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2009/11/10 Hamamatsu Competition Report 07 First Round Day 3


http://www.piano.or.jp/report/04ess/ham/2009/11/10_9667.html

浜コン:1次予選3日目レポート、世界レベルの十代続々 / 하마마쓰 콩쿠르 : 1차 예선 3일째 보고서, 세계적 수준의 10대 잇달아
1次予選3日目。今日から1日に16名(昨日まで17名)となり、終了が20分早まりました。昼の部を終えて夕食休憩に出てくると、浜松は初めての雨。ここから、ぐっと冬に向かって寒くなっていくのでしょうか。コンクール会場内は、むしろ日に日にコンテスタントの熱気が溜まっていくようです。

1차 예선 3일째. 오늘부터 하루에 16명(어제까지 17명)으로 종료가 20분 앞당겨졌다. 낮 공연을 마치고 저녁 식사 휴식에 나오는 하마마쓰는 첫 비. 여기는 겨울을 향해 훨씬 추워지는 것일까? 대회 장내는 오히려 나날이 참가자들의 열기가 쌓여가는 것 같다.


1次から3次(セミファイナル)まで、ソロ演奏の全てが行われる、アクトシティ浜松中ホール。非常に響きの豊か(残響2.1秒、もっと響く感じがします)なホールで、客席の入り具合によっても大きく演奏感覚が異なる、コントロールが難しい空間です。

1차에서 3차(준결선)까지 독주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하마마쓰 액트 시티 나카 홀. 매우 울림이 풍부한(잔향이 2.1초 더 울리는 느낌이 드는) 홀에서, 객석에 들어가는 것에서 상황에 따라 크게 연주 감각이 다른, 컨트롤이 어려운 공간이다.

今日のコンテスタントとピアノ選択は以下の通り。

오늘의 콩쿠르 참가자들과 피아노 선택은 다음과 같다.

44 Sheng-Yuan Kuan (27) Yamaha / 쉥위엔 콴 (대만) - 야마하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4 in c#, BWV 873 / 바흐 평균율 2권 4번
Beethoven Sonata No. 32 in c, Op. 111: I. Maestoso - Allegro con brio ed appassionato / 베토벤 소나타 32번 1악장
Chopin Scherzo No. 2 in b flat, Op. 31 / 쇼팽 스케르초 2번

03 Jong-Do An (23) Yamaha / 안종도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12 in f, BWV 857 / 바흐 평균율 1권 12번
Mozart Sonata No. 16 in Bb, K. 570: I. Allegro / 모차르트 소나타 16번 1악장
Chopin Scherzo No. 1 in b, Op. 20 / 쇼팽 스케르초 1번

25 Sang-Il Han (25) Yamaha / 한상일 - 야마하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16 in g, BWV 885 / 바흐 평균율 2권 16번
Beethoven Sonata No. 3 in C, Op. 2 No. 3: I. Allegro con brio / 베토벤 소나타 3번 1악장
Chopin Scherzo No. 3 in c#, Op. 39 / 쇼팽 스케르초 3번

65 Jong-Hai Park (19) Yamaha / 박종해 - 야마하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5 in D, BWV 874 / 바흐 평균율 2권 5번
Mozart Sonata No. 10 in C, K. 330: I. Allegro moderato / 모차르트 소나타 10번 1악장
Scriabin Sonata No. 4 in F#, Op. 30 / 스크리아빈 소나타 4번

09 Sean Chen (21) Kawai / 숀 첸 (미국) - 가와이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1 in C, BWV 892 / 바흐 평균율 1권 1번
Beethoven Sonata No. 30 in E, Op. 109: I. Vivace ma non troppo - Adagio espressivo / 베토벤 소나타 30번 1악장
Chopin Barcarolle in F#, Op. 60 / 쇼팽 뱃노래

78 Michał Szymanowski (21) Yamaha / 미하우 시마노프스키 (폴란드) - 야마하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1 in C, BWV 870 / 바흐 평균율 2권 1번
Beethoven Sonata No. 24 in F#, Op. 78: I. Adagio cantabile - Allegro ma non troppo / 베토벤 소나타 24번 1악장
Chopin Polonaise No. 5 in f#, Op. 44 / 쇼팽 폴로네즈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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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Ivan Alexandrov (22) Kawai / 이반 알렉산드로프 (러시아) - 가와이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5 in D, BWV 874 / 바흐 평균율 2권 5번
Beethoven Sonata No. 7 in D, Op. 10 No. 3: I. Presto / 베토벤 소나타 7번 1악장
Liszt Etude d'execution transcendante No. 10 in f /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10번

40 Ana Kipiani (15) Steinway / 아나 키피아니 (조지아) - 스타인웨이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4 in c#, BWV 873 / 바흐 평균율 2권 4번
Haydn Sonata No. 60 in C, Hob. XVI:50 - I. Allegro / 하이든 소나타 60번 1악장
Chopin Barcarolle in F#, Op. 60 / 쇼팽 뱃노래

08 Chang Chen (26) Steinway / 창 천 (중국) - 스타인웨이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14 in f#, BWV 883 / 바흐 평균율 2권 14번
Haydn Sonata No. 56 in D, Hob. XVI:42 - I. Andante con espressione / 하이든 소나타 56번 1악장
Chopin Polonaise No. 6 in Ab, Op. 53 "Heroic" / 쇼팽 폴로네즈 6번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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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James Jae-Won Moon (23) Steinway / 제임스 재원 문 (오스트레일리아) - 스타인웨이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3 in C#, BWV 872 / 바흐 평균율 2권 3번
Mozart Sonata No. 9 in D, K. 311: I. Allegro con spirito / 모차르트 소나타 9번 1악장
Liszt Hungarian Rhapsody No. 12 in c# /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12번

97 Adam Zukiewicz (25) Yamaha / 아담 주키에비치 (폴란드)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15 in G, BWV 860 / 바흐 평균율 1권 15번
Mozart Sonata No. 13 in Bb, K. 333: I. Allegro / 모차르트 소나타 13번 1악장
Chopin Polonaise No. 6 in Ab, Op. 53 "Heroic" / 쇼팽 폴로네즈 6번 <영웅>

17 Nazareno Feruggio (28) Yamaha / 나자레노 페루지오 (이탈리아) - 야마하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5 in D, BWV 874 / 바흐 평균율 2권 5번
Mozart Sonata No. 3 in Bb, K. 281: I. Allegro / 모차르트 소나타 3번 1악장
Chopin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b, Op. 22 / 쇼팽 <화려한 대 폴로네즈>

54 Hyun-Jee Moon (26) Yamaha / 문현지 - 야마하
Bach WTC II Prelude and Fugue No. 11 in F, BWV 880 / 바흐 평균율 2권 11번
Haydn Sonata No. 31 in Ab, Hob. XVI:46 - I. Allegro moderato / III. Finale. Presto / 하이든 소나타 31번 1, 3악장
Medtner: Forgotten Melodies, Op. 38 No. 3 Danza Festiva / 메트너 <잊힌 멜로디> 작품 38-3 <환희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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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eong-Jin Cho (15) Yamaha / 조성진 - 야마하
Bach Prelude and Fugue No. 3 in C#, BWV 848 from WTC I / 바흐 평균율 1권 중 3번
Beethoven Sonata No. 23 in f, Op. 57 "Appassionata": I. Allegro assai / 베토벤 소나타 23번 <열정> 1악장
Chopin Polonaise No. 6 in Ab, Op. 53 "Heroic" / 쇼팽 폴로네즈 6번 작품 53 <영웅>


22 Valery Goldes (18) Steinway / 발레리 골데스 (이스라엘) - 스타인웨이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22 in b flat, BWV 867 / 바흐 평균율 1권 22번
Haydn Sonata No. 62 in Eb, Hob. XVI:52 - I. Allegro (moderato) / 하이든 소나타 62번 1악장
Chopin Ballade No. 1 in g, Op. 23 / 쇼팽 발라드 1번

30 Shinnosuke Inugai 27) Yamaha / 신노스케 이누가이 (일본) - 야마하
Bach WTC I Prelude and Fugue No. 17 in Ab, BWV 862 / 바흐 평균율 1권 17번
Beethoven Sonata No. 16 in G, Op. 31 No. 1: I. Allegro vivace / 베토벤 소나타 16번 1악장
Liszt Mephisto Waltz No. 1 /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1번

Yamaha 10名、Steinway 4名、Kawai 2名 / 야마하 10명, 스타인웨이 4명, 가와이 2명

(3日間累計:Yamaha 29名、Steinway 14名、Kawai 7名) / 3일째 누계 : 야마하 29명, 스타인웨이 14명, 가와이 7명

今日は、十代の演奏者に驚異的な才能が次々と現れ、まさに「浜コンらしさ」を存分に味わえる1日となりました。

오늘은 십대 연주자들의 엄청난 재능이 속속 나오고 바로 “하마마쓰 콩쿠르다움”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하루가 되었다.

PARK Jong-Hai(韓国、19歳)は、昨日のエントリー(出身校ランク)で紹介した「韓国国立芸術大学」のカン・チュンモ教授のお弟子さんで、既に今年のダブリン国際で2位に入っている成長株。男性的で決然と向き合ったプレリュードと落ち着いて綺麗に響く音質で深く彫り込んだフーガとの対比が見事なバッハから、他のコンテスタントと全く異質の青白い音世界。「色気」は薄いけれど音楽自体の良さに語らせたモーツァルト、大きな構造をくっきりと浮かび上がらせながら細かいニュアンスも響かせたスクリャービンと、レベルの高い構成でまとめました。

박종해(한국, 19세)는 어제 항목(출신 학교 순위)에서 소개한 “한국국립예술대학”의 강충모 교수의 제자로, 이미 올해의 더블린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성장주. 남성적이고 결연함을 마주한 전주곡과 침착하고 깨끗하게 울리는 음질에 깊이 새긴 푸가의 대비가 멋진 바흐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전혀 다른 창백한 소리의 세계. “재미”가 적지만 음악 자체의 장점을 말하는 모차르트는, 큰 구조를 선명하게 부각시키면서 미세한 뉘앙스도 울리게 했던 스크리아빈과 수준 높은 구성으로 요약된다.

Ana KIPIANI(グルジア、15歳)は、バッハ冒頭から、「音」自体が持つ寂寥感にぐっと引き付けられ、響きが過剰にならないギリギリのバランスで、むしろ前に出していないほうの声部が心に響く、既に大人の品格。常に抑制と息の長さを大切にした演奏に、世界レベルを感じます。CHO Seong-Jin(韓国、15歳)も同じく15歳と思えない堂々とした技巧と弾きぶりですが、こちらはむしろ、年齢相応の若々しく雄雄しい「熱情」ソナタや英雄ポロネーズで聴衆に積極的にアプローチします。一方で、バッハでは多声部を自在に出し入れする巧さも持ち合わせ、こちらも最高レベルの15歳。

아나 키피아니(조지아, 15세)는 바흐의 시작 부분에서 “소리” 자체가 가지는 적막감에 훨씬 끌리고 울림이 초과되지 않는 아슬아슬한 균형에서 오히려 내세우지 않은 쪽의 성부가 마음에 울리는, 이미 성인의 품격. 항상 억제와 호흡의 길이를 소중히 한 연주에 세계 수준을 느낀다. 조성진(한국, 15세) 역시 15세라고 생각되지 않는 당당한 기교와 연주이지만, 이쪽은 오히려 나이에 상응하는 젊고 용감한 “열정” 소나타와 영웅 폴로네즈로 청중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한편, 바흐는 다성부를 자유로이 드나드는 기교도 가지고 있으며, 이쪽도 최고 수준의 15세.

Valery GOLDES(イスラエル、18歳)は、CHOの鼻息荒い大熱演の後、むしろ線が細い頼りない少年という感じの登場でしたが、前述の誰とも違う、貴族的でハーモニーの美しさを重視した音楽性の高い演奏で、自然と心に染み入る音楽を奏でます。フレーズのツボだけをそっと押し、それ以外はむしろあっさりまとめて作品自体の魅力がにじみ出るように自分を消していくクレバーさがかえって印象的。バラード1番も、あえて静謐感をもった態度でまとめたのも彼の音楽観なのでしょう。

발레리 골데스(이스라엘, 18세)는 조성진의 콧김 거친 큰 열연 후, 오히려 선이 가느다란 믿음직스럽지 못한 소년 느낌의 등장이었지만, 위의 누구와도 다른, 귀족적이고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중시한 음악성 높은 연주로, 자연과 마음에 스며드는 음악을 연주한다. 프레이즈의 핵심만 살짝 눌러,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시원스럽게 요약하고 작품 자체의 매력이 묻어나도록 자신을 지워가는 영리함이 오히려 인상적. 발라드 1번도 굳이 태평스러움을 가진 태도로 요약한 것은 그의 음악관일까.

「世界の十代」のレベルの高さに圧倒された1次予選3日目でした。

“세계의 10대”의 높은 수준에 압도된 1차 예선 3일째였다.


Ana KIPIANIさんは、グルジアのトリビシ第一中央音楽学校に学ぶ15歳。今回は、指導者のL.イナシュヴィリ先生も来日。先生の下で勉強して5年だそうです。「良かったんじゃないかな」と先生もご満悦。

아나 키피아니는 조지아 트빌리시 제1중앙음악학교에서 배우는 15세. 이번에는 지도자인 레반 이나쉬빌리(Levan Inashvili) 선생님도 일본에 방문. 선생님 문하에서 공부한지 5년 되었다고 한다. “좋지 않았을까" 선생님도 만족하여 기뻐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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