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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piano bachelor, piano music lover, CD collector and classical music information's translator. Also KakaoTalk character Tube mania! Naver Blog: http://blog.naver.com/snowseo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DPYLTc4mK7dOXYTQEOiPew?view_as=subscriber

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Evgeny Kissin - Live in Seoul (28 October 2018)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키신이 오는 10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네 번째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와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를 연주한다.

키신은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독보적인 피아니스트로 여겨지고 있다. 12세에 모스크바 공연으로 처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16세에 유럽 무대에 올랐고, 18세에는 카네기홀 데뷔에서 관객과 평단을 충격으로 몰고 간 공연을 선사한다. 객석에서 이 공연을 지켜본 유명 피아니스트가 “나오는 건 웃음 밖에 없었다”고 허탈하게 얘기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키신의 내한 공연은 항상 화제를 몰고 왔다. 2006년 리사이틀은 공연 한 달 전, 2009년은 티켓 판매 개시 5시간, 2014년은 일주일 만에 매진되었고, 세 공연 모두 그 해 예술의전당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하였다. 공연장은 언제나 로비에서라도 그의 연주를 들으려는 사람들로 넘쳐났고, 긴 사인회 줄로 예술의전당 로비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이번 공연의 전반부에서는 베토벤 ‘함머클라비어’ 소나타를 연주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뿐만 아니라 이 장르의 곡을 모두 통틀어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여겨지는 곡이다. 이처럼 스케일이 거대하고, 기교적이고, 지적이고, 해설적인 곡을 연주하려면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라도 쉽지 않다고 할 정도이다. 40대에 들면서 베토벤 후기 소나타로 특히 극찬을 받아온 키신이기에 너무나도 반가운 선곡이 아닐 수 없다.

후반부는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로 채워진다. 뉴욕 타임스가 “극강의 테크닉과 풍부한 예술성의 완벽한 조화”, 텔레그래프가 “아름답게 반짝이는 명징함”이라 극찬했던 그의 연주가 러시아 감성과 만나 폭발할 프로그램이다.

Program
Beethoven Sonata No. 29 in Bb, Op. 106 "Hammerklavier" / 베토벤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
I. Allegro
II. Scherzo. Assai vivace
III. Adagio sostenuto
IV. Introduzione. Largo - Fuga. Allegro risoluto

Chopin Nocturne No. 15 in f, Op. 55 No. 1 / 쇼팽 녹턴 15번

Chopin Nocturne No. 18 in E, Op. 62 No. 2 / 쇼팽 녹턴 18번

Schumann Sonata No. 3 in f, Op. 14 / 슈만 소나타 3번
I. Allegro brillante
II. Scherzo
III. Quasi variazioni
IV. Prestissimo possibile

Intermission

Rachmaninov 10 Preludes, Op. 23 / 라흐마니노프 10개의 전주곡 작품 23 중에서 발췌
No. 1 in f#
No. 2 in Bb
No. 3 in d
No. 4 in D
No. 5 in g
No. 6 in Eb
No. 7 in c

Rachmaninov 13 Preludes, Op. 32 / 라흐마니노프 13개의 전주곡 작품 32 중에서 발췌
No. 10 in b
No. 12 in g#
No. 13 in Db

Encores
Schumann Kinderszenen, Op. 15: VII. Träumerei / 슈만 트로이메라이
Kissin: Dodecaphonie Tango / 키신 <12음주의 탱고>
Chopin Polonaise No. 6 in Ab, Op. 53 "Heroic" / 쇼팽 폴로네즈 6번 <영웅>
Chopin Waltz in Db, Op. 64 No. 1 "Minuet" / 쇼팽 <강아지 왈츠>
Scriabin Etude in c#, Op. 2 No. 1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2-1
Brahms Waltz in Ab, Op. 39 No. 15 / 브람스 왈츠 15번
Tchaikovsky 6 Pieces Op. 51 No. 4 Natha Valse / 차이코프스키 6개의 소품 작품 51-4 <나타 왈츠>
Rachmaninov Prelude in c#, Op. 3 No. 2 "The Bell of Moscow" /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모스크바의 종>


지난 10월 28일 일요일 17시에 열리는 에프게니 키신의 리사이틀에 다녀왔다. 키신의 리사이틀에 가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우리나라에 키신이 리사이틀을 연 것은 네 번째. 이날을 손꼽아 기다려왔지... 10월 중으로 유료회원이 만료되었는데 다음에 키신이 온다면 난 또 주책바가지가 되겠지... 하필 오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우산을 들고 외출했다. 지하철 출구에서 사람들이 붐벼서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키신을 보려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비가 와서 우산 좀 펴느라고? 만원인 버스도 가까스로 탔는데 예술의전당 역시 사람들로 붐볐다. 전 같으면 티켓을 받을 때 이름이랑 전화번호 끝 4자리만 불러도 될 텐데 이번에는 신분증을 조회했다.

몇 주 전에 프로그램 변경 공지가 있었지만 취소하지 않았다. 키신이라면 프로그램이 뭐든지 무조건 가니까. 건반이 안 보이는 자리였지만 연주자의 표정을 볼 수 있는 위치에서 봤다. 일단 예매할 때에는 건반이 보이는 쪽을 고르긴 하지만, 연주회를 자주 다니다 보니 치열한 티켓팅에서는 건반 보이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게 되었다. 환절기라 사람들의 기침이 심했는데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늘어나니깐 사람들 사이에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키신이 등장하는데 박수 소리가 조성진보다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슈퍼스타! 내가 조성진 공연을 올해에 한 번이라도 안 가서 그런지 조성진이 등장할 당시에 얼마나 컸는지 감을 잃었다. 쇼팽의 녹턴 15번으로 시작하는데 옛날에 TV에서 눈사람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나와서 그런 건지 겨울이 생각나게 한다. 눈물을 글썽이게 하는 연주였다.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녹턴 18번도 이런저런 생각이 나게 하고... 역시 키신은 내 마음을 움직이나봐... 나는 어쩔 수 없는 키신의 포로인가봐...

슈만 소나타 3번은 예습을 안 해서 1악장 말고는 몇 번 들어야 익숙해지는 곡이다. 슈만의 특징은 곡 하나에 다중인격이 있다고도 하는데 이런저런 캐릭터들을 표현해야 하나보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녹여낸 느낌이었다.

라흐마니노프 전주곡은 본의 아니게 전날에 예습했는데 음반 정리하면서 듣게 된 것. 환절기라 사람들의 기침 소리가 심했는데 전주곡 1번이 끝나고 역시 기침 소리가 났지만 잠시 후 키신이 거대한 파도를 몰고 왔다. 2번이야말로 내가 키신 버전을 무지 좋아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sTN5NluSitM

전주곡 4번은 서정적인 곡. 장조이지만 어딘지 슬픈 느낌이랄까? 전에는 들어도 눈물을 짜내는 곡은 아니었는데 이 곡에서 눈물이 핑그르르 돌 줄이야... 이어지는 5번도 중간의 서정적인 부분에서 파도가 넘실거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mxnL7UrkmY4

6번도 슬픔에 잠기게 하고... 7번은 루간스키 버전으로 좋아하는 곡. 중간에서 나도 모르게 숨겨진 종소리 효과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오른손의 아르페지오에서도 파도를 느꼈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전주곡은 이제 2부가 끝나간다는 것을 행진곡처럼 장식하는 것 같았다. 전주곡들을 들은 느낌은 사이사이에 파도가 넘실대는 가운데 전주곡이라기보다는 회화적 연습곡을 듣는 것 같았다. 2부가 끝나가는 게 아쉬웠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3부는 앙코르 타임! 키신이 인사를 여유 있게 했기 때문에 나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청중에게 본인을 찍을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 같았다. 매번 합창석으로 뒤돌아서 인사도 해줬다.

앙코르곡으로 슈만의 꿈을 연주하니 마치 이 곡 하나만 연주하고 땡인가 싶기도 했다. 두 번째로 들려준 곡은 스트라빈스키 탱고, 쇼스타코비치, 키신의 자작곡에 무게를 뒀는데 역시나 자작곡이었다. 키신의 어린 시절 앨범을 보면 자작곡들이 몇 개 보이는데 요즘도 작곡을 하는지?

이어서 연주한 영웅 폴로네즈는 4년 전에도 들었던 곡. 키신이야 그렇다 치고 몇몇 해외 연주자들에 대해서 느낀 점이... 우리나라에서 조성진의 인기를 의식해서인지 영웅 폴로네즈를 앙코르로 선사한다는 느낌을 몇 번 받은 적이 있었다. 내가 키신의 쇼팽도 한때 좋아했지...

스크리아빈 에튀드는 마음이 숙연해지는 느낌이었다. 연주가 끝난 후의 박수소리도 그런 느낌이었다.

강아지 왈츠는 건반 위에서 나비처럼 사뿐하게 손가락이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소리가 하늘하늘했다.

브람스 왈츠를 연주할 때 여기가 마지막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키신이 나를 적어도 8시까지 붙들길 바랐다.

다음으로 연주한 앙코르는 메트너, 멘델스존,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에 무게를 뒀는데 차이코프스키 당첨! 분명히 옛날에 음반 정리하면서 들은 곡인데 제목이 뭔지 모르니...

라흐마니노프 전주곡은 정말 마지막 앙코르가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키신의 프로그램에 있었기 때문에 이 곡이 프로그램에 있을 거라 착각했는데 없었다. 이 곡을 앙코르에 넣은 모양. 내가 이 곡 때문에도 키신을 보러 온 건데... <모스크바의 종>은 라-솔#-도# 이렇게 시작하는데 도#음에서 페달을 지속하여 종소리의 여운을 유지한 다음 연주한다. 이 곡을 들으면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의 아사다 마오가 떠오르곤 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딱히 생각나진 않는다. 그러다가 곡의 막바지에서 종소리가 절망적으로 들리니깐 아사다 마오의 절규가 떠오르기도 하고... 이렇게 8시 8분에 연주가 끝났고 키신이 몇 번 인사한 후에 공연이 8시 24분에 끝났다. 사람들이 계속 박수를 쳤는데(나도 여태까지의 공연을 통틀어 가장 많이 박수쳤는데) 앵콜~앵콜~ 하는 외침은 없었다.




앙코르곡을 8곡이나 선사해줬는데 키신은 앙코르에 관대하니까!!! 사인은 전에 받았기 때문에 또 받지 않고 귀가했다. 11월에 열리는 키신과 얀손스의 협연에는 다행히 미련이 없다. 다음에 또 만나요!!!!!

See You Again!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Evgeny Kissin - Live in Seoul (30 March 2014)


그 어떤 수식도 필요 없다. 키신 리사이틀이라면.
에프게니 키신 피아노 리사이틀

2006, 2009년에 이어 2014년 3월 30일,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집니다. 키신은 앞선 내한 리사이틀에서 30회의 커튼콜와 기립박수, 1시간에 걸친 10곡의 앙코르 연주 및 자정을 넘긴 팬 사인회 등 놀랄 만한 화제와 기록을 남긴 피아니스트입니다.

첫 리사이틀은 공연 한 달 전 매진되었으며, 두 번째 독주회는 티켓 판매 개시 후 5시간 만에 2300여 석 티켓이 매진됐을 만큼 클래식 애호가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의 두 번의 내한 리사이틀 모두 그 해 예술의전당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에프게니 키신은 2세 때 누나가 치는 피아노 선율을 듣고 즉흥에서 연주하면서 그 재능을 드러낸 전형적인 ‘음악신동’으로 그네신 음악원에서 음악영재교육을 받았습니다. 피아니스트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키신이지만 “음악은 들을수록 어렵고, 연주자로서도 늘 더 높은 목표가 생겨 연주 역시 갈수록 어렵다”고 지난 내한 기자회견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지금까지도 하루 6~8시간 이상 연습에 몰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소나타 17번, 스크리아빈 소나타 2번 및 12개의 연습곡 중 7곡을 골라 연주합니다. 낭만주의 음악에서 독보적인 해석을 보이는 키신의 강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키신이 가진 강력한 파워와 고난도의 테크닉, 동시에 깊고도 섬세한 음악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5년 만에 돌아온 예매 전쟁
2006년 4월 8일 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졌던 피아니스트 키신. 이 공연 약 한 달 전 모든 좌석이 매진되었고, 예술의전당에서는 유례없이 보조의자를 깔았다. 약 200명의 사람들이 혹시 암표라도 구할 수 있을까 공연장을 서성였으나, 암표상들도 티켓을 구하지 못한 터에 결국 이들은 로비 화면을 통해서만 공연을 지켜볼 수 있었다.

키신의 두 번째 리사이틀 티켓이 오픈한 2009년 1월 8일. 티켓 오픈 공지가 나가고부터 문의 전화가 폭주했고, 오픈일 당일에는 일부 예매 사이트가 마비되었다. 그리고 예매 5시간 만에 전 좌석은 매진되었다.

5년 만에 키신 티켓 예매 전쟁이 다시 펼쳐진다. 2014년 3월 30일, 그의 리사이틀 날짜보다 중요한 것은 2013년 11월 14일이다. 이 날이 지나면 키신 공연 티켓은 자취를 감출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의 내한을 통해 키신이 만든 신화들
지난 두 번의 내한 리사이틀을 통해 키신은 한국 클래식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06년 있었던 그의 첫 리사이틀은 그 해 예술의전당 유료객석 점유율 1위 (92.1%)에 올랐다.

두 번째 리사이틀 역시 2009년 예술의전당 ‘최다 관객 동원 1위’에 올랐으며 (2467명), 유료 관객 수에서도 2314명으로 역시 1위였다.

키신 내한 공연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회자되는 것이 ‘10번의 앙코르’이다. 2시간에 걸친 공연 후에 3부가 시작되는 것이다. 첫 번째, 두 번째 공연 모두 3시간 30분이 넘게 공연이 지속되었고, 사인회까지 마친 시간은 늘 자정이 넘었다.

언젠가 키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은 늘 나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한 적이 있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한국 관객이라면, 이번에도 쉽게 3부로 된 키신의 공연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슈베르트, 스크리아빈, 그리고 키신 
키신은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시즌별로 정해져서 특별한 이유가 아니고서는 반드시 그 시즌의 프로그램이 연주된다. 세계 최고의 공연장에서도, 시골의 작은 마을 페스티벌에서도 키신의 프로그램은 동일하다.

그의 2013-14 시즌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와 스크리아빈이다.

모든 레퍼토리를 섭렵하지만, 특히 낭만주의에 뛰어난 해석을 보이는 키신의 강점을 십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강력한 파워와 고난도의 테크닉, 동시에 깊고도 섬세한 음악성을 지니지 않고서는 감당할 수 없는 곡들이다.

슈베르트 소나타 17번 D. 850은 슈베르트가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친구에게 헌정한 것으로 그의 기량에 맞춰 작곡한 것이다. 따라서 상당한 고난이도의 기교를 요하지만, 그 기교가 빛을 발하지는 않는다. 사실 이런 류의 작품은 피아니스트들이 되도록 피하고 하고 싶은 곡인데, 속된 말로 잘 쳐야 본전이기 때문이다. 왠지 정리되지 않고 깔끔하게 쳐 내기 힘든, 그래서 키신이 어떻게 연주할지 더 기대되는 곡이다.

키신은 과거 두 차례 내한에서 쇼팽 스케르초 전곡, 환상 폴로네즈, 마주르카, 에튀드 등 쇼팽을 빼놓지 않고 연주했었다. 이번에는 쇼팽 대신 ‘러시아의 쇼팽’이라고 불렸던 스크리아빈의 초기 작품들로 2부를 꾸미는 것이 흥미롭다. 피아노 소나타 2번은 ‘환상 소나타’라는 부제에 걸맞게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쇼팽의 낭만주의에 드뷔시의 인상주의가 덧입혀진 곡이라 할 수 있다. 같이 연주되는 12개의 연습곡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춰 스크리아빈의 초기 작품 중 일품으로 꼽힌다. 그가 스승인 아렌스키와의 갈등으로 작곡과 수료증을 받지도 못하고 모스크바 음악원을 나온 후 절치부심 하에 쓴 곡으로 그의 작곡적 어법이 모두 포함된 곡이라 할 수 있다.

같은 곡은 아니지만 키신은 2006년 스크리아빈/스트라빈스키 음반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키신의 투명한 음색과 굳건한 터치,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감정표현은 스크리아빈의 작품과 좋은 궁합을 이루는 것임에 틀림없다.

Program
Schubert Sonata No. 17 in D, Op. 53 (D. 850) / 슈베르트 소나타 17번
I. Allegro vivace
II. Con moto
III. Scherzo. Allegro vivace
IV. Rondo. Allegro moderato

Intermission

Scriabin Sonata No. 2 in g#, Op. 19 / 스크리아빈 소나타 2번
I. Andante
II. Presto

Scriabin 12 Etudes, Op. 8 / 스크리아빈 12개의 연습곡 작품 8 중에서 발췌
No. 2 in f#
No. 4 in B
No. 5 in E
No. 8 in Ab
No. 9 in g#
No. 11 in b flat
No. 12 in d#

Encores
Bach/Wilhelm Kempff: Siciliana (Transcription from Sonata for Flute & Harpsichord, BWV 1031) / 바흐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중 시칠리아노 (빌헬름 켐프 편곡)
Scriabin Etude in c#, Op. 42 No. 5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42-5
Chopin Polonaise No. 6 in Ab, Op. 53 "Heroic" / 쇼팽 폴로네즈 6번 <영웅>

지난 3월 30일 일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다녀왔다. 키신의 연주회를 보고 싶었던 터라 프로그램이 뭐든지 상관없이 일찌감치 예매하였다. 먼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장조, Op. 53 (D. 850)을 연주했다. 사실 들어봐도 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 잘 모르는 곡이라서 난해하기도 했다. 아마 키신이라서 이 정도 소화했겠거니 했다. 슈베르트는 레퍼토리는 다르지만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의 연주가 좀 더 나았던 것 같다. 인터미션 후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연주했다. 연주회를 보면서 유튜브 같은 데에서 봐오던 모습들을 실제로 보니깐 신기하기까지 했다. 다음으로 스크리아빈의 12개 연습곡 Op. 8 中 2, 4, 5, 8, 9, 11, 12번을 연주했다. 12번은 동영상에서 봐왔던 키신의 모습과 그대로였다. 열정적인 연주... 연주하는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앙코르로 빌헬름 켐프 편곡의 바흐 플루트 소나타 中 '시칠리아노'를 연주했다. 두 번째 앙코르로는 스크리아빈 연습곡 Op. 42 No. 5를 연주했다. 사실 이 곡을 연주해 줬으면 싶었는데...마침 연주를..! 세 번째로 마지막 앙코르곡인 쇼팽의 영웅 폴로네즈를 들려주었다. 키신이 아무리 앙코르에 관대하다지만, 앙코르로 5곡 이상을 바란 내 욕심이 지나쳤나보다.. 연주회가 끝나고 사인받으려고 줄을 섰는데, 톱스타 연예인인 양 사람들이 서로 폰에 키신의 모습을 담으려고 난리였다. 키신이야 워낙 슈퍼스타 피아니스트이니깐..! 줄을 한참을 서서...거의 30분 이상 기다렸다가 사인받을 수 있었다.

이 후기는 4년 전에 작성한 것이지만 구글 독자들을 위해서 공유하는 것이다.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DG / Grigory Sokolov - Mozart & Rachmaninov Piano Concertos 2017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

이제는 공연장에서 만날 수 없는 그의 협주곡 실황 공연과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들을 수록한 앨범
[모차르트 &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CD+DVD

“별에서 온 피아노 연주.” - 잘츠부르거 나흐리히텐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 인터내셔널 피아노

언론들의 찬사를 받으며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의 세 번째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소콜로프는 완벽을 추구하는 피아니스트로 피아노 소품을 연구하는 시간 확보를 위해 스튜디오 녹음은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역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와의 음악적 견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소콜로프가 오케스트라 협연 불가 선언 전인 2005년과 1995년 공연 실황을 담은 앨범으로 ‘모차르트 협주곡 23번’과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이 수록되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30분 분량의 소콜로프 다큐멘터리와 196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할 당시 영상과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소콜로프의 영상들이 함께 담겨있다.


CD
01 Mozart Piano Concerto No. 23 in A, K. 488: 1. Allegro
02 Mozart Piano Concerto No. 23 in A, K. 488: 2. Adagio
03 Mozart Piano Concerto No. 23 in A, K. 488: 3. Allegro assai
... Mahler Chamber Orchestra / 말러 실내 오케스트라
... Trevor Pinnock, conductor / 트레버 피노크 지휘
2005년 1월 30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실황

04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Op. 30: 1. Allegro ma non tanto
05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Op. 30: 2. Intermezzo. Adagio
06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Op. 30: 3. Finale. Alla breve
BBC Philharmonic Orchestra /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Yan Pascal Tortelier, conductor / 얀 파스칼 토르틀리에 지휘
... 1995년 7월 27일 로열 알버트 홀 실황

DVD
Grigory Sokolov: A Conversation That Never Was (58:48) / 그리고리 소콜로프, 대화 없는 대화
소콜로프 개인 소장 미공개 영상과 다큐멘터리.
음악 동료들의 인터뷰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 장면 등 한글자막 수록

Nadia Zhdanova was born in 1976 to a family of journalists. She graduated cum laude from the Tchaikovsky Moscow State Conservatory, having majored in music history and in culturology. Since 1998 she has worked in television as a director and editor and created "Orkestrovaya Yama" (Orchestra Pit), Russia's first weekly TV talk show about classical music; directed the "Rukoposi ne goryat" (Musical Scores Do Not Burn) series comprising over 130 programmes on various composers, in the "musical detective" genre; created and directed a number of documentaries on the history of the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and directed and edited the "BlockNot" (NotesBook) internet TV weekly.

나디아 즈다노바는 1976년 저널리스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음악사와 문화학을 전공하였으며 우등으로 졸업했다. 1998년부터 감독 겸 편집인으로 TV에서 일하면서 러시아 최초의 클래식 뮤직 TV 토크쇼인 <오르케스트로바야 야마>(오케스트라 피트)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러시아 최초의 주간 TV 토크쇼를 제작했고, “음악 탐험” 장르에서 다양한 작곡가들에 대한 130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루코포시 네 고리야트>(악보는 불타지 않는다) 시리즈를 감독했고,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역사에 대한 많은 다큐멘터리를 제작 및 감독했으며, 주간 인터넷 TV <블록노트>(노츠북)을 감독 및 편집했다.

She has directed many live broadcasts of concerts and opera performances on the Kultura Russian State TV channel and is currently working on other documentary projects related to classical music. She has collaborated with Mstislav Rostropovich, Galina Vishnevskaya, Vladimir Spivakov, Dmitri Hvorostovsky and many other famous musicians. Nadia Zhdanova has twice been awarded TEFI, Russia's highest national TV award, as well as a number of other awards by various TV festivals.

그녀는 러시아 국립 TV 채널 쿨투라에서 콘서트 및 오페라 공연의 생중계를 여러 번 담당했으며 현재는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녀는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첼리스트), 갈리나 비쉬네프스카야(소프라노),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바리톤) 등 여러 유명한 뮤지션들과 협력했다. 나디아 즈다노바는 러시아 최고의 국내 TV상인 TEFI 상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다양한 TV 페스티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Essential Listening / 필수적인 청취
Legendary pianist Grigory Sokolov mines the archives for latest Deutsche Grammophon album, selecting two sensational live recordings of Mozart and Rachmaninov concertos.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가 모차르트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의 두 가지 선풍적인 실황 녹음을 선택하여 최신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을 보관한다.

"From the start his phrasing was so poignant and spontaneous that it commanded the audience to follow wherever he chose to lead." - London Evening Standard, concert review of Rachmaninov's Third Piano Concerto, July 1995

“처음부터 그의 표현은 매우 가슴 저미고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어서 청중에게 그가 이끌기로 선택한 곳이면 어디든지 따르라고 명령했다.” -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1995년 7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의 콘서트 리뷰

Those who seek fame for fame's sake can go far, all too far, in a world in which every morsel of celebrity gossip, every facile nugget of self-promotion is devoured or debated as if it were holy writ. Grigory Sokolov stands for something very different, untouched by the public relations game, unmoved by calls to share his thoughts with journalists. The irony is that the Russian pianist, thanks to his careful avoidance of media interviews and marketing hype, attracts global attention as the master musician who prefers to let his music-making speak for itself. Anyone eager to analyse the motives for Sokolov's silence should listen first to the poetic eloquence of his artistry in the cadenza from the opening movement of Mozart's Piano Concerto in A major K488, where the subtle interplay of phrasing, articulation and expression far exceeds the power of words. Or to the elemental energy and transcendent intensity he brings to the finale of Rachmaninov's Third Piano Concerto. What would be the point of adding a running commentary? No point at all for Sokolov. It would be as pointless as discussing the geometry of the Sistine Chapel ceiling while contemplating Michelangelo's sublime frescoes. The conclusion is clear: analysis, however smart or illuminating, is a process of reduction; music is the art of expansion.

명성을 얻으려는 사람들은 각각 소량인 유명인 가십, 자기 홍보의 모든 작은 덩어리가 성서인 것처럼 탐식되거나 토론되는 세상에서 훨씬 멀리까지 갈 수 있다. 그리고리 소콜로프는 언론인들과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라는 요청을 받지 않고 홍보 게임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매우 다른 것을 의미한다. 아이러니한 점은 러시아 피아니스트가 미디어 인터뷰와 마케팅 과대광고를 조심스럽게 회피한 덕분에 그의 음악 만들기가 그 자체를 스스로 말하도록 하는 거장 음악가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소콜로프의 침묵에 대한 동기를 분석하고자 하는 사람은 프레이징과 표현의 미묘한 상호작용이 언어의 힘을 훨씬 초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1악장의 카덴차에 대한 그의 예술성의 시적으로 감동시키는 힘을 먼저 들어야 한다. 또는 기본적인 에너지와 탁월한 강렬함으로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3번 피아노 협주곡 피날레로 이끈다. 연속논평을 추가하는 것이 무엇이겠나? 소콜로프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 미켈란젤로의 숭고한 벽화에 대해 생각하면서 시스틴 예배당 천장의 기하학을 토론하는 것만큼이나 무의미하다. 결론은 분명한데, 분석은 현명하거나 분명하게 하지만 감소의 과정이며, 음악은 확장의 예술이다.

Sokolov's live recordings of Mozart and Rachmaninov's concertos, set for international release on 3 March 2017, are not "new" in chronological terms. But they are fresh and likely to remain so, no matter how many times we hear them. The Mozart was made at the 2005 Salzburg Mozart Week; the Rachmaninov dates from a decade earlier, recorded at the Royal Albert Hall during the centenary season of the BBC Proms. "Such is his intensity that Sokolov carries everything and everyone along with him," observed the Salzburger Nachrichten in response to the pianist's reading of K488. The London Times was equally moved by his account of Rachmaninov's fiendishly difficult Third Concerto, which Sokolov "swept through … like a hurricane"; the Independent, meanwhile, responded by celebrating "an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jor pianistic force".

소콜로프가 2017년 3월 3일에 발매한 모차르트와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들은 연대순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몇 번이나 들었을지라도 신선하며 그렇게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모차르트는 2005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위크>에서 제작되었다. 라흐마니노프는 이보다 10년 전에 BBC 프롬스 100주년 기념 시즌에 로열 앨버트 홀에서 녹음된 것이다. “강렬함으로 모든 것을 움직이고 청중들도 함께 움직이게 했다”고 모차르트 협주곡 23번 녹음에 대한 반응으로 잘츠부르거 나흐리히텐이 주목했다. 런던 타임스는 “마치 허리케인처럼 … 다 휩쓸고 갔다”는 말로 라흐마니노프의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3번 협주곡에 대한 그의 연주에 감명을 받은 반면, 인디펜던트는 “피아노의 힘으로 가득했던 눈부신 공연”을 축하하면서 반응했다.

Sokolov has chosen these acclaimed performances to stand as the third release under his exclusive contract with Deutsche Grammophon. He joined the company in 2014 on condition that it would only issue live albums. "Editing disturbs the balance of things," he observed, in the days when he still gave interviews. "Without 'corrections' my recordings are always better. For me the original is the model, and any change – even a single note – is a distortion." Sokolov's Deutsche Grammophon deal has enlarged and enhanced the pianist's deliberately small discography, adding two solo recital albums and two concerto performances to a catalogue that had been unchanged for twenty years.

소콜로프는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어 세 번째 발매를 앞두고 이런 찬사들을 받은 공연들을 선택했다. 그는 라이브 앨범만을 발매하는 조건으로 2014년에 이 음반사에 합류했다. 그는 인터뷰를 계속하는 동안 다음과 같이 관찰했다. “편집은 모든 균형을 망가뜨린다. 녹음할 땐 그 어떤 ‘수정’도 없는 것이 최선이다. 나는 원곡을 모델로 삼기 때문에 음이 하나라도 바뀌게 되면 그건 곧 왜곡이다.” 소콜로프의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계약은 피아니스트의 의도적으로 작은 디스코그래피를 확대하고 향상시켰으며, 20년 동안 변경되지 않은 카탈로그에 두 개의 독주회 앨범과 두 개의 협주곡 공연을 추가했다.

Studio retakes and edits are not for Grigory Sokolov: music is something to be made in the present moment, unique and unrepeatable. The live experience is all-encompassing. It is rare for more than a week to pass between his recitals and much rarer to find an unsold ticket for any one of them. Sokolov's way of performing amounts to a spiritual practice, in which every emotion is heightened, every gesture channelled towards the service of something greater than self. There can be no compromise, no consideration other than total immersion in the artworks to hand. That's why Sokolov, hungry for the greatest possible rehearsal time, no longer collaborates with orchestras and conductors. Given that his concerto performances were already few by the time he decided to focus exclusively on the solo recital repertoire, these visionary readings of two great concertos by Mozart and Rachmaninov will stand as landmarks of the piano catalogue: vital, timeless examples of the art of interpretation.

스튜디오 재녹음 및 편집은 그리고리 소콜로프에게 적합하지 않은데, 음악은 현재 순간에 만들어지기 위한, 독특하고 반복할 수 없는 것이다. 실황 경험이 모두를 아우르는 것이다. 리사이틀 사이에서 1주일 이상을 지나가는 것은 드물며, 그 중 어느 하나에 대한 팔리지 않은 티켓을 찾는 것은 훨씬 더 드물다. 소콜로프의 연주 방식은 모든 감정이 고양되고 모든 제스처가 자아보다 더 큰 서비스로 향하는 영적인 연습에 이른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작품들에는 전체적인 몰입도 외에 타협도 고려도 없다. 그것이 소콜로프가 더 이상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와 협연하지 않고 가장 좋은, 가능한 리허설 시간을 갈망하는 이유이다. 그가 독주회 레퍼토리에 전적으로 집중하기로 결정했을 때 그의 협주곡 연주는 이미 거의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모차르트와 라흐마니노프의 두 개의 위대한 협주곡들의 환상적인 해석은 피아노 카탈로그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연주 예술에 필수적인,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예가 될 것이다.

The spirit of history also touches Nadia Zhdanova's film portrait of Sokolov, aptly entitled "A Conversation That Never Was" and included as a DVD companion to his concerto album. Zhdanova, like so many before her, failed to secure an interview with her film's subject. Yet she constructed a rich portrait of the artist by talking to members of his family, close friends and colleagues, juxtaposing their thoughts with the poetry of Sokolov's late wife, Inna Sokolova, to create a sense of man and artist, myth and reality. One of Zhdanova's interviewees helps explain the magnetic draw of Sokolov's charismatic artistry: "'If you don't like it, go away' is not the law of a great musician," he notes. "If you don't like it, listen more carefully, try to understand me and you are mine."

역사의 정신은 나디아 즈다노바의 소콜로프에 대한 필름 묘사에서도 다루는데, <대화 없는 대화>로 제목을 붙였으며 그의 협주곡 앨범에 동반된 DVD로 포함되었다. 즈다노바는 그녀 앞에 있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처럼 그녀의 필름 주제와의 인터뷰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의 가족, 가까운 친구들,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생각을 소콜로프의 작고한 아내인 이나 소콜로바의 시와 나란히 배치하여 사람과 예술가, 신화와 현실의 감각을 창조하여 예술가의 풍부한 초상을 만들었다. 즈다노바의 인터뷰 대상자들 중 한 명은 소콜로프의 카리스마 넘치는 예술성의 매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게 한다. - 그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좋아하지 않는다면 떠나라’는 것은 위대한 음악가의 법이 아니다. 좋아하지 않는다면, 더 주의 깊게 듣고,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내 것이 된다.”

Grigory Sokolov, born in Leningrad in 1950, found his natural home in music. "At four years old I somehow knew that music would be my life," he told Gramophone in the mid-1990s. "We had records at home and I 'conducted' everything I heard: piano music, opera, ballets, symphonies. Only when my parents acquired an upright piano did I stop conducting." Young Grisha received his first piano lessons at the age of five and entered the Leningrad Conservatory's Central Special School two years later to study with Liya Zelikhman. The Soviet system placed high value on classical music. It provided a comprehensive training for emerging talents that underlined the importance of technical ability and tonal refinement, and promoted the pursuit of excellence.

1950년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난 그리고리 소콜로프는 집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에 그라모폰지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4세 때 저는 음악이 제 삶이 될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든 알았습니다. 우리는 집에 녹음들을 가지고 있었으며 피아노 음악, 오페라, 발레, 교향곡 등 제가 들은 모든 것을 ‘지휘’했죠. 부모님이 업라이트 피아노를 구입했을 때에서야 제가 지휘를 그만 두었네요.” 어린 그리샤(그리고리의 애칭)는 5세에 첫 피아노 레슨을 받았으며 2년 후 레닌그라드 음악원 부속 중앙음악학교에 입학하여 레아 젤리흐만을 사사했다. 소비에트 체계는 클래식 음악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기술 능력과 음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수성 추구를 촉진하는 신흥 재능에 대한 포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Sokolov progressed to study with Moisey Khalfin at the Leningrad Conservatory and gave his first recital in his home city in 1962. He went on to win the coveted Gold Medal at the International Tchaikovsky Piano Competition in Moscow in 1966, becoming its youngest winner following the last-minute intervention of Emil Gilels, the competition's jury chairman and one of the last century's greatest pianists. Gilels subsequently championed Sokolov's early career, which flourished within the Soviet Union and ranged beyond the Iron Curtain with concert tours of the United States and Japan in the 1970s.

소콜로프는 레닌그라드 음악원에서 모이세이 할핀을 사사하였으며 1962년에는 고향에서 처음으로 독주회를 가졌다. 그는 대회 심사위원장이자 지난 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들 중의 한 명인 에밀 길렐스의 막판 개입으로 최연소 우승자가 되면서 1966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모두들 탐내는 금메달을 받았다. 길렐스는 이어서 소련 내에서 번성하여 1970년대에 미국과 일본에서의 콘서트 투어로 철의 장막을 넘어섰던 소콜로프의 초기 경력을 옹호했다.

A few years ago, the Spectator described Sokolov as "the greatest living pianist", someone who "manages to do things with a piano that should be categorised under 'not humanly possible'." His mature artistry, touched by individual genius and downright brilliance, rests on deep foundations set during his formative years. In the decades since the Soviet Union's collapse, Sokolov has continued his unrelenting quest for perfection, reinforcing his legendary status with performances shot through with creative insights and pulse-quickening originality.

몇 년 전, 영국의 보수잡지 <스펙테이터>는 소콜로프를 “피아노를 통해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분류되어야 하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묘사했다. 개인적인 천재성과 완전한 광채로 감동받은 그의 성숙한 예술성은 그의 형성에 중요한 기간 동안 세워진 깊은 기초 위에 놓여있다. 소련의 붕괴 이후 수십 년 동안, 소콜로프는 독창적인 통찰력과 가슴이 두근거리게 하는 독창성을 갖춘 공연으로 그의 전설적인 지위를 강화하면서 완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계속했다.


Approaching the Unapproachable /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접근하기
Liner Note by Christine Lemke-Matwey / 크리스티네 렘케-마트베이의 라이너 노트
Translation: J. Bradford Robinson / J. 브래드포드 로빈슨 번역

To the international press this man is, of course, a "bête noire". But who or what is the press - and who, is Grogory "Grisha" Sokolov? To begin with, he's an artist beholden to all the rules of art who spurns all non-art. Who gives no interviews, shuns photo ops, suffers no stories about his private life. Instead, he does his job and plays the piano. For decades. And, if a journalist does manage to intrude into the backstage area and ask him a couple of questions, it turns into a wild-goose chase that ends with only one person smirking quietly in triumph: Grigory Sokolov. With such sibylline pronouncements as: "True art knows neither time nor boundaries. Nor geography." Or, on musical explanations: "The blind are blind. The deaf are deaf. No analyses will help them." And this in perfect German, which doesn't make things any more intelligible.

국제 언론에 대해 이 남자는 물론 “혐오의 대상”으로 여긴다. 그러나 그 언론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 - 그리고 누가 그리고리 소콜로프인가? 우선 그는 예술이 아닌 모든 것을 쫓아내는 예술의 모든 규칙을 간직하고 있다. 인터뷰를 사절하고 사진 촬영을 피하며 사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일을 하며 피아노를 연주한다. 수십 년간이나 말이다. 그리고 언론인이 무대 뒤에 침입하여 몇 가지 질문을 던지면 조용히 헛웃음을 짓는 한 사람(그리고리 소콜로프)이 승리로 끝내는 부질없는 시도가 된다. “진정한 예술은 시간도 경계도 모른다. 지리학도 아니다.” 같은 불가사의한 선언으로 말이다. 또는 음악적 설명에 따르면 “눈이 먼 사람들은 장님이다. 귀가 먼 사람들은 귀머거리이다. 분석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완벽한 독일어로 이것은 더 이상 알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Sokolov is "an ocean". That's what his friends and admirers say in Nadia Zhdanova's film. And not only as a pianist. He's an "extra-terrestrial" who merely acts as if he really exists. Sokolov, the international critics agree, is the "grand vizier", the "giant", the "sorcerer" and the "guru" of contemporary pianism. But he's best summed up by the St. Petersburg musicologist Leonid Gakkel: "Sokolov is not a shirker, but he would never do anything he doesn't feel like doing."

소콜로프는 “대양”이다. 그게 그의 친구들과 추종자들이 나디아 즈다노바의 필름에서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피아니스트로서 뿐만이 아니다. 그는 그저 자신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외계인”이다. 국제적인 비평가인 소콜로프는 현대 피아니즘의 “수상”, “거인”, “마법사”, “권위자”이다. 그러나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학자 레오니드 가켈에 의해 다음과 같이 가장 잘 요약된다. “소콜로프는 기피자가 아니지만, 그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Apparently it has always been this way. At the age of three, his parents report, little Grisha stood thunderstruck whenever and whenever he heard music. He would stand rooted to the spot with his cherubic face, flashing eyes and pert nose and would refuse to budge until the last note had faded away. The moment he received a piano it was perfectly clear that he would do little else in life but exactly that: music. He attended the Central Special School of the Leningrad Conservatory, where he studied with Leah Zelikhmann and later on he continued his studies at the Leningrad Conservatory with Moisey Khalfin. The boy was considered a perfectionist and a model pupil - and a confirmed non-athlete. In 1966, at the age of 16, he won the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completely by surprise - an outsider and the youngest participant of all times. The chairman of the jury, Emil Gilels, was reviled in public, even spat upon and beaten with umbrellas, for deciding to additionally award Sokolov the competition's overall prize: the Gold Medal. What a response to a historic triumph! The young laureate has never forgotten it to the present day. In any case, his veneration for Gilels, the rather homespun Russian master of yore, is legendary.

외관상으로는 항상 이 방식이었다. 어린 그리샤(그리고리의 애칭)가 3세 때 음악을 들을 때마다 극도로 놀랐다고 그의 부모님이 보고한다. 그는 천사 같은 얼굴, 깜빡이는 눈, 앙증맞은 코로 꼼짝 못 한 채 서 있었을 것이며, 마지막 음이 사라질 때까지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피아노를 받은 순간, 그는 인생에서 거의 다른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완전히 분명했는데, 바로 음악이었다. 그는 레닌그라드 음악원 부속 중앙음악학교에 입학하여 레아 젤리흐만을 사사한 다음 계속하여 레닌그라드 음악원에서 모이세이 할핀을 사사하였다. 그 소년은 완벽주의자이자 모범생, 그리고 확인된 운동선수가 아닌 사람으로 간주되었다. 1966년 16세의 나이로 놀랍게도 그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아웃사이더이자 최연소 참가자였다. 심사위원장 에밀 길렐스는 콩쿠르의 종합상인 금메달을 소콜로프에게 추가로 수여하기로 결정하여 공개적으로 비난받았고 심지어는 사람들이 뱉는 침을 맞았으며 우산으로 맞기까지 했다. 역사적인 승리에 대한 반응! 어린 입상자는 오늘날까지 그것을 잊지 않았다. 어쨌든 소박한 옛 러시아 거장인 길렐스에 대한 그의 존경은 전설적이다.

A career such as his soon gives rise to legends. Some are true, some less so. Sokolov is said to know by heart the serial number of every Steinway he has ever played. He allegedly accepts only instruments of recent construction. He is also said to handle the lighting at his concerts himself, ensuring a maximum dimness both in the auditorium and on stage. He has a quite pragmatic explanation for this (implying that there must be a grain of truth to the legend): any lighting stronger than that is "simply too hot" for performer and instrument alike. It need hardly be added that he avoids recording studios as rigorously as he shuns all collaborations with other musicians, although until 2005 he used to play often with orchestra. Is this reason the shortage of rehearsal time this necessarily entails (to Sokolov's way of thinking)? Or did he actually say at one point that there can be only one valid performance: his own.

그의 경력은 곧 전설을 불러일으킨다.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사실이 아니다. 소콜로프는 그가 연주한 적이 있는 모든 스타인웨이의 시리얼 넘버를 마음속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그는 최근 제조된 악기만을 받아들인다고 전해진다. 그는 또한 자신의 콘서트에서 조명을 처리하여 강당과 무대에서 최대한 어둡게 만든다고 한다. 그는 이것에 대해 (전설에 진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매우 실용적인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보다 밝은 조명은 연주자와 악기 모두에 “단지 너무 뜨겁다”는 것이다. 그는 2005년까지 오케스트라와 자주 협연하곤 했지만, 다른 뮤지션과의 협연을 피하는 만큼 엄격하게 스튜디오 녹음을 피한다고 말할 필요가 거의 없다. 이 이유는 이것이 (소콜로프의 사고방식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리허설 시간의 부족인가? 아니면 그는 실제로 확실한 연주인 자신의 리사이틀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말했을까?

One thing is certain: there's hardly anything in the world that Grigory Sokolov likes less than orchestral rehearsals or recording sessions, unless it be the thought of someone making a film about him. The problem with recordings was resolved in 2014 through an exclusive contract with Deutsche Grammophon which guaranteed that the company would issue only live recordings. A Sokolov recital from the 2008 Salzburg Festival was followed by a double CD with two recitals from 2013: Beethoven's "Hammerklavier" (again from Salzburg) and Schubert's Impromptus D 899 (from Warsaw). The series now continues with piano concertos by Mozart and Rachmaninov - from the days when Sokolov still played with orchestras. Mozart's A major Concerto (K 488), with the Mahler Chamber Orchestra under Trevor Pinnock, was recorded at the Salzburg Mozart Week in 2005. Rachmaninov's Third had already been heard ten years earlier, on 27 July 1995, in Royal Albert Hall, London, during the BBC Proms, with Yan Pascal Tortelier conducting the BBC Philharmonic.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자신에 대한 필름을 누군가가 제작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아닌 한, 그리고리 소콜로프가 오케스트라 리허설이나 녹음 세션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녹음 문제는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2014년에 해결되어 회사에서 실황 녹음만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증했다. 200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의 소콜로프 리사이틀은 2013년에 2개의 리사이틀을 수록한 2장의 음반 발매로 이어졌는데, 베토벤의 함머클라비어 소나타(잘츠부르크에 재출연)와 슈베르트의 즉흥곡 D 899(바르샤바 실황)이다. 이 시리즈는 현재 소콜로프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날부터 계속된, 모차르트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계속 진행된다. 모차르트 협주곡 23번(말러 실내 오케스트라, 트레버 피노크 지휘)은 2005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위크>에서 녹음되었다.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BBC 필하모닉, 얀 파스칼 토르틀리에 지휘)은 이미 그보다 10년 전인 1995년 7월 27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의 BBC 프롬스 동안 연주된 것이다.

The two concertos could hardly be less alike. Late 18th century vs early 20th. One of the most popular classical Mozart concertos rubs shoulders with "Rach 3", perhaps the most notorious of all "monster concertos". Or, as the British "Guardian" put it, "the K2 of the piano repertoire". Here it stands side by side with a document from the age of "The Marriage of Figaro", exuding merriment especially in its Apollonian outside movements. It's a fetching combination, and Sokolov chose it judiciously. The emotional climax of the Mozart concerto is the F sharp minor slow movement: its 12 bars of solo introduction in siciliano rhythm are among the most moving that Mozart ever wrote - and that Grigory Sokolov has ever played. Here a master pianist converses with the angels (to borrow a metaphor from Horowitz) at alarmingly slow tempos that never lose their pulse, with a simplicity and radiance of touch that are literally not of this world. Like a heart beating ever more slowly, confidently approaching its own death. Rarely have the clarinet (which Mozart employs here in lieu of oboes) sounded more progressive, closer to Schubert and his final lied, "Der Hirt auf dem Felsen".

2개의 협주곡은 거의 닮지 않았다. 18세기 후반 대 20세기 초반. 가장 유명한 고전파 모차르트 협주곡들 중의 하나(협주곡 23번)는 아마도 모든 “악마 협주곡들”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라흐 3번”과 어울린다. 또는 영국의 가디언지가 말했듯이 “피아노 레퍼토리의 K2이다.” 여기서 그것은 <피가로의 결혼> 시대의 문서와 나란히 서서 특히 외부의 고상한 악장에서의 즐거움을 돋보이게 한다. 그것은 매력적인 조합이며, 소콜로프는 그것을 현명하게 선택했다. 모차르트 협주곡의 감동적인 절정은 f#단조의 느린 2악장으로 시칠리아노 리듬에서의 솔로 도입부의 12개 마디는 모차르트가 쓴 가장 감동적인 것들 중 하나이며, 소콜로프가 연주해왔던 것이다. 여기서 거장 피아니스트는 (호로비츠의 은유를 빌리자면) 천사와 그 맥을 잃지 않는 놀랍도록 느린 템포로, 문자 그대로 이 세계가 아닌 터치의 소박함과 빛으로 대화한다. 심장이 점점 더 천천히 뛰는 것처럼 대담하게 죽음에 접근한다. 드물게 (모차르트가 여기에서 오보에 대신 사용하는) 클라리넷은 슈베르트와 그의 마지막 가곡 <바위 위의 목동>에 가까운, 보다 진보적으로 들렸다.

In the above-mentioned K2 has a notoriously high death rate among mountaineers, Sokolov, in "Rach 3", definitely numbers among its conquerors and survivors. Not only because he is fully equal to the technical difficulties of this work, which he has often played, but especially because he rigorously interiorizes, even spiritualizes, its titanic grandstanding gestures. Here mastery through will to expression attains consummate perfection.

위에서 언급한 K2[카라코람(Karakoram) 산맥에 있는 세계 제2의 고봉; 8,611m]는 산악인들 사이에서 높은 사망률로 악명 높으며, “라흐 3번”에서 소콜로프는 정복자와 생존자 사이에서 분명히 생각한다. 그는 종종 연주한 이 작품의 기술적인 어려움과 완전히 동등하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특히 사람들의 눈길을 끌려는 제스처를 철저하게 내면화하거나 심지어 정신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표현에 대한 의지를 통한 장악력은 원숙한 완성을 이룬다.

And what about the film? Nadia Zhdanova gave it a go. She calls it "Grigory Sokolov: A Conversation That Never Was". Many of his confrères speak up, but not the artist himself. It's dedicated to Inna Sokolova, Sokolov's wife, who passed away in 2013. Her poems pervade the film like a golden thread. He's always present in them, as omnipresent as in his music: "Your face in the nocturnal window / Your face in the shadows of the heart / Your face around the moon / Your face out of the dark-blue wave / ... / Your face my eternal voyage."

그리고 이 필름은 어떨까? 나디아 즈다노바는 한 번 해봤다. 그녀는 그것을 <그리고리 소콜로프, 대화 없는 대화>라고 부른다. 그의 많은 동료들이 분명히 말하지만, 아티스트 자신은 없다. 2013년에 작고한 소콜로프의 아내인 이나 소콜로바에 헌정된 것이다. 그녀의 시는 황금실처럼 필름에 퍼져있다. 그는 항상 그의 음악에서만큼 어디에나 있는 그들 속에 존재한다. “밤의 창문에 비치는 그대의 얼굴 / 마음의 그늘진 곳에 있는 그대의 얼굴 / 달 주위에 있는 그대의 얼굴 / 검푸른 파도 밖에 있는 그대의 얼굴 / ... / 내 영원한 항해 그대의 얼굴.”


Documentary (Russia, 2016) / 그리고리 소콜로프 다큐멘터리
Sokolov is famous for being incredibly shy – agreeing only to very few interviews and recordings. So this documentary is a more-than-just-rare opportunity to meet a unique artist. The film tells us about his past and his present – from boyhood to manhood, from novice to maestro, with interviews and little-known facts of his biography.

소콜로프는 매우 소수의 인터뷰와 녹음에만 동의하면서 매우 수줍음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 다큐멘터리는 유일한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이다. 이 필름은 우리에게 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말한다. - 소년기부터 성년기까지, 학생에서 거장까지, 그의 인터뷰와 그의 생애의 덜 알려진 사실들과 함께.

About the Project / 이 프로젝트에 대하여
Pianist Grigory Sokolov - one of the most enigmatic artists in the world. He has for many years does not give television interviews, does studio recordings and plays concerts in Moscow. It is compared with Emil Gilels and Sviatoslav Richter, tickets to his concerts sold out within hours, he applauded standing in the best concert halls.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는 세계의 가장 수수께끼 아티스트들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오랫동안 텔레비전 인터뷰, 스튜디오 레코딩, 모스크바에서의 콘서트를 하지 않았다. 에밀 길렐스,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와 비교되어 그의 콘서트는 몇 시간 내에 티켓이 매진되며, 최고의 콘서트홀들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He modestly and rightly observes that says everything you need on stage, in music. "Gold medal" III of the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the youngest winner in the history of the competition, whose name is trying to clean out all the official publications of the Soviet era. On how his career evolved, told his colleagues, students, as well as leading European music managers.

그는 겸손하고 바르게 음악에서 당신이 무대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을 관찰한다. 제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금메달이자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소련 지역의 모든 공식 출판물들을 치웠다. 그의 경력이 어떻게 진화되었는지에 대해서 주요 유럽 음악 매니저들뿐만 아니라 그의 동료들, 학생들이 말했다.

The film used a rare newsreels, archival records and photographs, as well as sound poetry musician wife Inna Sokolova, which she wrote for various occasions of life.

이 필름은 소리시 음악가인 아내 이나 소콜로바가 쓴 다양한 삶의 경우들뿐만 아니라 희귀한 뉴스 영화, 보관 기록, 사진들을 사용했다.

April 18 marks the 66 years of the world-famous pianist, People's Artist of Russia Grigory Sokolov. By that date, the TV channel "Russia to" - premiere of the documentary "Grigory Sokolov - A Conversation That Never Was" (11 April, at 23:50).

4월 18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러시아 인민 예술가인 그리고리 소콜로프의 66세를 나타낸다.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 TV 채널은 그리고리 소콜로프에 대한 첫 다큐멘터리를 4월 11일 23시 50분에 방송했다.

Grigory Sokolov - an outstanding pianist of our time, People's Artist of Russia, winner of the III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Tchaikovsky, winner of international awards. It is compared with the great pianists, his name - on top of the world posters, tickets to his concerts sold out within hours, he applauded standing in the best concert halls of the world. But at the same time Grigory Sokolov - one of the most enigmatic musicians. He rarely takes notes, does not act in Moscow, does not communicate with journalists, wary of others' statements and recollections of himself, which he thinks more and more about those recalls, not about who they are dedicated. But he modestly and rightly observes that all necessary he said on stage, in music.

그리고리 소콜로프는 우리 시대의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러시아 인민 예술가, 제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이다. 그의 이름은 위대한 피아니스트들과 비교된다. - 세계 포스터의 상단에서 그의 콘서트 티켓은 매진되었고, 세계 최고의 콘서트홀들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가장 수수께끼인 음악인들 중의 한 명이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거의 모스크바에서 기록을 하거나 출연하지 않고 기자와 의사소통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이 그에 대한 진술과 기억을 상기하는 것을 경계한다. - 그가 기억들과 그들이 헌정된 것에 대해서 점점 더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겸손하고 바르게 음악에서 무대에서 그가 말하는 모든 필요한 것을 준수한다.

Grigory Sokolov was born in Leningrad. Already in it for three years, hearing the music, he picked up the baton and conducted. As soon began playing the piano, he immediately realized that it - for life. For his studies, he always treated very seriously: "excellent" studied at the Secondary Special Music School at the St. Petersburg State Conservatory named after NA Rimsky-Korsakov, then entered and brilliantly graduated from the Conservatory and graduate school itself.

그리고리 소콜로프는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났다. 이미 3세에 음악을 들으면서 배턴을 선택했고 지휘했다. 곧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즉시 삶을 위한 것이 피아노라는 것을 깨달았다. 학창 시절에 그는 항상 매우 진지하게 여겨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림스키코르사코프 국립 음악원 부속 중등특수음악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고, 그러고 나서 음악원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But before entering the Conservatoire spoke about it the whole world of music - 16-year-old Grigory Sokolov, being the youngest participant, won the III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Tchaikovsky, which was a real sensation. The main intrigue of the competition is brewing at the piano: there were more than 70, the second round was held 28, three - from the Soviet Union. Therefore, from the youngest participant did not expect much. But the Falcons are very well built its program, and strict jury headed by Emil Gilels overwhelmingly gave him the first prize, which caused outrage in Moscow audience for which to display the number of other pianist. What was the 16-year-old boy to pass all circles of competitive "hell" and see such a reaction to your success! Nevertheless, a lot of rave reviews on his performance: "On this day there was something like a miracle ... Nobody thought that the youngest bidder will give listeners the best in the competition Tchaikovsky Concert ..." (from the competition news bulletin). His victory Grigory Sokolov reached the main goal, to which all musicians: the winner of the road to the concert stage was opened. In another pianist from Leningrad who does not have the right connections, and powerful support, to gain access to the big stage in Moscow, in the country and especially in the world was impossible. At the end of the conservatory he became widely concert pianist. According to estimates of Sokolov only from July 1966 to July 1981 they had played 854 concerts in 104 cities of the USSR and 22 foreign countries! He still gives about 80 concerts a year, but never forgets the banks of the Neva, and at least once a year, playing in his hometown.

그러나 전체 음악 세계에 대한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음악원에 입학하기 전에 제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참가자로 매우 돌풍을 일으켰다. 콩쿠르의 주된 흥미는 피아노 부문에서 일어났다. - 70명 이상의 참가자가 있었고, 2라운드에는 28명이 진출했는데 소련 출신 참가자들은 3명이었다. 그러므로 최연소 참가자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매들은 프로그램을 잘 세웠고 엄격한 심사위원장 에밀 길렐스는 압도적으로 그에게 1위를 주었으며 이는 모스크바 청중들에게 다른 여러 피아니스트들의 순위를 열거하는 것에 불만을 일으켰다. 어떻게 16세 소년이 모든 경쟁 지옥을 통과해서 성공의 반응을 볼 수 있는가! - “이날 기적이 있었다 ... 아무도 막내 입찰자가 청중들에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콘서트에서 청중들에게 최고의 연주를 들려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 (콩쿠르 뉴스 단신) 그의 승리는 주요 목표에 도달했다. - 우승자로서 콘서트 무대의 길이 열렸다. 레닌그라드 출신의 또 다른 피아니스트는 당장의 연결들, 강력한 후원, 모스크바와 국가 특히 세계의 큰 무대로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음악원을 마쳤을 때 그는 폭넓은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소콜로프의 추정에 따르면 1966년 7월부터 1981년 7월까지 소련 104개 도시에서 854회의 콘서트를 가졌고 22개국에서 연주했다! 그는 여전히 1년에 약 80회의 콘서트를 가지지만, 최소한 1년에 한 번 고향에서 연주하면서 네바 강둑을 잊지 않는다.

Despite the very serious competition in the music environment, Grigory Sokolov treated with special respect. All of the statements in the film of him of his classmates, colleagues and acquaintances - only in superlatives. "Sokolov - a rare case of authenticity in the performing arts", - says Leonid Gakkel musicologist. "To him it should be treated not as a pianist, but as a phenomenon in the history of the performing arts", - said the conductor Yuri Temirkanov. "You are dealing with Radu Lupu, Daniel Barenboim, and they are all in one voice say:" What Sokolov pianist Maestro Large musician!!!!" All pianists of his great respect for," - says the general manager Marco Riaskoff Concert Management duckweed (Netherlands). "On duty, I used to work with serious musicians and hear high-level pianists. But it seems to me that Sokolov - special. He - more than anyone else, and if you've never heard of Sokolov live, you will certainly need to hear it", - says Director of the International Festival and the Academy of Music in Verbier Martin Engström (Sweden). "He is so perfect, that everyone in the audience can hear in his own game, the personal ideal, - says Sergey Maltsev pianist. - And it is not all it becomes clear from the first, not all fully open." Therefore Grigory Sokolov is mystery and remains a mystery.

음악적 환경에서 매우 심각한 콩쿠르였음에도 그리고리 소콜로프는 특별한 존경을 가지고 대했다. 필름에서 그의 급우들, 동료들, 지인들은 극구 칭찬한다. “소콜로프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드문 진정성을 가진 경우이다.” - 음악학자 레오니드 가켈이 말한다. “그는 피아니스트가 아닌 공연예술 분야의 역사에서 현상으로서 대우받아야 한다.” - 지휘자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말했다. “당신은 라두 루푸, 다니엘 바렌보임처럼 대우받고 있다”고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소콜로프는 거장 피아니스트이다!!!! 모든 피아니스트들이 그를 매우 존경한다.” - 콘서트 매니지먼트 마르코 리아스코프(네덜란드)가 말한다. “당연히 나는 진지한 음악가들, 높은 수준의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작업하곤 했다. 그러나 내게 소콜로프는 특별한 것 같다. 그는 그 밖의 누군가 이상이고, 당신이 소콜로프의 실황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확실히 그것을 들어야 한다.” - 베르비에 국제 페스티벌 및 음악 아카데미 감독 마르틴 엥스트로룀(스웨덴)이 말한다. “그는 너무 완벽해서 모든 청중들은 그의 게임(연주)에서 개인적인 이상을 들을 수 있다. -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말체프가 말한다. - 그리고 처음부터 모든 것이 분명하게 된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완전히 열려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그리고리 소콜로프는 미스터리이고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 Press service of the TV channel "Россия К" / 러시아 TV 채널 Россия К 언론 서비스.

Music / 삽입곡
0~4분: Chopin Etude in e, Op. 25 No. 5 / 쇼팽 연습곡 작품 25-5
4~5분: Chopin Etude in Gb, Op. 25 No. 9 / 쇼팽 연습곡 작품 25-9
6분 40초~7분: Granados Spanish Dance No. 5 Andaluza / 그라나도스 스페인 무곡 5번 <안달루사>
7분~9분 10초: Chopin Etude in f, Op. 25 No. 2 / 쇼팽 연습곡 작품 25-2
10분 15초~11분: Chopin Etude in a, Op. 25 No. 4 / 쇼팽 연습곡 작품 25-4
13분 20초~15분: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mov. 2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15~16분 40초: Liszt "La Campanella" / 리스트 <라 캄파넬라>
16분 40초~17분 35초: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mov. 2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17분 35초~17분 45초: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mov. 3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3악장
17분 45초~18분 40분: Saint-Saens Piano Concerto No. 2 Mov. 3 /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
20분 15초~20분 40초, 21분 10초~21분 40초: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mov. 2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21분 40초~23분 45초: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mov. 1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23분 45초~25분 30초: Schumann Carnaval, Op. 9 - V. Eusebius / 슈만 사육제 5곡 <에우제비우스>
25분 30초~26분 25초: Schumann Carnaval, Op. 9 - XII. Chiarina / 슈만 사육제 12곡 <키아리나>
27분 20초~28분: Schumann Carnaval, Op. 9 - VIII. Replique / 슈만 사육제 8곡 <레플리크>
29분 20초~32분 15초: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mov. 1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1악장
33분 15초~36분 35초: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mov. 2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2악장
37분 20초~37분 30초: Schumann Carnaval, Op. 9 - VIII. Replique / 슈만 사육제 8곡 <레플리크>
38분 25초~39분 15초: Schumann Carnaval, Op. 9 - VII. Coquette / 슈만 사육제 7곡 <코케트>
39분 50초~42분 35초: Schumann Carnaval, Op. 9 - XV. Reconnaissance / 슈만 사육제 15곡 <르콩네상스>
44분 45초~45분 20초: Schumann Carnaval, Op. 9 - II. Pierrot / 슈만 사육제 2곡 <삐에로>
48분 40초~51분 10초: Debussy Prélude à L'après-midi d'un faune /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53분 15초~54분 30초: Schumann Carnaval, Op. 9 - XIII. Chopin / 슈만 사육제 13곡 <쇼팽>
55분 25초~끝: Chopin Etude in e, Op. 25 No. 5 / 쇼팽 연습곡 작품 25-5

나뿐만 아니라 여러 피아노 음악 애호가들을 열광케 하는 소콜로프여... 나도 소콜로프의 연주를 직접 들은 귀가 되고 싶다.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LP / Frantisek Rauch, Karel Sejna & Czech Philharmonic Orchestra -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http://lp.4xnet.ru/659/

프란티세크 라우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렐 셰이나 지휘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 I. Allegro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 II. Adagio un poco mosso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 III. Rondo. Allegro

용량이 커서 이지시디 프로그램에서 16비트로 변환했다. 음원과 관련된 이미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아 가면 된다.

LP / Lyubov Bruk & Mark Taimanov Play Mozart & Saint-Saens Works for 2 Pianos



https://www.youtube.com/watch?v=sVg3MBLU4V8
http://lp.4xnet.ru/949/

01 Mozart Sonata for 2 Pianos in D, KV 448 - I. Allegro con spirito / 모차르트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V 448
02 Mozart Sonata for 2 Pianos in D, KV 448 - II. Andante
03 Mozart Sonata for 2 Pianos in D, KV 448 - III. Allegro molto
04 Saint-Saens Variations on a Theme of Beethoven for 2 Pianos, Op. 35 / 생상스 2대의 피아노를 위한 베토벤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루보프 브루크와 마르크 타이마노프 듀오의 연주. 루보프란 이름은 소치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러시아어로 “사랑”이라는 뜻으로 여자 이름에 종종 있다. 그전에는 남자 이름처럼 생겼는데 왜 여자 이름인가 했다. 루보프란 이름을 가진 여성 피아니스트를 접해봤으니까. 용량이 커서 이지시디 프로그램에서 16비트로 변환했다. 음원과 관련된 이미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아 가면 된다.

LP / Toyoaki Matsuura Plays Beethoven, Chopin & Kabalevsky




http://lp.4xnet.ru/938/

01 Beethoven Sonata No. 31 in Ab, Op. 110 - I. Moderato cantabile molto espressivo / 베토벤 소나타 31번
02 Beethoven Sonata No. 31 in Ab, Op. 110 - II. Scherzo. Allegro molto
03 Beethoven Sonata No. 31 in Ab, Op. 110 - III. Adagio ma non troppo
04 Beethoven Sonata No. 31 in Ab, Op. 110 - IV. Fuga
05 Chopin Scherzo No. 4 in E, Op. 54 / 쇼팽 스케르초 4번
06 Kabalevsky Rondo in a, Op. 59 / 카발레프스키 론도 A단조 작품 59

일본 피아니스트 도요아키 마쓰우라의 연주. 1958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7위, 1959 롱-티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했다. 음원과 관련된 이미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아 가면 된다.

LP / Gabor Gabos - Mozart Sonatas Nos. 17 & 15





http://lp.4xnet.ru/924/

01 Mozart Sonata No. 17 in Bb, KV 570 - I. Allegro / 모차르트 소나타 17번
02 Mozart Sonata No. 17 in Bb, KV 570 - II. Adagio
03 Mozart Sonata No. 17 in Bb, KV 570 - III. Allegretto
04 Mozart Sonata No. 15 in F, KV. 533 - I. Allegro / 모차르트 소나타 15번
05 Mozart Sonata No. 15 in F, KV. 533 - II. Andante
06 Mozart Sonata No. 15 in F, KV. 533 - III. Rondo. Andante

In Spring 1789 Mozart started on a concert tour designed to improve his financial situation which had been growing more and more distressing. The most important stop on the tour was Berlin where he had immense success as interpreter and composer. The Prussian Royal Court commissioned six String Quartets and six Piano Sonatas, and offered him it is said, a permanent post at the Court. Back home in Vienna he immediately set to work compose the music, but was only able to complete three String Quartets and one Sonata in B major (K. 570). As King Frederick William II had asked, the Sonata creates no special difficulties for the interpreter. The first and the second theme begin with the same broken chord and diverge only in the development. The tone of the second movement is closely related to the slow movement of the Piano Concerto in C minor. It was published in transcription as Sonata for Violin and Piano, after Mozart's death. The original form was only discovered some years ago.

1789년 봄, 모차르트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재정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콘서트 투어를 시작했다. 투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베를린으로 연주자 및 작곡가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프러시아 궁정은 6개의 현악4중주와 6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위촉하여 궁정에 영구적인 자리를 제공했다. 비엔나에서 집으로 돌아온 그는 즉시 작곡을 시작했으나, 3개의 현악4중주와 1개의 소나타 제17번(K. 570)만을 완성할 수 있었다. 프레데리크 빌헬름 2세가 요청했던 것처럼, 소나타는 연주자에게 특별히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제1주제와 제2주제는 분산화음으로 시작하여 발전부에서만 갈라진다. 2악장의 음색은 피아노 협주곡 제24번(K. 491)의 2악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나타 17번은 모차르트가 사망한 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편곡되어 출판되었다. 원래의 형태는 몇 년 전에 발견되었다.

Mozart Sonata No. 17 in Bb, KV 570: I. Allegro (first theme) / 모차르트 소나타 17번 1악장 제시부에서 분산화음으로 시작하는 내림B장조의 제1주제

Mozart Sonata No. 17 in Bb, KV 570: I. Allegro (second theme) / 모차르트 소나타 17번 1악장 제시부에서 분산화음으로 시작하는 F장조의 제2주제

Mozart Sonata No. 17 in Bb, KV 570: I. Allegro (the development) / 모차르트 소나타 17번 1악장 발전부

Mozart Sonata No. 17 in Bb, KV 570: II. Adagio / 모차르트 소나타 17번 2악장

Mozart Piano Concerto No. 24 in c, K. 491: II. Larghetto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2악장

Mozart Violin Sonata in Bb, KV 570 /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 570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7번의 바이올린 편곡)

The Sonata in F major also has its odd story. Mozart began to work on it in January 1788, but stopped after he had finished the second movement. Hoffmeister, the Vienna editor, published it two years later completing the unfinished Sonata with an earlier work by Mozart: the Rondo in F major. It is very unlikely that he had Mozart's consent, because the three movements do not make a unit in style. (It is an interesting characteristic of the first movement that the main theme and the second theme are registered K. 533, the Rondo K. 494). The music of the Allegro and Andante disclose a struggling, brooding state of mind, quite unusual in Mozart. Characteristic of both movements are the bold linking of harmonies, unexpected digressions into distant keys and, particularly in the Andante, peculiar changes in the melody. A remarkable feature of the Allegro is its highly polyphonic construction. The Rondo, on the contrary, is cheerful, simple rococo music, a fact which does not diminish its value. The form is superb in its musical value, as it is the equal of the two earlier movements, but in a totally different style.

소나타 15번도 유별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모차르트는 1788년 1월에 작업을 시작했지만 2악장을 끝내고 나서 중단했다. 비엔나의 편집자 호프마이스터는 2년 후 미완성 소나타를 모차르트의 초기작 론도 F장조와 함께 출판했다. 그가 모차르트의 동의를 구했을 가능성이 매우 적은데, 3개의 악장들이 스타일에 있어서 통일체를 형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1주제와 제2주제가 K. 533과 K. 494로 등록되어 있는[작품 번호가 매겨져 있는] 것은 1악장의 흥미로운 특징이다.) 1악장 알레그로(빠르게)와 2악장 안단테(느리게)는 모차르트에서 보기 드문 마음의 고뇌하고 음울한 상태를 드러낸다. 1악장과 2악장 모두 멀리 있는 조성으로 화성과 예기치 않은 어지러움으로, 그리고 특히 2악장 안단테에서 멜로디의 독특한 변화로 대담하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1악장 알레그로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매우 다성음악적인 구성이다. 3악장 론도는 그와는 반대로 쾌활하고 단순한 로코코 음악이며 그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이 형식은 이전의 두 개의 악장들과 동일하지만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음악적 가치가 뛰어나다.

Mozart Sonata No. 15 in F, KV. 533: I. Allegro (first theme) / 모차르트 소나타 15번에서 다성음악적인 1악장 제시부 제1주제 (F장조)

Mozart Sonata No. 15 in F, KV. 533: I. Allegro (second theme) / 모차르트 소나타 15번에서 다성음악적인 1악장 제시부의 예기치 않은 어지러움으로 흘러가는 제2주제 (C장조)

Mozart Sonata No. 15 in F, KV. 533: II. Andante (first theme) / 모차르트 소나타 15번 2악장 제시부에서 내림B장조의 제1주제

Mozart Sonata No. 15 in F, KV. 533: II. Andante (second theme) / 모차르트 소나타 15번 2악장 제시부에서 예기치 않은 어지러움으로 흘러가면서 멜로디의 독특한 변화로 대담하게 연결하는 F장조의 제2주제 (파란 네모부터)

Mozart Sonata No. 15 in F, KV. 533: III. Rondo. Andante / 모차르트 소나타 15번 3악장

Gabor Gabos, a young pianist of outstanding talent, graduated from the piano faculty at the Academy of Music in Budapest in 1952. Since then he has played with success in several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and 1961, he won the first prize at the Liszt-Bartok Competition in Budapest. He has given many concerts abroad, in Paris, Brussels, Vienna and other cities. In 1959 he was awarded the Liszt Prize. In addition to the works of Liszt and Bartok his repertoire is mainly drawn from the classics, interpreted with a perfect sense of style.

탁월한 재능을 가진 젊은 피아니스트인 가보르 가보스는 1952년 부다페스트 음악원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그 후 그는 여러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성공했으며, 1961년 부다페스트의 리스트-버르토크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는 파리, 브뤼셀, 비엔나 등 해외의 여러 도시에서 많은 콘서트를 열었다. 1959년에는 리스트 상을 받았다. 리스트와 버르토크의 작품들 외에도 그의 레퍼토리는 주로 완벽한 스타일 감각으로 연주된 고전파 음악에 많다.


헝가리 피아니스트 가보르 가보스의 연주. 음반 정보에 있는 것을 타이핑해서 번역했는데 악보도 발췌했다. 수업 시간에 배운 적이 있는데, 모차르트 소나타 제시부에서 제2주제는 제1주제의 딸림음조 관계로 조성이 변하는 경우가 100%라고 들었다. 그걸 토대로 조성이 완전5도 음정 위로 올라가서 변한 부분을 찾아낸 것이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K. 570과 바이올린 소나타 K. 570은 피아노 파트가 거의 비슷하다. 파일명이 잘못 되었는데 1번 트랙은 4번 트랙, 2번 트랙은 5번 트랙, 3번 트랙은 6번 트랙과 서로 바꿔줘야 한다. 용량이 커서 이지시디 프로그램에서 16비트로 변환했다. 음원과 관련된 이미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아 가면 된다.

LP / Tatiana Nikolayeva Plays Beethoven



http://lp.4xnet.ru/406/

타티아나 니콜라예바가 연주하는 베토벤
01 Sonata No. 13 in Eb, Op. 27 No. 1 - I. Andante - Allegro - Tempo I / 소나타 13번
02 Sonata No. 13 in Eb, Op. 27 No. 1 - II. Allegro molto vivace
03 Sonata No. 13 in Eb, Op. 27 No. 1 - III. Adagio con espressione
04 Sonata No. 13 in Eb, Op. 27 No. 1 - IV. Allegro vivace - Presto
05 Sonata No. 24 in F#, Op. 78 - I. Adagio cantabile - Allegro ma con troppo / 소나타 24번
06 Sonata No. 24 in F#, Op. 78 - II. Allegro vivace
07 Fur Elise / 엘리제를 위하여
08 Bagatelle in Eb, Op. 33 No. 1 Andante grazioso, quasi allegretto / 바가텔 작품 33-1
09 Ecossaise in Eb / 에코세즈 내림E장조

니콜라예바의 베토벤 소나타 전집은 가지고 있는데 다른 베토벤 연주는 안 가지고 있어서 받게 된 것이다. 용량이 커서 이지시디 프로그램에서 16비트로 변환했다. 음원과 관련된 이미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아 가면 된다.

LP / Mikhail Vaiman & Maria Karandashova Play Bartok & Sarasate





http://lp.4xnet.ru/1509/

01 Bartok 6 Romanian Dances / 버르토크 6개의 루마니아 춤곡
02 Sarasate Gipsy Airs / 사라사테 <집시의 노래>

미하일 바이만(바이올린)과 마리아 카란다쇼바(피아노)의 연주. 용량이 커서 이지시디 프로그램에서 16비트로 변환했다. 음원과 관련된 이미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아 가면 된다.

LP / Josef Palenicek, Alexander Plocek & Sasa Vectomov - Ravel & Shostakovich Piano Trios




http://lp.4xnet.ru/825/

요제프 팔레니체크(피아노), 알렉산더 플로체크(바이올리), 사샤 베치토모프(첼로)로 구성된 체코 트리오(Czech Trio)
01 Ravel Piano Trio in a - I. Modere / 라벨 피아노 트리오
02 Ravel Piano Trio in a - II. Pantoum
03 Ravel Piano Trio in a - III. Passacaille
04 Ravel Piano Trio in a - IV. Final
05 Shostakovich Piano Trio in e, Op. 67 - I. Andante /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트리오 2번
06 Shostakovich Piano Trio in e, Op. 67 - II. Allegro non troppo
07 Shostakovich Piano Trio in e, Op. 67 - III. Largo
08 Shostakovich Piano Trio in e, Op. 67 - IV. Allegretto

쇼스타코비치는 작품 번호가 잘못 나와 있는데 Op. 67로 맞춰주면 된다. 용량이 커서 이지시디 프로그램에서 16비트로 변환했다. 음원과 관련된 이미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아 가면 된다.

LP / Maria Grinberg Plays Chopin & Liszt



http://lp.4xnet.ru/171/

01 Chopin Waltz in Eb, Op. 18 / 쇼팽 왈츠 1번
02 Chopin Mazurka in d#, Op. 6 No. 2 / 쇼팽 마주르카 작품 6-2
03 Chopin Mazurka in E, Op. 6 No. 3 / 쇼팽 마주르카 작품 6-3
04 Chopin Ballade No. 1 in g, Op. 23 / 쇼팽 발라드 1번
05 Liszt Sonata in b / 리스트 소나타

연주 영상이 남아있지 않다는 유태계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리아 그린베르크의 연주. 용량이 커서 이지시디 프로그램에서 16비트로 변환했다. 음원과 관련된 이미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아 가면 된다.

LP / Lev Oborin Plays Liszt & Tchaikovsky



https://www.youtube.com/watch?v=QjzALvsIk4k
http://lp.4xnet.ru/176/
http://lp.4xnet.ru/1021/
http://lp.4xnet.ru/238/

01 Tchaikovsky Dumka / 차이코프스키 둠카
02 Liszt Hungarian Rhapsody No. 2 / 리스트 헝가리 랩소디 2번
Lev Oborin - Glinka-Balakirev Skylark / 글린카 <종달새> (발라키레프 편곡)

레프 오보린이 연주한 <종달새>는 낱개로 올려져있는 것이라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보너스(?)로다가 집어넣었다. 심하게 지직거려서 가져야 되나 고민했다. 용량이 커서 이지시디 프로그램에서 16비트로 변환했다. 음원과 관련된 이미지는 내 블로그에서 받아 가면 된다.

Google Drive / 2024. 11. Geneva Competition Winners 6

1957년 공동 2위 Maurizio Pollini (Italy) / 마우리치오 폴리니 (이탈리아) 01 Maurizio Pollini - Beethoven Complete Piano Sonatas 마우리치오 폴리니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