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07111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10/2012101000092.html
http://auditorium.kr/2017/02/피아니스트-이혁/
http://paderewski.jp/web/pdf/20170310.pdf
http://www.hipic.jp/en/news/2018/11/official1113-announcement-of-results.php
http://www.hipic.jp/news/2018/11/-1113-1.php
http://www.hipic.jp/en/news/2018/11/official1120-third-stage-of-the-competition-day-2.php
http://www.hipic.jp/news/2018/11/1120-3-2.php
http://www.hipic.jp/en/news/2018/11/official1120-announcement-of-the-results-of-the-third-stage-of-the-competition-press-conference.php
http://www.hipic.jp/news/2018/11/-1120-3.php
http://www.hipic.jp/en/news/2018/11/official-1124-final-stage-of-the-competition-day-2.php
http://www.hipic.jp/news/2018/11/-1123-2.php
Hyuk Lee was born on 4 January 2000 in Seoul. He began his music education from violin and piano lessons when he was just three years old. His participation in the music competition held by the Sunhwa Arts School provided him with the opportunity to study under Lee Yang Sook. After taking the grand prize at the Little Mozart Competition in Seoul, in 2009, he was invited by the Mirabell Chamber Orchestra to take part in a concert in Salzburg, Austria. He has also tried his hand at many other national competitions, at which he won prizes, and obtained a scholarship from the Doosan Yeongang Foundation, which supports the development of culture and art in Korea. When he was 16 years old, he entered Moscow Tchaikovsky Conservatory where he is studying with Vladimir Ovchinnikov. Apart from South Korea, he has performed in Austria, Ukraine, Russia, the Czech Republic, Italy, Armenia, Japan and Poland, among others. His younger brother Hyo Lee is also pianist.
이혁은 2000년 1월 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는 불과 3세에 바이올린과 피아노 레슨을 받으면서 음악 교육을 시작했다. 그의 음악 콩쿠르 참가는 선화예술중학교에서 개최된 것으로 이양숙 교수와 공부할 기회를 제공받았다. 서울에서 2009 리틀 모차르트 콩쿠르 대상을 받은 이후, 2010년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미라벨 실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초대받았다. 그는 많은 다른 국내 콩쿠르들에도 참가하여 입상했으며 한국에서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는 두산연강재단 장학금을 받았다. 16세에는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 입학하였으며 블라디미르 옵치니코프의 제자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체코, 이탈리아, 아르메니아, 일본, 폴란드 등지에서 연주했다. 남동생 이효도 피아니스트이다.
In his interview given after the Bydgoszcz competition to Monika Zając of Polish Radio 2 the young artist said, among other things: Although I'm fascinated with Romantic music, I had to prepare a very wide repertoire for the Bydgoszcz competition – from Classicists to contemporary music. However, I had already been familiar with and performed works by the competition's patron – Ignacy Jan Paderewski! I admire Seong-Jin Cho, of course, but my pianist role models are Vladimir Horowitz and Krystian Zimerman and my dream is to take part in the International Chopin Piano Competition in Warsaw in 2020.
비드고슈치 (파데레프스키) 콩쿠르가 끝난 후 폴란드 라디오 2채널의 모니카 자야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린 아티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저는 낭만주의 음악에 빠져있지만 고전파 작곡가들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비드고슈치에서 열리는 콩쿠르를 위해 매우 폭넓은 레퍼토리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콩쿠르의 지정 작곡가인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에 익숙했고 그의 작품들을 연주했죠! 저는 물론 조성진 형을 존경하지만 제 피아니스트 롤 모델은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와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며 제 꿈은 2020년에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Other Performances
2013 - North Czech Philharmonic Orchestra /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3 - Kharkov Philharmonic Orchestra / 하르키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4 - Kore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at Seoul Arts Center / 서울 예술의 전당 한국국제음악제
2015 - Korean Embassy in Moscow / 모스크바 주재 한국 대사관 독주회
2015 - Russian Virtuosi / 러시안 비르투오시
2015 - Lake Como Autumn Music Festival [with Kirill Rodin, cello] /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 가을 음악제에서 첼리스트 키릴 로딘과 협연
2015 - Prague Radio Symphony Orchestra at Dvorak Hall in Prague / 프라하 드보르작 홀에서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과 협연
2017 - 72nd Duszniki Chopin Piano Festival / 제72회 두슈니키 쇼팽 피아노 페스티벌
Warsaw Philharmonic Concert Hall /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
Bolshoi Hall of Moscow Tchaikovsky Conservatory /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볼쇼이 홀
Czech Smetana Hall / 체코 스메타나 홀
Eindhoven Muziekgebouw / 아인트호벤 무지크헤보우
Hyuk Lee and Dmytro Choni at Hamamatsu Competition / 드미트로 초니와 함께
Hamamatsu Competition Official Report Interview - Text by Haruka Kosaka / 하마마쓰 콩쿠르 공식 보고서 인터뷰 발췌 - 하루카 고사카 글
After Announcement of Results for the 1st Round (13 November 2018) / 1라운드 결과 발표 후
- How do you feel now after the announcement of the results?
ー結果を受けて、今のご気分は?
- 결과 발표 후 기분이 어떠세요?
I'm happy, of course. I was nervous during the first stage of the competition, but I think I was able to make a good start. I do feel I could have done better, so I will present my best in the second stage of the competition.
もちろんハッピーです。1次は緊張しましたが、いいスタートが切れたと思います。もっと良くできたのにという気持ちももちろんありますから、2次ではもっと全力を出したいです。
물론 행복하죠. 콩쿠르 1라운드에서 긴장되었지만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마음도 물론 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 I've heard that you're a very strong chess player.
ーチェスが強いそうですね?
- 체스가 강한 것 같네요?
I'm not a strong player, but I am very interested in it. I don't have much time to play.
強くはないけど、とても興味があります。そんなに時間がとれなくて。
강하지는 않지만 정말 흥미가 많아요. (아쉽게도) 체스를 할 시간이 안 되네요.
- I thought you might be like Prokofiev, who had a wish to become a chess champion.
ーチャンピオンを目指していたプロコフィエフみたいな感じかと思いました。
- 체스 챔피언을 목표로 했던 프로코피에프 같은 느낌일까 생각했네요.
I wish I could be a champion one day (laughs). I would be happy if I could be a great chess master. But of course, my main interest is piano.
いつかそうなれたらいいな(笑)。チェスのグレイトマスターになれたらいいです。もちろん、僕にとってのメインはピアノですけれど。
언젠가 그렇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웃음). 제가 훌륭한 체스 마스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물론, 제 주된 관심은 피아노입니다.
- Is there anything you would ask the audience to pay particular attention to in your program for the second stage of the competition?
ー2次のプログラムで、みなさんにしっかり聴いてほしいところはありますか?
- 2라운드 프로그램에서 청중이 제대로 들었으면 하는 곳이 있나요?
First, of course, is Sasaki's modern piece; I like it very much. I'll start with this piece, then move onto Prokofiev's Sonata No. 7 and Liszt's Hungarian Rhapsody No. 2. The cadenza is by Marc-Andre Hamelin. Do you know this person?
もちろん、ササキの現代作品です。とても気に入っています。最初にこの曲を弾いて、プロコフィエフのソナタ7番と、リストのハンガリー狂詩曲第2番、カデンツァはマルク=アンドレ・アムランのものを弾きます。マルク=アンドレ・アムランって知ってる?
물론 먼저 (지정곡인) 사사키의 현대작품을 연주할 건데요, 매우 마음에 들어요. 처음에 이 곡을 연주하고 나서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에 이어 리스트 헝가리 랩소디 2번을 연주해요. (리스트의 곡에서는)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카덴차를 사용해요. 혹시 이분(아믈랭)을 아세요?
- I do, I did an interview with him when he visited Japan this year. His conversation was very interesting.
ー知ってますよー、今年日本にいらしたとき、インタビューしました。お話、すごくおもしろかったです。
- 알고 있는데, 올해 그분이 일본에 오셨을 때 인터뷰했거든요. 그분과의 이야기는 굉장히 재밌었어요.
Was he in Japan? I am such a big fan of his. I follow his performance repertoires and play them myself; my program for this competition is a little special because of that connection. At the semi-final, I will play a symphony for solo piano by Alkan.
日本に来たの? 僕、彼の大ファンなんです。彼の演奏したレパートリーを追いかけて演奏していて、今回の僕のプログラムはそのためにちょっと特殊なんですよ。セミファイナルではアルカンのピアノ独奏による交響曲を演奏しますし。
그분이 일본에 계셨나요? 저는 그분의 열렬한 팬이랍니다. 그분의 연주 레퍼토리를 따라 그 곡들을 직접 연주하는데, 이 콩쿠르를 위한 제 프로그램은 그 연관성 때문에 조금 특수하거든요. 준결선에서는 알캉의 독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해요.
- I met him for the first time when he was a jury member for the Van Cliburn Competition last year. At that competition, Hamelin was commissioned to compose a work that was part of the repertoire.
ー去年、アムランさんが審査委員をしていたヴァン・クライバーンコンクールで最初にお会いしたんですが...あのコンクールでは、委嘱作品がアムランさんの曲でした。
- 저는 그분이 작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심사위원이였을 때 처음 만났습니다. 그 콩쿠르에서 아믈랭은 레퍼토리의 일부인 작품을 작곡하도록 위촉받았죠.
I know, the toccata! Right? I haven't had time to study the piece, but I am going to once the Hamamatsu Competition ends. I also like his "Variations on a Theme of Paganini" very much, too.
知ってる、トッカータですよね! まだ勉強する時間がないんだけど、浜松コンクールが終わったら勉強するつもりなんです。あとは、彼の「パガニーニの主題による変奏曲」もすごく好きです。
알아요, (무장한 남자에 의한) 토카타! 맞죠? 저는 그 곡을 공부할 시간이 없지만, 하마마쓰 콩쿠르가 끝나면 공부할 생각입니다. 저는 그분이 편곡한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도 정말 좋아해요.
(Hyuk asked me to say he is a fan the next time I see Marc-Andre Hamelin. Hyuk seems to be really fond of Hamelin; his eyes were sparkling with excitement when we were talking about Hamelin.)
ー(もし今度アムランさんに会ったら、ファンだって伝えておいてくれとなぜか頼まれました。相当お好きなようで、アムランさんの話をしているときは、瞳がキランキランでした。)
(이혁은 다음에 내가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을 만난다면 자신이 그의 팬이라는 것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혁은 아믈랭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아믈랭에 대해서 얘기할 때 눈동자가 반짝이고 있었다.)
After the 3rd Round Performance (20 November 2018) / 2018년 11월 20일 3라운드 연주 후
- How do you feel after the performance?
ー演奏を終えて、気分はいかがですか?
- 연주를 마치고 기분이 어떠세요?
I'm a little tired, but I feel wonderful. I hadn't expected to go through to the semi-final stage.
少し疲れましたが、すばらしい気分です。3次に進めると思っていなかったので。
약간 피곤하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아요. 준결선에 진출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 Really?
ーそうなんですか?
- 그래요?
I always enjoy each moment as it happens, and that's it. The string musicians I performed with were wonderful, and I again enjoyed the day very much. My only disappointment is that I wish I'd been able to finish Alkan's work.
僕はいつでも、全ての瞬間を楽しんでいるだけですから。室内楽の共演者もすばらしく、今日もとても楽しかったです。あとはアルカンを最後まで演奏できればよかったなと残念でしたけど。
언제나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었을 뿐이니까요. 실내악 연주자들도 훌륭했으며,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그리고 알캉을 끝까지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유감이네요.
- Your solo program for today included works by Tchaikovsky/Pletnev and Alkan, and all these composers were also great pianists themselves; where is the joy for you in playing these kinds of works?
ー今日のソロプログラムは、チャイコフスキー=プレトニョフ編、アルカンと、いずれも自分自身が優れたピアニストである作曲家の作品でした。こういった作品を弾く喜びはどんなところに感じますか?
- 오늘의 독주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플레트네프 및 알캉의 작품들인데, 이 모든 작곡가들은 각자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죠. 이러한 작품들을 연주하는 기쁨은 어디에서 찾나요?
I wouldn't have chosen the pieces if it was just that they are technically magnificent. I've made many musical discoveries in these pieces. For example, the Alkan works include many beautiful moments. He was a composer in the Romantic period, like Chopin. His works are difficult but I love the romanticism of his works.
もし、テクニック的にすばらしく見えるというだけの作品なら、僕は弾いていません。これらの曲には、音楽的な発見がたくさんあります。例えば、アルカンの作品には美しい瞬間がたくさんあります。ショパンと同じロマン派の時代に生きた作曲家です。演奏するのは難しいですが、彼のロマンティックな作品がとても好きです。
이 곡들이 단순히 기법이 멋지게 보이는 작품이라면 연주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작품들에서 음악적으로 많은 것들을 발견했거든요. 예를 들어, 알캉의 작품들에는 아름다운 순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는 쇼팽 같은 낭만파 시대에 살았던 작곡가였죠. 연주하기 어렵지만, 그의 작품들에 깃든 낭만주의를 좋아해요.
I've studied abroad in Moscow, and "Nutcracker" by Tchaikovsky/Pletnev was very popular there; everyone was playing it. Of course, it's a difficult work, so some don't even try it. I once met Maestro Pletnev, and he gave me permission to play the work, that's why I started playing it (laughs).
あと、僕はモスクワで勉強していますが、チャイコフスキー=プレトニョフの「くるみ割り人形」は人気で、みんなが演奏していました。もちろんとても難しいですから、挑戦すらしない人もいますけれど。以前プレトニョフさんお会いした時、弾いてもいいよといってもらえたので、演奏し始めたんです(笑)。
저는 모스크바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차이코프스키/플레트네프 <호두까기 인형>은 그곳에서 매우 인기가 많아서 모두가 연주하고 있었어요. 물론 어려운 작품이므로 도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죠. 이전에 마에스트로 플레트네프를 만났을 때, 제게 이 작품을 연주할 수 있게 허락해주셨어요. 그래서 이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네요(웃음).
- You received approval from Pletnev himself!
ーご本人許可をもらっている!
- 플레트네프 본인으로부터 허가받으셨네요!
That's right (laughs). I've liked playing ballet music from the outset; I find transcriptions by Maestro Pletnev particularly wonderful. I can detect the sound of every single orchestral instrument in his works. And I want to perform his works as he intended.
そう(笑)。もともとバレエ音楽を弾くのが好きなのですが、とくにマエストロ・プレトニョフのトランスクリプションはすばらしいと思います。作品の中に、あらゆるオーケストラの楽器の音を見つけることができます。演奏するにあたっては、プレトニョフさんが意図していたことをやりたいと思いました。
맞아요(웃음). 원래부터 발레음악 연주를 좋아했어요. 저는 마에스트로 플레트네프가 특별히 멋지게 편곡하신 악보를 발견했답니다. 작품 속에서 모든 오케스트라 악기의 소리를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분이 의도하신 대로 그분의 작품들을 연주하고 싶어요.
- Why did you choose the second of the Mozart Piano Quartets?
ーモーツァルのピアノ四重奏で、第2番を選んだ理由は?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중에서 2번을 선택하신 이유는요?
I listened to both quartets and picked No. 2. No. 1 is dramatic, while No. 2 is more joyful, like cheerful dancing. I thought a contrast between Alkan and Mozart, and between Tchaikovsky and Mozart, would be better with No. 2. I also admit that musically I can understand No. 2 better.
1番と2番を両方聴いて、2番を選びました。1番はドラマティックで、2番はより踊っているようで、喜びが感じられます。アルカンとモーツァルト、そして、チャイコフスキーとモーツァルト、それぞれの間によりコントラストがついていいかなと思いました。音楽的に2番のほうが理解しやすかったというのもあります。
1번과 2번을 모두 들었는데 2번을 선택했어요. 1번은 극적인 반면 2번은 보다 쾌활한 춤을 추는 것처럼 기쁨이 느껴져요. 알캉과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와 모차르트의 대조가 2번과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음악적으로 2번을 더 이해하기 쉬웠다는 것도 있어요.
Furthermore, because each of my solo pieces is dramatic, I thought it would be better if the Mozart piece were not too dramatic.
それに、ソロの作品がどれもドラマティックなので、モーツァルトはドラマティックすぎないほうがいいかなと思いました。
게다가 독주곡들은 극적이기 때문에 모차르트 작품이 너무 극적이지 않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네요.
- And you selected Rachmaninov's No. 3 for your final stage.
ーそして、ファイナルではラフマニノフの3番を選んでいます。
- 그리고 결선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3번을 선택하셨네요.
I'm not sure if I'll be allowed to go through to the final stage because I had to stop my performance in this stage...anyway, while I was studying in Moscow I studied lots of Rachmaninov's works. Well, I also studied a lot of other Russian music, but Rachmaninov is definitely my favorite. He was a gifted pianist, composer, and conductor; the best kind of musician, "3 in 1". His music conveys moments without parallel and the most profound moments. This work, No. 3, is technically and musically difficult, and many would refer to it as the Mt. Everest among piano concertos. I have performed the work twice in the past, and every moment of this work is really challenging, but at the same time it's a truly joyful work.
演奏がカットされてしまったから、通るかわからないけど...。僕はモスクワで学んだので、ラフマニノフの作品をたくさん学びました。ロシア音楽は他にもたくさん学んでいますが、とくに気に入っているのがラフマニノフです。彼は天才的なピアニストであり、作曲家であり、指揮者でした。「3 in 1」の、最高の音楽家です。彼の音楽は、見たこともないような最も深い瞬間を伝えてくれます。技術的にも音楽的にも難しく、多くの人が、この曲はピアノ協奏曲のエベレストというと思います。これまでに2回演奏したことがありますが、全ての瞬間がとても大変だけれど、同時にとても楽しい作品です。
이번 무대(3라운드)에서 (제한 시간이 다 되어서) 연주를 멈춰야 했기 때문에 결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어쨌든 모스크바에서 공부하는 동안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을 많이 배웠어요. 음, 다른 러시아 음악도 많이 공부했지만, 특히 좋아하는 작곡가는 라흐마니노프입니다. 그는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한 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최고 음악가였죠. 그의 음악은 본 적도 없는 듯한 깊은 순간들을 전해줍니다. 이 작품 (협주곡) 3번은 기술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어렵고 피아노 협주곡들 중에서 에베레스트 산이라고 생각해요. 옛날에 이 작품을 두 번 연주했는데, 매 순간이 정말 힘들었지만, 동시에 정말 즐거운 작품이죠.
Announcement of the Results of the 3rd Stage of the Competition & Press Conference (20 November 2018) / 2018년 11월 20일 콩쿠르 3라운드 결과 발표 및 기자회견
"I'll keep my comments short because my message has already been covered by other finalists. I'm very surprised to have been chosen as a finalist. All I ever do is to enjoy each moment as it happens, so I hadn't expected to experience this honor. I will be performing Rachmaninov's No. 3. When I was a child, I did not understand his music like I do now; through my study abroad in Moscow, I've gradually come to understand his world. This concerto by Rachmaninov is like Mt. Everest; I am truly honored to be able to perform it in the Main Hall."
「僕が言いたいことはみなさんがすでに言ってくれたので短くしたいと思いますが、まずは、ファイナルで演奏できることにとても驚いています。僕はいつもそれぞれの瞬間を楽しんで演奏しているだけなので、通るだろうとは思っていませんでした。本選では、ラフマニノフの3番を弾きます。僕が子供の頃、ラフマニノフの音楽は今ほどには理解できませんでしたが、モスクワで勉強したことでだんだんわかるようになりました。ラフマニノフの協奏曲は、エベレストのような作品です。この大ホールで演奏できることを心から光栄に思っています」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미 다른 파이널리스트이 말해주었으므로 의견을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놀랐습니다. 항상 매 순간을 즐기고 연주했을 뿐이라서, 통과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결선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3번을 연주합니다. 어렸을 때에는 지금처럼 그의 음악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모스크바에서의 유학 생활을 통해 점점 그의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라흐마니노프의 이 협주곡은 에베레스트 산과 같은데, 메인 홀에서 이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After the Final Stage Performance (24 November 2018) / 2018년 11월 24일 결선 연주 후
- How are you feeling now after your performance?
ー演奏を終えて、ご気分はいかがですか?
- 연주를 마치고 기분이 어떠세요?
First, I'm very happy to have completed all my performances; I can have a day off after the gala concert tomorrow.
まず、全部の演奏がおわって、とてもうれしいです。明日のガラコンサートが終わったら1日休みですから。
먼저 모든 연주를 끝내서 매우 기쁩니다. 내일 갈라 콘서트가 끝나면 하루 쉬니까요.
Today, the orchestra was splendid, and allowed me to perform such a difficult concerto well. We were able to present our performance with great teamwork.
今日の演奏は、オーケストラがとてもすばらしく、こんなに難しいコンチェルトもうまく演奏できるようにしてくださいました。良いチームワークで演奏できたと思います。
오늘 오케스트라가 훌륭해서 이렇게 어려운 협주곡도 잘 연주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좋은 팀워크로 연주할 수 있었어요.
- What was your reason for choosing this work?
ーこの作品を選んだ理由は?
-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요?
Rachmaninov wrote five concertos, including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I've performed No. 2 and the rhapsody, but in the end, No. 3 is my most favorite work.
ラフマニノフは、パガニーニの主題による狂詩曲をいれて5曲のコンチェルトを書いています。今まで、2番とパガニーニを弾いたことがありましたが、3番がやはり、人生の中でももっとも好きな作品といえます。
라흐마니노프는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포함하여 5개의 협주곡을 썼는데요, 지금까지 2번과 랩소디를 연주한 적은 있었지만, 3번이 역시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 won the Paderewski Competition with No. 2, but this time I chose No. 3, thinking I must expand my repertoire.
パデレフスキコンクールでは2番を弾いて優勝できましたが、今、レパートリーを広げなくてはと思って、第3番を演奏しました。
파데레프스키 콩쿠르에서 (협주곡) 2번을 연주해 우승할 수 있었지만, 이제 레퍼토리를 확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3번을 연주했네요.
- What does a competition mean to you?
あなたにとってコンクールとは?
- 콩쿠르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나요?
It's like participating in a festival. It was the first time for me to take part in such a large competition as this, with 88 competitors, but it's a place where lots of competitors get together and enjoy music together. I enjoy the music of the other competitors, too. It's as though every competitor held a concert, so I don't feel there's a competition-like atmosphere.
フェスティバルのようなものです。88人という多さは初めてですが、そうやってコンペティターがたくさんきて、みんなが音楽を楽しんでいます。私も他の人の音楽を楽しんでいます。一人一人がコンサートを弾いているようで、コンクールのような気分ではありません。
축제 같은 것입니다. 88명의 경쟁자들과 함께 이처럼 큰 규모의 콩쿠르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었지만, 모두가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다른 경쟁자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모든 경쟁자가 콘서트를 연주하고 있는 것 같고, 콩쿠르 같은 기분이 없거든요.
- What is your goal as a pianist?
ーピアニストとしての目標は?
- 피아니스트로서의 목표는요?
I would like to be a real pianist who can communicate with the audience. Some pianists play for their own satisfaction, but my aim is to be a pianist who conveys a message to the audience, and offers moments that touch listeners at a profound level.
聴衆とコミュニケーションできる、本物のピアニストになりたいです。自分に対して演奏しているピアニストもいますが、僕が目指すのは、誰かの心に響くような、深い瞬間に触れるような演奏ができるピアニストですね。
청중과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자신의 만족을 위해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들도 있지만, 제 목표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 같은 깊은 순간에 접하는 연주를 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입니다.
Awards
2006 - 서울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입선
2008 - 1st Win Art Hall Piano Competition in Seoul, Korea 1st prize / 서울 제1회 우인아트홀 피아노 콩쿠르 초등 1, 2학년부 1위 (12월)
2009 - 5th Mozart Competition in Seoul Grand Prize / 서울 제5회 리틀 모차르트 콩쿠르 전체 대상
2011 - 한국 스타인웨이 피아노 콩쿠르 [카테고리 1] 1위
2011 - 42nd Teenager Piano Concours in Seoul, Korea 1st prize / 서울 제42회 틴에이저 피아노 콩쿠르 [초등부 5학년] 1위 (9월)
2012 - 한국 금호 아시아나 문화 재단 오디션 합격
2012 - 제7회 영산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6월)
2012 - 대한체스연맹 주관 전국학생체스대회 1위 (6월)
2012 - 8th International Chopin Competition for Young Pianists in Moscow, Russia 1st prize and Best Performance of Concerto Award ex-aequo with Tiffany Poon (Hong Kong) / 러시아 모스크바 제8회 쇼팽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 티파니 푼(홍콩)과 공동 1위 및 최우수 협주곡 연주 특별상 공동 수상 (9월)
2013 - 제9회 CICI 코리아(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한국 이미지상 새싹상 (1월)
2014 - 8th Beethoven's Day Music Festival in Moscow, Russia [Chamber Music Division] 1st prize / 러시아 모스크바 제8회 베토벤의 날 음악제 실내악 부문 1위
2015 - 9th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for Young Musicians in Novosibirsk, Russia 3rd prize / 제9회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음악콩쿠르 3위 (12월)
2016 - 1st Arthur Rubinstein International Youth Piano Competition in Beijing, China Semifinalist (Top 12) and Special Prize / 중국 베이징 제1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및 특별상 (10월)
2016 - 10th Paderewski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Bydgoszcz, Poland 1st prize and Hiroko Nakamura's Prize for recitals in Japan awarded by the Japan Paderewski Association / 폴란드 비드고슈치 제10회 파데레프스키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및 일본 파데레프스키 협회가 수여하는 일본 독주회들에 대한 히로코 나카무라 특별상 (11월)
2018 - ClaviCologne NRW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and Competition in Aachen, Germany Finalist (Top 8) / 독일 아헨 클라비쾰른 NRW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3월)
2018 - 11th Dubli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Ireland Semifinalist (Top 12) / 아일랜드 제11회 더블린 국제피아노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5월)
2018 - 11th International Chopin Competition for Young Pianists in Foshan, China [Senior Category] 2nd prize / 중국 포산 제11회 쇼팽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시니어 부문] 2위 (8월)
2018 - 2nd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Kyiv in Ukraine [Senior Category] 1st prize and Public Prize / 우크라이나 제2회 키예프 제1 국제피아노콩쿠르 [시니어 부문] 1위 및 청중상 (10월)
2018 - 10th Ham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Japan 3rd prize and Bronze Medal / 일본 제10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3위 및 동메달 (11월)
Program - Yamaha
1st Stage
Scarlatti Sonata in d, K. 9 (L. 413) / 스카를라티 소나타 K. 9
Scarlatti Sonata in G, K. 455 (L. 209) / 스카를라티 소나타 K. 455
Stravinsky/Guido Agosti: The Firebird (1910) / 스트라빈스키 모음곡 <불새> 1910년 버전 (귀도 아고스티 편곡)
I. Danse infernale of king Kascsej / 마왕 카슈체이 일당의 사악한 춤
II. Berceuse / 자장가
III. Finale / 피날레
Liszt Grande étude de Paganini No. 3 in g#, S. 141 "La Campanella" / 리스트 <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 3번 <라 캄파넬라>
2nd Stage
Fuyuhiko Sasaki: Sacrifice / 후유히코 사사키 <희생>
Prokofiev Sonata No. 7 in Bb, Op. 83 /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
I. Allegro inquieto
II. Andante caloroso
III. Precipitato
Liszt Hungarian Rhapsody No. 2 in c# (cadenza by Marc-André Hamelin) / 리스트 헝가리 랩소디 2번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카덴차 사용)
3rd Stage
Mozart Piano Quartet No. 2 in Eb, K. 493 / 모차르트 피아노 콰르텟 2번
I. Allegro
II. Larghetto
III. Allegretto
- Keiko Urushihara, violin / 게이코 우루시하라, 바이올린
- Yasuhiro Suzuki, viola / 야스히로 스즈키, 비올라
- Kaeko Mukoyama, cello / 가에코 무코야마, 첼로
Tchaikovsky/Pletnev: The Nutcracker Suite / 차이코프스키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플레트네프 편곡)
I. March / 행진곡
II. Dance of the Sugar-Plum Fairy / 설탕 요정의 춤
III. Tarantella / 타란텔라
IV. Intermezzo / 인터메조
V. Trepak (Russian Dance) / 트레팍 (러시아의 춤)
VI. Chinese Dance / 중국의 춤
VII. Andante maestoso / 안단테 마에스토소
Alkan: Le festin d'Esope / 알캉 <이솝의 향연>
Alkan 12 Etudes in All the Minor Keys - Symphonie pour piano seul, Op. 39 No. 4 in c: Allegro moderato / 알캉 12개의 단조 연습곡 중 <피아노 독주를 위한 교향곡> 4번
Alkan 12 Etudes in All the Minor Keys - Symphonie pour piano seul, Op. 39 No. 5 in f: Marche funèbre. Andantino / 알캉 12개의 단조 연습곡 중 <피아노 독주를 위한 교향곡> 5번
Alkan 12 Etudes in All the Minor Keys - Symphonie pour piano seul, Op. 39 No. 6 in b flat: Menuet. Tempo di minuetto / 알캉 12개의 단조 연습곡 중 <피아노 독주를 위한 교향곡> 6번
Final Stage
Rachmaniniov Piano Concerto No. 3 in d, Op. 30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I. Allegro ma non tanto
II. Intermezzo. Adagio
III. Finale. Alla breve
- Tokyo Symphony Orchestra /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 Ken Takaseki, conductor / 겐 다카세키 지휘
Prizewinners' Concert
Stravinsky/Guido Agosti: The Firebird (1910) / 스트라빈스키 모음곡 <불새> 1910년 버전 (귀도 아고스티 편곡)
I. Danse infernale of king Kascsej / 마왕 카슈체이 일당의 사악한 춤
II. Berceuse / 자장가
III. Finale / 피날레
Liszt Grande étude de Paganini No. 3 in g#, S. 141 "La Campanella" / 리스트 <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 3번 <라 캄파넬라>
결선 협연 후 인터뷰까지 모아서 정리했다. 정보가 많지 않은데 의외로 일본어로도 구했다. pdf 파일에 있는 내용을 복사할 수 없어서 알PDF 프로그램으로 문자를 인식하여 알아냈다. 이혁이 2012 쇼팽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할 당시에 2번 협주곡을 연주했다고 기사에서 봤다. 정보가 많지 않으면 콩쿠르 입상 경력이라도 알차야 한다. 조성진도 처음에 프로필 썼을 땐 그랬는데... 내용이 빈약하거나 입상한 대회들의 인지도가 낮으면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큰 대회 1~2라운드 탈락감이다. 아믈랭을 얘기하니깐 클라이번 콩쿠르도 물론 당연히 떠올랐는데 내가 싫어하는 대회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지켜보니 아믈랭이 작곡한 지정곡이 재밌었다. 그게 클라이번 콩쿠르를 보는 낙이었다. 예선에서 참가자들이 그 곡을 연주하는 걸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었는데 물론 각자의 다양한 해석을 맛보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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