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나 아브제예바 - 2020년 8월 7일 제75회 두슈니키-즈드루이 쇼팽 페스티벌
Chopin's Manor / 쇼팽의 장원
Inaugural Concert / 개막 콘서트
Program
Haydn Variations in f, Hob XVII:6 "Un piccolo divertimento" / 하이든 <안단테와 변주곡>
Chopin Ballade No. 2 in F, Op. 38 / 쇼팽 발라드 2번
Chopin Mazurkas, Op. 41 / 쇼팽 4개의 마주르카 작품 41
No. 1 in e
No. 2 in B
No. 3 in Ab
No. 4 in c#
Chopin Polonaise No. 6 in Ab, Op. 53 "Heroic" / 쇼팽 폴로네즈 6번 <영웅>
Intermission
Beethoven Fantasia in g, Op. 77 / 베토벤 환상곡
Beethoven 15 Variations & Fugue on an Original Theme in Eb, Op. 35 "Eroica Variations" / 베토벤 <에로이카 변주곡>
Introduction. Allegro vivace
Theme
Variation 1
Variation 2
Variation 3
Variation 4
Variation 5
Variation 6
Variation 7. Canone all'ottava
Variation 8
Variation 9
Variation 10
Variation 11
Variation 12
Variation 13
Variation 14 (minore)
Variation 15. Largo (maggiore) - attacca Coda
Finale (alla Fuga). Allegro con brio
1부는 24분 27초~1시간 7분 18초, 2부는 1시간 32분 21초~2시간 12분 46초를 편집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취소될 줄 알았으나 예정대로 열렸다. 관중석은 전부 마스크를 쓰고 있다. 하이든의 변주곡들 중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은 분위기가 어둡다. 이런 곡에 일가견이 있는 연주자라 기대되었다. 율리아나가 어둡고 무거운 곡들에 탁월하더라고. 마치 뭔가 암울했던 한때를 보냈던 사람처럼. 쇼팽을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표현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나도 그것에 동의한다. 하이든도 마찬가지로 고급지고 우아하고 그러면서도 어둡다. 물론 여성 피아니스트 특유의 섬세함도 있다. 율리아나가 한없는 슬픔으로 침잠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지나친 감상주의로 흘러가진 않는다. 쇼팽 발라드 2번에서는 중간에 어둡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크게 그렇진 않았다. 오랜만에 야마하 피아노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요즘엔 야마하를 쓰는 경우가 없는 것 같다. 전에 두슈니키 페스티벌에서 야마하 피아노로 연주한 적이 몇 번 있었으니까. 지난 이야기를 정리해보니 아직도 쇼팽을 조금씩 레퍼토리에 추가하는 중. 어두운 분위기는 첫 번째 마주르카까지 이어진다. 영웅 폴로네즈는 21세기 쇼팽 콩쿠르 우승자들의 공통된 레퍼토리. 2부에서 연주한 베토벤도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다. 앙코르는 없었다.
Described by the Financial Times as an artist who is "able to let the music breathe", Yulianna Avdeeva, who gained international recognition when she won First Prize in the International Chopin Competition in 2010, is always uncompromisingly and profoundly devoted purely to the music itself. Conjuring an impeccable combination of clarity, energy and elegance, she wins audiences with compelling honesty, wit, and musical judgement. A regular performer throughout the Asia-Pacific region, Avdeeva makes her debut with BBC Scottish Symphony and Thomas Dausgaard, joining them for the inaugural BBC Proms Japan in 2019. Most recently, she debuted with Sydney and Melbourne symphony orchestras and worked with New Japan Philharmonic, NHK Symphony Orchestra, as well as with Deutsches Symphonie-Orchester Berlin and Bamberger Symphoniker on tours of Japan. Elsewhere, recent highlights have included Avdeeva's debuts at the Salzburg Festival, Alte Oper Frankfurt, Elbphilharmonie Hamburg, Boulez Saal, Lucerne Festival, a tour of Germany with the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engagements with the Royal Stockholm Philharmonic, Rundfunk-Sinfonieorchester Berlin, Finnish Radio and City of Birmingham symphony orchestras,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Tchaikovsky Symphony Orchestra of Moscow Radio,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éal, Orchestra dell'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 and Orchestre National de Lyon. Yulianna Avdeeva's Chopin performances have drawn particular praise, marking her out as one of the composer's foremost interpreters who brings out the strength as well as the refinement of his music. Her long association with the Fryderyk Chopin Institute has won her a huge following in Poland. She is a regular with the Warsaw Philharmonic and National Polish Radio Symphony orchestras with whom she has forged strong relationships. Avdeeva's third solo recording on Mirare, featuring works by Bach, has been released in 2017. She also recorded the Chopin concertos with the Orchestra of the 18th Century and Frans Brüggen and a solo recording as part of a milestone collection dedicated to the brightest winners of the Chopin Competition between 1927 and 2010 on Deutsche Grammophon. A committed chamber musician, she has worked with the Philharmonia Quartet and regularly tours Europe with violinists Julia Fischer and Gidon Kremer appearing at the Festspielhaus Baden-Baden, Tonhalle Zurich, and Prinzregententheater Munich, among others. In recital, she has performed at London's International Piano Series and the Wigmore Hall, Moscow's Tchaikovsky Concert Hall and International House of Music, Rheingau Musik Festival, Barcelona's Palau de la Música Catalana, Liederhalle Stuttgart and Philharmonie Essen. Avdeeva began her piano studies at the age of five with Elena Ivanova at Moscow's Gnessin Special School of Music and later studied with Konstantin Scherbakov and Vladimir Tropp. At the International Piano Academy Lake Como, she was taught among others by William Grant Naboré, Dmitri Bashkirov, and Fou Ts'ong.
피낸셜 타임스에서 “음악을 숨 쉬게 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묘사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2010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항상 타협하지 않고 깊이 음악에 몰두한다. 선명함, 힘, 우아함의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내는 그녀는 솔직함, 재치, 음악적 판단으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하는 아브제예바는 2019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린 BBC 프롬스에서 토마스 다우스고르의 지휘로 BBC 스코티시 심포니와 데뷔 협연을 가졌다. 가장 최근에는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데뷔 협연을 가졌으며 일본 투어에서 신일본 필하모닉,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일했다. 그 외에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 불레즈 홀, 루체른 페스티벌 데뷔를 가졌고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함께 독일 투어를 가졌으며 왕립 스톡홀름 필하모닉,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버밍엄 시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라디오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 오케스트라,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의 쇼팽 연주는 쇼팽의 음악의 힘과 세련미를 이끌어내는, 작곡가의 최고의 해석자들 중의 한 명으로 돋보이게 하면서 특별한 찬사를 받았다. 그녀는 쇼팽 협회와 오랜 관계를 맺어 폴란드에서 엄청난 추종자들을 얻었다. 그녀는 강한 관계를 맺어온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폴리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협연한다. 아브제예바의 세 번째 미라르 독주 음반은 바흐의 작품들로 2017년에 발매되었다. 프란스 브뤼헌의 지휘로 18세기 오케스트라와 쇼팽 협주곡들을 녹음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1927~2010 쇼팽 콩쿠르의 가장 빛나는 입상자들에게 헌정된 이정표 컬렉션의 일환으로 독주 음반도 발매했다. 헌신적인 실내악 연주자로서 필하모니아 콰르텟과 협연했으며 바덴바덴 페스티벌 홀, 취리히 톤할레, 뮌헨 프린츠레겐텐 극장 등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 및 기돈 크레머와 정기적으로 유럽 투어를 가진다. 독주자로서는 런던 국제피아노시리즈, 위그모어 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모스크바 국제음악하우스, 라인가우 음악제, 바르셀로나 카탈라나 음악당, 슈투트가르트 리더할레, 에센 필하모니에서 연주했다. 아브제예바는 모스크바 그네신 특수음악학교에서 엘레나 이바노바와 함께 5세에 피아노를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콘스탄틴 셰르바코프와 블라디미르 트로프를 사사했다. 레이크 코모 국제피아노아카데미에서는 윌리엄 그란트 나보레, 드미트리 바쉬키로프, 후총의 가르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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