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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piano bachelor, piano music lover, CD collector and classical music information's translator. Also KakaoTalk character Tube mania! Naver Blog: http://blog.naver.com/snowseo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DPYLTc4mK7dOXYTQEOiPew?view_as=subscriber

2020년 4월 30일 목요일

Daniil Trifonov & Valery Gergiev - Live in Munich (14 July 2019)


2019년 7월 14일 뮌헨 콘서트
Daniil Trifonov, piano /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Münchner Philharmoniker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Valery Gergiev, conductor /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
Odeonsplatz München / 뮌헨 오데온 광장

Program
Beethoven "Coriolan" Overture in c, Op. 62 /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I. Allegro
II. Adagio un poco moto
III. Rondo. Allegro

Beethoven Piano Sonata No. 18 in Eb, Op. 31 No. 3: IV. Presto con fuoco (encore)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8번 4악장

Beethoven Symphony No. 5 in c, Op. 67 / 베토벤 교향곡 5번
I. Allegro con brio
II. Andante con moto
III. Scherzo. Allegro - Trio
IV. Allegro

Encore
Mendelssohn Scherzo from "A Midsummer Night's Dream", Op. 21 /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중 스케르초

9분 33초~56분 18초를 뱁컷으로 편집하여 피아노 연주만 가지고 있다.

2020년 4월 26일 일요일

Daniil Trifonov & Mikhail Pletnev at the Konzerthaus Dortmund (30 April 2017)


A New Chopin / 새로운 쇼팽
Daniil Trifonov, piano /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Mahler Chamber Orchestra /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
Mikhail Pletnev, conductor / 미하일 플레트네프 지휘
Konzerthaus Dortmund / 도르트문트 콘체르트하우스

Program
Chopin/Pletnev Piano Concert No. 2 in f, Op. 21 /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플레트네프 편곡)
I. Maestoso
II. Larghetto
III. Allegro vivace

Chopin/Pletnev Piano Concert No. 1 in e, Op. 11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플레트네프 편곡)
I. Allegro maestoso
II. Romance. Larghetto
III. Rondo. Vivace

Encores
Chopin Fantaisie-Impromptu in c#, Op. 66 / 쇼팽 즉흥 환상곡
Schumann Carnival, Op. 9: XII. Chopin / 슈만 사육제 중 쇼팽


용량이 두 가지인데 큰 것도 받아보니 불필요하게 용량을 잡아먹어서 지우고 작은 걸로 가지고 있다. 1부는 연습 장면이 담긴 다큐멘터리이고 2부는 공연이다. 자막이 있으면 좋으련만 러시아어로 더빙되어서 뭐가 뭔지 알 수 없다. 트리포노프가 플레트네프랑 대화할 때는 당연히 러시아어로 한다. 연주 동영상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리허설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대로 공부가 된다. 트리포노프가 피아노를 치면서 간단하게 레슨 비슷하게 말하는데 알 수 없어서 유감이다.

Daniil Trifonov & Kent Nagano - Live in Tel Aviv (30 June 2014)


https://my.mail.ru/list/romankova.larisa/video/_myvideo/2662.html

2014년 6월 30일 텔아비브 콘서트
Daniil Trifonov, piano /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ent Nagano, conductor / 켄트 나가노 지휘

Program
J.S. Bach Orchestral Suite No. 3 in D, BWV 1068: II. Air / 바흐 G선상의 아리아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flat, Op. 23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I.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Allegro con spirito
II. Andantino semplice - Prestissimo
III. Allegro con fuoco

Bach/Rachmaninov Gavotte from Partita for Solo Violin No. 3 in E (encore) /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중 가보트 (라흐마니노프 편곡)

Berlioz "Le Corsaire" Ouverture, H 101 / 베를리오즈 오페라 <해적> 서곡

Bizet Symphony in C / 비제 교향곡
I. Allegro vivo
II. Adagio
III. Scherzo
IV. Allegro vivace


원래 aveclassics 사이트에서 받으려고 했으나 다운로드 링크가 지워져 있었다. 이런 건 올라왔을 때 진즉에 받아야 하는데 늦게 받으려고 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도. 그래서 trifonov nagano tchaikovsky 이 세 명의 이름을 번역기에서 Трифонов Нагано Чайковский 이렇게 러시아어로 돌려도 구글링으로는 안 나왔다. 결국 러시아에서 구글보다 더 인기 높고 60% 점유하고 있는 Yandex 사이트 가서 찾았지롱! 여기저기 지워져 있어서 좌절할 뻔했지만 기어이 구해낸 의지의 눈사람! 메일닷루 사이트를 보니 다닐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동영상이 몇 개 보였다. 물론 유튜브에 올린 사람이 내가 유일한 건 아니다. 뱁컷으로 6분 55초~50분 7초를 편집하여 피아노 연주만 가지고 있다. 파치올리 피아노를 좋아하는 다닐! 앙코르곡까지 듣고 나니 묻힐 뻔했던 연주를 발굴한 느낌이 든다. JDownloader 프로그램으로 받으면 되는데 나한테 다운로드 방법을 질문하거나 달라고 요청해도 된다. 내 컴퓨터에 문제가 있는 걸 수도 있는데 메일닷루 사이트로 감상하기는 불편하다.

DVD / Myung-Whun Chung, Smaïn & Rinaldo Alessandrini - Le Carnaval des Animaux & Les 4 Saisons 2012


https://www.youtube.com/watch?v=xY4i2OqUA4k
https://www.youtube.com/watch?v=GyeeEr1-S6Q
https://www.youtube.com/watch?v=KBJ8cIdtwkQ
https://www.youtube.com/watch?v=8y-KBlDFZOo
https://www.youtube.com/watch?v=OLu2n7Prvzc
https://www.youtube.com/watch?v=FkhMBn_yJwg
https://www.youtube.com/watch?v=Aum4LTUqf3A

Rayane, j'ai un cadeau pour toi. / 라야네, 선물 줄게.

Ça te plaît ? / 마음에 드니?

Ouais ! / 네!

Après une journée d'école, voici "Le Carnaval des animaux". / 방과 후, 여기 <동물의 사육제>.

Saint-Saens: Le Carnaval des Animaux /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01 Introduction / 서주
piano et cordes / 피아노와 현악기

Lundi / Montag / 월요일

Grognement / 으르렁거리는 소리

02 Marche royale du lion / Royal March of the Lion / 사자왕의 행진
piano et cordes / 피아노와 현악기

Rugissement / 울부짖는 소리

Le coq et sa poule / 수탉과 암탉

03 Poules et Coqs / Cocks & Hens / 암탉과 수탉
piano, cordes et clarinette / 피아노, 현악기, 클라리넷

Pépiements / 새들의 지저귐

Mardi / Dienstag / 화요일

04 Hémiones / Wild Asses / 당나귀
piano / 피아노

Hennissements / 말들의 울음소리

La tortue est au ralenti. / 거북이는 천천히 움직이지.

Je suis en retard et les autres nous attendent au carnaval. / 나는 늦었고 다른 사람들은 사육제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05 Tortues / Tortoises / 거북이
piano et cordes / 피아노와 현악기

Respiration profonde / 심호흡

Mercredi / Mittwoch / 수요일

Barrissement / 코끼리가 우는 소리

Acclamations d'une foule / 군중의 환호성

J'espère que tu es couché. / 어서 자야지.

Voici le pachyderme. / 여기 후피 동물(코끼리처럼 가죽이 두꺼운 동물)이 있다.

C'est l'éléphant. / 코끼리.

06 L'Éléphant / The Elephant / 코끼리
piano et contrebasse /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Barrissement / 코끼리가 우는 소리

Rires étouffés / 억누른(꾹 참는) 웃음

07 Kangourous / Kangaroos / 캥거루
piano / 피아노

08 Aquarium / 수족관
piano et cordes / 피아노와 현악기

Jeudi / Donnerstag / 목요일

Coucou d'horloge et vrai coucou / 뻐꾸기시계와 진짜 뻐꾸기

09 Personnages à longues oreilles / People with Long Ears / 귀가 긴 등장인물 [노새]
violons / 바이올린

Rires / 웃음

Coucou d'horloge / 뻐꾸기시계

10 Le Coucou au fond des bois / Cuckoo in the Depths of the Woods / 숲 속의 뻐꾸기
piano et clarinette / 피아노와 클라리넷

11 Volière / The Aviary / 큰 새장
flûte, cordes, piano / 플루트, 현악기, 피아노

Vendredi / Freitag / 금요일

Gong / 징

12 Pianistes / Pianists / 피아니스트
piano et cordes / 피아노와 현악기

Coup de feu / 발사

Elle rit. / 웃음.

13 Fossiles / Fossils / 화석
xylophone, piano et cordes / 실로폰, 피아노, 현악기

Samedi / Samstag / 토요일

Rayane rit. / 라야네가 웃는다.

14 Le Cygne / The Swan / 백조
piano et violoncelle / 피아노와 첼로

Ambiance nature : chants d'oiseaux et eau qui court / 자연의 분위기 - 새소리와 흐르는 물

Dimanche / Sonntag / 일요일

Smaïn rit. / 스마인이 웃는다.

Arrête. / 멈춰.

Rayane, arrête. / 라야네, 그만.

Rayane ! / 라야네!

15 Final / Finale / 피날레
piano, cordes, xylophone et clarinette
피아노, 현악기, 실로폰, 클라리넷

Pépiements / 새들의 지저귐

Cris d'oiseau / 새들의 외침

Barrissement / 코끼리가 우는 소리

Acclamations d'une foule / 군중의 환호성

Coq / 수탉

Envol d'un oiseau / 새의 비행

Coucou d'horloge / 뻐꾸기시계

Vrai coucou / 진짜 뻐꾸기

Hennissement / 말의 울음소리

Grognement / 으르렁거리는 소리

Eau qui court / 흐르는 물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ung-Whun Chung et Smaïn, conductors / 정명훈과 스마인 지휘
Catherine Cournot & Caroline Esposito, pianos / 카트린 쿠르노 & 카롤린 에스포시토, 피아노
Rayane Fairouze, role of a boy / 라야네 페루즈, 소년 역할



Vivaldi: Les 4 Saisons d'Antoine / 앙투안의 비발디 사계
Antoine! / 앙투안!

Danke! / 고마워요!

01 Concerto No. 2 in g, RV 315 "L'Estate": II. Adagio - Presto - Adagio / 여름 2악장 시작 부분

02 Concerto No. 3 in F, RV 293 "L'Autunno": I. Allegro / 가을 1악장

03 Concerto No. 3 in F, RV 293 "L'Autunno": II. Adagio molto / 가을 2악장

04 Concerto No. 4 in f, RV 297 "L'Inverno": I. Allegro non molto / 겨울 1악장

05 Concerto No. 4 in f, RV 297 "L'Inverno": II. Largo / 겨울 2악장

06 Concerto No. 1 in E, RV 269 "La Primavera": I. Allegro / 봄 1악장 끝 부분

07 Concerto No. 1 in E, RV 269 "La Primavera": II. Largo / 봄 2악장

08 Concerto No. 2 in g, RV 315 "L'Estate": I. Allegro non molto - Allegro / 여름 1악장

09 Concerto No. 2 in g, RV 315 "L'Estate": III. Presto / 여름 3악장

Antoine! / 앙투안!

Wie geht's? / 어떻게 지내세요?

Bitte schön! / 여기 있어요!

Danke. / 고마워요.

Toll! / 멋져요!

Komm her! / 이리 오렴!

10 Concerto No. 2 in g, RV 315 "L'Estate": II. Adagio - Presto - Adagio / 여름 2악장 시작 부분

Pierre Richard, le grand-père / 피에르 리샤르, 할아버지
Myles Dillon, l'enfant Antoine / 마일스 딜런, 소년 앙투안
Il Concerto Italiano / 일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Rinaldo Alessandrini, conductor / 리날도 알레산드리니 지휘
























전에 구글에서 이것저것 찾다가 간발의 차로 프랑스 방송에 나온 동물의 사육제를 놓쳐서 여기저기 뒤지다가 유튜브에서 일부를 보게 되었다. 도저히 동물의 사육제 전체 동영상을 구할 수가 없어서 고민 끝에 아마존 프랑스에서 구매대행으로 샀다. 유튜브로도 볼 수 있는데 화질이 구리다. DVD는 두 장이 들어있다. 정명훈 선생님이 지휘하신 동물의 사육제는 내가 좋아하는 버전 중의 하나이다. 비발디 사계는 12개의 악장이 모두 나오는 것은 아니고,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생일 축하 노래가 살짝 나오면서 끝난다. 아르떼 TV에 올라왔는데 코로나19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이미 갖고 있음에도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전체가 있다. 아르떼 TV에 올라온 자료들은 JDownloader 프로그램으로 받으면 된다. 받고 보니 자막이 있어서 받아 적었는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뒤섞인 포스팅이 되었다. 히히히~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Dong Hyek Lim Piano Recital in Seoul (15 January 2006)



Program
Chopin 4 Ballades / 쇼팽 발라드 전곡
No. 1 in g, Op. 23
No. 2 in f, Op. 38
No. 3 in Ab, Op. 47
No. 4 in f, Op. 52

Intermission

Schubert 4 Impromptus, Op. 142 (D. 935) /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작품 142 발췌
No. 1 in f
No. 2 in Ab
No. 3 in Bb

Balakirev Islamey / 발라키레프 이슬라메이

Encores
Schumann Kinderszenen, Op. 15: VII. Träumerei / 슈만 트로이메라이
Chopin Waltz No. 4 in F, Op. 34 No. 3 / 쇼팽 왈츠 4번 <고양이 왈츠>
Lee Ji Soo: At First / 이지수 겨울연가 OST 中 처음
Ravel: La Valse / 라벨 <라 발스>

그동안 몇 번 공유했지만 세월이 흘러서 유튜브에 올리게 되었다. 작년에 임동혁 리사이틀을 다녀왔는데 슈베르트의 마지막 즉흥곡 4번을 연주하지 않아서 앙코르곡이거나 아니면 음반 발매용으로 아껴뒀으려니 생각했다. 하지만 2006년의 연주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보니 그때도 마지막 즉흥곡을 연주하지 않았다.

Katia & Marielle Labèque - Live at the Prinsengracht Concert in Amsterdam (August 1999)









1999년 8월 암스테르담 프린젠그라흐트 콘서트
Michel Raison, clarinet / 미셸 레종, 클라리넷
Herbert Mayr, contrabass / 헤르베르트 마이르, 콘트라베이스
Benoit Fromanger, flute / 베누아 프로망제, 플루트
Massimo Spadano, violin / 마시모 스파다노, 바이올린
Manuel Fischer-Dieskou, cello / 마누엘 피셔-디스코우, 첼로
Wouter Vossen, violin / 바우터르 보센, 바이올린
Daniel Raiskin, viola / 다니엘 라이스킨, 비올라
Bouwe de Jong, percussion / 바우버 데 용, 퍼커션

Program
Debussy Petite Suite for piano 4 hands / 드뷔시 4개의 손을 위한 <작은 모음곡>
I. En Bateau / 배를 타고
II. Cortège / 행렬
III. Menuet / 미뉴에트
IV. Ballet / 발레

Bernstein Songs from West Side Story /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발췌
- Maria / 마리아
- Jet Song / 제트 송
- One Hand, One Heart / 한 손, 한 마음으로
- I Feel Pretty / 난 너무 예뻐
- A Boy like that / 그와 같은 소년
- I have a love / 내겐 사랑이 있고
- America / 아메리카

Saint-Saëns: Le carnaval des animaux /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I. Introduction et marche royale du lion /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II. Poules et coqs / 암탉과 수탉
III. Hémiones (animaux véloces) / 당나귀
IV. Tortues / 거북이
V. L'éléphant / 코끼리
VI. Kangourous / 캥거루
VII. Aquarium / 수족관
VIII. Personnages à longues oreilles / 귀가 긴 등장인물
IX. Le coucou au fond des bois / 숲 속의 뻐꾸기
X. Volière / 큰 새장
XI. Pianistes / 피아니스트
XII. Fossiles / 화석
XIII. Le cygne / 백조
XIV. Final / 피날레

Encore
Adolfo Berio: Polka for piano 4 hands / 아돌포 베리오 4개의 손을 위한 폴카

지금은 할머니가 된 라베크 자매의 40대 후반 시절의 연주. 사자머리 날리면서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언니 카티아의 모습이 보인다. 언니의 불같은 연주를 동생 마리유가 차분하게 받쳐준다. 둘이서 평생 함께 연주하고 싶다고 하는데 동생이 수줍음을 타는 성격이라서 제2피아노 파트를 맡는다고... 나의 넘버원 피아노 듀오 라베크 자매! 세월이 한참 흘러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현대음악을 연주한 것에 대해 리메이크곡이라고 저작권 침해 신고가 들어왔다. 번스타인이 그리 오래된 작곡가가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1990년에 사망했으므로 작곡가 사후 50년이 안 지났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아예 못 올리는 건 아니고 수익 창출을 할 거면 해당 저작권자와 나눠가져야 한다.

2020년 4월 14일 화요일

Can Çakmur & Hansjörg Schellenberger - Live in Okayama (20 October 2019)


2019년 10월 20일 15시 오카야마 콘서트
Okayama Symphony Hall / 오카야마 심포니 홀 대강당
Can Çakmur, piano / 잔 차크무르, 피아노
Okayama Philharmonic Orchestra / 오카야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Hansjörg Schellenberger, conductor / 한스외르크 쉘렌베르거 지휘

Program
Chopin Piano Concerto No. 1 in e, Op. 11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I. Allegro maestoso
II. Romance. Larghetto
III. Rondo. Vivace

Schumann Liederkreis, Op. 39 No. 5 "Mondnacht" (encore) / 슈만 연가곡 <리더크라이스> 중 5번 <달밤>
... Hansjörg Schellenberger, oboe / 한스외르크 쉘렌베르거, 오보에

Intermission

Bruckner Symphony No. 4 in Eb, WAB 104 "Romantic" /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로맨틱>
I. Bewegt, nicht zu schnell
II. Andante quasi Allegretto. Langsamer
III. Scherzo. Bewegt - Trio. Nicht zu schnell. Keinesfalls schleppend
IV. Finale. Bewegt, doch nicht zu schnell

Notes by Can Çakmur
The time during which Chopin was studying witnessed a great change in the keyboard manufacture. The new keyboards enabled composers to tackle technical challenges which was (with some notable exceptions) beyond anything the earlier composers attempted.

쇼팽이 공부하고 있었던 시기에는 건반악기 제조에 큰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건반악기들은 작곡가들에게 이전의 작곡가들이 시도한 것 이상의 기술적인 문제들(일부 눈에 띄는 예외가 있음)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었다.

Another great change was happening on the music market. The new audience was not anymore royalty who'd patron musicians but was merchants who now had the financial security to make space for the delights of life. Social gatherings, salons, were indispensable to the higher classes daily life, as well as concerts for bigger audiences made possible by the new, louder instruments. The performer (and the composer) had to appeal to a broader public and changing tastes. A young composer, aspiring to be admitted into the elite of the performers had to prove his or her worth with a concert with orchestra as that was the grandest form of execution.

음악 시장에서는 또 다른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새로운 청중은 더 이상 음악가들을 후원했던 왕족이 아니라 이제는 인생의 즐거움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적 안정을 확보한 상인이었다. 사교 모임인 살롱은 더 높은 수준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였으며, 새로운 보다 큰 악기들로 인해 가능해진 더 많은 청중을 위한 연주회였다. 연주자(이자 작곡가)는 더 넓은 대중과 변화하는 취향에 어필해야만 했다. 엘리트에 들기를 갈망하는 젊은 작곡가(쇼팽)는 가장 넓은 형태의 수행인 오케스트라와의 콘서트를 통해 자신을 입증해야만 했다.

Here we must differentiate between the style and the substance. These concertante works, however brilliant they are, contained very little originality in their voice leading, form and harmonic structure. They are copycat reproductions of the classical concerto form, down to the thematic development schemes derived from older classical works. Chopin takes on this tried and approved way of composition as well. One could argue his two concerti contain some of his least original creations as they base their whole material on the preexisting patterns.

여기에서 우리는 양식과 내용을 구별해야 한다. 이 협주곡 형식의 작품들은 훌륭하지만, 뛰어난 음질, 형식, 화성 구조에는 독창성이 거의 없다. 오래된 고전주의 작품들로부터 파생된 주제 전개 체계에 이르기까지, 고전주의 협주곡 형식의 복제품이다. 쇼팽도 이 믿을 만한 입증된 작곡 방식을 취한다. 그의 2개의 협주곡이 기존 패턴에 있는 모든 소재에 기반을 두는 것처럼 자신의 최소한의 독창적인 창작물들을 포함한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The E Minor concerto is in fact written a couple of years later than the F Minor and is grander in conception. The work shines most in the moments where the thematic development doesn't take place and Chopin can let his imagination flow. This is most apparent in the second movement and the finale, where less bound by rules of strict composition Chopin can conjure a sound world that brings us closer to later French music.

협주곡 1번 e단조는 사실 2번 협주곡 f단조보다 약 2년 늦게 작곡되었으며 구상에 있어 보다 웅장하다. 이 작품은 주제의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쇼팽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순간에 가장 빛을 발한다. 이것은 쇼팽이 후기 프랑스 음악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리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엄격한 작곡 규칙에 덜 구속되는 2악장과 3악장에서 가장 분명하다.

Much negative has been said about Chopin's orchestration but whenever Chopin frees himself from the shackles of tradition, the orchestra presents a very pleasant background for the pianist's fancy to shine. Whenever the orchestra has to assume the role of leading the piece as in the development section of the first movement, there is little invention, nor fantasy in the manner he orchestrates the rather marvellous counterpoint in the accompaniment.

쇼팽의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해 많은 부정적인 말이 있었지만 쇼팽이 전통의 족쇄에서 벗어날 때마다 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의 공상이 빛을 발하는 매우 유쾌한 배경을 제시한다. 오케스트라가 1악장 전개부에서와 같이 곡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아야 할 때마다 반주에서 다소 놀라운 대위법을 그가 관현악으로 편곡하는 방식에는 발명도 환상도 없었다.

Chopin's two concerti are perhaps the only specimens of the concerto tradition in the first half of 19th Century which remained a part of the standard repertoire today. Only at 20 years of age, Chopin manages to produce the best examples of brilliant style with the accompaniment of the orchestra and sails of to the magnificent masterpieces he was to create, freed from the remnants of a past age to which he surely didn't belong.

쇼팽의 2개의 협주곡은 아마도 19세기 전반의 협주곡 전통의 유일한 표본일 것이며 오늘날 표준 레퍼토리의 일부로 남아 있다. 20세에 불과한 쇼팽은 그가 속하지 않았던 과거의 잔재에서 해방되어, 오케스트라 반주로 가장 화려한 스타일의 예를 만드는 것을 해내며 자신이 만든 웅장한 걸작으로 항해한다.


이 동영상은 다운로드 방지라서 못 받을 뻔했다. 하지만 어떻게든 알아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oCwosP7CI4 → 이 주소에서 youtube 앞에 ss를 넣으면 된다.

ssyoutube.com/watch?v=EoCwosP7CI4

이렇게 하면 받아지는데 화질이 워낙 안 좋다. 더 높은 화질로 받으려고 하는 건 의미가 없고 그러면 오디오가 무음으로 나온다. 어차피 유튜브에 올라온 것 자체의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 가와이 피아노로 연주하지만 섬세한 연주. 이날 컨디션이 안 좋았나? 아니면 손이 워낙 길어서 흐느적거리는 건지? 2020 쇼팽 콩쿠르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차크무르는 결국 직행 티켓을 활용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라도 쇼팽 협주곡을 감상하게 되었다. 연주를 들어보니 1악장에서 이미 정석을 벗어나있다. 꾸밈음이라든지 리듬이 자유롭다. 쇼팽 콩쿠르 스타일은 아닌 걸로... 2악장에서 누가 자꾸 기침을 심하게 하는지 이상한 소리가 난다. 2025년에 나온다면 만 27세인데 우승한다면 역대 최고령을 찍게 된다. 차크무르는 다른 길로 갈 것 같다. 열심히 우승 후보를 찾았지만 결국 직행 티켓을 활용한 네링으로 갈아탔다. 하지만 챙길 수 있는 데까지 챙겨줄게~ 내가 누굴 지지할 건지 평소에 누누이 밝혔으니깐 외국인 응원하는 게 불편하면 내 블로그에 오지 않으면 된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7월에 열리는 페스티벌이라든지 콩쿠르도 미리미리 취소되고 있는데 9월로 연기된 예선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2020년 4월 7일 화요일

Sony / Sir Georg Solti & London Symphony Orchestra - Beethoven-Immortal Beloved OST 1994


'버나드 로즈' 감독의 연출과 '게리 올드만' 주연의 영화 [IMMORTAL BELOVED (불멸의 연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베토벤의 죽음과 사랑하는 연인의 삶이 잘 표현된 영화로 영화 내내 흐르는 베토벤의 음악은 많은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Sir Georg Solti'의 지휘 아래 'London Symphony Orchestra' , 'Murray Perahia' , 'Emanuel Ax'등의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베토벤이 남긴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사운드트랙.

Track
01 [Napoleon Shells Vienna] Symphony No. 5 in c, Op. 67: I. Allegro con brio / [나폴레옹이 비엔나를 포격하다] 교향곡 5번 1악장
02 [Childhood Dreams] Bagatelle in a, WoO 59 'Fur Elise' [Murray Perahia] / [어린 시절의 꿈들] 바가텔 <엘리제를 위하여> - 머레이 페라이어
03 [Ludwig & Julia at Schonbrunn Palace Gardens] Symphony No. 3 in Eb, Op. 55 'Eroica': I. Allegro con brio (excerpt) / 쇤브룬 궁전 정원에서의 루트비히와 율리아 - 교향곡 3번 <영웅> 1악장 발췌
04 [Julia & Her Father Secretly Watch] Piano Sonata No. 14 (Quasi Una Fantasia) in c#, Op. 27, No. 2 'Moonlight': I. Adagio sostenuto [Murray Perahia] / [율리아와 그의 아버지가 비밀스럽게 보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1악장 - 머레이 페라이어
05 [Ludwig & Caspar Fight] Symphony No. 6 in F, Op. 68 'Pastoral': IV. Allegro. Thunderstorm / [루트비히와 카스파르가 싸우다] 교향곡 6번<전원> 4악장 폭우
06 [Ludwig Consoles Anna Marie] Piano Trio No. 4 in D, Op. 70, No. 1 'Ghost': II. Largo assai ed espressivo (excerpt) [Pamela Frank, Yo-Yo Ma & Emanuel Ax] / [루트비히가 안나 마리를 위로하다] 피아노 트리오 4번 <유령> 2악장 발췌 - 파멜라 프랑크, 요요 마, 에마누엘 액스
07 [The Beethoven Brothers in Baden] Violin Concerto in D, Op. 61: I. Allegro ma non troppo (excerpt) [Gidon Kremer] / [바덴의 베토벤 형제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발췌 - 기돈 크레머
08 [A Concert for Lichnowsky] Piano Sonata No. 8 in c, Op. 13 'Pathetique': II. Adagio cantabile [Murray Perahia] / [리히토프스키를 위한 연주회]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 머레이 페라이어
09 [The Letter] Piano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II. Adagio un poco moto / III. Rondo. Allegro (excerpt) [Murray Perahia] / [편지]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2~3악장 발췌 - 머레이 페라이어
10 [The Funeral] Missa Solemnis in D, Op. 123: Kyrie (excerpt) [Renee Fleming (soprano), Ann Murray (alto), Vinson Cole (tenor), Bryn Terfel (bass), London Voices (choir) & Terry Edwards (chorus master)] / [장례식] 장엄 미사 중 키리에 발췌 -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알토 앤 머레이, 테너 빈슨 콜, 베이스 브린 터펠, 런던 보이스 합창단, 테리 에드워즈 합창 지휘
11 [Karl at the Ruins] Symphony No. 7 in A, Op. 92: II. Allegretto (excerpt) / [옛 성터의 카를] 교향곡 7번 2악장 발췌
12 [The Carriage Stuck in the Mud] Violin Sonata in A, Op. 47 'Kreutzer': I. Adagio sostenuto - Presto (excerpt) [Pamela Frank & Emanuel Ax] / [진흙탕에 빠진 마차]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1악장 발췌 - 파멜라 프랑크, 에마누엘 액스
13 [The Night of the Premiere] Symphony No. 9 in d, Op. 125: IV. 'Ode to Joy' (excerpt) [Vinson Cole (tenor), London Voices (choir) & Terry Edwards (chorus master)] / [초연의 밤] 교향곡 9번 4악장 <기쁨의 노래> - 테너 빈슨 콜, 런던 보이스 합창단, 테리 에드워즈 합창 지휘

난 이 영화를 안 본 줄 알았는데 몇몇 장면에서 떠올랐다. 귀가 안 들리는 베토벤이 황제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지휘하는데 청중의 웃음거리가 되는 장면도 그 중 하나.

크로이처 소나타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장면 중에서 베토벤이 비서인 안톤 펠릭스 쉰들러에게 하는 말이 있다.

베토벤 : 음악은 무서운 걸세. 왜인 줄 아나? 사람들은 잘못 알고 있어. 음악의 역할은?

쉰들러 : 영혼을 맑게 합니다.

베토벤 : 말도 안 돼, 행진곡을 듣는다고 영혼이 맑아지나? 왈츠를 들으면 춤을 춘다네. 미사곡을 들으면 기도를 하지. 음악은 작곡자의 정신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청중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음악은 최면과 같아. 이 곡을 썼을 때 내 마음의 상태를 느낄 수 있겠나? 남자가 연인에게 가고 있는 중일세. 그런데 빗속에 마차는 진흙탕에 빠지고 말았지. 그녀는 영원히 기다리지 않지. 바로 그 남자의 초조한 심정을 표현한 거라네.

쉰들러 : 음악이란 그런 걸세. 작곡가의 감정이지.

베토벤 : 작곡자의 감정을 느껴야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어. 그 점이 중요하지.

쉰들러 : 그 여인이 누군지는 말한 적이 없어요. 나도 물어보지 않았죠. 그의 말은 나의 감겨있던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난 그 후 야망을 버리고 그의 추종자가 되었죠. 그의 여러 가지 잡다한 일을 도맡아서 했죠. 그의 비서가 된 겁니다.

<불멸의 연인> 사운드트랙을 찾게 된 이유는 에마누엘 액스의 베토벤 음반들을 찾다가 이 영화 사운드트랙의 일부를 연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 머레이 페라이어의 연주도 있는데 솔티 경이나 페라이어나 액스나 다 유태계 커넥션. 베토벤의 마지막 비서였던 쉰들러에 대해서 찾아보니 우리가 아는 베토벤의 이미지 조작설이 있다.

Google Drive / 2024. 04. Concours International de Piano “Adilia Alieva”

프랑스의 아딜리아 알리예바 국제피아노콩쿠르는 아제르바이잔 피아니스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대회이다. 2014년까지 가야르에서 열리다가 2016년부터 안마스에서 열린다. 제3회 2002 Gaillard 비르투오시티 특별상 Ekaterina Avde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