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wikipedia.org/wiki/2005_Four_Continents_Figure_Skating_Championships
2005 Four Continents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 4대륙 피겨선수권
2005년 2월 14~20일 개최
Men
1위 Evan Lysacek (United States) / 에반 라이사첵 (미국) →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위 Li Chengjiang (China)
3위 Daisuke Takahashi (Japan) / 다카하시 다이스케 (일본) → 2010 밴쿠버 올림픽 동메달
Ladies
1위 Fumie Suguri (Japan)
2위 Yoshie Onda (Japan)
3위 Jennifer Kirk (United States)
Pairs
1위 Zhang Dan / Zhang Hao (China) / 장단 / 장하오 (중국) → 2006 토리노 올림픽 은메달
2위 Pang Qing / Tong Jian (China) / 팡칭 / 통지앤 (중국) → 2010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
3위 Kathryn Orscher / Garrett Lucash (United States)
Ice Dancing
1위 Tanith Belbin / Benjamin Agosto (United States) → 2006 토리노 올림픽 은메달
2위 Melissa Gregory / Denis Petukhov (united States) → 2006 토리노 올림픽 4위
3위 Lydia Manon / Ryan O'Meara (United States)
2005 강릉 4대륙 선수권 남자 싱글 1위와 3위는 5년 후 밴쿠버 올림픽에서 순위가 그대로 나왔다.
92nd Winter National Sports Festival /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011년 2월 11일 쇼트프로그램 1위 발췌
초등 싱글B조 차준환 / 서울특별시 (잠신초)
중학 싱글B조 김진서 / 서울특별시 (오륜중)
초등 싱글B조 최다빈 / 서울특별시 (방배초)
중학 싱글A조 김해진 / 경기도 (과천중)
고등 싱글A조 곽민정 / 경기도 (수리고)
강릉에서 2월 13일 예정된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폭설 때문에 취소되어 쇼트프로그램 점수 그대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여기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다빈(2017년 삿포로)과 차준환(2025년 하얼빈)이 나왔다. 이 대회는 2011 강릉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예비 대회 성격이었던 것 같다.
https://en.wikipedia.org/wiki/2011_World_Junior_Figure_Skating_Championships
2011 World Junior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 주니어 세계피겨선수권
2011년 2월 28일~3월 6일 강릉 개최
Men
1위 Andrei Rogozine (Canada)
2위 Keiji Tanaka (Japan)
3위 Alexander Majorov (Sweden)
Ladies
1위 Adelina Sotnikova (Russia)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러시아)
2위 Elizaveta Tuktamysheva (Russia)
3위 Agnes Zawadzki (United States)
Pairs
1위 Sui Wenjing / Han Cong (China) / 쑤이원징 & 한충 (중국)
2위 Ksenia Stolbova / Fedor Klimov (Russia)
3위 Narumi Takahashi / Mervin Tran (Japan)
Ice Dancing
1위 Ksenia Monko / Kirill Khaliavin (Russia)
2위 Ekaterina Pushkash / Jonathan Guerreiro (Russia)
3위 Charlotte Lichtman / Dean Copely (United States)
2011년 기사를 통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알게 되었는데 2014년 소치에서 금메달을 따지 않을까 하는 느낌은 있었다. 겉으로 말하지 않고 속으로 생각했을 뿐인데 그게 현실이 되었다. T.T 김연아가 2연패를 생각했다면 음악을 유럽이나 러시아 쪽으로 선곡했을 것이고 금반지도 끼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정치적인 것과 타협하지 않았고 징크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프로그램 클린을 목표로 임했다. 김연아가 피겨 강대국 출신이었다면 길어야 한두 시즌만 더 타다가 맘 편히 은퇴했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층이 얇은 조국의 현실은 그녀를 올림픽으로 다시 향하도록 만들었다.
쑤이원징/한충(중국)은 2018년 다시 강릉을 찾았고 평창 올림픽 은메달이었으나 2022년 재도전하여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후 중국이 나갈 만한 선수가 없는 사정상 다시 2026년 밀라노로 향했다. 알고 보면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인데 강릉 대회 금메달이 이겼다.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뭐라도 건지려면 동계아시안게임에 나간 경우 금메달이어야 할 것 같은데 밀라노에서는 포디움에 들기 힘들 수도? 징크스를 둘 다 안고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2017_South_Korean_Figure_Skating_Championships
71th South Korean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 제71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1월 6~8일 강릉아이스아레나 개최
Senior men
1위 Cha Jun-hwan / 차준환
2위 Kim Jin-seo / 김진서
3위 Lee Si-hyeong / 이시형
5위 Lee June-hyoung / 이준형
Senior ladies
1위 Lim Eun-soo / 임은수
4위 Choi Da-bin / 최다빈
5위 You Young / 유영
주니어 부문은 생략. 2011년과 2017년 공통으로 우승한 선수는 차준환이다. 강릉에서 열린 대회들을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이건 국내 대회라는 게 맘에 걸린다.
https://en.wikipedia.org/wiki/2017_Four_Continents_Figure_Skating_Championships
2017 Four Continents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 4대륙 피겨선수권
2017년 2월 15~19일 강릉 개최
Men
1위 Nathan Chen (United States) / 네이선 첸 (미국)
2위 Yuzuru Hanyu (Japan) / 유즈루 하뉴 (일본)
3위 Shoma Uno (Japan) / 쇼마 우노 (일본)
2018 평창 올림픽에서 하뉴 유즈루가 우승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는데 아시아와 아메리카에서 남자 피겨 금메달이 나온 경우 올림픽 전년도 4대륙 선수권 은메달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005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2017년 대회 1위 네이선 첸(미국)과 우노 쇼마(일본)는 5년 후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각각 1위와 3위로 이어졌다.
Ladies
1위 Mai Mihara (Japan)
2위 Gabrielle Daleman (Canada)
3위 Mirai Nagasu (United States)
4위 Kaetlyn Osmond (Canada)
5위 Choi Da-bin (South Korea)
2위 가브리엘 데일먼과 4위 케이틀린 오스먼드는 2018 평창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Pairs
1위 Sui Wenjing / Han Cong (China)
2위 Meagan Duhamel / Eric Radford (Canada)
3위 Liubov Ilyushechkina / Dylan Moscovitch (Canada)
쑤이원징 & 한충(중국)은 (2011 주니어 피겨선수권에 이어) 강릉에서 열린 대회에서 두 번 우승했다.
Ice Dancing
1위 Tessa Virtue / Scott Moir (Canada) /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캐나다) → 2018 평창 올림픽 단체전 및 혼성전 금메달
2위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nited States)
3위 Madison Chock / Evan Bates (United States)
매디슨 척 & 에반 베이츠 부부(미국)는 단체전 금메달을 두 번이나 해봤다. 다만 혼성전에서도 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2014 소치 8위, 2018 평창 9위, 2022 베이징 4위로 2026년 밀라노가 마지막이었다. 강릉에서 3위란 걸 알고 있었는데 왠지 안 될 것 같았다. 3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2위로 마무리.
https://en.wikipedia.org/wiki/Figure_skating_at_the_2018_Winter_Olympics#Medal_table
2018 Pyeongchang Winter Olympics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Venue: Gangneung Ice Arena
Dates: 9–23 February
2018년 2월 9~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부문 개최
Men’s singles
1위 Yuzuru Hanyu (Japan)
2위 Shoma Uno (Japan)
3위 Javier Fernández (Spain)
4위 Jin Boyang (China)
5위 Nathan Chen (United States)
6위 Vincent Zhou (United States)
9위 Patrick Chan (Canada)
10위 Adam Rippon (United States)
12위 Keegan Messing (Canada)
15위 Cha Jun-hwan (South Korea)
Ladies’ singles
1위 Alina Zagitova (Olympic Athletes from Russia, OAR) / 알리나 자기토바 (러시아 선수단)
2위 Evgenia Medvedeva (Olympic Athletes from Russia, OAR) /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러시아 선수단)
3위 Kaetlyn Osmond (Canada) / 케이틀린 오스먼드 (캐나다)
4위 Satoko Miyahara (Japan)
5위 Carolina Kostner (Italy)
6위 Kaori Sakamoto (Japan)
7위 Choi Da-bin (South Korea)
15위 Gabrielle Daleman (Canada)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2006, 2010, 2014, 2018년까지 올림픽에 4번 참가했다. 6위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는 2022년 동메달, 2026년에는 사실상 마지막이다.
Pair skating
1위 Aljona Savchenko & Bruno Massot (Germany)
2위 Sui Wenjing & Han Cong (China)
3위 Meagan Duhamel & Eric Radford (Canada)
2018 평창 올림픽 페어스케이팅 부문 동메달리스트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퍼드(캐나다)는 2017 강릉 4대륙 선수권 은메달이었다.
Ice dance
1위 Tessa Virtue & Scott Moir (Canada)
2위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France)
3위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nited States)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 기욤 시즈롱(프랑스)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재도전하여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이후 기욤 시제롱은 파트너를 바꿔서 2026 밀라노 올림픽에서도 챔피언이 되었다. 3위 마이아 & 알렉스 시부타니 남매(미국)는 2017 강릉 4대륙 선수권 은메달리스트였다.
https://en.wikipedia.org/wiki/Figure_skating_at_the_2022_Winter_Olympics#Medal_summary
2022 Beijing Winter Olympics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월 4~20일 개최
Men’s singles
1위 Nathan Chen (United States) / 네이선 첸 (미국)
2위 Yuma Kagiyama (Japan) / 유마 가기야마 (일본)
3위 Shoma Uno (Japan) / 쇼마 우노 (일본)
4위 Yuzuru Hanyu (Japan) / 유즈루 하뉴 (일본)
5위 Cha Jun-hwan (South Korea) / 차준환 (대한민국)
6위 Jason Brown (United States) / 제이슨 브라운 (미국)
7위 Daniel Grassl (Italy) / 다니엘 그라슬 (이탈리아)
11위 Keegan Messing (Canada)
12위 Kévin Aymoz (France)
14위 Adam Siao Him Fa (France)
16위 Matteo Rizzo (Italy)
23위 Lukas Britschgi (Switzerland)
Ladies’ singles
1위 Anna Shcherbakova (ROC)
2위 Alexandra Trusova (ROC)
3위 Kaori Sakamoto (Japan)
4위 Wakaba Higuchi (Japan)
5위 You Young (South Korea)
6위 Alysa Liu (United States)
7위 Loena Hendrickx (Belgium)
8위 Kim Ye-lim (South Korea)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는 2018년 평창에서 2022년 베이징을 거쳐 2026년 밀라노까지 올림픽에 3번 참가. 사라 브라이트먼과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Time to Say Goodbye”란 노래에서 은퇴를 암시.
Pair skating
1위 Sui Wenjing & Han Cong (China)
2위 Evgenia Tarasova & Vladimir Morozov (ROC)
3위 Anastasia Mishina & Aleksandr Galliamov (ROC)
2018 평창 올림픽 페어스케이팅 부문 동메달리스트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퍼드(캐나다)는 2017 강릉 4대륙 선수권 은메달이었다.
Ice dance
1위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France)
2위 Victoria Sinitsina & Nikita Katsalapov (ROC)
3위 Madison Hubbell & Zachary Donohue (United States)
4위 Madison Chock & Evan Bates (United States)
2018년 평창 올림픽 1위 하뉴 유즈루, 5위 네이선 첸, 15위 차준환은 4년 후에 열린 올림픽에도 나갔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 1위 네이선 첸, 4위 하뉴 유즈루, 5위 차준환으로 순위가 변동되었다.
차준환은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네이선 첸과 하뉴 유즈루를 제친 적이 있었다.
평창에서 15위였던 차준환은 네이선 첸의 자리였던 5위로 갔고 하뉴 유즈루는 4위로 밀렸다.
밀라노에서는 네이선 첸도 없고 차준환만 남았다.
네이선 첸은 2018년 2위였던 우노 쇼마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이 2022년 2위였던 가기야마 유마를 밀어내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4th Gangwon Winter Youth Olympics / 제4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024년 1월 25일~2월 1일 강릉
개인전 남자 1위 김현겸
개인전 여자 1위 시마다 마오 / 2위 신지아
단체전 1위 대한민국
2008년 고양 4대륙 선수권 및 그랑프리 파이널, 2010 전주 4대륙 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한 아사다 마오는 한국이 행운의 땅이라고 했다. 그러나 2018년 한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없었다. 인생에서 기회가 3번 온다고 하는데 2009년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고 경기 감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4대륙 선수권을 나가야 했던 것. 여기에서 한국에서의 운을 다 써버린 듯... 2017 헬싱키 세계선수권에서 일본 여자 싱글은 3명이나 나갔으나 올림픽 티켓을 2장만 따 왔고 낄 데가 없어진 아사다 마오는 할 수 없이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가 나가지 못한 강릉에는 세월이 흘러 이름이 같은 시마다 마오가 나와서 신지아를 제치고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2026년 밀라노에는 강릉 챔피언 중 차준환, 김현겸, 신지아가 나왔다. 김현겸은 프리컷으로 탈락이라 제외...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김연아가 따온 개최권으로 차준환은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고 2020년 로잔으로 가서 프리젠테이션을 했던 차준환은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에 기여했다. 신지아는 단체전 금메달이었다. 강릉의 올림픽 금맥(?)이 이어진다면, 만약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이 강원도에서 다시 열린다면, 2030년이나 2034년 올림픽에서 누가 챔피언이 될까?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
2026 밀라노
토리노에서 밀라노까지 총 6번의 동계올림픽이 있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월 11일 SP, 2월 13일 FS 이렇게 이틀간의 공백이 있었고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는 2월 10일 SP, 2월 13일 FS 이렇게 사흘간의 공백이 있기도 해서 차준환이 하얼빈에서 쇼트 2위였다면 밀라노에서는 쇼트 3위이길 바랐다. 그러나 2X3=6위가 되었다. T.T 김연아의 첫 올림픽 메달부터 차준환의 첫 올림픽 메달까지 걸리는 세월은 16년!
Rain, In Your Black Eyes / 비, 당신의 검은 눈동자에
2012년 10월 21일 차준환 선수의 11번째 생일에 유튜브 공개. 이 음악을 괜히 선택한 게 아닌 듯? 차준환 선수의 11번째 생일에 올라왔다고 댓글을 하나 달아줬다.
차준환이 선택한 쇼트 작곡가 에치오 보소는 토리노에서 출생하여 볼로냐에서 사망했다. 프리 음악은 아르헨티나 작곡가 피아졸라의 곡으로 이 곡을 부른 이탈리아 가수 밀바는 고로에서 출생하여 밀라노에서 사망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1세기 동계올림픽의 여정이 담긴 셈?!
차준환은 베이징 4대륙 선수권에서와 마찬가지로 SP 6위로 출발하게 되었다. T.T FS 1위로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았지만, 일본의 미우라 가오에 0.11점 차이로 금메달을 내주면서 밀라노에서 마지막 그룹 앞으로 가는 것에 실패했다. 결국 3그룹 4번째였는데 프리에서는 마지막 4그룹으로 갈아탔다.
우노 쇼마는 평창에서 306.90점, 베이징에서 293.00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이 우노 쇼마의 점수는 넘었으면 하는 바람.
말리닌은 쇼트 음악의 제목이 솔직히 불길하다.
Dies Irae / 진노의 날
performed by náttúra, Vila
The Lost Crown (Prince of Persia) / 페르시아의 왕자 : 잃어버린 왕관
Performed by 2WEI, Joznez, Kataem
Choreo. by Shae-Lynn Bourne
개인전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왕관을 잃어버린 페르시아의 왕자가 되어 분노하는 날이 되는 거니? 내가 어떤 게임인지 스토리를 찾아보니 페르시아의 왕자가 아닌 호위무사가 주인공!
남자 싱글에서 한 장뿐이었던 평창 올림픽 티켓을 놓고 경쟁했던 이준형은 앞서 2013 밀라노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여 13위. 2018 밀라노 세계선수권에 차준환은 가지 못하게 되었고 김진서가 갔으나 쇼트 33위로 프리 탈락. 이제 차준환은 2026 밀라노 올림픽으로 갔다. 셋 다 서울 출생.
차준환의 첫 세계선수권은 2019년 사이타마였다. 2014년 김연아가 은퇴할 당시 열렸던 곳이었다. 2023년 다시 사이타마로 간 차준환은 최종 은메달로 말리닌을 제쳤다.
차준환 vs 말리닌
일본에서 말리닌은 차준환의 최고 점수를 넘지 못했다.
차준환
2023 사이타마 세계선수권 SP 99.64점 3위 / FS 196.39점 2위 / 총 296.03점 2위
2023 도쿄 월드 팀 트로피 SP 101.33점 2위 / FS 187.82점 1위 / 총 289.15점 개인 1위 단체 2위
말리닌
2022 사이타마 저팬 오픈 FS 193.42점 개인 2위 단체 2위
2023 사이타마 저팬 오픈 FS 193.91점 개인 1위 단체 2위
2023 사이타마 세계선수권 SP 100.38점 3위 / FS 188.06점 2위 / 총 288.44점 3위
2023 도쿄 월드 팀 트로피 SP 105.90점 1위 / FS 173.64점 5위 / 총 279.54점 개인 2위 단체 1위
2025 도쿄 월드 팀 트로피 SP 106.08점 1위 / FS 183.88점 1위 / 총 289.96점 개인 1위 단체 1위
2025 나고야 그랑프리 파이널 SP 94.05점 3위 / FS 238.24 1위 / 총 332.29점 1위 1
말리닌은 사이타마에서 개인으로 금은동 다 해봤다. 말리닌이 일본에서 넘지 못한 건 차준환의 프리 점수와 총점. 차준환이 2025 나고야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서 붙으면 어떨지 궁금하네? 이건 성사되지 못했다. 말리닌은 드디어 2025년 나고야에서 차준환의 프리 점수와 총점을 깼는데 쇼트는 못 넘었다.
2025 월드 팀 트로피를 남자 싱글만 유튜브 생중계로 조금 봤다. 다들 세계선수권 치르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말리닌이 그래도 총점은 300 넘겠지 생각했는데 넘지 못하는 걸 보면서 느낌이 쎄했다.
말리닌이 총점 세계신기록 보유자인가 해서 찾아봤더니 프리 점수만 네이선 첸을 깼고 쇼트와 총점은 아니었다. 차준환을 이기지 못했던 이유는 말리닌이 시니어로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서 pcs 점수를 짜게 줬던 시절이라서... 점프가 몇 번 삐끗하기도 했고. 차준환은 프리에서 2쿼드, 말리닌은 6쿼드였는데 어떻게 이겼는지 분석하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말리닌이 지금은 비점프 요소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점프에서 기술 점수를 워낙 벌어놓으니 쇼트에서 충분히 100점이 넘는다. 옛날에 카타리나 비트가 아사다 마오의 연기를 보고 박수하면서 점프가 다는 아니라고 했던 게 기억에 남는데 사람들이 말리닌은 감흥이 없다, 또 보고 싶지 않다는 말들을 한다. 물론 점프 자체가 예술이란 말도 하고. 난 개인적으로 말리닌 하면 과거 구소련 피아니스트들이 떠오른다. 아마 그런 성을 몇 번 봤던 기억이?
말리닌은 밀라노에 이어 알프스도 2연패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데 남싱 챔피언 중에서 올림픽 처음 나가서 금메달 딴 사례는 별로 없다.
1908 런던 하계올림픽 초대 챔피언 울리히 살코
1920, 1924, 1928 올림픽 3연패 길리스 그라프스트룀
1948, 1952 올림픽 2연패 딕 버튼
1998 나가노 올림픽 일리야 쿨릭
2014, 2018 올림픽 2연패 하뉴 유즈루
5명 제외하고 다 처음 나간 올림픽에선 우승하지 못했다. 대부분 첫 올림픽은 포디움 밖으로 말아먹거나 잘해야 은메달 또는 동메달이었거나. 말리닌이 이럴지도 모르는데? 처음 나간 연도를 보니 2나 6으로 끝나는 해는 비어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에서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을 오버턴했다. 2026년 밀라노 쇼트에서는 트리플 악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스텝 레벨을 4가 아닌 3을 받아서 말이 많다. q 판정은 그래도 인정하는 편인데 나도 총점을 짜게 봐서 94~95, 후하게 봐서 97~99점을 예상했는데 92.72점을 받았다. 소치에서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점수를 결정적으로 가른 것 중 하나가 스텝 레벨이었는데 러시아 테크닉 컨트롤러 알렉산더 라케르니크가 소트니코바만 레벨 4를 주고 김연아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레벨 3을 줬다. 물론 다니엘 그라슬의 점프 구성이 더 높고 악착같이 랜딩해내긴 했다. 이탈리아는 이미 단체전 동메달이지만, 홈 어드밴티지로 자국 선수를 동메달로 올려주려고 기를 쓸 듯.
차준환 vs 말리닌 2
둘이 처음 만난 대회는 2022 몽펠리에 세계선수권. 2022 베이징 올림픽 직후에 열렸고 차준환은 부상으로 쇼트에서 기권. 말리닌은 첫 세계선수권에서 9위로 출발.
2022년 10월 매사추세츠 노우드 그랑프리 스케이트 아메리카
1위 말리닌 SP 4위 FS 1위
3위 차준환 SP 2위 FS 3위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말리닌에 졌는데 쇼트만이라도 제쳐봤다.
2023년 3월 사이타마 세계선수권
2위 차준환 SP 3위 FS 2위
3위 말리닌 SP 2위 FS 3위
이때 우승자는 우노 쇼마였다.
2023년 4월 도쿄 팀 트로피
개인 1위 차준환 SP 2위 FS 1위
개인 2위 말리닌 SP 1위 FS 5위
팀 1위 미국 2위 한국
2024년 3월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1위 말리닌 SP 3위 FS 1위
10위 차준환 SP 9위 FS 11위
2024년 10월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1위 말리닌 SP 1위 FS 1위
3위 차준환 SP 4위 FS 2위
2025년 3월 매사추세츠 보스턴 세계선수권
1위 말리닌 SP 1위 FS 1위
7위 차준환 SP 10위 FS 5위
총 7번 만났고 차준환이 부상으로 기권한 몽펠리에 대회를 제외하면 6전 2승 4패로 차준환의 열세. 내 생각에 김연아의 은퇴 이후 한국에서 세계선수권 우승 또는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차준환의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차준환은 말리닌과 같은 시대에 스케이트 타는 걸 감사하다고 했다. 그런데 가기야마 유마는 엄청 스트레스 받는 중! 누가 그러는데 걔는 머릿속이 말리닌으로 가득 찼을 거래... ㅋㅋㅋㅋㅋ 과거 아사다 마오가 생각나서 짠하긴 하더라~ 그런데 김연아보다 더 높은 벽이 말리닌!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를 몇 번 이겨라도 봤지~~~ 알고 보면 주니어 시절에는 가기야마 유마가 말리닌을 이겨본 적이 있었다. 다는 모르겠지만, 말리닌도 나름대로 공부해봤거든! 2020 탈린 주니어 세계피겨선수권에서 가기야마 유마가 2위, 일리야 말리닌이 16위였다.
9th Harbin Asian Winter Games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1위 Cha Jun-hwan (Korea) : SP 94.09 / FS 187.60 / 총 281.69점
2위 Yuma Kagiyama (Japan) : SP 103.81 / FS 168.95 / 총 272.76점
3위 Mikhail Shaidorov (Kazakhstan) : SP 76.75 / FS 169.26 / 총 246.01점
차준환은 쇼트에서 가장 마지막 순서인 16번째로 나왔다. 프리에서는 15번째인데 김현겸의 기권으로 14번째로 나와서 연기. 동계아시안게임은 국가별로 최대 2명만 참가 가능?
유마 가기야마에게 쇼트 9.72점 뒤진 채로 시작. 프리에서는 유마 가기야마의 점수가 차준환보다 18.65점 낮게 나오면서 차준환이 8.93점 차이로 누르고 우승 차지! 밀라노 쇼트에서는 3위 아당 샤오잉파(102.55점)와 9.83점 차이. 1위 말리닌(108.16점)과는 15.44점 차이. 차준환은 어떻게든 프리에서 클린한 다음에 다른 선수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T.T (차준환은 평창에서 현재 순위 4위, 베이징에서 현재 순위 2위, 밀라노 쇼트에서는 현재 순위 1위였다.)
프리스케이팅 구성을 보니 말리닌이 드디어 쿼드러플 악셀을 써냈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트리플 악셀만 뛰었다. 그런데 미국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어떻게든 말리닌을 내보낼 수밖에 없었고 결국 쇼트랑 프리 둘 다 뛰었다. 이게 개인전 체력 소모에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다. 차준환은 쿼드러플 점프를 단독으로 두 번만 뛴다. 가장 먼저 쿼드러플 악셀을 뛰는데 작년 하얼빈에서 프리 마지막 순서였던 가기야마 유마가 첫 점프 트리플 악셀부터 무너졌다. 만약 말리닌이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징크스가 하나 생길 수도 있다. 여자 싱글은 올림픽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어서 성공해봤자 은메달이고 이마저도 실패하면 순위권 밖이거든. 2022년 하뉴 유즈루는 올림픽에서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했는데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은퇴했다. 남자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징크스가 하나 추가될 수도 있을 듯?
차준환에 관한 기사를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밀라노 빙질도 무르다는 기사가 나왔다. 쇼트트랙 선수들 사이에서 제기된 문제. 2018 밀라노 세계피겨선수권 때는 그렇지 않았을 텐데? 원래 피겨가 다른 종목에 비해 무른 건 맞는데 2006 토리노 빙질 Again? 당시 아라카와 시즈카는 빙질이 물러서 다른 선수들이 넘어지는 걸 보고 3-3 뛰려던 걸 3-2 점프로 낮췄다. 차준환은 그게 아니고 부츠가 맞지 않는 문제로 계속 어려움을 겪어서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 구성을 낮춘 건데... 이번 밀라노 빙질은 피겨 종목에 맞춰서 그런 건데 피겨 선수들에게도 약간 무른 편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181207142351183
17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선수, 모두 남자 피겨 전설로 성장
이 기사 때문에 17세에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남자 선수들을 찾아본 적이 있었다.
1995–96 Paris: Champions Series Final
4위 Ilia Kulik (18)
1996–97 Hamilton: Champions Series Final
5위 Alexei Yagudin (16)
1997–98 Munich: Champions Series Final
1위 Ilia Kulik (20)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
4위 Alexei Yagudin (17)
5위 Evgeni Plushenko (15)
1998–99 St. Petersburg: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3위 Evgeni Plushenko (16)
1999–2000 Lyon: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1위 Evgeni Plushenko (17)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은메달 &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
3위 Timothy Goebel (19)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동메달
6위 Vincent Restencourt (18) 올림픽 참가 기록 없음
2000–01 Tokyo: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1위 Evgeni Plushenko (18)
2005–06 Tokyo: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4위 Nobunari Oda (18)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7위
2007–08 Turin: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5위 Patrick Chan (16)
2008–09 Goyang: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5위 Patrick Chan (17)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0–11 Beijing: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1위 Patrick Chan (18)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1–12 Quebec City: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4위 Hanyu Yuzuru (17)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2012–13 Sochi: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2위 Hanyu Yuzuru (18)
2013–14 Fukuoka: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5위 Maxim Kovtun (18)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진출 실패
6위 Yan Han (17) 1996년생이 아니라 1994년생이란 논란이 있었다. 2014년 올림픽 7위, 2018년 23위 기록.
2014–15 Barcelona: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3위 Sergei Voronov (17) 올림픽 진출 실패
2015–16 Barcelona: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3위 Shoma Uno (17)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위 및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3위, 2022 & 2023 세계선수권 1위
5위 Jin Boyang (18) 2018 평창 4위 및 2022 베이징 9위
2016–17 Marseille: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2위 Nathan Chen (17)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및 개인전 금메달
3위 Shoma Uno (18)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위 및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3위, 2022 & 2023 세계선수권 1위
2017–18 Nagoya: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1위 Nathan Chen (18)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및 개인전 금메달
2018–19 Vancouver: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3위 Junhwan Cha (17)
차준환은 플루셴코 다음으로 어린 그랑프리 파이널리스트.
2022–23 Turin: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Final
3위 Ilia Malinin (18)
4위 Shun Sato (18)
5위 Kao Miura (17)
2010년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은 17세에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경력이 없다.
Alexei Yagudin
Evgeni Plushenko
Patrick Chan
Hanyu Yuzuru
Shoma Uno
Nathan Chen
Junhwan Cha
Kao Miura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해 17세에 시니어 진출한 남자 선수들을 찾아보니 10명은 그래도 넘는 듯? 16세 남자 선수가 시니어 데뷔하는 경우는 10명이 채 안 된다고 했다. 차준환은 본인이 시니어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시즌에 올림픽이 얻어걸려서 어쩔 수 없이 데뷔한 것일 텐데 두 번째가 무려 올림픽! 신지아도 본인의 시니어 데뷔 시즌에 올림픽이 얻어걸려서 나갔는데 그렇게 태어나는 것도 운! 축구의 경우 월드컵에 4회 나가려면 21세나 22세에 대회가 얻어걸려야 한다.
김연아가 소치에 도착한 날은 2014년 2월 13일이었다. 2018년 1월 열린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자 제72회 종합선수권에서 차준환은 2.13점 차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26년 밀라노에서 운명의 프리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은 2월 13일에 열린다.
남자 싱글은 올림픽 이전 또는 해당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이 올림픽 금메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1997 일리야 쿨릭 → 1998 금메달
2001 알렉세이 야구딘 → 2002 금메달
2005 예브게니 플루셴코 → 2006 금메달
2005 스테판 랑비엘 → 2006 은메달
2009 에반 라이사첵 → 2010 금메달
2013~2016 하뉴 유즈루 → 2014 금메달 및 2018 금메달
2017~2019 네이선 첸 → 2018 평창 5위 및 2022 베이징 1위
2023~2025 일리야 말리닌 3연패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그랑프리 파이널이 취소되었고 2017~2019년 3연패 네이선 첸이 단독 우승 후보로 금메달. 2025년 일리야 말리닌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그대로 말리닌이 밀라노에서 금메달이 될 확률이 높다. 다만 나고야라는 게 뭔가 맘에 걸린다. 2017년 나고야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네이선 첸은 5년 후에 열린 올림픽에서 우승했으니까. 말리닌에 대해서 걸리는 결정적인 문제는 4대륙 선수권 자체를 아예 안 나갔다는 것. 21세기 아메리카와 아시아의 챔피언들은 네이선 첸을 제외하고 올림픽 전년도 대회에서 은메달이라는 공통점이 있거든. 그런데 코로나19라는 변수 앞에서 내가 공부한 내용들이 이래저래 꼬여서 작년에 죄다 허탕 쳤다. 히히히! 차준환은 비록 국내 대회 우승이지만 강릉의 기적을 믿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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