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6qMtdlFnVno
https://www.bilibili.com/video/BV1yA411i7vb/
클라우디오 아라우 에디션 2
These memorable performances of two monumental Romantic works by the young Johannes Brahms were given by the elderly – but young at heart – pianist Claudio Arrau in a concert in Santiago. This event, which marked his triumphant and emotional return to his native Chile in 1984 after an absence of seventeen years, was hailed as ‘miraculous’. The recording of this supercharged occasion is supplemented here with fascinating material that explores the background to Brahms’s remarkable Piano Sonata No. 3 and Piano Concerto No. 1. It is a unique testament to Arrau’s romantically intimate association with these two most enigmatically personal statements of Brahms.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거장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젊은 요하네스 브람스의 낭만적인 두 곡을 연주한 인상 깊은 공연이다. 17년간의 공백을 깨고 조국 칠레로의 성공적인 귀환을 알리는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인 거장에게, 사람들은 “기적적이다”라는 표현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공연에서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3번과 피아노 콘체르토 1번을 연주했다. 이 실황 공연은 브람스의 지극히 개인적인 표현이 녹아있는 작품을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낭만적으로 해석한 명연이라 할 수 있다. 이 공연은 1984년 5월, 산티아고의 시립 극장에서 실황 녹화되었다.
■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Signature Performance Series, Vol. 2
- 1984년 조국 칠레로 금의환향한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환영 콘서트!
Claudio Arrau: Brahms Piano Sonata No. 3; Piano Concerto No. 1
‘All Brahms and water, m’boy! was how Charles Villiers Stanford famously described the youthful efforts of his composition student, John Ireland, at the Royal Collage of Music in the 1890s. Some thirty years later at Harvard, the young Elliott Carter ‘had to write choral pieces in the style of Brahms or Mendelssohn, which was distressing because in the end you realised how good Brahms is, and how bad you are.’
‘모든 브람스와 물, 소년!’은 찰스 빌리어스 스탠퍼드가 1890년대 왕립음악대학교 작곡과 학생 존 아일랜드의 젊은 시절의 노력에 대한 유명한 묘사이다. 약 30년 후 하버드에서 젊은 엘리엇 카터는 ‘브람스나 멘델스존 스타일로 합창곡을 써야 했는데, 결국 브람스가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나쁜지 깨달았기 때문에 괴로웠다.’
Both these recollections illustrate just how beholden the English-speaking academic institutions of the time were to the music of Brahms. Ireland and Carter soon threw off their Brahmsian shackles, but many lesser figures continued to wear their Brahmsian heart on their musical sleeve. Such an unashamedly musically divided by the so-called ‘War of the Romantics’. This aesthetic achism dated back to the late 1850s, when loyal supporters of Liszt and Brahms sought to drive artistic wedges between the two composers.
이 두 가지 기억은 당시 영어권 학술 기관이 브람스의 음악을 얼마나 신봉했는지를 보여준다. 아일랜드와 카터는 곧 브람스적인 족쇄를 벗어버렸지만, 많은 하급 인물들은 계속해서 브람스적인 마음을 음악의 소매에 걸고 있었다. 소위 ‘낭만주의 전쟁’으로 부끄럽지 않게 음악적으로 나눠진 것이다. 이러한 미학적 차이는 리스트와 브람스의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이 두 작곡가 사이에 예술적 쐐기를 박으려고 했던 185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These skirmishes were still raging in central Europe when the future pianist Claudio Arrau was born in 1903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in Chile. At the age of nine he blithely entered the fray by going to Germany to study with Martin Krause, a pupil of Liszt. In Berlin, he also fell under the spell of the conductor Whilhelm Furtwängler, who was very much on the Brahms wing of this musical divide. The broadest and most simplistic interpretation of this ‘war’ is that the followers of Liszt were musical modernists, while the followers of Brahms were musical conservatives, a view that was later tested to its limits when Schoenberg attempted to prove, a little disingenuously perhaps, that ‘Brahms, the classicist, the academician, was a great innovator in the realm of musical language, that, in fact, he was a great progressive.’
미래의 피아니스트인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1903년 지구 반대편 칠레에서 태어났을 때 이러한 충돌은 중부 유럽에서 여전히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9세 때 그는 리스트의 제자인 마르틴 크라우제와 함께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가서 유쾌하게 싸움에 뛰어들었다. 베를린에서 그는 또한 이 음악적 분열의 브람스 편에 있는 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뱅글러의 매력에 빠졌다. 이 ‘전쟁’에 대한 가장 광범위하면서도 가장 단순한 해석은 리스트의 추종자들은 음악적 모더니스트인 반면 브람스의 추종자들은 음악적 보수주의자였다는 것으로, 이 견해는 나중에 쇤베르크가 약간 부정직하게 증명하려고 시도했을 때 한계에 부딪혔는데, ‘고전주의자이자 학자인 브람스는 음악 언어의 영역에서 위대한 혁신가였으며, 사실 그는 위대한 진보주의자였다.’
Furtwängler took a rather different line, remarking that there is little essential difference between Brahms’s harmony in the 1890s and Schubert’s in the 1820s. He elaborated this observation by stating that Brahms was one of the first composers to perceive the functional continuity of music over the centuries. In his view Brahms was ‘the first great musician for whom historical meaning and meaning as an artistic personality no longer coincide: that this was so, was not his fault, but rather that of his epoch.’
푸르트뱅글러는 다소 다른 노선을 취하여 1890년대 브람스의 화성과 1820년대 슈베르트의 화성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람스가 수 세기에 걸쳐 음악의 기능적 연속성을 인식한 최초의 작곡가 중 한 명이라고 말함으로써 이러한 관찰을 정교하게 설명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브람스는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인격으로서의 의미가 더 이상 일치하지 않는 최초의 위대한 음악가였는데, 이것이 사실이었다는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시대의 잘못이었다.’
So, from very early on, the Young Arrau was influenced both by the modernists (in the shape of Krause) and the conservatives (in the shape of Furtwängler). He idolised Krause, who had taken him under his wing, yet there is no record of their ever working together on a single piece of Brahms. This did not, however, prevent Arrau from ultimately acquiring a special reputation for his Brahms interpretations, which were praised as warmly as his Liszt performances.
따라서 아주 초기부터 어린 아라우는 (크라우제의 형태에서) 모더니스트와 (푸르트뱅글러의 형태에서) 보수주의자 모두의 영향을 받았다. 아라우는 그를 자신의 편으로 받아들였던 크라우제를 우상으로 삼았지만, 브람스의 독주곡을 함께 작업한 기록은 없다. 그러나 이것이 아라우가 궁극적으로 리스트 연주만큼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브람스 해석으로 특별한 명성을 얻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Arrau always used to say that the meaning of music can only be divined, because notes and chords cannot deal with colour and expression in the same way as words and paint can. He developed this idea further, impressing on his students that ‘an interpreter must give his blood to the work he is interpreting.’ Neville Cardus, fabled musical sage of the “Manchester Guardian”, regarded Arrau as the complete pianist, who through his art led us ‘to the secret chambers of the creative imagination.’
아라우는 항상 음악의 의미는 오직 신성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왜냐하면 음과 화음은 단어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색채와 표현을 다룰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해석자는 자신이 해석하는 작품에 피를 흘려야 한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맨체스터 가디언>의 전설적인 음악 평론가인 네빌 카더스는 아라우를 자신의 예술을 통해 우리를 ‘창조적 상상력의 비밀스러운 방들로’ 인도한 완전한 피아니스트로 여겼다.
Cardus shared Arrau’s admiration for Furtwängler, and his retrospective observations on the conductor’s apparoach to preparing a performance could equally well apply to Arrau’s: ‘The score... was the ground plan, the blueprint, from which imagination, guided by great knowledge, got to work.’
카더스는 푸르트뱅글러에 대한 아라우의 존경심을 공유했으며, 공연 준비를 하는 지휘자의 접근 방식에 대한 그의 회고적 관찰은 아라우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었다. ‘악보는... 훌륭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이 발휘되는 기본 계획이자 청사진이었다.’
Because of Krause’s antipathy towards Brahms, this composer did not play a major role during Arrau’s formative years. One of the first Brahms works that did eventually feature in the young pianist’s concerts after his teacher’s death was the Paganini Variations, which Liszt had laconically declared to be ‘better than mine, but I wrote mine first.’
브람스에 대한 크라우제의 반감으로 인해 이 작곡가는 아라우의 형성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선생님이 돌아가신 후 결국 젊은 피아니스트의 콘서트에 등장하게 된 최초의 브람스 작품 중 하나는 <파가니니 변주곡>이었다. 리스트는 간결하게 ‘내 것보다 낫지만 내 것을 먼저 썼다’고 단언했다.
Brahms’s piano sonatas are a musical distillation of the yearning of tortured youth. In later life Arrau acknowledged this view when he avowed that the slow movement of the Sonata No. 3 ‘is the most beautiful love music after Tristan. And the most erotic – if you really let go, without any embrrassment. And if you play it slowly enough.’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는 고통받는 젊은이들의 갈망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나중에 아라우는 소나타 3번의 느린 악장이 ‘트리스탄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음악이다. 그리고 가장 에로틱한 것은, 어떤 당황함도 없이 정말로 놓아버린다면 말이지. 그리고 충분히 천천히 연주한다면.’이라고 단언하면서 이러한 견해를 인정했다.
Brahms was still only twenty when he completed his Piano Sonata No. 3 in 1853. With its first-movement allusions to Beethoven’s Fifth Symphony, this was the last work that Brahms presented to Schumann for his critical comments. It is dedicated to Countess Ida von Hohenthal, in whose Leipzig household Brahms’s brother Fritz briefly worked as a music teacher. The second movement is prefaced with a verse by Otto Inkermann under the pseudonym of C.O. Sternau:
브람스가 1853년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완성했을 때 그의 나이는 겨우 20세였다. 베토벤 교향곡 5번에 대한 1악장 암시가 포함된 이 곡은 브람스가 슈만에게 비평을 위해 제시한 마지막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브람스의 남동생 프리츠가 잠시 음악 교사로 일했던 라이프치히 가문의 이다 폰 호헨탈 백작 부인에게 헌정되었다. 2악장은 C.O. 슈테르나우라는 가명으로 오토 잉케르만이 쓴 시로 시작된다.
Through evening’s shade, the pale moon gleams
while, rapt in love’s ecstatic dreams,
two hearts are fondly beating.
황혼이 깃들고 달그림자 빛난다.
거기에 두 사람의 마음 사랑으로 맺어져
서로 다정하게 다가와서 포옹한다.
After a scherzo and trio that pay homage to Mendelssohn, and an intermezzo entitled ‘Rückblick’ (‘Remembrance’), the sonata ends with a rondo that quotes the motto F-A-E (‘Frei aber einsam’ or Free but lonely’) of Brahms’s friend Joseph Joachim.
멘델스존에게 경의를 표하는 3악장 스케르초와 트리오, ‘회상’이라는 제목의 4악장 간주 이후 소나타는 브람스의 친구 요제프 요아힘의 F-A-E(자유로우나 고독한)라는 모토를 인용하는 5악장 론도로 끝난다.
The Piano Concerto No. 1, composed over a number of years, was critically savaged as ‘unorthodox, banal and horrid’ after its first performance in 1859. Brahms had originally intended the material to form the basis of a symphony, but he recast it as a concerto because he felt he had yet to master the handling of orchestral colour required for a symphony. It is impossible to know whether the concerto’s dramatic opening movement is a musical reflection on Schumann’s attempted suicide in 1854 or a more prosaic act of musical homage to such monumental D minor works as the Ninth Symphony and Piano Concerto No. 20 by Brahms’s revered predecessors Beethoven and Mozart respectively. One noteworthy aspect of the orchestration is Brahms’s prominent writing for the horn, which was to remain one of his favourite instruments.
수년에 걸쳐 작곡된 피아노 협주곡 1번은 1859년 초연 이후 ‘비정통적이고 진부하며 끔찍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브람스는 원래 이 곡을 교향곡의 기초로 삼으려고 했으나 아직 교향곡에 필요한 관현악의 색채를 다루는 데 능숙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협주곡으로 다시 제작했다. 협주곡의 극적인 오프닝 악장이 1854년 슈만의 자살 시도에 대한 음악적 반성인지, 아니면 브람스의 존경받는 전임자 베토벤의 9번 교향곡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 같은 기념비적인 D단조 작품에 대한 음악적 경의를 표하는 좀 더 평범한 행위인지는 알 수 없다. 오케스트레이션에서 주목할만한 측면 중 하나는 브람스가 가장 좋아하는 악기 중 하나로 남아 있는 호른에 대한 자신의 탁월한 작곡이다.
In performing both these massive Romantic works, Claudio Arrau rises to the occasion and presents their thrilling technical difficulties to maximum effect, while imbuing them with his own characteristic pathos and insight.
이 두 가지 거대한 낭만주의 작품을 연주하면서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그 상황에 부응하여 그 스릴 넘치는 기술적 어려움을 최대 효과로 제시하는 동시에 그 자신만의 특유의 파토스(연민을 자아내는 힘)와 통찰력을 불어넣었다.
Anthony Short / 앤서니 쇼트 글
1. ‘This is the interior’ - Opening credit
Wir befinden uns im berühmten Teatro Minicipal in Santiago de Chile. Man kann die elektrisierte Spannung im Saal fast mit Händen greifen. Claudio Arrau, der berühmteste Musiker Chiles, ist nach 17 Jahren im Ausland in seine Heimat zurückgekehrt. Ich bin Martin Bookspan und begrüße Sie zu diesem feierlichen Anlass. Ganz Chile heißt Claudio Arrau einträchtig wllkommen, da er 1984 heimgekehrt ist. Arrau wurde 1903 in der chilenischen Stadt Chillán geboren. In seinen Konzerten während dieser Reise hat Maestro Arrau Werke gespielt, die in seiner langen, brillanten Karriere von besonderer Bedeutung waren: Werke von Beethoven, Chopin, Liszt, Schubert, Debussy und Brahms. In diesem Konzert spielt Claudio Arrau zwei der monumentalsten Werke von Johannes Brahms: die Sonate Nr. 3 in f-Moll und das Klavierkonzert Nr. 1 in d-Moll. Juan Pablo Izquierdo dirigiert das Orquesta Filarmónica de Santiago.
Nous voici à l’intérieur du célèbre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u Chili. L’électricité dans l’air est presque palpable tant le public est excité. Claudio Arrau, le plus distingué de tous les musiciens chiliens, est de retour dans sa patrie après une absence de 17 ans. Je suis Martin Bookspan. Je vous invite à partager le retour extraordinaire de l’enfant du pays : tout le Chili s’est uni pour accueillir Claudio Arrau lors de son retour chez lui en 1984. Arrau est né à Chillán, au Chili, en 1903. Lors des concerts donnés pendant son séjour, maestro Arrau a joué des œuvres ayant occupé une place centrale dans sa longue et brillante carrière : des œuvres de Beethoven, Chopin, Liszt, Schubert, Debussy et Brahms. Nous l’entendons ici jouer deux des plus monumentales uvres de Johannes Brahms : la Sonate n° 3 en fa mineur, et le Concerto pour piano n° 1 en ré mineur avec l’Orchestre philharmonique de Santiago dirigé par Juan Pablo Izquierdo.
Este es el interior del famoso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e Chile. Resulta casi posible tocar la emoción eléctrica en este auditorio. Claudio Arrau, el más distinguido ciudadano musical de Chile, ha regresado a su país después de una ausencia de 17 años. Martin Bookspan les da la bienvenida a este regreso extraordinario del nativo que ha visto cómo todo Chile se unía para saludar a Claudio Arrau en su regreso a casa en 1984. Arrau nació en Chillán, Chile, en 1903. En sus conciertos durante este viaje, el maestro Arrau ha tocado música que ha ocupado un lugar esencial en su dilatada y brillante carrera: música de Beethoven, Chopin, Liszt, Schubert, Debussy y Brahms. En este programa, Claudio Arrau tocará dos de las obras más monumentales de todo el catálogo de Johannes Brahms: la Sonata núm. 3 en Fa menor y el Concierto para piano núm. 1 en Re menor con la Orquesta Filarmónica de Santiago dirigida por Juan Pablo Izquierdo.
우리는 칠레 산티아고의 유명한 시립 극장에 있습니다. 홀의 짜릿한 긴장감을 거의 느낄 수 있는데요. 칠레의 가장 유명한 음악가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17년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마틴 북스팬입니다. 이 엄숙한 행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984년 귀국한 클라우디오 아라우를 칠레 전체가 따뜻하게 환영합니다. 아라우는 1903년 칠레의 치얀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번 여행 중 콘서트에서 마에스트로 아라우는 그의 길고 화려한 경력에서 특히 중요한 베토벤, 쇼팽, 리스트, 슈베르트, 드뷔시, 브람스의 작품들을 연주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가장 기념비적인 작품 두 곡, 피아노 소나타 3번과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합니다.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가 산티아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합니다.
2. ‘Maestro Arrau once confessed to me’
Maestro Claudio Arrau hat mir einmal gestanden, müsse er sich selbst mit einem einzigen Wort beschreiben, wäre es das Wort »romantisch«. Vielleicht erklärt das, warum er sich den Werken von Brahms so besonders verbunden fühlt. Denn abgesehen von ihren romantischen Qualitäten offenbaren uns Brahms’ Werke auch das Gefühlsleben ihres Schöpfers. Wir erfahren wielleicht nie, wie innig Brahms’ Beziehung zu Clara Schumann war, doch alles deutet darauf hin, dass sie romantisch verbunden waren. In welche emotionalen Konflikte muss dies Brahms gestürzt haben! Clara war schließlich die Frau seines Freundes und Vorbilds, der Komponisten Robert Schumann. Über Brahms’ Klaviersonate in f-Moll schrieb Claudio Arrau: »Je besser man dieses großartige Werk kennt, desto erstaunlicher wirkt es. Estaunlich vor allem aufgrund seiner Originalität und aufgrund seiner kreativen Wucht, Leidenschaft und Lebendigkeit. Und umso erstaunlicher, wenn man bedenkt, dass Brahms es komponierte, als er kaum 20 Jahre alt war.« Hier haben wir eine weitere Parallele zu Claudio Arraus Leben: Als er 20 Jahre alt war, hatte er bereits unzählige Zuhörer in fast allen musikalischen Hauptstädten Europas begeistert, nachdem die chilenische Regierung den Siebenjährigen zum Studium nach Berlin geschickt hatte. Weiterhin sagt Claudio Arrau über Brahms’ Klaviersonate Nr. 3, sie sei wahrhaft symphonisch in Form und Gestalt. Die Form sei so ungewöhnlich und ohne eine Spur von Künstlichkeit und die Perspektive so neu, dass sie sich damit deutlich von Brahms’ anderen Werken abhebe. Spekulationen zufolge soll Brahms diese Sonate unter Robert Schumanns wachsamen Augen vollendet haben. Als der junge Brahms sie Schumann vorspielte, rief jener Clara herbei, sie solle schnell kommen, um etwas Niedagewesenes zu hören. Dieses Werk, so Claudio Arrau, ist herausragend in Geist und Form. Vom rhapsodischen ersten Satz, dem Allegro maestoso, über das erhabene langsame Andante espressivo mit seinem Motto, das auf einem Gedicht von Sternau basiert – »Der Abend dämmert, das Mondlicht scheint« –, über den dritten Satz, das Scherzo, das in ein verklärtes Intermezzo übergeht, bis hin zum Finale, einem echten fünften Satz, offenbart Brahms in diesem Werk rückhaltlos die Abgründe seines Herzens. Ein früher Brahms-Biograph schreibt, das Intermezzo beruhe auf einem zweiten Gedicht von Sternau, in dem der Geliebte tränenreich und voller Trauer auf die zauberhafte Zeit zurückblickt, als er seine Geliebte die ganze Nacht inmitten von Frühlingsrosen inden Armen hielt. Höchstwahrscheinlich war Brahms von diesen Gefühlen sehr ergriffen, da er so viel für Clara Schumann empfand. Und darum, so meint Maestro Arrau, ist diese Sonate ebenso ein Denkmal für Leben und Liebe wie für die Kunst. Nun fällt erwartungsvolle Stille über das Publikum hier im Teatro Municipal in Santiago de Chile. Alles wartet darauf, dass Maestro Claudio Arrau die Bühne betritt, nun da er 1984 zum ersten Mal seit 17 Jahren wieder in Chile ist. Und hier ist er, Claudio Arrau! Als erstes der beiden monumentalen Werke von Brahms, die auf dem Programm stehen, spielt Claudio Arrau die Sonate Nr. 3 in f-Moll, op. 5.
Maestro Claudio Arrau m’a un jour avoué que s’il devait se décrire en un mot, ce mot serait « romantique ». Sans doute cela explique-t-il l’affinité qui le lie à la musique de Brahms. Car, outre ses qualités romantiques intrinsèques, la musique de Brahms offre un reflet de la vie affective du créateur. Nous ne connaîtrons jamais l’intensité de sa relation avec Clara Schumann, mais tout semble suggérer qu’il était profondément épris. Quelles émotions conflictuelles cela dut lui inspirer ! Après tout, Clara était la femme de son ami et défenseur, le compositeur Robert Schumann. À propos de la Sonate pour piano en fa mineur de Brahms, Claudio Arrau a écrit : « Plus on connaît cette magnifique sonate, plus elle semble stupéfiante. Stupéfiante, avant tout, par son originalité, plus par sa force créatrice, sa passion et sa vie organique. Et plus stupéfiante encore quand on songe que Brahms avait à peine 20 ans quand il l’a écrite. » Ce qui suggère une autre analogie avec la vie de Claudio Arrau : à 20 ans, il avait déjà conquis le public de la plupart des capitales musicales européennes, après avoir été envoyé par le gouvernement chilien, à l’âge de 7 ans, poursuivre ses études à Berlin. Continuant sa description de la troisième sonate pour piano de Brahms, Claudio Arrau souligne son envergure et sa conception vraiment symphoniques. De fait, la forme est si inhabituelle, si dépourvue d’académisme, et d’une vision globale si nouvelle que cette œuvre occupe une place à part dans le corpus brahmsien. On a dit parfois que Brahms avait achevé cette sonate sous les yeux vigilants de Robert Schumann. Quand le jeune Brahms la joua devant Schumann, celui-ci cria à Clara de venir vite entendre « une musique comme tu n’en as encore jamais entendu ». Pour Claudio Arrau, elle est gigantesque par sa conception et son contenu. Que sa soit dans le premier mouvement rhapsodique, Allegro maestoso, le sublime mouvement lent Andante espressivo dont l’épigraphe est tirée d’un poème de Sternau : « Le soir tombe, le clair de lune brille », le troisième mouvement Scherzo menant à l’Intermezzo transfiguré, ou le Finale, qui constitue en fait le cinquième mouvement, c’est une œuvre où Brahms révèle sans réserve les profondeurs de son cœur. Un des premiers biographes de Brahms dit que l’Intermezzo repose sur un second poème de Sternau, où un amant, en larmes sur la tombe de son bonheur, repense à la période enchantée où il enlaçait sa bien-aimée sous les roses printanières, du couchant à l’aurore. Il est plus que probable que Brahms a été séduit par ces idées en raison de ses sentiments pour Clara Schumann. Et c’est pourquoi, conclut maestro Arrau, cette sonate rend sûrement autant hommage à la vie et à l’amour qu’à l’art. Le public observe à présent un silence plein d’expectative ici, au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u Chili, alors que maestro Claudio Arrau s’apprête à entrer sur scène, revenant au Chili en 1984 pour la première fois depuis 17 ans. Et le voici, Claudio Arrau ! La première des deux œuvres monumentales de Brahms au programme de Claudio Arrau ce soir sera la Sonata n° 3 en fa mineur, opus 5.
El maestro Arrau me confesó en cierta ocasión que, si le pidieran utilizar una palabra para describirse a sí mismo, esa palabra sería «romántico». Y quizás eso explica por qué siente una afinidad tan estrecha por la música de Brahms. Porque, aparte de sus intrínsecos elementos románticos, la música de Brahms refleja algo de la vida emocional de su creador. Quizá nunca sepamos cuán profunda fue la relación de Brahms con Clara Schumann, pero todas las pruebas apuntan a una profunda relación romántica. ¡Qué emociones encontradas debió de provocar eso en Brahms! Clara era, al fin y al cabo, la mujer de su amigo y valedor, el compositor Robert Schumann. Claudio Arrau ha escrito lo siguiente sobre la Sonata en Fa menor de Brahms: «Cuanto más logras conocer esta gran sonata, más asombrosa parece. Asombrosa, en primer lugar, por su originalidad, y luego por su fuerza creativa, posión y vida orgánica. Luego incluso más asombrosa cuando se piensa que fue escrita cuando Brahms no tenía siquiera veinte años». Y aquí encontramos una nueva analogía con la vida de Claudio Arrau: cuando él tenía veinte años, ya había conquistado a los públicos de la mayoría de los principales centros musicales de Europa, tras ser enviado, a la edad de siete años, por el gobierno de Chile a continuar sus estudios en Berlín. Prosiguiendo con su descripción de la Tercera Sonata para piano de Brahms, Claudio Arrau afirma que es verdaderamente sinfónica en su diseño y dimensiones. La forma es ciertamente muy infrecuente, sin rastro de academicismo, y toda la visión resulta tan nueva que continúa siendo una obra aparte dentro del corpus de Brahms. Se especuló con la idea de que Brahms hubiera completado la sonata bajo los ojos vigilantes de Robert Schumann. Cuando el joven Brahms la tocó par Schumann, éste llamó a Clara para que fuera enseguida a poder oír «algo que no has oído jamás antes». Es gigantesca tanto en su espíritu como en su sustancia, dice Claudio Arrau. Desde el rapsódico primer movimiento, Allegro maestoso, pasando por el sublime movimiento lento, Andante espressivo, con su lema basado en un poema de Sternau –«La tarde oscurece, brilla la luz de la luna»– hasta el tercero, un Scherzo, que da paso al transfigurado Intermezzo y al Finale –en realidad un quinto movimiento–, se trata de una obra en la que Brahms reveló sin cortapisas las profundidades mismas de su corazón. Uno de los primeros biógrafos de Brahms dice que el Intermezzo se basaba en un segundo poema de Sternau, en el que el amante rememora desde la tumba entre lágrimas su felicidad en el tiempo encantado en que abrazaba a su amada bajo las rosas de la primavera deesde el ocaso hasta el amanecer. Es más que probable que esos sentimientos apelaran a Brahms debido a sus propios sentimientos hacia Clara Schumann. Y por ese motivo, esta sonata, concluye el maestro Arrau, es seguramente tanto un monumento a la vida y el amor como al arte. Ahora un susurro expectante se instala entre el público congregado aquí en el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e Chile, ya que todos esperan la entrada en escena del maestro Claudio Arrau, que regresa a Chile en 1984 por primera vez en 17 años. ¡Y aquí está, Claudio Arrau! La primera de las dos obras monumentales de Brahms que integran este programa que tocará Claudio Arrau es la Sonata núm. 3 en Fa menor, Op. 5.
마에스트로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낭만파’라고 제게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그가 브람스의 음악에 그토록 친밀감을 느끼는 이유일 것입니다. 브람스의 작품은 본질적인 낭만적 특성 외에도 창작자의 감정적인 삶을 반영하기 때문이죠. 우리는 브람스와 클라라 슈만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가까웠는지 결코 알 수 없지만, 모든 것이 그들이 깊은 사랑에 빠졌음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브람스에게 얼마나 복합적인 감정이 일어났겠습니까! 결국 클라라는 그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였죠.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이 위대한 작품을 알면 알수록 더욱 놀라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독창성이 뛰어나고, 창조력, 열정과 생동감(유기적인 생명력)이 더욱 놀랍습니다. 그리고 브람스가 겨우 20세에 이 곡을 작곡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놀랍습니다.” 여기에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삶과 또 다른 유사점이 있습니다. 그는 20세에 이미 대부분의 유럽 음악 수도에서 청중을 사로잡았으며, 7세에는 칠레 정부에 의해 베를린으로 유학을 떠났죠.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에 대한 설명을 계속하면서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이 소나타가 설계와 규모 면에서 진정한 교향곡이라고 말합니다. 형태가 매우 독특하고 인위적인 흔적이 전혀 없으며, 관점이 너무 새로워서 브람스의 다른 작품들과 확연히 구별되죠. 추측에 따르면 브람스는 로베르트 슈만의 세심한 감독하에 이 소나타를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젊은 브람스가 슈만 앞에서 이 곡을 연주하자 슈만은 클라라에게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을 들으라”고 소리쳤죠. 클라우디오 아라우에 따르면 이 작품은 정신과 형식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랩소디 같은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빠르고 장엄하게)부터 슈테르나우의 시 “황혼이 깃들고 달그림자 빛난다”를 바탕으로 한 모토를 지닌 숭고하고 느린 2악장 안단테 에스프레시보(감정을 가지고 느리게), 3악장 스케르초, 4악장 인테르메초, 진정한 5악장 피날레까지 브람스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을 아낌없이 드러냅니다. 브람스의 초기 전기 작가는 인테르메초가 슈테르나우의 두 번째 시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썼습니다. 이 시에서 연인은 황혼부터 새벽까지 봄의 장미 아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포옹했던 황홀한 시간을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며 회상합니다. 브람스는 클라라 슈만에 대해 너무나 많은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이러한 감정에 호소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거장 아라우는 이 소나타가 예술만큼이나 삶과 사랑에 대한 기념비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제 여기 칠레 산티아고 시립 극장에 모인 청중들 사이에서 기대에 찬 속삭임이 들립니다. 1984년 17년 만에 처음으로 칠레로 돌아온 거장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무대에 오르는 것을 모든 사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클라우디오 아라우입니다! 오늘 저녁 프로그램에 포함된 브람스의 기념비적인 두 작품 중 첫 번째로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소나타 3번을 연주합니다.
3. Brahms Piano Sonata No. 3 in f, Op. 5: I. Allegro maestoso
4. Brahms Piano Sonata No. 3 in f, Op. 5: II. Andante
5. Brahms Piano Sonata No. 3 in f, Op. 5: III. Scherzo - Trio
6. Brahms Piano Sonata No. 3 in f, Op. 5: IV. Intermezzo
7. Brahms Piano Sonata No. 3 in f, Op. 5: V. Finale
8. ‘From the Teatro Municipal in Santiago’
Aus dem Teatro Municipal in Santiago de Chile hörten Sie die Klaviersonate Nr. 3 in f-Moll, op. 5 von Johannes Brahms, gespielt von Chilenen Claudio Arrau, der 1984 nach 17 Jahren im Ausland wieder in seine Heimat zurückgekehrt ist. Wie Sie sehen, ist der Saal brechend voll, es wurden sogar noch Stühle auf der Bühne aufgestellt. Die Zuhörer auf der Bühne erheben sich zu Ehren von Claudio Arrau. Und nun hat sich das gesamte Publikum erhoben. Hören Sie den Applaus für Claudio Arrau, der immer wieder herbeigerufen wird von seinen Landsleuten im Publikum, von denen einige vermutlich nie zuvor Gelegenheit hatten, ihn live zu hören. Nun verbeugt sich Maestro Arrau vor den Zuhören auf der Bühne. Das Publikum hier im Teatro Municipal will Arrau nicht gehen lassen. Hier verbeugt er sich ein weiteres Mal. Im zweiten Teil dieses bemerkenswerten Programms anlässlich der triumphalen Rückkehr Claudio Arraus nach Chile wird Maestro Arrau Brahms’ Klavierkonzert Nr. 1 in d-Moll spielen. Juan Pablo Izquierdo eirigiert das Orquesta Filarmónica de Santiago.
Depuis le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u Chili, vous venez d’entendre la Sonate pour piano n° 3 en fa mineur, opus 5, de Johannes Brahms, interprétée par le Chilien Claudio Arrau, de retour dans sa patrie en 1984 après une absence de 17 ans. Vous aurez remarqué que la salle est comble ; il a même fallu installer des gradisn sur l’estrade. Le public sur scéne est debout en hommage à Claudio Arrau. À présent, c’est tout le public qui se lève. Écoutez cette ovation ! Claudio Arrau est rappelé encore et encore par ses compatriotes, qui, pour certains, n’avaient probablement jamais encore eu l’occasion de l’entendre en direct. Maestro Arrau s’incline à présent devant le public installé sur scène. Le public du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refuse de laisser Claudio Arrau partir. Il salue de nouveau. Dans la seconde partie de ce remarquable programme marquant le retour triomphal de Claudio Arrau au Chili, maestro Arrau jouera le Concerto pour piano n° 1 en ré mineur de Brahms, avec Juan Pablo Izquierdo à la tête de l’Orchestre philharmonique de Santiago.
Desde el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e Chile, esta ha sido la Sonata para piano núm. 3 en Fa menor, Op. 5, de Johannes Brahms, interpretada por el chileno Claudio Arrau, que regresa en 1984 a su país tras una ausencia de 17 años. Como pueden ver, el auditorio está a rebosar, incluidas muchas personas para las que se han colocado asientos en el escenario. Las personas en el escenario se han levantado como homenaje a Claudio Arrau. Lo cierto es que ahora todo el público se ha puesto en pie. Escuchen esta ovación mientras Claudio Arrau es llamado una y otra vez por un público integrado por compatriotas, algunos de los cuales probablemente no han tenido nunca antes la oportunidad de oírlo en vivo. Y ahora el maestro Arrau saluda al público que se sienta en el escenario. Este público del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no dejará irse a Claudio Arrau. Aquí lo vemos saludando de nuevo. En la segunda parte de este programa extraordinario que marca el regreso triunfal a Chile de Claudio Arrau, el maestro Arrau tocará el Concierto para piano núm. 1 en Re menor de Brahms con Juan Pablo Izquierdo al frente de la Orquesta Filarmónica de Santiago.
칠레 산티아고 시립 극장에서 칠레 출신인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해외에서 17년을 보낸 뒤 1984년 고국으로 돌아와서 연주한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들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홀은 꽉 차 있고 무대 위에는 관람석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무대 위의 관객들이 클라우디오 아라우에게 경의를 표하며 서 있습니다. (무대 위의 사람들은 클라우디오 아라우를 기리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이제 청중 전체가 일어섭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에 대한 박수를 들어보세요! 청중석에 있는 그의 동포들에 의해 계속해서 기억되고 있는데, 그들 중 일부는 아마도 이전에 그의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거장 아라우가 무대 위의 관객들에게 인사합니다. 여기 시립 극장의 청중은 아라우를 놓아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그가 다시 인사합니다. 거장 아라우는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칠레 복귀를 기념하는 이 놀라운(특별한) 프로그램의 두 번째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가 산티아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합니다.
9. ‘This is Martin Bookspan once again’
Hier ist wieder Martin Bookspan. Ich begrüße Sie zum zweiten Teil dieses historischen Heimkehrer-Konzerts, bei dem Claudio Arrau Werke von Johannes Brahms spielt. In den Proben konnten die vielen, meist jungen Orchestermusiker von Maestro Arraus lebenslanger Erfahrung mit den Werken von Brahms profitieren. Brahms’ Klavierkonzert Nr. 1, das er heute Abend hier spielen wird, ist eine Spezialität von Claudio Arrau, und er hat es bereits mit allen großen Orchestern weltweit gespielt. Auch als ich mein erstes Konzert von Claudio Arrau besuchte, spielte er Brahms’ Klavierkonzert Nr. 1; das war 1942 in Boston. Dieses Konzert ist mir immer in Erinnerung geblieben. Obwohl Arrau 1923 einige Konzerte in den USA gegeben hatte, hatte er in den fast 20 Jahren seit damals bis 1942 fast ausschileßlich in Europa konzertiert. So war Claudio Arrau in den USA in Grunde ein unbekannter Pianist, was seine Konzerte in diesem Land 1941/42 umso aufregender machte, denn wir entdeckten damals einen der größten Pianisten unserer Zeit. Wunderbarerweise war meine erste Begegnung mit Claudio Arraus Klavierkunst eben dieses Klavierkonzert Nr. 1 von Brahms, denn dieses kolossale Werk war immer eines meiner Lieblingsstücke. Schon in seiner Jugend war Brahms eub großer Verehrer der Werke von Schumann. 1853, als er 20 Jahre alt war, traf Brahms Schumann endlich persönlich. Der ältere Komponist war so beeindruckt von Brahms, dass er ihm einen Artikel in der »Neue Zeitschrift für Musik« widmete und ihn als junges Genie höchster Ausdruckskraft pries. Claudio Arrau berichtet, dieses hohe Lob von Schumann sei beinah eine Last für Brahms gewesen, der selbst unzufrieden mit sich war, insbesondere was das Komponieren von Orchestermusik betraf. Arrau erzählte, im Angesicht Schumanns geistigen Zusammenbruchs 1854, seines Todes 1856 und Brahms’ ambivalenten emotionalen Verhältnisses zu Schumanns Frau Clara stellte Brahms so hohe Erwartungen an sich, dass er Schwierigkeiten hatte, ein Orchesterwerk zu schreiben. Bald nach seiner ersten Begegnung mit den Schumanns versuchte sich Brahms an einem Orchesterstück, doch es gelang ihm nicht. Nach dem Versuch, einige Elemente in eine Sonate für zwei Klaviere umzuarbeiten, gab Brahms auch dieses Projekt auf. Seine endgültige Form erhielt das Werk als Konzert für Klavier und Orchester, doch das geschah erst 1858. Damals war Schumann bereits seit zwei Jahren tot, und Brahms war im reifen Alter von 25 Jahren. Dieses Konzert ist Brahms’ erstes ernstzunehmendes Orchesterwerk. Claudio Arrau zufolge schüttet uns Brhms in dieser Musik sein Herz aus, doch das finstere Orchestertutti zu Beginn mus dem Publikum der Urauffürung im Vergleich zu dem Glanz der Konzerte von Liszt oder Schumann unangenehm aufgefallen sein. Anfangs hatte das Werk keinen großen Erfolg. Die zweite Aufführung in Leipzig wurde ausgebuht, und Breitkopf & Härtel wollte das Werk nicht drucken. Der erste Satz reflektiert die Gefühle des Komponisten nach Robert Schumanns tragischem Tod und, so steht zu vermuten, ebenso seine Liebe zu Clara. Im langsamen Satz wies Brahms auf eine außermusikalische Assoziation hin, indem er über das Manuskript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schrieb. Schumann wurde in seinen Kreisen auch »Mein Herr Domine« genannt. Auch hier bietet sich die Schlussfolgerung an, der junge Mann habe seinem Mentor ein Denkmal setzen wollen. Außerdem schrieb Brahms an Clara: »Auch male ich an einem sanften Porträt von Dir, das dann Adagio werden soll.« Auch hier sollten wir wohl dem Hörer die Entscheidung überlassen, welche Bedeutung er dem zugestehen möchte, angeisichts der religiösen Stimmung, die den Satz überwiegend beherrscht. Arrau entdeckt in diesem langsamen Satz ein ganz ähnliches Gefühl wie in langsamen Satz von Beethovens »Kaiserkonzert«. Der letzte Satz, so führt Arrau fort, sei nach all dem Gefühl in den ersten Teilen des Werks zwar stürmisch, doch weniger intensiv. Die beliebten ungarischen Assoziationen, die zeitweise aufkommen, spiegeln das Zigeunerelement wieder, wie es in vielen Brahms-Weken erscheint. Eine Cadenza quasi Fantasia leitet zur Più animato-Coda über, die das turbulente Werk zu Ende bringt. Hier sind wir hinter der Bühne des Teatro Municipal in Santiago de Chile, und Claudio Arrau wird gleich das Klavierkonzert Nr. 1 von Brahms spielen. Als er die Bühne betritt, erheben sich die Orchestermusiker, um ihn zu begrüßen. Dieses historische Konzert im Rahmen von Claudio Arraus Rückkehr nach Chile 1984 nach 17 Jahren im Ausland geht nun weiter, und Maestro Arrau spielt das Klavierkonzert Nr. 1 in d-Moll, op. 15 von Johannes Brahms. Begleitet wird Claudio Arrau von den Musikern des Orquesta Filarmónica de Santiago, es dirigiert Juan Pablo Izquierdo.
Ici Martin Bookspan. Nous allons entendre la seconde partie de ce programme historique où Claudio Arrau, de retour dans son pays, joue Brahms. En répétition, les membres, souvent jeunes, de la Philharmonie de Santiago ont pu bénéficier de l’expérience du maestro Arrau dans la musique de Brahms. Le Premier Concerto pour piano de Brahms, qu’il interprète ce soir, est une œuvre dont il est spécialiste et qu’il a jouée dans le monde entier avec tous les grands orchestres. La première fois où j’ai assisté à un concert de Claudio Arrau, il jouait le Premier Concerto pour piano de Brahms ; c’était à Boston en 1942. Le souvenir de cette interprétation ne m’a plus quitté. Arrau avait donné quelques concets aux États-Unis en 1923, mais pendant les 20 années suivantes, jusqu’en 1942, il s’est produit presque exclusivement en Europe. C’était un pianiste presque inconnu aux États-Unis, et sa saison 1941-1942 dans ce pays a été d’autant plus remarquable que nous découvrions l’un des pianistes suprêmes de notre temps. Je trouve particulièrement opportun que ma première expérience de l’art d’Arrau ait été le Premier Concerto pour piano de Brahms, car cette œuvre colossale a toujours fait partie de mes préférées. Dès l’adolescence, Brahms considérait la musique de Schumann avec un profond respect. Finalement, en 1853, à 20 ans, il fit la connaissance de Schumann. Ce dernier fut si impressionné par Brahms qu’il écrivit un article célèbre dans sa revue, la « Neue Zeitschrift für Musik », sur ce jeune génie qui exprimait l’idéal le plus sublime de son temps. Claudio Arrau affirme que cet éloge de la part de Schumann finit par devenir pesant pour Brahms, qui ne se sentait pas encore à la hauteur, surtout en matière de composition pour orchestre. Selon Arrau, compte tenu de la dépression nerveuse de Schumann en 1854, de sa mort en 1856, de la relation affective ambivalente de Brahms avec Clara, la femme de Schumann, Brahms attendait tant de lui-même que l’écriture d’une œuvre orchestrale lui fut très difficile. Peu après sa première rencontre avec les Schumann, Brahms s’essaya à une œuvre orchestrale, mais il ne fit rien de bon. Il songea à en réutiliser des éléments dans une sonate pour deux pianos, avant d’abandonner ce projet. Cette musique trouva sa forme finale dans un concerto pour piano et orchestre, mais pas avant 1858. Schumann était mort depuis deux ans, et Brahms avait atteint l’âge vénérable de 25 ans. Ce concerto est la première œuvre substantielle de Brahms pour orchestre. Même si cette musique est expansive, selon Claudio Arrau, Brahms débute par un tutti orchestral sombrement instrumenté qui ne dut guère plaire aux premiers auditeurs habitués au début brillant des concetos de Liszt ou Schumann. De fait, l’œuvre n’eut pas beaucoup de succès au départ ; sa deuxième audition à Leipzig fut sifflée et huée, et les éditions Breitkopf & Härtel refusèrent de la publier. Le premier mouvement refléte les sentiments du compositeur face au sort tragique de Robert Schumann, et certains estiment qu’il est tout aussi clairement lié à son amour pour Clara. Dans le mouvement lent, Brahms suggéra des associations extramusicales en notant sur le manuscrit ; «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 Parmi ses connaissances, Schumann était surnommé « Mein Herr Domine ». Il est donc sans doute raisonnable de penser que le jeune homme évoquait ainsi la mémoire de son mentor. Brahms écrivit aussi à Clara : « Je peins en ce moment un joli portrait de vous. C’est l’Adagio. » Mais sans doute faut-il là aussi laisser l’auditeur décider de l’interprétatins qu’il veut donner à ce propos, compte tenu du caractère souvent quasi religieux de ce mouvement. Arrau trouve dans ce mouvement lent un sentiment très comparable à celui du mouvement lent du Concerto « L’Empereur » de Beethoven. Le dernier mouvement, explique ensuite maestro Arrau, après le début de l’œuvre plein d’émotion, reste orageux sans être aussi intense. Les couleurs hongroises que l’on observe par moments reflètent l’élément tsigane cher à Brahms, et présent dans de nombreuses partitions. Une Cadenza quasi Fantasia annonce la coda Più animato qui termine cette œuvre turbulente. Nous sommes à présent dans les coulisses du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u Chili, et Claudio Arrau se prépare à interpréter le Premier Conceto pour piano de Brahms. Alors qu’il entre en scène, tous les musiciens de l’orchetre se lèvent pour l’accueillir. Ce concert historique, donné lors du retour de Claudio Arrau au Chili en 1984 après 17 ans d’absence, se poursuit par son interprétation du Concerto pour piano n° 1 en ré mineur, opus 15, de Johannes Brahms. Claudio Arrau joue avec les musiciens de l’Orcheste philharmonique de Santiago dirigé par Juan Pablo Izquierdo.
Les habla de nuevo Martin Bookspan en la segunda parte de este histórico programa de regreso a casa, en el que Claudio Arrau interpreta música de Brahms. En el ensayo, los miembros de la orquesta, muchos de los cuales con jóvenes, pudieron beneficiarse de toda una vida de relación de Arrau con la música de Brahms. El Primer Concierto para piano de Brahms, que interpretará esta tarde, ha sido una especialidad de Claudio Arrau, que lo ha tocado por todo el mundo con todas las grandes orquestas. La primera vez que asistí a un concierto de Claudio Arrau fue con el Primer Concierto para piano de Brahms, y fue en Boston en 1942. El recuerdo de aquella interpretación me ha acompañado desde entonces. Aunque Arrau había tocado algunos conciertos en Estados Unidos en 1923, los casi veinte años transcurridos entre entonces y 1942 vieron cómo ofrecía conciertos casi exclusivamente en Europa. A efectos prácticos, Claudio Arrau era un artista desconocido en Estados Unidos, lo que hizo que su temporada 1941/42 en este país fuese mucho más extraordinaria, ya que estábamos descubriendo a uno de los pianistas supremos de nuestro tiempo. Y qué adecuado que mi primera experiencia con el arte de Claudio Arrau fuera justamente con el Primer Concierto para piano de Brahms, ya que esta obra colosal ha sido siempre especialmente predilecta para mí. Cuando Brahms era aún un adolescente, sentía una profunda veneración por la música de Schumann. Finalmente, en 1853, cuando tenía veinte, Brahms conoció a Schumann. Éste quedó tan impresionado con Brahms que escribió un famoso artículo en su revista «Neue Zeitschrift für Musik» ensalzándolo como un joven genio con la expresión ideal más elevada de su tiempo. Claudio Arrau afirma que este gran elogio de Schumann pasó a ser como una carga para Brahms, que aún se sentía algo incompetente, especialmente a la hora de escribir para orquesta. Arrau ha dicho que sobre el telón de fondo del desplome mental de Schumann en 1854 y su muerte en 1856, así como la ambivalente relación emocional de Brahms con Clara, la mujer de Schumann, las expectativas que Brahms tenía de sí mismo hicieron que le resultara muy difícil dar forma a una obra orquestal. Poco después de su primer encuentro con los Schumann, Brahms quiso componer una obra orquestal, pero no acabó de quedar satisfecho. Tras probar a elaborar parte del material en forma de sonata para dos pianos, Brahms abandonó ese proyecto. La música adoptó su forma definitiva como un concierto para piano y orquesta, pero esto no sucedió hasta 1858. Por entonces, Schumann llevaba ya dos años muerto y Brahms tenía la edad madura de veinticinco. El concierto es la primera obra sustancial de Brahms para orquesta. Aunque la música muestra sus sentimientos, según Claudio Arrau, Brahms inicia la obra con un tutti orquestal sombríamente instrumentado que debió de compararse desfavorablemente con la brillantez inicial de los conciertos de Liszt o Schumann entre sus primeros oyentes. Lo cierto es que, de entrada, no conoció un gran éxito y la segunda interpretación en Leipzig fue silbada y abucheada, y Breitkopf & Härtel rehusó publicarlo. El primer movimiento refleja la reacción emocional de su compositor ante la tragedia de Robert Schumann y se ha defendido que está relacionado no menos claramente con su amor por Clara. En el movimiento lento, Brahms facilitó posibles asociaciones no musicales al escribir en el manuscrito: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Schumann era conocido en su círculo como «Mein Herr Domine». Una vez más, resulta quizá razonable pensar que se trataba de un homenaje del joven a su mentor. Brahms escribió también a Clara: «Estoy pintando un precioso retrato para ti. Es el Adagio». Y una vez más deberíamos dejar quizás al oyente decidir cuánta importancia quiere conceder a esto en el contexto del sentimiento casi religioso de gran parte del movimiento. Arrau encuentra en este movimiento lento un sentimiento muy parecido al del movimiento lento del Concierto Emperador de Beethoven. El último movimiento, continúa el maestro Arrau, tras la emoción de las partes precedentes de la obra, aunque tempestuoso, no es tan intenso. El oasional dejo húngaro que resulta evidente de vez en cuando refleja ese elemento zíngaro predilecto que aparece en tantas obras de Brahms. Una Cadenza quasi Fantasia presagia la coda Più animato que conduce la turbulenta obra hacia su final. Estamos ahora entre bastidores en el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e Chile mientras Claudio Arrau se prepara salir a tocar este concierto de Brahms. Y mientras entra en el escenario, todos los músicos de la orquesta se levantan para saludarlo. Este histórico concierto, uno de los hitos del regreso a Chile de Arrau en 1984 tras 17 años de ausencia, continúa ahora con la interpretación del maestro Arrau del Concierto para piano núm. 1 en Re menor, Op. 15, de Johannes Brahms. Colaboran con Claudio Arrau los músicos de la Orquesta Filarmónica de Santiago, dirigida por Juan Pablo Izquierdo.
다시 마틴 북스팬입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을 연주하는 역사적인 귀환 콘서트 2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는 고국으로 돌아온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브람스를 연기하는 이 역사 프로그램의 두 번째 부분을 듣게 될 것입니다.) 리허설 동안 대부분 젊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거장 아라우의 브람스 작품에 대한 평생 경험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밤 이곳에서 연주할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특기이자 전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한 곡입니다. 제가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첫 연주회에 참석했을 때에도 그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있었는데, 1942년 보스턴에서였죠. 저는 이 콘서트를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그 공연에 대한 기억은 그 이후로 계속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아라우는 1923년 미국에서 몇 차례 콘서트를 열었지만, 그때부터 1942년까지 거의 20년 동안 거의 전적으로 유럽에서만 연주했죠. 그는 미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피아니스트였으며, 이 나라에서 그의 1941/42년 시즌은 우리가 우리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을 발견했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만했습니다. 기적적으로,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피아노 예술을 제가 처음 접한 것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이었는데, 이 거대한 작품은 항상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였기 때문이죠. 브람스는 이미 젊었을 때 슈만의 작품을 매우 좋아했는데요. (아직 10대일 때 브람스는 슈만의 음악을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1853년, 스무 살이 되던 해, 브람스는 마침내 슈만을 직접 만났습니다. 나이든 작곡가는 브람스에게 큰 감명을 받아 <음악신보>에서 브람스에게 글을 헌정하고 그를 최고의 표현력을 지닌 젊은 천재로 칭찬했습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슈만의 이러한 높은 평가가 특히 관현악 작곡에 있어서 자신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던 브람스에게는 거의 부담이 되었다고 보고합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슈만의 이러한 찬사가 결국 특히 관현악 작곡 측면에서 아직도 그것에 만족하지 못한 브람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다고 단언합니다.) 아라우에 따르면 1854년 슈만의 정신적 붕괴, 1856년 그의 죽음, 브람스와 슈만의 아내 클라라와의 양면적인 감정적 관계 속에서 브람스는 자신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아 관현악 작품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슈만과의 첫 만남 직후 브람스는 관현악곡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는데요.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일부 요소를 재작업하려고 시도한 후 브람스는 이 프로젝트도 포기했죠. 이 작품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최종 형태를 갖추었지만 1858년이 되어서야 완성되었는데요. 당시 슈만은 이미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되었고, 브람스는 25세의 노년에 이르렀죠. 이 협주곡은 브람스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첫 번째 실질적인 작품입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에 따르면, 브람스는 이 음악에서 자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쏟아붓지만, 시작 부분의 어두운 관현악 투티는 리스트나 슈만 협주곡의 화려함에 비해 초연 관객에게 불쾌감을 주었음이 틀림없는데요. (클라우디오 아라우에 따르면 이 음악이 광범위하더라도 브람스는 어두운 악기로 구성된 관현악 투티로 시작하는데, 이는 리스트나 슈만의 협주곡의 찬란한 시작에 익숙한 최초의 청취자들을 기쁘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작품이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죠. 라이프치히의 두 번째 공연은 야유와 비난을 받았고 브라이트코프 & 헤르텔 출판사는 작품 인쇄(출판)를 거부했죠. 1악장은 로베르트 슈만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작곡가의 감정과 클라라에 대한 그의 사랑을 반영합니다. (1악장은 로베르트 슈만의 비극적인 운명에 대한 작곡가의 감정을 반영하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클라라에 대한 그의 사랑과 명확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느린 2악장에서 브람스는 원고에 대해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오는 자에게 축복 있으라!”라고 써서 음악적이지 않은 연관성을 지적했는데요. 슈만은 그의 지인들 사이에서 “나의 주님”이라고도 불렸죠. 그러므로 그 청년이 그의 멘토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합리적입니다. (다시 한번, 그것이 젊은이가 그의 멘토에게 바친 헌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마도 합리적일 것입니다.) 브람스는 또한 클라라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습니다. “저는 지금 당신의 아름다운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아다지오(2악장)입니다.” 여기서도 악장을 지배하는 종교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여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지 결정하는 것은 청취자에게 맡겨야 할 것입니다. 아라우는 이 느린 2악장에서 베토벤 <황제 협주곡>의 느린 2악장과 매우 유사한 느낌을 발견합니다. 아라우는 계속해서 마지막 3악장에서 작품의 첫 부분이 감동으로 가득 차 있지만, 여전히 폭풍우가 남아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시 한번, 그것이 젊은이가 그의 멘토에게 바친 헌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마도 합리적일 것입니다. 때때로 나타나는 인기 있는 헝가리의 색채는 많은 브람스 작품에 나타나는 집시 요소를 반영합니다. 환상곡 풍의 카덴차는 피우 아니마토(더욱 생기있게) 코다로 이어지면서 격동적인 작품을 마무리합니다. 우리는 지금 칠레 산티아고 시립 극장 백스테이지에 있으며,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려고 합니다. 그가 무대에 들어서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일어나 그를 맞이합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해외에서 17년을 보낸 후 1984년 칠레로 돌아온 이 역사적인 콘서트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으며, 거장 아라우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합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가 지휘하는 산티아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들과 협연합니다.
10.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I. Maestoso
11.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II. Adagio
12.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III. Rondo. Allegro
... Claudio Arrau, piano / 클라우디오 아라우, 피아노
... Santiago Philharmonic Orchestra / 산티아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Juan Pablo Izquierdo, conductor /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 지휘
13. ‘And the audience here’
Das Publikum hier im Teatro Municipal in Santiago explodiert geradezu nach dieser Darbietung von Claudio Arrau des Klavierkonzerts Nr. 1 in d-Moll von Johannes Brahms mit Juan Pablo Izquierdo am Pult des Orquesta Filarmónica de Santiago. Dieses Konzert, eines der Ereignisse ihm Rahmen der Rückkehr 1984 in seine Heimat Chile nach 17 Jahren im Ausland, war ganz offensichtlich eine tiefe emotionale Erfahrung für Maestro Arrau und ebenso für seine Landsleute. Wir sehen ihn hier, wie er hinter der Bühne einige Freunde und Kollegen begrüßt, bevor er für eine weitere Verbeugung auf die Bühne zurückkehrt. Der Applaus und die Rufe lassen nicht nach, und hier ist Claudio Arrau noch einmal auf der Bühne, diesmal zusammen mit dem Dirigenten Juan Pablo Izquierdo. Und der Applaus hält weiter an für Claudio Arraus Darbietung von Brahms’ Klavierkonzert in d-Moll. Noch einmal ruft ihn das Publikum hinaus auf die Bühne, die Zuhörer explodieren geradezu vor Begeisterung. Claudio Arrau ist sehr bescheiden, doch diese Liebesbekundung seiner chilenischen Landsleute hat ihn offenbar zutiefst berührt. Und hier sehen wir ihn noch einmal mit dem Dirigenten Juan Pablo Izquierdo, der die Orchestermusiker nun bittet, sich ebenfalls zu erheben. Claudio Arrau erscheint für eine weitere Verbeugung, und diesmal bedankt er sich auch beim Orchester für dessen Beitrag. Hier sehen wir noch einmal den Dirigenten Juan Pablo Izquierdo, der hinter der Bühne mit Maestro Arrau über das Konzert gesprochen hat.
Le public du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applaudit à tout rompre après l’interprétation par Claudio Arrau du Concerto pour piano n° 1 en ré mineur de Johannes Brahms, avec Juan Pablo Izquierdo à la tête de l’Orchestre philharmonique de Santiago. Ce concert, l’un des événements marquants de son retour au Chili en 1984, après 17 ans d’absence, a manifestement été une expérience très émouvante pour maestro Arrau et pour ses compariotes. On le voit accueillir des amis et des confrès en coulisses, avant de retourner sur scène pour saluer. Les applaudissements et les bravos se poursuivent, et de nouveau Claudio Arrau retourne sur scène, cette fois avec le chef, Juan Pablo Izquierdo. Les applaudissements qui saluent l’interprétation par Claudio Arrau du Concerto pour piano en ré mineur de Brahms se prolongent. Il est rappelé sur scène une fois encore, et le public laisse éclater son enthousiasme. Claudio Arrau est un homme modeste, mais il est évident que l’affection que lui portent les Chilens le touche profondément. Le voici qui revient de nouveau avec le chef Juan Pablo Izquierdo, qui invite les instrumentistes de la Philharmonie de Santiago à se lever. Claudio Arrau revient pour saluer et se retourne pour remercier les musiciens de l’orchestre pour ce concert. Et voici de nouveau le chef Juan Pablo Izquierdo qui s’est entretenu en coulisses avec maestro Arrau à propos du concert.
Y el público aquí un el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estalla en una ovación tras esta interpretación a cargo de Claudio Arrau del Concierto para piano núm. 1 en Re menor de Johannes Brahms con Juan Pablo Izquierdo al frente de la Orquesta Filarmónica de Santiago. Este concierto, uno de los acontecimientos que jalonan su regreso en 1984 a Chile, su patria, tras una ausencia de 17 años, ha sido evidentemente una experiencia profundamente emocional para Claudio Arrau al igual que para sus compatriotas. Pueden verlo saludando a algunos de sus amigos y colegas entre bastidores antes de que regrese al proscenio a saludar. Prosiguen los aplausos y los vítores, y aquí está ahora Claudio Arrau, regresando al proscenio, en esta ocasión con el director Juan Pablo Izquierdo. Prosiguen los aplausos para esta interpretación de Claudio Arrau del Concierto para piano en Re menor de Brahms. Y cuando el pianista vuelve a ser requerido para acudir al proscenio, el público simplemente explota de entusiasmo. Claudio Arrau es una persona humilde, pero esta demostración de cariño de sus compatriotas chilenos le ha emocionado evidentemente de forma muy profunda. Y aquí lo vemos regresar una vez más con el director Juan Pablo Izquierdo, que pide a los músicos de la Filarmónica de Santiago que también se levanten. Y cuando Claudio Arrau sale una vez más para volver a saludar, se da la vuelta y agradece a los músicos de la orquesta su interpretación. Aquí tenemos otra vez a nuestro director, Juan Pablo Izquierdo, que hablaba con el maestro Arrau entre bastidores sobre su interpretación.
이곳 산티아고 시립 극장에 모인 청중들은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가 지휘한 산티아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후 청중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습니다. 1984년 그가 17년 만에 고국인 칠레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행사 중 하나인 이번 콘서트는 클라우디오 아라우뿐만 아니라 그의 동포들에게도 깊은 감동의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가 또 다른 인사를 위해 무대로 돌아오기 전 무대 뒤에서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수와 함성이 멈추지 않았고 이번에는 지휘자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와 함께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를 환영하는 박수 소리가 이어집니다. 그는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고, 관객들은 열광을 터뜨립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겸손한 사람이지만 칠레인들이 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은 그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그가 산티아고 필하모닉 단원들에게도 일어서라고 요청하는 지휘자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와 함께 다시 한번 돌아오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다시 한번 인사하러 나왔을 때 그는 돌아서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대 뒤에서 거장 아라우와 콘서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던 지휘자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를 다시 봅니다. (그리고 지휘자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가 무대 뒤에서 거장 아라우와 콘서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Juan Pablo Izquierdo: Er sagt, er sei sehr müde, und ich soll Ihnen ausrichten, er sei auch sehr glücklich. Er bat mich, Ihnen das zu sagen. Auch das Orchester ist sehr froh, Maestro. Es war eine wundervolle Erfahrung für uns. Hier ist heute Abend etwas Besonderes geschehen.
Juan Pablo Izquierdo : Il me dit qu’il est très fatigué, et souhaite que je vous dise qu’il est aussi très heureux. Il m’a demandé de parler pour lui. Tout l’orchestre est vraiment heureux, maestro. Ce concert a été une expérience merveilleuse pour nous. Il s’est vraiment passé quelque chose ce soir.
Juan Pablo Izquierdo: Me dice que está muy cansado después del concierto y quiere que les diga que está también muy contento. Me ha pedido que hable en su nombre. Estamos muy felices, maestro, en nombre de la orquesta. Esto ha sido para nosotros realmente una experiencia maravillosa. Algo ha pasado aquí. Es muy importante.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 : 그는 콘서트가 끝난 후 매우 피곤하다고 말하며 자신도 매우 행복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합니다. 그는 제게 자신을 대신해 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휘자님, 우리는 오케스트라를 대표하여 매우 기쁩니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에게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이곳에서는 특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Claudio Arrau: Juan Pablo, es war eine großartige Erfahrung für mich, mit Ihnen zu spielen. Sie sind ein wahrer Freund.
Claudio Arrau : Juan Pablo, j’ai vraiment vécu un grand moment en jouant avec vous. Vous êtes un véritable ami.
Claudio Arrau: Juan Pablo, para mí ha sido una gran experiencia tocar con ustedes. Es usted un verdadero amigo.
클라우디오 아라우 : 후안 파블로, 당신과 협연한 것은 제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친구입니다.
Juan Pablo Izquierdo: Ich bitte Sie, Maestro! Es ist eine Ehre, mit Ihnen zu spielen.
Juan Pablo Izquierdo : Je vous demande pardon, maestro. C’est un honneur de jouer avec vous.
Juan Pablo Izquierdo: Maestro, por favor. Es un honor tocar con usted.
후안 파블로 이스키에르도 : 부탁드립니다, 마에스트로! 당신과 협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Nein, das Publikum hier im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in Chile will noch nicht nach Hause gehen. Sie vollen Claudio Arrau wenigstens noch ein Mal sehen. Und hier ist er noch einmal, mit Tränen in den Augen, Tränen der Freude und Erfüllung. Ein absolut außergewöhnliches und unvergessliches Ereignis hat hier im Teatro Municipal in Santiago de Chile stattgefunden, als Claudio Arrau zum ersten Mal nach 17 Jahren im Ausland von einem begeisterten Publikum empfangen wurde, das unermüdlich seiner Liebe und Bewunderung für seinen Landsmann und berühmtesten musikalischen Botschafter in der Welt Ausdruck verleiht. Liebe mag das vorherrschende Gefühl bei diesem ganzen Besuch sein: die Liebe der Chilenen zu Claudio Arrau und Claudio Arraus Liebe für sie sowie seine Liebe zu der Musik, die er hier gespielt hat. Ich bin Martin Bookspan.
Non, le public du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u Chili n’est pas encore prêt à rentrer chez lui. Il veut que Claudio Arrau revienne encore une fois. Et le voici, les yeux embués de larmes, des larmes de joie et de satisfaction. Un événement absolument extraordinaire et inoubliable a eu lieu ici, au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u Chili, où le retour dans son pays de Claudio Arrau, pour la première fois en 17 ans, a été salué par un public en adoration, exprimant sans relâche son affection et son admiration pour ce compatriote, son ambassadeur musical le plus éminent dans le reste du monde. L’affection sera sans doute le sentiment le plus durable de cette visite : l’affection des Chilens pour Claudio Arrau, l’affection de Claudio Arrau pour eux en retour, et son amour pour la musique qu’il a jouée ici. C’était Martin Bookspan.
No, este público del Teatro Municipal de Santiago de Chile aún no está dispuesto a irse a casa. Quieren var a Claudio Arrau salir al menos una vez más. Y aquí lo tenemos de nuevo, con lágrimas en sus ojos, lágrimas de alegría y satisfacción. Un acontecimiento absolutamente extraordinario e inolvidable se ha producido aquí en Santiago de Chile, en el Teatro Municipal, cuando Claudio Arrau ha sido recibido en su país por primera vez en 17 años por un público que lo adora y se muestra incansable al expresar su amor y admiración por su compatriota y su más distinguido embajador musical en el mundo. El amor es muy posiblemente la emoción más perdurable de toda esta visita: el amor de los chilenos por Claudio Arrau y el amor correspondido de Claudio Arrau por ellos junto con su amor por la música que ha estado tocando aquí. Les ha hablado Martin Bookspan.
아니요, 여기 칠레 산티아고 시립 극장에 모인 청중들은 아직 집에 갈 생각이 없습니다. 그들은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다시 한번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여기 그의 눈에는 눈물과 기쁨과 만족의 눈물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곳 칠레 산티아고 시립 극장에서 정말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17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조국인 이곳으로 돌아와 사랑하는 대중의 환영을 받으며 끊임없이 애정과 존경을 표했는데, 이 동포에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음악 대사입니다. 애정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번 방문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는 감정일 것입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에 대한 칠레인들의 사랑, 그들에 대한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사랑, 그리고 그가 이곳에서 연주한 음악에 대한 그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마틴 북스팬입니다.
14. Credits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동원하여 번역했다. 영어 자막은 유감스럽게도 작동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