals and concerto appearances with the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1978년 제6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러시아의 보리스 페트로프와) 공동 4위에 입상한 그는 청중과 비평가 모두에게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았으며 10일간의 콘서트 투어를 위해 소련에 머물도록 즉시 초청 받았다. 얼마 후 그는 시베리아에서의 리사이틀을 위해 재방문하여 가브리엘리 현악 사중주단과 협연했으며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했던 프로코피에프 3번 협주곡을 반복했다. 그는 1979년에 리사이틀의 확장된 투어 및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때문에 소련에 다시 방문할 것을 초청 받았다.
Terence Judd performed with most of the major British Orchestras and appeared extensively throughout Great Britain and in the USA, Italy, Holland, Poland and Eire.
테렌스 주드는 영국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으며 영국,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아일랜드에서 폭넓게 연주했다.
Both the performances on this recording were taken "live" from the finals of the 1978 Tchaikovsky Competition. They were played, literally, back to back within a few minutes of each other, a characteristic example of Terence Judd's stamina and exuberance.
이 음반에 수록된 연주는 모두 1978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결선 실황이다. 이 곡들은 문자 그대로 서로 몇 분 안에 연이어 연주되었는데, 테렌스 주드의 에너지와 활력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당연히 모든 피아노 협주곡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다. 그리고 강렬하거나 즉각적인 감정들을 더 직접 활용하거나, 영웅적인 열정이나 고요한(넘쳐흐르는) 우울함을 표현하는 작품은 거의 없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가장 유명하다. 거의 그러한 구성이 그러한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거나 영웅적 열정과 우울한 침착함을 모두 표현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However, the First Concerto's success was ironically shadowed by a checkered history. Tchaikovsky was particularly unhappy with the piano as a medium for expression and in some desperation sought the advice of the eminent pianist Nicholas Rubinstein. A meeting was arranged and on Christmas Eve, 1874, after Tchaikovsky had played his Concerto Rubinstein delivered one of the most infamous of all critical tirades. Fluently caricaturing Tchaikovsky's music he pronounced it clumsy and unplayable when not vulgar and chaotic. Clearly the shock of the new was too much, but the damage done to Tchaikovsky's morbidly sensitive and uncertain nature was overwhelming. Yet with admirable courage he refused all suggested alternatives and hastily rededicated his Concerto to Hans von Bülow. The first performance took place in Russia in 1875 and was quickly followed by the American premiere in Boston where the "greatest of all battles for piano and orchestra" had its finale encored. Meanwhile Rubinstein recanted and later became one of the Concerto's foremost exponents. Tchaikovsky, too, had second thoughts and substantially revised his score in 1889. From then on success was assured and the Concerto's stormy, zig-zag career terminated in universal acclaim.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1번 협주곡의 성공은 파란만장한 역사(슬픈 이야기)로 인해 어두워졌다. 차이코프스키는 피아노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특히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피아노로 말할 때 자신을 확신하지 못했으며), 절망적으로(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저명한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래서 그들은 만났는데, 1874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차이코프스키가 자신의 협주곡을 연주한 후 루빈스타인은 이 곡에 대해 혹평을 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막힘없이 풍자한 그는 연주할 수도 없을 만큼 빈약한 곡이라고 평했다. 새로운 충격이 그에게 너무 큰 것이 분명했지만, 차이코프스키는 병적인 예민하고 불확실한 성격으로 인해 엄청난 손상을 입었다. 그러나 그는 놀라운 용기를 내어 제안된 모든 대안(변경 사항)을 거부하고 자신의 협주곡을 한스 폰 뷜로프에게 급히 재헌정했다. 초연은 1875년 러시아에서 열렸으며, 보스턴에서 즉시 이어진 미국 초연에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든 전투 중에서 가장 위대하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루빈스타인은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으며 나중에 이 협주곡의 가장 큰 주창자(위대한 연주자) 중의 한 명이 되었다. 차이코프스키도 다시 생각하여 1889년에 악보를 상당히 개정했다. 그때부터 성공이 보장되었으며 협주곡에 대해 언쟁이 오가는(협주곡의 소란스러운) 지그재그 이야기는 보편적인 찬사로 끝났다.
Today, we can perhaps see how disturbed Rubinstein must have been by Tchaikovsky's extreme novelty. The orchestra flings down the gauntlet in the grandest of grand manners and the soloist - a true David defying Goliath - replies with colossal layers of chords, and yet the real start of the first movement does not occur until the folk tune commencing as late as bar 110. That such magnificent material should be a mere preludial trial of strength must have struck the conservative Rubinstein as unforgivably extravagant and eccentric. The subsequent ding-dong battle for ascendancy between piano and orchestra must also have seemed grotesque, and the famous fusillades of octaves (as explosively exciting as anything in the "1812 Overture" in the hands of a gifted pianist) mere rodomontade. The contrast, too, in the "Andantino" between lyrical tenderness and high speed whimsy (the central "Prestissimo" based on the French chansonette, "Il faut s'amuser danser et rire", already looks forward to similarly quixotic flights in the slow movements of Bartok's Second and Third Piano Concertos) must have seemed exaggerated. Worst of all, the first movement's exuberance was brutally confirmed in the finale, a Ukrainian dance of uncompromising force and rhythmic pungency.
오늘날 우리는 차이코프스키의 극도의 참신함으로 인해 루빈스타인이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차이코프스키의 극도의 참신함이 루빈스타인을 어떻게 흔들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 우리는 왜 차이코프스키의 극도의 참신함에 의해 루빈스타인이 그렇게 흔들린 이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는 가장 웅장한 방식으로 도전하며, 골리앗을 물리치는 진정한 다윗인 독주자는 거대한 일련의 화음들로 응답하지만, 1악장은 실제로 바로 110마디에 시작되는 민속 음악이 나올 때까지 시작되지 않는다. 그러한 웅장한 소재가 그저 견고한 서두의 시도에 그쳐야 한다는 것은 보수적인 루빈스타인이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사치스럽고 별난 것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 다음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상승을 위한 격렬한 전투도 기괴해보였으며(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지배를 위한 뒤섞인 스크램블은 그로테스크한 효과를 가져 왔으며 /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패권에 대한 투쟁은 그에게 괴상한 것처럼 보였고),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의 손에서 <1812 서곡>에 있는 것만큼이나 폭발적으로 흥미진진한 / 그 어느 것보다 많은 동요와 불안을 낳는) 옥타브의 유명한 총알 세례(빗발치는 옥타브)는 허풍떠는 것에 불과했다. 서정적인 부드러움과 빠른 속도의 재미있는 표현[빠른 분위기 전환](프랑스의 짤막한 가요 <즐겁게 춤추며 웃어라>에서 영감을 얻은 중간의 “프레스티시모”는 이미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의 느린 악장들에 있는 것과 유사한 빠른 비행을 기대함) 사이의 “안단티노”에서도 대조가 과장된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1악장의 충동은 3악장에서 인정사정없이 확인되었는데, 우크라이나의 반항적인(타협하지 않는) 힘과 신랄한(자극적인) 리듬을 지닌 춤곡이다.
Mercifully, posterity has taken a different view. A cautious prediction in a local Italian paper as late as 1940 that Tchaikovsky's First Concerto could one day become popular has already joined the extensive list of critical curios, for the music's success was both instant and lasting. And the composer who aristocratically hated "mankind in the mass" achieved world wide popularity.
다행히도 후대는 다른 견해를 취했다. (다행스럽게도 다음 세대는 다른 태도를 취했지만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 차이코프스키의 1번 협주곡이 언젠가는 대중화될 수 있다는(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바로 1940년 이탈리아 현지 신문의 신중한(조심스러운) 예측은 음악의 성공이 즉각적으로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에 이미 광범위한 호기심 목록에 합류했다. 그리고 “인류 전체”를 귀족적으로 미워했던 작곡가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Prokofiev's Third Piano Concerto was written when he was at the height of his pianistic powers, providing a dazzling vehicle for his formidable expertise. The self-consciously "cock-a-hoop" manner of the First and Second Concertos was already outgrown and although the Third concerto's gestation period was slow and painful (extending from Prokofiev's early Moscow days in 1913 to an idyllic summer spent in Brittany in 1921) its success was no less certain than that enjoyed by Tchaikovsky's First. The Russian, fairy tale opening contrasted by racing, toccata-style figurations struck a refreshingly original note and Prokofiev's sharper critics were relieved to find his caustic brilliance tempered by other warmer, less metallic attributes. The final variation of the "Andantino" (which so delightfully suggests two different kinds of movement proceeding simultaneously), and the lyrical elaboration of the finale's second subject proved irresistible. Furthermore, such stylish wit and charm helped the music's more conservative listeners to forget those moments when Prokofiev, no less characteristically, treads on the throat of his own song and mischievously reels to and fro between savagery and gentleness, economy and expansiveness. Such inclusiveness has helped to make Prokofiev's Third one of the richest and, arguably, the finest of all twentieth century Concertos.
프로코피에프의 3번 피아노 협주곡은 자신의 피아노 기교에 능한 힘이 절정에 달했을 때, 전문 지식을 위한 눈부신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프로코피에프는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했을 때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썼으며, 이 작품으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다.) 협주곡 1번과 2번의 의식적인 “의기양양한” 방식은 이미 열정이 식었으며(독창적이고 자랑스러운 방식은 이미 끝났으며), 협주곡 3번의 (1913년 프로코피에프의 초기 모스크바 시절부터 1921년 브르타뉴에서의 목가적인 여름까지 확장되는) 잉태(작곡) 기간은 느리고 고통스러웠지만 그 성공은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이 누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확실했다. 경주와 대조되는 동화처럼 시작하는 러시아풍의 토카타 스타일 표현은 상쾌하게 독창적인 톤을 설정했으며(서두르는 토카타 스타일의 형상과 대조되는 러시아 이야기인 오프닝은 쾌적하고 독창적이었으며), 프로코피에프에게 보다 날카로운 비평가들은 보다 따뜻하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덜 나는 특성으로 완화된 신랄한 화려함을 발견하고 안도했다. (프로코피에프의 가혹한 비평가들은 그의 신랄한 화려함이 보다 따뜻하고 금속성이 적은 속성으로 부드럽게 표현되었다고 안심했다.) (동시에 진행되는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악장들을 매우 즐겁게 제안하는 / 두 개의 다른 악장이 동시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1악장 “안단티노”의 마지막 변주와 3악장 제2주제의 서정적인 정교함은 굉장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게다가 이런 세련된 재치와 매력은 음악의 더욱 보수적인 청취자들이, 그다지 특징적이지 않은 프로코피에프가 자신의 노래에 대한 화를 내어 잔인함과 온화함, 아끼는 것과 광활함 사이에서 장난스럽게 이리저리 비틀거리는 순간들을 잊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포용성(이 특이한 조합)은 프로코피에프의 3번 협주곡을 20세기의 모든 협주곡 중에서 가장 풍부하고, 주장하건데 가장 훌륭한 것으로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가장 풍부하면서도 가장 세련된 것 중 하나라고 말할 수도 있다).
Terence Judd (1957-1979)
In a meteoric career, tragically cut short at the age of 22, Terence Judd achieved international recognition for his great artistry and virtuosity. Born in London on October 3rd, 1957, he began playing the piano at 5 and by the age of 10 had become the youngest First Prize winner of the National Junior Piano Competition, subsequently appearing at the Royal Albert Hall. At 11, his debut at the Royal Festival Hall in Beethoven's First Concerto was shown on BBC Television and shortly after, he played there again with the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Whilst still only 14 he made his North American debut in Cincinnati and a year later his South American debut in Caracas, Venezuela. He later returned to the USA for a series of recitals and Concerto performances.
일약 성공을 거뒀으나 22세에 비극적으로 목숨을 갑자기 끊은 테렌스 주드는 위대한 예술성과 기교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57년 10월 3일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5세에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10세에는 전국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여 로열 앨버트 홀에 출연했다. 11세에는 로열 페스티벌 홀 데뷔를 가졌는데 베토벤 협주곡 1번이 BBC 텔레비전에서 방영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거기에서 다시 협연했다. 불과 14세에는 신시내티에서 북아메리카 데뷔, 1년 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남아메리카 데뷔를 가졌다. 그는 나중에 미국을 재방문하여 일련의 독주회와 협연을 가졌다.
After winning top prizes in Italy in the International Busoni Competition in 1975 and the International Casagrande Competition in 1976 he won First Prize in the 1976 British Liszt Competition while still only 18. In 1978 he was awarded a Music Fellowship by the Calouste Gulbenkian Foundation, Lisbon.
이탈리아에서 1975년 제27회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스웨덴의 라즐로 시몬과) 공동 3위, 1976년 제11회 알레산드로 카사그란데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에 입상한 그는 1976년 영국 리스트 콩쿠르에서 불과 18세에 우승했다. 1978년에는 리스본의 칼루스테 굴벤키안 재단에서 음악 장학금을 받았다.
As a prize winner in the 1978 Tchaikovsky Competition in Moscow he received unanimous acclaim from both audiences and critics and was immediately invited to remain in the USSR for a 10-day concert tour. Shortly after, he returned for recitals in Siberia, performed with the Gabrieli String Quartet and repeated his prize-winning performance of Prokofiev's Third Concerto in Moscow. He was invited to return to the Soviet Union again in 1979 for an extended tour of recitals and concerto appearances with the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1978년 제6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러시아의 보리스 페트로프와) 공동 4위에 입상한 그는 청중과 비평가 모두에게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았으며 10일간의 콘서트 투어를 위해 소련에 머물도록 즉시 초청 받았다. 얼마 후 그는 시베리아에서의 리사이틀을 위해 재방문하여 가브리엘리 현악 사중주단과 협연했으며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했던 프로코피에프 3번 협주곡을 반복했다. 그는 1979년에 리사이틀의 확장된 투어 및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때문에 소련에 다시 방문할 것을 초청 받았다.
Terence Judd performed with most of the major British Orchestras and appeared extensively throughout Great Britain and in the USA, Italy, Holland, Poland and Eire.
테렌스 주드는 영국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으며 영국,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아일랜드에서 폭넓게 연주했다.
Both the performances on this recording were taken "live" from the finals of the 1978 Tchaikovsky Competition. They were played, literally, back to back within a few minutes of each other, a characteristic example of Terence Judd's stamina and exuberance.
이 음반에 수록된 연주는 모두 1978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결선 실황이다. 이 곡들은 문자 그대로 서로 몇 분 안에 연이어 연주되었는데, 테렌스 주드의 에너지와 활력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1982년 브라이스 모리슨의 글 / 눈사람 번역
며칠 전에 외국 분이 나한테 음반 몇 장 찾아달라고 하도 굽신거려서 끈덕지게 검색하여 몇 개 구해줬다. 전에도 굽신거림을 당해서 어떻게 검색해서 나왔는지 알려주곤 한다. 바이두 사이트까지 가게 되었는데 뭔가가 있어서 받았다. 차이코프스키랑 프로코피에프 협주곡이 수록된 샨도스 음반이 뭔가 했더니 내가 전에 찾다가 못 찾았던 음반이었다. 그래서 작년에 구글 드라이브로 공유하지 못했다가 이제 찾았다. 샨도스 사이트에서 내지를 pdf 파일로 구했는데 내용이 짧아서 뜻하지 않게 타이핑했다. 하지만 번역하는 데만 3시간 넘게 걸렸다.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에 대한 작품 설명까지도 찾아봐서 의역에 활용했다. 표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으면 된다. 바이두 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다음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무료로 받을 수 있다.
Label / Chandos
Chandos Records is a British independent classical music recording company based in Colchester. It was founded in 1979 by Brian Couzens.
영국의 사업가이자 엔지니어였던 브라이언 쿠젠스(1933-2015)에 의해 1979년 잉글랜드 콜체스터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급의 클래식 인디펜던트 레이블 샨도스. 세계적으로 아티스트와 비평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샨도스 사운드]와 희귀 레퍼토리의 적극적인 발굴로 급성장을 이뤄낸 샨도스는 창립자의 아들이며 아버지와 같은 레코딩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는 랠프 쿠젠스(1957~)가 이어받아 2019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였다.
Background
Chandos Records arose from a band music publisher Chandos Music, founded in 1963, and Chandos Productions, a record production company which produced LPs for Classics for Pleasure, and, especially, RCA's work in the UK. Its first record was Bloch's Sacred Service (ABR1001). Important early recordings were made with Mariss Jansons, Nigel Kennedy and the King's Singers – before they moved to bigger contracts with EMI.
샨도스 레코드는 1963년에 설립된 밴드 음악 출판사인 <샨도스 뮤직>, 재미삼아 클래식 LP를 생산했던 음반 제작 회사인 샨도스 프로덕션, 특히 영국의 RCA의 작업에서 생겨났다. 첫 번째 녹음은 에르네스트 블로흐의 <신성한 예배>이다. 중요한 초기 녹음으로는 (EMI 음반사와 더 큰 계약을 맺기 전의) 마리스 얀손스, 나이젤 케네디, 킹스 싱어스와 함께 한 것들이 있다.
In 2005, Chandos Records was the first classical label to offer mp3s on its website. They now run The Classical Shop with over 45 labels on offer, including Naxos, LSO Live, Coro, Avie, Onyx, Alpha and many rarer European labels, which are not available in physical format in the UK.
2005년 샨도스 레코드는 웹사이트에서 mp3 파일을 제공하는 최초의 클래식 레이블이었다. 이제 낙소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이브, 코로, 아비, 오닉스, 알파, 영국에서 물리적 형식으로 제공되지 않는 보다 희귀한 여러 유럽의 음반사들을 포함하여 45개가 넘는 음반사들로 <더 클래시컬 샵>을 운영한다.
The name "Chandos" refers to James Brydges, 1st Duke of Chandos (1674–1744), at whose Palladian-style house, Cannons. The composer Handel was engaged as a composer-in-residence there for a year (1717–1718). In addition to the eleven Chandos Anthems, Handel also wrote other works, including Acis and Galatea, at Cannons. The company originally had its office in Chandos House, Chandos Place, London SW1, the street name derived from the Duke.
<샨도스>라는 이름은 팔라디오풍의 집인 캐넌스에 있는 샨도스 1대 공작(1674~1744)인 제임스 브리지스를 나타낸다. 작곡가 헨델은 그곳에서 1년 동안(1717~1718) 상주 작곡가로 활동했다. 11개의 <샨도스 성가> 외에도 헨델은 캐넌스에서 <아시스와 갈라테아>를 포함한 다른 작품들을 썼다. 이 회사는 원래 공작의 이름을 딴 거리인 런던 SW1의 샨도스 플레이스 샨도스 하우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다.
Repertoire
The Chandos catalogue contains a range of classical music – for example, much orchestral, choral and chamber music by such lesser-known British composers as Herbert Howells, Gerald Finzi, Charles Villiers Stanford and Arnold Bax, conducted by eminent conductors including Richard Hickox, Gianandrea Noseda, Neeme Järvi and Vernon Handley. They also specialise in early music, on their label Chaconne, with performances by artists such as the Purcell Quartet, Collegium Musicum 90 and Sophie Yates. Chandos is also known for its Movies series, preserving previously lost film scores. In 1990 they launched the Opera in English label, in association with the Peter Moores Foundation, which has resulted in over 80 recordings.
샨도스 카탈로그에는 리처드 히콕스,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네메 예르비, 버논 핸들리 등 저명한 지휘자들이 지휘한 허버트 하웰스, 제랄드 핀치, 찰스 빌리어스 스탠포드, 아놀드 백스 등 덜 알려진 영국 작곡가들의 관현악곡, 합창곡, 실내악곡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산하 레이블인 <샤콘느>에서는 퍼셀 콰르텟, 콜레기움 무지쿰 90, 소피 예이츠 같은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통해 고음악을 전문으로 한다. <샤콘느>는 이전의 분실된 영화 악보들을 보존하는 <무비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1990년에는 피터 무어스 재단과 연계하여 <오페라 인 잉글리시> 레이블을 시작하여 80개가 넘는 녹음을 하였다.
Series include: Complete symphonies of William Alwyn, Vaughan Williams, Mahler, Sir Malcolm Arnold, Shostakovich, Arnold Bax and Tone poems of Liszt.
클래식 음악 시리즈로는 윌리엄 알윈, 본윌리엄스, 말러, 말콤 아놀드 경, 쇼스타코비치, 아놀드 백스의 교향곡 전집, 리스트의 음악시 등이 있다.
Film Music series includes: Sir Malcolm Arnold, Shostakovich, Vaughan Willams, Arnold Bax, Korngold, Eric Coates, Addinsell, John Addison.
영화음악 시리즈로는 말콤 아놀드 경, 쇼스타코비치, 본윌리엄스, 아놀드 백스, 코른골트, 에릭 코츠, 애딘셀, 존 애디슨 등이 있다.
Awards
Recordings released by Chandos have won many awards including "Gramophone Record of the Year" for Vaughan Williams's A London Symphony with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and "Gramophone Choral Recording of the Year" for Hummel Masses. Chandos recordings have received five Grammy Awards: "Best Opera Recording" in 1997 for Britten's Peter Grimes and in 2008 for Engelbert Humperdinck's Hansel and Gretel, "Best Engineered Classical Album" in 2008 for Gretchaninov's "Passion Week" and in 2013 for "Life and Breath" by the Kansas City Chorale, and "Best Choral Performance" for "Life and Breath."
샨도스가 발매한 음반들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본윌리엄스의 <런던 심포니>로 <올해의 그라모폰 레코드>, 훔멜 미사곡으로 <올해의 그라모폰 코랄 녹음>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샨도스 녹음은 1997년 브리튼의 <피터 그라임스> 및 2008년 엥겔베르트 훔페르딩크의 <헨젤과 그레텔>로 <최우수 오페라 음반>, 2008년 그레차니노프의 <수난 주간> 및 2013년 캔자스시티 코랄의 <생명과 숨결>로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기술>, <생명과 숨결>로 <최우수 합창 연주> 등 그래미상을 5회 받았다.
Artists
Soloists and conductors who have recorded for the label include Sir Charles Mackerras, Rebecca Evans, Julian Lloyd Webber, Sir Thomas Allen, Alan Opie, Tasmin Little, Bruce Ford, Barry Banks, Christine Brewer, Lesley Garrett, Horacio Gutiérrez, Neeme Järvi, Simon Keenlyside, Hideko Udagawa, Alexandre Naoumenko and Safri Duo (Uffe Savery and Morten Friis).
샨도스 음반에서 녹음한 사람들로는 지휘자 찰스 매케러스 경, 소프라노 레베카 에반스, 첼리스트 줄리언 로이드 웨버, 바리톤 토머스 알렌 경, 바리톤 알란 오피, 바이올리니스트 태스민 리틀, 테너 브루스 포드, 테너 배리 뱅크스, 소프라노 크리스틴 브루어, 소프라노 레슬리 가렛, 피아니스트 호라시오 구티에레스, 지휘자 네메 예르비, 바리톤 사이먼 킨리사이드, 바이올리니스트 히데코 우다가와, 테너 알렉산더 나우멘코, 덴마크의 전자 타악기 듀오 사프리 듀오(우페 사베리 및 모르텐 프리스)가 있다.
They have recording partnerships with, among others, the BBC Philharmonic Orchestra and pianists Jean-Efflam Bavouzet, Barry Douglas and Louis Lortie. The late conductor Richard Hickox was many times a Gramophone winner with Chandos recordings.
샨도스 음반사는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장-에플랑 바부제, 배리 더글러스, 루이 로르티 등과 동반자 관계이다. 작고한 지휘자 리처드 히콕스는 샨도스 녹음으로 그라모폰 상을 여러 번 받았다.
몇 군데에서 정보를 찾았으나 결국 위키페디아만 번역했다. 작곡가 이름이라든지 빠진 연주자도 보충했다.
LP / Terence Judd in Moscow 1978
Disc 1
01 Tchaikovsky Variations in F, Op. 19 No. 6 / 차이코프스키 변주곡 작품 19-6
02 Balakirev Islamey - oriental fantasy / 발라키레프 이슬라메이
Disc 2
01 Scriabin Etude in c#, Op. 42 No. 5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42-5
02 Rachmaninov Etude-tableau in D, Op. 39 No. 9 /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작품 39-9
03 Shostakovich Prelude & Fugue in Db, Op. 87 No. 15 / 쇼스타코비치 전주곡과 푸가 15번
04 Tatiana Kazhaeva Prelude & Invention / 타티아나 카자예바 전주곡과 인벤션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했던 영국 피아니스트 테렌스 주드의 1978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실황 녹음. 유튜브에서도 일부를 볼 수 있다.
2020년 5월 11일 월요일
Daniil Trifonov, Andris Nelsons & Berliner Philharmoniker - Live in Berlin (22 June 2019)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en/concert/51866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ko/concert/51866
2019년 6월 22일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협주곡은 희한하리만치 드물게 연주되는 작품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몽환적이고 황홀하며 풍부한 감정의 뉘앙스가 돋보이는 이 협주곡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다닐 트리포노프는 "지난 30년간의 국제무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피아니스트"(가디언)이다. 이 외에도 안드리스 넬손스가 영화음악 같은 생생함으로 강한 인상을 주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을 지휘한다.
Program
Scriabin Piano Concerto in f#, Op. 20 /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
I. Allegro
II. Andante
III. Allegro moderato
Scriabin Etude in c#, Op. 42 No. 5 (encore)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42-5
Shostakovich Symphony No. 11 in g, Op. 103 "The Year 1905"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1905년>
I. Adagio (The Palace Square) / 궁전 앞 광장
II. Allegro (The 9th of January) / 1월 9일
III. Adagio (Eternal Memory) / 추도
IV. Allegro non troppo (Tocsin) / 경종
코로나19 때문에 디지털 콘서트홀에서 제공한 한 달 무료 쿠폰으로 볼 수 있게 된 공연. 디지털 콘서트홀에 회원 가입한 다음 Allavsoft 프로그램으로 링크를 걸어서 받았다.
Daniil Trifonov - Live in Berlin (21 February 2019)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en/concert/51969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ko/concert/51969
2019년 2월 21일 다닐 트리포노프가 함께하는 피아노의 밤
“그는 모든 것, 그 이상의 것을 가졌으며 그의 연주는 섬세한 동시에 신들린 듯하다. 이런 연주를 들어본 적이 없다.”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이번 시즌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예술가’인 다닐 트리포노프에게서 느낀 감동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제 그를 필하모니의 솔로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트리포노프는 슈만, 프로코피에프,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로 피아노 음악의 황금기라 부를 수 있는 150년을 둘러본다.
Program
Schumann Bunte Blätter, Op. 99 / 슈만 <갖가지 소품>
Schumann: Presto passionato (First Version of the finale from the Piano Sonata Nr. 2, Op. 22) / 슈만 프레스토 파시오나토 (피아노 소나타 2번의 오리지널 피날레)
Prokofiev Sonata No. 8 in Bb, Op. 84 /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8번
I. Andante dolce
II. Andante sognando
III. Vivace
Encores
Rachmaninov/Daniil Trifonov: Vocalise, Op. 34 No. 14 /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다닐 트리포노프 편곡)
Rachmaninov/Daniil Trifonov: Silver Bells, Op. 35 No. 1 / 라흐마니노프 은종 (다닐 트리포노프 편곡)
코로나19 때문에 디지털 콘서트홀에서 제공한 한 달 무료 쿠폰으로 볼 수 있게 된 공연. 디지털 콘서트홀에 회원 가입한 다음 Allavsoft 프로그램으로 링크를 걸어서 받았다. 트리포노프가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아티스트로서 가졌던 리사이틀인데 뵈젠도르퍼 피아노로 연주했다.
Daniil Trifonov, Maris Jansons & Berliner Philharmoniker - Live in Berlin (27 January 2018)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en/concert/51115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ko/concert/51115
2018년 1월 27일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
낭만주의 레퍼토리의 해석자로 정평이 난 마리스 얀손스는 그 시대의 폭넓은 음악적, 감정적 스펙트럼을 온전히 보여준다. 슈만의 열광적인 피아노 협주곡에서 광폭한 기교를 선보이는가 하면, 브루크너 교향곡 6번에서는 종교적으로 심오한 웅장함을 드러낸다. 피아노 협연자는 감각적인 기교를 섬세하고 완숙한 표현력과 결합시킬 줄 아는 다닐 트리포노프다.
Program
Schumann Piano Concerto in a, Op. 54 / 슈만 피아노 협주곡
I. Allegro affetuoso
II. Intermezzo
III. Allegro vivace
Chopin/Cortot Sonata for Cello & Piano: III. Largo (encore) / 쇼팽 첼로 소나타 3악장 (코르토 편곡)
Bruckner Symphony No. 6 in A / 브루크너 교향곡 6번
I. Maestoso
II. Adagio. Sehr feierlich
III. Scherzo. Nicht schnell - Trio. Langsam
IV. Finale. Bewegt, doch nicht zu schnell
코로나19 때문에 디지털 콘서트홀에서 제공한 한 달 무료 쿠폰으로 볼 수 있게 된 공연. 디지털 콘서트홀에 회원 가입한 다음 Allavsoft 프로그램으로 링크를 걸어서 받았다.
2020년 5월 10일 일요일
The New Year's Eve Concert with Sir Simon Rattle & Daniil Trifonov (31 December 2016)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en/concert/23469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ko/concert/23469
2016년 12월 31일 17시 송년음악회
Daniil Trifonov, piano /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Berliner Philharmoniker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Sir Simon Rattle, conductor / 사이먼 래틀 경 지휘
다닐 트리포노프가 첫 라흐마니노프 음반을 세상에 내놓자, 런던 타임스는 그를 “우리 시대의 가장 경탄할 만한 젊은 피아니스트”라 평했다. 2016년 제야 음악회에서 트리포노프는 많은 이들이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까다로운 피아노 협주곡이라 여기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다. 사이먼 래틀은 그 밖에도 드보르작의 화려한 <슬라브 무곡>을 선보이며, 윌리엄 월튼의 <파사드>에 나오는 관현악곡들로 우리를 영국 유머의 세계로 인도한다.
Program
Kabalevsky Overture to Colas Breugnon, Op. 90 / 카발레프스키 <바보 브뢰뇽> 서곡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Op. 30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I. Allegro ma non tanto
II. Intermezzo. Adagio
III. Finale. Alla breve
William Walton Orchestral Pieces from Façade arranged in form of a suite by Sir Simon Rattle / 윌리엄 월튼 <파사드> (사이먼 래틀에 의한 모음곡 형식 편곡)
Suite No. 2: I. Fanfare / 팡파르
Suite No. 1: IV. Tango pasodoble / 탱고 파소도블레
Suite No. 2: III. Country Dance / 컨트리 댄스
Suite No. 2: V. Popular Song / 파퓰러 송
Suite No. 1: V. Tarantella / 타란텔라
Dvořák Slavonic Dances, Op. 72 /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11, 13, 15번
No. 3 in F (Skočná) / 스코치나
No. 5 in b flat (Špacírka) / 스파치르카
No. 7 in C (Kolo) / 콜로
Encore
Kabelevsky Galop / 카발레프스키 갤럽
우리나라에서는 이 실황이 극장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파소도블레는 스페인 춤곡으로 투우장의 행진 음악이고, 스코치나와 스파치르카는 2/4박자 빠른 템포의 보헤미아 춤곡이며, 콜로는 세르비아의 대표적인 민속춤곡으로 2/4박자 리듬에 맞춰 사람들이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며 추는 춤이다. 앙코르로 연주했던 갤럽은 여러 민족이 추었던 헝가리의 춤이다.
2020년 5월 5일 화요일
Daniil Trifonov & Jakub Hrůša - Live at Rheingau Musik Festival (16 July 2019)
2019년 7월 16일 라인가우 음악제
Daniil Trifonov, piano /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Bamberger Symphoniker /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Jakub Hrůša, conductor / 야쿠브 흐루샤 지휘
Kurhaus Wiesbaden / 비스바덴 쿠르하우스
Trifonov Piano Concerto in e flat (German premiere) / 트리포노프 피아노 협주곡 (독일 초연)
Smetana "Má Vlast" / 스메타나 <나의 조국>
뱁컷으로 처음부터 36분 36초까지 피아노 연주만 편집하여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