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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piano bachelor, piano music lover, CD collector and classical music information's translator. Also KakaoTalk character Tube mania! Naver Blog: http://blog.naver.com/snowseo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DPYLTc4mK7dOXYTQEOiPew?view_as=subscriber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DVD / Christian Zacharias, Frank Peter Zimmermann, Tabea Zimmermann & Tilmann Wick - Mozart Piano Quartets 2002



Mozart Piano Quartet No. 1 in g, K. 478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1번

I. Allegro

II. Andante

III. Rondo. Allegro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 Christian Zacharias, piano / 크리스티안 차하리아스, 피아노

... Frank Peter Zimmermann, violin / 프랑크 페터 침머만, 바이올린

... Tabea Zimmermann, viola / 타베아 침머만, 비올라

... Tilmann Wick, cello / 틸만 비크, 첼로


When does anyone ever receive a fee without having to do anything for it or rather not having to do what one has been commissioned to do? This seems a strange idea in this day and age, but in the 18th century this was if not perhaps the most natural thing at least no exception in musicians’ circles. In any case, this is what happened to Wolfgang Amadeus Mozart in 1785/86 when he composed his two piano quartets K. 478 and K. 493.


누군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의뢰받은 일을 하지 않고도 수수료를 받는 경우가 언제 있었을까? 오늘날에는 이상한 생각처럼 들리겠지만, 18세기에는 아마도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적어도 음악가 집단에서는 예외가 아니었다. 어쨌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785/86년에 2개의 피아노 4중주를 작곡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


The reason for these compositions was a contract with the renowned publisher Franz Anton Hoffmeister, who commissioned Mozart to compose three works of this at that time largely untested genre. However, only the first work of three commissioned quartets, the piano quartet in G minor K. 478, was actually published by Hoffmeister’s Viennese publishing house. As the quartet did not sell very well and as the clients complained about the technical difficulties as well as the serious character of this first work, Hoffmeister did not give this genre which was still in its infancy a chance, releasing Mozart from his contract and paying him the full fee with the request “that he do not write the other two commissioned quartets.”


이러한 작곡의 이유는 유명한 출판업자였던 프란츠 안톤 호프마이스터와의 계약 때문인데, 그는 모차르트에게 당시 거의 검증되지 않은 이 장르의 작품 3개를 작곡하도록 의뢰했다. 그러나 실제로 호프마이스터의 비엔나 출판사에서 출판한 것은 의뢰된 3개의 4중주 중 첫 번째 작품인 피아노 4중주 G단조 K. 478뿐이었다. 1번 4중주는 잘 팔리지 않았고 고객들이 이 첫 번째 작품의 기술적 어려움과 심각한 성격에 대해 불평했기 때문에 호프마이스터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이 장르에 기회를 주지 않고 모차르트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그에게 “다른 2개의 의뢰된 4중주는 쓰지 말아달라”는 요청과 함께 전체 수수료를 지불했다.


However, apparently Mozart had already finished writing the second composition, the piano quartet in Eb major K. 493, at the time that he was released from the contract. Fortunately, therefore, we have today at least two thirds of the original commission (the Piano Quartet in Eb major, incidentally, was published by the Artaria Verlag in 1787) - two extraordinary works which are almost without precedent and which both enrich Mozart’s diverse creativity in the field of chamber music and gave the piano quartet genre the crucial initial impetus which was to have an effect on the romantic compositions by Ludwig van Beethoven and Johannes Brahms.


그러나 모차르트는 계약에서 벗어날 당시 이미 두 번째 작품인 내림 E장조 피아노 4중주 K. 493을 완성한 듯하다. 다행히도 오늘날 우리는 원래 의뢰의 3분의 2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내림 E장조 피아노 4중주는 1787년 아르타리아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 거의 전례가 없는 두 가지 특별한 작품으로, 실내악 분야에서 모차르트의 다양한 창의성을 풍부하게 했고, 피아노 4중주 장르에 있어 루트비히 판 베토벤과 요하네스 브람스의 낭만주의 작품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초기 원동력을 제공했다.


Both these piano quartets by Wolfgang Amadeus Mozart were written around the time of his first Da Ponte opera, Le nozze di Figaro; he probably composed the G minor quartet towards the end of 1785, while he was still working on Figaro, whereas he appears to have composed the later quartet in Eb major immediately after completion of the opera (the signature shows the day of completion as 3 June 1786). The piano quartets, however, do not only reflect the fact that they were written around the time when Mozart composed his first inspired music drama, but they also show the experience which the composer gained from his piano concertos and his diverse creativity in the string quartet genre.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이 2개의 피아노 사중주는 그의 첫 번째 다 폰테 오페라(또는 모차르트-다 폰테 3부작은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한 3부작의 오페라)인 <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할 무렵에 작곡되었다. 그는 어쩌면 <피가로의 결혼>을 작업하던 1785년 말에 사중주 1번을 작곡했을 것이고, 오페라를 완성한 직후에는 사중주 2번을 작곡한 것으로 보인다. (서명에는 완성일이 1786년 6월 3일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피아노 사중주는 모차르트가 그의 첫 번째 영감 어린 악극을 작곡할 무렵에 작곡되었다는 사실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작곡가가 피아노 협주곡에서 얻은 경험과 더불어 현악 사중주 장르에서의 다양한 창의성을 보여준다.


Apart from a few earlier quartets of imprecise orchestration Mozart’s Piano Qoartets in G minor and Eb major are considered models for this genre, in which three different string instruments are combined with the piano. Two factors above all were decisive for the success of this new orchestration; in his previously composed string quartets (in particular the later Haydn Quartets K. 458, K. 464 and K. 465) Mozart on the one hand expected an agility of the two low-pitched instruments, the viola and cello, which later helped them to achieve greater independence and brilliance as solo instruments; aspects which are also applied in the piano quartet itself, as the viola and cello initiate their own impetus vis-à-vis the violin, so that the three string players are more homogenous and well-balanced with the piano.


몇몇 초기의 부정확한 오케스트레이션(악기 편성) 외에도 모차르트의 피아노 4중주 1번과 2번은 이 장르의 모델로 여겨지는데, 여기서는 세 가지 다른 현악기가 피아노와 결합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두 가지 요인이 이 새로운 오케스트레이션의 성공을 결정적으로 이끌었다. 이전에 작곡한 현악 4중주(특히 하이든에게 헌정된 6개의 현악 사중주 중에서 후기의 세 작품 K. 458, K. 464, K. 465)에서 모차르트는 한편으로 2개의 저음 악기인 비올라와 첼로의 기민함을 기대했는데, 이는 나중에 솔로 악기로서 더 큰 독립성과 탁월함을 얻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측면은 피아노 4중주에도 적용되는데, 비올라와 첼로가 바이올린을 상대로 자체적인 추진력을 발휘하여 3명의 현악 연주자가 피아노와 더 동질적이면서도 균형 잡히게 된다.


On the other hand in both compositions Mozart was careful to keep the piano part within the limits acceptable in chamber music (previous works, despite similar orchestration, often having failed because of too great a virtuoso part for the piano). In both works he was a master at creating a piano part which is figurative, concertante and technically demanding without breaching the limits of unity within chamber music that would reduce the string players to simply giving thematic support.


반면, 두 작품 모두 모차르트는 피아노 파트를 실내악에서 허용되는 한계 내에서 유지하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이전 작품들은 유사한 편곡임에도 불구하고 피아노에 너무 고도의 기교를 보여주는 파트가 있어서 종종 실패했다.) 두 작품 모두 실내악 내에서 통일성의 한계를 깨지 않고, 추상적이고, 협주곡 형식이며,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피아노 파트를 만드는 데 능숙했지만, 현악 연주자를 단순히 주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축소하는 실내악 내의 통일성의 한계를 깨지 않았다.


The first of Mozart’s two piano quartets, the Piano Quartet K. 478, belongs to the profound, passionate works of the Viennese genius, composed in Mozart’s most intimate and personal key of G minor (bear in mind for instance the Symphonies K. 183 and K. 550, the String Quintet K. 516 and Pamina’s lament from the Magic Flute). The first movement therefore is correspondingly passionate and of almost ominous significance where the distinctive opening motif is reminiscent of the beginning of Beethoven’s Fifth Symphony. The middle movement on the other hand unfolds as an exquisite, tender, almost restrained andante in the parallel key of Bb major, and the sparkling Rondo finale in G major, cheerful and playful, forms an exciting contrast to the dramatic impetus of the first movement.


모차르트의 2개의 피아노 사중주 중 1번은 모차르트의 가장 친밀하고 개인적인 G단조로 작곡된 비엔나 천재의 심오하면서도 열정적인 작품에 속한다. (예를 들어 교향곡 25번과 40번, 현악 5중주 4번,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파미나의 애가를 생각해보라.) 따라서 1악장은 그에 상응하게 열정적이고 거의 불길한 의미를 지니며, 독특한 오프닝 모티브는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의 시작 부분을 연상케 한다. 반면 중간의 2악장은 내림 B장조의 같은으뜸음조에서 절묘하고 부드럽고 거의 절제된 안단테(느리게)로 전개되고, G장조의 반짝이는 3악장 론도 피날레는 명랑하고 장난기 가득하여 1악장의 극적인 추진력과 흥미로운 대조를 이룬다.


The Piano Quartet K. 493 on the other hand is one of deep joy, as suggested by the brighter key of Eb major. It is quite possible that Mozart took to heart Hoffmeister’s criticism and tried for a lighter, more joyful key for the second work of this genre; in any case, the three movements captivate by the sheer enthusiasm they inspire. While there is a cantabile quality to the Larghetto, a poetic romance, sounding like a song without words, the music of the first and last movements is dominated by the density of the thematic work, is of dazzling brilliance and full of concertante gestures.


반면에 피아노 사중주 2번은 내림 E장조의 보다 밝은 조성에서 알 수 있듯이 커다란 기쁨으로 가득 찬 곡이다. 모차르트가 호프마이스터의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이 장르의 두 번째 작품에 더 가볍고 즐거운 조성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떤 경우든 3개의 악장은 이들이 불러일으키는 순수한 열정으로 사로잡힌다. 무언가처럼 들리는 시적 로맨스인 2악장 라르게토(약간 느리게)에는 칸타빌레(노래하듯이) 성격이 있지만, 1악장과 3악장의 음악은 주제와 관련된 작품의 밀도가 지배하며 눈부신 광채와 협주곡 성격의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All facets of these two piano quartets, which are unique but nevertheless characteristic of Mozart’s personal style, are compellingly communicated in the interpretation by Christian Zacharias, Franck Peter Zimmermann, Tabea Zimmermann and Tilmann Wick. This live recording from the 1988 Ludwigsburg Festival proves the ensemble of internationally established soloists to be a chamber music group of refreshingly impulsive agility, who despite the youthful ages of its musicians shows its musical superiority with every note played.


모차르트의 개성적 스타일의 특징이면서도 독특했던 이 2개의 피아노 4중주곡의 모든 면은 크리스티안 차하리아스(피아노), 프랑크 페터 침머만(바이올린), 타베아 침머만(비올라), 틸만 비크(첼로)의 해석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전달된다. 1988년 루트비히스부르크 페스티벌의 이 실황 녹화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독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 참신하게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기민함을 지닌 실내악 그룹임을 증명하며, 연주자들의 나이가 젊어도 연주하는 모든 음에서 음악적 우월성을 보여준다.


By Annakatrin Täuschel / 안나카트린 토이쉘 글

Translation: Vera Lamport / 베라 램퍼트 번역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에 관심이 생겨난 계기는 하마마쓰 콩쿠르 준결선 지정곡이라서... 이후 관련 음반들을 조금은 모으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제네바 콩쿠르 입상자들을 정리하다가 마침 해당 작품을 공부하게 되었다. 같은 성씨인 현악기 주자들이 있어서 찾아보니 바이올리니스트 페터 프랑크(1965년생)와 비올리스트 타베아(1966년)는 남매가 맞다. 이 영상과 비슷한 시기에 연주한 음반과 같은 음원인지 찾아보니 장소가 다르다.

2024년 12월 1일 일요일

The 12th Ham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2024 Results


제12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결과

8 - 25 November 2024 / 2024년 11월 8~25일 개최

참가연령 33세 이하

Tokyo Symphony Orchestra /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Toshiaki Umeda, conductor / 도시아키 우메다 지휘

Japanese composer commissioned work: Toshiro Saruya / Division 28 for piano

일본인 작곡가 위촉 작품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Jury

01 Noriko Ogawa (Japan, Chairperson) / 노리코 오가와 (일본, 심사위원장)

02 Hortense Cartier-Bresson (France) / 오르탕스 카르티에-브레송 (프랑스)

03 Dang Thai Son (Vietnam) / 당 타이 손 (베트남)

04 Paul Hughes (UK) / 폴 휴즈 (영국)

05 Peter Jablonski (Sweden) / 피터 야블론스키 (스웨덴)

06 Momo Kodama (Japan) / 모모 고다마 (일본)

07 Ewa Kupiec (Poland) / 에바 쿠피에츠 (폴란드)

08 Pedja Mužijević (USA) / 페자 무지예비치 (미국)

09 Ronan O’Hora (UK) / 로넌 오호라 (영국)

10 Ilya Rashkovskiy (Russia)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러시아)

11 Akiyoshi Sako (Japan) / 아키요시 사코 (일본)





Prize-Winners

1위 및 금메달 : 74 Manami Suzuki (Japan) / 마나미 스즈키 (일본, 2002) - Steinway

Chamber Music Award / 실내악상

Audience Prize / 청중상

The Mayor of Sapporo Award / 삿포로 시장상

The Mayor of Warsaw Award / 바르샤바 시장상

Beethoven Piano Concerto No. 3 in c, Op. 37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2023 도쿄 PTNA 콩쿠르 1위



2위 및 은메달 : 01 Jonas Aumiller (Germany) / 요나스 아우밀러 (독일, 1998) - Kawai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2018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2위

2021 리즈 콩쿠르 1차

2021 데트몰트 브람스 콩쿠르 1위

2022 뉴욕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2 센다이 콩쿠르 2위

2023 텔아비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4 몬차 리나 살라 갈로 콩쿠르 2위



3위 및 동메달 : 44 Kaito Kobayashi (Japan) / 가이토 고바야시 (일본, 1995) - Yamaha & Steinway (결선)

Bartók Piano Concerto No. 3, Sz. 119 /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3번

2010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1위 및 하이든 상

2011 에판 미켈란젤리 아카데미 1위

2018 포르투 산타 세실리아 콩쿠르 3위

2019 센다이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1 브뤼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1차

2021 리즈 콩쿠르 2위



4위 10 J. J. Jun Li Bui (Canada) / J. J. 쥔 리 부이 (캐나다, 2004) - Kawai

Rachmaninov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in a, Op. 43 /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2016 하트포드 쇼팽 청소년 콩쿠르 2위

2019 댈러스 클라이번 청소년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19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5위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6위

2023 텔아비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5위 68 Korkmaz Can Sağlam (Turkey) / 코르크마즈 잔 살람 (튀르키예, 1999) - Yamaha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2022 뉴욕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공동 1위

2023 시드니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3 뉴욕 카네기 데뷔 리사이틀 오디션 파이널리스트



6위 05 Robert Bilý (Czech Republic) / 로베르트 빌리 (체코, 1997) - Steinway (1차) & Kawai

Best Performer of the Japanese Work / 일본인 작품 최우수 연주상

Prokofiev Piano Concerto No. 3 in C, Op. 26 /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

2012 체코 우스티나트라벰 비르투오시 콩쿠르 1위

2014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1위 및 EMCY 상

2015 리즈 콩쿠르 1차

2018 베를린 온라인 콩쿠르 은메달

2021 바랄로 발세시아-무지카 온라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1 뉴욕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공동 4위

2021 브라티슬라바 훔멜 콩쿠르 1위

2022 베른 인터라켄 클래식스 콩쿠르 1위

2022 부쿠레슈티 에네스쿠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2 더블린 콩쿠르 4위

2023 칸투 협주곡 콩쿠르 고전파 부문 공동 2위

2023 포르투 산타 세실리아 콩쿠르 3위

2023 라스로사스 스페인 작곡가 콩쿠르 2위

2024 뉴욕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1위



장려상 (Diploma of Outstanding Merit) 11 Valère Burnon (Belgium) / 발레르 뷔르농 (벨기에, 1998) - Yamaha

2019 에피날 콩쿠르 1위

2021 브레멘 유럽피아노콩쿠르 1위

2022 롱-티보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및 신인상

2023 베르첼리 비오티 콩쿠르 2위



3rd Stage (Top 12)

11 Valère Burnon (Belgium) / 발레르 뷔르농 (벨기에, 1998) - Yamaha

45 Maximilian Karl Kromer (Austria) / 막시밀리안 카를 크로머 (오스트리아, 1996) - Kawai

67 Kazusa Sagawa (Japan) / 가즈사 사가와 (일본, 1998) - Kawai

73 Yutong Sun (China) / 위통 순 (중국, 1995) - Yamaha

88 Sung Ho Yoo (Korea) / 유성호 (대한민국, 1996) - Yamaha

94 Ryan Zhu (Canada) / 라이언 주 (캐나다, 2003) - Yamaha


3차에서 가와이 5, 야마하 6, 스타인웨이 1명 연주.


2nd Stage (Top 24)

13 Junho Cha (Korea) / 차준호 (대한민국, 2005) - Yamaha

14 Zixi Chen (China) / 지시 천 (중국, 2002) - Kawai

15 David Choi (USA/Korea) / 데이비드 최 (미국/대한민국, 2007) - Yamaha

16 Isak Choi (Korea) / 최이삭 (대한민국, 2004) - Yamaha

21 Roman Fediurko (Ukraine) / 로만 페디우르코 (우크라이나, 2004) - Steinway

22 Miku Fujihira (Japan) / 미쿠 후지히라 (일본, 1999) - Kawai

30 Yi-Teng Huang (Taiwan) / 이텅 황 (대만, 1998) - Kawai

55 Zixiao Li (China) / 지샤오 리 (중국, 1994) - Steinway

56 Sherri Hoi-Ching Lun (Hong Kong) / 셰리 호이칭 룬 (홍콩, 2003) - Yamaha

77 Akito Tani (Japan) / 아키토 다니 (일본, 2003) - Kawai

83 Jan Widlarz (Poland) / 얀 비들라르즈 (폴란드, 2002) - Kawai

87 Yoonji Yeo (Korea) / 여윤지 (대한민국, 2004) - Yamaha


2차에 가와이 9, 야마하 11, 스타인웨이 4명 진출. 피아노 변경으로 2차에서 가와이 10, 야마하, 11, 스타인웨이 3명 연주.


1st Stage (Top 87)

02 Ivan Bašić (Serbia/Hungary) / 이반 바시치 (세르비아/헝가리, 1996) - Steinway

03 Marvin Beli (Albania) / 마르빈 벨리 (알바니아, 2000) - Steinway

06 Anfisa Bobylova (Ukraine) / 안피사 보빌로바 (우크라이나, 1992) - Steinway

07 Roman Borisov (Russia) / 로만 보리소프 (러시아, 2003) - Steinway

08 Nicolas Bourdoncle (France) / 니콜라스 부르동클 (프랑스, 1998) - Yamaha

12 Elia Cecino (Italy) / 엘리아 체치노 (이탈리아, 2001) - Kawai

17 ChenXi Chu (China) / 천시 추 (중국, 2009) - Yamaha

18 Timofey Dolya (Russia) / 티모페이 돌랴 (러시아, 1993) - Kawai

19 Bogdan Dugalić (Serbia) / 보그단 두갈리치 (세르비아, 2003) - Steinway

20 Elžbieta Liepa Dvarionaitė (Lithuania) / 엘즈비에타 리에파 드바리오나이테 (리투아니아, 2001) - Kawai

23 Inho Gi (Korea) / 지인호 (대한민국, 2003) - Yamaha

24 Nicolas Giacomelli (Italy) / 니콜라스 자코멜리 (이탈리아, 1998) - Kawai

25 Théotime Gillot (France) / 테오팀 지요 (프랑스, 2002) - Yamaha

26 Giuseppe Guarrera (Italy) / 주제페 구아레라 (이탈리아, 1991) - Kawai

27 Sicheng Guo (China) / 시청 구오 (중국, 2006) - Kawai

28 GyuTae Ha (Korea/Germany) / 하규태 (대한민국/독일, 1996) - Kawai

29 Moe Hosokawa (Japan) / 모에 호소카와 (일본, 1998) - Yamaha

31 Keiichiro Ikebe (Japan) / 게이이치로 이케베 (일본, 1993) - Kawai

32 Riko Imai (Japan) / 리코 이마이 (일본, 2001) - Yamaha

33 Hina Inazumi (Japan) / 히나 이나즈미 (일본, 2003) - Steinway

34 Junho Jang (Korea) / 장준호 (대한민국, 2005) - Yahama

35 Jongwon Jeon (Korea) / 전종원 (대한민국, 2000) - Yamaha

36 Yuto Jinguji (Japan) / 유토 진구지 (일본, 2005) - Yamaha

37 Mikhail Kambarov (Russia) / 미하일 캄바로프 (러시아, 2000) - Kawai

38 Donghwi Kang (Korea) / 강동휘 (대한민국, 2008) - Yamaha

39 Mari Kawakami (Japan) / 마리 가와카미 (일본, 1994) - Kawai

40 Rustam Khanmurzin (Russia) / 루스탐 한무르진 (러시아, 1994) - Yamaha

41 Jiyoung Kim (Korea) / 김지영 (대한민국, 1996) - Yamaha

46 Koki Kuroiwa (Japan) / 고키 구로이와 (일본, 1992) - Yamaha

47 Nikolai Kuznetsov (Russia) / 니콜라이 쿠즈네초프 (러시아, 1994) - Yamaha

49 Shushi Kyomasu (Japan) / 슈시 교마스 (일본, 1996) - Yamaha

50 Rafael António Pliousnin Kyrychenko (Portugal) / 하파엘 안토니우 플리우스닌 키리첸코 (포르투갈, 1996) - Kawai

52 Jeongwoo Lee (Korea) / 이정우 (대한민국, 2008) - Kawai

53 Saebeom Lee (Korea) / 이세범 (대한민국, 1996) - Kawai

54 Xiaoxuan Li (China) / 샤오슈앤 리 (중국, 2001) - Yamaha

57 Stefan Macovei (Romania) / 스테판 마코베이 (루마니아, 1999) - Kawai

58 Nail Mavliudov (Russia) / 나일 마블리우도프 (러시아, 1992) - Kawai

59 Mayaka Nakagawa (Japan) / 마야카 나카가와 (일본, 1993) - Steinway

60 José Andres Navarro Silberstein (Bolivia/Germany) / 호세 안드레스 나바로 질버슈타인 (볼리비아/독일, 1995) - Yamaha

61 Mayu Ohsawa (Japan) / 마유 오사와 (일본, 2005) - Yamaha

62 Arisa Onoda (Japan) / 아리사 오노다 (일본, 1996) - Kawai

64 Kiana Reid (Japan/USA) / 키아나 레이드 (일본/미국, 1995) - Yamaha

65 Tomer Rubinstein (Israel) / 토메르 루빈스타인 (이스라엘, 2003) - Yamaha

66 Jansen Ryser (Switzerland) / 얀젠 리저 (스위스, 1994) - Kawai

69 Motohiro Sato (Japan) / 모토히로 사토 (일본, 1993) - Kawai

70 SeokHyun Seo (Korea) / 서석현 (대한민국, 2006) - Yamaha

71 Youngho Shin (Korea) / 신영호 (대한민국, 2007) - Kawai

72 Haolun Sun (China) / 하오룬 순 (중국, 2004) - Kawai

75 Yusuke Suzuki (Japan) / 유스케 스즈키 (일본, 1998) - Kawai

76 Tomoyuki Takahashi (Japan) / 도모유키 다카하시 (일본, 2004) - Kawai

78 Kohei Taruya (Japan) / 고헤이 다루야 (일본, 1998) - Steinway

79 Sayuri Tsuzuki (Japan) / 사유리 츠즈키 (일본, 1995) - Steinway

80 Georgi Vasilev (Bulgaria) / 게오르기 바실레프 (불가리아, 2000) - Steinway

81 Jiapeng Wang (China) / 지아펑 왕 (중국, 1999) - Kawai

82 Zhehao Wang (China) / 제하오 왕 (중국, 2002) - Kawai

84 Yuri Yamamoto (Japan) / 유리 야마모토 (일본, 2000) - Kawai

85 Yuanfan Yang (UK) / 위앤판 양 (영국, 1997) - Steinway

86 Jialin Yao (China) / 지아린 야오 (중국, 1999) - Kawai

89 Akane Yoshida (Japan) / 아카네 요시다 (일본, 1993) - Kawai

90 Yuewen Yu (China) / 유에원 유 (중국, 2001) - Kawai

91 Alexander Zakharov (Russia) / 알렉산더 자카로프 (러시아, 1999) - Steinway

92 Ren Zhang (China) / 런 장 (중국, 2003) - Steinway

93 Junyan Zhou (China) / 쥔얀 저우 (중국, 2005) - Yamaha


1차에서 가와이 37, 야마하 33, 스타인웨이 17명 사용


Withdrawn 7

04 Sergey Belyavsky (Russia) / 세르게이 벨랴프스키(러시아, 1993)

09 Vsevolod Brigida (Russia) / 브세볼로드 브리기다 (러시아, 1997)

42 Kang Tae Kim (Korea) / 김강태 (대한민국, 1997)

43 Maxim Kinasov (Russia/UK) / 막심 키나소프 (러시아/영국, 1993)

48 Jinyoung Kweon (Korea) / 권진영 (대한민국, 2004)

51 Dongha Lee (Korea) / 이동하 (대한민국, 1994)

63 Nikolay Pushkarev (Ukraine) / 니콜라이 푸쉬카레프 (우크라이나, 1997)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제11회 대회가 취소되고 2024년 제12회 대회가 열렸다.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바르샤바 시장상이 왜 있는지 찾아보니 일본의 쇼팽 콩쿠르 짝사랑이기도 하지만 서로 자매결연 도시이기도 하다. 보통 쇼팽 콩쿠르 직전에 열리는 하마마쓰 콩쿠르 우승자는 쇼팽 콩쿠르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고도 활용하지 않는다. 심사위원으로 나온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처럼 나이가 서른이 넘어서 못 가는 경우도 있고... (2010 쇼팽 콩쿠르 2차에서 탈락하고 나서 2012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각자의 길이 있다. 2009년 한국이 우승한 이후 드디어 일본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우승했다. 2018년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자에게 음반 발매 기회가 제공된다. 2018년 대회 우승자는 콩쿠르 참가를 멈춘 것 같다. 2018년에 크게 데여서인지 유럽의 아성에 아시아 참가자들이 도전하는 인상이라는 기분 탓으로 대놓고 유럽을 편들었으나 결국 일본의 우승으로 끝났다. 2025 쇼팽 콩쿠르에 나갈 만한 참가자들을 물색하느라 갑자기 프로그램도 정리하고 결선 끝날 때까지 밀려가면서 후기를 썼는데 결국 탈락 예상자 명단만 확보했다. 이런저런 쇼팽 관련 대회에 나간 사람들은 여기서도 크게 볼 일이 없이 1차나 2차에서 걸러졌다. 결선에서 가와이 3, 스타인웨이 2, 야마하 1명 사용. 이번에도 야마하나 가와이 선택자 중에서 우승이 나올 것 같았으나 최종 승자는 스타인웨이.




1997년 1위 Alessio Bax (Italy) / 알레시오 박스 (이탈리아) → 2000 리즈 콩쿠르 1위

1997년 2차 탈락 Denis Matsuev (Russia) / 데니스 마추예프 (러시아) → 1998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

2000년 1위 Alexander Gavrylyuk (Ukraine) / 알렉산더 가브릴리우크 (우크라이나) → 2005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1위

2000년 공동 2위 Dong Hyek Lim (Korea) / 임동혁 (대한민국) → 2001 롱-티보 콩쿠르 1위

2000년 공동 2위 Ayako Uehara (Japan) / 아야코 우에하라 (일본) → 2002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

2000년 3위 Olga Kern (Russia) / 올가 케른 (러시아) → 2001 클라이번 콩쿠르 1위

2000년 장려상 Amir Tebenikhin (Kazakhstan) / 아미르 테베니힌 (카자흐스탄) → 2011 저먼 국제피아노어워드 1위

2003년 1위 없는 공동 2위 Rafał Blechacz (Poland) / 라파우 블레하치 (폴란드) → 2005 쇼팽 콩쿠르 1위

2003년 1위 없는 공동 2위 Alexander Kobrin (Russia) / 알렉산더 코브린 (러시아) → 2005 클라이번 콩쿠르 1위

2003년 3위 Sergei Salov (Ukraine) / 세르게이 살로프 (우크라이나) → 2004 & 2014 몬트리올 콩쿠르 1위

2006년 1위 Alexej Gorlatch (Ukraine) / 알렉세이 고를라치 (우크라이나) → 2011 뮌헨 ARD 콩쿠르 1위

2006년 장려상 Claire Huangci (USA) / 클레어 후앙치 (미국) → 2018 게자 안다 콩쿠르 1위

2009년 1위 Seong-Jin Cho (Korea) / 조성진 (대한민국) → 2015 쇼팽 콩쿠르 1위

2012년 4위 Anna Tcybuleva (Russia) / 안나 치불레바 (러시아) → 2015 리즈 콩쿠르 1위

2015년 장려상 Kenji Miura (Japan) / 겐지 미우라 (일본) → 2019 롱-티보 콩쿠르 1위

2018년 3위 Hyuk Lee (Korea) / 이혁 (대한민국) → 2022 롱-티보 콩쿠르 공동 1위


몇 년 전에 하마마쓰 콩쿠르 입상자들의 이후 행보를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큰 대회 우승자 명단에 이혁이 추가되었다. 입상자 갈라 콘서트 프로그램까지 정리하고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정보를 찾지 못했다. 사진을 보니 6위 입상자는 갈라 콘서트에 불참한 것 같다. 장려상 포함) 입상한 7명 모두 모두 축하드리고 나중에 음반으로 만나요!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The 12th Hamamatsu Competition Final Stage Day 2 (24 November 2024)


2024년 11월 24일 제12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결선 II

ACT CITY Hamamatsu Main Hall / 하마마쓰 액트 시티 본관

The Tokyo Symphony Orchestra /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Toshiaki Umeda, conductor / 도시아키 우메다 지휘


참가자들은 도쿄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할 다음 협주곡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베토벤 협주곡 1번

베토벤 협주곡 2번

베토벤 협주곡 3번

베토벤 협주곡 4번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

쇼팽 협주곡 1번

쇼팽 협주곡 2번

슈만 협주곡

리스트 협주곡 1번

리스트 협주곡 2번

브람스 협주곡 1번

브람스 협주곡 2번

생상스 협주곡 2번

생상스 협주곡 4번

생상스 협주곡 5번 <이집트풍>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1번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라벨 협주곡

라벨 왼손을 위한 협주곡

버르토크 협주곡 1번

버르토크 협주곡 3번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2번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3번

그리그 협주곡



14:00

10 J. J. Jun Li Bui (Canada) / J. J. 쥔 리 부이 (캐나다, 2004)

1st Stage - Kawai

Scriabin 3 Pieces, Op. 2 / 스크리아빈 3개의 소품 작품 2

No. 1 Etude in c# / 연습곡

No. 2 Prelude in B / 전주곡

No. 3 Impromptu à la Mazur in C / 마주르 풍의 즉흥곡

Scriabin Etude in Db, Op. 8 No. 10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8-10

Ravel: La Valse / 라벨 <라 발스>


2nd Stage - Kawai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Haydn Piano Sonata No. 53 in e, Hob. XVI:34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53번

I. Presto

II. Adagio

III. Finale. Molto vivace

Rachmaninov Variations on a Theme of Corelli in d, Op. 42 /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Theme. Andante

Variation 1. Poco più mosso

Variation 2. L’istesso tempo

Variation 3. Tempo di Minuetto

Variation 4. Andante

Variation 5. Allegro (ma non tanto)

Variation 6. L’istesso tempo

Variation 7. Vivace

Variation 8. Adagio misterioso

Variation 9. Un poco più mosso

Variation 10. Allegro scherzando

Variation 11. Allegro vivace

Variation 12. L’istesso tempo

Variation 13. Agitato

Intermezzo

Variation 14. Andante (come prima)

Variation 15. L’istesso tempo

Variation 16. Allegro vivace

Variation 17. Meno mosso

Variation 18. Allegro con brio

Variation 19. Più mosso. Agitato

Variation 20. Più mosso

Coda. Andante


3rd Stage - Kawai

Mozart Piano Quartet No. 1 in g, K. 478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1번

I. Allegro

II. Andante

III. Rondo. Allegro

Chopin 24 Preludes, Op. 28 / 쇼팽 24개 전주곡

No. 1 in C

No. 2 in a

No. 3 in G

No. 4 in e

No. 5 in D

No. 6 in b

No. 7 in A

No. 8 in e

No. 9 in E

No. 10 in c#

No. 11 in B

No. 12 in g#

No. 13 in F#

No. 14 in e flat

No. 15 in Db

No. 16 in b flat

No. 17 in Ab

No. 18 in f

No. 19 in Eb

No. 20 in c

No. 21 in Bb

No. 22 in g

No. 23 in F

No. 24 in d


Final Stage - Kawai

Rachmaninov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in a, Op. 43 /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Introduction. Allegro vivace - Variation I (Precedente)

Tema. L’istesso tempo

Variation II. L’istesso tempo

Variation III. L’istesso tempo

Variation IV. Più vivo

Variation V. Tempo precedente

Variation VI. L’istesso tempo

Variation VII. Meno mosso, a tempo moderato

Variation VIII. Tempo I

Variation IX. L’istesso tempo

Variation X. L’istesso tempo

Variation XI. Moderato

Variation XII. Tempo di minuetto

Variation XIII. Allegro

Variation XIV. L’istesso tempo

Variation XV. Più vivo scherzando

Variation XVI. Allegretto

Variation XVII. Allegretto

Variation XVIII. Andante cantabile

Variation XIX. A tempo vivace

Variation XX. Un poco più vivo

Variation XXI. Un poco più vivo

Variation XXII. Un poco più vivo (Alla breve)

Variation XXIII. L’istesso tempo

Variation XXIV. A tempo un poco meno mosso


2021 쇼팽 콩쿠르 6위 입상자가 결선까지 진출했는데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나온 당 타이 손의 힘인 걸까? 일단 내가 생각하는 최고 순위는 여기서 5위. 2003년 대회에 참가했던 알렉산더 코브린은 이전에 2000 쇼팽 콩쿠르 3위였고 하마마쓰 콩쿠르에서는 2005 쇼팽 콩쿠르 우승자가 되는 라파우 블레하치와 1위 없는 공동 2위였다. 예외가 있다면 1990 쇼팽 콩쿠르 공동 4위 입상자였던 마르가리타 셰브첸코는 1994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결선에 들지 못하고 아깝게 7등으로 장려상이었다. 결선에서도 가와이인데 정말 애용하는 것 같다. 자신을 알아주는 벗인가 보다. 아직은 어려서인지 심사위원들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게 정석대로 연주하는 느낌이랄까? 특출나지 않은 이상 파가니니 랩소디로 3위나 4위를 노리기엔 아무래도 약하다. 연주가 안정되어 있으나 뭔가 번뜩인다든지 딱히 특별한 맛은 없었다. 서정적인 건 몰라도 극적인 표현에 약한 듯. 막바지로 갈수록 땀방울이 건반에 튄다.


Intermission



14:45

68 Korkmaz Can Sağlam (Turkey) / 코르크마즈 잔 살람 (튀르키예, 1999)

1st Stage - Yamaha

Granados Goyescas, Op. 11: V. El amor y la muerte. Balada / 그라나도스 고예스카스 중 5번 <사랑과 죽음 - 발라드>

Schubert/Liszt Schwanengesang, S. 560 No. 3 Aufenthalt / 슈베르트 연가곡 <백조의 노래> 중 3번 <나의 집> (리스트 편곡)

Scriabin Etude in g#, Op. 8 No. 9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8-9


2nd Stage - Yamaha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Chopin Barcarolle in F#, Op. 60 / 쇼팽 뱃노래

Scriabin Piano Sonata No. 3 in f#, Op. 23 /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3번

I. Drammatico

II. Allegretto

III. Andante

IV. Presto con fuoco


3rd Stage - Yamaha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Händel Suite No. 3 (Set I) in d, HWV 428 / 헨델 모음곡 3번

I. Präludium

II. Allegro (Fugue)

III. Allemande

IV. Courante

V. Air & 5 variations

VI. Presto

Rachmaninov Piano Sonata No. 1 in d, Op. 28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번

I. Allegro moderato

II. Lento

III. Allegro molto


Final Stage - Yamaha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I. Maestoso

II. Adagio

III. Rondo. Allegro non troppo


독일이 가와이 1인자라면 튀르키예는 야마하 1인자? 히히히히히! 공교롭게도 같은 피아노 협주곡으로 대결한다. 어쩜 이리 차분하게 전개해나갈 수 있을까? 둘째 날의 1등은 당연히 튀르키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들에도 유럽의 뛰어난 누군가가 참가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일본에서 벌어진 상황과 이런 좋은 유럽 참가자들을 구경하는 청중이 부러워진다.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야마하 피아노의 이점을 활용한다기보다는 어떤 피아노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저 야마하 피아노의 건반 위에서 자신의 음악을 수놓을 따름이다. 진짜 난 유럽에 단단히 미쳤나 보다. 유럽이 나왔다 하면 콩쿠르라는 걸 잊곤 하니까. 신나게 편드는 건 물론 덤이다. 물론 내년에도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 푸힛! 혹시 리즈 콩쿠르를 노리나? 단원들이 전부 일본인인 줄 알았는데 유럽계도 보인다. 독일 참가자한테 준결선이랑 결선 연주에 꽂혀서인지 근소한 우위를 두고 있긴 하다. 이러면 태양이 두 개 있을 순 없는데 튀르키예가 2위? 조곤조곤 차분하면서도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의 연주? 11월 25일 새벽에 여기까지 보고 끝냈다.


Intermission



15:55

74 Manami Suzuki (Japan) / 마나미 스즈키 (일본, 2002)

1st Stage - Steinway

Haydn Piano Sonata No. 13 in G, Hob. XVI:6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13번

I. Allegro

II. Minuet - Trio

III. Adagio

IV. Allegro molto

Chopin Etude in Gb, Op. 10 No. 5 “Black Keys” / 쇼팽 연습곡 5번 <흑건>

Szymanowski Metopy, Op. 29: III. Nausicaa / 시마노프스키 메토프 중 3번 <나우시카>


2nd Stage - Steinway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Brahms 8 Pieces, Op. 76 / 브람스 8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 76

No. 1 Capriccio in f#

No. 2 Capriccio in b

No. 3 Intermezzo in Ab

No. 4 Intermezzo in Bb

No. 5 Capriccio in c#

No. 6 Intermezzo in A

No. 7 Intermezzo in a

No. 8 Capriccio in C

Fauré Valse-caprice in Db, Op. 38 / 포레 왈츠 카프리스


3rd Stage - Steinway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J.S. Bach: The Well-Tempered Clavier, Book II Prelude & Fugue No. 22 in b flat, BWV 891 / 바흐 평균율 2권 전주곡과 푸가 22번

Szymanowski Metopy, Op. 29: I. Wyspa syren / 시마노프스키 메토프 중 1번 <사이렌의 섬>

Schubert Piano Sonata No. 18 in G, D. 894 /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8번

I. Molto moderato e cantabile

II. Andante

III. Menuetto. Allegro moderato - Trio

IV. Allegretto


Final Stage - Steinway

Beethoven Piano Concerto No. 3 in c, Op. 37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I. Allegro con brio

II. Largo

III. Rondo. Allegro - Presto


마지막 참가자는 보기 전부터 이미 6위로 깔아놨다. 결선이 되니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아무래도 베토벤으로는 약하지 않을까? 결선에서도 여성스러운 해석이다. 계속 지지하진 않았지만, 결선에 올라오기까지 잘하긴 했다. 새벽에 보다가 졸려서 도저히 하나 남은 결선을 볼 수 없어서 월요일 오후에 시상식까지 마저 봤다. 입상 경력을 보니 주로 잘 모르는 작은 대회들이던데 이런 큰 무대에 나와서 협연하니 감격스러울 것 같다.



Presentation of Awards

이런저런 대회 스폰서들을 일본어와 영어로 소개한 다음 심사위원단이 들어와서 무대에 앉았다. 일본어로 진행하는 사람은 6년 전에도 본 것 같은데? 목소리가 갑자기 기억 나서... 기모노를 입은 시상식 도우미들이 나오는데... 관중석에는 콩쿠르와 관련된 인사들이 앉아 있다. 기모노를 입은 여성 3명이 심사위원단 뒤에 서 있다. 이어서 파이널리스트 6명이 등장하여 관중석에 앉는다.


2라운드 일본인 작품 최우수 연주상

05 Robert Bilý (Czech Republic) / 로베르트 빌리 (체코, 1997) - Kawai


무대로 올라와서 상장만 들고 가는데 도우미가 꽃다발도 건넨다.


3라운드 실내악상

74 Manami Suzuki (Japan) / 마나미 스즈키 (일본, 2002) - Steinway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특별상을 하나 가져가네...


장려상

11 Valère Burnon (Belgium) / 발레르 뷔르농 (벨기에, 1998) - Yamaha


아깝게 7등으로 떨어졌나 보다... 난 좋게 봤는데 결선에 오르지 못해서 아쉬웠다. 결선에 올랐다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할 예정이었다.


청중상

74 Manami Suzuki (Japan) / 마나미 스즈키 (일본, 2002) - Steinway


청중들한테 인기가 좋았나 보다. 여기까지 2관왕 차지.


6위

05 Robert Bilý (Czech Republic) / 로베르트 빌리 (체코, 1997) - Kawai


맨 처음 나와서 아무래도 아니다 싶었는데 결국 결선에서 꼴찌로 밀렸다.


5위

68 Korkmaz Can Sağlam (Turkey) / 코르크마즈 잔 살람 (튀르키예, 1999) - Yamaha


유력한 우승 후보로 생각했는데 많이 밀렸다.


4위

10 J. J. Jun Li Bui (Canada) / J. J. 쥔 리 부이 (캐나다, 2004) - Kawai


받을 수 있는 최고 순위로 5위를 예상했으나 4위까지 받았다.


3위

44 Kaito Kobayashi (Japan) / 가이토 고바야시 (일본, 1995) - Steinway


2위

01 Jonas Aumiller (Germany) / 요나스 아우밀러 (독일, 1998) - Kawai


1위

74 Manami Suzuki (Japan) / 마나미 스즈키 (일본, 2002) - Steinway


앗! 이런 반전이?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면서 일본이 드디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런데 이번에 우승자는 2018년처럼 Bis 레이블이 아니라 Orchid Classics 레이블과의 음반 발매 기회를 준다.

The 12th Hamamatsu Competition Final Stage Day 1 (23 November 2024)


2024년 11월 23일 제12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결선 I

ACT CITY Hamamatsu Main Hall / 하마마쓰 액트 시티 본관

The Tokyo Symphony Orchestra /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Toshiaki Umeda, conductor / 도시아키 우메다 지휘


참가자들은 도쿄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할 다음 협주곡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베토벤 협주곡 1번

베토벤 협주곡 2번

베토벤 협주곡 3번

베토벤 협주곡 4번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

쇼팽 협주곡 1번

쇼팽 협주곡 2번

슈만 협주곡

리스트 협주곡 1번

리스트 협주곡 2번

브람스 협주곡 1번

브람스 협주곡 2번

생상스 협주곡 2번

생상스 협주곡 4번

생상스 협주곡 5번 <이집트풍>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1번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라벨 협주곡

라벨 왼손을 위한 협주곡

버르토크 협주곡 1번

버르토크 협주곡 3번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2번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3번

그리그 협주곡



18:00

05 Robert Bilý (Czech Republic) / 로베르트 빌리 (체코, 1997)

1st Stage - Steinway

Novák Memories, Op. 6 No. 3 Amoroso. Lento con tenerezza / 노바크 추억 3번

Chopin Etude in a, Op. 25 No. 4 / 쇼팽 연습곡 16번

Marc-André Hamelin Etude No. 1 Triple Etude after Chopin in a / 마르크-앙드레 아믈랭 연습곡 1번 <쇼팽 a단조 연습곡 편곡>

Boulez 12 Notations / 불레즈 12개의 노타시옹

I. Fantasque. Modéré

II. Très vif

III. Assez lent

IV. Rythmique

V. Doux et improvisé

VI. Rapide

VII. Hiératique

VIII. Modéré jusqu’ à très vif

IX. Lointain. Calme

X. Mécanique et très sec

XI. Scintillant

XII. Lent - Puissant et âpre


2nd Stage - Kawai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Beethoven Piano Sonata No. 31 in Ab, Op. 110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

I. Moderato cantabile molto espressivo

II. Allegro molto

III. Adagio ma non troppo - Arioso dolente - Fuga. Allegro ma non troppo

Debussy Pour le piano / 드뷔시 <피아노를 위하여>

I. Prelude / 프렐류드

II. Sarabande / 사라방드

III. Toccata / 토카타


3rd Stage - Kawai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Rachmaninov Prelude in D, Op. 23 No. 4 /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작품 23-4

Carl Vine 5 Bagatelles / 칼 바인 5개의 바가텔

I. Darkly

II. Leggiero e legato

III. (Quarter note = 50)

IV. (Dotted quarter note = 120)

V. Threnody. Gently

Dutilleux Piano Sonata / 뒤티외 피아노 소나타

I. Allegro con moto

II. Lied

III. Choral et variations


Final Stage - Kawai

Prokofiev Piano Concerto No. 3 in C, Op. 26 /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

I. Andante - Allegro

II. Tema con variazioni

III. Allegro, ma non troppo


2층에 있는 심사위원단을 먼저 소개한다. 결선에서도 가와이. 내가 생각하는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는데 가장 먼저 연주하면 아주 잘 하지 않는 이상 밀릴 것 같은데? 내 취향인 협주곡! 푸히히히! 콘서트홀이 아닌 본관에서 연주하니 관중석의 수용 인원이 많다. 그런데 관중석은 어둡게 해야 하는 것 아닌지? 배경 때문인지 다 보인다. 아직도 코로나19의 여파인지 마스크 쓴 사람들이 꽤 있다. 가장 먼저 연주해서인지 뻑뻑하게 들린다. 오케스트라와 뭔가 호흡이 안 맞는 건지 따로 노는 느낌도 난다. 그동안 쌓은 입상 경력으로 보면 우승 후보이긴 한데... 이러면 독일과 튀르키예로 좁혀봐야 하나? 우수한 유럽 참가자들을 유치해서 이렇게 결선까지 협연하게 해주고... 다시금 부럽다.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손가락이 덜 풀린 건지... 3악장에서 연주가 점점 불안해지는 걸 느꼈다. 3위는 무리일 것 같다. 4위로 봐야 하나? 내가 생각하는 5위는 캐나다이고 6위는 일본으로 미리 깔아놨다. 히히히! 멀리서 날아와서 수고하셨어요!


Intermission



18:50

44 Kaito Kobayashi (Japan) / 가이토 고바야시 (일본, 1995)

1st Stage - Yamaha

Haydn Fantasy in C, Hob. XVII:4 / 하이든 환상곡

Debussy 24 Preludes, Book II No. 10 “Canope” / 드뷔시 전주곡 2권 10번 <카노프>

Debussy 24 Preludes, Book II No. 12 “Feux d’artifice” / 드뷔시 전주곡 2집 12번 <불꽃>

Chopin Etude in b, Op. 25 No. 10 / 쇼팽 연습곡 22번


2nd Stage - Yamaha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Scriabin Prelude in g#, Op. 11 No. 12 / 스크리아빈 전주곡 작품 11-12

Chopin Polonaise No. 7 in Ab, Op. 61 “Polonaise-fantaisie” / 쇼팽 <환상 폴로네즈>

Ravel Valses nobles et sentimentales / 라벨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I. Modéré - très franc

II. Assez lent - avec une expression intense

III. Modéré

IV. Assez animé

V. Presque lent - dans un sentiment intime

VI. Assez vif

VII. Moins vif

VIII. Epilogue. lent


3rd Stage - Yamaha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Schubert 4 Impromptus, Op. 142 (D. 935) /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작품 142

No. 1 in f

No. 2 in Ab

No. 3 in Bb

No. 4 in f

Kurtág 8 Piano Pieces, Op. 3 / 쿠르탁 8개의 피아노 소품

I. Inesorabile

II. Calmo

III. Sostenuto

IV. Scorrevole

V. Prestissimo possibile

VI. Grave

VII. Adagio

VIII. Vivo


Final Stage - Steinway

Bartók Piano Concerto No. 3, Sz. 119 /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3번

I. Allegretto

II. Adagio religioso

III. Allegro vivace


엇? 결선에서 스타인웨이로 갈아탔다. 1차부터 생각해둔 강력한 준우승 후보. 1악장 초반에 이미 체코는 제친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협주곡인데 의외로 다채롭다. 리즈 콩쿠르 준우승에서 딱 멈춰도 되는데 일본인이라 아시아 최고라 자부하는 대회에 참가한 듯. (리즈 콩쿠르 우승은 2006년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다.) 우승으로 볼 수 없는 이유는 나이가 서른에 가깝고 내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가 될 것도 아니니까. 보통 쇼팽 콩쿠르 직전에 열린 하마마쓰 콩쿠르 우승자는 본선 직행 티켓을 활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물색했는데 어디어디 쇼팽 관련 콩쿠르 입상 경력은 여기서도 쓸모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사람들은 여기서도 크게 볼 일이 없었다. 대부분 1차나 2차에서 걸러졌다. 이러면 앞으로도 딱 질색이라고 더더욱 신나게 떠들게 된다. 푸히히히! 2악장에선 뭔가 동양적인 요소가 들린다. 이래서 선곡한 건지? 2021 리즈 콩쿠르 결과를 기록해둔 게 있어서 찾아봤더니 결선에서 이 곡을 연주했네... 그때의 실전 경험으로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도모하겠다는 의지? 이번에 결선에 오른 진출자 6명 모두 막판 뒤집기를 노릴 것 같은데 일본이 일단 2위나 3위는 확보한 것 같다. 여태까지 야마하를 잘 활용해오다가 스타인웨이를 결선에서 선택한 이유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소리를 내기 위해서인 것 같다.


Intermission



19:35

01 Jonas Aumiller (Germany) / 요나스 아우밀러 (독일, 1998)

1st Stage - Kawai

J.S. Bach/Busoni Organ Prelude & Fugue in D, BWV 532 / 바흐 오르간을 위한 전주곡과 푸가 BWV 532 (부조니 편곡)

Scriabin Etude in c#, Op. 42 No. 5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42-5

Rachmaninov Etude-tableau in c, Op. 39 No. 1 /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작품 39-1


2nd Stage - Kawai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Scriabin Fantasy in b, Op. 28 / 스크리아빈 환상곡

Debussy 24 Preludes, Book II No. 11 “Les tierces alternées” / 드뷔시 전주곡 2집 11번 <교대하는 3도>

Debussy 24 Preludes, Book II No. 12 “Feux d’artifice” / 드뷔시 전주곡 2집 12번 <불꽃>

Chopin Barcarolle in F#, Op. 60 / 쇼팽 뱃노래

Schumann Presto passionato, Op. 22 (Original Finale of Sonata No. 2 in g, Op. 22) / 슈만 프레스토 파시오나토


3rd Stage - Kawai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Liszt Légendes, S.175 No. 2 “St. François de Paule marchant sur les flots” / 리스트 전설 2번 <물 위를 걷는 파울라의 성 프란체스코>

J.S. Bach Toccata in g, BWV 915 / 바흐 토카타 BWV 915

Beethoven Piano Sonata No. 32 in c, Op. 111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번

I. Maestoso - Allegro con brio ed appassionato

II. Arietta. Adagio molto semplice cantabile


Final Stage - Kawai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I. Maestoso

II. Adagio

III. Rondo. Allegro non troppo


준결선에서 최고 연주로 손꼽았던 참가자. 리즈 콩쿠르 우승자들의 결선 협주곡은 브람스 1번이 주를 이뤘다. 여기서 우승한다면 리즈 콩쿠르에 나갈까? 하도 1번 연주해서 그런지 2018년 대회 규정에는 1번이 제외였고 2번이 들어가 있었다. 가와이의 중후함이 브람스를 받쳐준다. 이미 첫째 날 1등은 먹은 것 같다. 꼭 하마마쓰 콩쿠르 1위여야 리즈 콩쿠르 우승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2012년 4위가 리즈 콩쿠르 우승으로 이어진 적도 있었다. 1악장에서도 내게 절절히 호소한다. 표정만 봐도 뭔가를 갈구한다. 또다시 난 콩쿠르 상황이라는 걸 망각한다. 히히히! 이런 건 결선이라도 생중계로 지켜봐야 똥줄도 타고 그러는 건데 밀려서 보니깐 긴장감이 없다. 이 대회의 진정한 아티스트인 건가? 어찌해서 이번 대회 아시아 참가자들은 손가락은 잘 돌아가면서 이런 심금을 울리는 연주가 없는 거지? 이번 대회 우승도 가와이가 차지할 것인가? 이게 내 관심사 중 하나! 이건 결선 연주가 아니라 우승자 갈라 연주라고 느껴질 지경이다. 정말 3차에서도 그렇고 결선도 치밀한 해석이다. 도대체 작품 탐구를 얼마나 한 거야? 결선에 아시아계랑 유럽계가 반반이긴 한데 아시아계 참가자들은 1차부터 3차까지 뭔가 경지,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럽의 아성에 도달하지 못한 느낌이 강하다. 대놓고 유럽이 우승이라고 실컷 떠든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이번에도 유럽 피아니스트가 일본을 방문하여 협연을 펼치는 것 같다. 난 그 공연을 동영상으로나마 느끼는 심정이랄까? 피아노는 역시 남성적인 악기라는 것을 여러 번 느낀다. 내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봐도 좋을 것 같다. 과연 참가번호 1번이 이번 대회 1위가 될 것인가? 도대체 우리나라는 언제쯤 이런 권위 있는 대회를 키울 것인지 잊을 만하면 아쉬움이... 이미 유럽에서 입상 경력을 쌓은 사람들도 나오고 이제 막 쌓아가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굳이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원서를 내고 이렇게 결선까지 올라 훌륭한 연주를 선사하는데 이런 좋은 유럽 참가자들을 끌어들이는 게 쉽지 않다. 가장 큰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온다. 나 유럽 피아니스트들에 너무 미쳤나 봐... 히히히! 여기까지 결선 첫째 날은 11월 24일 밤부터 25일 새벽에 걸쳐서 봤다. 세 번째에 연주할 참가자는 추첨 순서대로라면 캐나다인데 무슨 사정이 있는지 독일로 바뀌었다.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The 12th Hamamatsu Competition 3rd Stage Day 2 (20 November 2024)


2024년 11월 20일 제12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3차 II

ACT CITY Hamamatsu Concert Hall / 하마마쓰 액트 시티 콘서트홀


3차 참가자들은 (1)과 (2)를 모두 연주해야 한다. 전체 공연 시간은 70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실내악(1)은 3차의 첫 번째 곡으로 연주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2차 결과가 발표된 후 악보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을 수 있다.


(1) 실내악

참가자들은 사무국에서 임명한 현악 연주자들과 (a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1번) 또는 (b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2번)를 연주해야 한다. 공연 악보는 베렌라이터(Bärenreiter)판이어야 하며 도돌이표는 생략해야 한다.


(2) 1차와 2차에서 선택한 작품들을 제외한 자유 선택곡이 있는 독주회.


10:00

11 Valère Burnon (Belgium) / 발레르 뷔르농 (벨기에, 1998)

1st Stage - Yamaha

Fauré Nocturne No. 6 in Db, Op. 63 / 포레 녹턴 6번

Liszt Grandes étude de Paganini No. 2 in Eb “Octaves” / 리스트 - 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 2번 <옥타브>

Ligeti Etude No. 13 “L’escalier du diable” / 리게티 연습곡 13번 <악마의 계단>


2nd Stage - Yamaha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Schumann Gesange der Fruhe in D, Op. 133 No. 1 / 슈만 <새벽의 노래> 1번

Prokofiev Piano Sonata No. 8 in Bb, Op. 84 /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8번

I. Andante dolce

II. Andante sognando

III. Vivace


3rd Stage - Yamaha

Mozart Piano Quartet No. 1 in g, K. 478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1번

I. Allegro

II. Andante

III. Rondo. Allegro

Debussy 24 Preludes, Book II No. 7 “La terrasse des audiences du clair de lune” / 드뷔시 전주곡 2집 7번 <달빛 쏟아지는 테라스>

Debussy 24 Preludes, Book I No. 7 “Ce qu’a vu le vent d’ouest” / 드뷔시 전주곡 1집 7번 <서풍이 본 곳>

Debussy 24 Preludes, Book II No. 12 “Feux d’artifice” / 드뷔시 전주곡 2집 12번 <불꽃>

Schumann Fantasie in C, Op. 17 / 슈만 환상곡 작품 17

I. Durchaus phantastisch und leidenschaftlich vorzutragen – Im Legendenton – Tempo I

II. Mässig. Durchaus energisch – Etwas langsamer – Viel bewegter

III. Langsamer getragen. Durchweg leise zu halten – Etwas bewegter


Final Stage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Op. 30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I. Allegro ma non tanto

II. Intermezzo. Adagio

III. Finale. Alla breve


3차에서도 야마하. 페이지 터너가 종이 악보를 넘겨준다. 자꾸 여태까지 음반으로 유럽을 접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선입견이나 편견 같은 걸 가지면 안 되는데 유럽 참가자가 나오면 소리가 남다르다. 이걸 아시아나 아메리카 대륙이 넘어야 하는 건데... 아무리 요즘 세상에 아시아 연주자들이 강세라고 해도 하마마쓰에서는 굉장히 냉정하게 본다. 그러니깐 2009년을 제외하고 유럽만 우승하는 거겠지? 경쟁이 아니라 마치 일본에 와서 연주회를 선사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실력이 뛰어난 유럽 참가자들을 유치하려면 콩쿠르의 권위를 높여야겠다는 아쉬움도 함께 든다. 그러면 나도 언젠가는 그런 대회를 지켜보게 되지 않을까? 3차까지 계속 찍었는데 또 준비된 사심(?)으로 편들기 시작? 히히히! 이번에도 실내악상 후보? 그렇다고 하기엔 약간 딱딱하게 들리는 부분이 더러 있다. 실내악상은 2012년 3위 일본, 2015년 4위 루마니아, 2018년 1위 튀르키예가 가져갔다. (2009년에는 3라운드에서 실내악 협연이 없이 독주만 있었다.) 야마하의 맑고 투명한 음색을 활용하여 모차르트를 생동감 있게 터치한다. 모처럼 생기있는 모차르트를 감상했다. 1차에서 이 사람이 나한테 뭔가 그림을 그리듯이 묘사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3차에서 드뷔시도 마찬가지로 첫 페이지에서 이미 달빛이 쏟아지는 장면을 내게 선사한다. 야마하의 가벼운 터치로 투명 수채화를 그려나가는 것 같다. 푸히히히! 나중에 드뷔시 음반 내면 좋을 것 같다. 연주자들을 음반 위주로 알아나가서인지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콩쿠르를 보게 되면 입상 여부를 떠나 나중에 어떤 사람들이 레코딩 아티스트가 될지 생각할 때도 있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나한테 음반이 구해지는 경험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벨기에 참가자는 드뷔시에서 점수 많이 딸 것 같다. 슈만에서는 입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보인다. 때로는 애절하게 때로는 발랄하게 미묘한 표현의 흐름을 잘 캐치하는 것 같다. 슈만까지 이미 점수를 충분히 벌어놓은 느낌! 환상곡 3악장에서는 중간에 흐트러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집중력이 떨어졌나? 계속 듣다 보니 혹시 악보 까먹고 어딘가에서 넘어가지 못하고 맴도는 게 아닌지 걱정이... 이러다 종 치면 어쩌지? 제발 무사히 끝내줘! 오랜만에 이 곡을 듣다 보니 단단히 착각했나 보다. 끝나고 박수 소리가 가장 크다. 여기까지 3위 안에 드는 연주? 나 자꾸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 유럽 참가자들의 연주를 감상하노라면 콩쿠르 상황이라는 것을 문득문득 까먹는다. 마치 콘서트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Intermission



11:25

01 Jonas Aumiller (Germany) / 요나스 아우밀러 (독일, 1998)

1st Stage - Kawai

J.S. Bach/Busoni Organ Prelude & Fugue in D, BWV 532 / 바흐 오르간을 위한 전주곡과 푸가 BWV 532 (부조니 편곡)

Scriabin Etude in c#, Op. 42 No. 5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42-5

Rachmaninov Etude-tableau in c, Op. 39 No. 1 /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작품 39-1


2nd Stage - Kawai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Scriabin Fantasy in b, Op. 28 / 스크리아빈 환상곡

Debussy 24 Preludes, Book II No. 11 “Les tierces alternées” / 드뷔시 전주곡 2집 11번 <교대하는 3도>

Debussy 24 Preludes, Book II No. 12 “Feux d’artifice” / 드뷔시 전주곡 2집 12번 <불꽃>

Chopin Barcarolle in F#, Op. 60 / 쇼팽 뱃노래

Schumann Presto passionato, Op. 22 (Original Finale of Sonata No. 2 in g, Op. 22) / 슈만 프레스토 파시오나토


3rd Stage - Kawai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Liszt Légendes, S.175 No. 2 “St. François de Paule marchant sur les flots” / 리스트 전설 2번 <물 위를 걷는 파울라의 성 프란체스코>

J.S. Bach Toccata in g, BWV 915 / 바흐 토카타 BWV 915

Beethoven Piano Sonata No. 32 in c, Op. 111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번

I. Maestoso - Allegro con brio ed appassionato

II. Arietta. Adagio molto semplice cantabile


Final Stage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I. Maestoso

II. Adagio

III. Rondo. Allegro non troppo


3차에서도 가와이. 빨간 베렌라이터 악보를 들고 나왔다. 따뜻하게 시작하는 모차르트. 또다시 공연을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실내악상 후보가 더 나타났나? 가와이로 모차르트를 어쩜 이리 아름답게 표현하지? 또 유럽이라고 편들기 시작! 2악장에서 피아노가 간절히 호소하면 나머지 악기들이 슬피 운다. 실내악을 가장 잘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 이미 점수 땄네... 히히히! 3악장에서는 즐겁게 노래한다. 새들이 지저귀는 것 같다. 앙~~~ 부럽고 또 부럽다... 나도 저 공연장에 있고 싶다... 나중에 모차르트 음반 기대해봐도 될까? 실내악 협연 중에 박수 소리가 가장 큰 것 같다. 바흐, 리스트, 베토벤 순이었으나 리스트 먼저 시작. 전설 2번은 마치 종교 음악 같으면서도 중세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음악으로 뭔가 스토리텔링을 선사하는 것 같다. 리스트는 유행가 같은 거라서 피아노 소나타랑 단테 소나타만 치면 된다고 레슨 시간에 배웠다. 이 사람은 리스트를 깊이 있게 해석한다. 전설 2번은 화가 슈타인레(Edward Jakob von Steinle, 1810~1886)의 그림을 바탕으로 하여 작곡한 곡이다. 작품 설명을 구글링하니 논문 일부가 나와서 발췌해봤다. 이 그림은 성 프란치스코 성인이 메시나(시칠리아섬과 이탈리아반도의 끝 칼라브리아주 사이의 좁은 해협) 해협을 걸어가는 기적을 묘사한 그림으로 이 작품을 사랑한 리스트는 이러한 회화의 내용을 다양한 피아노 어법으로 옮겨 놓았다. 도입부에 등장하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주제는 매우 근엄하며 이 주제는 곡 전체에 끊임없이 반복되며 등장한다. 바흐 토카타도 종교 음악처럼 들린다. 처음에는 어둡게 시작했다가 중간에 밝은 한때가 나오고 다시 우울해진다. 왼손으로 지휘하듯이 움직이는데 가슴으로 간곡히 호소한다. 이번에도 작품을 하나하나 철저히 분석한 흔적이 엿보인다. 학구파 피아니스트의 면모가 느껴진다. 베토벤의 최후 소나타도 단지 감정이 가는 대로 하는 게 아니라 작품에 관한 지적 탐구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모습이... 베토벤 소나타를 가장 잘 치는 것 같은데? 나 자꾸 이러면 안 되는 것 알면서도 대놓고 유럽 편파 응원 후기를 기록하고 있는데 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연주에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이 사람들은 경연이 아니라 그저 일본을 방문하여 공연하러 온 것 같다. 2악장에서는 눈을 지그시 감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 절절하게 마음을 움직인다. 눈물이 나올랑 말랑~ 후기 소나타면 베토벤의 귀가 이미 먼 상황인데 거기에 감정을 이입시켜 작곡가의 고뇌, 좌절, 환희 등을 녹여낸다. 32번 소나타를 자세히 공부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준다. 베토벤은 마지막 소나타에서 천국을 꿈꿨을까? 이 대회에서 천상의 소리를 지향하는 느낌이랄까? 끝까지 집중하고 몰입하게 하는, 준결선 최고 연주를 여기서 본 것 같다. 이 대회에서 아직 독일인 우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도 가와이 피아노가 우승해서 3연패를 이룰까? 박수 소리가 가장 큰 것 같다. 계속 이어지는 박수 세례에 한 번 더 나와서 인사.


Intermission



13:40

73 Yutong Sun (China) / 위통 순 (중국, 1995)

1st Stage - Yamaha

J.S. Bach: The Art of Fugue, BWV 1080 - I. Contrapunctus 1 / 바흐 <푸가의 기법> 중 제1콘트라풍크투스 - 원형(原形)의 기본주제에 의한 단순푸가

Chopin Etude in e, Op. 25 No. 5 / 쇼팽 연습곡 17번

Debussy Masques / 드뷔시 가면

Debussy L’isle joyeuse / 드뷔시 <기쁨의 섬>


2nd Stage - Yamaha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Brahms Capriccio in d, Op. 116 No. 1 / 브람스 카프리치오 작품 116-1

Prokofiev Piano Sonata No. 8 in Bb, Op. 84 /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8번

I. Andante dolce

II. Andante sognando

III. Vivace


3rd Stage - Yamaha

Mozart Piano Quartet No. 1 in g, K. 478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1번

I. Allegro

II. Andante

III. Rondo. Allegro

Beethoven Piano Sonata No. 29 in Bb, Op. 106 "Hammerklavier"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

I. Allegro

II. Scherzo. Assai vivace

III. Adagio sostenuto - Appassionato e con molto sentimento

IV. Largo - Allegro risoluto


Final Stage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3 in d, Op. 30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I. Allegro ma non tanto

II. Intermezzo. Adagio

III. Finale. Alla breve


3차에서도 야마하. 페이지 터너 없이 아이패드를 본인이 넘긴다. 예상대로 중국 참가자 중에서 가장 높은 성적. 야마하로 모차르트의 청아함을 살리면서도 스타인웨이처럼 깊은 소리를 낸다. 2악장에서는 음 하나하나 정성을 기울이느라 손가락 끝이 아플 것 같다. 대학교 3학년 때 바흐의 이탈리안 협주곡을 배웠는데 2악장에서 손가락 끝이 아플 정도로 꾹꾹 누르라고 들었다. 3악장에서는 4개의 악기가 모여서 잔치를 여는 것 같다. 큰 대회에선 번번이 준결선에서 고배를 마신 경우인데 여기서 유럽을 하나라도 제치지 못하면 아깝게 7등이나 8등으로 떨어질 것 같다. 그러면 장려상이라도 받을까? (1997, 2000, 2003, 2006, 2009년에는 장려상이 2명에게 주어졌다.) 실내악 협연을 제외한 나머지 독주는 베토벤의 함머클라비어 소나타로만 채웠다. 이런 경우가 2017 텔아비브 루빈스타인 콩쿠르 2차에서 있었는데 지정곡을 제외한 나머지가 그랬다. 강렬하게 시작하는 베토벤 소나타 29번... 그러나 점점 들으면서 결선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굳어졌다. 생각보다 박수 소리가 크진 않다.


Intermission



15:05

88 Sung Ho Yoo (Korea) / 유성호 (대한민국, 1996)

1st Stage - Yamaha

Schönberg Suite, Op. 25 / 쇤베르크 모음곡

I. Präludium

II. Gavotte

III. Musette

IV. Intermezzo

V. Menuett

VI. Gigue

Chopin Etude in Ab, Op. 10 No. 10 / 쇼팽 연습곡 10번


2nd Stage - Yamaha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Haydn Andante & Variation in f, Hob. XVII:6 / 하이든 <안단테와 변주곡>

Rachmaninov Piano Sonata No. 2 in b flat, Op. 36 (1931 revised version)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개정판

I. Allegro agitato

II. Non allegro - Lento

III. Allegro molto


3rd Stage - Yamaha

Mozart Piano Quartet No. 1 in g, K. 478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1번

I. Allegro

II. Andante

III. Rondo. Allegro

Schumann Kreisleriana, Op. 16 / 슈만 크라이슬레리아나

I. Äußerst bewegt

II. Sehr innig und nicht zu rasch

III. Sehr aufgeregt

IV. Sehr langsam

V. Sehr lebhaft

VI. Sehr langsam

VII. Sehr rasch

VIII. Schnell und spielend

Shostakovich Prelude & Fugue in Db, Op. 87 No. 15 / 쇼스타코비치 전주곡과 푸가 15번


Final Stage

Prokofiev Piano Concerto No. 2 in g, Op. 16 /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2번

I. Andantino

II. Scherzo. Vivace

III. Intermezzo. Allegro moderato

IV. Allegro tempestoso


3차에서도 야마하. 페이지 터너 없이 아이패드를 본인이 넘긴다. 1차부터 일관되게 찍지 않았으나 3차까지 올라왔다. 앞선 참가자들이 실내악을 워낙 잘해서 그런지 평범하게 들리기도 한다. 역시 모차르트는 판단이 쉽지 않다. 어지간하면 잘하는 것처럼 들리니까. 기분 탓인지 실내악은 이 시점에서 꼴찌인 것 같다. 박수 소리가 크다. 나머지 주자들에게 공을 돌리면서 인사한다. 모차르트도 그렇고 슈만도 손가락은 잘 돌리는데 심금을 울릴 만한 연주가 아니라서 유감. 2차보다 어째 더 못하는 느낌이? 2차에서 찍진 않았어도 나름 돋보였는데 3차에선 확연히 밀리는 모습. 깜냥이 여기까지인 듯. 물론 이번 대회가 역대급으로 치열하다고 느끼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잘했다. 2005 쇼팽 콩쿠르에서 진정한 연주자가 한 명 있고 나머지 파이널리스트 11명은 경쟁자로 비유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느끼는 게 있다면 유럽의 아티스트들에 대항하는 비유럽 경쟁자들? 쇼스타코비치까지 감상해보니 흔한 연주 중 하나라는 인상. 박수가 길게 이어지니 한 번 더 나와서 인사. 여기 참가한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고 즐거울 것 같다.


Intermission



16:30

68 Korkmaz Can Sağlam (Turkey) / 코르크마즈 잔 살람 (튀르키예, 1999)

1st Stage - Yamaha

Granados Goyescas, Op. 11: V. El amor y la muerte. Balada / 그라나도스 고예스카스 중 5번 <사랑과 죽음 - 발라드>

Schubert/Liszt Schwanengesang, S. 560 No. 3 Aufenthalt / 슈베르트 연가곡 <백조의 노래> 중 3번 <나의 집> (리스트 편곡)

Scriabin Etude in g#, Op. 8 No. 9 / 스크리아빈 연습곡 작품 8-9


2nd Stage - Yamaha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Chopin Barcarolle in F#, Op. 60 / 쇼팽 뱃노래

Scriabin Piano Sonata No. 3 in f#, Op. 23 /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3번

I. Drammatico

II. Allegretto

III. Andante

IV. Presto con fuoco


3rd Stage - Yamaha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Händel Suite No. 3 (Set I) in d, HWV 428 / 헨델 모음곡 3번

I. Präludium

II. Allegro (Fugue)

III. Allemande

IV. Courante

V. Air & 5 variations

VI. Presto

Rachmaninov Piano Sonata No. 1 in d, Op. 28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번

I. Allegro moderato

II. Lento

III. Allegro molto


Final Stage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5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I. Maestoso

II. Adagio

III. Rondo. Allegro non troppo


3차에서도 야마하. 빨간 베렌라이터 원전판 악보를 들고나온다. 어쩔 수 없이 유럽 참가자들의 연주에 꽂힌다. 실내악상 후보가 또 등장? 실내악 협연은 다섯 손가락 안에 이미 유럽이 들어간다고 느끼는 중이라... 히히히! 현악기 주자들이 앉은 의자를 보니 예사롭지 않다. 꽤 비쌀 것 같다. 3악장에서 첫 장을 넘길 때 참가자 본인이 악보를 넘기는 건 뭐지? 페이지 터너가 타이밍을 놓쳤나? 역시나 야마하 음색을 가장 자연스럽게 낸다. 드디어 프로그램에서 바로크 음악이 나왔다. 헨델을 치는데 왜 바흐 같지? 헨델이 성악적이라면 바흐는 기악적이다. 물론 쇼팽이 성악적이라면 리스트는 기악적이라는 말을 레슨 시간에 들은 기억이 있다. 헨델을 연주할 때 레가토와 논레가토를 적절하게 섞은 것 같다. 그저 물 흐르듯이 서정적으로 흘러가는 모습. 2차에서도 그렇고 러시아 음악을 차분하게 해석하는 듯. 라흐마니노프가 풍랑처럼 과격하지 않고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는 것 같다. 보통 소나타 2번을 많이 연주해서 그런지 1번은 덜 익숙하다. 아직 1악장이 끝나지 않았는데 코에 땀이 맺혀 있다. 1악장이 3/4 정도 지나갈 때는 과거를 회상하는 것 같다. 1악장의 회상은 2악장으로 이어져 이런저런 추억에 젖게 한다. 마침내 환희에 도달하는 3악장도 예상대로 절제되고 다듬어진 센소리를 낸다. 몸은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 다른 참가자들이 본인의 체구나 파워를 보완하고자 야마하의 장점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컨트롤한다면, 튀르키예 참가자는 야마하에서 이상적인 음색을 뽑아낸다고나 할까? 아무리 개인적인 후기라도 나 자꾸 이러면 안 되는데... 대놓고 유럽 편향이라는 걸 이런 식으로 드러내야 하나 싶다. 솔직히 아시아 참가자들은 경연에서 연주하는 것 같은데 유럽 참가자들은 자꾸만 경연이라는 걸 망각하게 만든다. 유러피언은 그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 경지를 아시안이 도달하지 못한 느낌이랄까? 이전에도 유럽 아니면 우승하기 힘든 대회라는 건 익히 알지만, 이번에는 유럽의 벽이 너무나도 잘 보인다. 유럽이 금은동 싹쓸이하려나? 끝나고 박수 소리가 큰 것으로 따지면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듯? 계속 환호해주니 한 번 더 나와서 인사하면서 쉬는 시간.


Intermission



17:55

74 Manami Suzuki (Japan) / 마나미 스즈키 (일본, 2002)

1st Stage - Steinway

Haydn Piano Sonata No. 13 in G, Hob. XVI:6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13번

I. Allegro

II. Minuet - Trio

III. Adagio

IV. Allegro molto

Chopin Etude in Gb, Op. 10 No. 5 “Black Keys” / 쇼팽 연습곡 5번 <흑건>

Szymanowski Metopy, Op. 29: III. Nausicaa / 시마노프스키 메토프 중 3번 <나우시카>


2nd Stage - Steinway

Toshiro Saruya: Division 28 for piano / 도시로 사루야 <피아노를 위한 디비전 28>

Brahms 8 Pieces, Op. 76 / 브람스 8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 76

No. 1 Capriccio in f#

No. 2 Capriccio in b

No. 3 Intermezzo in Ab

No. 4 Intermezzo in Bb

No. 5 Capriccio in c#

No. 6 Intermezzo in A

No. 7 Intermezzo in a

No. 8 Capriccio in C

Fauré Valse-caprice in Db, Op. 38 / 포레 왈츠 카프리스


3rd Stage - Steinway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J.S. Bach: The Well-Tempered Clavier, Book II Prelude & Fugue No. 22 in b flat, BWV 891 / 바흐 평균율 2권 전주곡과 푸가 22번

Szymanowski Metopy, Op. 29: I. Wyspa syren / 시마노프스키 메토프 중 1번 <사이렌의 섬>

Schubert Piano Sonata No. 18 in G, D. 894 /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8번

I. Molto moderato e cantabile

II. Andante

III. Menuetto. Allegro moderato - Trio

IV. Allegretto


Final Stage

Beethoven Piano Concerto No. 3 in c, Op. 37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I. Allegro con brio

II. Largo

III. Rondo. Allegro - Presto


유일한 여성 세미파이널리스트로 홍일점. 3라운드의 유일한 스타인웨이 피아노인데 이 대회에서는 약세. 다른 큰 대회에서는 아무래도 스타인웨이라야 우승 확률이 높다. 빨간 베렌라이터 원전판 악보를 들고 나왔다. 20대 초반의 유망주라고 해야 하나? 이전에 유럽을 맛본 기분 탓인지 모차르트를 불과 몇 마디 시작했을 뿐인데도 흔히 보이는 연주라고 느껴지기 시작! 입상 경력도 그렇고 애초에 지지하지 않았다. 여성스러운 섬세함으로 풀어내는 모차르트이긴 하나 앞선 참가자들과 견주어 현저히 떨어진다. 스타인웨이를 선택한 진출자들이 점점 줄어들다 보니 내 귀도 야마하랑 가와이에 익숙해졌다. 3악장 마무리는 예쁘게, 인사는 다 같이. 아직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한 게 보인다. 바흐 평균율은 보통 1라운드에서 칠 법한데 3라운드 레퍼토리에 있다. 모처럼 스타인웨이로 들으니 좋다. 뭔가 어두운 곡을 풍성하게 표현해준다. 딱딱하게 들릴 수 있는 것도 커버해준다. 그러나 뭔가 학생 같은 연주. 아무래도 준결선에서 꼴찌에 가까울 거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시마노프스키는 몽롱하고 신비하고 미묘하다. 메토프가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그리스의 도리스 양식인 프리즈에서 두 개의 트리글리프 사이에 낀 사각 벽면으로, 소간벽(小間壁)'이라고도 한다. 슈베르트는 모차르트보다 더 짧은 31세로 생을 마감한 작곡가로 살면서 빈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했다. 요절해서인지는 몰라도 슈베르트의 곡에는 삶의 절박함이 있다고 했다. 소나타 18번은 19~21번과 마찬가지로 나이와 경험이 있어야 할 것 같다. 1악장에서 음이 뭉개지면서 웅웅거리는 건 뭐지? 슈베르트도 여성스럽게 해석한다. 앞머리가 시야를 방해하는 것 같다. 작은 체구로 열심히 치는데 여전히 학생 같다. 혼신을 기울이나 역부족인 게 역력히 보인다. 작은 손가락을 요리조리 움직이는데 4악장 끝으로 갈수록 점점 심심해진다. 앞선 참가자들이 워낙 쟁쟁해서인지 그냥 그런 연주가 되어버렸다. 박수가 계속 잔잔하게 이어지자 한 번 더 나와서 인사. 이게 2라운드에서 쟁쟁한 참가자들을 제치고 올라온 연주인지 다소 의심스럽기도 하다.



11 Valère Burnon (Belgium) / 발레르 뷔르농 (벨기에, 1998) - Yamaha

01 Jonas Aumiller (Germany) / 요나스 아우밀러 (독일, 1998) - Kawai

73 Yutong Sun (China) / 위통 순 (중국, 1995) - Yamaha

88 Sung Ho Yoo (Korea) / 유성호 (대한민국, 1996) - Yamaha

68 Korkmaz Can Sağlam (Turkey) / 코르크마즈 잔 살람 (튀르키예, 1999) - Yamaha

74 Manami Suzuki (Japan) / 마나미 스즈키 (일본, 2002) - Steinway


3라운드 둘째 날은 11월 24일 새벽에 하나 보고 잠들었고 25일 오후에 마저 다 봤다. 3라운드에서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도 3명씩 골랐는데 참가자 명단을 보고 최종 유럽 5, 일본 1로 찍었다. 누구누구가 진출했는지 궁금함을 참아가면서 보는 게 쉽지 않았다. 결선이 열리기 전에 다 봤다면 주말에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었다. 이런저런 상황에 치여서 결국 결선이 끝날 때까지 생중계를 하나도 못 봤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마지막 참가자의 연주가 10분도 안 남았을 때 발표하는 동영상을 옆에 틀어놨다. 3라운드 결과를 기다리는 몇몇 참가자들의 초조함이 보인다. 그동안 힘들었는지 하품도 나오고...



Results of 3rd Stage

05 Robert Bilý (Czech Republic) / 로베르트 빌리 (체코, 1997) - Kawai

44 Kaito Kobayashi (Japan) / 가이토 고바야시 (일본, 1995) - Yamaha

10 J. J. Jun Li Bui (Canada) / J. J. 쥔 리 부이 (캐나다, 2004) - Kawai

01 Jonas Aumiller (Germany) / 요나스 아우밀러 (독일, 1998) - Kawai

68 Korkmaz Can Sağlam (Turkey) / 코르크마즈 잔 살람 (튀르키예, 1999) - Yamaha

74 Manami Suzuki (Japan) / 마나미 스즈키 (일본, 2002) - Steinway


예상대로 오스트리아는 떨어졌다. 가장 먼저 연주해서 그럴 걸 알면서도 유럽이라고 편들었지... 엥? 가장 마지막으로 연주한 참가자는 뭐지? 홈 어드밴티지인가? 공정한 대회이니 앞으로의 잠재성을 보고 뽑았으려니 생각을... 내가 찍은 6명 중 4명 일치. 가와이 3, 야마하 2, 스타인웨이 1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에도 결선에서 야마하와 가와이의 우승 대결이 펼쳐지게 되었다.


체코 1

일본 2

캐나다 1

독일 1

튀르키예 1


우승 후보는 체코, 독일, 튀르키예로 좁혀졌다. 준결선에서 가장 잘한 참가자는 독일이라고 보는데? 드디어 독일이 우승할 날이 오는 건지? 1997년에 준우승까지 해본 적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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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공동 2위 Maurizio Pollini (Italy) / 마우리치오 폴리니 (이탈리아) 01 Maurizio Pollini - Beethoven Complete Piano Sonatas 마우리치오 폴리니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