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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31일 월요일
Denon / Jean-Yves Thibaudet - Valse Brilliante 1983
장-이브 티보데의 왈츠 모음
'화려'라는 단어가 걸맞은 비르투오소의 20살 데뷔 음반. 섬세한 부분을 강인하게 표출하는 쾌연이 가슴 후련하게 울려 퍼진다.
Track
01. Chopin - Valse brillante in A-Flat Major, Op. 34, No. 1 / 쇼팽 왈츠 2번
02. Chopin - Valse brillante in A Minor, Op. 34, No. 2 / 쇼팽 왈츠 3번
03. Chopin - Valse brillante in F Major, Op. 34, No. 3 / 쇼팽 왈츠 4번
04. Chopin - Valse in A Minor, Op. Posth. / 쇼팽 왈츠 19번
05. Chopin - Scherzo No. 2 in B-Flat Minor, Op. 31 / 쇼팽 스케르초 2번
06. Liszt - Ballade No. 2 in B Minor / 리스트 발라드 2번
07. Liszt - Liebestraume No. 3 in A-Flat Major (Notturno No. 3) / 리스트 <사랑의 꿈> 3번
08. Liszt - 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 No. 8 in C Minor (Wilde Jagd) /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8번 <사냥>
티보데의 풋풋했던 1981년 녹음. 내지를 스캔하지 않은 이유를 찾아보니 작품 해설이 일본어로 되어 있다. 내가 이 앨범의 표지를 보고 나서 피아노 왕자님으로 모시게 된 건지도... 푸힛! 하지만 나는 나이가 든 지금의 모습을 더 사랑한다. 멋진 할아버지로 늙어가는 모습도 상상해보고. 이웃님한테 프랑스 게이의 팬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는데 속으로 살짝 뜨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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