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edici.tv/en/masterclasses/nikita-magaloff-pianist-and-teacher-private-music-lessons
https://www.youtube.com/watch?v=F1Grr19yMUc
https://www.youtube.com/watch?v=jURSvgfkok4
니키타 마갈로프 - 피아니스트 그리고 교육자
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니키타 마갈로프는 명 바이올리스트 요제프 시게티의 사위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별히 그는 쇼팽과 모차르트에 있어 담백하고 간결한 연주로 자신만의 해석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연주엔 언제나 우아함과 진지함이 담겨 있었다. 또한 그는 연주자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후진 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두어 마르타 아르헤리치, 마리아 티포, 잉그리드 해블러 등 많은 유명한 피아니스트를 가르쳤다. 영상물은 주로 그의 집을 배경으로 마스터클래스 모습 그리고 그의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주고 있다.
A house charming on the heights of Vevey in the winter of 1989. Madame Irene Magaloff née Szigeti, daughter of the celebrated violinist, welcomes the television crew into her home by offering each of its members a cup of black tea from the large beaten copper samovar which is still pressed into service for guests. The kitchen is on the ground floor, the music room on the first. Two grand pianos, shelves weighed down with books in Russian, French and English, photos, mementos, pictures, amid an odour of polished wood. Here Nikita Magaloff practises, works, teaches, and entertains visitors between his concert tours.
1989년 겨울 브베 고지대의 매력적인 집.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시게티의 딸인 이레네 마갈로프 여사는 TV 제작진의 방문을 환영하며, 여전히 손님들을 위해 커다란 오래된 구리 사모바르(특히 러시아에서 찻물을 끓일 때 쓰는 큰 주전자)에 있는 홍차 한 잔을 제공한다. 주방은 1층(영국에서는 0층)에, 음악실은 2층(영국에서는 1층)에 있다. 2대의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고 러시아어, 프랑스어, 영어로 된 책들, 사진, 유품, 그림으로 가득 찬 선반이 있으며 윤기가 흐르는 나무 냄새가 에워싼다. 여기에서 니키타 마갈로프는 콘서트 투어 사이에 틈틈이 연습하고, 일하고, 가르치며, 방문자들을 즐겁게 한다.
In this programme organised like a filmed notebook, the pianist, in the intimate surroundings of his home, modestly recounts episodes from his life, and gives three lessons for the camera. Thus we see him curbing the virtuoso excesses of a Japanese girl student and tactfully correcting one of his pupils at the Geneva Conservatoire (where he succeeded Dinu Lipatti in 1949), reminding her that the pedal must be used with moderation, the tempo flexible, the rubato controlled, and the phrasing analysed precisely. All this is communicated with charm, simplicity, and above all the tact of an experienced artist who has thought long and hard and has played almost everything. A man with an open mind: the twentieth century has no secrets for him. Close to Stravinsky, Bartók, and Prokofiev, interested in Boulez and Stockhausen. Whatever the period or style, his interpretation always combines rigour and refinement.
촬영된 수첩처럼 구성된 이 프로그램에서 피아니스트는 집이라는 친밀한 환경에서 자신의 인생 에피소드들을 소소하게 이야기하며, 카메라를 위해 3개의 레슨을 제공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가 (1949년 디누 리파티의 뒤를 이어 가르쳤던 곳인) 제네바 음악원에서 제자 중 한 명인 일본 여학생의 초절기교를 억제하고 빈틈없이 바로잡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녀에게 페달을 적당히 사용해야 하고, 템포가 유연하고, 루바토가 제어되고, 프레이징이 정확하게 분석되어야 함을 상기시킨다. 이 모든 것이 매력, 단순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열심히 생각하고 거의 모든 것을 연주한 경험 많은 예술가의 재치로 전달된다. 열린 마음을 가진 남자로, 20세기에는 그에 대한 비밀이 없다. 스트라빈스키, 버르토크, 프로코피에프에 가까웠으며 불레즈와 슈톡하우젠에 관심 있었다. 시대나 양식이 무엇이든, 그의 해석은 항상 엄격함과 정교함을 결합한다.
In a long sequence, he works with the young Philippe Cassard, a French virtuoso and poet who was soon to attract critical attention, more a disciple than a pupil, very close to standing on his own artistic feet. ‘Even if the tempo is fast, you must always sing. Look there, at that left hand: so simple, but it becomes so beautiful when it sings!’ Magaloff’s words sing too, in an endearing Russian accent he never managed to lose. The young man gazes ardently at the Master, watched by the cameras of Thierry Bénizeau, who succeeded here in capturing one of those moments of grace when the piano lesson becomes a music lesson. In a most instructive digression on “Pictures at an Exhibition”, he points out a passage misread by most pianists. The text, always the text, repeats Nikita Magaloff, who nonetheless adds with a pout that the performer can still slip in a hint of freedom. There in a nutshell is the aesthetic of this pianist who showed how the Romantic repertoire could be brought into the modern era. In the 1960s, with his recording of the complete works of Chopin and his concerts all over the world, he imposed an interpretation purged of the pianistic dross left by generations of virtuosos. It was probably something in the air at the time: musicians were beginning to reinterpret the Baroque repertoire, publishers to issue critical editions, historians to explore music as an element of the culture that produced it. It was at this period that the Polish complete edition of Chopin, which went back to the original manuscripts and printed variants, emerged from the frontiers of its country of origin and began to be used as a benchmark. Objectivity (in relative terms, of course) was a rule Magaloff had acquired from his teacher at the Paris Conservatoire, Isidore Philipp. It places him at the opposite pole from those Russian geniuses with a capricious attitude to the score, such as Arthur Rubinstein and Vladimir Horowitz. Objectivity does not mean dryness, any more than sensibility implies sentimentality; thus the image of a lovelorn Chopin bearing all the sadness of the world on his shoulders was swept away by this hypersensitive pianist who anchored Romanticism in truth and played with an exquisite poetry and gentleness of touch, as we may judge for ourselves in this film.
긴 시퀀스(동형 진행)에서 그는 프랑스의 거장이자 시인으로 예술적으로 자립한 것에 매우 가까운, 제자보다 더 제자로, 곧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게 되는 젊은 필리프 카사르와 함께 작업한다. ‘템포가 빨라도 항상 노래해야 한다. 저길 봐, 저 왼손에서. 매우 간단하지만, 왼손이 노래할 때 매우 아름다워져!’ 마갈로프의 말도 그가 가까스로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러시아어 억양으로 노래한다. 청년은 피아노 레슨이 음악 레슨이 되는 우아한 순간을 포착하는 데 성공한 티에리 베니조의 카메라가 지켜보는 거장을 열렬히 응시한다. <전람회의 그림>에 대한 가장 유익한 이야기에서 그는 피아니스트 대부분이 잘못 읽는 소절을 가리킨다. 텍스트, 니키타 마갈로프는 항상 텍스트를 반복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자가 여전히 자유로움의 암시에 빠져들 수 있다고 삐죽거리며 덧붙인다. 요컨대 낭만주의 레퍼토리가 어떻게 현대 시대에 도입될 수 있었는지 보여준 이 피아니스트의 미학이 거기에 있다. 1960년대에 그는 쇼팽의 작품 전곡 녹음과 연주회로 수 세대에 걸친 거장들이 남긴 피아노에 관한 찌꺼기를 제거한 해석을 도입했다. 당시에는 아마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을 것이다. 음악가들은 바로크 레퍼토리를 재해석하기 시작했고, 출판사들은 교정판을 발행했으며, 사학자들은 음악을 생산한 문화의 요소로서 음악을 탐구했다. 이 시기에 원래의 원고와 인쇄된 변형으로 되돌아간 폴란드의 쇼팽 전집이 원산지 국가의 변방에서 등장하여 기준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객관성(물론 상대적인 측면에서)은 마갈로프가 파리 음악원에서 그의 스승이었던 이시도르 필립으로부터 습득한 규칙이었다. 그것은 그를 아르투르 루빈스타인과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처럼 악보에 대해 변덕스러운 태도를 지닌 러시아 천재들과 정반대에 올려놓는다. 감성이 감상을 의미하는 것처럼, 객관성이 건조함을 의미하지 않는 것은 감성이 감상을 암시(의미)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이 필름에서 우리 스스로 판단할 수 있듯, 진실에 낭만주의를 정착시키고 절묘한 시성과 부드러운 터치로 연주한 이 민감한 피아니스트는 세상의 모든 슬픔을 어깨에 짊어진 사랑에 빠진 쇼팽의 이미지를 휩쓸었다.
Pedagogy as a form of transmission of music was essential for Nikita Magaloff, who constantly repeats that he does not want to produce replicas of himself, but to develop the unexploited capacities of the pianists he teaches. Generally, he says, true interpreters know what they want, but cannot always express it when they still lack experience. That is where he intervenes: he listens, and if he finds a problem, he treats it! ‘I’m rather like a doctor’ is the mischievous conclusion of this artist who chose, from inclination rather than necessity, to teach at the Geneva Conservatoire for more than thirty years.
음악 전달의 한 형태로서의 교육학은 자신의 복제품을 만들고 싶지 않고 자신이 가르치는 피아니스트들의 활용되지 않은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하는 니키타 마갈로프에게 필수적이었다. 일반적으로 진정한 해석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만, 경험이 아직도 부족하면 항상 표현할 수 없다고 그는 말한다. 그것이 그가 개입하는 곳인데, 그는 듣고 나서 문제를 발견하면 처리한다! 필요보다는 성향으로 인해 30년 넘게 제네바 음악원에서 가르치기로 한 이 예술가는 ‘나는 오히려 의사 같다’라면서 장난스럽게 마무리한다.
Olivier Bernager / 올리비에 베르나제 글
Translation: Charles Johnston / 찰스 존스턴 번역
Nikita Magaloff (born in St Petersburg, Russia, in 1912; died in Vevey, Switzerland, in 1992) was undoubtedly one of the most influential pianists of the twentieth century. He and his family left Russia after the October Revolution to settle first in Finland, then, in 1922, in Paris, where the young man entered the Conservatoire to study the piano under the guidance of Isidore Philipp. During his early years, in both Russia and Paris, he frequented Prokofiev and Rachmaninoff, as well as Ravel with whom he took some lessons and who declared that ‘in Magaloff, a great and extraordinary musician is born’. One peculiarity of his career lies in the fact that he polished his musicianship less with other pianists – although his encounters with Artur Schnabel and Wilhelm Backhaus were of great importance – than with a violinist, the Hungarian-born, naturalised American Joseph Szigeti, whose daughter he was later to marry. Despite his precocious talent and musical charisma, his uncompromising standards and his ability to combine tradition and modernity, the young Magaloff never won a prize at an international competition. But he was nonetheless one of the most sought-after pianists of the post-war years, both in recital and in the principal chamber music venues. His discography is relatively meagre, for one very simple reason: he preferred live music-making in concert to recording, which he felt could not convey the intensity of an interpretation. If one were to choose just one of his recordings, it might perhaps be the outstanding complete set of the Chopin Waltzes. Teaching also held an important place in his career. His activities in this realm began when he succeeded Dinu Lipatti as professor at the Geneva Conservatoire in 1949. He also taught at the Paris Conservatoire and the Accademia Chigiana in Siena, in international masterclasses, and, throughout his career, quite simply at home in his house at Vevey, as we see him in this film.
니키타 마갈로프(191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생 - 1992년 스위스 브베에서 사망)는 의심할 여지 없이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가족과 함께 10월 혁명 이후 러시아를 떠나 핀란드에 먼저 정착했다가 1922년 파리에 정착했으며,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이시도르 필립의 지도하에 피아노를 공부했다. 초기에는 러시아와 파리에서 라벨뿐만 아니라 프로코피에프와 라흐마니노프를 자주 만났는데, 라벨에게서 레슨을 받았으며, (1929년 음악원을 졸업할 때) 라벨은 그를 일러 ‘마갈로프는 진정으로 뛰어난 음악가로 태어났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그의 경력의 한 가지 특징은 그가 다른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그의 음악성을 덜 연마했다는 사실에 있는데 – 아르투르 슈나벨 및 빌헬름 박하우스와의 만남은 매우 중요했지만 – 헝가리 출신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시게티의 딸과 나중에 결혼하게 되었다. 조숙한 재능과 음악적 카리스마, 전통과 현대성 결합에 타협하지 않는 기준과 능력에도 불구하고, 젊은 마갈로프는 국제 콩쿠르에서 한 번도 상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사이틀과 주요 실내악 공연장에서 전후 몇 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음반은 매우 단순한 이유로 인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그는 녹음보다 콘서트에서 라이브 음악 만들기를 선호했는데, 녹음에서는 해석의 강도를 전달할 수 없다고 느꼈다. 그의 녹음 중 하나만 꼽으라면, 아마도 뛰어난 쇼팽 왈츠 전집일 것이다. 가르치는 일도 그의 경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 영역에서의 활동은 1949년 디누 리파티의 뒤를 이어 제네바 음악원 교수가 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또한 파리 음악원에서 가르쳤고, 시에나의 키지아나 아카데미에서 국제 마스터클래스를 지도했으며, 우리가 이 필름에서 그를 보았듯이 경력 전반에 걸쳐 브베에 있는 자택에서 아주 간단하게 가르쳤다.
[Patricia Pagny: Chopin Ballade No. 2 in F, Op. 38]
[파트리샤 파니 - 쇼팽 발라드 2번]
In the Montreux region, musical history seems to have stood still. It was home to Stravinsky, Hindemith, Igor Markevich, Clara Haskil, and so many others. This Russian-born pianist left his homeland during the first convulsions of the October Revolution, to the Classical and Romantic piano repertoire, but also to the composers who moulded the 20th century, whose confidant he was, whose contemporaries we are.
몽트뢰 지역에서는 음악의 역사가 멈춘 것 같은데요. 이곳은 스트라빈스키, 힌데미트, 이고르 마르케비치, 클라라 하스킬 등 많은 사람의 고향이었죠. 러시아 태생의 이 피아니스트는 10월 혁명의 첫 격변 동안 고국을 떠났는데,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피아노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20세기를 형성한 그의 친구이자 우리와 동시대인 작곡가들도 마찬가지였죠.
Nikita Magaloff: Very fine performance! I very much liked the way you played. It's really very fine. However, there are some details I'd like to draw your attention to. In this first descending passage... there's a crescendo in the left hand. To make that possible, you shouldn't attack the first A so loudly, because this first high note... It's the last two notes in the left hand that must stand out to obtain the contrast Chopin wanted. Because he marked it. If the first is too loud, that detracts from... the crescendo. But it's the left which is too loud in my opinion... to create that crescendo. The right hand is perfect, but it's the left which is too loud in my opinion... to create that crescendo. There, it's fine like that. It's much better like that. After that it was very good. And when there's that recurring passage, the theme before the fermata... I wouldn't have accented it, as if the music were dying away. One mustn't give the impression that the soloist has stopped. Don't you agree? The music must... So 'piano', a real diminuendo before the fermata... And then we pick up again. That's another thing I didn't think you did well. Later, I thought that in the passage where the same thing recurs... Your coda was perhaps a little too fast. It's almost unplayable, isn't it? To do... To repeat... At such a fast tempo it's almost impossible. I'd have taken a slightly slower tempo. It's very expressive too. Don't you think so? The start... With this... The left hand should be... At a slow tempo... I'll play now to show how it should be when it's fast. The accent, there. Let's say it was marked 'adagio': when you practise Chopin, always think of the melody, the expression. It's never... There's... It's expressive! It's a melody... So afterwards we have this thing: after this chord... you should do a very brief pause and start again in the pedal resonance. It's more beautiful, in my view, and much more authentic. It's what Chopin wanted. The rest is excellent. With those few corrections, this ballade will really be very fine.
니키타 마갈로프 : 아주 좋은 연주야! 난 네가 연주한 방식이 아주 좋았어. 정말 좋아. 그러나 주의를 기울이고 싶은 디테일이 몇 가지 있어. 이 첫 번째 내려가는 소절에서... 왼손에 크레셴도(점점 세게)가 있어.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첫 A음을 너무 시끄럽게 때리면 안 돼, 왜냐하면 이 첫 번째 높은음이... 쇼팽이 원했던 대비를 얻기 위해 눈에 띄어야 하는 것은 왼손에 있는 마지막 2개의 음이야. 그가 그걸 표시했으니까. 첫 번째 소리가 너무 크면... 크레셴도 효과가 떨어져. 하지만 내 생각에는 왼손이 너무 커서... 그 크레셴도를 만들기에는 너무 커. 오른손은 완벽하지만, 내 생각에 왼손이 너무 커서... 그 크레셴도를 만들 수 없어. 거기, 그런대로 괜찮아. 그런 것이 훨씬 나아. 그 후에는 아주 좋았어. 그리고 그 반복되는 소절이 있을 때, 페르마타(늘임표) 이전의 주제는... 마치 음악이 죽어가는 것처럼 강조하지 않았을 거야. 독주자가 멈췄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되거든.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니? 음악은 반드시... 따라서 ‘피아노’(여리게), 페르마타 전의 진짜 디미누엔도(점점 여리게)... 그러고 나서 우리는 다시 시작해. 네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은 또 다른 것이지. 나중에 같은 것이 반복되는 소절에서 그걸 생각해보니... 너의 코다는 약간 너무 빨랐던 것 같아. 거의 연주할 수 없는데? 하려면... 반복하려면... 그런 빠른 템포에서는 거의 불가능해. 조금 더 느린 템포를 취했을 거야. 표현도 아주 좋아.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시작... 이것으로... 왼손은 꼭... 느린 템포에서는... 빠를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지금 연주해볼게. 악센트, 거기. ‘아다지오’(느리게)라고 표시되어 있다고 가정해 볼게. 쇼팽을 연습할 때 항상 멜로디, 표현을 생각해. 그건 절대... 거기에... 표현이 풍부해! 멜로디야...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갖게 되는데, 이 화음 뒤에는... 매우 짧은 일시 정지를 하고 페달 공명에서 다시 시작해야 해. 내가 보기에는 더 아름답고, 훨씬 더 정통해. 쇼팽이 원했던 거야. 나머지는 훌륭해. 몇 가지 수정만 하면, 이 발라드가 정말 좋아질 거야.
Nikita Magaloff: My principle is to respect a text as much as possible. I know that from my reading. A composer like Schubert wanted musicians to respect what he marked in terms of dynamics and phrasing, and it's very clearly indicated. Not to mention Debussy, who hardly left a bar without a marking. Composers are anxious that we should get it right, but there are cases of performers who don't respect composers' wishes: Rachmaninoff for example. I always thought Rachmaninoff played everything 'like a composer', that is, transcribing it in his own style. He played Chopin and Beethoven as if they were Rachmaninoff. Because he was essentially a composer, rather than a performer.
니키타 마갈로프 : 내 원칙은 가능하면 텍스트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제 리딩으로 그것을 알고 있죠. 슈베르트 같은 작곡가는 음악가들이 그가 표시한 다이내믹과 프레이징을 존중하길 원했으며, 매우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죠. 표시 없이 마디를 거의 넘기지 않았던 드뷔시는 말할 것도 없고요. 작곡가들은 우리가 그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걱정하지만, 예를 들어 라흐마니노프처럼 작곡가들의 바람을 존중하지 않는 연주자들이 있어요. 저는 항상 라흐마니노프가 모든 것을 ‘작곡가처럼’, 즉, 자신의 스타일로 옮겨서 연주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는 쇼팽과 베토벤을 마치 라흐마니노프처럼 연주했죠. 그는 본질적으로 연주자가 아니라 작곡가였으니까요.
Nikita Magaloff: I can't understand how editors in general allow themselves to change texts completely, saying that there are mistakes. For example in Mussorgsky's 'Pictures at an Exhibition', there's a typical mistake: it's clearly marked that there are two minims to a bar. It's so clearly indicated and perfectly comprehensible, whereas it's in cut C at the start... You see? At the start, when that begins... It's cut C, so it's fast! And at the reprise, there are two minims in the bar... It's not twice as fast!
니키타 마갈로프 : 나는 일반적으로 어떻게 편집자들이 실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텍스트를 완전히 변경하도록 허용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예를 들어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에는 전형적인 실수가 있는데, 마디에 2개의 2분음표가 있다고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 명확하게 나타나고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2/2박자에 있는데... 알겠니? 처음에, 그것이 시작되면... 2/2박자라서 빨라! 그리고 반복 부분에서는 마디에 2개의 2분음표가 있는데... 두 배로 빠르진 않아!
Philippe Cassard: How is it usually played?
필리프 카사르 : 보통 어떻게 연주하나요?
Nikita Magaloff: Like this...
니키타 마갈로프 : 이렇게...
Philippe Cassard: But cut time is always controversial, here for example...
필리프 카사르 : 그러나 2/2박자는 항상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여기(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2악장) 예를 들면...
Nikita Magaloff: There everyone chooses his own tempo.
니키타 마갈로프 : 거기에서 모두가 자신의 템포를 선택하지.
Philippe Cassard: Either it's too slow, or it's too fast.
필리프 카사르 : 너무 느리거나 너무 빨라요.
Nikita Magaloff: And no one agrees.
니키타 마갈로프 : 그리고 아무도 동의하지 않아.
Philippe Cassard: There's a cut C here.
필리프 카사르 : 여기 2/2박자가 있군요.
Nikita Magaloff: Has that ever been played the same way twice? Never! Those who want to play it faster slow down afterwards, because they think it doesn't work, or else the orchestra slows down! It's very hard to decide on a tempo. But what one must decide is not the tempo, but the relationship between passages, and in this case it's so obvious. And in my opinion the music demands it.
니키타 마갈로프 : 같은 방식으로 두 번 연주된 적이 있었을까? 절대! 더 빨리 연주하고 싶은 사람들은 나중에 천천히 연주해, 왜냐하면 그들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오케스트라가 느려지거든! 템포를 결정하는 건 매우 어려워. 그러나 결정해야 할 것은 템포가 아니라 소절들 사이의 관계이며, 이 경우에는 너무나도 뻔해. 그리고 내 생각에 음악은 그걸 요구해.
[Nikita Magaloff: Schubert - Vom Mitleiden Maria, D. 632]
[니키타 마갈로프 - 슈베르트 <함께 슬퍼하는 마리아>]
Nikita Magaloff: That's so wonderful... exactly like Bach. It's so beautiful. It's marvellous. There's no end to the genius of Schubert.
니키타 마갈로프 : 정말 멋져... 바흐처럼. 정말 아름다워. 정말 기막혀. 슈베르트의 천재성은 끝이 없어.
[Hiroko Sakagami: Schubert Impromptu in Eb, D. 899 (Op. 90) No. 2]
[히로코 사카가미 - 슈베르트 즉흥곡 작품 90-2]
Irene Szigeti : Bonjour Hiroko, cela me fait plaisir de te revoir ! Rentre vite, il fait froid.
이레네 시게티 : 안녕 히로코, 다시 만나서 반가워! 빨리 들어와, 추워.
Nikita Magaloff : Ton interprétation est très bonne, mais je trouve ton « forte » trop agressif dans la section médiane. Quand tu as quelque chose comme ça... laisse chanter, plutôt que de jouer un énorme « forte ». C'est entre le « forte » et le « piano », mais ce n'est pas une attaque. Ca ne devrait pas être... C'est expressif ! Et la même chose ici... Ici maintenant c'est suffisant. Tu rends les choses trop agressives. À la fin, bien sûr, ça le devient. Je jouerais un peu plus à ce moment, lorsqu'arrive la coda. En donner plus ici ! Puis faire naître un mouvement... Un vrai « accelerando » ici ! C'est écrit. À partir de là. On devrait avoir ceci... mais pas trop cela... Sinon, ça devient un peu... Essaie une fois encore la coda. C'est ça. Oui. Plus. C'est ça. C'est ça. Très bien ! Ce sera parfait ainsi.
니키타 마갈로프 : 너의 해석은 매우 좋지만, 중간 부분에서 포르테(세게)가 너무 공격적이라는 게 보여. 그런 게 있을 땐... 큰 포르테를 연주하기보다는 노래를 부르도록 해봐. 포르테와 피아노 사이에 있지만, 때리는 건 아니야. 이러면 안 돼... 표현이 풍부해! 그리고 여기도 마찬가지... 지금 여기 충분해. 음악을 너무 공격적으로 만들고 있어. 결국에는 그렇게 되지. 코다가 도착하는 이때 나는 조금 더 연주할 거야. 여기에서 더 줘! 그런 다음 움직임을 만들어... 여기에서 진정한 아첼레란도(점점 빠르게)! 이렇게 적혀있어. 거기에서. 우리는 이것을 가져야 해... 하지만 너무 많지는 않게... 그렇지 않으면 조금... 코다를 다시 시도해봐. 바로 그거야. 그래. 더. 바로 그거야. 좋아! 그래야 완벽할 거야.
Nikita Magaloff: I certainly don't want to be imitated. I want people to play in their own way, but I can give advice. I'm a bit like a doctor. I intervene when something is wrong. But if things are going very well, I don't interfere at all. If someone doesn't play exactly the way I view a piece, but in what I think is a valid way, then I leave them alone. One must allow freedom.
니키타 마갈로프 : 저는 확실히 모방되고 싶지(다른 사람들이 저의 연주를 흉내 내길 원하지) 않아요. 저는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연주하길 원하지만, 조언을 제공할 수 있죠. 저는 약간 의사 같아요. 뭔가 잘못되었을 때 개입하죠. 하지만 잘 진행되고 있다면, 전혀 간섭하지 않죠. 누군가가 제가 곡을 보는 방식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연주한다면, 저는 그들을 내버려 둡니다. 자유를 허용해야 하니까요.
[Nikita Magaloff: Schubert Impromptu in Eb, D. 899 (Op. 90) No. 2]
[니키타 마갈로프 - 슈베르트 즉흥곡 작품 90-2]
Philippe Cassard: Nikita Magaloff is a man of the present, first of all because he played the composers of his generation: he played Stravinsky before anyone else, and Prokofiev too. He's taken an interest in later music nearer to us, like Boulez for example. He hasn't played this music, but has shown an interest in it. He is also a man of his time because he is in constant contact with young pianists. He hasn't barricaded himself behind preconceived ideas: 'I've reached a certain age, so I've nothing more to learn.' On the contrary, he keeps very well informed. He goes to listen to young people, he encourages them, he listens to the radio. He knows what's going on. That's very important for his pupils. When we come here, we don't have the impression of coming to see a sort of grand old man isolated in his ivory tower. No, we come to see him as we would come to see a member of the family for whom we have immense respect, great affection, and at the same time, we expect a lot of him.
필리프 카사르 : 니키타 마갈로프는 현재의 사람으로, 무엇보다도 그와 동세대 작곡가들을 연주했기 때문인데, 누구보다도 먼저 스트라빈스키를 연주했고, 프로코피에프도 연주했죠. 그는 예를 들어 불레즈 같은 우리와 가까운 후대의 음악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는 이 음악을 연주하지 않았지만, 관심을 보였어요. 그는 또한 젊은 피아니스트들과도 끊임없이 교류했기 때문에 당대의 사람입니다. 그는 ‘나는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서 더는 배울 게 없다’라는 선입견이 있는 생각 뒤에 자신을 가두지 않았죠. 오히려 그는 아주 잘 알고 있었거든요. 그는 젊은이들의 연주를 들으러 가서 그들을 격려하고 라디오를 들어요.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제자들에게 매우 중요하죠. 우리가 여기 오면 상아탑에 고립된 일종의 웅대한 노인을 보러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요. 아니, 우리는 우리가 엄청난 존경과 애정을 가지는 동시에 그에게 많은 기대를 하는 가족을 만나러 오는 것처럼 그를 만나러 옵니다.
[Philippe Cassard: Schumann Fantasiestucke, Op. 12: VII. Traumes-Wirren]
[필리프 카사르 - 슈만 환상소곡집 중 7번 <꿈의 얽힘>]
Nikita Magaloff: There's no doubt that's the right tempo. It certainly shouldn't be any slower. It's the right tempo! Now we simply have to add the finishing touches. But the spirit is exactly right. That's the speed. If it's slower, it loses something... But to make it less difficult, and that's the problem, one mustn't play 'forte'. You have to try to play more lightly, more 'piano'... Yes... That's it, that's a good sound.
니키타 마갈로프 : 그게 올바른 템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확실히 더 느려져서는 안 돼. 딱 맞는 템포야! 이제 마무리하는 터치를 추가하기만 하면 돼. 그러나 정신은 정확히 맞아. 그게 속도야. 느리면 뭔가를 잃어... 그러나 덜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리고 그게 문제인데, ‘포르테’를 연주해서는 안 돼. 좀 더 가볍게, 더 ‘피아노’로 연주해봐야지... 그래... 바로 그거야, 그게 좋은 소리야.
Philippe Cassard: Because otherwise I tire myself out.
필리프 카사르 : 그렇지 않으면 저 자신을 지치게 하니까요.
Nikita Magaloff: You tire yourself unnecessarily, quite unnecessarily! You have to save yourself for the rare 'forte' and 'fortissimo'... With the pedal. That helps! And change immediately... That's it!
니키타 마갈로프 : 넌 불필요하게, 아주 불필요하게 자신을 지치게 해! 보기 드문 ‘포르테’와 ‘포르티시모’(매우 세게)를 위해서는 체력을 소모하지 말아야 해... 페달로. 도움이 돼! 그리고 바로 (페달을) 바꿔줘... 그게 다야!
Philippe Cassard: Yes, it's easier.
필리프 카사르 : 네, 더 쉬워요.
Nikita Magaloff: It's easier, and it's a better sonority. It's pointless to make it heavier. On the contrary, it must fly past...
니키타 마갈로프 : 더 쉽고, 더 나은 음향이야. 더 무겁게 만드는 건 무의미해. 오히려 과거로 날아가야 해...
Philippe Cassard: As if it had wings!
필리프 카사르 : 날개가 있는 것처럼요!
Nikita Magaloff: Yes, that's it! That's exactly it. Now do the middle section again. Yes, that's 'piano' as well... And there, perhaps a little... more mysterious. I'd have underlined that change a bit. It's important for the listener. You always need a certain degree of exaggeration when you play in public. It's like actors in the theatre. It would be dreadful if they did in their homes what they do on stage. Horrible! Exaggerated! And the pianist must underline more, because in a concert hall it disappears. That's why I say you have to emphasise where those changes come... I'm really exaggerating, aren't I? But it's to show... There's a little canon there...
니키타 마갈로프 : 맞아, 그거야! 바로 그거야! 이제 중간 부분을 다시 해봐. 그래, 마찬가지로 ‘피아노’... 그리고 거기, 어쩌면 조금... 더 신비로워. 난 그 변화를 약간 강조했을 거야. 듣는이에게 중요해. 공개 연주할 때는 항상 어느 정도의 과장이 필요해. 극장에 있는 배우들처럼. 그들이 무대에서 하는 것을 집에서 한다면 끔찍할 거야. 끔찍해! 지나쳐! 그리고 과장은 콘서트홀에서 사라지므로 피아니스트는 더 강조해야 해. 그래서 그 변화가 어디에서 오는지 강조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야... 내가 정말 과장하는 거야, 그렇지 않니? 하지만 그건 보여주기 위한 거야... 작은 카논이 있는데...
Philippe Cassard: Ah yes. I hadn't seen that.
필리프 카사르 : 아 네. 그걸 보지 못했어요.
Nikita Magaloff: It's a canon. Yes, here... All of a sudden there's a change of harmony... When there's... That's it, I heard it there! It's very important when you play that... Yes, that's very good! Keep the left hand very light here. Also... That's it! Not too early with the crescendo... Now... I wouldn't have changed the pedal. I would have kept the pedal for the whole C major chord.
니키타 마갈로프 : 그건 카논이야. 그래, 여기... 갑자기 화성이 바뀌는데... 거기에 있을 때... 바로 그거야, 거기서 들었어! 연주할 때 매우 중요해... 그래, 아주 좋아! 여기서 왼손을 가볍게 유지해. 또한... 바로 그거야! 너무 일직 크레셴도로 하지 말고... 지금... 난 페달을 바꾸지 않았을 거야. 전체 C장조 화음에 대해 페달을 유지했을 거야.
Philippe Cassard: Yes, in fact, Schumann marks it.
필리프 카사르 : 네, 사실 슈만이 그걸 표시하고 있죠.
Nikita Magaloff: There it is. Then the contrast is much greater. That's very good. And, that way, this piece will ready become first-rate. We're almost there, but you'll have to practise that passage a little.
니키타 마갈로프 : 거기 있구나. 그러면 대비가 훨씬 더 커. 아주 좋아. 그리고 그렇게 하면 이 곡은 일류가 될 준비가 될 거야. 거의 다 왔지만, 그 소절을 좀 연습해야 할 거야.
Nikita Magaloff: For me there's virtually no such thing as a spontaneous interpretation. Everything must be prepared, but you must always leave scope for improvising a little. In my view, it's not enough to note it all down and reproduce everything exactly each time. No, you can even change the pedalling, the dynamics, etc. You can change a lot of things en route, depending on the acoustics, what happens in the hall, the atmosphere. That's when you create something, you create an interpretation. You have to know what you want to do, but also allow yourself a certain freedom. As you get old, you have to continue to find something new. And personally I get a lot out of young people. I very much enjoy being surrounded by young artists, because I think it's interesting to offer them what we know. And they bring us something from their side too.
니키타 마갈로프 : 제게 자발적인 해석이란 거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지만, 항상 약간의 즉흥적인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매번 정확하게 모든 것을 재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아니, 페달링, 다이내믹 등을 변경할 수도 있죠. 음향, 홀에서 일어나는 일, 분위기에 따라 도중에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어요. 그것은 당신이 무언가를 창조할 때, 당신이 해석을 창조할 때입니다.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을 알아야 하지만, 또한 자신에게 확실한 자유를 허용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젊은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얻어요. 저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그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흥미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도 그들의 편에서 뭔가를 가져옵니다.
[Patricia Pagny: Debussy Preludes, Book I No. 5 Les collines d'Anacapri]
[파트리샤 파니 - 드뷔시 전주곡 1권 5번 <아나카프리의 언덕>]
[Patricia Pagny: Chopin Etude in F, Op. 10 No. 8]
[파트리샤 파니 - 쇼팽 연습곡 8번]
Nikita Magaloff: That was perfect, the end of that étude! I only heard the end, but bravo!
니키타 마갈로프 : 그 에튀드 끝이 완벽했어! 끝만 들었는데 브라보!
Olivier Bernager: When I came to your house, Nikita Magaloff, I was struck by the number of books and mementos and photographs. So I've stolen a few of your photos which I'll show you now. First of all this one.
올리비에 베르나제 : 제가 당신, 니키타 마갈로프의 집에 갔을 때 수많은 책, 기념품, 사진에 놀랐어요. 그래서 지금 보여드릴 사진 몇 장을 훔쳤어요. 우선 이것 하나.
Nikita Magaloff: That's really Prokofiev as I knew him. He's still young there, in the 1930s. After that, he left for Russia and I never saw him again. I saw him frequently in Paris and apart from his 'lessons', the advice he gave me, I used to play a lot of chess with him. We were on very friendly terms. I was very sad when he left. That's my father-in-law, Joseph Szigeti, with Béla Bartók. They often played together, they were very close friends. Bartók was an extraordinary man. I knew him when I was very young, thanks to Szigeti. I saw him at home, in Budapest. One day, at the Budapest Academy, he played us his cylinder recordings of folksongs which he had collected in the Hungarian, Romanian, and Turkish countryside. But personally I've played very little of Bartók's music, because so many Hungarian pianists played him at the time, like Annie Fischer, Andor Foldes, Géza Anda... I thought I should leave him to them. I played more Russian music.
니키타 마갈로프 : 제가 알던 바로 그 프로코피에프군요. 그는 1930년대에 거기에서 아직 젊었지요. 그 후 그는 러시아로 떠났고, 저는 그를 다신 보지 못했어요. 저는 그를 파리에서 자주 봤고, 그가 제게 해준 조언인 ‘레슨’을 제외하고는 그와 체스를 여러 번 하곤 했죠. 우리는 매우 우호적인 관계에 있었어요. 그가 떠날 때 전 슬펐어요. 벨라 버르토크와 함께 있는 분은 제 장인인 요제프 시게티입니다. 그들은 종종 함께 연주했는데, 매우 친한 친구였죠. 버르토크는 비범한 사람이었어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시게티 덕분에 그를 알았죠. 저는 그를 부다페스트에 있는 집에서 봤어요. 어느 날 부다페스트 음악원에서 그는 헝가리, 루마니아, 튀르키예의 시골에서 수집한 민요의 실린더 녹음을 우리에게 연주했어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버르토크의 음악을 거의 연주하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아니 피셔, 안도르 푈데시, 게자 안다... 같은 헝가리 피아니스트들이 그의 곡들을 연주했기 때문이죠. 저는 그의 음악을 그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러시아 음악을 더 많이 연주했죠.
Olivier Bernager: Do you agree with Bartók's view that piano playing should be founded on 'muscles and sinews'?
올리비에 베르나제 : 피아노 연주는 ‘근육과 힘줄’에 기초해야 한다는 버르토크의 견해에 동의하시나요?
Nikita Magaloff: He had his playing style, which was rather dry and doesn't correspond to my way of playing. But it was very fine all the same. There are discs with my father-in-law of the 'Kreutzer' Sonata, the Debussy Sonata, and his own Sonata. There you hear the extraordinary colours he got from the piano. He belonged to a very old school of piano playing, primarily percussive. That's a portrait of Stravinsky, dedicated to my father-in-law when they met in Leipzig. He's not very recognisable there with that monocle. I played his Capriccio with him in Berlin in 1964: one of the very last concerts he conducted. That was certainly a historic event too.
니키타 마갈로프 : 그는 자신의 연주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소 건조해서 제 연주 방식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결같이 아주 좋았어요. 제 장인인 요제프 시게티와 협연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버르토크 바이올린 소나타가 담긴 음반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그가 피아노에서 취한 특별한 색채를 들을 수 있어요. 그는 주로 타악기를 연주하는 아주 오래된 피아노 연주 스쿨에 속했죠. 그건 그들이 라이프치히에서 만났을 때 저의 장인이 헌정한 스트라빈스키의 초상화입니다. 그는 단안경(한쪽 눈에만 대고 보는, 렌즈가 하나뿐인 안경)으로 거기에서 잘 알아볼 수 없어요. 저는 1964년 베를린에서 스트라빈스키와 그의 자작곡인 카프리치오를 협연했는데, 그가 지휘한 마지막 콘서트 중 하나였죠. 확실히 역사적인 사건이기도 했고요.
[Nikita Magaloff: Stravinsky Tango]
[니키타 마갈로프 - 스트라빈스키 탱고]
Nikita Magaloff: This photo was taken in Los Angeles: Joseph Szigeti, his wife, my wife and my daughter. At that time, a lot of musicians lived in that area: the Stravinsky, Arthur Rubinstein, Arnold Schoenberg... I could name many others too. There was a whole musical life in Los Angeles that was very interesting. And that was where I saw a lot of Stravinsky.
니키타 마갈로프 : 이 사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되었는데, 요제프 리게티와 그의 아내인 장모님, 제 아내와 제 딸입니다. 그 당시에는 스트라빈스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아르놀트 쇤베르크 등 많은 음악가가 그 지역에 살았죠. 다른 많은 사람의 이름도 말할 수 있는데요. 로스앤젤레스에는 매우 흥미로운 음악 인생이 있었죠. 그리고 그곳에서 스트라빈스키를 많이 봤어요.
Olivier Bernager: There's someone else who is close to your heart.
올리비에 베르나제 : 당신의 마음에 가까운 사람이 또 있군요.
Nikita Magaloff: Yes. You know, we'll soon be celebrating our fiftieth wedding anniversary! She is a admirable musician too, although she doesn't play an instrument. She used to play the piano a little, but she gave it up, to my great regret, because it means we can't play music for two pianos.
니키타 마갈로프 : 네. 그러니까 우리는 곧 결혼 50주년을 축하할 것입니다! 아내는 악기를 연주하지 않지만, 훌륭한 음악가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피아노를 조금 치곤 했지만, 우리가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음악을 연주할 수 없어서 그녀가 피아노를 포기한 게 매우 유감입니다.
[Nikita Magaloff: Chopin Barcarolle in F#, Op. 60]
[니키타 마갈로프 - 쇼팽 뱃노래]
아르헤리치의 스승 중 한 명인 마갈로프의 쇼팽 음반을 들어보면 소리가 독특하면서 좋다. 오래전에 DVD로 봤던 건데 메디치 TV에서 자막을 구해서 영어와 불어를 절충하여 번역했다. 레슨 장면이 짤막하게 나온다고 해도 이런 것들을 보면 음악 공부에 나름대로 도움이 된다.
https://rutracker.org/forum/viewtopic.php?t=3907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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