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iano.or.jp/report/04ess/ham/2009/11/21_9825.html
浜コン:ファイナル1日目レポート / 하마마쓰 콩쿠르 : 결선 1일째 보고서
浜コンは、2日間のオフ(オーケストラリハーサル日)を経て、本日より2日間のファイナルが始まりました。ファイナルは、大友直人先生指揮、東京交響楽団の伴奏で、ピアノ協奏曲による最終審査です。審査員の先生方も正装に身を包み、音楽関係者も浜松の熱心な音楽ファンたちも多数来場して、いよいよ優勝者が生まれる緊張感・高揚感に満ちています。
하마마쓰 콩쿠르가 이틀 쉰 후(오케스트라 리허설의 날) 오늘부터 이틀간의 결선이 시작되었다. 결선은 오토모 나오토(Otomo Naoto) 선생님 지휘, 도쿄 교향악단의 반주로 피아노 협주곡에 의한 최종 심사이다. 심사위원 선생님들도 정장을 입고 음악 관계자도 하마마쓰의 열렬한 음악 팬들도 다수 방문하여 드디어 우승자 탄생에 대한 긴장감과 고양감으로 가득 차 있다.
16 Francois DUMONT(フランス、24歳)ヤマハ / 프랑수아 뒤몽 (프랑스, 24세) - Yamaha
・ベートーヴェン ピアノ協奏曲第5番 変ホ長調 Op.73 「皇帝」 /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2次予選からずっと全体のトップバッターを務めるデュモンさんから、ファイナル6名の演奏が開始。
2차 예선부터 계속 전체의 톱타자를 맡는 뒤몽 씨부터 최종 6명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第1楽章から、力みのない色彩感溢れるタッチで、自身がピアノからオーケストラ的な音色を引き出し、積極的にオーケストラの中に溶け込ませていきます。時に管楽器よりも管楽器のように、弦楽器よりも弦楽器のようにピアノを鳴らし、音色の幅は多彩で、室内楽的な響き。派手さはありませんが、表現のツボを心得、音量や輝きがあるわけではなくとも、このコンチェルトにはそれで十分と聴き手を納得させる解釈。どこでピアノが出ていくべきか、どこでオケと同化すべきか、深い理解と緻密な読みに基づき、ややスローなテンポで気品溢れる「皇帝」を描きました。ここでもやはり大変に質が高く、すでにアーティストとして完成され、聴き手の好みで判断してよいプロフェッショナルな演奏となりました。
1악장에서 단호한 색채감 넘치는 터치로 그 자신이 피아노에서 오케스트라적인 음색을 이끌어 적극적으로 오케스트라에 녹여간다. 때로는 관악기보다 더 관악기처럼, 현악기보다 현악기 같은 피아노를 연주하는 음색의 폭은 다채로운 실내악적인 울림. 화려함은 없지만, 표현의 핵심을 이해하나, 볼륨과 광택이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이 협주곡은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듣는 사람을 설득하는 해석. 어디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것인가, 어디에서 오케스트라와 동화해야 할지 깊은 이해와 치밀한 리딩에 따라 다소 느린 템포로 기품 넘치는 <황제>를 그렸다. 여기에서도 역시 대단히 질이 높고, 이미 아티스트로서 완성되어 듣는 이의 취향에 의해 판단될 수 있는 전문적인 연주가 되었다.
「皇帝」を選んだ理由は?
<황제>를 선택한 이유는?
ベートーヴェンの作品は多く弾いてきて、協奏曲も5曲とも勉強しましたが、特にこの5番は特別な試み、つまり初めて「オケとソリストが直面・正対する」という画期的な試みがなされた作品です。それまでの古典の協奏曲では、ソリストが問い、オケが応えるというスタイルでしたが、この作品は新たな可能性を拓きました。ソリストのカデンツァでスタートする、という発想も斬新ですし、荘厳な印象を与えます。ユニバーサルな印象も与えます。私にとって非常に興味深い作品です。
베토벤의 작품들은 많이 연주되며 협주곡도 5곡 모두 공부했지만, 특히 5번은 특별한 시도, 즉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독주자가 직면하여 정면으로 상대한다”는 획기적인 시도가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지금까지의 고전파 협주곡에서는 독주자가 질문하면 오케스트라가 수용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이 작품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죠. 독주자의 카덴차에서 시작한다는 발상도 참신하며 장엄한 느낌을 줍니다. 세계적인(유니버설) 인상도 줍니다. 제게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죠.
浜松で用意した全ての曲の演奏を終えましたが?
하마마쓰에서 준비한 모든 곡의 연주를 마쳤는데?
ソロは3段階のリサイタルで多くの課題が要求されましたが、私は、なるべく多彩な作品を選ぶように心がけました。もちろん全ての種類の作品を弾くことができるピアニストはいないわけですが、このコンクールではなるべく異なる種類の作品を演奏しようというのが私の課題でした。成功したかは分かりませんが、ロシアの作品、フランスの作品、バッハやベートーヴェン、モーツァルト、現代作品、あらゆるものを取り入れたのです。
솔로는 3단계의 리사이틀에서 많은 과제가 요구되었지만, 저는 가능한 한 다양한 작품을 고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물론 모든 종류의 작품을 연주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는 없지만, 이 대회에서는 가능하면 다른 종류의 작품들을 연주하려는 것이 제 과제였죠. 성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러시아 작품들, 프랑스 작품들, 바흐와 베토벤, 모차르트, 현대 작품 등 모든 것을 도입했네요.
そしてこれらの作品それぞれに新しいアプローチで向き合うということを心がけました。我々ピアニストは、人間であり感情を持ち、ということは共通していますが、異なる考えを持ち、異なるやり方でピアノに向かうべきであり、作品を利用するのでなく、作曲家に奉仕する存在であると思っています。
그리고 이 작품들 각각에 새로운 접근으로 마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 피아니스트는 인간이고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피아노로 향해야 하며, 작품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작곡가에게 봉사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ANN Soo-Jung(韓国、22歳)ヤマハ / 안수정 (한국, 22세) - Yamaha
・ラフマニノフ ピアノ協奏曲第2番 ハ短調 Op.18 /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Op. 1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2番手は、韓国のアン・スジョンさん。セミファイナルでは悔いの残る演奏でしたが、今日は大変に落ち着いています。走ったりヒステリックになったりせずに、各フレーズを丁寧に歌い、時にフォルテは瞬発力のコントロールで鋭敏に処理し、もちろん音色の美しさで圧倒す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自分の持ち味を理解し、判断良く配置していきます。2楽章のように、ソリストの音色・音質が前面に出てしまうと、その乏しさがやや気になりますが、深く長く歌いこもうとする姿勢は十分に感じられ、きちんと演奏者なりの充実感をオーケストラの音に刻んでいきます。結局、この作品全体におけるメッセージや彼女自身の解釈の方向性はどのようであったのか、という大きな視点で見たときに、説得力がやや弱いものの、終演後のほっとしたような笑顔が印象的でした。
2번째는 한국의 안수정 씨. 준결선은 후회가 남는 연주였지만, 오늘은 대단히 침착하다. 때로는 달리거나 과잉 흥분하는 것 없이 각 프레이즈를 정중하게 노래하고, 때때로 포르테(세게)는 순발력의 통제에 예민하게 처리하며, 물론 음색의 아름다움에 압도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특색을 이해하고 판단하여 배치하고 있다. 2악장처럼 독주자의 음색/음질이 전면에 나오면 그 부족함이 약간 걱정되지만, 깊이 오래 노래를 넣으려는 자세가 충분히 느껴지며, 제대로 연주자만의 충실한 느낌을 오케스트라의 소리에 새겨간다. 결국 이 작품 전체의 메시지와 자신의 해석의 방향성은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하는 큰 관점에서 볼 때 설득력이 다소 약하기는 하지만, 연주가 끝난 후 안심한 듯한 미소가 인상적이었다.
ファイナルを終えていかがですか?
결선을 마치고 어땠는지?
実際、自分の演奏に満足しています。本選は、2回しかリハーサルがないのですが、1回目のリハはまあまあでした。今日、2回目のリハで、私とオーケストラの皆さんは1回目よりも分かりあうことができ、今日の演奏を終えてとても嬉しい気持ちです。
실제로 저 자신의 연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본선은 2회밖에 리허설이 없지만 1차 리허설은 그저 그랬네요. 오늘 두 번째 리허설에서 저와 오케스트라 여러분은 첫 번째보다 더 이해할 수 있어서 오늘의 연주를 마치고 아주 기쁜 마음입니다.
浜コンへの出場はどんな意味を持ちそうですか?
하마마쓰 콩쿠르 참가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浜松は世界有数のコンクールの一つで、私の中でも大きな意味を持ちます。今回の出場で、多くの課題をこなし、私は成長することができたと思いますし、素晴らしいホール・素晴らしいコンクールで演奏できたことを幸せに思っています。
하마마쓰는 세계 유수의 콩쿠르들 중 하나로, 제게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번 참가에서 많은 과제를 해내 제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좋은 홀, 놀라운 콩쿠르에서 연주하게 된 것이 행복하네요.
10 CHO Seong-Jin(韓国、15歳)ヤマハ / 조성진 (한국, 15세) - Yamaha
・ベートーヴェン ピアノ協奏曲第5番 変ホ長調 Op.73 「皇帝」 /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今日の最後は、15歳のチョ・ソンジンさん。今日2度目の「皇帝」です。
오늘의 마지막은 15세의 조성진 씨. 오늘 2번째 <황제>이다.
まず冒頭から、デュモンさんとはテンポも曲想も異なる、フレッシュな感性とブリリアントな音で、一気に引き付けます。デュモンさんが、音色をオーケストラに同化させた室内楽的なアプローチを取るのに対し、チョさんは、テンションのコントラストが実に明確で、良質で輝きのあるタッチで、オーケストラの上にそのクリアな響きを乗せていきます。その演奏態度は実に堂々とした風格を備え、音楽が今そこに新たに生まれているかのように再生行為を提示していくことができる圧倒的な才能が眩しいほどに輝きます。2楽章の、作為のない心からの歌、ホールの響きやオーケストラの反応にも対応した自然なうねり、安定感のあるメカニックなど、それぞれが一級品で、強い印象を残し、ところどころ大友先生の見事なフォローに救われるところもありましたが、全体に、レベルの高いパフォーマンスを披露し、盛大な拍手を浴びていました。
우선 처음부터 뒤몽 씨는 템포도 악상도 다른 신선한 감성과 화려한 소리로 단번에 끌 수 있다. 뒤몽 씨가 음색을 오케스트라에 동화시킨 실내악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반면, 조 씨는 텐션의 대비가 정말 명확하고 고품질의 광택 있는 터치로 오케스트라에 그 선명한 울림을 싣고 간다. 그 연주 태도는 실로 당당한 품격을 갖춘 음악이 지금 거기에 새로 태어난 것처럼 재생 행위를 제시할 수 있는 압도적인 재능이 눈부실 만큼 빛난다. 2악장의 꾸밈없는 마음의 노래, 홀의 울림과 오케스트라의 반응에 대응하는 자연스러운 팽창, 안정감 있는 기법 등 각각 일급품인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군데군데 오토모 선생님의 (지휘하는) 멋진 팔로 구원하는 곳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연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고 있었다.
演奏を終えての感想は?
연주를 마친 소감은?
ファイナルでしたので緊張しましたが、今は無事に終えて安心し、ちょっと疲れました。自分の好きな作品を日本のステージで演奏することができて、嬉しかったです。
결선이라 긴장했지만 지금은 무사히 마쳐서 안심하며 조금 지쳤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일본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어 기뻤어요.
「皇帝」を選んだ理由は?
<황제>를 선택한 이유는?
ロシアの作曲家よりもドイツの作曲家が好きで、日本のステージでこの曲を弾いてみたいなと思ったからです。皇帝をオケと演奏したのは3回目です。オーケストラとは10回くらい共演していると思います。堂々とした「皇帝」をイメージするようにしました。
러시아 작곡가들보다는 독일 작곡가들을 좋아하는데, 일본 무대에서 이 곡을 연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황제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것은 3번째입니다. 오케스트라랑 10회 정도 협연한 것 같네요. 당당한 <황제>의 이미지를 나타내려고 했습니다.
プロの演奏では、ダニエル・バレンボイムのものが好きです。彼のベートーヴェンの解釈はどれも「堅さ」を感じさせずに好きなのですが、それは、ピアノ演奏というよりむしろ指揮をしているような視点で演奏しているような感じがするからです。
프로의 연주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것을 좋아합니다. 그의 베토벤 해석은 모두 “견고함”을 느끼지 않게 해서 좋아하지만, 그것은 피아노 연주라기보다는 오히려 지휘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관점에서 연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明日は、後半の3名、ホ・ジェウォンさん(韓国)、エルマール・ガサノフさん(ロシア)、キム・ヒョンジョンさん(韓国)が登場した後、最終結果が発表されます。
내일은 후반 3명, 허재원 씨(한국), 엘마르 가사노프 씨(러시아), 김현정 씨(한국)가 등장한 후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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