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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piano bachelor, piano music lover, CD collector and classical music information's translator. Also KakaoTalk character Tube mania! Naver Blog: http://blog.naver.com/snowseo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DPYLTc4mK7dOXYTQEOiPew?view_as=subscriber

2022년 9월 3일 토요일

Bis / Alexandre Kantorow, Jean-Jacques Kantorow & Tapiola Sinfonietta - Saint-Saens Piano Concertos Nos. 1 & 2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haBCDC8RhrM&list=OLAK5uy_kZie3hZJ-N5sDGU39Yf-muZi3x6hV5hDg


‘리스트의 환생, 그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연주’ - 팡파르


‘젊은 피아노의 황제’ - 클라시카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앞서 발매한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3번~5번을 레코딩하여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비평가 초이스, 클래시카 쇼크, 디아파종 황금상, ICMA 어워드 후보 등 각종 음반 평론에서 극찬을 받았다. 이어 발매하는 음반으로 생상스가 23세에 프랑스 작곡가 최초로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1번 그리고 10년 뒤 만든 그의 대표작 2번을 수록하고 있다. 함께 수록된 짧은 곡들은 작곡가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캉토로프는 현란한 테크닉과 놀라운 예술성으로 시대를 앞서간 천재 작곡가의 예술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캉토로프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프랑스인으로서 최초 1위인 동시에, 전 악기 부문 중 최고의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지금까지 6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 ‘음악의 승리’ 선정 올해의 음반상을 받았다.


Track

01 Piano Concerto No. 2 in g, Op. 22, R. 190: I. Andante sostenuto / 피아노 협주곡 2번

02 Piano Concerto No. 2 in g, Op. 22, R. 190: II. Allegro scherzando

03 Piano Concerto No. 2 in g, Op. 22, R. 190: III. Presto

04 Valse-Caprice 'Wedding Cake' for piano & strings, Op. 76, R. 124 / 왈츠-카프리스 <웨딩 케이크>

05 Allegro appassionato in c#, Op. 70, R. 37 /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06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7, R. 185: I. Andante - Allegro assai / 피아노 협주곡 1번

07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7, R. 185: II. Andante sostenuto quasi adagio

08 Piano Concerto No. 1 in D, Op. 17, R. 185: III. Allegro con fuoco

09 Rhapsodie d'Auvergne, Op. 73, R. 201 / 오베르뉴 랩소디

10 Africa, Op. 89, R. 204 / 아프리카

... Alexandre Kantorow, piano /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피아노

... Tapiola Sinfonietta /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 Jean-Jacques Kantorow, conductor / 장-자크 캉토로프 지휘


Composer of “Carnival of the Animals”, one of the most famous hits in classical music, Camille Saint-Saëns produced a considerable body of work that has not always received the attention it deserves. In addition, he was a distinguished performer, both on the organ and on the piano. By comparison with other great composer-pianists in the history of music, however, Saint-Saëns wrote very few important works for solo piano, preferring to use the instrument in musical dialogues – both in chamber music and in concertante pieces. ‘The concerto soloist is a role that must be imagined and rendered like a character in a drama’, he wrote in 1904. An opponent of pianistic extravagance and of the ‘brilliant concerto’, he favoured works in which balance, a sense of moderation and a taste for beauty are to the fore. Of course virtuosity is also present, although it is never seen as an end in itself but rather as an additional colour allowing ‘the performer to display his personality, something invaluable when the personality in question is interesting’ (‘La défense du concerto’, “Le Courrier musical”, 1st October 1904).


클래식 음악에서 가장 유명한 히트작 중 하나인 <동물의 사육제>를 작곡한 카미유 생상스는 항상 주목을 받지는 못했어도 상당한 양의 작품을 창작했다. 그는 오르간과 피아노 모두 뛰어난 연주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음악사에서 다른 위대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들과 비교할 때 생상스는 독주 피아노를 위한 중요한 작품들을 거의 쓰지 않았으며, 실내악이나 협주곡에서 악기를 음악적 대화에 사용(배치)하는 것을 선호했다. 그는 1904년에 ‘협주곡에서 독주자는 드라마 속(극적인) 인물처럼 상상하고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썼다. 피아노 연주의 화려함과 ‘화려한(찬란한) 협주곡’을 반대한 그는 균형, 절제 감각(비례감), 아름다움에 대한 취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호했다. 물론 기교도 존재하지만, 그 자체가 끝(목적)이 아니라 ‘연주자가 자신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색채로 여겨지며, 그 개성이 흥미로울 때 귀중한 것’으로 여겨진다. (‘라 데팡스 뒤 콘체르토’, 1904년 10월 1일 르쿠리에 뮈지칼)


This recording features Saint-Saëns’ first two piano concertos plus four shorter concertante pieces spanning more than thirty years of his career as a composer.


이 음반에는 생상스의 첫 2개의 피아노 협주곡과 작곡가로서 30년 이상의 경력에 걸친 짧은 협주곡 형식을 지닌 4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Although it is now the most popular of his five works in the genre, Saint-Saëns’ Piano Concerto No. 2 in G minor, Op. 22, had a difficult start. In his autobiographical work “Portraits et souvenirs”, the composer describes the circumstances of its composition and its first performance in May 1868: [Anton Rubinstein and I] were one day in the foyer of the Salle Pleyel, attending some concert or other, when he said to me: ‘I haven’t yet conducted an orchestra in Paris, so give a concert where I would have the opportunity to wield my baton!’ – ‘With pleasure.’ We asked when the hall would be free; we had to wait three weeks. – ‘We have three weeks ahead of us’, I said to him. ‘That’s good, I’ll write a concerto for the occasion.’ And I wrote the Concerto in G minor, which had its début under such illustrious patronage. Not having had time to work on it from a performer’s perspective, I played it very badly, and – apart from the scherzo, which was an immediate hit – it wasn’t very successful; we all agreed that the first movement was inconsistent and the finale was quite deficient.


현재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이지만,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시작이 어려웠다. 자서전 <초상과 추억>에서 작곡가는 작곡 당시와 1868년 5월 초연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안톤 루빈스타인과 나는] 어느 날 연주회에 참석하기 위해 플레이엘 홀 로비에 있었는데, 그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저는 아직 파리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해보지 않았으니 지휘봉을 들 수 있는 곳에서 콘서트를 제공해주시오!’ – ‘기꺼이 해드리죠.’ 우리는 홀이 언제 비어 있는지 물었고 3주를 기다려야 했다. – ‘앞으로 3주가 남았어요.’ 내가 그에게 말했다. ‘좋소, 이번 기회에 협주곡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협주곡 2번을 썼고, 그리하여 그런 저명한 후원 아래 데뷔하게 되었다. 연주자의 입장에서는 예행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너무 엉망으로 연주했고, – 즉각적인 히트를 얻었던 스케르초(2악장)를 제외하고는 – 별로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 모두 1악장은 일관성이 없고 3악장 피날레는 상당히 부족하다는 데에 동의했다.”


One listener remarked that ‘it starts with Bach and ends with Offenbach’, which was not intended as a compliment! Franz Liszt, who was present at the concert, took a different view and saw the work’s potential. The following year he wrote to Saint-Saëns: ‘I’d like to thank you again for your Second Concerto, of which I warmly approve. The form is new, and very successful; it becomes increasingly interesting as its three movement proceed, and you take due account of the effect that can be achieved by the pianist without sacrificing any of the composer’s ideas – an essential rule in this kind of work.’


한 청취자는 ‘바흐로 시작해서 오펜바흐로 끝난다’고 말했는데 칭찬이 아니었다! 연주회에 참석한 프란츠 리스트는 다른 시각으로(생각이 달랐고) 작품의 가능성을 보았다. 이듬해에 그는 생상스에게 다음과 같이 썼다. ‘당신의 두 번째 피아노 협주곡은 찬사를 보내야 마땅합니다. 당신이 창안해낸 형식은 새롭고도 적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악장이 진행될수록 점입가경으로 그 음악적 흥미가 더욱 세지고 이러한 작품에서 필수적인 규칙인 작곡가의 생각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도 피아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The concerto departs from the usual form: it dispenses with a slow movement, and instead there is a gradual increase in pace over the three movements, which are marked “Andante sostenuto”, “Allegro scherzando” and “Presto”. Another peculiarity is that the work begins with a cadenza instead of the traditional orchestral ritornello typical of the 19th-century concerto. This cadenza, which on the one hand is reminiscent of Bach’s toccatas, also has a breadth that calls to mind an improvisation on the organ – Saint-Saëns’ other instrument – which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the original version of the concerto was for pedal piano. The main theme takes up a “Tantum ergo” for voice and organ (now lost) by Gabriel Fauré, then a young student of Saint-Saëns. Far from being upset by this appropriation, Fauré later said how honoured he was that his teacher had used it. The second movement, which has the function of a scherzo, calls to mind another famous example of the genre: the elven scherzo in Mendelssohn’s “Midsummer Night’s Dream”. In passing we can note that this was the only movement to receive significant applause at its first performance. Mendelssohn’s shadow again hangs over the finale, a Neapolitan tarantella in the minor key that echoes the one, also in the minor, that concludes his ‘Italian’ Symphony. It ends the work in an appropriate manner, with verve, fantasy and virtuosity. Saint-Saëns performed the concerto again later that year in Leipzig, and then in Paris, and in the end it found success – in the words of one critic: ‘What originality, what life, what strength, what brilliance, what colour there is in this work!’


협주곡 2번은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는데, 느린 악장을 생략하고 대신 1악장 안단테 소스테누토(의도적으로 충분히 느리게), 2악장 알레그로 스케르찬도(빠르고 익살스럽게), 3악장 프레스토(매우 빠르게)로 표시된 3개의 악장에 걸쳐 속도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킨다. 또 다른 특징은 이 작품이 19세기 협주곡의 전형인 전통적인 관현악 리토르넬로(17세기 오페라의 간주곡, 독주부를 끼고 반복 연주되는 총주부) 대신 카덴차로 시작한다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바흐의 토카타를 연상시키는 이 카덴차는 생상스의 다른 악기인 오르간의 즉흥 연주와 범위가 비슷한데, 이것은 협주곡의 원래 버전이 페달 피아노용이었다는 사실로 설명할 수 있다. 주요 주제는 당시 생상스의 어린 학생이었던 가브리엘 포레의 (지금은 없어진) 성악과 오르간을 위한 <지존하신 성체>를 사용한다. 포레는 이 도용에 화를 내기는커녕 나중에 선생님이 이것을 사용한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말했다. 스케르초 역할을 하는 2악장은 이 장르의 유명한 예를 떠올리게 하는데, 멘델스존의 극음악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요정의 스케르초이다. 지나가는 말로 우리는 이것이 첫 공연에서 큰 박수를 받은 유일한 악장임을 알 수 있다. 멘델스존의 그림자는 3악장 피날레에 다시 드리워져 있는데, 단조의 나폴리 타란텔라는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마무리하는 단조의 타란텔라를 연상시킨다. 당연히 이 악장은 열정, 상상력, 기교로 작품을 마무리한다. 생상스는 그해 말 라이프치히에서, 그다음에는 파리에서 연주했으며 결국 성공을 거두었다. 한 비평가의 말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이 작품에는 얼마나 독창성, 생명, 강인함, 화려함, 색채가 있는가!’


“Wedding Cake” (in English in the score), Op. 76, for piano and strings, is a miniature, virtuoso and humorous concerto in the form of a ‘waltz caprice’, composed in 1885 as a wedding tribute to the brilliant pianist Caroline Montigny-Rémaury, a friend and former student of Franz Liszt. As is appropriate for such an occasion, the music is flirtatious, capricious (capricciosamente), languid, urgent, tender and mischievous by turns. Six short minutes in which the composer invites us not to take our selves too seriously!


피아노와 현악을 위한 <웨딩 케이크>(악보에 영어로 제목 표기)는 ‘왈츠 카프리스’ 형식을 지닌 소품이자 기교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협주곡으로, 프란츠 리스트의 친구이자 전 제자인 뛰어난 피아니스트 카롤린 몽티니-레모리의 (두 번째) 결혼식을 위해 1885년 작곡하여 헌정한 것이다. 예상대로 음악은 교대로 요염하고, 변덕스럽고, 나른하고, 서두르고, 부드러우며, 장난스럽다. 작곡가가 우리 자신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초대하는 6분의 짧은 시간이다!


The original version of the “Allegro appassionato”, Op. 70, was for solo piano and was composed for the Conservatoire’s competition in 1884, but Saint-Saëns immediately offered a version with orchestral accompaniment. This piece should not be confused with the better-known “Allegro appassionato” for cello and orchestra. Despite its title, the music here is more virtuoso than impassioned. It takes the form of a rondo with a refrain theme in C sharp minor, a three-note idea reminiscent of Liszt that runs through the piece like a sort of relentless leitmotif.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의 원곡 버전은 피아노 독주를 위한 것으로 1884년 파리 음악원의 경연 대회를 위해 작곡되었지만, 생상스는 즉시 오케스트라 반주가 포함된 버전을 만들었다. 이 곡을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더 잘 알려진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그 제목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서 음악은 열정적이기보다는 기교적이다. 올림 c단조의 후렴을 주제로 하는 론도 형식을 취한 리스트와 다르지 않은 3음 모티브가 일종의 끈질긴 라이트모티프(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주제)처럼 곡을 관통한다.


Saint-Saens’ Piano Concerto No. 1 in D major, Op. 17 can be considered the first significant work in this genre composed in France. Written in 1858, it is a vigorous and determined work produced by a young musician who was confident and aware of its merits. At that time, Saint-Saëns had not only been appointed organist of La Madeleine in Paris but had already completed three symphonies, one of which had been awarded a prize. Like in many of the orchestral works he composed at the time, some features of the harmonic and melodic language as well as the orchestral writing show the influence of Mendelssohn.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프랑스에서 작곡된 이 장르의 의미 있는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858년에 작곡된 것으로, 자신감이 있으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는 젊은 음악가가 만들어낸 활기차고 독특한 작품이다. 당시에 생상스는 파리 마들렌 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3개의 교향곡을 완성했으며 그중 하나는 상을 받았다. 당시 그가 쓴 많은 관현악 작품처럼 화성과 선율의 일부 특징과 관현악 작곡의 특징은 멘델스존의 영향을 보여준다.


It is interesting to note that despite its somewhat impersonal style, which results in some pianistic clichés (virtuoso writing, arpeggios spanning the keyboard, cadenzas without barlines played “ad libitum”, etc.), this concerto uses a technique that would later come to be known as ‘cyclical form’. Here, the horn call heard in the introduction becomes an important element of the main part of the movement, and returns at the end of the third movement, thus helping to unify the work. The orchestra, usually confined to a subsidiary role, serves mainly to form link between the long piano passages. Despite these shortcomings, however, the concerto contains some appealing music and its second movement – inspired, according to Saint-Saëns, by the forest of Fontainebleau – shows great originality and is bathed in an atmosphere that could be described as impressionist, as found later in French music. The pianist Alfred Cortot wrote that in this work there is ‘already a tone of determination, an hint of still indistinct but certain mastery, to which we cannot remain indifferent’. We do not know when the work was first performed and, as with so many other early works by Saint-Saëns, some years were to pass before it appeared in print.


흥미롭게도 이 협주곡은 일부 피아노 연주의 진부한 표현[기교적인 작곡, 건반을 가로지르는(몇 옥타브에 걸친) 아르페지오, “임의로” 연주된 (악보에서 마디를 나타내는) 세로줄 없는 카덴차)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주기적 형태’(순환 형식)로 알려지게 되는 테크닉을 사용한다. 여기에서 도입부에서 들리는 호른 소리는 1악장 주요 부분의 중요한 요소가 되며, 3악장의 마지막 부분에 돌아와서 작품의 통일성을 돕는다. 일반적으로 보조 역할에 국한된(대부분 반주자의 역할로 축소된) 오케스트라는 주로 긴 피아노 소절들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협주곡 1번에는 매력적인 소절(사랑스러운 순간)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2악장은 – 생상스에 따르면 퐁텐블로 숲에서 영감을 받아 – 뛰어난 독창성을 보여주며 나중에 프랑스 음악에서 발견되듯이 인상주의로 묘사될 수 있는 분위기에 잠긴다.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코르토는 이 작품에 ‘이미 결의의 음색, 우리가 무관심할 수 없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확실한 성숙함의 암시’가 있다고 썼다. 우리는 이 작품이 언제 초연되었는지 알지 못하며, 생상스의 다른 초기작들과 마찬가지로 출판되어 나오기까지 몇 년을 기다려야 했다.


Saint-Saëns produced no fewer than three versions of his “Rhapsodie d’Auvergne”, op. 73: one for solo piano, completed in 1884, another for piano and orchestra premièred by the composer in Marseille in December 1884, and a final one for two pianos. In the manner of Franz Liszt, this score explores several juxtaposed themes in turn, a technique that was rather out of fashion in France at that time. Among the ‘local’ themes used is a wash house song in the slow section and a “ranz des vaches”, i.e. a shepherds’ call, which opens the work on the piano without accompaniment. The use of traditional French songs was not common at the time; it was not until the twentieth century and composers like Vincent d’Indy, Déodat de Séverac and Marie-Joseph Canteloube that the practice became mainstream. Saint-Saëns wrote in 1912: ‘I wrote it… to show that one doesn’t have to search far and wide for motifs to find usable ones.’ Although it was rarely performed during his lifetime, this piece was obviously close to his heart: not only did he record an abbreviated version of it in 1904 and perform it frequently on tours abroad, but he also included it in the programme of his farewell recital in Dieppe in August 1921, a few months before his death.


생상스는 적어도 <오베르뉴 랩소디>를 3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는데, 하나는 1884년에 완성된 독주 피아노를 위한 것, 다른 하나는 1884년 12월 마르세유에서 작곡가가 초연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것, 마지막 하나는 2대의 피아노를 위한 것이다. 프란츠 리스트의 방식으로 이 악보는 여러 개의 나란히 놓인 주제들을 차례로 탐구하는데(여러 주제를 연속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이는 당시 프랑스에서 유행하지 않았던(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테크닉이었다. 사용된 ‘지역적’ 주제 중에는 느린 부분의 ‘세탁소’ 노래와 반주 없이 피아노로 작품을 여는 목동들의 외침(양치기들의 부름), 즉 <목동의 노래>가 있다. 당시에 프랑스 민요들을 사용(프랑스 민요에 의존)하는 것은 흔치 않았는데, 20세기가 되어서야 뱅상 댕디, 데오다 드 세브라크, 마리-조제프 캉틀루브 같은 작곡가들과 함께 일반적인 관행(주류)이 되었다. 생상스는 1912년에 다음과 같이 썼다.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위해 모티프를 여기저기서 찾을(사용 가능한 주제를 찾기 위해 멀리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곡을 썼다.’ 생전에는 거의 연주되지 않았지만, 이 작품은 분명히 그의 마음에 가까웠는데, 그는 1904년에 이 곡의 축소 버전(축약본)을 녹음하여 해외 순회공연에서 자주 연주했을 뿐만 아니라 사망하기 몇 달(5개월) 전인 1921년 8월 디에프에서 열린 고별 독주회 프로그램에도 이 곡을 넣었다.


Completed in Cairo on 1st April 1891 after a cruise on the Nile, the fantasy for piano and orchestra “Africa”, Op. 89, is an example of Orientalism, an artistic movement that began in the 18th century and was particularly fashionable in the second half of the 19th century, interested in a mythologized and idealized Middle East and Maghreb. “Africa” is a very colourful work that follows this trend: modal turns and rhythmic ostinatos provide local colour, while the triplets and trills evoke birds in Algiers before the work concludes with what was then the Tunisian national anthem, the ‘Beylical Hymn’, which is rumoured to have been composed by Giuseppe Verdi! Saint-Saëns explained that the piece ‘consists of African themes collected here and there over several years’ and even called it ‘the remains of a stillborn concerto. ‘For a long time these ideas wandered in my memory without my being able to coordinate them, and then one day, in Cairo, where I was in strictly incognito, unknown to everyone, inspiration struck me – and the composition fell easily into place.’ (“L’Écho de Paris“, 16th November 1913). This is no ethnomusicological work: Saint-Saëns’ vision of Africa, or more precisely of North Africa, is that of a tourist. Premièred on 8th October 1891, this extremely virtuoso work has always remained a rarity in concert. In 1904 Saint-Saëns recorded an improvisation on the work’s cadenza, which gives us an idea of his impressive pianistic technique.


나일강 유람선을 거쳐 1891년 4월 1일 카이로에서 완성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 <아프리카>는 18세기에 시작되어 신화화되고 이상화된 중동(서아시아)과 마그레브(북아프리카의 모로코 · 알제리 · 튀니지에 걸친 지방)에 관심이 있었던 19세기 후반에 특히 유행했던 예술 운동인 오리엔탈리즘(원래 유럽의 문화와 예술에서 나타난 동방취미의 경향을 나타냈던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제국주의적 지배와 침략을 정당화하는, 서양의 동양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태도 등을 가리키는 말)의 한 예이다. <아프리카>는 이러한 추세를 따르는(이 흐름의 일부인) 매우 다채로운 작품인데, 회전하는 방식과 리듬감 있는 오스티나토(고집스럽게 반복되는 음형)는 지방색을 제공하는 반면, 셋잇단음표와 트릴(떤꾸밈음)은 알제의 새들을 연상시키며, 이 작품은 주제페 베르디가 작곡했다는 소문이 있는 당시 튀니지 국가인 <베일리크의 찬가>로 마무리된다! 생상스는 이 작품이 ‘몇 년에 걸쳐 여기저기서 수집된 아프리카의 주제들로 구성된’ 곡이라고 설명하며 ‘사산된 협주곡의 잔해’라고까지 불렀다. ‘오랫동안 이 아이디어(소재)들은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내 기억 속에서 떠돌다가, 어느 날 모두에게 알려지지 않은 가장 엄중한 미행 상태였던 카이로에서 영감이 떠올랐으며, 이 작품이 쉽게 맞아떨어졌다.’ (1913년 11월 16일 <파리의 메아리>) 이것은 민족 음악학의 작품이 아니며, 생상스의 아프리카에 대한 비전, 더 정확하게는 북아프리카에 대한 비전은 관광객의 것이다. 1891년 10월 8일에 초연된 이 매우 기교적인 작품은 연주회에서 보기 드물다. 1904년에 생상스는 이 작품의 카덴차에 즉흥 연주를 녹음했는데, 이는 그의 인상적인 피아노 연주기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 Jean-Pascal Vachon 2022 / 장-파스칼 바숑 글


In 2019, Alexandre Kantorow became the first French pianist to win the gold medal at the prestigious Tchaikovsky Competition as well as the Grand Prix, awarded only three times before in the competition’s history. Hailed by critics as the ‘young tsar of the piano’ (Classica) and ‘Liszt reincarnated’ (Fanfare), Kantorow started performing at an early age. At the age of sixteen he was invited to appear with the Sinfonia Varsovia at ‘La Folle Journée’ in Nantes and Warsaw and since then he has played with numerous orchestras, performing regularly with Valery Gergiev and the Mariinsky Orchestra.


2019년에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권위 있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프랑스 피아니스트 최초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콩쿠르 역사상 3번만 있었던 대상도 받았다. ‘피아노의 젊은 차르’(클라시카), ‘리스트의 환생’(팡파르) 등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캉토로프는 어릴 적부터 연주하기 시작했다. 16세에는 낭트의 <광적인 날들> 페스티벌과 바르샤바에서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의 협연에 초청 받았으며 이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해왔다. 그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와 정기적으로 협연한다.


Alexandre Kantorow has played at major concert halls such as the Amsterdam Concertgebouw, Konzerthaus Berlin, Philharmonie de Paris and Bozar in Brussels, as well as at prestigious festivals including Verbier, la Roque d’Anthéron and Piano aux Jacobins.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파리 필하모니, 브뤼셀 보자르 같은 주요 콘서트홀들뿐만 아니라 베르비에, 라 로크 당테롱, 자코뱅의 피아노 등 저명한 페스티벌들에서 연주했다.


His recital disc ‘À la russe’ (BIS-2150) has won many awards and distinctions including Choc de l’Année (Classica), Diapason découverte (Diapason), Supersonic (Pizzicato) and CD des Doppelmonats (PianoNews). He has also recorded concertos by Liszt (BIS-2100) and Saint-Saëns (Nos 3–5; BIS-2300) – a disc which was awarded both Diapason d’Or de l’Année and Choc de l’Année (Classica) – and Serebrier (BIS-2423). In 2020, Kantorow won the Victoires de la Musique Clas sique in two categories: Recording of the Year (for the Saint-Saëns concerto disc) and Instrumental Soloist of the Year.


그의 리사이틀 음반 <러시아 풍으로>는 쇼크 클라시카 올해의 음반 선정, 데쿠베르트 디아파종, 피치카토 슈퍼소닉, 피아노뉴스 격월(두 달에 한 번 선정하는) 음반 등 많을 상들을 받았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리스트와 생상스의 협주곡들을 녹음하여 둘 다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 상” 및 클라시카 “올해의 쇼크” 상을 받았으며, 세레브리에르의 협주곡도 녹음했다. 2020년 2월에는 프랑스 메츠에서 열린 제27회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 클라시크 2개 부문의 상을 받았는데, (생상스 협주곡 음반으로) 올해의 음반 및 올해의 기악 독주자로 선정되었다.


Alexandre Kantorow has studied with Pierre-Alain Volondat, Igor Lazko, Franck Braley and Rena Shereshevskaya. He is a laureate of the Safran Foundation and Fondation Banque Populaire.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피에르-알랭 볼롱다, 이고르 라즈코, 프랑크 브랄레, 레나 셰레셰프스카야를 사사했다. 그는 사프란 재단 및 방크 포퓔레르 재단의 장학생이다.


The Tapiola Sinfonietta (Espoo City Orchestra) is known for its broad and diverse repertoire. Founded in 1987, the orchestra has grown from a string ensemble to a chamber orchestra with 43 members. The Tapiola Sinfonietta manages its own artistic planning and occasionally performs in chamber music fashion, without a conductor. The orchestra works closely with artists in association, artists in residence and some of the most distinguished conductors and soloists of our time. It regularly appears at festivals in Finland and has toured in Europe, Asia and the USA. The orchestra also gives chamber music recitals, engages in bold cross-genre projects and each year offers several accessible events in the city of Espoo. Recordings released by the Tapiola Sinfonietta in its digital channels reach listeners worldwide, and the orchestra’s discography of more than 70 titles is internationally recognized.


타피올라 신포니에타(에스푸 시립 오케스트라)는 방대하고 다양한 레퍼토리와 더불어 때로는 지휘자 없이 연주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1987년에 창설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는 현악 앙상블에서 43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비엔나 고전주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타피올라 신포니에타는 찬사 받은 핀란드 지휘자이자 첼리스트인 클라우스 매켈래, 스위스 지휘자 마리오 벤차고,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 핀란드 기타리스트 마르지 니만 등 소속 아티스트들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는 탁월한 지휘자들 및 독주자들과 협연했다. 실내악 콘서트도 개최하며 장르를 초월하는 대담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오케스트라는 에스푸 시에 있는 학교, 병원, 클리닉, 요양원에서도 정기적으로 공연한다. 타피올라 신포니에타는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들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유럽, 아시아, 미국 투어를 가졌다. 70개의 타이틀을 지닌 풍부한 음반 목록은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The French violinist and conductor Jean-Jacques Kantorow began his violin studies at the age of six at the Nice Conservatoire. He was only thirteen when he joined René Benedetti’s advanced violin class at the Paris Conservatoire. Between 1962 and 1968 he won ten prizes at the foremost international competitions, among them the first prizes at the Carl Flesch Competition in London, Paganini Competition in Genoa, and at the Geneva and Tibor Varga Competitions.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지아 지휘자인 장-자크 캉토로프는 6세에 니스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가 파리 음악원에서 르네 베네데티의 고급 바이올린 클래스에 발탁된 때는 불과 13세였다. 1962~1968년에는 주요한 10개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런던 칼 플레쉬 콩쿠르, 제노아 파가니니 콩쿠르, 제네바 콩쿠르, 티보르 바르가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As a violinist Jean-Jacques Kantorow has performed all over the world. He likes to play chamber music, as an antidote to the loneliness of a solo career. He formed a trio with the pianist Jacques Rouvier and the cellist Philippe Muller; he was also the violinist of two string trios, the Ludwig and Mozart Trios. Since 1970 Kantorow has taught in many music schools including the Paris Conservatoire, Basel Academy of Music and Rotterdam Conservatory, and has given numerous masterclasses all over the world. Since the 2019 academic year, he has taught regularly at the Sibelius Academy in Helsinki, giving an annual series of masterclasses.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장-자크 캉토로프는 전 세계에서 연주했다. 그는 독주 경력의 외로움에 대한 해독제로서 실내악 연주를 좋아한다. 그는 피아니스트 자크 루비에 및 첼리스트 필리프 뮐러와 트리오를 결성했는데, 루트비히 트리오와 모차르트 트리오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티이기도 하다. 1970년부터 파리 음악원, 바젤 음악원, 로테르담 음악원 등 여러 음악 학교에서 가르쳤고, 전 세계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지도했다. 2019학년도부터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정기적으로 가르쳤으며, 매년 일련의 마스터클래스를 제공했다.


In order to extend the breadth and depth of his musical knowledge further, he also became interested in conducting; since 1983 he has been musical director of the Auvergne and Helsinki Chamber Orchestra, the Tapiola Sinfonietta, the Ensemble Orchestral de Paris, the City of Granada Orchestra and the orchestras of Orléans and Douai. For some years Jean-Jacques Kantorow has been a guest conductor of the Liège Royal Philharmonic. He has made numerous recordings as a soloist, chamber musician and conductor.


음악적 지식의 폭과 깊이를 더 확장하기 위해 지휘에도 관심 가지게 되었는데, 1983년부터 오베르뉴 및 헬싱키 실내악단,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파리 오케스트라 앙상블, 그라나다 시립 오케스트라, 오를레앙 오케스트라, 두에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이다. 몇 년 동안 장-자크 캉토로프는 리에주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그는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지휘자로서 수많은 녹음을 남겼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퐁텐블로 숲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글링으로 찾아봤다. 사진이나 그림이 여러 장 나온다. 내지는 영어, 독어, 불어를 절충하여 번역했다. 표지에서 보이는 배경과 인물이 합성 같아서 부자연스럽다. 2000년 노리코 오가와는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1~2번을 비스 레이블에서 장-자크 캉토로프의 지휘로 녹음했다. 이어서 2019년에는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3~5번, 2022년에는 1~2번을 녹음했다. 이렇게 2019년에 끝난 줄 알았던 프로젝트는 알렉상드르가 본인이 녹음하지 않은 나머지 협주곡들을 마저 녹음하면서 완성되었다.

댓글 1개:

  1. Neige눈사람 드라이브
    https://drive.google.com/drive/u/0/folders/1wpfdQBgpLO2L-FFwchXvfngzHkuX1Yxh

    You have to download until 30 September 2022.

    2022년 9월 30일까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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