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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Bruce Xiaoyu Liu & Szymon Nehring - Live in Jerusalem (15 November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braq0LECaxs


2021년 11월 15일 20시 예루살렘 극장 콘서트

The Winners - Rubinstein meets Chopin

Israel Camerata Jerusalem / 이스라엘 카메라타 예루살렘

Avner Biron, conductor / 아브너 비론 지휘


Program

Penderecki Chaccone from "Polish Requiem" / 펜데레츠키 <폴란드 레퀴엠> 중 샤콘느


Chopin Piano Concerto No. 1 in e, Op. 11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I. Allegro maestoso

II. Romance. Larghetto

III. Rondo. Vivace


Chopin Etude in G flat major, Op. 10 No. 5 "Black Keys" (encore) / 쇼팽 연습곡 작품 10-5 <흑건>

... Bruce Xiaoyu Liu, 2021 Chopin Competition Winner / 2021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샤오위 류


Intermission


Mozart Piano Concerto No. 20 in d, K. 466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I. Allegro

II. Romance

III. Rondo. Allegro assai


Chopin Mazurka in C, Op. 56 No. 2 (encore) / 쇼팽 마주르카 작품 56-2

... Szymon Nehring, 2017 Rubinstein Competition Winner / 2017 루빈스타인 콩쿠르 우승자 시몬 네링


Ligeti Concerto Românesc / 리게티 <루마니아 협주곡>

I. Andantino

II. Allegro vivace

III. Adagio ma non troppo

IV. Molto vivace


펜데레츠키의 작품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영화음악 같기도 하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지휘자로 봤다. 네링과 음반을 함께 작업한 인연도 있고. 네링의 음반 중에서는 펜데레츠키 피아노 협주곡만 가지고 있지 않다. 특정 연주자의 모든 음반을 취하는 건 아니니까. 브루스가 파치올리 피아노로 연주할지 살펴봤더니 스타인웨이. 브루스가 계속 협연하느라 매너리즘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자꾸 쇼팽만 하니까. 네링의 모차르트는 터치가 다소 무겁게 들린다. 어찌 보면 중후한 연주? 2악장과 3악장은 내가 잘 모르는 카덴차를 사용했다.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네링의 모차르트 소나타 2번은 워낙 초기라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연주가 생각보다 좋았고 청중도 환호했다. 네링은 콩쿠르에서 나한테 마력을 발휘하더라고. 브루스와 시몬은 2017 루빈스타인 콩쿠르에 참가한 인연이 있다. 당시에 궁금했던 건 3위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생각이었다. 폴란드와 루마니아의 양강 구도를 결선에서 뒤늦게 깨달았는데 브루스는 당시에 3위라도 입상하지 못하고 파이널리스트로 남았다. 그런 눈에 띄는 경력 때문에 쇼팽 콩쿠르에서 전혀 우승 후보로 생각하지 않았다. 2위나 3위면 모를까 쇼팽 콩쿠르에서는 폴란드나 러시아가 아닌 이상 새로운 나라가 우승해야 한다는 운이 작용하여 결국 우승으로 이어졌다. 21세기 통틀어 이전의 3개 대회보다 입상이 수월할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를 네링은 불운하게도 살리지 못했다. 쇼팽 콩쿠르 참가자 명단이 뜨고 나서 2025년 대회에서는 더 별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되기 전에 어떻게든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코로나19를 뚫고 무사히 다녀왔는데 폴란드의 순위를 살펴보니 누적 확진자 세계 17위. 바깥에서 마스크 쓴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나라보다 앞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던 것. 나도 그러고 쏘다녔으면 폴란드 출국일에 자유의 대가를 치를 뻔했다는... 검체 채취를 3번이나 당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온 내가 용하다. 한동안 집에서 코로나 덩어리로 취급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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