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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piano bachelor, piano music lover, CD collector and classical music information's translator. Also KakaoTalk character Tube mania! Naver Blog: http://blog.naver.com/snowseo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DPYLTc4mK7dOXYTQEOiPew?view_as=subscriber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Alexandre Kantorow & Valery Gergiev at Mariinsky Theatre Concert Hall in St. Petersburg (21 December 2019)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v=hYyahkmVlb4&feature=emb_logo

2019년 12월 21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콘서트홀
Opening of the XIV Mariinsky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Faces of Modern Pianism" / 제14회 마린스키 국제피아노페스티벌 <현대 피아니즘의 얼굴>
Alexandre Kantorow, piano /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피아노
Mariinsky Theater Symphony Orchestra / 마린스키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
Valery Gergiev, conductor /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

Program
Berlioz: La Damnation de Faust, Op. 24 / 베를리오즈 오페라 <파우스트의 겁벌> 중 3개의 춤곡
III. Marche hongroise (Rákóczy March) / 헝가리 행진곡 (라코치 행진곡)
II. Ballet des sylphs (Dance of the Sylphs) / 실프의 춤
I. Menuet de follets (Will-o-the-Wisps) / 도깨비불의 미뉴에트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2 in G, Op. 44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I. Allegro brillante e molto vivace
II. Andante non troppo
III. Allegro con fuoco

Vecsey/Cziffra: Valse Triste (encore) / 베체이 <슬픈 왈츠> (치프라 편곡)

Intermission

Berlioz Symphonie fantastique in C, Op. 14 /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I. Rêveries - Passions (Visions and Passions). Largo - Allegro agitato e appassionato assai - Religiosamente / 꿈, 정열
II. Un bal (A Ball). Valse. Allegro non troppo / 무도회
III. Scène aux champs (A Scene in the Country). Adagio / 들 풍경
IV. Marche au supplice (March to the Scaffold). Allegretto non troppo / 단두대로의 행진
V. Songe d'une nuit de sabbat (Dream of a Witches' Sabbath). Larghetto - Allegro / 마녀들의 밤의 향연과 꿈

유튜브에서도 전체를 볼 수 있다. 14분~1시간 5분 19초를 편집하여 피아노 연주만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게르기에프의 지휘봉이 떡 꼬챙이만큼 길다. 작년에 캉토로프 하나만 바라보고 예당 공연을 예매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연주자가 내한하지 못해서 무산되었다. 올해에 두 번 오는데 갈 수 있으면 둘 다 가보기로. 일단 예매는 했다. 캉토로프가 1번 협주곡도 연주해봤을 것 같은데 언젠가는 1번을 들을 날이 오겠지... 사샤는 안 됐지만 대놓고 지네 나라 우승시키려던 러시아 완전 쌤통! 결국 프랑스가 정의 구현! 알고 보면 캉토로프가 러시아 혈통이긴 하다. 어쩌면 2019년 대회 우승은 사샤의 것이 아니었을지도... 며칠 전에 말로페예프의 지난 이야기를 정리해봤다. 입상자가 아님에도 이러기는 처음인데 얼마나 스케줄이 스타급인지 찬찬히 살펴봤다. 그러고 나서 위키백과에서 한 번 찾아봤다. 그랬더니 2019년에 그네신 학교를 마치고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했다는 정보가 있었다. 그런데 맙소사!!!!! 마추예프의 스승인 도렌스키의 제자가 되었다. 도렌스키는 1998년 대회를 휘어잡았던 부심사위원장. 그분은 여러 제자들을 길러낸 훌륭한 교육자이지만 정치적이신 것 같다. 작년 대회에서 도렌스키의 제자 2명이 결선에서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사샤에게 든든한 백이 하나 생겼다. 왠지 러시아가 또 다시 사샤를 가만 둘 것 같지 않다.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피아니스트들을 보유한 나라면서 톱스타를 원한 모양. 잠재된 스타성이 있어 보이는 애니까. 사샤가 옅은 웃음을 주로 보이던데 뭔가 침울한 것 같다. 표정이 우수에 젖은 것 같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정치적인 대회이다. 애초에 정치적인 목적으로 시작했고. 이것 참 2023년에 사샤가 참가하면 우승하나 안 하나를 봐야 하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니... 분명히 러시아가 다른 나라에 대회의 꽃인 피아노 부문 우승을 연속으로 내줄 리가 없으니까. 또 사샤한테 짱 먹어라 모드가 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캉토르프의 결선 실황이 정말 강렬했는데 시간이 흘러서 다른 협연을 보니 좀 약하다. 물론 충분히 잘 하지만. 한 편의 대하드라마를 감상하는 것 같았던 생각도 나고. 최초로 2번 협주곡이 우승했는데 1번이 아닌 2번을 고른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도박 또는 모험이다. 앞으로 2번에서 우승자가 다시 나오기는 힘들 거야~~~ 앙코르곡은 유튜브로 알아냈는데 어떤 곡인지 모를 뻔했다. 치프라의 음반을 들어본지 워낙 오래되기도 했으니까. 러시아 음악의 우수를 느꼈는데 알고 보니 헝가리 작품. 환상 교향곡은 버퍼링이 있는데 유튜브 댓글에서도 그런 지적이 있다. 알고 보니 유튜브로도 중계했던 실황이었다.

Alexandre Kantorow & Valery Gergiev at the Great Hall of Zaryadye Concert Hall (30 October 2019)


2019년 10월 30일 자리야드예 콘서트홀 대강당
1st Moscow's International Zaryadye Festival / 제1회 모스크바 국제 자리야드예 페스티벌
Alexandre Kantorow, piano /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피아노
Mariinsky Theater Symphony Orchestra / 마린스키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
Valery Gergiev, conductor /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

Program
Mussorgsky Khovanshchina: I. Prelude (Dawn on the Moscow River) / 무소르그스키 오페라 <호반시나> 전주곡 (모스크바 강의 새벽)

Saint-Saëns Piano Concerto No. 5 in F, Op. 103 "The Egyptian" /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 풍>
I. Allegro animato
II. Andante
III. Molto allegro

Stravinsky/Guido Agosti: The Firebird - II. Berceuse (encore 1) / 스트라빈스키 불새 중 <자장가> (귀도 아고스티 편곡)
Stravinsky/Guido Agosti: The Firebird - III. Finale (encore 2) / 스트라빈스키 불새 중 <피날레> (귀도 아고스티 편곡)

Ravel Bolero / 라벨 볼레로

Intermission

Berlioz Symphonie fantastique in C, Op. 14 /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I. Rêveries - Passions (Visions and Passions). Largo - Allegro agitato e appassionato assai - Religiosamente / 꿈, 정열
II. Un bal (A Ball). Valse. Allegro non troppo / 무도회
III. Scène aux champs (A Scene in the Country). Adagio / 들 풍경
IV. Marche au supplice (March to the Scaffold). Allegretto non troppo / 단두대로의 행진
V. Songe d'une nuit de sabbat (Dream of a Witches' Sabbath). Larghetto - Allegro / 마녀들의 밤의 향연과 꿈

뱁컷으로 8분 15초~44분 50초를 편집해서 피아노 연주만 가지고 있다. 전에 캉토로프의 음반 내지를 번역하면서 이 곡도 공부해봤다. 음반 내지 설명에서 어떤 부분을 말하는 건지 악보 발췌도 해보고... 그러면서 공부가 좀 되었고 전에는 들어도 지나가던 곡이 새로우면서도 익숙하게 들렸다. 캉토로프의 연주를 감상하는데 으잉? 게르기에프의 이쑤시개 지휘봉이 전보다 더 크다. 전에는 성냥개비만해서 보일랑 말랑 했는데 이번엔 떡꼬치처럼 길어졌다. 신비한 이집트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2악장 중간에 나오는 서정적인 선율은 누비아의 사랑 노래로, 생상스가 이집트를 여행하던 도중 나일 강에서 뱃사공들이 노래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해진다. 내가 번역했던 정보를 다시 찾아봤다. 히히히~ 캉토로프의 연주에는 마력이 있다. 음반 3장 공부하면서 악보 발췌할 때 캉토로프의 연주를 몇 번이고 들어야만 했는데 그러면서 푹 빠지게 되었다. 결국은 나를 꽂히게 만드누나... 내가 비스 레이블을 워낙 사랑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앙코르는 뭔지 본의 아니게 메디치 사이트에서 알게 되었는데 자장가부터 연주하는 것 보고 피날레까지 연주할 것 같다 싶었다. 자장가에서 쉬지 않고 바로 이어지니까. 볼레로 연주할 때 북을 보니 야마하. 무소르그스키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프랑스 작품들인데 캉토로프가 앙코르로 러시아 작품을 연주했다.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Alexander Malofeev & Vladimir Fedoseyev at Tchaikovsky Concert Hall in Moscow (19 January 2020)


https://meloman.ru/concert/bolshoj-simfonicheskij-orkestrbrimeni-p-i-chajkovskogo-denis-fedoseev-2019-11-10/?fbclid=IwAR3XVsbQxFQTW1HrQets0T0-PW4fRG0sH5c4-_kde77juvZls4z3bby2u_s

2020년 1월 19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Alexander Malofeev, piano /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피아노
Tchaikovsky Symphony Orchestra /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Vladimir Fedoseyev, conductor /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지휘
The letters of Rachmaninov are read by Kirill Pirogov / 키릴 피고로프의 라흐마니노프 편지 낭독

Program
Rachmaninov Lilacs, Op. 21 No. 5 / 라흐마니노프 라일락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Op. 30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I. Allegro ma non tanto
II. Intermezzo. Adagio
III. Finale. Alla breve

Tchaikovsky 4 Seasons Op. 37a No. 8 August. The Harvest (encore) / 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8월 <수확>

Rachmaninov Symphony No. 2 in e, Op. 27 /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I. Largo - Allegro moderato
II. Allegro molto
III. Adagio
IV. Allegro vivace

뱁컷으로 처음~1시간 38초를 편집하여 피아노 연주만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없지만 낭독자가 라흐마니노프의 편지를 읽으면 사샤가 가곡을 연주한다. 이어서 낭독자가 또 편지를 읽고 사샤가 협주곡을 연주한다. 평소의 사샤 같으면 격하게 연주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차분하게 1악장을 풀어나간다. 앙코르를 외치지만 없을 줄 알았더니 결국 연주. 교향곡 3악장은 뭔가 희망을 주는 것 같다. 워낙 길어서 오케스트라 앙코르는 없다.

Alexander Malofeev & Mikhail Pletnev at Tchaikovsky Concert Hall in Moscow (30 December 2019)


https://meloman.ru/concert/rossijskij-nacionalnyj-orkestr-2019-12-30/?fbclid=IwAR2s853NPZt3HFuz7HUFFebsSil42nHX0HYsmJDsi1obSRaPqqDUNxr0Qdc

2019년 12월 30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New Year Concert / 신년음악회
Alexander Malofeev, piano /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피아노
Russian National Orchestra /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Mikhail Pletnev, conductor / 미하일 플레트네프 지휘

Program
Dunayevsky Concert Waltz / 두나예프스키 연주회용 왈츠

Gershwin Piano Concerto in F / 거슈윈 피아노 협주곡
I. Allegro
II. Adagio - Andante con moto
III. Allegro agitato

Tchaikovsky/Pletnev: Concert Suite from the Ballet "The Nutcracker": VII. Andante maestoso (encore) / 차이코프스키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안단테 마에스토소 (플레트네프 편곡)

Glazunov: The Seasons, Op. 67 / 글라주노프 발레 음악 사계
I. Winter / 겨울
II. Spring / 봄
III. Summer / 여름
IV. Autumn / 가을

Encore
Dunayevsky Concert March / 두나예프스키 연주회용 행진곡

뱁컷으로 7분 45초~53분 5초를 편집하여 말로페예프의 연주만 가지고 있다.

Alexander Malofeev Recital at the Fondation Louis Vuitton in Paris (31 January 2019)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리사이틀 - 2019년 1월 31일 파리 루이 비통 재단 강당
20시 30분

Program
Balakirev Islamey / 발라키레프 이슬라메이

Tchaikovsky/Pletnev: Concert Suite from the Ballet "The Nutcracker" / 차이코프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플레트네프 편곡)
I. March / 행진곡
II. Dance of the Sugar-Plum Fairy / 설탕 요정의 춤
III. Tarantella / 타란텔라
IV. Intermezzo / 인터메조
V. Trepak (Russian Dance) / 트레팍 (러시아의 춤)
VI. Chinese Dance / 중국의 춤
VII. Andante maestoso / 안단테 마에스토소

Rachmaninoff Sonata No. 2 in b flat, Op. 36 /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
I. Allegro agitato
II. Non allegro
III. L'istesso tempo - Allegro molto

Intermission

Liszt Etude d'exécution transcendante No. 4 "Mazeppa" /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4번 <마제파>

Liszt Consolation No. 3 in Db, S. 172 / 리스트 위안 3번

Prokofiev Toccata in d, Op. 11 / 프로코피에프 토카타

Tchaikovsky Dumka in c, Op. 59 / 차이코프스키 둠카

Prokofiev Sonata No. 7 in Bb, Op. 83 /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
I. Allegro inquieto
II. Andante caloroso
III. Precipitato

Encores
Tchaikovsky: The Seasons, Op. 37b No. 10 October. Autumn Song / 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10월 <가을 노래>
Tchaikovsky: The Seasons, Op. 37b No. 11 November. On the Troika / 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11월 <트로이카에서>
Ravel Gaspard de la nuit: I. Ondine / 라벨 <밤의 가스파르> 중 1번 <물의 요정>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참가하기 전의 연주. 이슬라메이를 치는데 얼마나 러시아의 혹독한 훈련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후덜덜한 테크닉이... 러시아가 우승 후보로 밀만도 하다. 호두까기 인형은 아직은 그래도 학생 티가 난다. 행진곡이랑 설탕 요정의 춤이 학생처럼 들렸는데 이후로는 학생 같다는 생각에서 벗어났다. 안단테 마에스토소를 연주하니 2015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오프닝 콘서트가 떠오른다. 당시에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4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콩쿠르 우승자로서 무대에 섰다. 아마 러시아는 차기 시니어 콩쿠르 우승자로 이미 생각했을지도... 그래서 나름대로 배려했던 것 같다. 러시안에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숙명이다. 라흐마니노프까지 감상해보니 역시 후덜덜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마추예프가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얘를 그렇게 대놓고 밀었나보다. 마추예프가 고향인 이르쿠츠크에서 페스티벌을 여는데 거기에 사샤를 몇 번 초대했다. 리스트를 제외하면 러시아 레퍼토리 위주로 연주했는데 음악적 깊이에 있어서는 좀... 역시 어려서 그런지 과감하고 겁이 없지만 불안한 모습도 노출했다.

2020년 1월 26일 일요일

Dmitry Masleev & Nikolay Tsinman at Rachmaninoff Concert Hall in Moscow (31 December 2019)


https://meloman.ru/concert/novogodnij-vechers-orkestrom-moskovskoj-filarmonii/

2019년 2019년 12월 31일 모스크바 라흐마니노프 콘서트홀
Philharmonic-2 / 필하모니아 2
New Year's Eve with the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새해 전야
Dmitry Masleev, piano /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피아노
Academic Symphony Orchestra of the Moscow Philharmonic / 모스크바 필하모닉 아카데믹 심포니 오케스트라
Nikolay Tsinman, conductor / 니콜라이 친만 지휘

Program
Johann Strauss II: Overture to the operetta "The Bat"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

Tchaikovsky Ballet Suite "The Nutcracker", Op. 71a: III. Valse des fleurs. Tempo di Valse / 차이코프스키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Sviridov Waltz from Musical Illustrations to Pushkin's novel "The Snowstorm" / 스비리도프 - 푸시킨의 단편 소설 <눈보라>를 모티브로 한 음악 스케치 중 왈츠

Tsfasman Jazz Suite for Piano & Orchestra / 츠파스만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재즈 모음곡
1. Snowflakes
2. Lyrical Waltz
3. Polka
4. Rapid Movement

Tchaikovsky/Pletnev: Concert Suite from the Ballet "The Nutcracker": V. Trepak. Russian Dance (encore) / 차이코프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플레트네프 편곡) 중 트레팍 (러시아의 춤)

Tchaikovsky Waltz from the music of the ballet "Sleeping Beauty" / 차이코프스키 발레 음악 <잠자는 숲속의 공주> 중 왈츠

Johann Strauss II: Frühlingsstimmen, Op. 410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Johann Strauss II: Pizzicato Polka, Op. 234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피치카토 폴카>

Johann Strauss II: Tritsch-Tratsch Polka, Op. 214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트리치 트라치 폴카>

Johann Strauss II: An der schönen blauen Donau, Op. 314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Tchaikovsky: Pas de deux from the ballet music "The Nutcracker", Op. 71 / 차이코프스키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 중 파드되

Encore
Johann Strauss I: Radetzky March, Op. 228 / 요한 슈트라우스 1세 <라데츠키 행진곡>

마슬레예프의 2집 음반 수록곡 중 하나가 츠파스만의 재즈 모음곡인데 이렇게 동영상으로도 보게 되다니! 정말 재즈곡을 연주하는 것처럼 보인다. 모든 공연이 끝나면 폭죽이 터진다.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Dmitry Masleev - Live at Verbier Festival (31 July 2019)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 2019년 7월 31일 베르비에 페스티벌
Verbier Church / 베르비에 교회

Program
Medtner Sonata No. 10 in a, Op. 38 No. 1 "Reminiscence" / 메트너 소나타 10번 <회상>

Prokofiev Sonata No. 1 in f, Op. 1 /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1번

Chopin Nocturne No. 1 in b flat, Op. 9 No. 1 / 쇼팽 녹턴 1번

Carl Filtsch Impromptu No. 2 in b flat, Op. posth. / 카를 필치 즉흥곡 2번

Chopin Nocturne No. 20 in c#, Op. posth. / 쇼팽 녹턴 20번

Liszt Spanish Rhapsody, S. 254 / 리스트 스페인 랩소디

Encores
Bach/Wilhelm Kempff: Siciliano from Sonata for Flute & Harpsichord, BWV 1031 / 바흐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중 시칠리아노 (빌헬름 켐프 편곡)
Gershwin 3 Preludes: I. Allegro ben ritmato e deciso / 거슈윈 전주곡 1번
Gershwin 3 Preludes: II. Andante con moto e poco rubato / 거슈윈 전주곡 2번

한 시간 반이 넘는 리사이틀인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짧다. 마슬레예프가 15세에 요절한 루마니아 작곡가 카를 필치의 작품을 연주한 이유는 과거에 카를 필치 콩쿠르에서 입상한 인연이 아닌가 싶다. 쇼팽의 녹턴이 진하게 다가온다. 손가락과 소리의 싱크가 맞지 않아서 유감. 바흐에서는 초반에 악보를 잠시 까먹은 것 같다. 내가 자주 찾는 음원 사이트에 있는 곡들과 실제로 연주한 곡들이 일치하지 않아서 메디치 사이트에서 정확한 프로그램을 찾았다. 거슈윈 전주곡 3번을 연주하지 않은 채로 끝났다.

Marc Bouchkov & Dmitry Masleev - Live at Verbier Festival (30 July 2019)


2019년 7월 30일 베르비에 페스티벌
Marc Bouchkov, violin / 마르크 부쉬코프, 바이올린
Dmitry Masleev, piano /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피아노
Verbier Church / 베르비에 교회

Program
Schubert Violin Sonata in A, D. 574 "Grand Duo" /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그랜드 듀오>
I. Allegro moderato
II. Scherzo. Presto
III. Andantino
IV. Allegro vivace

Brahms Violin Sonata No. 2 in A, Op. 100 /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
I. Allegro amabile
II. Andante tranquillo - Vivace
III. Allegretto grazioso, quasi andante

Shostakovich Violin Sonata in G, Op. 134 /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소나타
I. Andante
II. Allegretto
III. Largo

Encore
Mendelssohn-Bartholdy/Kreisler Songs without Words No. 25 in E, Op. 62 No. 1: Andante con moto / 멘델스존 무언가 25번 작품 62-1 (크라이슬러 편곡)

슈베르트 소나타를 몇 번 듣다 보니 익숙해졌나보다. 첫 음이 시작할 때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 계속 지속되었다. 마르크 부쉬코프가 2019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입상자인 것 같다 싶어서 찾아보니 은메달리스트. 브람스는 피아노를 너무 편식하다보니 다른 악기에 대해서 잘 모른다. 바이올린 소나타랑 조금씩 친해져야 한다. 쇼스타코비치도 마찬가지.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소나타의 악장 구성을 보니 1악장은 느리고 2악장은 조금 빠르고 3악장은 1악장보다 더 느리다. 보통 3악장 소나타에서는 2악장이 느린데 이건 완전 반대. 1악장은 생소해서 이게 뭔가 했는데 2악장을 들어보니 냉소적이라는 게 느껴진다. 그게 쇼스타코비치의 특징? 내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에서 사랑하는 면일지도... 흐흐흐흐흐~ 앙코르곡을 반주할 때에는 아이패드를 보면서 한다.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Boris Berezovsky & Daniel Raiskin at Tchaikovsky Concert Hall in Moscow (25 December 2019)


https://meloman.ru/concert/rossijskij-nacionalnyjbrmolodyozhnyj-simfonicheskij-orkestr-2019-12-25/

2019년 12월 25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크리스마스 콘서트
Boris Berezovsky, piano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피아노
Russian National Youth Symphony Orchestra / 러시아 국립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Daniel Raiskin, conductor / 다니엘 라이스킨 지휘

Program
Tchaikovsky: The Nutcracker, Op. 71a / 차이코프스키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 발췌
March / 행진곡
Dance of the Sugar-Plum Fairy / 설탕 요정의 춤
Tea (Chinese Dance) / 차 (중국의 춤)
Coffee (Arabian Dance) / 커피 (아라비아의 춤)
Chocolate (Spanish Dance) / 초콜릿 (스페인의 춤)
Dance of the Reed Flutes / 갈대피리의 춤
Trepak (Russian Dance) / 트레팍 (러시아의 춤)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Op. 18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I. Moderato
II. Adagio sostenuto
III. Allegro scherzando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Op. 18: III. Allegro scherzando (encore)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 엔딩

Tchaikovsky: Swan Lake, Op. 20a (edited by Daniel Raiskin) / 차이코프스키 발레 모음곡 <백조의 호수> (다니엘 라이스킨 편집)

Encore
Tchaikovsky: The Nutcracker, Op. 71a: Andante maestoso / 차이코프스키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 중 안단테 마에스토소

이미 지나갔지만 베레조프스키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Alexander Knyazev & Boris Berezovsky at Tchaikovsky Concert Hall in Moscow (16 November 2019)


https://meloman.ru/concert/boris-berezovskij-aleksandr-knyazev-2019-11-16/

2019년 11월 16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Alexander Knyazev, cello / 알렉산더 크니아제프, 첼로
Boris Berezovsky, piano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피아노

Program
Rachmaninov Cello Sonata in g, Op. 19 /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I. Lento - Allegro moderato
II. Allegro scherzando
III. Andante
IV. Allegro mosso

Beethoven Violin Sonata No. 9 in A, Op. 47 "Kreutzer" (arranged for cello and piano)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의 첼로 편곡
I. Andante sostenuto - Presto
II. Andante con variazioni
III. Finale. Presto

Encore
Messiaen Quartet for the End of Time: V. Louange à l'Éternité de Jésus /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5악장 <예수의 영원함에의 송가>

2020년 1월 23일 목요일

Alexander Ghindin & Boris Berezovsky at the Grand Hall of Zaryadye Concert Hall in Moscow (9 November 2019)


https://zaryadyehall.com/arkhiv-translyatsiy/klassika/fortepiannyy-duet-boris-berezovskiy-i-aleksandr-gindin/

2019년 11월 9일 모스크바 자리야드예 콘서트홀 대강당
Alexander Ghindin, 1st piano / 알렉산더 긴딘, 제1피아노
Boris Berezovsky, 2nd piano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제2피아노

Program
Arensky Suite for 2 pianos No. 1 in F, Op. 15
I. Romance / 로망스
II. Valse / 왈츠
III. Polonaise / 폴로네즈

Rimsky-Korsakov/Vyacheslav Gryaznov Suite for 2 pianos from the opera "The Legend of the Invisible City of Kitezh" / 림스키코르사코프 오페라 모음곡 <보이지 않는 도시 키테즈> (2대의 피아노를 위한 비야체슬라프 그랴즈노프의 편곡)

Messian Suite for 2 pianos "Visions of Amen" (Les visions de l'Amen) / 메시앙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아멘의 환영> 발췌
I. Amen of Creation (Amen de la Création) / 창조의 아멘
IV. Amen of Desire (Amen du Désir) / 소원의 아멘
VII. Amen of consummation (Amen de la Consommation) / 성취의 아멘

Ravel/Vyacheslav Gryaznov: Daphnis et Chloé, Suite No. 2 for 2 pianos / 라벨 2대의 피아노를 위한 발레 모음곡 <다프니스와 클로에> 2번 (비야체슬라프 그랴즈노프 편곡)
I. Lever de jour (Beginning of a Day) / 새벽녘
II. Pantomime / 팬터마임
III. Danse générale (General Dance) / 일동의 춤

Encores
Ravel Piece in the form of Habanera for 2 pianos / 라벨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하바네라 형식의 소품>
Stravinsky: Circus Polka for 2 pianos / 스트라빈스키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서커스 폴카>
Unknown

아렌스키를 들어보니 좋다. 전에는 들어도 지나가는 음악이었는데 피아노 듀오계에서 선호하는 작곡가인 것 같다. 라벨의 모음곡은 2002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사라 휴즈가 프리 스케이팅으로 썼던 음악. 아침이 펼쳐지는 광경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앙코르곡들은 긴딘이 알려주는 것을 토대로 해서 찾았다. 러시아어라 알아듣지는 못하므로 전에 둘이 듀오 협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알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곡을 긴딘이 알려줬지만 찾아내지 못했다.

Boris Berezovsky Recital at Tchaikovsky Concert Hall in Moscow (2 October 2019)


https://meloman.ru/concert/boris-berezovskij-2019-10-02/

베레조프스키 리사이틀 - 2019년 10월 2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Program
Scriabin 2 Poèmes, Op. 32 / 스크리아빈 2개의 시곡 작품 32
I. Andante cantabile
II. Allegro con eleganzza, con fiducia

Scriabin Sonata No. 4 in F#, Op. 30 / 스크리아빈 소나타 4번
I. Andante
II. Prestissimo volando

Scriabin 3 Etudes, Op. 65 / 스크리아빈 3개의 연습곡 작품 65
No. 1 Allegro fantastico
No. 2 Allegretto
No. 3 Molto vivace

Scriabin Sonata No. 5 in F#, Op. 53 / 스크리아빈 소나타 5번

Intermission

Rachmaninov Sonata No. 2 in b flat, Op. 36 (2nd edition)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1931)
I. Allegro agitato
II. Non allegro - Lento
III. L'istesso tempo - Allegro molto

Bach/Rachmaninov Prelude from Partita No. 3 in E for Solo Violin /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중 프렐류드 (라흐마니노프 편곡)

Mendelssohn/Rachmaninov Scherzo in g from Music to the comedy "A Midsummer Night's Dream" by Shakespeare / 멘델스존 - 셰익스피어 희곡 <한여름 밤의 꿈> 중 스케르초 (라흐마니노프 편곡)

Schubert/Rachmaninov Wohin / 슈베르트 가곡 <어디로> (라흐마니노프 편곡)

Kreisler/Rachmaninov Liebesleid / 크라이슬러 <사랑의 슬픔> (라흐마니노프 편곡)

Tchaikovsky/Rachmaninov Lullaby, Op. 16 No. 1 / 차이코프스키 자장가 (라흐마니노프 편곡)

Rachmaninov Daisies, Op. 38 No. 3 / 라흐마니노프 데이지

Encores
Godowsky: The Complete Studies on Chopin's Etudes No. 1 - Op. 10 No. 1 (1st version) in C (encore 1) / 고도프스키의 쇼팽 연습곡 편곡 중 1번 작품 10-1 편곡 (첫 번째 버전)
Godowsky: The Complete Studies on Chopin's Etudes No. 13 - Op. 10 No. 6 in e flat for the left hand (encore 2) / 고도프스키의 쇼팽 연습곡 편곡 중 13번 작품 10-6 (왼손을 위한 버전)
Godowsky: The Complete Studies on Chopin's Etudes No. 22 - Op. 10 No. 12 in c# for the left hand (encore 3) / 고도프스키의 쇼팽 연습곡 편곡 중 22번 작품 10-12 (왼손을 위한 버전)

스크리아빈 소나타 4번은 처음에 좋았는데 중간이 지나가면서 뭔가 손에 덜 익은 것 같다.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은 1악장에서 살짝 불안... 베레조프스키는 연주에는 뭔가 중용이 있는 것 같다. 격렬한 부분을 치더라도 과하지가 않다. 바흐의 프렐류드도 약간 불안하다. 바쁜 연주 일정 속에서 레퍼토리를 익힌 지 얼마 안 된 것 같다. 뭣 프로 피아니스트야 나 같은 사람들보다는 금방금방 익히긴 하지만. 슈베르트 가곡은 누락되어 있어서 어떤 곡인지 찾아보고 나서 추가했다. 보리스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가곡을 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연주한 곡들의 순서도 멜로만 사이트에 있는 것과는 달라서 내가 감상하면서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1부는 스크리아빈, 2부는 라흐마니노프로 구성되었다. 자장가는 애절하면서도 역시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다. 그런 게 보리스 연주의 특징인 것 같다. 앙코르로는 고도프스키가 편곡한 쇼팽 에튀드를 선사했다. 내가 옛날에 베레조프스키의 쇼팽 에튀드를 좋아했는데, 보리스의 연주를 감상하면서 러시아 피아니스트가 표현하는 혁명 에튀드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러시아의 폴란드 침공에 격분한 쇼팽이 조국애를 불태워 쓴 곡이니까. 앙코르는 바로바로 이어서 연주했다.

Boris Berezovsky & Dmitry Masleev - Live at Tchaikovsky Concert Hall in Moscow (10 September 2019)


https://meloman.ru/concert/boris-berezovskij-dmitrij-masleev-nacionalnyj-filarmonicheskij-orkestr-rossii/

2019년 9월 10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Boris Berezovsky, piano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피아노
Dmitry Masleev, piano /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피아노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of Russia / 러시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Arsenty Tkachenko, conductor / 아르센티 트카첸코 지휘
Alexander Humala, conductor / 알렉산더 후말라 지휘

Program
Mendelssohn Overture "Hebrides" (Fingal's Cave), Op. 26 / 멘델스존 서곡 <핑갈의 동굴>
...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of Russia / 러시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Alexander Humala, conductor / 알렉산더 후말라 지휘

Mendelssohn Concerto for 2 Pianos & Orchestra in E, MWV O 5 / 멘델스존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I. Allegro vivace
II. Adagio non troppo
III. Allegro
... Dmitry Masleev, 1st piano /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제1피아노
... Boris Berezovsky, 2nd piano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제2피아노
...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of Russia / 러시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Alexander Humala, conductor / 알렉산더 후말라 지휘

Shostakovich Concertino for 2 Pianos / 쇼스타코비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
... Dmitry Masleev, 1st piano /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제1피아노
... Boris Berezovsky, 2nd piano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제2피아노

Vaughan-Williams Concerto for 2 Pianos & Orchestra in C / 본윌리엄스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I. Toccata. Allegro moderato
II. Romanza. Lento
III. Fuga chromatica (Allegro), con finale alla tedesca
... Boris Berezovsky, 1st piano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제1피아노
... Dmitry Masleev, 2nd piano /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제2피아노
...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of Russia / 러시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Arsenty Tkachenko, conductor / 아르센티 트카첸코 지휘

William Walton: "Spitfire" - Prelude & Fugue for Orchestra / 윌리엄 월튼 오케스트라를 위한 <열정의 전주곡과 푸가>
...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of Russia / 러시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Arsenty Tkachenko, conductor / 아르센티 트카첸코 지휘

헐퀴... 무대에 등장하는데 아빠랑 아들이 나오는 줄. ㅋㅋㅋㅋㅋ 멘델스존의 실내악은 많이 안 들어봐서 잘 모른다. 요즘에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에 익숙해졌는데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쇼스타코비치로 넘어오니 이제야 조금 익숙해졌다. 러시아 연주자들이 러시아 음악을 연주하니 물 만난 고기마냥 연주. 본윌리엄스의 협주곡은 동양풍으로 들리기도 한다. 관현악곡들은 내가 받은 동영상에 없고 멜로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2020년 1월 18일 토요일

2018 Ham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Jury's Votes

하마마쓰 악기 박물관에서 촬영한 몽골 음악 체험 코너!

https://www.hipic.jp/en/result/index2.php

※ 채점이나 투표 규정을 찾지 못했으므로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다. 작년에 남의 번역본이랑 대회 결과 정리한 것 퍼간 사람 때문에 속상하던 차에 홈페이지를 한 번 둘러봤다. 그랬다가 얻은 정보. 맘 같아선 그 사람이 나한테 퍼간 것들 몽땅 지워버리고 싶다. 심사위원 프로필 번역한 것의 복사본이 돌아다니는 게 구글에서 검색되니깐 찝찝하다. 내가 뭐라고 그러니깐 마지못해 포스팅 맨 끝에 내 출처를 밝혔다. 그것도 내가 알려준 것이지 그 사람이 알아서 링크를 건 것도 아니다. 어쨌든 내 링크를 걸어주는 조건으로 공개를 허용했다. 본인이 얻고 싶거나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정보가 있으면 링크만 가만히 걸든지 아니면 알아서 번역해서 가꿔나가면 된다. 차라리 본인이 평소에 하던 대로 구글 번역기에서 해준 번역 올리는 게 훨씬 떳떳할 듯... 몇 년에 걸쳐 모은 자료들을 받아가기 편하게 해주니깐 내가 쉬워 보였는지. 이런 사람이랑 하마마쓰 콩쿠르 후기를 달렸다니...... 공부 되라고 공들여 번역한 내용을 보여줬지 누가 맘대로 퍼가라고 보여줬냐?! 남이 시간 들여 노력한 걸 잘 알면서! 본인이 번역하다 말고 포기했다고 얘기하고선 허락도 안 받고 불완전한 거라도 좋다고 올리더니만. 남이 애써 정리한 것들을 퍼가서 신나게 이것저것 올리다가 나랑 이웃 끊어진 이 카피 도둑아!!! 또 내가 분석한 채점표 퍼가기만 해봐!!!!!


The final results of the 10th Hamamatsu Competition was based on the finalists' performances for both the semi-final and the final.

제10회 하마마쓰 콩쿠르 결선 결과에는 파이널리스트 6명의 준결선과 결선 연주 모두 반영되었다.

Jury
01 Noriko Ogawa (Japan, Chairman) / 노리코 오가와 (일본, 심사위원장)
02 Paul Hughes (Great Britain) / 폴 휴즈 (영국)
03 Jan Jiracek von Arnim (Germany) / 얀 이라첵 폰 아르님 (독일)
04 Dina Joffe (Israel/Germany) / 디나 요페 (이스라엘/독일)
05 Alexander Kobrin (Russia) / 알렉산더 코브린 (러시아/유태계)
06 Ick Choo Moon (Korea) / 문익주 (대한민국)
07 Ronan O'Hora (Great Britain) / 로넌 오호라 (영국)
08 Akiyoshi Sako (Japan) / 아키요시 사코 (일본)
09 Eliso Virsaladze (Georgia) / 엘리소 비르살라제 (조지아)
10 Uta Weyand (Germany) / 우타 바이얀트 (독일)
11 Ying Wu (China) / 잉 우 (중국)


다카시 야스나미가 전체 1위로 통과! 김송현, 필립 쇠허, 잔 차크무르가 공동 2위.

알렉세이 시체프의 투표를 보면 S가 있는데 심사위원 H가 누구인지 연주자 홈페이지에 있는 프로필을 보고 기어이 알아낸 의지의 눈사람! 얀 이라첵 폰 아르님의 제자더라고. 결국 심사위원 한 명의 신원이 밝혀졌다. 흐흐흐~

1라운드에서 심사위원들의 투표로 2라운드 진출자들을 가렸더니 32명이 나왔다. 알렉세이 시체프까지 23명이 일단 통과했는데 공동 24위인 9명을 처리해야 하므로 재투표! 2라운드 정원은 24명이라서 맞춰줘야 하니까.


공동 24위인 9명을 재투표한 결과 김준호랑 폴리나 사스코가 심사위원 투표에서 동률이므로 3차 투표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폴리나 사스코가 24위로 통과한 반면 김준호가 아깝게 25위로 탈락했다.


2라운드에서는 차크무르가 1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에는 12명을 올려줘야 하는데 공동 9위까지 15명이라 넘치므로 재투표! 공동 6위까지 8명이 일단 통과!


공동 9위인 7명을 재투표한 결과 4명(아쓰시 이마다, 다카시 야스나미, 김송현, 도모야 우메다)이 통과하고 3명(필립 쇠허, 타티아나 도로호바, 드미트로 초니)이 탈락했다.


3라운드에서도 차크무르가 1위! 아쓰시 이마다는 2위, 도모하루 우시다랑 이혁이 공동 3위, 게이고 무카와가 5위로 통과했다. 그런데 6위까지 7명이라 넘치므로 재투표!


공동 6위인 2명을 재투표한 결과 다카시 야스나미가 통과하고 안드레이 일류시킨이 아깝게 7위로 탈락했다.


3라운드까지는 이랬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했는데 결선에서 막혔다. 다카시 야스나미의 투표가 없는 걸 보니 만장일치 6위. 결선에서 오케스트라랑 협주곡을 처음 맞춰봤다고 인터뷰에서 연주자 본인이 그랬는데 6명 중에서 가장 못한 건 사실. 전에 가와이 콩쿠르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데 알고 보니 결선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협주곡을 2대의 피아노 버전으로 연주한 것이었다. 국제 대회라고 해서 결선에서 무조건 오케스트라 협연인 건 아니다. 각각의 사정이 있어서 결선에서도 리사이틀인 경우가 꽤 있다.

게이고 무카와도 보니깐 만장일치 5위. 그런데 이름이 가로로도 보이고 세로로도 보이니깐 거기서 막힌 거다.

시간이 흘러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막혔던 게 일부나마 풀렸다. 히히히~ 차크무르랑 우시다의 칸이 2개인 이유를 알아냈는데 둘이 투표에서 공동 1위였던 것! 그래서 재투표한 결과 차크무르가 우승!!! 이혁도 1위 투표를 받았나보다.


2라운드 일본인 작품상에 대한 투표는 1차에서 후보가 도시히로 가네시게, 안드레이 일류시킨, 도모야 우메다(각각 2표) 이렇게 3명으로 좁혀졌다. 2차에서는 우메다와 일류시킨(각각 4표)으로 좁혀졌다. 3차에서 결국 우메다가 가까스로 과반수를 넘으면서 1표 차로 특별상을 가져갔다. 심사위원 수가 애초에 11명이라 누군가가 제자로 인해 심사에서 제외되지 않는 이상 공동 투표가 나올 수 없는 상황. 여기에서도 심사위원 H(얀 이라첵 폰 아르님)가 나오는데 2라운드에 자신의 제자(알렉세이 시체프)가 있어서 특별상 투표에서 제외된 모양. 그런데 제자가 1차 투표에서 탈락하니 2차부터 투표.


3라운드 실내악상에 대한 투표는 차크무르, 일류시킨, 브라이언 레, 이혁이 후보에 올랐는데 차크무르를 제외한 나머지는 각각 1표씩만 받았다.


장려상 후보에는 안드레이 일류시킨, 안드레이 제닌, 도모야 우메다, 브라이언 레 이렇게 4명이 있었는데 아깝게 7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한 일류시킨에게 돌아갔다.

1위 Can Çakmur (Turkey) / 잔 차크무르 (터키)
1라운드 공동 2위 (Top 4)
2라운드 1위
3라운드 1위
결선 공동 1위 → 2차 투표 결과 최종 1위

2위 Tomoharu Ushida (Japan) / 도모하루 우시다 (일본)
1라운드 공동 5위 (Top 9)
2라운드 공동 6위 (Top 8)
3라운드 공동 3위 (Top 4)
결선 공동 1위 → 2차 투표 결과 최종 2위

3위 Hyuk Lee (Korea) / 이혁 (대한민국)
1라운드 공동 5위 (Top 9)
2라운드 공동 2위 (Top 5)
3라운드 공동 3위 (Top 4)

4위 Atsushi Imada (Japan) / 아쓰시 이마다 (일본)
1라운드 공동 10위 (Top 17)
2라운드 공동 9위 (Top 15) → 2차 투표 결과 9위 (Top 9)
3라운드 2위

5위 Keigo Mukawa (Japan) / 게이고 무카와 (일본)
1라운드 공동 18위 (Top 22)
2라운드 공동 2위 (Top 5)
3라운드 5위 (Top 5)

6위 Takashi Yasunami (Japan) / 다카시 야스나미 (일본)
1라운드 1위
2라운드 공동 9위 (Top 15) → 2차 투표 결과 공동 10위 (Top 12)
3라운드 공동 6위 (Top 7) → 2차 투표 결과 6위 (Top 6)

7등 Andrei Iliushkin (Russia) / 안드레이 일류시킨 (러시아)
1라운드 공동 10위 (Top 17)
2라운드 공동 2위 (Top 5)
3라운드 공동 6위 (Top 7) → 2차 투표 결과 7위 (Top 7)

공동 8등 Andrey Zenin (Russia) / 안드레이 제닌 (러시아)
1라운드 공동 18위 (Top 22)
2라운드 공동 6위 (Top 8)
3라운드 공동 8위 (Top 9)

공동 8등 Brian Le (USA) / 브라이언 레 (미국)
1라운드 공동 10위 (Top 17)
2라운드 공동 6위 (Top 8)
3라운드 공동 8위 (Top 9)

10등 Song Hyeon Kim (Korea) / 김송현 (대한민국)
1라운드 공동 2위 (Top 4)
2라운드 공동 9위 (Top 15) → 2차 투표 결과 공동 10위 (Top 12)
3라운드 10위 (Top 10)

공동 11등 Xiaolu Zang (China) / 샤오루 장 (중국)
1라운드 공동 18위 (Top 22)
2라운드 공동 2위 (Top 5)
3라운드 공동 11위 (Top 12)

공동 11등 Tomoya Umeda (Japan) / 도모야 우메다 (일본)
1라운드 공동 5위 (Top 9)
2라운드 공동 9위 (Top 15) → 2차 투표 결과 공동 10위 (Top 12)
3라운드 공동 11위 (Top 12)


결선에 진출한 6명만 라운드별 순위를 정리하려다가 특별상을 받은 2명도 챙겨봤는데 결국 준결선에서 탈락한 6명까지 정리했다. 차크무르의 가장 고른 순위를 보니 우시다가 우승하지 못한 이유를 더 확실히 깨달았다. 이혁도 결선 투표를 보니 우승 후보로 좁혀졌던 모양인데 솔직히 연주는 보는 내내 우시다가 더 나았다. 결선에서 5명이 연주했을 때만 해도 우시다가 1위를 달리고 있었을 거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불과 20분을 연주한 차크무르가 결국 우승하면서 하마마쓰 콩쿠르의 끝판왕은 유럽이라는 것과 함께 결코 호락호락한 대회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심사위원장이 바뀌었어도 결국 달라진 게 없다. 언제나 유럽이 우승했던 것인 양 흘러갔다. 자기네 집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우리나라에게는 허락되었던 것이 일본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라운드 1위는 야스나미였지만 2라운드부터 차크무르가 단독 1위로 굳히면서 결국 우승으로 이어졌다. 결국 우시다는 1~3라운드 중에서 무엇 하나 1위를 하지 못했다는 게 투표 결과에서 드러났다. 그래도 결선에서는 차크무르랑 간격을 좁히면서 1차 투표에서 공동 1위였지만 데뷔 음반 발매가 걸려있었던 대회라 그런지 2차 투표에서 차크무르에게 우승의 축이 근소하게 기울었다. 우시다는 이미 어렸을 때부터 레코딩 아티스트니까. 심사위원장 노리코 오가와가 비스 소속이라 그런지 그쪽 음반사 녹음을 주선한 듯. 차크무르의 음반이 터키에서 음반상 후보에 올랐던데 잘 되었으면... 오가와가 트위터를 통해 후보에 오른 것을 축하해줬다. 그래도 차크무르의 음반상 수상 여부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있다. 일단 올해의 목표 중 하나는 연말까지 차크무르에 대해서 성심껏 챙겨주는 것이다.

2020년 1월 17일 금요일

Ontomo Interview with Can Çakmur (22 November 2019)


https://ontomo-mag.com/article/interview/shigeru-kawai-and-cakmur/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2&v=mRxW4aFen1M&feature=emb_logo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v=JwpiHCYBdo8&feature=emb_logo

2019년 11월 22일 음악의 벗 웹 매거진 온토모와의 인터뷰
浜松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優勝からの葛藤の1年を経て
「知」を総動員して自由に表現するピアニスト、ジャン・チャクムル——Shigeru Kawaiを語る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후 갈등의 1년을 거쳐
‘아는 것’을 총동원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잔 차크무르 - 시게루 가와이를 말하다

2018年の浜松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優勝から1年。期待を一身に背負い、多忙な日々を送るジャン・チャクムルさん。
どんな1年だったのか、コンクールでなぜカワイの最高峰Shigeru Kawai EXを選んだのか、現代社会に生きる音楽家としてどんなふうに歩んでいきたいか、などなど、コンクールで密着取材していた高坂はる香さんがインタビュー!

2018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후 1년. 기대를 한 몸에 짊어지고 바쁜 나날을 보내는 잔 차크무르 씨. 어떤 1년이었는지, 콩쿠르에서 왜 가와이의 최고봉인 시게루 가와이 EX를 선택했는지, 현대 사회에 사는 음악가로서 어떤 방식으로 걸어가고 싶은지 등등 콩쿠르에서 밀착 취재한 하루카 고사카 씨가 인터뷰!

ステージで常に冷静でいること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第10回浜松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の頂点に輝いた、ジャン・チャクムルさん。聴く者を惹きつける、喜びにあふれた音楽性が愛され、優勝を機に人気が急上昇。生活が一変し、演奏活動で多忙な毎日を送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ピアニストにとって、コンクールでの優勝はキャリアのスタート地点にすぎず、そこから先が本当の勝負だとはよくいわれること。チャクムルさんも、この1年はすばらしいものだったが、同時に多くの葛藤も感じていたと率直な気持ちを語る。

무대에서 항상 냉정한 것이 쉽지 않아
제10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의 정점에 올랐던 잔 차크무르 씨. 듣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기쁨이 넘치는 음악성이 사랑받아, 우승을 계기로 인기가 급상승. 생활이 바뀌어 연주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피아니스트에게 콩쿠르에서의 우승 경력이란 출발점에 지나지 않고, 거기에서 앞이 진짜 승부라고 종종 말해진다. 차크무르 씨도 이 1년은 훌륭한 것이었지만, 동시에 많은 갈등도 느끼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これまでのコンクールは、“演奏できて楽しかった!”……で終わることができましたが、今回はそうはいきませんでした。浜松コンクール後は、どの演奏会でも優勝者という肩書きがついてまわり、一体どんな演奏をするのか評価しよう、というスタンスで聴きにくる方もたくさんいる。そんな中、ステージで常に冷静でいること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지금까지의 대회들은 ‘연주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로 끝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하마마쓰 콩쿠르 이후에는 어떤 연주회에서든지 우승자라는 직함이 따라다니는데, 도대체 어떤 연주를 하는지 평가하자는 자세로 들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런 가운데, 무대에서 항상 냉정한 것이 쉽지 않아요.”

美を通して人々を幸せにすることが大切
自身で参加を決めたとはいえ、優勝は審査員の判断で訪れるもの。その結果を受け止める準備が100%完璧にできている若者は、そういないのではないかと話す。

아름다움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
직접 참여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우승은 심사위원들의 판단에서 나온다. 그는 그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를 100%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없을 거라고 말한다.

「バルトークのオペラ《青ひげ公の城》では、青ひげ公から愛の証として宝石をちりばめた外套を与えられた妻が、その重みから、まるで囚われた人間のような感覚を抱きます。コンクールで優勝することにも、少し似たところがあ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自分のため、家族のためにピアノを弾くことに始まり、やがて外に出て、徐々に多くの人のために演奏する機会が増えていく。それが優勝した途端、肩書きを背負って何千人もの前で演奏することになるのです。外套を着せられた青ひげ公の妻は、その重みに耐えられませんでしたが、私たちはこのプレッシャーを糧に成長しなくてはいけません。そもそも、音楽という最高の美を届けなくてはならないという意味で、演奏家の責任は重いものです。葛藤を味わうことは決して無駄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音楽を聴きにくるみなさんは、美しいものでその時間を満たすために会場に足を運んでいる。美を通して人々を幸せにすることこそが大切だという考えに立ち戻ることができました」

“버르토크의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에서, 푸른 수염 공작이 사랑의 증거로 장식된 무거운 외투를 아내에게 주는데, 마치 사로잡힌 것 같은 인간의 감각을 품고 있습니다.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것에서도 약간 닮은 데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곧 나아가 점차 많은 사람들을 위해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니까요. 우승한 순간, 직함을 짊어지고 수천 명 앞에서 연주하게 될 것입니다. 외투를 입은 푸른 수염 공작의 아내는 그 무게를 견딜 수 없는데, 우리는 이 압력을 지닌 채 성장해야 하죠. 원래 음악이라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제공해야만 한다는 의미에서 연주가의 책임은 무거운 것입니다. 갈등을 맛보는 것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아름다움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네요.


ジャン・チャクムル Can Cakmur
1997年トルコ・アンカラ生まれ。2017年スコットランド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2018年第10回浜松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で第1位。2012年、アンカラの高校を卒業後、パリ・スコラ・カントルムにてマルセラ・クルデリに師事し、2014年首席で卒業。現在ワイマール音楽大学にてグルツマン教授の指導のもと研鑽を積んでいる。

잔 차크무르는 1997년 터키 앙카라에서 태어났다. 2017년 스코틀랜드 국제피아노콩쿠르 및 2018년 제10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2012년 앙카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스콜라 칸토룸에서 마르첼라 크루델리 사사 및 2014년 수석 졸업. 현재 바이마르 음대에서 그리고리 그루즈만 교수의 지도하에 연찬을 쌓고 있다.

練習とは、作品に自ら語ってもらうためにすること

연습은 작품에 스스로 말해주기 위해 하는 것

1997年、トルコ生まれのチャクムルさん。両親は音楽をこよなく愛する人たちで、彼が2、3歳の頃からオーケストラの演奏会に連れて出かけたという。現在ワイマールの音楽大学で学ぶが、留学以前は音楽学校に通うことなく、個人的に師事した先生方のもと、のびのびと音楽性を育んだ。豊富な知識を持ち、文章を書くことにも長ける彼だが、知識に縛られているようなところはない。いつもその場で生まれたかのような音楽を披露してくれる。事前に練り上げた構想と本番中のインスピレーションのバランスは、どう保っているのだろうか。

1997년 터키에서 태어난 차크무르 씨. 그의 부모님은 음악을 각별히 사랑하시는 분들로 그가 2, 3세 때부터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현재 바이마르 음대에서 공부하지만, 유학 가기 전에는 음악 학교에 다니지 않았으며, 개인적으로 배운 선생님들로부터 느긋하게 음악성을 길렀다. 풍부한 지식을 지녀 글쓰기에도 뛰어난 그이지만, 지식에 묶여있는 것 같은 데가 없다. 항상 그 자리에서 태어난 것 같은 음악을 선보인다. 사전에 익힌 구상과 실전 영감의 균형은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そもそも、あらかじめ演奏を組み立てるということはしません。僕にとって練習とは、感情表現を重ね、作品に自ら語ってもらうためにすることです。その結果、例えばシューベルトの『セレナーデ』ならば“静寂”というイメージを得る。あとは即興的な感覚やひらめきを大切にし、そのイメージを脱しない範囲のテンポやルバートで演奏をしていくのです」

“원래 미리 연주를 짜는 것은 하지 않아요. 제게 연습은 감정 표현을 거듭하여 작품에 스스로 말해주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예를 들면,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라면 ‘침묵’이라는 이미지를 얻어요. 그러고 나서 즉흥적인 감각과 영감을 소중히 하며, 그 이미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의 템포나 루바토로 연주해요.”

取材は11月にカワイ表参道で行なわれた。 / 취재는 11월에 가와이 오모테산도에서 진행되었다.

カワイ独自の哲学に好感をもっていました

가와이의 독자적인 철학에 호감을 가지고 있어

そんなひらめきを得る上での大切なパートナーとなるのが、ピアノだ。多くのコンクールで参加者は、複数のメーカーから自分が弾くピアノを選んで本番に臨む。浜松コンクールでチャクムルさんが相棒に選んだのは、Shigeru Kawai EX。どんなところが気に入ったのだろうか。

그런 영감을 얻기에 중요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 피아노이다. 많은 대회들에서 참가자들은 여러 업체에서 자신이 연주할 피아노를 선택하여 실전에 임한다.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차크무르 씨가 선택한 것은 시게루 가와이 EX.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을까?

「もともとピアノづくりに興味があって、メーカーごとの楽器づくりの哲学や素材について調べることが好きなんです。それまでShigeru Kawai のフルコンサートグランドを弾いた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が、ピアノづくりにおける独自の哲学に好感をもっていました。実際に弾くと、指のコントロールに対して自然な反応があり、さらにペダルも非常に繊細な陰影をつけることができるもので、想像通りのすばらしさでした。今、多くのピアノメーカーは、より安定し、純度が高く、画一的な音を求める傾向にあると思います。そんな中、Shigeru Kawaiには各音域ごとの個性があり、音色に透明感がありながら、弾き手のキャラクターもしっかり現れます。僕はフォルテピアノが好きなのですが、それに近いものを感じますね。オールラウンドなピアノというより、作品によってすばらしい相性を発揮する楽器です」

“원래 피아노 만들기에 흥미가 있으며, 업체별 악기 만들기의 철학이나 소재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때까지 시게루 가와이의 풀 콘서트 그랜드를 연주하지 않았지만, 피아노 만들기에 있어서 독자적인 철학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죠. 실제로 연주할 때 손가락 컨트롤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 있었고, 페달도 매우 섬세한 음영을 더할 수 있었으며, 상상 그대로의 아름다움이었어요. 지금 많은 피아노 제조업체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순도가 높으며 획일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가운데, 시게루 가와이는 각 음역마다 개성 있고, 음색에 투명감이 있으면서, 연주자의 캐릭터도 제대로 나타나거든요. 저는 포르테피아노를 좋아하지만, 그만큼 가까운 거리를 느껴요. 주위에 있는 피아노보다도 작품을 통해 멋진 궁합을 발휘하는 악기입니다.”

職人が一本一本丁寧にに銅線を手巻きしている低音部の弦など、音域によって音質や音色に個性があるという。また、「現代は2000人全員に聴こえる音に目が向きがちだけれど、カワイはintimateな(親しみを感じさせてくれるような)弱音が出る」と語る。 / 장인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손으로 구리를 감은 저음 현과 같이 음역에서 음질과 음색에 개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현대는 2,000명 전원에게 들리는 소리에 눈이 가는 경향이 있지만, 가와이는 친밀감을 느끼게 해주는 약한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アクションには、剛性の高いカーボンファイバー入り樹脂素材を使用。 / 액션은 강성이 높은 탄소 섬유가 들어간 수지 소재를 사용한다.

鍵盤の奥を弾いた場合でも、十分なストロークでの演奏ができる鍵盤長。 / 건반의 안쪽을 연주하더라도 충분한 스트로크로 연주할 건반 길이.

Shigeru Kawaiは透明感が求められる作品によく合う

시게루 가와이는 투명감이 요구되는 작품에 잘 맞아

では、チャクムルさんがShigeru Kawaiで弾きたくなるレパートリーとは?

차크무르 씨가 시게루 가와이에서 연주하고 싶은 레퍼토리는 무엇일까?

「興味深いことに、新旧のバージョンごとに合うものが少し変わってきます。古いタイプはカンタービレな音を持っているので、1860年代以降の作品が合うと思います。そして僕が特に気に入っているのは新しいタイプ。透明感が求められる作品によく合い、スカルラッティやバッハに最適です。またモーツァルトなどの古典派、ショパン、そしてリストなら初期の作品に合うと思います」

“흥미롭게도 신구 버전에 맞는 것이 조금 달라져요. 오래된 타입은 칸타빌레(노래하듯이) 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1860년대 이후의 작품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특히 좋아하는 것은 새로운 타입인데요. 투명감이 요구되는 작품에 잘 맞고 스카를라티와 바흐에 적합해요. 또한 모차르트 같은 고전파, 쇼팽, 그리고 리스트라면 초기 작품에 맞는다고 생각해요.”

とはいえ、一度の演奏会で幅広いレパートリーを演奏することもある。そんなとき、それぞれの作品に合った音を引き出すためのテクニックはあるのだろうか。

하지만 일단 연주회에서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할 수 있다. 그럴 때, 각각의 작품에 맞는 소리를 끌어내기 위한 기법이 있는 것일까?

「ピアノが自然と教えてくれます。こうして弾けば変化するよと、話しかけてくれる。その声に耳を傾けていれば、一つの演奏会でモーツァルトからブラームスまで弾くことができます」

“피아노가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이렇게 연주하면 변하는 거라고 말을 건네요.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하나의 연주회에서 모차르트부터 브람스까지 칠 수 있거든요.”

調律師もまた大切な存在だ。楽器の構造に精通しているピアニストは、細かいリクエストをすることが多いと聞くが、チャクムルさんの場合はどうなのだろうか。

조율사들도 소중한 존재이다. 악기의 구조에 익숙한 피아니스트들이 미세한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지만, 차크무르 씨의 경우는 어떨까?

「確かに僕は楽器の構造を意識してピアノに触れるほうですが、リクエストは多くありません。僕は、調律師は音楽家だと思っているので、逆に意見を聞くことが多いですね。ある空間でそのピアノがどう響くか、彼らのほうがピアニストよりもよくわかっていますから」

“확실히 저는 악기의 구조를 의식하여 피아노를 터치하는 편이지만, 요청은 많지 않아요. 저는 조율사가 음악가라고 생각하므로, 반대로 의견을 많이 물어보거든요. 제가 있는 공간에서 그 피아노가 어떻게 울리는지 그들이 피아니스트들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調律師には、ほんの1mmダンパーをずらしてほしいなど、ペダルについての注文をすることがあるそう。 / 그는 댐퍼를 단 1mm 늦추기를 원하므로, 조율사에게 때때로 페달에 대한 주문을 한다.

バルトークの「戸外にて」4楽章を録音したとき、一番左のソフトペダルを押さえたまま、真ん中のソステヌートペダルとダンパーペダルを踏んで弾いたそう。本番ではできないことだけれど、一度やってみたかったとのこと。音を濁らせずに、右手で弾く音の響きを豊かにする狙いのようだ。 / 버르토크 <문 밖에서> 4악장을 녹음할 때, 그는 가장 왼쪽 소프트 페달을 누른 채, 중간 소스테누토 페달과 댐퍼 페달을 밟고 연주했다. 실전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를 흐리지 않게 하면서 오른손으로 연주하는 소리를 풍부하게 하는 목적인 것 같다.

(중략)

クラシック音楽がもつ姿勢や意義を大切にしていきたい

클래식 음악이 가지는 자세와 의의를 소중히 하고 싶어

チャクムルさんが作品について語る言葉を聞くと、作曲家と社会の関係性を強く意識していることがわかる。例えば、あるときは「モーツァルトの晩年の作品が、突然、悲しみ、怒り、深いメランコリーに陥るのは、モーツァルトが当時の社会状況において、これは自分の望んでいた人生ではないと感じていたからではないか」と話していた。知性と想像力をもって作品を読み解いてゆくピアニストなのだ。それでは彼自身は、現代の社会において、音楽家として何を目的に歩んでいきたいのだろうか。

차크무르 씨가 작품에 대해 하는 말을 들으면, 작곡가와 사회의 관계성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끔 “모차르트의 말년의 작품이 갑자기 슬픔, 분노, 깊은 멜랑콜리에 빠지는 것은, 모차르트가 당시의 사회 상황에서 자신이 원했던 인생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고 했다. 지성과 상상력을 가지고 작품을 해석하는 피아니스트인 셈이다. 그러면 그 자신은 현대 사회에서 음악가로서 무엇을 목적으로 걸어가고 싶은 것일까?

「大変な質問ですが……それには二つの答えを挙げたいと思います。一つは、このクラシック音楽という過去の芸術を、感謝の気持ちをもって正しく評価していくこと。クラシック音楽は、古くから人々が時間をかけて楽しみ、美的感性を築いてきたものです。利便性や利益を目的としたものではありません。この、時間をかけて感じ、考え、スローライフを生きるという16世紀以来の芸術がもつ姿勢を受け継いでいきたいです。もう一つは、クラシック音楽の知的な意義を大切にしていきたいということ。音楽は、私たちに過去を思い起こさせてくれます。例えば、ベートーヴェンの《第九》は人類愛に寄せるメッセージを持ち、日本では年末に取り上げられますが、皮肉にも、ヒトラーの誕生日に演奏された過去も持ち合わせています。私たちは歴史と縁を切ることはできません。歴史を忘れるのは恐ろしいことです。最近ドイツでは、一部の地域で約25%もの人がネオナチ寄りの政党に投票する事態が起きました。これは紛れもなく、人間が歴史を忘れた結果です。音楽は我々に歴史を思い出させ、さまざまな感情を呼び起こし、人生を豊かにしてくれるものです。人がただ生まれ、食べ、死んでいくというだけではない、生きる意義を見出させる。これこそが芸術です。自分はそんな音楽に携わる者だという意識を持ち続けていきたいです」

“힘든 질문이지만......두 가지 답을 들고 싶어요. 하나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과거의 예술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평가해나가는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옛날부터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미와 미적 감성을 구축한 것입니다. 편의나 이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느끼는데, 여유로운 삶(슬로우 라이프)을 생각하고 살면서 16세기 이후의 예술이 가지는 자세를 이어나가고 싶어요. 다른 하나는 클래식 음악의 지적 의의를 소중히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음악은 우리에게 과거를 상기시켜주거든요. 예를 들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인류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연말에 연주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히틀러의 생일에 연주된 과거도 가지고 있죠. 우리는 역사와 인연을 끊을 수 없어요. 역사를 잊는 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약 25%의 사람들이 신나치 성향의 정당에 투표하는 사태가 일어났어요. 이것은 틀림없이 인간이 역사를 잊은 결과입니다. 음악은 우리 역사를 생각나게 하고,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사람들이 그저 태어나고 먹고 죽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의미를 발견하게 하죠. 이것이 예술입니다. 저 자신은 그런 음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계속 가져가고 싶어요.”

朗らかな雰囲気をまとった人だが、その奥にこれほどの責任感を抱いていると知ると、冒頭で語られた葛藤の大きさも理解できる。これからも、音楽を通じてさまざまな山を乗り越え、見出した美しいものを私たちと共有してくれるのだろう。

명랑한 분위기를 지닌 사람이지만, 그 안쪽에 이 정도의 책임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처음에 말한 갈등의 크기도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다양한 산을 넘어 발견한 아름다운 것을 우리와 함께 공유할 것이다.

(후략)

Haruka Kosaka 글


차크무르에 대해서 정리했다기보다는 가와이 피아노에 대해서 정리한 것에 가깝다. 나도 투명한 사운드에 어울린다는 말에 동감한다. 그게 내가 가와이 피아노에 대해서 깨달은 것이다. 온토모 사이트에 쇼팽에 대한 글이 있어서 한 번 읽어봤는데 알고 보니 2019년은 일본이 아시아 최초로 폴란드와 국교를 수립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폴란드가 겉으로는 일본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 쇼팽 콩쿠르 우승시켜달라는 궁극적인 요구는 안 들어주고 있다. 차크무르가 하마마쓰에서는 가와이 피아노를 사용했지만 바르샤바에서는 스타인웨이 들고 나올 수도...... 제발 쇼팽 콩쿠르에서는 가와이 쓰지 마!!!

2020년 1월 16일 목요일

Elisabeth Leonskaja & Lukáš Vondráček's Live Recording


Elisabeth Leonskaja - Live at Concertgebouw in Amsterdam (19 March 2017) /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 2017년 3월 19일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실황 녹음
Beethoven Piano Sonata No. 17 in d, Op. 31 No. 2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7번
Tchaikovsky Grand Piano Sonata in G, Op. 37 / 차이코프스키 그랜드 피아노 소나타

Lukáš Vondráček - Live at the 71th Chopin Festival in Duszniki-Zdroj (10 August 2017) / 루카스 본드라첵 - 2017년 8월 10일 제71회 두슈니키-즈드루이 쇼팽 페스티벌 실황 녹음
Brahms Piano Sonata No. 3 in f, Op. 5 /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lisabeth Leonskaja, Liza Ferschtman & István Várdai - Live at Wigmore Hall (6 October 2019)


2019년 10월 6일 위그모어 홀 콘서트
Elisabeth Leonskaja, piano /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Liza Ferschtman, violin / 리자 페르슈트만, 바이올린
István Várdai, cello / 이스트반 바르다이, 첼로

Program
Schubert Piano Trio No. 1 in Bb, D. 898 /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1번
I. Allegro moderato
II. Andante un poco mosso
III. Scherzo. Allegro
IV. Rondo. Allegro vivace

Schubert Piano Trio No. 2 in Eb, D. 929 /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I. Allegro
II. Andante con moto
III. Scherzo. Allegro moderato
IV. Allegro moderato

보고 나서 지웠으므로 가지고 있지 않다.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Elisabeth Leonskaja & Mikko Franck at the Maison de la radio Auditorium de Radio France in Paris (24 January 2018)


https://www.arte.tv/fr/videos/080205-001-A/elisabeth-leonskaja-et-l-orchestre-philharmonique-de-radio-france/

https://www.dailymotion.com/video/x6dmz8y




2018년 1월 24일 라디오 프랑스 메종 드 라 라디오 강당 콘서트
Elisabeth Leonskaja, piano /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ikko Franck, conductor / 미코 프랑크 지휘

Program
Beethoven Fantasia in g, Op. 77 / 베토벤 환상곡

Onslow Symphony No. 2 in D, Op. 42 / 온슬로우 교향곡 2번
I. Allegro vivace ed energico
II. Andante grazioso con moto
III. Menuetto. Allegro
IV. Finale. Presto agitato

Beethoven Piano Concerto No. 4 in G, Op. 58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I. Allegro moderato
II. Andante con moto
III. Rondo. Vivace

다운로드 링크가 지워졌는데 처음~11분 48초, 44분 45초~끝을 편집해서 피아노 연주만 가지고 있다. 혹시 유튜브에 있는지 찾아보니 데일리모션과 아르떼 TV에서도 볼 수 있다.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Elisabeth Leonskaja & Tugan Sokhiev at the Halle aux grains in Toulouse (19 September 2013)


2013년 9월 19일 툴루즈 알로그랭 콘서트
Elisabeth Leonskaja, piano /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 피아노
Orchestre National du Capitole de Toulouse /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Tugan Sokhiev, conductor / 투간 소히예프 지휘

Program
Brahms Piano Concerto No. 2 in B flat major, Op. 83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I. Allegro non troppo
II. Allegro appassionato
III. Andante
IV. Allegretto grazioso

Schubert Impromptu in Gb, Op. 90 No. 3 (encore) / 슈베르트 즉흥곡 작품 90-3

Brahms Symphony No. 2 in D, Op. 73 / 브람스 교향곡 2번
I. Allegro non troppo
II. Allegro appassionato
III. Allegretto grazioso (Quasi Andantino)
IV. Allegro con spirito



뱁컷으로 처음부터 1시간 2분 8초까지 편집해서 피아노 부분만 가지고 있다. 레온스카야의 주특기가 브람스인 것 같다. 요즘에 음반을 이것저것 모아서 들어보니 브람스에 특히 끌렸다.

2020년 1월 12일 일요일

Elisabeth Leonskaja & Sviatoslav Richter's Rehearsals at Tchaikovsky Concert Hall in Moscow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리허설
Elisabeth Leonskaja, 1st piano /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제1피아노
Sviatoslav Richter, 2nd piano /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제2피아노

Program
Mozart/Grieg Piano Sonata No. 5 in G, K. 283: III. Presto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5번 3악장 (그리그 편곡)

Mozart/Grieg Piano Sonata No. 18 in D, K. 576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8번 (그리그 편곡)
I. Allegro
II. Adagio
III. Allegretto

Mozart/Grieg Fantasia in c, K. 475: Adagio / 모차르트 환상곡 (그리그 편곡)

Mozart/Grieg Piano Sonata No. 16 in C, K. 545 'Sonata facile'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 <쉬운 소나타> (그리그 편곡)
I. Allegro
I. Andante
III. Rondo. Allegretto

Mozart/Grieg Piano Sonata No. 15 in F, K. 533/K. 494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5번 (그리그 편곡)
I. Allegro
II. Andante
III. Rondo. Allegretto

리허설을 촬영한 동영상인데 받아보면 마치 DVD인 것처럼 나온다. 보고 나서 지웠으므로 가지고 있지 않다.

Alexander Gadjiev e la consapevolezza del suono - In Interviste by Alessandro Tommasi (31 July 2019)


http://quinteparallele.net/2019/07/31/alexander-gadjiev-e-la-consapevolezza/

알렉산더 가지예프 그리고 소리의 인식 - 2019년 7월 31일 퀸테파랄렐레에서 알레산드로 토마시와의 인터뷰
Unico italiano ammesso al Concorso Tchaikovsky di Mosca, il goriziano Alexander Gadjiev è arrivato alle Semifinali, dove si è distinto soprattutto per la sua esecuzione dei brani di Skrjabin e della Sesta Sonata di Prokofiev. Nato nel ’94, debutto con orchestra a nove anni, vincitore del Premio Venezia, vincitore assoluto dell’Hamamatsu in Giappone, con Martha Argerich presidentessa di giuria, e tre anni dopo primo premio al Monte-Carlo Music Masters, concorso riservato a pianisti già vincitori di altri concorsi internazionali: Gadjiev è uno dei pianisti italiani che più si distingue per profondità di sguardo e ricerca personale, sostenuta da un indubbio magistero tecnico e una forte capacità analitica. Lo incontro a mezzanotte, nella hall dell’albergo moscovita in cui stampa e candidati erano alloggiati, e prima del kebab dell’una di notte (rispettando gli orari moscoviti) nasce l’occasione di una lunga chiacchierata sul Concorso, sul repertorio e sulla sfida interpretativa del pianista.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참가한 유일한 이탈리아인인 고리치아의 알렉산더 가지예프는 준결선에 진출했으며, 그중에서도 스크리아빈 작품들과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6번 연주로 자신을 차별화했다. 1994년에 출생하여 9세에 오케스트라 데뷔를 가졌으며 베니스 전국피아노콩쿠르 우승,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심사위원으로 있었던 일본의 하마마쓰 콩쿠르 우승, 3년 후에는 이미 다른 국제 대회인 몬테카를로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가지예프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성숙한 기술과 강력한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깊은 시선과 개인적인 탐구로 인해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 피아니스트들 중의 한 명이다. 나는 자정에 언론과 참가자들이 머물고 있는 무스코비테 호텔 로비에서 그를 만났으며, (모스크바 시간을 존경하면서) 아침에 하나의 케밥이 나오기 전에 콩쿠르와 피아니스트의 도전적인 해석에 대해 길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Direi che possiamo cominciare dall’inizio: com’è stato trovarsi su quel palco?

우리는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 어떻게 그 무대에 있었나요?

La prima volta è stato abbastanza allucinante. Infatti ho cercato ogni occasione per passare del tempo nella sala, sul palco, solo per abituarmici un po’. Per me è importante vedere bene la sala anche il giorno prima di suonare, così riesco ad immaginarmi la sensazione di quando sarò sul palco. Sono andato anche a sentire un po’ di amici che provavano gli strumenti: la mia mezz’ora di prova se n’è andata un po’ nel panico, non avevo idea di che pianoforte scegliere.

처음은 환각에 빠졌어요. 사실 조금 익숙해지기 위해 홀의 무대에서 시간을 보낼 모든 기회를 찾았어요. 제게는 연주하기 전날에도 홀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므로 무대에 있게 될 때의 느낌을 상상할 수 있어요. 악기를 사용해본 몇몇 친구들의 얘기도 들었죠. 30분 동안 애쓰면서 공황 상태에서 벗어났는데, 어떤 피아노를 선택할지 전혀 몰랐어요.

Cosa ti preoccupava?

무엇에 대해 걱정했나요?

Tutto. Nessuno strumento mi ha convinto pienamente. Non ho provato a lungo il pianoforte cinese, devo esser sincero, il Kawai mi piaceva molto fino ad una dinamica di mezzoforte, poi mi sembrava troppo percussivo nei bassi e troppo vetroso. Sullo Yamaha avevo una sensazione simile, ma mi piaceva ancora meno nelle dinamiche del piano. Il Fazioli mi sembrava molto potente e maneggevole, ma aveva dei forti demoniaci, troppo urlati. Lo Steinway è quello che nel complesso mi sembrava più tradizionale. Però aveva una meccanica che mi convinceva poco, scappava troppo.

모두요. 어떤 악기도 저를 완전히 확신시키지 못했어요. 저는 오랫동안 중국산 피아노를 시도하지 않았고, 솔직히 말해서, 가와이를 메조포르테(조금 세게) 다이내믹까지 좋아해서, 저음에서 너무 타악기 같고 너무 흐릿한 것처럼 보였어요. 야마하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피아노의 다이내믹에서 훨씬 덜 좋아했죠. 파치올리는 제게 매우 강력하고 다루기 쉬운 것처럼 보였지만, 너무 비명을 지르는 악마 같았어요. 스타인웨이는 전체적으로 더 전통적인 것처럼 보여요. 그러나 저를 설득시키지 않는 역학을 가지고 있었고, 너무 많이 벗어났죠.

Si è sentita molto la differenza nel tuo rapporto con lo strumento tra prima e seconda prova.

1~2라운드에서 악기와의 관계에 많은 차이가 있었군요.

Sì, perché lo strumento stesso è cambiato, si è aperto. Lo hanno scelto in tanti e a furia di suonarlo si è allargata la paletta timbrica e sonora. Poi io ho cercato un suono un po’ più generoso. Non nel senso di forte, ma più in profondità della tastiera.

네, 악기 자체가 변경되었으므로 열렸죠. 많은 사람들이 스타인웨이를 선택했으며 연주의 힘을 통해 음색과 소리 팔레트 자체를 확장했어요. 그런 다음 조금 더 관대한 소리를 찾았죠. 강한 느낌이 아니라 건반보다 깊은 것이요.

Anche il repertorio te lo chiedeva, la Dante di Liszt, la Sesta di Prokofiev…

당신에게 요구한 레퍼토리조차도 리스트 <단테를 읽고>와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6번이네요...

Esatto. Ma anche nei brani di Skrjabin cercavo di non essere troppo etereo, di avere un po’ di espressività più romantica e meno impressionista-espressionista. Invece, in prima prova, l’obiettivo era quello di presentare sei cose diverse, di suonare tutto con grande diversità. La Waldstein di Beethoven, ad esempio, l’avevo pensata molto pura e distaccata.

맞아요. 하지만 스크리아빈의 작품들에서도 너무 우아하지 않고 좀 더 낭만적이고 덜 인상주의적인 표현력을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대신에 1라운드에서는 모든 것을 매우 다양하게 연주하기 위해 목표를 6가지 제시했죠. 예를 들어 베토벤의 발트슈타인 소나타를 매우 순수하고 분리된 것으로 생각했어요.

Sei stato soddisfatto di come ti è uscita la Waldstein?

발트슈타인 연주에 대해 만족했나요?

Per alcune cose sì, ma devo ammettere che non è stato facilissimo controllare sempre il pianoforte, per questa leggerezza della meccanica per me eccessiva. Era proprio una scelta dei tecnici: hanno tenuto lo strumento più leggero soprattutto per favorire gli studi, ma io sono abituato a strumenti pesanti, magari anche vecchi e legnosi.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제게 과도한 역학의 가벼움 때문에 항상 피아노를 제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실제로 기술자 선택인데, 그들은 특히 연습곡을 장려하기 위해 악기를 더 가볍게 유지했지만, 저는 오래되고 나무 같은 무거운 악기에 익숙하거든요.

D’altronde non hai scelto una Sonata di Mozart o Haydn.

게다가 당신은 모차르트나 하이든의 소나타를 고르지 않으셨네요.

Ecco, una cosa di cui mi sono accorto, col senno di poi, è che se l’avessi saputo avrei suonato una sonata classica non di Beethoven o comunque non una di quelle ampie. Avrei scelto più volentieri Mozart o Haydn, perché anche il tipo di pianoforte mi sembrava molto più mozartiano, molto cristallino.

여기서 제가 알아차린 한 가지 사실은, 뒤늦게 제가 알았다면, 베토벤이 아닌 고전 소나타를 연주했을 것입니다. 피아노의 종류조차 제게 훨씬 모차르트적인, 매우 수정처럼 맑아 보이기 때문에 모차르트나 하이든을 더 기꺼이 선택했을 것입니다.

E infatti ha premiato i candidati che hanno portato Mozart e Haydn, oltre al fatto che erano in netta minoranza rispetto a quelli con sonate di Beethoven.

그리고 사실 스타인웨이는 모차르트와 하이든을 선택한 참가자들에게 베토벤 소나타를 선택한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명백히 소수라는 사실을 입증했군요.

Immaginati la quinta Appassionata, la sesta Appassionata.

다섯 번째 열정 소나타, 여섯 번째 열정 소나타를 상상해보세요.

Siamo arrivati a sette.

7명이 연주했군요.

Ecco, chissà quante Waldstein.

여기서 발트슈타인이 얼마나 연주되었는지 누가 알까요.

Ah, meno, solo quattro!

아, 적은데 고작 4명이요!

Dici poco, su 25 concorrenti è quasi un quinto!

25명 중에서 거의 5명인 꼴이죠!

Sarà che son sonate più sicure ai concorsi, il pianista che ha portato la 101 si è giocato la prova: tutto lì è questionabile. Tu come hai scelto il repertorio?

콩쿠르에서 안전한 소나타들이 되겠네요, 소나타 28번을 연주한 피아니스트도 있었는데 모든 것이 의문이네요. 레퍼토리를 어떻게 선택했나요?

Beh, volevo assolutamente presentare le cose più diverse possibili. Quindi un Bach che aprisse con un’atmosfera piuttosto pastorale, poi un Beethoven luminoso e quindi ho pensato subito al Finale della Waldstein. Mi piaceva portare una Sonata con un secondo tempo così particolare, così filosofico e misterioso, che apre su un Finale che adoro e che mi sembrava avrebbe dato un’atmosfera positiva, con questo do maggiore che persevera onnipresente. Per il brano d’obbligo di Čajkovskij, l’unica cosa che avrei potuto fare sarebbe stato portare un brano più breve, magari triste e melanconico, al posto del Tema e Variazioni: non ha senso sforare o puntare al limite di tempo, ti stanchi per nulla. Ma il fatto è che le Variazioni le suonavo da tempo, le avevo inserite nel DVD per la preselezione ed è un brano al suo interno già molto vario: c’è tutto Čajkovskij, dal coquette al lirico, dal tragico al divertente, dal virtuosistico al gioco, c’è tutto! Non credo di avervi fatto esattamente tutto ciò che avrei voluto e potuto, ma nel complesso son piuttosto soddisfatto. Gli studi invece sono stati i brani che mi hanno convinto di più, della prima prova, soprattutto Rachmaninov e Liszt, in cui ho cercato di aprire di più il mio diapason emotivo, mentre fino a quel punto mi ero controllato molto.

음, 저는 가능하면 가장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다소 목가적인 분위기의 바흐로 연 다음 빛나는 베토벤, 다음으로 즉시 발트슈타인의 피날레를 생각했죠. 저는 소나타를 매우 특별하고 매우 철학적이며 신비롭게 두 번째로 가져오는 것을 좋아했으므로, 제가 사랑하는 피날레에서 열리고, 전능하게 인내하는 이 C장조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부여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차이코프스키의 지정곡에 대해, 제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것은 <주제와 변주곡> 대신에 짧고 어쩌면 슬프고 우울한 곡을 선사하는 것이었음에 틀림이 없어요. - 시간제한에서 돌아가거나 목표로 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아무것도 아닌 것에 피곤해지죠. 그러나 사실 저는 <주제와 변주곡>을 오랫동안 연주했으며 사전 심사를 위해 DVD에 포함시켰으며 그 안에는 매우 다양한 곡이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에는 교태를 부리는 것에서 서정적인 것, 비극에서 희극, 비르투오소에서 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있거든요! 제가 원하고 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을 정확히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해요. 대신에 연습곡들은 1라운드에서 저를 더 확신시켰는데, 특히 라흐마니노프와 리스트에서 감정적인 소리굽쇠를 더 열려고 했지만, 그 시점까지 많은 것을 스스로 확인했어요.

Mi sembra normale, vista la situazione. Come ti sei trovato a gestire lo stress da concorso, durante la prova?

주어진 상황이 정상인 것 같네요. 대회 중에 콩쿠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자신을 어떻게 찾았나요?

Durante la prova non è stato semplice, anche perché dieci minuti di repertorio in meno non avrebbero guastato. Non volevo esplodere in tutto, soprattutto nella prima prova, volevo che i climax di Beethoven e Čajkovskij fossero diversi rispetto a quelli degli studi, che mostrassero diversi aspetti dell’intelletto. In seconda prova, invece, secondo me il modo migliore per gestire lo stress è immedesimarsi quanto più possibile nella musica che stai suonando, dimenticandosi di essere lì, per quanto sia possibile. Però una cosa che non mi è piaciuta e a cui non avevo pensato, è che tengono le luci accese in sala. Crea davvero poca distanza con il pubblico, distanza che è importante durante il concerto, perché entri nel tuo spazio mistico.

대회 동안 레퍼토리가 10분 정도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 특히 1라운드에서 폭발하고 싶지 않았으며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의 절정이 지성의 다른 면들을 보여주는 연습곡과 다르길 원했거든요. 그러나 2라운드에서 스트레스를 다루기 가장 좋은 방법은 연주하는 음악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식별하고 가능한 한 멀리 있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었죠. 그러나 저는 그렇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생각하지 않은 한 가지는 홀에서 조명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콘서트에서 중요한 거리인 청중과 거리를 실제로 좁혀서 신비로운 공간에 들어가는 것을 만들어보세요.

Il buio in sala garantisce anche una forte immersività, mentre altrimenti ti distrai più facilmente, inizi a leggere il programma o a guardare il cellulare.

홀의 어둠은 강한 몰입에 대한 감각을 보장하는 반면, 더 쉽게 산만해지거나 프로그램을 읽기 시작하거나 휴대폰을 볼 수 있죠.

Esatto, credo che il buio aiuti anche il pubblico ad essere più silenzioso, proprio perché non puoi far altro. Sentivo bene i telefoni che squillavano. Infatti in seconda prova ho tirato un’occhiata che se la vedi… C’è un momento in cui, la seconda volta che è squillata una suoneria, mi son girato e ho dato l’occhiata della morte alla sala. E poi silenzio glaciale!

정확히 말하면, 어둠은 청중이 딴 짓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침묵하도록 도와주기도 하죠. 저는 폰이 울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실제로 2라운드에서 당신이 본다면... 벨소리가 두 번째로 울렸을 때 저는 돌아서서 홀을 봤어요. 그리고 얼음 같은 침묵이 있었죠!

Ma questo è un problema dei russi, non so come sia possibile ma non riescono a spegnere o ad abbassare la suoneria, hanno cellulari vecchi in cui non esiste la modalità non disturbare. In media hanno squillato due cellulari per prova. E oltre all’immedesimarsi e all’ignorare i rumori della sala?

그러나 이것은 러시아인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인데,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벨소리를 끄거나 낮출 수 없으며 방해가 되지 않는 모드(매너모드)가 있는 옛 휴대폰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평균 2대꼴로 휴대폰이 대회에서 울렸죠. 그리고 자신을 인지하고 홀의 소리를 무시하는 것 외에도 그랬나요?

È fondamentale ascoltare il suono, il suono in sé e per sé. Soprattutto in questa sala. È una cosa di cui mi sono accorto tra la prima e la seconda prova: penso che questa sala abbia plasmato molto quella che noi chiamiamo la scuola russa. Nel senso che qua non puoi uscire e suonare senza peso, con un suono tendente al tre p e basta. Proprio per la conformazione della sala non si sentirà nulla a meno che tu non sia seduto nell’unico posto che per una congiunzione astrale ha l’acustica perfetta. Altrimenti il suono ha proprio un modo strano di andare e tornare (come avrai potuto notare sedendoti a destra, a sinistra, in platea, nell’anfiteatro) e questo era ciò che cercavo di fare, di ascoltare il suono che ritorna, man mano.

소리, 내부의 소리 그리고 소리 그 자체를 듣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이 홀에서요. 1~2라운드에서 제가 주목한 것인데요, 이 홀은 우리가 러시안 스쿨이라고 부르는 것을 많이 형성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는 ppp(피아니시시모)의 경향이 있는 소리로 무게 없이 나가거나 재생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홀의 모양 때문에 영적인 결합을 위한 완벽한 음향을 제공하는 유일한 장소에 앉아있지 않으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소리가 이상한 방식으로 오가며(오른쪽, 왼쪽, 마구간, 원형극장에 앉아있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점차 돌아오는 소리를 듣기 위해 제가 시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E dal palco come si sentiva?

그리고 무대에서 스타인웨이에 대한 느낌이 어땠나요?

Sul palco si sente in maniera diversa. Amici russi abituati a suonarci mi hanno detto subito «suona un po’ più di come ti senti», perché sul palco si sente più forte rispetto alla sala. E quindi anche lì devi fidarti del tuo istinto, non può essere un’esecuzione totalmente calcolata, devi immergerti nel suono del momento e questo rende l’esperienza ancora più ardua, ma anche più attiva e attenta.

무대에서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무대에서는 홀보다 더 강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연주에 익숙한 러시아 친구들이 “당신이 느끼는 것보다 조금 더 큰 소리”라고 즉시 말했죠. 따라서 본능을 믿어야 하더라도 완전히 계산된 실행이 될 수 없고, 순간의 소리에 몰입해야 하며, 이로 인해 경험이 더욱 어려워지지만, 더욱 적극적이면서 신중해집니다.

La presenza dello streaming non ti ha dato tensione?

스트리밍이 있어서 긴장되지 않았나요?

Sicuramente ci sono dei momenti in cui pensi «questa cosa la sta sentendo tutto il mondo», ma bisogna includere il pensiero nel tuo modo di esistere di quel momento. Anziché respingere l’idea che il mondo ti sta ascoltando, devi includerla, devi dire «sì, bene, sto suonando per ancora più persone». Questo è il modo meno autodistruttivo. Perché ovviamente è un’occasione particolare, non ti capita mai di suonare per, che so, un milione di persone. Devi assolutamente non farti influenzare da questa cosa. Poi anche la giuria sta lì, la vedi, non è nascosta, se fosse buio potresti dimenticartene.

분명히 “전 세계가 이것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 순간에 존재하는 방식으로 생각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세계가 당신을 듣고 있다는 생각을 거부하는 대신, 당신을 그것에 포함시켜야 하며, “그렇다, 음, 나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연주하고 있다”고 말해야 합니다. 이것은 가장 덜 자멸하는 방식입니다. 분명히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백만 명을 위해 연주할 수 없습니다. 이것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되죠. 심사위원들도 거기에 있고, 당신은 그것을 보며, 숨겨져 있지 않은데, 어둡다면 잊을 수 있어요.

Pensi che questo ti abbia inibito?

이것이 당신을 방해해왔다고 생각하시나요?

Non sulle scelte musicali, ma forse in alcuni momenti ho cercato di rischiare di meno. Anche se poi alla fine non l’ho fatto, mi son accorto che non ha senso: hai un’occasione, devi dare tutto.

음악 선택이 아니라 때로는 위험을 줄이려고 노력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모든 것을 선사해야 합니다.

Parlando di sostanza musicale e andando su quello che è stato il grande brano del tuo Concorso, come vedi la Sesta Sonata di Prokofiev?

음악 소재에 대해 말하면서 시작하자면 콩쿠르의 걸작은 무엇인가요,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6번을 어떻게 보시나요?

Tra le tre Sonate di Guerra, anche per la presenza del quarto tempo, per me la Sesta è la più particolare. È un po’ amorfa. Primo e ultimo movimento in qualche modo tengono un senso di unità, anche da un punto di vista tonale (la maggiore-la minore), un’unità anche di stato emotivo, come testimonia il ritorno nella parte centrale del quarto tempo del tema del primo. Primo movimento che parla davvero di distruzione totale. Soprattutto dallo sviluppo in poi è un lentissimo, meccanico e calcolato processo verso la distruzione, che avviene infine nell’ultimo accordo. Tutto semplicemente realizzato con un lunghissimo percorso verso un climax colossale, abominevole, in cui troviamo effetti terrificanti, fino all’evocazione dei suoni dei kalashnikov.

3개의 전쟁 소나타 중에서 4악장의 존재로 인해 제게 6번이 가장 특별합니다. 좀 확실한 형태가 없죠. 1악장과 4악장은 제1주제가 4악장 중간부에 돌아오면서 입증된 것처럼 감정적인 상태의 음색적인 관점(장조-단조)에서도 통일감을 유지합니다. 실제로 조성의 파괴를 말하는 1악장이죠. 무엇보다도 발전부 이후에는 파괴에 이르는 매우 느리고 기계적이고 계산된 과정으로, 마지막에는 합의에 이르죠. 모든 것이 그야말로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 소리를 불러일으키기까지 무서운 효과를 찾는, 거대한 가공할 클라이맥스를 향한 매우 긴 여정으로 실현되었죠.

Ma al contempo la struttura del brano è estremamente chiara.

그러나 동시에 곡의 구조가 매우 명확하네요.

Sì, soprattutto il primo tempo. È beethoveniano. Immergendomi nella natura di Prokofiev, ho scoperto che nel periodo in cui componeva la Sesta era molto attratto dalla figura di Beethoven. Da ciò la struttura o i rimandi al cosiddetto tema del destino.

네, 특히 전반부가요. 그는 베토베니안입니다. 프로코피에프의 본성에 몰입하면서, 저는 그가 6번 소나타를 작곡할 당시에 베토벤의 모습에 매우 끌렸다는 것을 발견했거든요. 따라서 이른바 운명의 주제에 대한 구조 또는 언급이죠.

E poi l’idea di un trittico di Sonate, come le ultime tre di Beethoven.

그러면 베토벤의 3개의 후기 소나타 같은, 소나타 3부작에 대한 생각이시군요.

Esatto, il soprannome di Sonate di Guerra gli è stato affibbiato dopo. Poi una cosa che adoro è un altro momento onomatopeico che evoca delle sirene, quasi dei rimandi a sirene d’evacuazione.

정확히 <전쟁 소나타>라는 별명을 나중에 그가 붙였죠. 그런 다음 제가 좋아하는 한 가지는 사이렌을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의성어의 순간인데, 대피 사이렌에 가까워요.

Però la Sesta è stata completata prima dell’inizio della Seconda Guerra Mondiale.

하지만 소나타 6번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완성되었네요.

Certo, ma ce n’era il sentore, sapevano quello che stava succedendo. Non posso credere che l’atmosfera della Sonata non ne sia stata influenzata. Però i due movimenti centrali vanno altrove.

물론 감지되었지만,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았어요. 저는 소나타의 분위기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믿을 수 없어요. 하지만 중간에 있는 2악장과 3악장은 다른 곳으로 가죠.

Sì, dicevi prima che è amorfa, con questi due pilastri che sono il primo e il quarto movimento, mentre all’interno…

네, 당신은 전에 이 두 기둥인 1악장과 4악장이 확실한 형태가 없다고 말했는데, 반면에 내부 악장들은...

…c’è l’angoscia! Il mio movimento preferito ad esempio è il terzo, il Tempo di Valse lentissimo, che mi sembra già una contraddizione in termini. È in nove? È in tre? Il valzer è all’interno dei tre movimenti che compongono i nove o si compone sul nove della battuta intera? C’è un valzer nel valzer o è semplicemente un valzer? Questo dilata tutto: non a caso ricordo che ho sempre percepito un caldo, un’afa inenarrabile, fin dalla prima volta che ascoltai questa Sonata.

...고뇌가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3악장은 느린 왈츠 템포인데, 이미 제게 모순이 있는 것 같네요. 9박자? 3박자? 왈츠는 9박자를 구성하는 3개의 부분으로 되어 있나요, 아니면 전체 마디가 9박자로 구성되어 있나요? 왈츠 안에 왈츠가 있나요, 아니면 단순히 왈츠인가요? 이것은 모든 것을 확장하는데요, 우연이 아니지만 이 소나타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항상 열기, 말할 수 없는 분위기를 항상 인식했다는 것을 기억해요.

Un’afa atipica per un compositore russo.

러시아 작곡가에게는 이례적인 분위기네요.

Infatti c’è il gelo negli altri movimenti, soprattutto nel primo. Anche se è un gelo ossimorico, pieno di fuoco. Ma il terzo tempo da un’idea di afa fin dall’inizio, quando la sinistra deve sorvolare la destra nel primissimo accordo, con questo caldo che che allenta lo svolgersi di ogni gesto. È una narrazione che procede a stenti, per poi aprirsi nei due climax, soprattutto il secondo.

실제로 다른 악장들, 특히 1악장에는 혹한이 있어요. 모순된 혹한이더라도 불로 가득해요. 하지만 3악장은 처음부터 딱딱함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데, 첫 합의에서 각각의 동작의 전개가 느슨해지는 이 열기로 왼손이 오른손을 넘겨야 하죠. 어렵게 진행되어 특히 2악장에서 2개의 클라이맥스의 문을 여는 것은 이야기입니다.

Tu dai molta più attenzione al secondo rispetto al primo.

당신은 1악장보다 2악장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시네요.

Sì, devo dire che all’inizio davo tensione anche nel primo. Però mi sono accorto che i due climax devono essere diversi. Ora il primo mi appare molto più nobile, anche grazie a quella sinistra che scende, con quei bassi risonanti, da campane. Mentre il secondo è molto più diretto, più teso, non ci sono più quei bassi e non a caso l’armonia cambia molto più spesso, ogni accordo ha un’armonia diversa, spesso a distanza di terza come amava fare Prokofiev. Adoro questo modo di accostare le armonie per contrasto, purissime, spesso usando solo maggiore e minore.

네, 처음에 1악장에서도 긴장감을 주었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러나 2개의 클라이맥스가 달라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이제 1악장은 훨씬 우아하게 나타나는데, 종들에서 울려 퍼지는 베이스음들과 함께 내려가는 왼손 덕분이죠. 후자는 훨씬 더 직접적이고 더 강렬하지만 더 이상 베이스음들이 없으며 우연이 아니지만 화성이 훨씬 자주 변하고 각각의 화음이 다양한 화성을 가지고 있으며, 종종 프로코피에프가 좋아하듯이 3도 간격의 음정입니다. 종종 장조와 단조만을 사용하여 매우 순수한, 대조적으로 화성을 결합하는 이런 방식을 정말 좋아해요.

E invece il secondo movimento?

그리고 대신에 2악장은요?

Quello secondo me è il classico Prokofiev anche un po’ narcisista, che si bea della sua capacità di poter passare a caratteri radicalmente diversi in un attimo, con noncuranza rispetto a quello che c’è stato prima e quello che ci sarà dopo. È chiaramente molto grottesco, con questi staccati che sembrano quasi non fraseggiati, con accenti posti a metà frase che indicano una linea ma sono più che altro entità a sé stanti su cui ogni volta porre uno sguardo diverso. E poi c’è il Meno mosso, la parte centrale, che invece ritorna in atmosfere più lugubri, con piccole ascese, piccoli momenti in cui ho quasi la sensazione che ci siano delle serpi che emergono da sottoterra.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 후에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해 부주의하게, 한 순간에 근본적으로 다른 캐릭터들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하는, 심지어 조금은 자아도취적이지만, 고전적인 프로코피에프입니다. 거의 분리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분리된 상태로, 매우 기묘한데, 한 줄을 나타내는 프레이즈 가운데에 악센트가 표시되어 있지만, 다른 모습을 취할 때마다 다른 독립체들보다 더 강합니다. 그리고 덜 움직이는 중간부가 있는데, 대신 조금 더 어리석은 분위기로 돌아가며, 작은 상승과 작은 순간으로 인해 지하에서 뱀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Con queste enormi differenze tra movimenti, come fai a tenere insieme tutta la Sonata?

악장들 사이의 이런 큰 차이로 인해, 전체 소나타를 어떻게 한데 모으나요?

Secondo me l’unità deriva, come sempre, dalla forza interiore, dalla capacità di mantenere un’attenzione lungo tutta la Sonata, anche nelle pause tra i vari movimenti. Cambia l’atmosfera, cambia l’articolazione, cambia la dinamica, però dev’esserci una necessità di andare avanti. È una cosa secondo non spiegabile in altra maniera, non è intellettuale, è una forza di spirito. Non è emotiva, perché emotiva è la forza che riguarda i climax, i momenti virtuosistici, gli strepiti, i finali. Ecco il finale della Sesta Sonata è questione di pancia. Ma per tenere mezz’ora di tensione, lì è una sensazione di sete, che continua e persevera e la senti sempre di più, ma non bevi e sei spinto costantemente alla ricerca. È una forza che va allenata nel corso degli anni, ma forse è anche una cosa che o si ha o non si ha.

제 생각에 통일성은 언제나 내적인 힘에서, 소나타에 걸쳐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심지어는 다양한 악장들 사이에서 멈추는 부분들에서도 나옵니다. 분위기가 바뀌고, 아티큘레이션이 바뀌며, 다이내믹 변화가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다른 방식으로 설명될 수 없는 2악장으로, 지적이 아닌, 영적인 힘입니다. 클라이맥스, 고도의 예술적 기교의 순간, 충돌, 마무리에 대한 힘이 감정적이기 때문에 감정적이지 않거든요. 여기에서 소나타 6번의 마무리는 배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30분의 긴장을 유지하려면 갈증에 대한 느낌이 있는데, 갈등이 지속되어 계속 느끼고 있지만 술을 마시지 않고 끊임없이 탐구하도록 강요됩니다. 그것은 수년에 걸쳐 훈련되어야 하는 힘이지만, 어쩌면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일 수도 있죠.

In ogni caso immagino sia una cosa che va allenata soprattutto sul palco.

어쨌든, 그건 특히 무대에서 훈련해야 할 것 같네요.

Sì, è legata molto al palco, ma è legata molto anche a tutto un bagaglio culturale che esclude il pianoforte. Cioè, semplicemente, l’interesse nei confronti della figura del compositore, nei confronti del periodo storico, nei confronti della brano in sé.

네, 무대와 매우 관련이 있지만 피아노를 제외한 전체 문화적 배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요. 즉, 간단히 말하자면 작곡가의 모습, 역사적 시기, 곡 자체에 대한 관심이죠.

E questo dici che ha un impatto concreto?

그리고 구체적인 영향이 있다고 말하시나요?

Assolutamente. Perché altrimenti che cos’è la tensione? Perché percepiamo delle performance impeccabili ma le troviamo noiose e spesso prevedibili? Perché? Forse proprio perché c’è uno studio che prosegue senza trovare barriere. Invece secondo me sono le barriere che uno supera, che continua a superare, che hai l’impressione di continuare a superare, come interprete e come ascoltatore, a costruire  l’interpretazione.

물론이죠. 왜 또 다른 긴장일까요? 완벽한 연주를 인식하지만 지루하고 종종 예측 가능할까요? 왜? 장벽을 찾지 않고 계속되는 연습곡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죠. 대신에 저는 연습곡들이 해석자이자 청취자로서, 해석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극복한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계속 극복하는 장벽이라고 생각해요.

Penso sia un discorso prevalentemente di consapevolezza.

저는 그것이 주로 인식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Consapevolezza, esatto. Ma anche Busoni lo diceva, i musicisti studiano troppo e non vanno a vedere i musei, non leggono libri. Ne sono molto sicuro. Quando ascolti un musicista te ne accorgi dalle scelte musicali che fa: le scelte di tempo, il timing, l’ascolto dell’armonia, l’equilibrio polifonico, il fraseggio. Ad esempio come un pianista fraseggia il secondo tema del Concerto di Tchaikovsky dice già tantissimo, quella frase per me può essere davvero una scrematura. Già da quello riesci a capire come suoneranno tutto il concerto. E capisci se uno è veramente consapevole di ciò che sta suonando. E poi il ruolo del colore, che è una cosa assai importante. Spesso si sente dire «una performance priva di colori», ma cosa si intende per colori?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그러나 부조니조차도 음악가들이 너무 많이 연습하고 박물관에 가지 않고 책을 읽지 않는다고 말했죠. 그것에 대해 매우 확신해요. 음악가를 들을 때 음악 선택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발견하는데, 시간 선택, 타이밍, 화성 듣기, 대위법적인 균형, 프레이징이죠. 예를 들어, 피아니스트 프레이즈로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의 제2주제는 이미 많은 것을 말해주는데, 제게 그 프레이즈가 떠낸 크림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것으로 협주곡 전체가 어떻게 들릴지 이해할 수 있죠. 그리고 연주하는 것을 실제로 안다면 이해하죠. 그런 다음에는 색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요. 우리는 종종 사람들이 “색깔이 전혀 없는 연주”라고 말하는 것을 듣지만, 색깔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In genere si intendono i timbri.

일반적으로 음색을 의미하죠.

I timbri, certo, però anche lì, cos’è esattamente che dà il timbro? Il tipo di pressione, l’attacco del tasto, come usi i pedali, come gestisci il polso, un sacco di cose. E quando un pianista ha un tipo di attacco sempre simile a se stesso è chiaro che la sua varietà timbrica, e quindi emotiva, sarà ristretta.

물론 음색도 있지만, 음색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압력의 유형, 주제의 결합, 페달 사용법, 손목 관리, 많은 것들이죠. 피아니스트가 항상 자신과 비슷한 종류의 결합을 할 때, 음색, 따라서 감정적인 다양성이 제한될 것이 분명합니다.

Possiamo anche dire che si sente molto, quando un musicista si chiede «Perché». Perché quel passaggio è scritto in un quel modo, perché quella frase si costruisce così, perché quell’armonia, quel colore?

우리는 음악가가 자신에게 “왜”라고 물으면 많이 들을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 패시지는 왜 그런 방식으로 쓰였을까, 왜냐 하면 이것처럼 구성되어서, 그 화성, 그 색깔은?

Il perché è la domanda di tutto, in tutte le materie, in tutto lo scibile umano e non umano. Poi è chiaro che ci sono, nel nostro ambiente un po’ mistico, delle domande a cui è meglio non rispondere. Ma anche lasciando l’interrogativo aperto, bisogna sempre chiedersi perché.

모든 주제, 모든 인간, 인간이 아닌 지식에 대한 모든 것이 왜 필요할까요? 그렇다면 다소 신비로운 환경에서 대답하지 않아야 할 질문들이 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질문을 공개하더라도, 우리는 항상 이유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Mi viene però un dubbio: pensi che tutti i grandi pianisti conoscano la letteratura russa, prima di suonare (magari magnificamente!) il Terzo di Prokofiev?

그러나 의심이 생기는데, 당신은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3번을 연주하기 전에, 모든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이 러시아 문학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Non saprei, però sono sicuro che abbiano un tipo di sensibilità per cui se leggono o ascoltano una poesia, anche senza saperlo, anche solo due righe, qualcosa succede.

잘 모르겠지만, 그들은 일종의 감도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므로, 그들이 시를 낭독하거나 듣는다면, 모르더라도 두 줄만 해봐도 뭔가가 일어납니다.

Quindi è più un discorso di coltivare la propria sensibilità.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감성을 키우는 문제군요.

Esatto. Poi ci sono personalità più intellettuali, personalità meno intellettuali, immagino che Richter abbia letto tutto in tutte le lingue che sapeva, non lo so. Ecco, lo studio delle lingue ti dà una maniera diversa di ascoltare la musica. Sono sempre più sicuro che le lingue, il modo diverso di pronunciare le parole sia estremamente collegato al modo di sentire certe frasi musicali.

맞아요. 그런 다음 지적인 개성, 덜 지적인 개성이 있는데, 리히터가 저는 모르지만 자신은 알고 있는 모든 언어를 동원해서 모든 것을 읽었다고 상상해요. 여기에서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음악을 듣는 다른 방법을 제공합니다. 저는 단어들을 발음하는 다양한 방식인 언어야말로 우리가 특정 음악 프레이즈를 듣는 방식과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점점 확신하고 있거든요.

Beh, quando passi da una lingua all’altra cambi anche il tono di voce, il modo in cui cadenzi, le frasi che crei.

음,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전환하면 목소리 톤, 억양의 방식, 당신이 만드는 문장도 바뀌죠.

Ma anche io mi sento proprio persone diverse, soprattutto quando parlo lingue di cui sono madrelingua. Cambiano le cose a cui pensi e il modo stesso in cui pensi. E similmente quello che cerco di fare è di pensare in categorie diverse in base ai compositori. Quindi un climax in Skrjabin sarà necessariamente un climax diverso rispetto a Liszt. Magari avrà qualcosa di più leggendario, più apocalittico, più affannato, più inaspettato, più incontrollabile rispetto a Liszt o a Prokofiev. E al contrario, in Prokofiev, pur tu sapendo da cinque minuti che tra cinque minuti ci sarà il punto culminante del primo movimento, devi trovare il suono che stupisca ancora di più l’ascoltatore e te stesso. E ne devi essere consapevole, sempre.

그러나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느끼는데, 특히 제가 원어민인 언어를 말할 때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들과 변화하는 방식이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작곡가에 기초를 두고 다른 범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크리아빈의 클라이맥스는 반드시 리스트와는 다르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리스트나 프로코피에프보다 더 전설적이고, 종말론적이고, 숨이 가쁘고, 예상치 못한, 더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면에 프로코피에프에서는 5분 내에 1악장의 정점이 될 것임을 5분 동안 알고 있어도 청취자와 자신을 더욱 놀라게 하는 소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항상 그것을 알고 있어야 하죠.

E adesso, post Concorso?

그리고 이제, 다음 콩쿠르는요?

E adesso un po’ di riposo, finalmente! Ma per poco, devo mettere su nuovo repertorio per futuri concerti: Secondo di Chopin e Terzo di Bartók nei prossimi tempi!

그리고 이제 약간 휴식이요! 하지만 저는 미래의 콘서트들을 위한 새로운 레퍼토리를 거의 익혔어요. 앞으로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해요!


알렉산더 가지예프가 지난 2015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오디션에서 탈락한 뒤 재도전하여 2019년 대회 1라운드에 진출했으나 결국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열리는 대회가 종착역일지도... 미스터치가 많기도 했지만 연주를 못해서가 아니라 색깔이 안 맞아서 그런 것 같다. 결선에서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3번만큼은 가장 나한테 와 닿게 연주해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음에 보는 걸로... 어쨌든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탈리아어 인터뷰는 해도 해도 안 끝나고 번역하기가 어려웠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도중에 가진 인터뷰인데다가 나한테는 나름 중요했다. 아무튼 올해에도 봤으면... 멋진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3번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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