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BAejjiEGtc&t=6s
The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tion has taken place in Warsaw for almost one hundred years. It is one of the oldest and most important events of this kind in the world. It is an exceptional competition, devoted entirely to the work of a single composer - the greatest Polish composer, Fryderyk Chopin. Every five years, pianists from all over the world come to Warsaw to compete for the title of the best Chopin interpreter of their generation. Of course, participation in the Competition represents an incredible test of nerves. Far more importantly, however, it also provides a wonderful opportunity to display one's talents to millions of viewers around the world, and finally - to launch a fabulous career on a global scale.
프리데리크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는 거의 100년 동안 바르샤바에서 열렸다. 세계에서 이런 종류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이다. 폴란드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 쇼팽의 작품에만 전념하는 특별한 대회이다. 5년마다 전 세계의 피아니스트들이 바르샤바로 와서 당대 최고의 쇼팽 해석자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물론 콩쿠르 참가는 믿을 수 없는 신경 테스트를 의미한다. 그러나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전 세계의 수백만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종적으로는 세계적인 규모로 엄청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Poland regained its independence in 1918. Soon afterwards, in 1925, at the initiative of the pianist and teacher Jerzy Żurawlew, the idea was born of organizing an international Chopin Competition.
폴란드는 1918년에 독립을 되찾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1925년에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인 예지 주라블레프의 주도로 국제 쇼팽 콩쿠르를 조직하자는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The first edition of the Competition took place in 1927, in the beautiful building of the Warsaw Philharmonic. Taking to the lists were 26 pianists from eight countries. They included the 20-year-old Dmitry Shostakovich, representing the Soviet Union, although he failed to win a prize. Victory went to another Soviet pianist, Lev Oborin, while the remaining spots on the podium went to representatives of Poland: Stanisław Szpinalski and Róża Etkin-Moszkowska. The competitors practised in the private homes of wealthy Varsovians, since the organizers of the first edition of the Competition did not think of ensuring a suitable number of practice rooms. That oversight would never be repeated.
제1회 대회는 1927년 바르샤바 필하모닉의 아름다운 건물에서 열렸다. 참가자 목록에는 8개국에서 온 26명의 피아니스트들이 있었다. 이들 중에는 소련을 대표하는 20세의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있었는데, 입상에는 실패했다. 승리는 또 다른 소비에트 피아니스트 레프 오보린에게 갔으며, 포디움의 나머지 자리는 폴란드 대표인 스타니스와프 슈피날스키(2위)와 루자 에트킨-모슈코프스카(3위)에게 갔다. 초대 대회의 조직자들이 적절한 수의 연습실 확보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부유한 바르샤바인들의 개인 주택에서 연습했다. 그 실수는 결코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The second edition of the Competition took place in 1932. One of the judges was the Polish composer Karol Szymanowski, while the jury's guest of honour was Maurice Ravel, who travelled across from France specially for the event. The second Competition was won by the Paris-based Russian émigré Alexander Uninsky.
제2회 대회는 1932년에 열렸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은 폴란드 작곡가 카롤 시마노프스키였으며, 주빈 심사위원은 이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프랑스를 통과한 모리스 라벨이었다. 두 번째 대회에서는 파리에 기반을 둔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더 우닌스키가 우승했다.
The last pre-war edition of the Chopin Competition was held in 1937. On that occasion, Japanese pianists - now well known for their love of Fryderyk Chopin - made their first appearance, causing quite a sensation. First prize went to Yakov Zak of the Soviet Union. The Polish pianist Witold Małcużyński took third place, and went on to enjoy a marvellous international career.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마지막 쇼팽 콩쿠르인 제3회 대회는 1937년에 열렸다. 그때 쇼팽에 대한 사랑으로 이제 잘 알려진 일본 피아니스트들이 첫 출연하여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위는 소련의 야코프 자크에게 돌아갔다. 폴란드 피아니스트 비톨트 마우추진스키는 3위를 차지했으며, 놀라운 국제 경력을 쌓았다.
The Second World War brought a 12-year hiatus between editions of the Competition. Warsaw was almost completely destroyed in the war, and the building of the Warsaw Philharmonic was turned to rubble. Many Polish pianists and teachers died or emigrated.
제2차 세계 대전은 대회들 사이에 12년의 공백을 가져왔다. 바르샤바는 전쟁으로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바르샤바 필하모닉 건물은 무너졌다. 많은 폴란드 피아니스트들과 교육자들이 사망하거나 이주했다.
The first post-war Competition took place in 1949, when the whole world was commemorating the centenary of Fryderyk Chopin's death. The fourth Competition was held in the popular Roma theatre, which had survived the ravages of war. Equal first place went to Halina Czerny-Stefańska, from Poland, and Bella Davidovich, from the USSR.
첫 번째 전후 콩쿠르는 전 세계가 쇼팽의 사망 100주기를 추모하고 있었던 1949년에 열렸다. 제4회 대회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살아남은 유명한 로마 극장에서 열렸다. 폴란드의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와 소련의 벨라 다비도비치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The year 1955 brought the inauguration of the new Warsaw Philharmonic, erected on the site of the old building that was destroyed during the war. The fifth edition of the Competition, like all subsequent editions, was held there. It was won by the Polish pianist Adam Harasiewicz. Second place went to Vladimir Ashkenazy of the USSR, with the Chinese pianist Fou Ts'ong third. The 1955 Competition was also a grand society event, with the music-loving Queen Elisabeth of Belgium among the audience. She was accompanied by Jarosław Iwaszkiewicz, who later recalled: "What a fabulous three weeks: weeks from an Andersen fairy tale. Three weeks of music, music that was wonderful the whole time, of that seemed wonderful to me. Simply imbibing the genius of Chopin, seen from a succession of new points of view, dazzling one with a succession of rainbow hues. And those brilliant young men: Harasiewicz, Fou Ts'ong, Tamás Vásáry. The charms of youth, intoxicating youth. And against that backdrop, the visit of a charming, solitary, elderly lady who also happens to be... a queen."
1955년은 전쟁 중에 파괴된 오래된 건물 부지에 세워진 새로운 바르샤바 필하모닉의 개관을 가져온 해였다. 모든 후속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제5회 대회가 그곳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는 폴란드 피아니스트 아담 하라셰비치가 우승했다. 2위는 소련의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3위는 중국인 피아니스트 후총에게 돌아갔다. 1955년 대회는 음악 애호가인 벨기에의 엘리자베트 여왕이 청중 속에 있었던 대사회적인 이벤트였다. 그녀는 작가 야로스와프 이바슈키에비치와 동행했는데, 나중에 그는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정말 굉장한 3주,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몇 주를 보냈다. 3주간의 음악, 내내 멋진 음악, 그 중 내게 정말 멋진 것 같았다. 일련의 새로운 관점에서 본 쇼팽의 천재성을 간단히 흡수하여 연속적인 무지개 빛깔로 눈부신 빛을 발한다. 그리고 하라셰비치, 후총, 타마스 바사리 같은 훌륭한 젊은이들이 있었다. 젊음을 취하게 하는 청춘의 매력이여. 그리고 이러한 배경에서 때마침 매력적인 고독한 노부인이기도 한... 여왕의 방문.”
The sixth edition of the Competition took place in 1960, the Chopin Year organized under the patronage of UNESCO to mark the 150th anniversary of the composer's birth. The jury that year was the biggest in history, 36-strong, including Nadia Boulanger and Witold Małcużyński, as well as Arthur Rubinstein was the honorary member. The sixth Competition proved a happy one for Italy, with the laurels going to the youthful Maurizio Pollini, just 18 years of age.
제6회 대회는 1960년에 열렸는데, 작곡가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조직된 쇼팽의 해였습니다. 그해의 심사위원단은 나디아 불랑제(프랑스 작곡가)와 비톨트 마우추진스키를 포함하여 36명으로 역사상 가장 컸으며,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명예 심사위원이었다. 제6회 콩쿠르는 이탈리아에게 즐거운 대회였으며, 불과 18세로 젊은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우승을 차지했다.
The Competition is over. The Jury finished its work. The verdict is ready. The first prize: 18-year-old Maurizio Pollini. His interpretation of Chopin's music was admired since the 1st round. For the first time, an Italian pianist received this difficult and noble award.
콩쿠르가 끝났습니다.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마쳤습니다. 평결이 준비되었습니다. 1위는 18세의 마우리치오 폴리니입니다. 쇼팽 음악에 대한 그의 해석은 1라운드부터 감탄시켰습니다. 처음으로 이탈리아 피아니스트가 이 어렵고 고귀한 상을 받았습니다.
The seventh edition, in 1965, started in unusual fashion, with the performance in the inaugural concert of works by contemporary Polish composers: Kazimierz Serocki, Witold Szalonek, Tadeusz Baird and Karol Szymanowski. For the third time in the Competition's history, first prize went to a woman - the Argentinian Martha Argerich, who very nearly dropped out of the Competition, attempting to flee the Philharmonic just before her first performance. The first prize - Martha Argerich from Argentina. She also received the award of Polish Radio for the best performance of mazurkas and the award for the best performance of Waltz in A flat major. Stunned by happiness, which is hardly surprising.
1965년에 열린 제7회 대회는 폴란드의 현대 작곡가 카지미에즈 세로츠키, 비톨트 샬로네크, 타데우쉬 바이르트,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작품들을 개막 콘서트에서 연주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대회 역사상 세 번째로 여성이 우승했는데, 첫 연주 직전에 필하모닉에서 도망치려다가 콩쿠르에서 거의 탈락할 뻔했던 아르헨티나의 마르타 아르헤리치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마주르카 최우수 연주에 대한 폴란드 라디오 특별상과 함께 왈츠 2번 최우수 연주 특별상도 받았다. 그리 놀랍지 않은 행복에 깜짝 놀랐다.
The eighth edition of the Competition, in 1970, was won by Garrick Ohlsson, from the US, with Mitsuko Uchida of Japan coming second and the Pole Piotr Paleczny third.
제8회 대회는 1970년에 열렸으며, 미국의 개릭 올슨이 1위, 일본의 미츠코 우치다가 2위, 폴란드의 표트르 팔레치니가 3위를 차지했다.
In 1975 Polish music lovers thronged the Philharmonic to support the Polish representative Krystian Zimerman. They were not disappointed: in the ninth Competition, Zimerman won first prize and nearly all the special prizes.
1975년에 폴란드의 음악 애호가들은 폴란드 대표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을 지지하기 위해 필하모닉에 모여들었다. 그들은 실망하지 않았는데, 제9회 대회에서 지메르만은 우승과 함께 거의 모든 특별상을 받았다.
The next Competition took place in 1980, in an atmosphere of heightened political tension. In Poland, it was the time of Solidarity and great hopes for the overthrowing of communism. The winner was Dang Thai Son, from Vietnam, who in the final was performing with a symphony orchestra for the first time in his life. Dang Thai Son also received - jointly with Ewa Pobłocka - the prize for the best performance of mazurkas and shared the polonaise and concerto prizes with Tatiana Shebanova. A great scandal was caused by the fact that Ivo Pogorelich failed to reach the final. Martha Argerich left the jury in protest.
다음의 제10회 대회는 1980년에 정치적 긴장이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폴란드에서는 단결의 시기였으며 공산주의 타도에 대한 큰 희망이 있었다. 우승자는 베트남의 당 타이 손이었는데, 그는 결선에서 생애 처음으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당 타이 손은 또한 폴란드의 에바 포브워츠카(공동 5위)와 공동으로 마주르카 최우수 연주 특별상을, 소련의 타티아나 셰바노바(2위)와 공동으로 폴로네즈 및 협주곡 특별상을 받았다. 이때 이보 포고렐리치(유로슬라비아)가 결선 진출에 실패한 사실로 말미암아 큰 스캔들이 발생했다.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항의의 뜻으로 심사위원직을 반납했다.
In 1985 the eleventh Competition was won by Stanislav Bunin, from the USSR.
1985년 제11회 대회에서는 소련의 스타니슬라프 부닌이 우승했다.
In 1990, in the twelfth Competition, first prize was not awarded. Second prize went to Kevin Kenner, from the US. The Competition was visited by two crowned heads of state: Queen Sofia of Spain and Queen Fabiola of Belgium.
1990년 제12회 대회에서는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2위는 미국의 케빈 케너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에는 두 명의 국왕이 방문했는데, 스페인의 소피아 여왕과 벨기에의 파비올라 여왕이었다.
In 1995 - to the great disappointment of both audiences and competitors - first prize was again withheld. Second prize was shared by Philippe Giusiano, from France, and Alexei Sultanov, from Russia.
청중과 참가자 모두에게 큰 실망을 안겼던 1995년 제13회 대회에서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의 필리프 주시아노와 러시아의 알렉세이 술타노프가 2위를 나눠가졌다.
The Jury of the 13th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tion decided not to award the first Prize, and the second prizes went to: Alexei Sultanov and Philippe Giusiano.
제13회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심사위원단은 1위를 수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2위는 알렉세이 술타노프와 필리프 주시아노입니다.
The fourteenth edition of the Competition, in 2000, was won by the Chinese pianist Yundi Li, who became a national hero overnight.
2000년 제14회 대회에서는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 리가 우승했으며, 그는 하룻밤 사이에 국가적 영웅이 되었다.
Five years later, the national hero was the Polish pianist Rafał Blechacz. He too, like Krystian Zimerman before him, received nearly all the special prizes. Rafał Blechacz was born in Nakło nad Notecią and studied with Katarzyna Popowa-Zydroń at the Felix Nowowiejski Academy of Music in Bydgoszcz.
5년 후인 2005년 제15회 대회의 국가적 영웅은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치였다. 그도 이전의 크리스티안 지메르만과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특별상을 받았다. 라파우 블레하치는 나크워나트노테치옹에서 태어났으며 비드고슈치의 펠리스 노보비에이스키 음악원에서 카타지나 포포바-지드론을 사사했다.
The first prize goes to the pianist number 5: Rafał Blechacz.
1위는 피아니스트 참가번호 5번 라파우 블레하치입니다.
The sixteenth edition of the Competition took place in 2010, when the whole world was celebrating the bicentenary of the birth of Fryderyk Chopin. This was the first edition of the Competition to be organized by the Fryderyk Chopin Institute. The young pianists could seek inspiration at the newly opened Fryderyk Chopin Museum and the beautiful park surrounding the Birthplace of Fryderyk Chopin in Żelazowa Wola. The laureates of the bicentenary competition were Daniil Trifonov, Ingolf Wunder, Lukas Geniušas and the gold medal winner Yulianna Avdeeva.
제16회 대회는 전 세계가 쇼팽의 탄생 200주년을 축하하고 있던 2010년에 열렸다. 이 대회는 쇼팽 협회가 주최한 첫 번째 콩쿠르였다. 젊은 피아니스트들은 새로 문을 연 쇼팽 박물관과 젤라조바볼라의 쇼팽 생가를 둘러싼 아름다운 공원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200주년 대회의 입상자들은 3위 다닐 트리포노프, 공동 2위 잉골프 분더와 루카스 게뉴샤스, 금메달 수상자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였다.
The seventeenth Competition, in 2015, was the most mediatized edition ever. A record number of viewers followed the successive rounds on television and radio and - above all - on the Internet. The winner was the Korean pianist Seong-Jin Cho.
2015년 제17회 대회는 가장 대중적인 대회였다. 기록적인 수의 시청자들이 텔레비전과 라디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터넷에서 연속 라운드를 따랐다. 우승자는 한국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었다.
The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tion in Warsaw is not only among the most important events of its type in the world, but one of the leading cultural events on a global scale in general. As the Competition drama unfolds in Warsaw, the eyes of the world turn to Poland. Each edition of the Chopin Competition is a great feast for music lovers, a chance to discover wonderful new artists, with great experiences that remain in people's hearts and minds forever.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는 세계에서 이런 유형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일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세계적인 규모의 주요한 문화 이벤트 중 하나이다. 바르샤바에서 콩쿠르 드라마가 펼쳐지면서 세계의 시선이 폴란드로 향한다. 쇼팽 콩쿠르의 각 에디션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축제이며, 사람들의 가슴과 마음에 영원히 남아있는 좋은 경험과 함께 멋진 신인 아티스트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다.
What will the eighteenth edition of the Competition bring? We will soon find out.
제18회 대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곧 알게 될 것이다.
[Chopin Competition Winners]
쇼팽 협회 유튜브에서 쇼팽 콩쿠르의 역사를 요약하여 보여줘서 자막을 받아쓰기하여 정리해봤다. 어려운 문장 별로 없고 쉬운 축이다. 이 정도면 번역본 도둑도 잘 할 수 있는데? 이 대회에서는 누구누구가 입상했고 누가 우승했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면 된다. 폴란드가 한때 부러운 적이 있었는데 이 대회 참가자들이 각자 최고의 연주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전에 주요한 7개 대회의 우승자들과 국적을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메달리스트들을 따로 정리해보려고 하다가 여기에서 하게 되었다.
Gold Medalists
01회 1927 - Lev Oborin (Russia/Jewish) / 레프 오보린 (러시아/유태계) 1907년 9월 11일 / 20세
02회 1932 - Alexander Uninsky (Russia, Mazurka Prize) / 알렉산더 우닌스키 (러시아, 마주르카 특별상) 1910년 2월 2일 / 22세
03회 1937 - Yakov Zak (Russia/Jewish, Mazurka Prize) / 야코프 자크 (러시아/유태계, 마주르카 특별상) 1913년 11월 20일 / 23세
04회 1949 - 공동 1위 Bella Davidovich (Russia/Jewish) / 벨라 다비도비치 (러시아/유태계) 1928년 7월 16일 / 21세
04회 1949 - 공동 1위 Halina Czerny-Stefańska (Poland, Mazurka Prize) /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 (폴란드, 마주르카 특별상) 1922년 12월 31일 / 26세
05회 1955 - Adam Harasiewicz (Poland) / 아담 하라셰비치 (폴란드) 1932년 7월 1일 / 22세
06회 1960 - Maurizio Pollini (Italy) / 마우리치오 폴리니 (이탈리아) 1942년 1월 5일 / 18세
07회 1965 - Martha Argerich (Argentina/Jewish, Mazurka Prize) /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르헨티나/유태계, 마주르카 특별상) 1941년 6월 5일 / 23세
08회 1970 - Garrick Ohlsson (USA, Mazurka Prize) / 개릭 올슨 (미국, 마주르카 특별상) 1948년 4월 3일 / 22세
09회 1975 - Krystian Zimerman (Poland, Mazurka Prize, Polonaise Prize) /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폴란드, 마주르카 특별상, 폴로네즈 특별상) 1956년 12월 5일 / 18세
10회 1980 - Dang Thai Son (Vietnam, Mazurka Prize, Polonaise Prize, Concert Prize) / 당 타이 손 (베트남, 마주르카 특별상, 폴로네즈 특별상, 협주곡 특별상) 1958년 7월 2일 / 22세
11회 1985 - Stanislav Bunin (Russia, Polonaise Prize, Concerto Prize) / 스타니슬라프 부닌 (러시아, 폴로네즈 특별상, 협주곡 특별상) 1966년 9월 25일 / 19세
12회 1990
13회 1995
14회 2000 - Yundi Li (China, Polonaise Prize) / 윤디 리 (중국, 폴로네즈 특별상) 1982년 10월 7일 / 18세
15회 2005 - Rafał Blechacz (Poland, Mazurka Prize, Polonaise Prize, Concerto Prize, Sonata Prize, Audience Prize) / 라파우 블레하치 (폴란드, 마주르카 특별상, 폴로네즈 특별상, 협주곡 특별상, 소나타 특별상, 청중상) 1985년 6월 30일 / 20세
16회 2010 - Yulianna Avdeeva (Russia/Jewish, Sonata Prize) /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러시아/유태계, 소나타 특별상) 1985년 7월 3일 / 25세
17회 2015 - Seong-Jin Cho (Korea, Polonaise Prize) / 조성진 (대한민국, 폴로네즈 특별상) 1994년 5월 28일 / 21세
우승자는 전에도 세어봤던 것이지만 구소련 포함 러시아 6명, 폴란드 4명, 이탈리아 1명, 아르헨티나 1명, 미국 1명, 베트남 1명, 중국 1명, 한국 1명이 나왔다. 현재까지 총 8개국 16명. 유태계 우승자들은 4명. 또 해볼 가능성이 높은 나라를 들자면 현재까지 러시아와 폴란드가 유이하다. 따라서 난 앞으로도 안심하고 외국 참가자들 중에서 우승자를 찍어볼 거다... 히히히~
우승자들 중에서 약한 사례를 들자면 우닌스키, 하라셰비치, 아브제예바 정도. 올슨과 부닌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굳어진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그걸 벗어나려고 노력했던 사례.
Silver Medalists
01회 1927 - Stanisław Szpinalski (Poland) / 스타니스와프 슈피날스키 (폴란드) 1901년 11월 15일 / 25세
02회 1932 - Imré Ungár (Hungary) / 임레 웅가르 (헝가리) 1909년 1월 23일 / 23세
03회 1937 - Roza Tamarkina (Russia/Jewish) / 로자 타마르키나 (러시아/유태계) 1920년 3월 23일 / 17세
04회 1949 - Barbara Hesse-Bukowska (Poland) / 바르바라 헤세-부코프스카 (폴란드) 1930년 2월 8일 / 19세
05회 1955 - Vladimir Ashkenazy (Russia/Jewish) /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러시아/유태계) 1937년 7월 6일 / 17세
06회 1960 - Irina Zaritskaya (Ukraine/Jewish, Mazurka Prize, Polonaise Prize) / 이리나 자리츠카야 (우크라이나/유태계, 마주르카 특별상, 폴로네즈 특별상) 1939년 5월 2일 / 20세
07회 1965 - Arthur Moreira-Lima (Brazil) / 아르투르 모레이라-리마 (브라질) 1940년 7월 16일 / 24세
08회 1970 - Mitsuko Uchida (Japan) / 미츠코 우치다 (일본) 1948년 12월 20일 / 21세
09회 1975 - Dina Yoffe (Latvia/Jewish) / 디나 요페 (라트비아/유태계) 1952년 12월 18일 / 22세
10회 1980 - Tatyana Shebanova (Russia, Concerto Prize, Polonaise Prize) / 타티아나 셰바노바 (러시아, 협주곡 특별상, 폴로네즈 특별상) 1953년 1월 12일 / 27세
11회 1985 - Marc Laforêt (France, Mazurka Prize) / 마르크 라포레 (프랑스, 마주르카 특별상) 1965 / 20세
12회 1990 - Kevin Kenner (USA, Polonaise Prize) / 케빈 케너 (미국, 폴로네즈 특별상) 1963년 5월 19일 / 27세
13회 1995 - 공동 2위 Philippe Giusiano (France) / 필리프 주시아노 (프랑스) 1973년 1월 8일 / 22세
13회 1995 - 공동 2위 Alexei Sultanov (Russia) / 알렉세이 술타노프 (러시아) 1969년 8월 7일 / 26세
14회 2000 - Ingrid Fliter (Argentina/Jewish) / 잉그리드 플리터 (아르헨티나/유태계) 1973년 9월 23일 / 27세
15회 2005
16회 2010 - 공동 2위 Ingolf Wunder (Austria, Polonaise-Fantasie Prize, Concerto Prize, Audience Prize) / 잉골프 분더 (오스트리아, 환상 폴로네즈 특별상, 협주곡 특별상 1985년 9월 8일 / 25세
16회 2010 - 공동 2위 Lukas Geniušas (Russia/Lithuania, Polonaise Prize) / 루카스 게뉴샤스 (러시아/리투아니아, 2라운드 폴로네즈 특별상) 1990년 7월 1일 / 20세
17회 2015 - Charles Richard-Hamelin (Canada, Sonata Prize) / 샤를 리샤르-아믈랭 (캐나다, 소나타 특별상) 1989년 7월 17일 / 26세
준우승해본 나라들은 폴란드 2명, 헝가리 1명, 러시아 4명, 우크라이나 1명, 브라질 1명, 일본 1명, 라트비아 1명, 프랑스 2명, 미국 1명, 아르헨티나 1명, 오스트리아 1명, 러시아/리투아니아 1명, 캐나다 1명이 나왔다. 유태계 준우승자들은 6명. 전 세계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에 가장 목마른 일본... 내가 전에 우승을 못해본 나라들 중에서 앞으로 우승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나라들을 대륙별로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유럽은 프랑스, 아시아는 일본, 북아메리카는 캐나다, 남아메리카는 브라질을 유력한 후보로 봤는데 준우승까지 해본 나라들이다. 요즘 연주자들을 많이 몰라서 어쩔 수 없는 20세기의 잣대로 판단해본 것이긴 한데, 대충 생각나는 이름들을 늘어놓자면 프랑스는 워낙 유명한 피아니스트들이 많고 일본은 미츠코 우치다, 캐나다는 글렌 굴드, 루이 로르티, 안젤라 휴이트, 브라질은 넬손 프레이레 정도인데? 프랑스는 3대 콩쿠르 중에서 나머지 2개의 피아노 부문을 우승해봤다. 이제 쇼팽 콩쿠르 우승 타이틀이 남은 상태. 나라면 차라리 프랑스가 먼저 우승을 가져갈 거라고 보는데? 일본은 1위 빼고 2~6위를 단독으로 해봤다. 프랑스는 1위 없는 2위까지 해봤고 마주르카 특별상도 해봤다. 일본은 문제가 뭐냐면 특별상(마주르카, 폴로네즈, 협주곡, 소나타)을 받은 역사가 없다. 그거라도 1인자가 되어봐야 하지 않겠니? 쇼팽과 연고가 깊은 프랑스는 정작 우승에 목매는 나라는 아니다.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이는데? 우리나라도 일본만큼이나 우승이 간절한 나라는 아닌데? 내가 볼 때 일본은 21세기 기준으로 볼 때 1~3위가 힘들어 보이는 게 현실이고 좋게 봐줘서 4~6위. 참고로 섬나라들은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사례가 없다.
준우승자들 중에서 잘된 사례를 추려보자면 아쉬케나지, 미츠코 우치다, 케빈 케너, 잉골프 분더, 루카스 게뉴샤스 정도. 콩쿠르도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것들 중의 하나인데 물론 1위를 해도 약한 사람들이 있다. 나는 쇼팽 콩쿠르 입상자 타이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견해는 아닌데 여기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해도 지금은 뭘 하는지 사라진 사람들도 꽤 있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내가 볼 때 꿈이 크지 않다. 그저 캐나다에서 무대에 많이 서고 자국에서 유명한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면 되는 것처럼 보일 정도. 조성진보다 더 많이 연주했던 해도 있었다. 잘 모를 때는 우승자보다 준우승자가 더 많이 연주할 수도 있는 거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렇지 않았다. 40% 이상이 캐나다 위주였던 것. 국적이 미국이면 미국에서만 연주한다고 해도 별로 뭐라고 하지 않을 거였다. 클래식 무대에서 유럽과 마찬가지로 큰 시장이니까.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미국 연주 기회조차도 별로 없다고 말하게 만들었다. 음반 내는 걸 보면 조성진 다음으로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예나 지금이나 음반 한 장 내고 사라지는 사람도 많으니까. 그건 내가 콘서트 피아니스트의 세계라든지 공연계를 잘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다. 나는 음반 아니면 별로 모르거든.
Bronze Medalists
01회 1927 - Róża Etkin (Poland/Jewish) / 루자 에트킨 (폴란드/유태계) 1908 / 19세
02회 1932 - Bolesław Kon (Poland/Jewish) / 볼레스와프 콘 (폴란드/유태계) 1906년 12월 9일 / 25세
03회 1937 - Witold Małcużyński (Poland) / 비톨트 마우추진스키 (폴란드) 1914년 8월 10일 / 22세
04회 1949 - Waldemar Maciszewski (Poland) / 발데마르 마치셰프스키 (폴란드) 1927년 5월 21일 / 22세
05회 1955 - Fou Ts'ong (China, Mazurka Prize) / 후총 (중국, 마주르카 특별상) 1934년 3월 10일 / 21세
06회 1960 - Tania Achot-Haroutounian (Iran) / 타니아 아초트-하루투니안 (이란) 1937년 1월 3일 / 23세
07회 1965 - Marta Sosińska (Poland, Polonaise Prize) / 마르타 소신스카 (폴란드, 폴로네즈 특별상) 1939년 10월 4일 / 25세
08회 1970 - Piotr Paleczny (Poland, Polonaise Prize) / 표트르 팔레치니 (폴란드, 폴로네즈 특별상) 1946년 5월 10일 / 24세
09회 1975 - Tatiana Fedkina (Russia) / 타티아나 페드키나 (러시아) 1956년 1월 22일 / 19세
10회 1980 - Arutyun Papazyan (Armenia) / 아르춘 파파지안 (아르메니아) 1954년 5월 25일 / 26세
11회 1985 - Krzysztof Jabłoński (Poland) / 크시쉬토프 야브원스키 (폴란드) 1965년 3월 2일 / 20세
12회 1990 - Yukio Yokoyama (Japan) / 유키오 요코야마 (일본) 1971년 2월 10일 / 19세
13회 1995 - Gabriela Montero (USA) / 가브리엘라 몬테로 (미국) 1970년 5월 10일 / 25세
14회 2000 - Alexander Kobrin (Russia/Jewish) / 알렉산더 코브린 (러시아/유태계) 1980년 3월 20일 / 20세
15회 2005 - 공동 3위 Dong Hyek Lim (Korea) / 임동혁 (대한민국) 1984년 7월 25일 / 21세
15회 2005 - 공동 3위 Dong Min Lim (Korea) / 임동민 (대한민국) 1980년 4월 14일 / 25세
16회 2010 - Daniil Trifonov (Russia, Mazurka Prize) / 다닐 트리포노프 (러시아, 마주르카 특별상) 1991년 3월 5일 / 19세
17회 2015 - Kate Liu (USA, Mazurka Prize) / 케이트 류 (미국, 마주르카 특별상) 1994년 5월 23일 / 21세
동메달은 폴란드 7명, 중국 1명, 이란 1명, 러시아 3명, 아르메니아 1명, 일본 1명, 미국 2명, 한국 2명이 나왔다. 유태계는 3명.
3위 중에서 잘된 사례들을 추리자면 후총, 표트르 팔레치니, 가브리엘라 몬테로, 알렉산더 코브린, 임동혁, 다닐 트리포노프 정도. 트리포노프는 2010 쇼팽 콩쿠르가 낳은 최고 스타! 말 많았던 대회였지만 나한테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라는... 이때의 입상자들에 대해서는 팬질을 어느 정도 도와주기도 한다. 당장은 잉골프 분더가 DG랑 계약하고 가장 잘 나갈 것처럼 보였지만 이듬해에 트리포노프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훨씬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래서 쇼팽 탄생 200주년 대회의 진정한 승자는 다닐이라고 본다는... 히히히히히~ 물론 조성진보다도 훨씬 인기가 많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Tchaikovsky Competition Winners]
한편 내가 동급으로 보기도 하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역사는 유튜브에 대회별로 있다. 쇼팽 콩쿠르보다는 31년 후에 생겼다. 쇼팽 콩쿠르와 마찬가지로 메달리스트들을 세어봤다. 앞으로 콩쿠르를 챙겨본다면 유이하게 둘만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Gold Medalists
01회 1958 - Van Cliburn (USA) / 밴 클라이번 (미국) 1934년 7월 12일 / 23세
02회 1962 - 공동 1위 Vladimir Ashkenazy (Russia/Jewish) /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러시아/유태계) 1937년 7월 6일 / 24세
02회 1962 - 공동 1위 John Ogdon (England) / 존 옥돈 (잉글랜드) 1937년 1월 27일 / 25세
03회 1966 - Grigory Sokolov (Russia/Jewish) / 그리고리 소콜로프 (러시아/유태계) 1950년 4월 18일 / 16세
04회 1970 - 공동 1위 Vladimir Krainev (Russia/Jewish) /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러시아/유태계) 1944년 4월 1일 / 26세
04회 1970 - 공동 1위 John Lill (England) / 존 릴 (잉글랜드) 1944년 3월 17일 / 26세
05회 1974 - Andrei Gavrilov (Russia) /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러시아) 1955년 9월 21일 / 18세
06회 1978 - Mikhail Pletnev (Russia) / 미하일 플레트네프 (러시아) 1957년 4월 14일 / 21세
07회 1982
08회 1986 - Barry Douglas (North Ireland) / 배리 더글러스 (북아일랜드) 1960년 4월 23일 / 26세
09회 1990 - Boris Berezovsky (Russia)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러시아) 1969년 1월 4일 / 21세
10회 1994
11회 1998 - Denis Matsuev (Russia) / 데니스 마추예프 (러시아) 1975년 6월 11일 / 23세
12회 2002 - Ayako Uehara (Japan) / 아야코 우에하라 (일본) 1980년 7월 30일 / 21세
13회 2007
14회 2011 - 그랑프리 Daniil Trifonov (Russia) / 다닐 트리포노프 (러시아) 1991년 3월 5일 / 20세
15회 2015 - Dmitry Masleev (Russia) /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러시아) 1988년 5월 4일 / 27세
16회 2019 - 그랑프리 Alexandre Kantorow (France) /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프랑스) 1997년 5월 20일 / 22세
마찬가지로 우승자는 전에도 세어봤던 것이지만 미국 1명, 구소련 포함 러시아 9명, 영국 3명, 일본 1명, 프랑스 1명으로 총 15명. 유태계는 3명인데 마추예프랑 캉토로프도 유태계의 피가 흐른다. 이 대회에서는 러시아를 넘어야 우승이다. 때로는 보이지 않는 유태계의 벽이란 것도 존재한다. 가장 최근 대회에서는 유일한 프랑스 참가자가 우승했다. 일명 클래식계의 금수저. 우승자 명단을 보면 러시아는 다른 나라가 단독으로 연속으로 우승하게 둘 나라가 절대 아니다. 그래서 2023년 17회 대회에서는 분명히 사샤를 가만 두지 않을 거고 어떻게든 우승자 타이틀을 되찾으려 들 것.
초대 우승자인 클라이번은 우승 이후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경우로 든다. 지금은 어느 누구도 누리기 힘든 인기를 가져본 사람이긴 하지... 아마도 미국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음악 콩쿠르 우승자가 뉴욕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쳤던 사례. 그 외에 존 옥돈은 정신 분열증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영국의 존 릴도 우승자로서의 존재감이 약한 편. 21세기에 가장 약한 사람을 들자면 일본의 아야코 우에하라. 스폰서로 우승했다고 말 많았는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정치적으로 다양한 흥정이 있다는 대회이다. 21세기의 최고 스타는 다닐 트리포노프! 21세기의 쇼팽 콩쿠르 입상자들 중에서도 최고 스타라고 할 수 있다.
Silver Medalists
01회 1958 - 공동 2위 Lev Vlasenko (Russia/Jewish) / 레프 블라센코 (러시아/유태계) 1928년 12월 24일 / 29세
01회 1958 - 공동 2위 Liu Shih-kun (China) / 류시쿤 (중국) 1939년 3월 8일 / 19세
02회 1962 - 공동 2위 Susan Starr (USA) / 수전 스타 (미국) 1942년 4월 29일 / 20세
02회 1962 - 공동 2위 Yin Chengzong (China) / 인쳉종 (중국) 1941년 12월 3일 / 20세
03회 1966 - Misha Dichter (USA/Jewish) / 미샤 디히터 (미국/유태계) 1945년 9월 27일 / 20세
04회 1970 - Horacio Gutiérrez (USA) / 호라시오 구티에레스 (미국) 1948년 8월 28일 / 21세
05회 1974 - 공동 2위 Stanislav Igolinsky (Russia) / 스타니슬라프 이골린스키 (러시아) 1953년 9월 26일 / 20세
05회 1974 - 공동 2위 Myung-Whun Chung (USA) / 정명훈 (미국) 1953년 1월 22일 / 21세
06회 1978 - 공동 2위 Pascal Devoyon (France) / 파스칼 드봐이옹 (프랑스) 1953년 4월 6일 / 25세
06회 1978 - 공동 2위 André Laplante (Canada) / 앙드레 라플랑트 (캐나다) 1949년 11월 12일 / 28세
07회 1982 - 공동 2위 Peter Donohoe (England) / 피터 도노호 (잉글랜드) 1953년 6월 18일 / 29세
07회 1982 - 공동 2위 Vladimir Ovchinnikov (Russia) / 블라디미르 옵치니코프 (러시아) 1958년 1월 2일 / 25세
08회 1986 - Natalia Trull (Russia) / 나탈리아 트룰 (러시아) 1956년 8월 21일 / 29세
09회 1990 - Vladimir Mischuk (Russia) / 블라디미르 미슈크 (러시아) 1968년 1월 13일 / 22세
10회 1994 - Nikolai Lugansky (Russia) / 니콜라이 루간스키 (러시아) 1972년 4월 26일 / 22세
11회 1998 - Vadim Rudenko (Russia) / 바딤 루덴코 (러시아) 1967년 12월 8일 / 30세
12회 2002 - Alexey Nabiulin (Russia) / 알렉세이 나비울린 (러시아) 1978년 8월 15일 / 23세
13회 2007 - 2위 Miroslav Kultyshev (Russia) / 미로슬라프 쿨티셰프 (러시아) 1985년 8월 21일 / 21세
14회 2011 - Yeol Eum Son (Korea) / 손열음 (대한민국) 1986년 5월 2일 / 25세
15회 2015 - 공동 2위 Lucas Geniušas (Russia/Lithuania) / 루카스 게뉴샤스 (러시아/리투아니아) 1990년 7월 1일 / 25세
15회 2015 - 공동 2위 George Li (USA) / 조지 리 (미국) 1995년 8월 24일 / 19세
16회 2019 - 공동 2위 Mao Fujita (Japan) / 마오 후지타 (일본) 1998년 11월 28일 / 20세
16회 2019 - 공동 2위 Dmitriy Shishkin (Russia) / 드미트리 시쉬킨 (러시아) 1992년 2월 12일 / 27세
준우승자는 구소련 포함 러시아 9명, 중국 2명, 미국 5명, 프랑스 1명, 캐나다 1명, 영국 1명, 한국 1명, 일본 1명이 나왔다. 우승해본 나라들이 미국, 러시아, 영국, 일본, 프랑스로 5개국에 한정되어 있는데 워낙 러시아 편향이 강한 대회라서... 이들 국가가 준우승도 해봤다. 내가 볼 때 조성진이랑 쌍두마차 비슷하게 타려면 우리나라에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에다가 그랑프리여야 한다. 이유는 일본인 우승자의 인기가 별로라서 단지 피아노 부문 1위만으로는 안 된다는 소리! 게르기에프든 누구든 상트페테르부르크 갈라 콘서트가 끝나고 대회 조직위원장이 차이코프스키 흉상 트로피를 우리나라 피아니스트한테 주는 장면이 나와야 크게 이슈몰이가 될 거다... 그래야 조성진처럼 TV 뉴스에서 메인으로 방송을 타지... 2019년 기준으로 우승자 상금이 3만 달러인데 그랑프리까지 받으면 10만 달러를 더 번다. 그런 식으로 조성진의 3만 유로를 넘어야 한다. 조성진의 우승 상금은 차기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자의 상금이 4만 유로로 올라가면서 이제 준우승 상금이 되었다. 우승해본 나라들이 준우승해본 나라들에 딱 속하는데 앞으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나라들을 거기에 맞춰서 찾자면 중국, 캐나다, 한국? 우리나라랑 중국은 몰라도 캐나다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랑 거리가 먼 나라라고 보는데?
준우승자들 중에서 잘 된 사례를 들자면 정명훈, 블라디미르 옵치니코프, 니콜라이 루간스키, 손열음, 조지 리, 루카스 게뉴샤스, 마오 후지타, 드미트리 시쉬킨 정도. 러시아가 1위를 못할 거면 2위라도 가져야 되는 심보라서 1위 없는 2위든 1위 있는 2위든 보면 러시아가 꼭 끼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ronze Medalists
01회 1958 - Naum Shtarkman (Russia) / 나움 슈타르크만 (러시아) 1927년 9월 28일 / 30세
02회 1962 - Eliso Virsaladze (Georgia) / 엘리소 비르살라제 (조지아) 1942년 9월 14일 / 19세
03회 1966 - Victor Eresko (Russia) / 빅토르 에레스코 (러시아) 1942년 8월 6일 / 23세
04회 1970 - 공동 3위 Arthur Moreira Lima (Brazil) / 아르투르 모레이라 리마 (브라질) 1940년 7월 16일 / 29세
04회 1970 - 공동 3위 Viktoria Postnikova (Russia) /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 (러시아) 1944년 1월 12일 / 26세
05회 1974 - Youri Egorov (Russia) / 유리 에고로프 (러시아) 1954년 5월 28일 / 20세
06회 1978 - 공동 3위 Nikolay Demidenko (Russia) / 니콜라이 데미덴코 (러시아) 1955년 7월 1일 / 23세
06회 1978 - 공동 3위 Evgeny Rivkin (Russia) / 에프게니 리프킨 (러시아)
07회 1982 - Michie Koyama (Japan) / 미치에 고야마 (일본) 1959년 5월 3일 / 23세
08회 1986 - Irina Plotnikova (Russia) / 이리나 플로트니코바 (러시아) 1954년 8월 23일 / 21세
09회 1990 - 공동 3위 Anton Mordasov (Russia) / 안톤 모르다소프 (러시아) 1972 / 18세
09회 1990 - 공동 3위 Johan Schmidt (Belgium) / 요한 슈미트 (벨기에) 1964년 10월 5일 / 25세
09회 1990 - 공동 3위 Kevin Kenner (USA) / 케빈 케너 (미국) 1963년 5월 19일 / 27세
10회 1994 - 공동 3위 Vadim Rudenko (Russia) / 바딤 루덴코 (러시아) 1967년 12월 8일 / 26세)
10회 1994 - 공동 3위 Hae-Sun Paik (Korea) / 백혜선 (대한민국) 1965년 6월 20일 / 29세
11회 1998 - Freddy Kempf (England) / 프레디 켐프 (영국) 1977년 10월 14일 / 20세
12회 2002 - 공동 3위 Jin Ju (China) / 진 주 (중국) 1976년 6월 28일 / 25세
12회 2002 - 공동 3위 Andrey Ponochevny (Belarus) / 안드레이 포노체프니 (벨로루시) 1976년 12월 31일 / 25세
13회 2007 - 3위 Alexander Rubyantsev (Russia) / 알렉산더 루비안체프 (러시아) 1986년 12월 27일 / 20세
14회 2011 - Seong-Jin Cho (Korea) / 조성진 (대한민국) 1994년 5월 28일 / 17세
15회 2015 - 공동 3위 Sergei Redkin (Russia) / 세르게이 레드킨 (러시아) 1991년 10월 27일 / 23세
15회 2015 - 공동 3위 Daniel Kharitonov (Russia) / 다니엘 하리토노프 (러시아) 1998년 12월 22일 / 16세
16회 2019 - 공동 3위 Konstantin Emelyanov (Russia) / 콘스탄틴 에멜리아노프 (러시아) 1994년 1월 20일 / 25세
16회 2019 - 공동 3위 Alexey Melnikov (Russia) / 알렉세이 멜니코프 (러시아) 1990년 6월 9일 / 29세
16회 2019 - 공동 3위 Kenneth Broberg (USA) / 케네스 브로버그 (미국) 1993년 8월 2일 / 25세
3위는 러시아 14명, 조지아 1명, 브라질 1명, 일본 1명, 벨기에 1명, 미국 2명, 한국 2명, 영국 1명, 중국 1명, 벨로루시 1명이 나왔다. 나중에 잘 된 사례를 들자면 엘리소 비르살라제, 니콜라이 데미덴코, 케빈 케너, 백혜선, 프레디 켐프, 조성진 정도. 쇼팽 콩쿠르는 공동 입상이 많아야 2명인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순위가 더 관대해서 그런지 3위가 3명인 적이 두 번 있었다.
어느 날 깨닫게 된 건데 쇼팽 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아쉬케나지, 트리포노프, 조성진처럼 둘 다 인정받기가 힘들다. 그리고 내가 아는 참가자들에 한해서 말하자면 둘 중에서 하나를 3위 이내에 입상하지 못하면 다른 하나를 우승할 수 없다.
Vladimir Ashkenazy (Russia/Jewish) /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러시아/유태계) ★
1955 - Chopin 2위
1956 - Queen Elisabeth 1위
1962 - Tchaikovsky 1위
Kevin Kenner (USA) / 케빈 케너 (미국) ☆
1990 - Tchaikovsky 공동 3위
1990 - Chopin 1위 없는 2위
Alexei Sultanov (Russia) / 알렉세이 술타노프
1986 - Tchaikovsky Semifinalist (Top 39)
1989 - Van Cliburn 1위
1995 - Chopin 1위 없는 공동 2위
1998 - Tchaikovsky Semifinalist (Top 33)
Ingolf Wunder (Austria) / 잉골프 분더 (오스트리아)
2005 - Chopin Semifinalist (Top 32)
2007 - Tchaikovsky 1st stage (Top 46)
2010 - Chopin 공동 2위
Yeol Eum Son (Korea) / 손열음 (대한민국)
2005 - Chopin Finalist (Top 12)
2009 - Van Cliburn 2위
2011 - Tchaikovsky 2위
Miroslav Kultyshev (Russia) / 미로슬라프 쿨티셰프 (러시아)
2007 - Tchaikovsky 1위 없는 2위
2010 - Chopin Finalist (Top 10)
Daniil Trifonov (Russia) / 다닐 트리포노프 (러시아) ★
2010 - Chopin 3위
2011 - Arthur Rubinstein 1위
2011 - Tchaikovsky 1위 및 그랑프리
Lukas Geniušas (Russia/Lithuania) / 루카스 게뉴사스 (러시아/리투아니아) ☆
2010 - Chopin 공동 2위
2015 - Tchaikovsky 공동 2위
Seong-Jin Cho (Korea) / 조성진 (대한민국) ★
2011 - Tchaikovsky 3위
2014 - Arthur Rubinstein 3위
2015 - Chopin 1위
Dmitriy Shishkin (Russia) / 드미트리 시쉬킨 (러시아) ☆
2015 - Tchaikovsky 1st stage (Top 36)
2015 - Chopin 6위
2016 - Queen Elisabeth Laureate (Top 12)
2019 - Tchaikovsky 공동 2위
1위 미국, 러시아, 영국, 일본, 프랑스
2위 러시아, 중국, 미국, 프랑스, 캐나다, 영국, 대한민국, 러시아/리투아니아, 일본
3위 러시아, 조지아, 미국, 브라질, 일본, 벨기에, 대한민국, 영국, 중국, 벨로루시
미국, 러시아, 영국, 일본은 1~3위를 다 해봤고 프랑스는 1위랑 2위를 해봤다. 중국과 한국은 2위랑 3위를 해봤다. 캐나다는 2위만 해봤고 조지아, 브라질, 벨기에, 벨로루시는 3위만 해봤다.
[18th Edition of Chopin Competition]
쇼팽 콩쿠르의 역사를 짤막하게 요약한 동영상에서 18회 대회의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여운을 남겼다. 조성진도 인터뷰에서 차기 대회 우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하다고 했다. 나도 당연히 궁금하지! 18회 대회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우승 후보가 예선만 놓고 볼 때 알렉산더 가지예프, 본선 직행자까지 포함하면 시몬 네링으로 좁혀졌다. 물론 쇼팽 연주가 어떤지 안 본 거고 입상 경력으로만 판단한 것이다. 내가 볼 때 21세기 통틀어 가장 별로다. 입상하기 가장 쉬울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1위 없는 2위가 나올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다. 3대 콩쿠르 중에서 다른 두 대회는 결선에 또 오를 기회도 줬고 재도전해서 우승한 경우도 나왔다. 하지만 쇼팽 콩쿠르는 5년마다 열리는 특수성 때문인지 결선에 또 오른 사람도 없고 재수생에게는 결정적으로 1위를 주지 않았다. 그걸 네링이 깰 수 있을지 봐야 하는 입장. 연주가 어떤지 듣기 귀찮다는 이유로 안 들었다고 하면서도 지난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연주 프로그램을 정리할 겸 가지예프의 연주가 어떤지 들어봤다. 내가 볼 때 쇼팽이 약하다. 네링의 쇼팽 레퍼토리가 더 풍부하고. 가지예프는 분명히 협주곡 2번 들고 나올 거다... 내가 지난 2015년 대회에서 쇼팽다움에 있어 네링 편을 들었던 건데... 심사위원이 별로 교체되지 않은 게 네링한테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다.
2020년 18회 대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원래는 직관하러 가서 축제처럼 즐기려고 했다. 하지만 1라운드 직행자 명단까지 다 나오고 나서 할 수 없이 네링 편을 들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혁 포함 우리나라 참가자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대놓고 유럽 편을 드는 중. 히히히~ 이웃님이 마오도 없고 차크무르도 없다면서 네링이 우승하겠다고 얘기했는데... 네링이 참가하는 이유는 자의반타의반인 것 같다. 솔직히 폴란드는 큰 대회 우승자가 쇼팽 콩쿠르 아니면 없었다. 그러다가 네링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런데 루빈스타인 콩쿠르란 게 우승한다고 확실히 멈추는 게 아니다. 얼마든지 다른 대회에 또 나갈 여지가 있다. 네링까지 재도전 사례가 5명. 혹시 네링이 우승한다면 26세인데 코로나19 때문에 2022년으로 또 연기되면 27세이므로 역대 최고령 찍는다. 쇼팽 콩쿠르는 우승자의 연령 상한선이 25세라고 보면 맞다.
Alexander Gadjiev (Italy/Slovenia) / 알렉산더 가지예프 (이탈리아/슬로베니아)
23 December 1994 into a family of musicians in Gorizia / 1994년 12월 23일 고리치아 출생
2002 - Concorso Internazionale Città di Minerbio in Italy 1st prize / 이탈리아 미네르비오 국제 콩쿠르 1위
2003 - Concorso Nazionale Castiglion Fiorentino in Italy 1st prize / 이탈리아 카스틸리온 피오렌티노 전국 콩쿠르 1위
2004 - Concorso Internazionale Ravenna in Italy 1st prize / 이탈리아 라벤나 국제 콩쿠르 1위
2006 - Concorso Regionale di Postumia (Postojna) in Slovenia 1st prize /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지역피아노콩쿠르 1위
2006 - Concorso Regionale di Capodistria (Kopar) in Slovenia 1st prize / 슬로베니아 코페르 지역피아노콩쿠르 1위
2007 - National Competition in Ljubljana, Slovenia 1st prize for 100 points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지역 콩쿠르에서 100점으로 1위
2009 - 19th Concorso Internazionale per Pianoforte e Orchestra "Città di Cantù" in Italy [Romantic Concertos] Semifinalist (Top 16) / 이탈리아 제19회 칸투 국제피아노협주곡콩쿠르 [낭만파 협주곡 부문] 세미파이널리스트 (5월)
2010 - National Competition in Velenje, Slovenia 1st prize / 슬로베니아 벨레네 전국 콩쿠르 1위
2012 - 1st FVG (Friuli Venezia Giuli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Sacile, Italy 3rd prize / 이탈리아 사칠레 제1회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국제피아노콩쿠르 3위 (5월)
2012 - 9th State Competition of Music Students in Trieste (Premio Nazionale delle Arti) in Italy 1st prize with an unanimous decision of the jury /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지역 제9회 학생 음악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1위 (6월)
2013 - 30th Concorso Pianistico Nazionale "Premio Venezia" at Teatro La Fenice in Italy 1st prize / 이탈리아 라 페니체 극장 제30회 베네치아 전국피아노콩쿠르 최연소 1위 (11월)
2014 - 16th Gina Bachauer International Artists Piano Competition in Salt Lake City in Utah (USA) Semifinalist (Top 12) /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 제16회 지나 박하우어 아티스트 국제피아노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6월)
2014 - Piano Academy Eppan - Prize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in Italy Finalist (Top 6) / 이탈리아 에판 피아노 아카데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프라이즈 파이널리스트 (10월)
2014 - Concorso di Pianoforte e Musica da Camera "Coop Premia la Musica - Premio Antonio Bertolini" in Milano, Italy 2nd prize ex-aequo with Gregor Desman (Slovenia) and Galina Chistyakova (Russia) / 이탈리아 밀라노 “쿠프 프레미아 라 무지카 - 프레미오 안토니오 베르톨리니” 무지카 다 카메라 피아노 콩쿠르 - 그레고르 데스만(슬로베니아) 및 갈리나 치스티아코바(러시아)와 공동 2위 (12월)
2015 - 9th Ham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Japan 1st prize, Audience Prize and "The Mayor of Sapporo" Award / 일본 제9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청중상 및 삿포로 시장상 (12월)
2017 - Tabor Foundation Piano Award at the 2017 Verbier Festival and Academy / 베르비에 페스티벌 겸 아카데미 2017 타보르 재단 피아노 어워드 (8월)
2018 - 24th Steinway Förderpreis Berlin, Germany 1st prize / 독일 제24회 베를린 스타인웨이 콩쿠르 1위
2018 - Monte Carlo Piano Masters Competition in Monaco 1st prize / 모나코 몬테카를로 월드피아노마스터콩쿠르 1위 (10월)
2018 - 16th Animato Grand Prix in Paris, France 2nd prize / 프랑스 파리 제16회 아니마토 그랑프리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11월)
2019 - 2nd Concours International de Piano Saint-Priest in France 2nd prize / 프랑스 제2회 생프리스트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4월)
2019 - 16th Tchaikovsky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in Moscow, Russia Semifinalist (Top 14) / 러시아 모스크바 제16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6월)
가지예프가 말아먹은 대회 개수는 내가 아는 것만 6개이다. 여기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2015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오디션에서 탈락한 거랑 2015 부조니 콩쿠르에서 탈락한 것도 있다. 1982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차에서 탈락했던 배리 더글러스는 4년 후 재도전하여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그보다 전에는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탈락했는데 재도전하여 3위로 인정받았다. 이런 경우라면 납득할 수 있는데 가지예프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어떻게든 3위를 만들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결정적으로 가지예프의 편을 들어주기 힘들다. 거기에다가 이중 국적은 큰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쇼팽 콩쿠르 홈페이지에 가서 다시 확인해본 결과 이탈리아만 쓴 게 아니고 슬로베니아도 적혀 있는데 이탈리아는 이미 우승해본 나라. 그래서도 편이 아니다.
Szymon Nehring (Poland) / 시몬 네링 (폴란드)
29 September 1995 in Cracow / 1995년 9월 29일 크라쿠프 출생
2005 - 11th Miłosz Magi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Paris, France Award for the best Polish participant / 프랑스 파리 제11회 미워쉬 마긴 국제피아노콩쿠르 최우수 폴란드 참가자상
2005 - Steinway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Hamburg, Germany (age group A) 1st prize / 함부르크 스타인웨이 국제피아노콩쿠르 A그룹 1위 (11월)
2006 - 18th J.S. Bach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Gorzow, Poland 2nd prize (in the age group) 2nd prize / 폴란드 고주프비엘코폴스키 제18회 바흐 국제피아노콩쿠르 해당 연령 그룹 1위 (3월)
2006 - 5th International Festival of Young Pianists in Głubczyce, Poland [Junior Group] 2nd prize ex-aequo with Nano Beraia (Georgia) and Jakub Szotkovsky (Czech Republic) and Special Prize for the best performance of Lutosławski / 폴란드 그웁치체 제5회 국제 청소년 피아니스트 페스티벌 [주니어 그룹] 나노 베라이아(조지아) 및 야쿠브 쇼트코프스키(체코)와 공동 2위 및 루토스와프스키 작품 최우수 연주 특별상 (5월)
2007 - 15th International Chopin Festival in Sochaczew, Mazovia (Poland) Distinction / 폴란드 마조프셰 주 소하체프 제15회 국제 쇼팽 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
2007 - Robert Schumann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Young Pianists in Suwałki, Poland 2nd prize and Special Prize for the best performance of Robert Schumann / 폴란드 수바우키 “로베르트 슈만”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및 슈만 작품 최우수 연주 특별상 (4월)
2007 - 7th Juliusz Zarębski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in Łomianki, Poland 3rd prize / 폴란드 워미안키 제7회 율리우쉬 자렝브스키 국제음악콩쿠르 3위 (6월)
2008 - 5th National Chopin Piano Festival "Youngsters Interpret Chopin" in Konin, Poland Distinction / 폴란드 코닌 제5회 전국 쇼팽 청소년 피아노 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
2008 - 4th Chopi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for Children in Jelenia Góra, Poland 2nd prize (1st was not awarded) and Special Prize for the best performance of a piano concerto with orchestra / 폴란드 옐레니아 구라 제4회 쇼팽 어린이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없는 2위 및 협주곡 최우수 연주 특별상 (11월)
2008 - 15th 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Konin, Poland 2nd prize / 폴란드 코닌 제15회 전국피아노콩쿠르 2위
2008 - 7th Regional Ear Training Competition for students of music schools in Poland 1st prize / 폴란드 제7회 음악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역 청음 콩쿠르 1위
2009 - Chopin Society VI Piano Competition for Students Level Schools of Music (EPTA) in Berlin, Germany prize-winner / 독일 베를린 유럽피아노교사협회 주최 음악학교 학생들을 위한 쇼팽 협회 제6회 피아노 콩쿠르 입상
2009 - 6th EPTA Piano Competition of Music School Students in Kraków, Poland [Group I] 2nd prize (1st was not awarded) / 폴란드 크라쿠프 제6회 유럽피아노교사협회 (음악학교 학생들을 위한) 피아노 콩쿠르 1그룹 1위 없는 2위 (4월)
2009 - 3rd Moszkowski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Per Aspera ad Astra" in Kielce, Poland 2nd prize / 폴란드 키엘체 제3회 모슈코프스키 “페르 아스페라 아드 아스트라” (시련을 거쳐 성공하리라)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2010 - 10th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Chopin for the Youth" in Antonin, Poland Finalist (Top 6) / 폴란드 안토닌 제10회 쇼팽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월)
2010 - 3rd Ferenczy Gyorgy memorial Chopin +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Budapest, Hungary 1st prize ex-aequo with Aude-Liesse Michel (France) and Elizaveta Nazaruk (Russia), Special Prize for the best performance of a piece by an Hungarian composer /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3회 페렌크지 죄르지 기념 쇼팽 플러스 국제피아노콩쿠르 - 오드-리에세 미셸(프랑스) 및 엘리자베타 나자루크(러시아)와 공동 1위 및 헝가리 작곡가 작품 최우수 연주 특별상 (3월)
2010 - 6th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for Young Musicians in Enschede, the Netherlands [Category A] (age 10-16) Finalist (Top 10) / 네덜란드 제6회 엔스헤데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A그룹 (10~16세) 파이널리스트 (10월)
2011 - 1st PianoRAMA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Young Pianists in Arhus, Denmark [Category A] (age 11-16) Finalist (Top 10) / 덴마크 오르후스 제1회 피아노라마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A그룹 (11~16세) 파이널리스트 (3월)
2011 - Regional Ear Training Competition Ear Training for students of music schools of 2nd degree in Poland 3rd prize / 폴란드 (음악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역 청음 콩쿠르 3위
2011 - 8th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Young Pianists "A Step towards Mastery" in St Petersburg, Russia [Category B] (age 12-15) 3rd prize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제8회 거장을 향한 걸음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B그룹 (12~15세 부문) 3위 (6월)
2012 - Baltic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Young Pianists dedicated to the Work of Fryderyk Chopin in Narva, Estonia (age 15-18) 1st prize and EMCY Prize / 에스토니아 나르바 “쇼팽 작품 헌정” 발틱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15~18세 부문) 1위 및 세계청소년음악콩쿠르 유럽협회상 (2월)
2012 - 7th EPTA Piano Competition of Music School Students in Kraków, Poland [Group II] Finalist (Top 4) / 폴란드 크라쿠프 제7회 유럽피아노교사협회 (음악학교 학생들을 위한) 피아노 콩쿠르 2그룹 파이널리스트 (3월)
2012 - National Students Auditions for the Students of Musical High Schools of 2nd degree (IV–VI class) in Poland 3rd prize and "Director of the Centre for Artistic Education" Prize / 폴란드 전국 음악고교생 음악 오디션 (4~6급) 3위 및 예술교육센터 감독 특별상
2013 - 10th Żychlin Festival "Youngsters Interpret Chopin" in Poland 2nd prize and Mazurka Prize / 폴란드 제10회 지흘린 청소년 쇼팽 페스티벌 2위 및 마주르카 특별상
2013 - MMB (Morningside Music Bridge) at Mount Royal University Concerto Competition Finalist in Calgary, Canada Finalist (Top 7) / 캐나다 캘거리 마운트 로열 대학교 “모닝사이드 뮤직 브리지” 협주곡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7월)
2014 - International Competition "Academy Award" in Rome, Italy 2nd prize and Special Prize / 이탈리아 로마 “아카데미 어워드” 국제 콩쿠르 2위 및 특별상 (6월)
2014 - 3rd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memory of Halina Czerny-Stefańska" in Poznań, Poland 1st prize and 6 Special Prizes (a distinction for the best performance of a Chopin nocturne) / 폴란드 포즈난 제3회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 기념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및 (쇼팽 녹턴 최우수 연주 포함) 6개 특별상 (9월)
2014 - 10th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Young Pianists "Arthur Rubinstein in Memoriam" in Bydgoszcz, Poland 1st prize and a distinction for the best performance of a work by Chopin / 폴란드 비드고슈치 제10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기념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및 쇼팽 작품 최우수 연주 특별상 (11월)
2015 - 4th Top of the World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Tromsø, Norway Semifinalist (Top 12) / 노르웨이 트롬쇠 제4회 탑 오브 더 월드 국제피아노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6월)
2015 - 17th Chopi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Warsaw, Poland Finalist (Top 10), Audience Award and Cracow Philharmonic Award for the best Polish participant / 폴란드 바르샤바 제17회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파이널리스트, 청중상 및 (최우수 폴란드 참가자로서) 크라쿠프 필하모닉 어워드 (10월)
2015 - Santander Orchestra Award (The award has included a tour of 5 concerts in the most representative concert halls in Poland: Luslawice, Katowice, Wroclaw, Warsaw and Szczecin.) / (루스와비체, 카토비체, 브로츠와프, 바르샤바, 슈체친에 있는 폴란드의 가장 대표적인 콘서트홀들에서 가지는 5회의 콘서트 투어를 포함하는) 산탄데르 오케스트라 어워드 (12월)
2016 - Supersonic Pizzicato Award (for Debut CD) / (데뷔 음반으로) 슈퍼소닉 피치카토 어워드 (3월)
2016 - Fryderyk Award from the Polish Phonographic Academy (in the category of Classical Music - Album of the Year - Solo Recital) for debut CD / (데뷔 음반으로) 폴란드 음반 아카데미 [클래식 음악 부문] 올해의 앨범 솔로 리사이틀 부문 “프리데리크” 상 (4월)
2016 - Joker Prize of the magazine "Crescendo" for Debut CD / (데뷔 음반으로) 크레셴도 매거진에서 수여하는 조커 상 (7월)
2016 - Supersonic Pizzicato Award (for Chopin Piano Concertos CD) / (쇼팽 피아노 협주곡 음반으로) 슈퍼소닉 피치카토 어워드 (12월)
2017 - Joker Prize of the magazine "Crescendo" for Chopin Piano Concertos CD / (쇼팽 피아노 협주곡 음반으로) 크레셴도 매거진에서 수여하는 조커 상 (4월)
2017 - 15th Arthur Rubinstein International Piano Master Competition in Tel Aviv, Israel 1st prize, The Arthur Rubinstein Award, Competition Gold Medal, Special Prize for the best performance of a Chopin Piece, Advanced Studies Prize $3,000 ($1,000 a year, for 3 consecutive years For the outstanding pianist, up to 22 years of age), Junior Jury Prize, Audience Favorite Prize in the Periphery in Or Yehuda and Audience Favorite Prize in the Periphery in Jezreel Valley / 이스라엘 텔아비브 제15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피아노마스터콩쿠르 1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어워드, 콩쿠르 금메달, 쇼팽 작품 최우수 연주 특별상, 22세 이하의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에게 헤다 프라이스만 재단에서 3년 동안 1년에 1천 달러씩 계속 수여하는 장학금 2천 달러, 청소년 심사위원상, 오르예후다 시 청중 인기상 및 예즈렐 밸리 청중 인기상 (5월)
2018 - Harvard Musical Association's Arthur W. Foote Award in USA / 미국 하버드 음악 협회 아서 윌리엄 푸트 어워드 (2월)
2018 - Prize for an outstanding Polish musician by the International Classical Music Awards Association in Katowice, Poland / 폴란드 카토비체 국제 클래식 음악상 협회 뛰어난 폴란드 연주자상 (4월)
2019 - Fryderyk Award in Katowice, Poland / 폴란드 카토비체 프리데리크 어워드 (3월)
네링의 입상 경력은 A4 용지로 2장이 넘는다. 우승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해보일 정도. 그런데 말아먹은 대회가 11개라는... 히히히~ 그래도 대부분 10명 안에는 들었다. 손열음 과라서 결선에 올라도 1위나 2위 아니면 차라리 떨어지는 유형. 내가 싫어하는 이런저런 쇼팽 콩쿠르 입상 경력이 많이 보이는데 그거라도 다 입상한 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큰 대회 우승자들이 말아먹은 대회 개수의 상한선은 3개. 네링에 대해서 편들기가 힘들다면 이런 근거들이다.
예선에서는 하마마쓰 1위인 가지예프가 우승 후보라는 게 딱 보였으나... 본선 직행자 명단이 나오고 나서 루빈스타인 1위인 네링이 더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되었다. 폴란드는 하라셰비치 이후 지메르만이 우승하기까지 20년, 지메르만 이후 블레하치가 우승하기까지 30년을 기다려준 나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20년도 기다리기가 싫은가봐... 네링 하나 때문에 폴란드가 이번에 우승하고 싶은가보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 수밖에 없었다. 나는 쇼팽 콩쿠르 입상자 타이틀이 꼭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견해도 아니고 전부터 2005년의 손열음, 2010년의 쿨티셰프, 2015년의 네링처럼 다른 대회에 가서 잘 되는 게 현명하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이제 이런 얘기는 쏙 들어갔다는... 그동안 내가 쌓아올린 정보들은 대부분 의미가 없어졌다. 모든 걸 다 갈아엎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솔직히 폴란드는 홈 어드밴티지로 결선에 1명 올리는 것 말고 네링 아니면 게임이 안 된다. 2015년에 네링이 파이널리스트로 남고 나서 다음 대회에서 어떻게든 결선에 또 다시 가려면 폴란드에서 확실한 1인자여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1인자가 되어 돌아왔다. 사실 네링에 대해서는 대단히 큰 걸 바라지도 않았다. 그저 조성진이 우승한 대신에 양보해준(?) 청중상을 발판 삼아 연주 여행도 잘 다니고 음반도 잘 내고 그런 아티스트로 성장하기를 바랐을 뿐인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최대 5수가 가능한데다가 결선에 또 갈 기회를 준 반면 쇼팽 콩쿠르는 5년에 한 번 열리고 최대 3수라 그런지 결선에 또 오른 사례가 없었다. 내 꿈에 준결선 진출자 명단에서 네링이 보였는데 코로나 블루가 종료되면 직관하는 대회에서 재수생 최초로 우승하는 사례를 보게 될까?
1위 러시아, 폴란드,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미국, 베트남, 중국, 대한민국
2위 폴란드, 헝가리, 러시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일본, 라트비아,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러시아/리투아니아, 캐나다
3위 폴란드, 중국, 이란, 러시아, 아르메니아, 일본, 미국, 대한민국
러시아와 폴란드는 유이하게 2회 넘게 우승해봤고 1~3위를 다 해봤으며 특별상 4개 부문 수상도 다 해봤다. 그 외에 미국도 1~3위를 다 해봤다. 이탈리아와 베트남은 1위만 있다. 아르헨티나는 1위와 2위를 해봤다. 중국과 한국은 1위랑 3위를 해봤다. 일본은 2위랑 3위를 해봤다. 2위만 해본 나라들로는 헝가리, 우크라이나, 브라질, 라트비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러시아/리투아니아, 캐나다가 있다. 3위에는 이란과 아르메니아가 있다. 우승을 못해본 나라들 중에서 간절함으로 따지면 대표 주자가 일본인데 크게 간절하지도 않고 관심도 별로 없는 프랑스가 우승을 먼저 채갈 것으로 보고 있다. 히히히~
역대 메달리스트들의 국적을 살펴본 김에 18회 대회 참가자들의 국적도 다시 살펴봤다.
아시아 8개국 97명
한국 16, 중국 34, 일본 32, 대만 9, 홍콩 3, 타이 1, 베트남 1, 말레이시아 1
유럽 18개국 60명
폴란드 23, 이탈리아 8, 프랑스 4, 러시아 8, 우크라이나 1, 카자흐스탄 1, 조지아 1, 스페인 1, 독일 2, 그리스 1, 벨로루시 1, 이스라엘 1, 세르비아 1, 라트비아 2, 리투아니아 2, 루마니아 1, 헝가리 1, 영국 1
아메리카 3개국 15명
미국 9, 캐나다 5, 쿠바 1
오세아니아 1개국 1명
호주 1
총 30개국 173명 참가. 아시아한테 연속으로 내어줄 리가 없으니 아시아는 어쩔 수 없이 우승 후보에서 탈락.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도 뚜렷한 사람이 없으므로 제외. 난 이런 식으로 대놓고 유럽 편이라니까?! 이미 우승 후보도 유럽으로 보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폴란드 편이 되었다. 지난 대회에서 떨어진 사람을 또 응원한다거나 편들기도 처음이다. 참가자가 한두 명인 국가들은 일단 제외해봤다. 많다고 유리한 것도 아니지만. 폴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로 압축되었다. 이중에서 프랑스만 우승을 못해봤는데 이번에도 우승이 아니다.
2015년 기준으로 우승을 또 할 수 있다면 러시아와 폴란드가 유이하다. 네링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2위나 3위였다면 얼마든지 2차에서 탈락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1위라는 것에서 꼼짝 못하는 중.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한 다닐 트리포노프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나가서도 우승했다. 그런데 네링은 쇼팽 콩쿠르로 리턴하는 거라서 다르다. 아무튼 초창기처럼 러시아와 폴란드가 양분하는 시대도 생각해봤다.
18회 대회에 대한 내 결론은 우승에 가장 근접한 나라가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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