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일 일요일
EMI / Anne-Sophie Mutter, Herbert von Karajan & Wiener Philharmoniker - Vivaldi 4 Seasons 1984
Anne-Sophie Mutter, violin / 안네-조피 무터, 바이올린
Herbert von Karajan, conductor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Wiener Philharmoniker /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Track
01 Concerto No. 1 in E, RV. 269 'Spring': I. Allegro
02 Concerto No. 1 in E, RV. 269 'Spring': II. Largo e pianissimo
03 Concerto No. 1 in E, RV. 269 'Spring': Danza pastorale (Allegro)
04 Concerto No. 2 in g, RV. 315 'Summer': I. Allegro non molto
05 Concerto No. 2 in g, RV. 315 'Summer': II. Adagio
06 Concerto No. 2 in g, RV. 315 'Summer': III. L'orage (Presto)
07 Concerto No. 3 in F, RV. 293 'Autumn': I. Allegro
08 Concerto No. 3 in F, RV. 293 'Autumn': II. Adagio
09 Concerto No. 3 in F, RV. 293 'Autumn': III. Allegro
10 Concerto No. 4 in f, RV. 297 'Winter': I. Allegro non molto
11 Concerto No. 4 in f, RV. 297 'Winter': II. Largo
12 Concerto No. 4 in f, RV. 297 'Winter': III. Allegro
Vivaldi: The Four Seasons / 비발디 사계
Among the hundreds of concertos that Vivaldi wrote The Four Seasons occupy a special place, at least for listeners. They are his most frequently played, most frequently requested and best-loved work. For many Vivaldi still comprises solely "The Four Seasons".
비발디가 쓴 수백 개의 협주곡들 중에서 사계는 적어도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곡들은 가장 자주 연주되고 가장 자주 요청되며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여러 비발디 음반이 여전히 <사계>만을 구성한다.
One can laugh at this. One can feel annoyed. One can shake one's head. Nothing will change. In the arts there exist these almost irrational preferences which single out one work, be it of literature, music or the fine arts, to an inordinate degree and make people forget the works that surround it. Nothing can be done about this. What, according to popular opinion, the "Mona Lisa" is for Leonardo, so "The Four Seasons" are for Vivaldi.
누구는 이것을 비웃을 수 있다. 누구는 짜증날 수 있다. 누구는 고개를 저을 수 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예술에는 과도할 정도로 문학이든 음악이든 미술이든 하나를 선정하여 사람들이 그것을 둘러싼 작품들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이러한 비합리적인 환경이 존재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끝날 수 없다. 여론에 따르면,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위한 것인 고로 <사계>는 비발디를 위한 것이다.
In each case it is interesting to discover how this admiring bias arose, making people blind and deaf to all the master's works which silently surround the one showpiece of worldwide esteem. There will be very different reasons. Most, to be sure, would be as banal as that of the alleged smile around the lips of the "Mona Lisa".
각각의 경우에 있어서 이 감탄하는 편견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발견하는 것은 흥미로운데, 사람들로 하여금 전 세계에서 찬탄하는 대표작을 조용히 둘러싸고 있는 거장의 모든 작품에 눈과 귀가 멀게 만든다. 정말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확실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모나리자>가 입가에 짓는 미소만큼이나 진부할 것이다.
The decisive factor in the popularity of "The Four Seasons" has probably been that over Vivaldi's enchanting musical miniatures, with all their sharpness of detail, one invariably senses something akin to a breath of spring, even when they in fact depict summer or winter. It is this spring-like quality in "The Four Seasons" which irresistibly captivates the heart - the freshness of their musical inspiration and of the spontaneous way their ideas are developed. One might say that "The Four Seasons" contemplate eternity with a youthful gaze. In the same way, perhaps, children regard death. In the end "The Four Seasons" are none other than the four ages of the year. The cycle of growth and dying also applies to them.
<사계>의 인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실 여름이나 겨울을 묘사할 때도 봄의 숨결 같은 것을 항상 느끼게 하는 뛰어난 세부 묘사를 가진 비발디의 매혹적인 음악 미니어처에 대한 것이다. 매력적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사계>에서 봄과 같은 특징, 즉 음악적 영감의 신선함과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발전되는 자연스러운 방식이다. <사계>는 젊음의 시선으로 영원을 고찰한다고 말할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아마도 아이들은 죽음을 볼 것이다. 결국 <사계>는 다름 아닌 바로 한 해의 4시기이다. 성장과 죽음의 순환도 4시기에 적용된다.
Vivaldi's four violin concertos are essentially like pages of a calendar added to a musical book of hours. They depict, charmingly and with scrupulous accuracy, in sound what every child would describe in a school essay on the four seasons. In his incomparably original blend of simplicity and sophistication, of sadness and gaiety, Vivaldi provides a definitive musical version of the eternal picture that, since time immemorial, mankind has created of the constantly recurring events of the year's cycle. This constant return, moreover, is reflected in Vivaldi's technique, which his detractors like to call his 'sewing-machine effect'. In "The Four Seasons" its application is most convincingly justified. Vivaldi's view of the four seasons is traditional from a literary standpoint, but most charming and delightful musically. It is likely that he himself wrote the sonnets on the seasons with which he prefaced the concertos. At that period such exercises in literary form were lightly tossed off. The question is merely whether Vivaldi wrote the texts before or after the music - that is, as a programme or as an illustration. In any case, he included them in the first printed edition of the concertos, thereby giving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the more precise nature of the extra-musical content. As with no other piece of music in the world, one knows from which way the wind blows. The sweet Zephyr (in the opening movement of "Summer") is answered by cold Boreas from the north, but in addition other, albeit unnamed, winds blow violently through violas and basso continuo. And the sleepy growling of the sheepdog in the slow movement of Spring is expressly characterized by the gruff, constantly recurring figure in the violas. It is as if a painter were to add beneath a precisely drawn dog the word 'dog', to eliminate misunderstandings from the outset.
비발디 4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본질적으로 시간의 음악책에 추가된 달력 페이지와 같다. 이 곡들은 사계절에 대한 학교 일기에서 모든 어린이가 표현할 수 있는 소리에서, 매력적으로 세심한 정확성으로 묘사한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인 단순함과 정교함, 슬픔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비발디는 영원한 그림의 결정적인 음악적 버전을 제공하는데, 태곳적부터 인류는 1년 주기의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건들을 만들어냈다. 이 지속적인 복귀는 비발디의 테크닉에도 반영되는데,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재봉틀 효과’라고 부르기를 좋아한다. <사계>에서 그 적용은 가장 설득력 있게 정당화된다. 사계절에 대한 비발디의 견해는 문학적 관점에서 볼 때 전통적이지만, 가장 매력적이고 음악적으로 마음에 든다. 그는 자신이 협주곡을 선보이는 계절에 소네트를 썼을 가능성이 크다. 그 기간에 그런 문학 형태의 습작은 가볍게 버려졌다. 이 질문은 비발디가 음악 전후에 텍스트, 즉 프로그램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을 썼는지 여부일 뿐이다. 어쨌든, 그는 협주곡의 첫 번째 판본에 그것들을 포함시켰고, 이로 인해 음악 외적인 내용의 보다 정확한 특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했다. 세계의 다른 곡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불어오는 길을 알고 있다. (<여름> 1악장에서) 달콤한 제피르(산들바람)는 북쪽의 차가운 보레아스(북풍의 신)에 의해 응답받지만, 다른 이름 없는 바람일지라도 비올라와 바소 콘티누오(통주 저음 : 반주용 악기가 연주하는 부분)를 통해 격렬하게 분다. 그리고 봄의 느린 2악장에서 양치기 개(목양견)의 졸린 으르렁거리는 소리는 분명히 비올라의 끊임없이 반복되는 거친 연주로 묘사된다. 마치 화가들이 정확히 그려진 개 아래에 ‘개’라는 단어를 추가하여 처음부터 오해를 없애는 것과 같다.
Perhaps this carefully emphasized explanation stems from the teaching work which Vivaldi did as "maestro di violino" at the Pio Ospedale della Pietà in Venice, one of the orphanages for young girls who, amongst other things, received there a thorough musical training. Complementing the sights of Venice, the concerts at the Pietà were among the city's finest musical events, frequented, respected and commended by society. Vivaldi's explanatory commentaries, then, can also be regarded as a stimulus to the development of his pupils' interpretive imagination.
아마도 이 신중하게 강조된 설명은, 철저한 음악 교육을 받았던 어린 소녀들을 위한 고아원들 중의 하나인 베니스 소재 자애 기독 병원이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바이올린의 거장”처럼 비발디가 했던 가르치는 일에서 비롯된 것 같다. 베니스의 명소를 보완하는, 피에타에서의 콘서트는 도시의 가장 훌륭한 음악 행사 중 하나였으며 사회에서 자주 존경받으며 칭찬 받았다. 비발디의 해설적 논평은 또한 학생들의 해석적 상상력의 발전에 대한 자극으로 간주될 수 있다.
For Vivaldi, the musical year comprises twelve violin concerto movements. Each one of them could thus also relate to a specific month, such as we find later with Tchaikovsky in his "Seasons" cycle, the '12 character pieces to lyric epigraphs', likewise inspired by a series of poems. But this kind of division was far from Vivaldi's mind. He stuck to the traditional three-movement concerto form, a self-contained entity from which the musical sparks indeed flew.
비발디의 경우, 이 음악적 연도는 12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악장들로 구성된다. 따라서 각각 특정한 달과 관련될 수 있는데, 우리는 예를 들어 일련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것과 같은 ‘서정적인 제목에 대한 12개의 성격 소품’인 차이코프스키 <사계>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구분은 비발디의 마음과는 멀었다. 그는 음악적 불꽃이 확실히 날아왔던 독립체인 전통적인 3악장 협주곡 형식을 고수했다.
Four concertos of "The Four Seasons" are in reality no isolated masterpieces, which close with the musical depiction of winter. They are immediately followed by eight more concertos, and all twelve combine, drawing on the principle of the doll within the doll, in the "Cimento dell'Armonia e dell'Invenzione", this baroque balancing act to stabilize the musical world.
<사계>의 4개의 협주곡들은 실제로 겨울의 음악 묘사와 가까운 단 하나의 걸작이 아니다. 이 곡들은 즉시 8개 이상의 협주곡들로 이어지며, 모든 12개 악장이 음악 세계를 안정되게 하는 바로크식 균형 잡기인 협주곡집 <화성과 창의에의 시도>에 있는 인형 안의 인형의 원리에 의지하는 것과 결합한다.
Twelve concertos (once again, the number of months), and not merely the four in the "Seasons", go to make up the complete cycle which, in the concertos "La Tempesta di Mare" and "Il Piacere", provides further musical portraits: of the force of nature and the force of the emotions.
12개의 협주곡들(한 번 더 달의 개수)과 <사계>의 4개의 협주곡들은 플루트 협주곡 1번 <바다의 폭풍> 및 바이올린 협주곡 <기쁨>에서 전곡을 구성하며 더 음악적인 묘사, 즉 자연의 힘과 감정의 힘에 대한 묘사를 제공한다.
Both are most vividly incorporated in the "Four Seasons". In fact, the third movement of "Summer" is one of the most exciting storm scenes in all music, and a miracle of compositional power and economy. In the first movement the shepherd's mournful song on the solo violin is one of those genuine Italian "lamenti" which induce a feeling of ecstasy. It contrasts both with the earth's torpor evoked at the beginning and with the gusts of wind in the Finale.
둘 다 <사계>에서 가장 생생하게 포함된다. 사실, 여름 3악장은 모든 음악에서 가장 흥분되는 폭풍 장면 중 하나이며, 작곡의 힘과 구조의 기적이다. 1악장에서 바이올린 솔로에 나오는 양치기의 애절한 노래는 황홀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진정한 이탈리아적인 “슬픔” 중 하나이다. 그것은 시작 부분에서 일어난 무기력, 3악장 피날레에서의 돌풍과 대비된다.
Particularly delightful are alternations of tempi in the second movement. Again and again the peaceful "adagio" song of the solo violin is irresistibly assailed by a swarm of midges, "presto". If ever music can be capable of humour it is here.
특히 즐거운 것은 2악장에서 템포가 번갈아 나오는 것이다. 솔로 바이올린의 평화로운 “아다지오”(느리게) 노래는 반복적으로 “프레스토”(매우 빠르게)라는 덩어리에 의해 공격당한다. 음악이 유머 감각을 발휘할 수 있다면 그것은 여기에 있다.
Vivaldi composed cuckoo calls, the cooing of doves and the song of goldfishes into his portrait of summer. Messiaen can decide how ornithologically accurate these are. In any case they fulfil his aim of celebrating in music summer's richness. After the refinement of "Summer" Vivaldi finds pleasant relaxation in the happy harvest dance of the peasants in autumn. But soon the enjoyment once more turns to astonishing genius - at the moment when the solo violin begins to totter as if drunk, to sleep off its intoxication immediately afterwards in the "Larghetto". Here, indeed, Vivaldi writes highly graphic music. Then, like a "fata morgana", autumn shimmers, "molto adagio". The drinkers rest. The short movement glides along in a dream like a still lake beneath brightly coloured foliage, through which, in the last movement, the hounds pursue their prey. The hunt is on. The pounding of the horses' hooves dictates the energetic rhythm. Hunted game rushes by in flight. The wood is full of dying animals.
비발디는 뻐꾸기의 울음소리, 비둘기가 구구 우는 소리, 금붕어의 노래를 여름의 초상화에 담았다. 메시앙은 이들이 얼마나 조류학적으로 정확한지 결정할 수 있다. 어쨌든 이것들은 여름의 풍요로움을 음악에서 기념하는 그의 목표를 성취한다. <여름>의 세련미를 얻은 비발디는 가을에 농부들의 행복한 수확의 춤에서 즐거운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곧 이 즐거움은 솔로 바이올린이 마치 술에 취한 듯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순간에, 2악장 “라르게토”(조금 느리게)에서 즉시 그 중독을 깨우는 놀라운 천재로 다시 한 번 바뀐다. 여기에서 실제로 비발디는 생생한 음악을 많이 쓴다. 그러고 나서 “환영”처럼 가을은 “몰토 아다지오”(아주 느리게)로 어슴푸레 빛난다. 술꾼들은 쉰다. 짧은 악장은 사냥개들이 먹이를 찾는 마지막 3악장에서 반짝이는 단풍 아래에 있는 고요한 호수처럼 꿈속에서 미끄러지듯이 흘러간다. 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말발굽을 두드리는 것은 정력적인 리듬을 명령한다. 사냥감이 도망을 다닌다. 나무는 죽어가는 동물들로 가득하다.
In "Winter" the trills themselves shiver with cold. We can hear in the music how far north Venice lies. Frost cuts into the bones with the rigid, inexorable motion of the strings. At home, by the fireside, the flames crackle "pizzicato". The solo violin stretches comfortably into the largo. Rain lashes against the window panes. The last movement talks of the pleasures of winter, which even then were not innocuous. Now spring can come again.
<겨울>에서 트릴(떤꾸밈음) 자체는 추위로 떤다. 우리는 북부 베니스가 얼마나 멀리 있는지 음악에서 들을 수 있다. 서리는 현악기들의 견고하고 냉혹한 움직임으로 뼈에 흔적을 남긴다. 집에 있는 난롯가에서 불길은 “피치카토”를 강타한다. 솔로 바이올린은 라르고(느리게)로 편안하게 뻗는다. 비는 창유리에 부딪힌다. 마지막 3악장조차도 위험한 겨울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이제 봄이 다시 올 수 있다.
To bind these extraordinary diverse musical descriptions into a tight formal unity and to entrust them to a single solo instrument, accompanied merely by a small consort, testifies to Vivaldi's inexhaustible imagination, to his special gift for creating from pure, simple meloides descriptive music of bewitching charm and extreme vividness.
이 특별한 음악적 묘사를 단호하고 형식적인 통합으로 묶고 단지 작은 고음악 악기 편성으로 반주되는 단일 솔로 악기에 맡기는 것은, 요염한 매력과 극도의 생생함을 보여주는 순수하면서도 단순한 멜로디로부터 창조하기 위한 특별한 재능에 대한 비발디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증명한다.
If genius consists of producing the greatest artistic riches from modest means, then Vivaldi possessed it. From the seasons he created, for all time, music for all four ages of life.
천재가 겸손한 수단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적 풍요로움을 생산하는 것으로 구성된다면, 비발디는 그것을 소유했다. 사계절에서 그는 영원히 인생의 모든 4시기의 음악을 창조했다.
Klaus Geitel, 1984 / 클라우스 가이텔
Translation by Richard Wigmore / 리처드 위그모어 번역
Spring / 봄
Spring has come and joyfully
the birds greet her with merry song,
and brooks blown by the breezes,
sweetly murmuring begin to flow:
Then come, covering the air with a black mantle,
lightning and thunder, chosen to herald her,
and when they cease, the tiny birds
take up again their enchanting song.
And after, on the pleasant, flowery meadow,
to the cherished sough of leafy boughs,
sleeps the goatherd with the faithful dog at his side.
To the joyous sound of the pastoral pipe
nymphs and shepherds dance in the beloved cottage
at the shining appearance of spring.
1악장
봄이 왔습니다.
새들이 즐거운 노랫소리로 봄을 맞이합니다.
샘물은 산들바람에 유혹되어 졸졸 흐르는 소리를 달콤하게 냅니다.
먹구름과 번개가 하늘을 달리고 천둥소리가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폭풍우가 그치고 새들이 다시 상쾌하게 노래하기 시작합니다.
2악장
화창한 목장에는 나무들의 푸른 잎이 정답게 속삭이고 개 곁에 양치기가 잠이 듭니다.
3악장 (목동의 춤)
님프와 목동들은 찬란한 봄 햇볕을 받으며 피리에 맞추어서 춤을 춥니다.
Summer / 여름
Beneath a harsh season kindled by the sun,
man, his flock languishes and his pine burns;
the cuckoo gives voice, soon echoed
by the song of the dove and the goldfinch.
The breeze blows gently, but challenged,
the north wind moves suddenly near;
and the shepherd boy weeps, for he fears
a violent squall hovering and his fate uncertain:
His weary limbs are robbed of sleep
by the fear of lightning, savage thunder
and raging swarms of flies and bluebottles!
Ah, alas, his fears are well-founded,
the Heavens thunder and lighten, and hail
lops the ears of corn and the proud wheat.
1악장 (뜨거움에 지치다)
불타는 태양의 계절 여름에는 사람과 양떼들도 지치고, 소나무도 시듭니다.
숲에서 뻐꾸기 소리가 들리고
산비둘기와 방울새가 노래합니다.
상쾌한 산들바람(서풍)이 불다가, 갑자기 북풍이 휘몰아집니다.
목동은 곧 다가올 폭풍을 걱정하여 눈물을 흘립니다.
2악장
공포와 불안에 목동은 지치고, 파리와 말벌 떼는 미친 듯이 날고, 번개와 천둥이 울립니다.
3악장 (여름의 혹독한 날씨)
아! 참으로 무서운 천둥과 벼락이 보리 이삭을 꺾고 곡식을 쓰러 눕힙니다.
Autumn / 가을
The country lad celebrates with dancing and singing
the great pleasure of a find harvest
and so many, flushed with the juice of Bacchus,
and their enjoyment in sleep.
The temperate air which gives pleasure
makes everyone abandon song and dance,
it is the season which invites so very many
to enjoy to the full the sweetest sleep.
Huntsmen ride out for the chase at first flight
with horns, guns and hounds.
The beast flees and they follow the scent;
Already frightened, and wearied amid
the din of guns and hounds, wounded it tries
weakly to escape, but overcome, it dies.
1악장
마을 사람들은 춤과 노래로 풍년을 축하합니다.
술은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고, 사람들은 술에 취해 비틀거립니다.
주정꾼이 향연이 끝나고 포근하게 잠이 듭니다.
2악장
축제 후 평화로운 고요가 흐르고, 마을 사람들은 달콤한 꿈길로 갑니다.
3악장 (사냥)
새벽에 사냥꾼들이 손에 총과 뿔피리를 들고 개와 함께 사냥하러 나갑니다.
도망치는 짐승들과 쫓는 사냥꾼들.
짐승들은 총에 맞아 불쌍하게도 쫓기고 상처 나서 도망칩니다.
도망가다가 막다른 짐승들은 힘도 없어져서 마침내 쓰러집니다.
Winter / 겨울
Trembling, frozen in black frost
in the icy blast of a bitter wind,
hurrying, stamping your feet at every step;
with chattering teeth because of the excessive cold;
Spending quiet, contented days at the fireside
while the rain outside soaks to the skin;
walking on the ice, treading slowly
and carefully for fear of falling;
Slipping and sliding, falling down,
then again along the ice and racing
until the ice breaks and opens;
To feel rushing out of closed doors
south and north wind and all the winds at war,
this is winter, but such that it brings joy.
1악장
얼음 같은 눈 속에서 차가운 추위에 덜덜 떱니다.
무시무시한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제자리걸음하면서 뛰고 있습니다.
너무 추워서 이가 덜덜 떨립니다.
2악장 (비)
따뜻한 난롯가에서 사람들은 포근히 쉬는 사이 바깥은 비에 흠뻑 젖습니다.
3악장
얼음 위를 천천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여 걷습니다.
힘차게 걸어 보았더니 순식간에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일어나서 다시 얼음 위를 힘차게 걸어 보았지만
얼음이 깨졌습니다.
닫혀있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북풍이 봄바람을 밀어내듯 불고 있습니다.
이것이 겨울입니다. 그러나 이것조차도 겨울의 즐거움입니다.
Translation by Gwyn Morris, 1965 / 그윈 모리스 번역
Hunted game rushes by in flight. → 번역자가 영어로 옮긴 문장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내지에서 독일어로 찾아봤다.
Wild stiebt vorbei auf der Flucht. → 원문이 독일어인데 이 문장을 번역기로 돌리고 나서 영어 사전을 찾아봤더니 해석이 되었다. 이럴 땐 다른 언어로도 찾는 게 필요하다.
소네트 중에서 겨울 편을 보면 비가 온다는 대목이 있는데 이탈리아는 겨울에 비가 내린다고 한다.
LP 버전으로 갖고 있었는데 CD 버전으로도 갖고 싶어서 찾게 된 음반. 이유는 비발디 사계를 한 번 공부해보고 싶은데 LP 내지가 작아서 무슨 내용인지 볼 수가 없어서... 뭣 네이버 캐스트 같은 데에서 봐도 되는 것이긴 하다. 그런데 내가 받았던 음반은 트랙이 하나 빠져 있는 것이었다. 외국 분들 서버를 뒤져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구글링으로 건졌는데 결국 그 링크는 나중에 지워졌다. 그러다가 다른 링크까지 두 개 더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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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oerner.dyndns.org/media/Classical/Vivaldi%20-%20The%20Four%20Seasons%20-%20Mutter%20-%20Karajan%20(1984)%20%5bFLAC%5d%20(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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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llossless.net/87825-anne-sophie-mutter-herbert-von-karajan-vienna-philharmonic-orchestra-vivaldi-le-quattro-stagioni-1984.html
http://makdelart.blogspot.com/2017/09/vivaldi-le-quattro-stagioni-anne-sophi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