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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2009/11/19 Hamamatsu Competition Report 21 Interview with Jury (5) Zhong Xu


http://www.piano.or.jp/report/04ess/ham/2009/11/19_9797.html

浜コン:「審査員は何を考え、何を聴くか」インタビュー(5)シュ・ツォン先生 / 하마마쓰 콩쿠르 : “심사위원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들을까” 인터뷰 (5) 슈종 선생님
浜松の会場は今日19日、コンクールの緊張感から一時的に解放され、審査員によるセミファイナリストへのマスタークラスが行われました。また、大ホールでは、ファイナリストとオーケストラとのリハーサルがスタートしました。

하마마쓰 공연장은 오늘 19일, 대회의 긴장감에서 일시적으로 해제되고 심사위원들에 의해 준결선 진출자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되었다. 또한 대강당에서는 결선과 오케스트라의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審査員は何を考え、何を聴くか。インタビューの第5回はシュ・ツォン先生です。シュ先生は、第1回浜松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の第3位に入賞し、国際的な活躍をスタートした方で、現在は、上海を中心に、指揮活動・ピアニストとしての活動・文化活動を大変精力的にこなしていらっしゃいます。また、若い頃は、ドミニク・メルレ先生の下で研鑽を積み、今回は、浜松に師弟で審査にいらしている、ということも特筆すべきでしょう。

심사위원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들을까. 인터뷰 제5회는 슈종 선생님입니다. 슈종 선생님은 제1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3위 입상자로 국제적인 활약을 시작하신 분으로, 현재 상하이를 중심으로 지휘 활동과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을 하고 계시며, 문화 활동을 매우 정력적으로 해내고 계십니다. 또한 젊은 시절에는 도미니크 메를레 선생님 아래에서 연찬을 쌓았으며, 이번에 하마마쓰에서 사제가 심사로 인해 머물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것이죠.

今もっとも勢いのある中国のクラシック音楽業界。その最先端にいるシュ・ツォン先生は何を考え、何を聴くのか。3次予選中の貴重なお時間をいただいて、伺いました。

지금 가장 기세가 있는 중국의 클래식 음악 산업. 그 첨단에 있는 슈종 선생님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들을까. 3차 예선 동안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들었습니다.

審査期間中の貴重なお時間を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まず、先生方に同じ質問を投げかけているのですが、コンクールの場で、未知のピアニストたちに初めて出会うとき、先生はどのような点を特に聴いていらっしゃるのでしょうか。

심사 기간 동안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선생님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콩쿠르 장소에서 미지의 피아니스트들을 처음 만날 때, 선생님은 어떤 점을 특히 듣고 계시는지요.

X:私の活動は、教授活動ではなく、たまにマスタークラスなどはいたしますが、どこかの音楽院・音楽大学で教鞭を取っておりませんので、指揮者60%、ピアニスト40%の演奏活動の視点から、審査をさせていただいております。

제 활동은 교수 활동이 아니라 가끔 마스터클래스 등은 하지만 어딘가 음악원, 음악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지 않으므로 지휘자 60%, 피아니스트 40%의 연주 활동의 관점에서 심사해드리고 있습니다.

私たちは、ここ浜松に6名の本物の才能を見つけに参りました。私自身も、浜松の第1回コンクールで入賞させていただき、それがキャリアの出発地点となりました。私と同じように、浜松のステージからスタートしていく、そして素晴らしいピアニストになるべくキャリアを積んでいく、そのような6名を選出するのが、私たち審査員一同の明確な目的です。そこにはこの一時のスポットライト、というだけでない視点も含まれています。

우리는 여기 하마마쓰에 6명의 진짜 재능을 발견하려고 왔습니다. 저 자신도 하마마쓰의 제1회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그것이 경력의 출발점이 되었죠. 저와 마찬가지로 하마마쓰의 무대에서 시작해나가는, 그리고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도록 경력을 쌓아가는 그런 6명을 선출하는 것이 우리 심사위원 일동의 명확한 목표입니다. 거기에는 이 임시의 스포트라이트뿐만 아니라 관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この点を確認したうえで、それをこのご質問の目的に当てはめてみましょう。審査にあたって、「本物の才能」を見つけるにあたっては、私は次の3つのポイントを重視しております。

이 점을 확인한 후, 그것을 이 질문의 목적에 적용시켜봅시다. 심사에서 “진짜 재능”을 찾을 즈음, 저는 다음의 세 가지 점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第一に、「スタイル」です。

첫째, “스타일”입니다.

1次予選では85名の方が、バッハの平均律を弾かれました。そこで皆様がご覧になったのは、各コンテスタントが、いかに違う方法・解釈でバッハを弾くかということであり、彼ら・彼女たちの演奏の後ろにどのような背景があるのか、であったと思います。そしてさらに、古典のソナタの1楽章という、これも非常に難しい課題があったわけです。さらに残りの時間で自由曲が選択できました。非常に短い時間の間で、これらの課題を、説得力をもって演奏することにより、コンテスタントは、自分が成長していく可能性を見せ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わけです。この課題により、我々は「スタイル」に対する理解を明確に見ることができたと思います。

1차 예선에서 85명의 사람들이 바흐의 평균율을 연주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보신 것은 각 참가자가 어떻게 다른 방식과 해석으로 바흐를 연주하는가, 그리고 그들의 연주 뒤에 어떤 배경이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전 소나타의 1악장도 매우 어려운 과제였죠. 또한 남는 시간에 자유롭게 곡을 선택할 수 있었죠.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이러한 과제를 설득력 있게 연주하여 콩쿠르에서 자신이 성장해가는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죠. 이 과제로 우리는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スタイル」というのは一つではありません。クラシック、ロマン(ロマン派においても、シューマン、ショパン、ブラームス、リスト、いくつかのロシアの音楽...それぞれのスタイルは少し異なりますね)、近現代の作品...各時代、各作曲家には、それぞれのスタイルや表現手法があり、そして良いスタイル表現には、それに応じたテクニックが必要です。審査においては、コンテスタントが、正しいスタイルを身に付けているかを重視します。

“스타일”은 하나가 아닙니다. 고전파, 낭만파(낭만파에서도 슈만, 쇼팽, 브람스, 리스트, 일부 러시아 음악...각각의 스타일이 간 다름), 근현대 작품...각 시대 각 작곡가에 각각의 스타일과 표현 방법이 있고 좋은 스타일 표현은 그에 따라 기술이 필요합니다. 심사할 때에는 참가자가 올바른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지를 중시합니다.

第二に、「どのように音を生み出すか」つまり、タッチとサウンドの観点ということができます。異なる作品を同じタッチで演奏することを私は良いと思いませんし、異なるタッチを使い分けなければ、ピアノから各作品に応じた音を作り出すことはできません。

둘째, “어떻게 소리를 만들어내는 하는가” 즉, 터치와 사운드의 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작품을 같은 터치로 연주하는 것을 저는 좋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다른 터치를 구분하지 않으면 피아노에서 각 작품에 따라 소리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第三に、「パーソナリティ(個性、その人なりの持ち味)」の大きさです。コンクールの演奏においては、技術が発展途上だったり、暗譜が飛んでしまったり、トラブルが多く露呈してしまったり、といったことはあるでしょうが、それは私にとってさして重要ではありません。「パーソナリティ」こそが、そしてそれを聴き手である私が楽しむことができたかどうかが、もっとも重要です。

셋째, “캐릭터(개성, 그 사람 나름의 특색)”의 크기입니다. 콩쿠르 연주에서는 기술이 개발되기도 하고, 암보가 날아가 버리거나(악보를 까먹거나) 많은 문제가 노출되어버리거나 하는 것은 있겠지만, 그것은 제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개성”이야말로 그것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인지와 제가 그것을 즐길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죠.

この3つの観点で評価されるコンテスタントは、才能があり、そして偉大なピアニスト、偉大な音楽家へのキャリアの出発点に立つことができる、と申し上げられるでしょう。

이 3가지 관점에서 평가되는 참가자들은 재능이 있고 위대한 피아니스트, 위대한 음악가로서의 경력의 출발점에 설 수 있는 것으로 말해질 것입니다.

「パーソナリティ」ということについて、さらに詳しくお聞かせいただけますか。それはどういうものであり、音楽教育とはどのように関連していくものでしょうか。

“개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그것은 어떤 것이며, 음악 교육과는 어떻게 관련되는 것인지요.

X:指導の観点から申し上げましょう。まず「パーソナリティ」とは、その人が持っているか持っていないか、という性質のもの、YesかNoかというものです。演奏を5分も聴きますと、その人がパーソナリティを持っているか持っていないか、ということは分かります。

지도의 관점에서 말해봅시다. 우선 “개성”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지 않거나 하는 성질, Yes 또는 No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연주를 5분 들어보면, 그 사람이 개성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次に、音楽家としてのパーソナリティを持っている生徒がいるとして、そのパーソナリティを、(広い意味での)「音楽の歴史(音楽史)」の中に融合させていく、あるいは両者の折り合いを付けていくために、指導者が必要なのです。パーソナリティと音楽史との結合です。

다음으로 음악가로서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그 성격을 (넓은 의미에서) “음악의 역사(음악사)”에 융합시켜가기 위해서는, 혹은 양자의 타협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개성과 음악사와의 결합이죠.

ここでいう「音楽史」とは、音楽をとりまく環境全てです。バロックは、例えばルネサンス後に対応しています。ルネサンスとバロック音楽との関係性というのは特別なものがあります。そして、バッハから始まりハイドンやベートーヴェンへとつながる流れは、大きな意味を持っているのです。音楽そのものの勉強で止まっていることは、十分ではありません。

여기서 말하는 “음악사‘는 음악을 둘러싼 환경 전부입니다. 바로크는 예를 들면 르네상스 이후에 대응하고 있죠.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과의 관계성은 특별해요. 그리고 바흐에서 시작하여 하이든과 베토벤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음악 자체의 공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例えば、ベートーヴェンの場合には、もちろんロマン・ロランのように後世において多くのことを書き残した作家もおりますが、近い時代の、「ドイツ思想」を形成していく過程という意味では、何と言ってもシラーとニーチェいう2人の大作家・大哲学者のことを考えざるをえません。「ドイツ音楽とは何か」ということを考えるとき、シラーの精神やニーチェの思想など、ドイツの思想、ドイツの文学の流れを無視することはできないのです。美術、文学、建築、社会問題、あらゆる書物をひもとき、これを理解する必要があります。

예를 들어, 베토벤의 경우에는 물론 로맹 롤랑처럼 후세에 많은 것들을 남긴 작가도 있지만, 가까운 시대의 “독일 사상”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는 뭐라 해도 실러와 니체라는 두 명의 대작가와 대철학자의 생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독일 음악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을 생각할 때, 실러의 정신이나 니체의 사상 등 독일 사상, 독일 문학의 흐름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술, 문학, 건축, 사회 문제, 모든 책을 다루면서 이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ほんの一例ですが、これが「音楽史」のストーリーというものです。このストーリーを、個々のパーソナリティと融合させていくことこそ、音楽文化における「指導者」の役割です。

그저 하나의 예지만, 이것이 “음악사”의 스토리죠. 이 스토리를 개인의 성격과 융합시켜나가는 것이야말로 음악 문화에서의 “지도자”의 역할입니다.

なるほど、指導者の役割にそのような理解があるのですね。最後に、今回の浜松のここまでの印象を簡単にお聞かせください。

과연 지도자의 역할에 그런 이해가 있군요. 마지막으로, 이번 하마마쓰, 여기까지의 인상을 간단하게 들려주세요.

X:レベルは特筆すべき高さだと思います。浜松は、間違いなく世界で最も重要なコンクールの一つであり、アジアで最高のピアノコンクールと断言いたします。

수준이 주목할 만큼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마마쓰는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콩쿠르 중 하나이며 아시아에서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라고 단언합니다.

貴重なお時間を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きわめて限られた時間の中で、こちらの質問の意図をすばやく汲み取り、そしてそれを明解に説明してくださったシュ・ツォン先生。まさに、指揮者やプロジェクトマネージャーとしても活躍している優秀さを感じさせるインタビューとなりましたが、その根底には、きわめてオーソドックスで伝統を重んじる謙虚な姿勢が感じられ、まさにこの方が中国の音楽界を牽引しているのだ、ということが実感できました。

극히 한정된 시간 속에서 여기 질문의 의도를 빠르게 짐작하고 그것을 명료하게 설명해주신 슈종 선생님. 바로 지휘자이자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는 우수함을 느끼게 하는 인터뷰가 되었지만, 그 근저에는 매우 전통적이고 전통을 중시하는 겸허한 자세가 느껴지며, 바로 이 분이 중국 음악계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審査員は何を考え、何を聴くか。コンクール期間も残り少なくなってきましたが、次回は、今もっとも国際コンクールをよく審査し、よく知る、ピオトル・パレチニ先生(ポーランド)に伺います。

심사위원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들을까. 대회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현재 국제 콩쿠르를 가장 잘 심사하고 잘 아시는 표트르 팔레치니 선생님(폴란드)에게 묻겠다.


로맹 롤랑은 베토벤의 인생을 모델로 한 소설 <장 크리스토프>의 작가이다. 슈종은 조성진과도 인연이 있는데 2011년에 슈종의 지휘로 협연했다. 악기의 도시 하마마쓰에서 열리는 콩쿠르가 아시아에서 최고인 건 맞다. 입상하기 까다로운데 유럽이나 미국에서 열리는 큰 국제 대회의 등용문이기도 하고... 조성진이 아니었으면 하마마쓰는 지금도 1991년 초대 대회 때부터 늘 그랬듯이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만 우승하는 식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조성진이 아시아 최초로 우승하면서 유럽의 벽을 깨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아시아가 우승하는 것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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