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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piano bachelor, piano music lover, CD collector and classical music information's translator. Also KakaoTalk character Tube mania!Naver Blog: http://blog.naver.com/neige1984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DPYLTc4mK7dOXYTQEOiPew?view_as=subscriber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Snowman’s Autumn in Warsaw Again! Day 16 (15 October 2025)


8시 30분에 조식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도 자리가 없으려고 한다. 내가 잘 먹고 잘 지낸다는 표시로 가족들에게 먹는 사진을 보여주곤 한다. 아침에 카레볶음밥이 나왔는데 길쭉한 쌀이고 잘 부스러진다. 동생이 보더니 찰지지 않다고 말한다. 밥이 매번 그렇다. 이번에 말레이시아 참가자 빈센트 옹이 우승할 것 같다고 가족들에게 말했다. 물론 베트남 우승자 당 타이 손의 젊은 시절 사진도 보여줬다. 빈센트 옹을 보면 당 타이 손의 옛날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이 이번에도 3위 이내에 한 명 만들어줄 것 같기도 한데 우승 못하면 또 돈 처바르겠다고 말했다.



소식지를 매번 가져가는데 12번째 쿠리어(Chopin Courier)가 없다. 괜히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표 검사 다시 하고 몸수색도 다시 하고... 내 옆에 늦게 온 사람이 오늘 것을 들고 왔다. 10시 5분에도 심사위원 소개를 안 하고 있었다. 10시 15분이 가까워져서야 소개하기 시작했다.


Morning Session

10:00

35 Xiaoxuan Li (China) / 샤오슈앤 리 (중국) Steinway & Sons

4 Mazurkas, Op. 33

No. 1 in G sharp minor

No. 2 in C major

No. 3 in D major

No. 4 in B minor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2012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4위. 2015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턴 헤드 콩쿠르 2위, 2021 쇼팽 콩쿠르 1차, 2024 하마마쓰 콩쿠르 1차. 특수한 의자에 앉아서 연주하는데 못한 건 아닌데 딱히 특별하지 않다. 연주하기 전에 가방을 보니 앞문이 열려 있었다. 며칠 전에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사람들이 내 가방이 열렸다고 알려줬다. 그때도 앞문이 열려 있었는데 훔쳐 가도 그만인 것들이었다.


11:00 Intermission


옆에 앉은 미국인이 전날 이효랑 공연장 밖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내가 지난 대회 에코백이 더 예쁘다고 말하니깐 그 사람도 동의했다. 4년 전에는 외국 자체를 처음 가서 그런 건지 낙엽이든 건물이든 모든 게 예뻐 보였다. 에릭 루가 건강 문제 때문에 내일 연주한다고 해설자가 말하면서 갑자기 한 시간 휴식이 주어졌다. 어쩐지 소식지가 늦게 나온다 했다. 오전 세션은 2명만 연주하게 되었다. 아파서 못 나오면 해당 라운드의 마지막 날에 어떻게든 연주해야 한다. 혹시 감기 걸렸나? 드디어 공연장 화장실에 갔는데 8칸뿐이라서 줄이 길다. 4년 전에는 남자 화장실도 줄이 긴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다행히 별로 줄을 서지 않았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11시 40분에 파치올리 피아노를 조율 중이었다.


12:00

41 Tianyao Lyu (China) / 티앤야오 리우 (중국) Fazioli

3 Mazurkas, Op. 59

No. 1 in A minor

No. 2 in A flat major

No. 3 in F sharp minor


Prelude in D flat major, Op. 28 No. 15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Berceuse in D flat major, Op. 57


2024 샤파르냐 청소년 쇼팽 콩쿠르 그랑프리, 2024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1위. 포즈난 음악원에서 카타지나 포포바-지드론의 제자. 세 번째 마주르카는 아닌 듯. 소나타 2번은 남자처럼 쳐야 한다고 배웠는데 여성스럽게 치는 게 안 맞는 것 같다. 불안한 모습들이 보인다. 나이가 어려서 봐주고 있는데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입상 경력은 내가 싫어하는 유형 중 하나! 음반을 모으면서 크게 느꼈던 건, 웬만한 피아니스트들이 다 치는 레퍼토리가 여성 피아니스트들의 녹음으로는 많이 안 구해졌다는 것. 아마 남자가 90%를 차지하지 않나 싶다. 그렇게 나는 자연스럽게 남성 피아니스트들의 녹음에 길들어졌다. 쇼팽이 아무리 여리고 연약하고 여성적이라고 해도 나는 남성적인 요소도 보는 편. 학생일 때 내가 남자랑 여자를 어떤 비율로 가지고 있나 세어본 적이 있었는데 남자가 5.5, 여자가 4.5였던 것 같다. 대충 남자 6 : 여자 4의 비율로 음반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오후 1시가 지나 전날 먹은 일식당에서 오리지널 돈코츠 라면을 시켜먹었다. 다른 데선 물을 안 주는데 일식집에선 물을 준다. 엄마는 맨날 이런 것만 먹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한다. 다른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밥을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난 오히려 반대인 편이다. 4년 전에도 매일 아침 우유에 시리얼 말아서 잘 먹고 다녔다. 점심을 먹고 나서 쇼팽 박물관으로 향했다. 길을 가다 보니 멀리서 빨간 지붕이 보였다. 가는 도중에 자브카에 들러서 과자와 음료수를 샀다. 점점 가까이 가니 쇼팽 협회 건물도 보인다. 이번에도 먼저 도착한 곳은 쇼팽 음대. 공원에 있는 비둘기를 찍으려고 했는데 도망갔다. 그네도 있었다. 동생이 보더니 도시가 여유로워 보인다고 해서 길거리가 아니고 공원 같은 데라고 말해줬다. 이번에도 벤치 버튼을 눌렀는데 일주일 전에 들었던 라르고가 나왔다. 다시 재생해도 마찬가지. 요일별이나 시간별로 음악이 정해져 있나 보다. 4년 전 10월 1일 10시가 넘어서 방문했을 때는 발라드 4번이 나왔다. 매표소 가서 티켓을 끊었는데 며칠 전 필하모니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이었다. 서로 돌고 도나 보다. 원래 쇼팽 콩쿠르 티켓을 오프라인으로 처음 끊을 때는 쇼팽 박물관 앞에서 줄 서는 거긴 하다. 박물관 안을 들어갔는데 티켓 검사를 안 했다. 일단 지하에 있는 화장실에 다녀온 후 가까운 동선을 따라 표 검사하는 사람들 뒤에 있는 매장으로 들어갔다. 공짜라도 표 검사는 한다. 매번 표 검사하는 이유는 거기에 날짜가 적혀 있으니까. 매장에는 살 만한 게 하나도 없었다. 온 김에 지하에 있는 전시관만 구경하다가 나왔다. 4년 전에는 공연장에서 기모노 입은 사람을 봤는데 이번에는 쇼팽 박물관 주변에서 봤다. 호텔로 복귀하여 밀린 후기를 정리하다가 나오는데 3층에서 캐리어 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갔다. 길을 비켜주다가 나도 모르게 멍때리고 엘리베이터 가는 길을 잃었다. 3층 복도 끝에서 끝까지 왕복했다. 그러다가 시간이 10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임박해졌고 얼른 3층에서 0층까지 계단으로 내려왔다. 5시에 겨우 홀 안으로 도착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빈센트 옹 차례라고 알려줬다. 나 보고 기억에 남는 참가자들이 누구냐고 해서 말했던 것을 잘 기억하신 모양이다. 내 옆에 앉은 새로 온 사람도 기억에 남는 참가자가 빈센트 옹이라고 했다. 나한테 제일 중요한 참가자를 놓칠 뻔했네! 미국인이 이번에도 샤를 리샤르-아믈랭(Charles Richard-Hamelin)이 위층에 있다고 알려줘서 전에 본 것과 비슷한 위치라는 것을 확인했다.



Evening Session

17:00

50 Vincent Ong (Malaysia) / 빈센트 옹 (말레이시아) Shigeru Kawai

Variations in B flat major, Op. 2


4 Mazurkas, Op. 41

No. 1 in E minor

No. 2 in B major

No. 3 in A flat major

No. 4 in C sharp minor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I. Allegro maestos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Largo

IV. Finale. Presto non tanto


2020 싱가포르 콩쿠르 6위, 2024 츠비카우 슈만 콩쿠르 1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엘다르 네볼신의 제자.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자, 서로 손을 잡고>(라 치 다렘 라 마노)에 의한 변주곡을 가장 먼저 치는데 남다른 소리를 뽑아낸다. 마주르카는 좀 아닌 것 같고... 소나타 3번은 완성도가 있다. 예선 때 가장 뛰어난 연주로 할 수 없이 우승 후보로 보고 있는데 나 솔직히 가와이로 치는 쇼팽 별로라서... 이번에는 가와이 피아노가 우승하라는 하늘의 뜻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내가 아무리 유럽 쪽을 편들었다고 해도 음반 모은 경험을 돌이켜보니 모든 레퍼토리를 다 유럽 연주자들로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쇼팽 12개의 연습곡 작품 10은 필리핀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가장 좋아하거든.


18:00

52 Piotr Ryszard Pawlak (Poland) / 표트르 리샤르트 파블라크 (폴란드) Shigeru Kawai

Rondo à la Krakowiak in F major, Op. 14


4 Mazurkas, Op. 17

No. 1 in B flat major

No. 2 in E minor

No. 3 in A flat major

No. 4 in A minor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I. Allegro maestos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Largo

IV. Finale. Presto non tanto


2009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1위, 2010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1위, 2011 옐레니아구라 쇼팽 콩쿠르 1위, 2012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1위, 2012 부다페스트 쇼팽 플러스 콩쿠르 공동 2위, 2013 안토닌 쇼팽 콩쿠르 공동 3위, 2014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1위, 2015 안토닌 쇼팽 콩쿠르 1위, 2015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1차, 2016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시니어 부문 2위, 2017 바르샤바 고도프스키 콩쿠르 1위, 2017 크라쿠프 쇼팽 콩쿠르 2위, 2017 다름슈타트 쇼팽 콩쿠르 1위, 2018 부다페스트 쇼팽 콩쿠르 프로페셔널 부문 공동 2위, 2019 크라쿠프 쇼팽 콩쿠르 1위, 2020 바르샤바 쇼팽 국내 콩쿠르 공동 2위,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1차, 2022 헬싱키 마이 린트 콩쿠르 1위, 2022 비드고슈치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3 쇼팽 시대 악기 콩쿠르 2위. 내가 넌더리 나게 싫어하는 입상 경력이지만 삼수생이라 그런지 눈물겹다. 이런저런 쇼팽 콩쿠르들에 나가고 안 나가고는 본인들 맘인데 그만 좀 미워하라고 스스로 다그칠 때도 있는데 내 안에 있는 작은 아이(?)가 말을 안 들어서! 크라코비아코 풍의 론도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인데 독주로 쳐도 되는 줄은 처음 알았다. 마치 오케스트라 반주가 있는 것처럼 들었는데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쇼팽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취약해서 싫어한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쇼팽의 작품들은 피아노 파트에 워낙 집중되어 있으니까.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 외에 폴란드 민요에 의한 환상곡,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자, 서로 손을 잡고>(라 치 다렘 라 마노)에 의한 변주곡, 크라코비아코 풍의 론도가 1995년 대회 선택 과제였다. 언젠가 폴란드 민요에 의한 환상곡을 치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독주 버전 악보를 가지고 있다. F음으로 끝나고 나서 F음으로 시작하는 마주르카로 연결한다. 4번째 마주르카에서는 절정으로 치달을수록 씩씩해지는 게 폴로네즈 같다. 소나타 3번의 마지막 4악장 코다에서는 집중력을 잃고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한 편의 인간극장을 보는 느낌. 콩쿠르라기보다는 자신의 콘서트를 연 것 같은 분위기. 끝나고 사람들이 크게 환호성을 지른다. 결선 가면 진짜 인간 승리다!


18:55 Intermission


매장에서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파블라크 인터뷰가 진행 중이었다. 과장 약간 보태서 마치 톱스타 지나가듯이 취재진과 팬들에게 둘러싸여 지나간다. 이때 아니면 이런 큰 관심을 언제 또 받을 수 있을까? 지나가다가 일본인 심사위원 아키코 에비와 닮은 사람을 봤다.


19:25

53 Yehuda Prokopowicz (Poland) / 예후다 프로코포비치 (폴란드) Steinway & Sons

4 Mazurkas, Op. 33

No. 1 in G sharp minor

No. 2 in C major

No. 3 in D major

No. 4 in B minor


Scherzo No. 4 in E major, Op. 54


Berceuse in D flat major, Op. 57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2021 샤파르냐 온라인 쇼팽 콩쿠르 공동 3위 및 특별상. 또 몇 초 동안 멀리 응시하는데 본인의 루틴인가? 스케르초 4번은 마지막 페이지에서 흐지부지 느낌. 마주르카는 크게 와 닿지 않았다. 자장가를 사이에 치니 평화로운 순간을 노래하는 것 같다. 소나타 2번도 그렇고 크게 인상적이진 않다. 입상 경력을 볼 때 여기가 끝인 듯.


20:20

58 Miyu Shindo (Japan) / 미유 신도 (일본) Steinway & Sons

3 Mazurkas, Op. 56

No. 1 in B major

No. 2 in C major

No. 3 in C minor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2015 에판 아카데미 공동 1위, 2016 솔트레이크시티 지나 박하우어 콩쿠르 3위, 2019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시니어 부문 3위, 2020 도쿄 아시아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2 제네바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3 비고 콩쿠르 1위, 바트 키싱엔 국제피아노올림피아드 3위. 이번에도 검은 드레스. 소나타 2번 4악장 처리가 깔끔하다. 끝난 줄 알고 박수가 나왔다. 화려한 대 폴로네즈는 체력이 빠져서 지친 줄 알았다. 첫 페이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위풍당당하지 못하고 내내 날개 접힌 새처럼 연주. 정말 날개를 활짝 펼치고 하늘로 날아올라야 하는 곡인데 어찌해서 일본인 피아니스트들의 특징이 나온 건지? 난 결선까지 도저히 편들지 못하겠다. 애초에 내가 싫어하는 경력인데 뭘!


35 Xiaoxuan Li (China) / 샤오슈앤 리 (중국) Steinway & Sons

41 Tianyao Lyu (China) / 티앤야오 리우 (중국) Fazioli

50 Vincent Ong (Malaysia) / 빈센트 옹 (말레이시아) Shigeru Kawai

52 Piotr Ryszard Pawlak (Poland) / 표트르 리샤르트 파블라크 (폴란드) Shigeru Kawai

53 Yehuda Prokopowicz (Poland) / 예후다 프로코포비치 (폴란드) Steinway & Sons

58 Miyu Shindo (Japan) / 미유 신도 (일본) Steinway & Sons


스타인웨이 3, 파치올리 1, 시게루 가와이 2명 연주. 이날도 약간 졸았다.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Snowman’s Autumn in Warsaw Again! Day 15 (14 October 2025)


8시 30분이 지나 조식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웨하스와 프린스 폴로 과자가 보였다. 어쩌다 보니 다른 사람과 합석하게 되었는데 식물 너머에 있는 접시들은 내 것이 아니다. 주로 따뜻한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 먹으려고 하는데 미지근하거나 그냥 차가울 때도 있다. 1즈워티=388.45원으로 내려갔다.




9시 50분 공연장에 도착하여 매장에 가니 며칠 전에 봤던 알록달록한 “쇼팽과 그의 유럽 페스티벌” 에코백이 있었다. 10시가 되기 전에 매장 직원에게 목도리가 언제 입고되는지 물어보니 이브닝 세션이라고 했다. 옆에 앉은 미국인이 샤를 리샤르-아믈랭(Charles Richard-Hamelin)이 왔다고 말해줬는데 위층에 있는 걸 나도 봤다. 해설자가 감기 드셔서 약간 쉰 목소리. 내 옆에 있었던 캐나다 여성은 정말 폴란드를 떠났고 같이 왔다는 중국계 남친은 그 자리에 있었다. 그래서 인사하면서 어떤 참가자가 맘에 드냐고 물어봐서 다비드 흐리쿨리라고 말했다. 일본계 미국인은 나한테 “여보세요”라고 인사해서 영어로 전화 걸 때 쓰는 말이라고 설명했는데 내가 영어가 서툰 건지 못 알아들은 모양인 것 같아서 갑자기 딱 생각난 일본어로 “모시모시”라고 알려줬다. 한국어로는 “안녕하세요”라고 알려줬다. 그러면서 내가 고등학교에서 일본어를 한 학기 배워서 조금은 안다고 말했다. 물론 독일어도 배웠다고 말했다.


Morning Session

10:00

16 Yang Jack Gao (China) / 양 잭 가오 (중국) Shigeru Kawai

Berceuse in D flat major, Op. 57


Impromptu No. 3 in G flat major, Op. 51


4 Mazurkas, Op. 33

No. 1 in G sharp minor

No. 2 in C major

No. 3 in D major

No. 4 in B minor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I. Allegro maestos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Largo

IV. Finale. Presto non tanto


2019 스타인웨이 콩쿠르 2위, 2023 뉴욕 나움버그 콩쿠르 1위, 2023 줄리아드 음대 지나 박하우어 콩쿠르 1위, 2025 애리조나 템피 뵈젠도르퍼 콩쿠르 2위. 줄리아드 음대에서 제롬 로웬탈과 에마누엘 액스의 제자. 겨우 피로회복했더니 3라운드 처음부터 자장가가 나오네... 소나타 3번 4악장에서 아닌 듯. 처음 나온 것 치고는 잘하고 있었는데 마주르카도 아닌 것 같다. 연주가 끝나고 누군가가 빈자리 있냐고 물어봐서 앉는다. 첫 참가자가 끝나고 들어오는 수가 있으니까.


11:00

18 Eric Guo (Canada) / 에릭 구오 (캐나다) Steinway & Sons

Ballade No. 3 in A flat major, Op. 47


3 Mazurkas, Op. 59

No. 1 in A minor

No. 2 in A flat major

No. 3 in F sharp minor


Scherzo No. 2 in B flat minor, Op. 31


Impromptu No. 3 in G flat major, Op. 51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2018 포산 쇼팽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2019 캐나다 쇼팽 콩쿠르 2위, 협주곡 특별상 및 마주르카 특별상,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3위, 2021 파리 아니마토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1차, 2023 바르샤바 쇼팽 시대악기 콩쿠르 1위 및 마주르카 특별상, 2025 파리 롱-티보 콩쿠르 5위. 2라운드보다는 나은 연주. 앞서 연주한 참가자도 그렇고 한 단계 올라가면 다들 각성하는 듯. 보란 듯이 실력을 뽐낸다. 다만 2차가 한계일 것 같았고 아무래도 결선까진 무리인 것 같다. 연주는 괜찮은데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아서. 에릭 구오가 끝나고 나가는데 어떤 사람이 위층에서 샤를 리샤르-아믈랭을 알아보고 사진 요청하는 모습이 보였다.


11:55 Intermission


아무래도 이브닝 세션 이전에 목도리가 있을 것 같은 느낌에 매장으로 갔더니 역시나 있었다. 쉬는 시간에 목도리를 사고 현금으로 지불. 길거리 음식 사 먹으려고 환전한 건데 정작 한 일주일 아팠더니 매장에서나 사용. 1라운드 때 개인적인 소장용이거나 가족 또는 친척 선물용으로는 이미 다 샀다. 더는 안 사도 되는데 지인 선물용을 추가로 더 산 것뿐이다.


12:25

24 David Khrikuli (Georgia) / 다비드 흐리쿨리 (조지아) Steinway & Sons

3 Mazurkas, Op. 56

No. 1 in B major

No. 2 in C major

No. 3 in C minor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Impromptu No. 3 in G flat major, Op. 51


Waltz No. 5 in A flat major, Op. 42


Waltz No. 3 in A minor, Op. 34 No. 2


Scherzo No. 4 in E major, Op. 54


2014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피아노 열정 콩쿠르 공동 1위, 2016 베이징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청소년 콩쿠르 3위, 2024 칸투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그랑프리, 2024 비고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3개의 마주르카 작품 56을 들으니 옛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 같다. 2005년 1위, 2010년 3위, 2015년 3위가 이 마주르카로 특별상을 차지했다. 여기에서 마주르카 특별상 후보로 생각해도 될까? 소나타는 1악장과 3악장이 불안하다. 4악장은 소리가 뭉치는데 페달을 절제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 왈츠 3번이 나오니 또 마주르카인 줄 착각. 회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스케르초 4번 역시 중간에 과거를 회상하는 것 같거든. 쇼팽 콩쿠르에서 러시아는 구소련 시절부터 결선 단골이었는데 이번에는 2차에서 다 떨어졌다. 조지아는 구소련이었던 국가인데 과연 결선에 올라갈까? 2시가 되기 전에 오전 세션 끝!














공연장과 방송국 주변은 몇 군데가 공사 중이다. 호텔 그로마다 0층에는 식당(Karczma)이 있다. 조식을 먹는 곳은 –1층. 일식을 먹으러 가다가 멕시코 식당을 발견했는데 4년 전 공연 끝나고 머큐어 바르샤바 그랜드 호텔로 가는 길에 매번 봤던 곳이 여기 아니었나 싶다. 호텔에는 카지노도 있는데 4년 전에 묵었던 호텔에도 카지노 간판이 보였다. 비가 오려고 하는 건지 먹구름이 꼈다. 2시에 호텔 그로마다와 5분 이내 거리인 일식집(Uki Uki Zgoda)에 도착.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손님이 많았는데 다행히 1~2인용 테이블은 몇 군데 비어서 앉을 수 있었다. 50즈워티에 돈까스 우동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폴란드로 떠난 관계로 파라과이와의 축구 평가전을 못 보고 구글링으로 1대0으로 이기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2대0으로 끝났다고 동생이 말해줬다. 과거 김병지 드리블 사건이 일어나서 히딩크 눈 밖에 난 경기가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이었다. 이운재네 집에서는 그날 소 한 마리 잡았을 거래... 그래서 혹시 조현우가 들어가서 무슨 짓을 하나 주시해보라고 가족들한테 말했는데 선발이 김승규였다. 동생이 내용을 말해줬는데 우리나라도 못하는데 파라과이는 더 못했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다 자는 시간이라 동생하고만 대화했는데 외국인 감독이면 김승규를 쓸 거라고 말했다. 홍명보를 모든 선수가 싫어하는 건 아니다. 주민규나 이승우처럼 외국인 감독이면 절대 안 뽑히는 선수들에게는 홍명보 같은 국내 감독이 한 줄기 희망이거든! 이승우는 아직도, 아니 5년 후에도 벤투가 밉겠지만 앞으로 한 10년 후에는 벤투에게 감사해야 할 거다... 벤투가 자길 뽑아서 써준, 처음이자 마지막 외국인 감독일 테니까.


홍명보는 집에서 TV로 월드컵을 지켜보는 게 한국 축구를 돕는 길이다. 클린스만은 1994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 상대로 멋지게 두 골 넣고 아픔을 준 선수였다. 선수 시절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에다가 정몽규가 자신의 젊은 시절 스타라서 좋아할 수밖에. 난 사람들이 재택근무니 빤쓰런이니 욕할 때도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 감독이 돼서 좋았고 경질되었을 때 오히려 안타까워했다. 어차피 전술은 바라지도 않았고 운빨 끝내주니깐 그거 하나 믿었다. 사람들이 말하길 내가 일은 좀 못하는데 밑에 사람 잘 두는 것도 능력이라고 했다. 클린스만이 데려온 골키퍼 코치는 독일 국가대표 선수였으면서 독일 대표팀 골키퍼들을 17년 동안 길러낸 안드레아스 쾨프케. 그런 것부터 홍명보는 클린스만한테 안 된다. 한국에서나 인맥이지 국제 인맥은 한참 모자란다. 클린스만은 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나서 처음 맡은 게 코치도 아닌 무려 독일 대표팀 감독. 홍명보가 볼 땐 클린스만이 자기보다 더한 특혜로 보일 거다. 지는 그래도 처음부터 성인 대표팀 감독한 건 아니니까. 한국 선수들은 클린스만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클린스만은 히딩크보다 위에 있는 존재다. 그러니깐 홍명보는 제발 나가!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를 노예처럼 부려 먹을 사람은 클린스만이지 홍명보가 아니다. 난 내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할 감독은 클린시라고 굳게 믿는다. 홍명보를 거울 치료하는 방법은 클린스만을 도로 데려오는 것이다. 지가 월드컵 실패했는데 재신임받았으면 똑같이 클린스만도 아시안컵 실패했는데 재신임하면 되는 거잖아?! 어디 세상의 쓴맛 좀 봐라!!! 12월에 조 추첨 결과 나오고 나서도 버틴다면 홍명보는 진짜 인간이 아니다. 확률상 남미 1개국 유럽 2개국 걸릴 텐데 어쩔래? 남아메리카 걸리면 1승 1무 1패라도 생각해야 하는데!


저녁 세션이 가까워지자 일본이 브라질을 3대2로 이겼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떤 야구팬이 쓴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정몽규는 자기 자리 지키고 홍명보는 만신창이가 돼서 쫓겨날 거라고 하더라고. 그러니깐 홍명보는 늦어도 12월 되기 전에 현명하게 튀었으면 한다. 내가 봐도 정몽규는 홍명보를 안 지켜줄 것 같다. 속으로는 클린스만을 도로 데려오고 싶어서 근질근질할걸? 클린스만이 심통 부리는 이유는 한국 대표팀 감독 도로 하고 싶다는 신호로 보이는 건 나뿐인가? 전 세계의 눈 밖에 난 인간이라 품어줄 사람이 정몽규뿐이다. 홍명보는 대표팀 감독 선임 무효가 맞고 임시 감독으로 처리하면 모두가 편해진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본인 명예도 지키고. 임시 감독을 시켰더니 정식 감독이라고 버티면서 우기는 꼴! 오죽하면 홍명보를 존경해왔다는 골키퍼 김영광이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렇게 안 한다고 할까? 오후 5시 5분이 되어서야 심사위원 소개. 커피 마셨는데도 오후 세션부터 졸리다.



Evening Session

17:00

28 Shiori Kuwahara (Japan) / 시오리 구와하라 (일본) Steinway & Sons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4 Mazurkas, Op. 33

No. 1 in G sharp minor

No. 2 in C major

No. 3 in D major

No. 4 in B minor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I. Allegro maestos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Largo

IV. Finale. Presto non tanto


2016 바르셀로나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2위 및 최연소 파이널리스트 특별상, 2017 베르첼리 비오티 콩쿠르 공동 2위, 국제 기업인 및 전문직 여성 단체 회원 특별상, 2019 볼차노 부조니 콩쿠르 2위 및 부조니 작품 최우수 연주 특별상, 2021 텔아비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2위, 청소년 심사위원상 및 청중 인기상, 2025 브뤼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연주가 심심해진 느낌. 브뤼셀 데자뷔인가? 2차까진 좋은 흐름인데 결선에 가도 입상은 글쎄...


18:00

30 Hyo Lee (South Korea) / 이효 (대한민국) Shigeru Kawai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


3 Mazurkas, Op. 59

No. 1 in A minor

No. 2 in A flat major

No. 3 in F sharp minor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2017 아스타나 피아노 열정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공동 3위, 2019 랴잔 러시아 음악 콩쿠르 3위, 2021 비드고슈치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기념 청소년 콩쿠르 3위, 2023 파리 쇼팽 아니마토 그랑프리 3위, 2025 파리 롱-티보 콩쿠르 3위. 에바 포브워츠카의 제자. 회색 옷을 입고 나왔는데 갈색 배경 때문인지 가을 남자처럼 보인다. 콧노래를 부르면서 연주. 소나타 2번 첫 페이지의 오른손은 의도된 건지 몰라도 소리가 작다. 4악장은 작으면서 건반 위에 둥둥 떠 있고... 다 끝난 줄 알고 박수가 나오는데 마지막으로 스케르초 3번 연주.


18:55 Intermission


옆에 앉은 미국인이 이효의 연주에 대한 소감을 물어봐서 번역기 돌려서 답해줬다. 소나타 2번의 다이내믹이 아쉽고 왜 과감하지 못한 거지? 대담하지 못한 연주가 내내 아쉬웠다.


19:25

31 Hyuk Lee (South Korea) / 이혁 (대한민국) Steinway & Sons

Impromptu No. 2 in F sharp major, Op. 36


Ballade No. 3 in A flat major, Op. 47


4 Mazurkas, Op. 41

No. 1 in E minor

No. 2 in B major

No. 3 in A flat major

No. 4 in C sharp minor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I. Allegro maestos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Largo

IV. Finale. Presto non tanto


2014 노보시비르스크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콩쿠르 3위, 2016 비드고슈치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1위, 2018 포산 쇼팽 청소년 콩쿠르 시니어 부문 2위, 2018 키이우 콩쿠르 시니어 부문 1위, 2018 하마마쓰 콩쿠르 3위,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1 파리 아니마토 그랑프리 콩쿠르 1위, 2022 파리 롱-티보 콩쿠르 공동 1위. 동생과 마찬가지로 콧노래를 부르면서 친다. 결선에 오른다면 못해도 4위까지 편들 생각이 있는데 2012 대구 아시아-태평양 쇼팽 콩쿠르 입상자 명단에 없는 게 지난 대회 본선 내내 걸렸다. 그래서 지난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다는 내 생각은 제발 틀렸으면 한다. 피아노 종류가 달라졌을 뿐 지난 대회랑 딱히 큰 차이는 못 느끼겠다.


20:20

34 Tianyou Li (China) / 티앤여우 리 (중국) Steinway & Sons

3 Mazurkas, Op. 59

No. 1 in A minor

No. 2 in A flat major

No. 3 in F sharp minor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Variations in B flat major, Op. 2


2019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3위, 2025 싱가포르 콩쿠르 1위 및 바흐 특별상. 두 번째 마주르카는 아닌 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흐지부지 마무리한 느낌. 소나타 2번 4악장은 웅얼거리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자, 서로 손을 잡고>(라 치 다렘 라 마노)에 의한 변주곡을 가장 잘한다. 마지막 음을 치자마자 박수!


16 Yang Jack Gao (China) / 양 잭 가오 (중국) Shigeru Kawai

18 Eric Guo (Canada) / 에릭 구오 (캐나다) Steinway & Sons

24 David Khrikuli (Georgia) / 다비드 흐리쿨리 (조지아) Steinway & Sons

28 Shiori Kuwahara (Japan) / 시오리 구와하라 (일본) Steinway & Sons

30 Hyo Lee (South Korea) / 이효 (대한민국) Shigeru Kawai

31 Hyuk Lee (South Korea) / 이혁 (대한민국) Steinway & Sons

34 Tianyou Li (China) / 티앤여우 리 (중국) Steinway & Sons


시게루 가와이 2, 스타인웨이 5명 사용. 이효는 이혁과 결선에 동반 진출했으면 좋겠는데 내 생각이 틀렸으면 한다.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Snowman’s Autumn in Warsaw Again! Day 14 (13 October 2025)



에그 스크램블을 덜려고 하는데 안 보여서 일단 테이블로 왔는데 먹기 전에 생겨서 덜어왔다. 아침 8시에 쇼팽 연구 책을 어디에 뒀는지 찾아보다가 노트북 가방 안에 넣었던 것 같아서 찾아보니 항공권까지 있었다. 그 책에 항공권을 꽂아놓았던 것. 동생한테 찾았다고 얘기하니깐 출국하는 시간은 머리에 넣으래... 인터넷 항공권은 며칠 전에 다시 찾아보니 지메일에 있었다,




밀린 후기를 쓰다가 점심을 먹으러 외출을 준비했다. 오후 1시 20분에 청소부가 왔다. 늑장 부리다가 2시에 출발하여 시내에 있는 베트남 포 가게(Toàn Phở)로 와서 29즈워티를 내고 쌀국수를 먹었다. 옛날에 빕스에서 쌀국수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은 배고파서 잘 먹었지만 내 입맛은 아닌 듯. 일식 먹을 걸 그랬나 보다. 오후 2시가 지났음에도 서늘하다.





점심을 먹고 나서 시내를 걸었다. 출국하는 날부터 내내 느끼고 있었던 건데 사진을 되게 못 찍는 듯. 구도가 대부분 별로인 데다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구름을 담고 싶었던 것이지 길거리를 굳이 찍을 생각은 별로 없었다. 지나가다가 쇼팽 광고가 붙은 버스가 보였다. 3시가 지나 호텔에 도착해서 잠시 쉬었다. 갑갑해서 창문을 열었다.





후기 쓰다가 오후 6시 30분에 외출 준비. 너무 늦으면 안 되고 밤 7시에는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외출 준비하다가 꾸물럭거려서 7시가 넘어서 외출. 일식당 간다는 게 결국 호텔과 3분 거리로 가까운 베트남 식당(Nom Nom Viet Bistro)으로 향했다. 베스트 메뉴가 뭔지 물어보고 38즈워티를 내고 팟타이 새우 국수로 시켰다. 중국인지 동남아인지 모를 맛인데 생각 외로 맛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쇼팽 콩쿠르를 중계해주는 방송국의 야경을 찍었다.



01 Piotr Alexewicz (Poland) / 표트르 알렉세비치 (폴란드) Shigeru Kawai

06 Kevin Chen (Canada) / 케빈 첸 (캐나다) Steinway & Sons

16 Yang Jack Gao (China) / 양 잭 가오 (중국) Shigeru Kawai

18 Eric Guo (Canada) / 에릭 구오 (캐나다) Steinway & Sons

24 David Khrikuli (Georgia) / 다비드 흐리쿨리 (조지아) Steinway & Sons

28 Shiori Kuwahara (Japan) / 시오리 구와하라 (일본) Steinway & Sons

30 Hyo Lee (South Korea) / 이효 (대한민국) Shigeru Kawai

31 Hyuk Lee (South Korea) / 이혁 (대한민국) Steinway & Sons

34 Tianyou Li (China) / 티앤여우 리 (중국) Steinway & Sons

35 Xiaoxuan Li (China) / 샤오슈앤 리 (중국) Steinway & Sons

39 Eric Lu (USA) / 에릭 루 (미국) Fazioli

41 Tianyao Lyu (China) / 티앤야오 리우 (중국) Fazioli

50 Vincent Ong (Malaysia) / 빈센트 옹 (말레이시아) Shigeru Kawai

52 Piotr Ryszard Pawlak (Poland) / 표트르 리샤르트 파블라크 (폴란드) Shigeru Kawai

53 Yehuda Prokopowicz (Poland) / 예후다 프로코포비치 (폴란드) Steinway & Sons

58 Miyu Shindo (Japan) / 미유 신도 (일본) Steinway & Sons

64 Tomoharu Ushida (Japan) / 도모하루 우시다 (일본) Steinway & Sons

66 Zitong Wang (China) / 지통 왕 (중국) Shigeru Kawai

72 Yifan Wu (China) / 이판 우 (중국) Steinway & Sons

76 William Yang (USA) / 윌리엄 양 (미국) Steinway & Sons


시게루 가와이 6, 스타인웨이 12, 파치올리 2명 진출.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3라운드 진출자 발표를 봤는데 이번 대회 테마 음악은 왈츠 1번의 엔딩! 2위나 3위 후보로 보고 있었던 독일 참가자 요나스 아우밀러가 탈락... 2라운드 내내 졸리고 몸이 아파서 골골거렸는데 푹 쉬면서 3라운드가 열리기 전에 회복했다. 준결선에 오르지 못한 탈락자 20명에게는 2라운드 참가 증서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2025년 10월 13일 월요일

Snowman’s Autumn in Warsaw Again! Day 13 (12 October 2025)


아침에 환율을 찾아보니 1즈워티=391.40원으로 물가가 자꾸 오른다. 조식으로 파프리카를 반으로 잘라서 속을 도려낸 다음 볶음밥을 넣은 귀여운 메뉴가 나왔다. 아이디어는 좋은데 칼로 파프리카를 잘라서 먹어야 한다. 어떤 음식인지 살펴보니 채식 요리(vegetarian dishes)라고만 나온다. 공연장에 도착하니 홀 밖에 20미터 넘게 줄 섰다. 2라운드 마지막 날에도 티켓을 구하려는 열기가 대단하다.



Morning Session

10:00

53 Yehuda Prokopowicz (Poland) / 예후다 프로코포비치 (폴란드) Steinway & Sons

Ballade No. 2 in F major, Op. 38


4 Mazurkas, Op. 17

No. 1 in B flat major

No. 2 in E minor

No. 3 in A flat major

No. 4 in A minor


Rondo à la Mazur in F major, Op. 5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21 샤파르냐 온라인 쇼팽 콩쿠르 공동 3위 및 특별상. 이름이 유대계인 것처럼 보인다. 2층에 가족이나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나? 또 지그시 본다. 자국 참가자라 크게 환호한다. 마주크 풍 론도는 크게 와 닿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도 관중석을 몇 초 동안 응시했는데 혹시 마인드 컨트롤? 차준환 선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김현겸 선수에게 웜업이 끝나면 관중석을 한 번 둘러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라고 조언해준 적이 있었으니까.


10:55

54 Hao Rao (China) / 하오 라오 (중국) Steinway & Sons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2019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5위, 2021 솔트레이크시티 지나 박하우어 온라인 콩쿠르 3위,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3 베른 인터라켄 클래식스 콩쿠르 2위. 1라운드부터 자꾸 하오 자오로 들리는데 마치 폴란드식으로 발음하는 것처럼 들린다. Hao Rzao? 역시 중국의 에이스. 뱃노래에서는 살짝 미스터치 났을 때 본인도 아차 싶었을 듯. 화려한 대 폴로네즈는 첫 페이지가 약간 불안하다. 못해도 3라운드는 갈 것 같은데 지난 대회 파이널리스트들이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 라티노프가 연주를 시작하기 전,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캐나다인에게 펜으로 적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지적하면서 공연 중에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다. 그분은 볼펜 소리가 안 나는데 왜 그런지 의아해했다.


11:45

55 Anthony Ratinov (USA) / 앤서니 라티노프 (미국) Steinway & Sons

Impromptu No. 1 in A flat major, Op. 29


Impromptu No. 2 in F sharp major, Op. 36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2023 바르셀로나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7위, 2023 발렌시아 호세 이투르비 콩쿠르 2위, 2023 예이다 리카르도 비녜스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023 볼차노 부조니 콩쿠르 2위, 2024 뉴욕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4 몬트리올 콩쿠르 3위, 2025 마이애미 쇼팽 국내 콩쿠르 2위. 딱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 라티노프의 연주가 끝나고 캐나다인에게 볼펜 소리가 시끄러운 게 아니라 글씨를 쓸 때 손을 이동하면서 소리가 난다고 말해줬다. 나도 사실 그 사람이 공연 중에 뭔가 영어로 후기를 쓰는 것 같은 모습을 봤는데 옷소매에서 소리가 나긴 했거든. 1라운드 때는 내가 잠깐 옆좌석에 프로그램북 놓은 것 보고 캐나다인이 여기 같이 온 사람의 자리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가방 정리하느라 잠시 놓아둔 것뿐이고 나도 옆에 자리 있는 것 충분히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명해서 오해를 풀었다. 그걸 번역기로 풀어서 보여주다가 주변의 언어를 보고 한국인이냐고 물어봤다. 난 그전에 그분이 다른 사람과 얘기하는 것을 듣고 막연하게 중국계 캐나다인이라고 짐작했다. 그분이 나한테 기억에 남는 참가자들이 누구냐고 물어봐서 내 비밀이라고 하면서도 주변에서 듣든 말든 솔직하게 3명을 말해줬다.


12:35 Intermission


쉬는 시간에 주변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내 오른쪽에 앉은 중국계 캐나다인이 2라운드 끝나고 떠난다면서 나한테 3차와 4차 때도 있을 거냐고 물어봐서 난 풀패스라고 대답했다. 10월 5일부터 본 것 같다고 얘기하니깐 10월 3일에는 다른 자리에 앉아 있었고 나를 10월 4일부터 봤다고 답했다. 이후 나는 내 왼쪽에 있는 일본계 미국인에게 혹시 2라운드부터 내 옆에 앉았냐고 물어봤는데 그렇다고 하면서 결선과 오페라 극장 갈라 콘서트까지 본다고 얘기했다. 며칠 전 귀가할 때 미국인이 지난 대회 에코백을 메고 떠나는 모습을 봤다. 알고 보니 캐나다인은 10년 전에 보러 와서 조성진의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봤고 미국인은 지난 대회에 왔던 사람이 맞았다. 내 뒤에 있던 사람은 다른 형제가 온라인으로 티켓팅 도와줘서 이번 대회에 직관하러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난 동생한테 두 번 빌붙어서 온 경우.


12:55

58 Miyu Shindo (Japan) / 미유 신도 (일본) Steinway & Sons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5 에판 아카데미 공동 1위, 2016 솔트레이크시티 지나 박하우어 콩쿠르 3위, 2019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시니어 부문 3위, 2020 도쿄 아시아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2 제네바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3 비고 콩쿠르 1위, 바트 키싱엔 국제피아노올림피아드 3위. 하노버 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의 제자. 이번에도 검은 드레스. 전주곡 19, 22, 24번에서 아닌 듯. 또 브라보를 외치는 건 일본인?


13:45

60 Gabriele Strata (Italy) / 가브리엘레 스트라타 (이탈리아) Steinway & Sons

Bolero in A minor, Op. 19


24 Preludes, Op. 28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Nocturne No. 1 in B flat minor, Op. 9 No. 1


Scherzo No. 2 in B flat minor, Op. 31


2024 몬트리올 콩쿠르 2위. 예일 음대에서 보리스 베르만,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에서 베네데토 루포 사사. 와인색 셔츠를 입고 등장. 볼레로가 A단조로 바뀌기 전에 드뷔시처럼 몽롱하게 들린다. 녹턴 1번은 쇼팽 콩쿠르에서 보기 드문 레퍼토리인 듯.




오전 세션이 끝나고 공연장 밖으로 나와서 걷는데 2시 48분쯤 사이렌이 유독 크게 울려서 전쟁 난 줄 알았다. 며칠 전부터 공연장 앞에 경찰이 2명 서 있긴 했다. 4년 전에는 경찰을 처음 본 곳이 와지엔키 공원이었다. 호텔로 와서 전날 편의점에서 사둔 과자랑 음료수를 먹었다. 며칠 동안 골골거려서 시내로 나가서 먹는 게 힘들다. 전날처럼 침대에 누워 있기도 하면서 몸이 시키는 대로 방에서 쉬어야 한다.


Evening Session

17:00

64 Tomoharu Ushida (Japan) / 도모하루 우시다 (일본) Steinway & Sons

Rondo à la Mazur in F major, Op. 5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08 아시아 쇼팽 콩쿠르 [초등학교 1/2학년 부문] 공동 금상, 2009 아시아 쇼팽 콩쿠르 [협주곡 A 부문] (15세 이하) 공동 금상, 2010 아시아 쇼팽 콩쿠르 [초등학교 3/4학년 부문] 대상, 2011 아시아 쇼팽 콩쿠르 [협주곡 B 부문] (22세 이하) 최연소 금상, 2012 아시아 쇼팽 콩쿠르 [협주곡 C 부문] (연령 제한 없음) 금상 없는 공동 은상, 2012 하마마쓰 아카데미 페스티벌 콩쿠르 공동 2위, 2018 하마마쓰 콩쿠르 2위, 은메달, 바르샤바 시장상 및 청중상, 2024 리즈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및 메디치 TV 청중상. 쇼팽 음대에서 표트르 팔레치니의 제자. 원래의 순서대로라면 우시다가 2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쳐야 하는데 아프다고 잔머리 굴렸나? Z로 시작하는 성이 먼저 연주해서 의아했다. 1라운드를 지켜보면서 우시다에 관해 들었던 생각은, 점점 10위권 밖으로 멀어지고 있었다는 것. 마주르 풍 론도나 소나타 2번이나 특별하지 않다. 프렐류드와 영웅 폴로네즈도 마찬가지. 폴란드 심사위원 백이 있는데 3라운드에 올려주려나? 난 여기가 끝이라 보는데? 못해서가 아니라 딱히 특별하지 않아서. 2010년 대회 2라운드에서 일본 참가자들이 전멸했는데 당시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쇼팽 콩쿠르 입상자들이 꽤 보였다. 한참 세월이 흘러 당시의 참가자들을 하나하나 공부하게 되었고 이런 대회에서 입상한 사람들은 대부분 잘해야 2차라는 걸 깨달았다. 우시다가 자신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건진 몰라도 날개 접힌 새 같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일본 연주자들의 그런 성향이 많이 없어졌다고도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런 게 남아 있나 보다. 지난 대회에서는 성급하게 치다가 2라운드를 망치고 탈락. 커피를 한 컵 마셨는데도 오후 세션에서 우시다의 연주가 시작되자 졸리다. 두 컵 마시고 올 걸 그랬나?


17:55

66 Zitong Wang (China) / 지통 왕 (중국) Shigeru Kawai

Nocturne No. 4 in F major, Op. 15 No. 1


3 Ecossaises, Op. 72

No. 1 in D major

No. 2 in G major

No. 3 in D flat major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Ballade No. 3 in A flat major, Op. 47


Presto con leggerezza in A flat major, WN 44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Mazurka in F minor, Op. 68 No. 4


2010 뉴욕시티 로잘린 투렉 바흐 콩쿠르 1위, 2014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장려상, 2020 프린스턴 콩쿠르 1위, 2021 리즈 콩쿠르 1차, 2021 쇼팽 콩쿠르 1차, 2022 페롤 콩쿠르 1위, 2023 볼차노 부조니 콩쿠르 6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당 타이 손 사사. 에코세즈는 소품으로 앙코르를 선사하는 것 같은 느낌. 발라드 3번에서 중간에 아첼레란도로 휘몰아친다. 소리가 크고 시원시원한데 시끄럽다. 프렐류드 26번을 쇼팽 콩쿠르에서 보게 되다니! 마지막으로 연주하는 마주르카는 쇼팽이 말년에 태운 마지막 불꽃인데 편곡인지 어느 에디션 악보인지 모르겠다. 일반적인 템포보다 느린데 마치 앙코르처럼 선사하는 느낌.


18:45

72 Yifan Wu (China) / 이판 우 (중국) Steinway & Sons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Fantasy in F minor, Op. 49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2023 댈러스 클라이번 청소년 콩쿠르 2위, 선전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5위. 연주는 괜찮은데 크게 와 닿진 않는다. 아무리 잘해야 3차가 한계인 듯. 폴로네즈는 멋지게 마무리.


19:35 Intermission


19:55

73 Miki Yamagata (Japan) / 미키 야마가타 (일본) Shigeru Kawai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2021 쇼팽 콩쿠르 예선 탈락이라 거른다. 검은색 가운데 베이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가와이 피아노로 치니 시끄럽다. 전주곡 16번은 페달이랑 건반 소리가 뭉쳐서 들린다. 못 치는 건 아닌데 2차가 끝인 듯. 소리가 세지면 가와이는 어째 소리가 시끄러워진다. 쭉 지켜보니 여성 참가자들은 가와이랑 안 맞는 듯. 가와이로 쇼팽 잘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20:45

76 William Yang (USA) / 윌리엄 양 (미국) Steinway & Sons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Nocturne No. 9 in B major, Op. 32 No. 1


Nocturne No. 10 in A flat major, Op. 32 No. 2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2015 클리블랜드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및 바흐 특별상, 2018 오벌린 쿠퍼 콩쿠르 6위, 2025 마이애미 쇼팽 국내 콩쿠르 1위, 마주르카 특별상 및 소나타 특별상. 줄리아드 음대에서 로버트 맥도널드의 제자. 뱃노래가 끝날 때 피아노 어딘가를 잘못 만졌는지 틱 소리가 난다. 녹턴 9번과 10번은 잔잔하다. 화려한 대 폴로네즈의 도입부는 페달을 적게 쓴 소리가 난다. 전주곡 24번의 마지막 음 3개는 2라운드의 마지막을 알리는 종소리 같다. 이번에도 마이애미 쇼팽 콩쿠르 우승자를 최소 3차까지 예우해줄 듯. 홀을 나가면서 캐나다인과 작별 인사(Goodbye)를 나눴다.


53 Yehuda Prokopowicz (Poland) / 예후다 프로코포비치 (폴란드) Steinway & Sons

54 Hao Rao (China) / 하오 라오 (중국) Steinway & Sons

55 Anthony Ratinov (USA) / 앤서니 라티노프 (미국) Steinway & Sons

58 Miyu Shindo (Japan) / 미유 신도 (일본) Steinway & Sons

60 Gabriele Strata (Italy) / 가브리엘레 스트라타 (이탈리아) Steinway & Sons

64 Tomoharu Ushida (Japan) / 도모하루 우시다 (일본) Steinway & Sons

66 Zitong Wang (China) / 지통 왕 (중국) Shigeru Kawai

72 Yifan Wu (China) / 이판 우 (중국) Steinway & Sons

73 Miki Yamagata (Japan) / 미키 야마가타 (일본) Shigeru Kawai

76 William Yang (USA) / 윌리엄 양 (미국) Steinway & Sons


스타인웨이 8명, 시게루 가와이 2명 사용. 3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보니 누군가가 정수기에서 물을 담고 있었다. 복도 끝에 뭔가 반짝거려서 가보니 거기에도 정수기가 있었다. 그동안 한 6병 사서 마신 듯. 이번에도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2라운드 결과를 현장에서 지켜보지 않았다.

Snowman’s Autumn in Warsaw Again! Day 12 (11 October 2025)


9시 넘어서 식당에 왔더니 사람들이 붐벼서 겨우 자리 잡았다. 레몬주스랑 물을 두 컵 일단 놨더니 치워져 있었다. 아침에 환율을 살펴보니 1즈워티=390.58원. 공연장 도착해서 내 오른쪽 분께 인사했는데 왼쪽에 있는 분이 무안할까 봐서 이어서 인사.



Morning Session

10:00

35 Xiaoxuan Li (China) / 샤오슈앤 리 (중국) Steinway & Sons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Scherzo No. 1 in B minor, Op. 20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2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4위. 2015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턴 헤드 콩쿠르 2위, 2021 쇼팽 콩쿠르 1차, 2024 하마마쓰 콩쿠르 1차라 거른다. 특수한 의자에 앉아서 연주. 누가 기침을 오래 해서 사람들이 흘끗 쳐다본다. 전주곡 1번부터 아닌 느낌. 이후는 괜찮았다. 전주곡 4번은 고개가 숙연해진다.


10:55

36 Zhexiang Li (China) / 제시앙 리 (중국) Steinway & Sons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Variations in B flat major, Op. 2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Berceuse in D flat major, Op. 57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7 맨체스터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3위, 2019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2021 솔트레이크시티 지나 박하우어 온라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3 선전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1위, 2024 포르투 산타 세실리아 콩쿠르 1위, 2024 샤먼 콩쿠르 2위. 두 번째로 연주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자, 서로 손을 잡고>(라 치 다렘 라 마노)에 의한 변주곡은 향수를 자아낸다. 전주곡 21번에서는 왼손이 들릴 듯 말 듯 치면서 오른손을 부각한다. 남성적이고 화려한 영웅 폴로네즈로 마무리. 중국 참가자 중에서 2인자인 것 같은데?


11:45

39 Eric Lu (USA) / 에릭 루 (미국) Fazioli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24 Preludes, Op. 28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Waltz No. 7 in C sharp minor, Op. 64 No. 2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2010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1위, 2011 에판 아카데미 공동 1위, 2014 포산 쇼팽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공동 1위, 2015 마이애미 쇼팽 국내 콩쿠르 1위, 2015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4위, 2017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저먼국제피아노어워드 1위, 2017 텔아비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18 리즈 콩쿠르 1위. 폴로네즈 5번 연주할 때 긴 손으로 허우적대는 느낌. 전주곡 8번에서는 오른손이 아랫성부에 묻혀서 시끄럽게 들린다. 소나타 2번 2악장은 손가락이 꼬인 느낌도 나는데 어찌 간신히 넘어간 듯. 이미 결선도 가봤고 입상도 했으므로 여기까지만 기회를 줄 것 같다.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다.


12:35 Intermission


매장을 둘러봤더니 1라운드에서 샀던 물건들이 2라운드에서 거의 사라졌다. 목도리가 안 보이네... 이거다 싶으면 고민을 오래 하지 말아야 한다. 남색 에코백도 안 보인다. 나는 그나마 풀패스라서 매장에서 관심 있는 품목을 계속 지켜볼 수 있었는데 2라운드부터 온 사람들에게는 안 보이는 물건들이 생길 수도 있다. 매장이 홀 안에 있어서 서울 예술의전당처럼 공연을 안 가도 밖에서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12:55

40 Philipp Lynov (Individual neutral pianist) / 필리프 리노프 (중립국 개인 자격) Steinway & Sons

Ballade No. 3 in A flat major, Op. 47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2015 첼랴빈스크 네이가우스 콩쿠르 1위, 2017 아스타나 피아노 열정 콩쿠르 시니어 부문 공동 1위, 2019 비드고슈치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1위, 2023 다카마쓰 콩쿠르 1위, 2024 샤먼 콩쿠르 1위, 2024 캄피요스 콩쿠르 공동 2위, 2025 싱가포르 콩쿠르 2위, 2025 포트워스 클라이번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제 사사. 전주곡에서 약간 아닌 듯. 약간 지루하기도... 러시안이라고 또 관대하게 보려는 마음이 꿈틀거리려고 하는데 봐줄까?


13:45

41 Tianyao Lyu (China) / 티앤야오 리우 (중국) Fazioli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Rondo in E flat major, Op. 16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Variations in B flat major, Op. 2


2024 샤파르냐 청소년 쇼팽 콩쿠르 그랑프리, 2024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1위. 포즈난 음악원에서 카타지나 포포바-지드론의 제자. 1차랑 드레스와 머리 장식이 그대로이다. 여성스러운 론도. 전주곡 19번과 23번은 아닌 듯.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자, 서로 손을 잡고>(라 치 다렘 라 마노)에 의한 변주곡으로 끝! 환호성이 가장 크다. 인사를 한 번 더 하고 손하트로 마무리. 스타인웨이로 쳐도 충분히 소리를 잘 낼 것 같은데 파치올리 피아노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준다.



공연 끝나고 편의점 갈 기력이 못 되어 호텔로 돌아갔다. 몸이 시키는 대로 침대에 잠시 뻗었다. 전날 받은 초콜릿만 먹고 커피랑 물만 마셨다. 동생한테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3일 연속으로 졸았다고 했다. 동생이 하루 정도는 째라고 했는데 내가 못 짼다고 했다. 내일까지 참으면 하루 쉴 수 있으니까. 점심을 늦게 먹으니깐 이틀 연속으로 저녁 세션 때 배에서 꼬르륵거렸다. 그나마 감기에 안 걸린 게 다행이다.


Evening Session

17:00

44 Ruben Micieli (Italy) / 루벤 미치엘리 (이탈리아) Steinway & Sons

Nocturne No. 13 in C minor, Op. 48 No. 1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Ballade No. 3 in A flat major, Op. 47


Etude in C sharp minor, Op. 25 No. 7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2015 발 티도네 콩쿠르 2위, 2016 베로나 콩쿠르 3위, 2018 바이마르 리스트 콩쿠르 2위 및 특별상. 딱 정석에 가까운 연주인 것 같은데 3차가 간당간당한 느낌. 약간 지루하기도 하고.


17:55

45 Nathalia Milstein (Francja / France) / 나탈리아 밀스타인 (프랑스) Steinway & Sons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Mazurka in A minor, Op. 7 No. 2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2011 맨체스터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청소년 부문 파이널리스트, 2014 가야르 아딜리아 알리예바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2015 더블린 콩쿠르 1위, 2017 텔아비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5 브뤼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제네바 음대에서 넬손 괴르너 사사. 검은 상하의를 입고 나왔다. 폴로네즈 5번은 첫 페이지부터 아닌 느낌. 뭔가 빈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주르카는 카덴차처럼 편곡했는데 역시 빈약하다. 전주곡은 시원시원하다. 콩쿠르 심사위원들이랑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레코딩 아티스트로서의 해석이랄까? 끝난 줄 몰랐는지 박수가 늦다. 내 로망은 프랑스 참가자 서너 명 정도가 2라운드에서 프렐류드를 선사하는 것이랄까? 이번 대회 2라운드 프로그램에 전주곡이 필수로 들어가서 되게 좋은데 프랑스의 에스프리를 못 느끼는 게 엄청 아쉽다. 동생이 두 번이나 가게 해줬으면 그걸로 만족할 줄 알아야지 프랑스 참가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까지 바라는 욕심쟁이 돼지 같으니!!!


18:45

46 Yumeka Nakagawa (Japan) / 유메카 나카가와 (일본) Shigeru Kawai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2014 바이마르 리스트 콩쿠르 2위, 2019 뒤셀도르프 슈만 콩쿠르 공동 1위, 2021 브베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1위, 2025 브뤼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바이마르 리스트 음대에서 그리고리 그루즈만의 제자. 영웅 폴로네즈는 너무 당당하다 못해 시끄러운 느낌도 난다. 가와이 피아노로 쳐서 그런가? 전주곡 1번과 5번에서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전주곡 24번도 시끄럽고 양손이 안 맞는데 마지막 2개의 음은 오른손으로 고정 후 왼손 주먹 타건으로 마무리.


19:35 Intermission


19:55

50 Vincent Ong (Malaysia) / 빈센트 옹 (말레이시아) Shigeru Kawai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2020 싱가포르 콩쿠르 6위, 2024 츠비카우 슈만 콩쿠르 1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엘다르 네볼신의 제자. 먼저 연주한 참가자와 같은 프로그램을 연속으로 보게 되었다. 여기에서 폴로네즈 특별상이 정해진 느낌! 전주곡은 가와이로 쳐서 그런지 사실 크게 와 닿지 않았다. 가와이로 쇼팽 잘 치기는 힘든 것 같다.


20:45

52 Piotr Ryszard Pawlak (Poland) / 표트르 리샤르트 파블라크 (폴란드) Shigeru Kawai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Fantasy-Impromptu in C sharp minor, Op. 66


Prelude in C sharp minor, Op. 45


Allegro de concert in A major, Op. 46


2009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1위, 2010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1위, 2011 옐레니아구라 쇼팽 콩쿠르 1위, 2012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1위, 2012 부다페스트 쇼팽 플러스 콩쿠르 공동 2위, 2013 안토닌 쇼팽 콩쿠르 공동 3위, 2014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1위, 2015 안토닌 쇼팽 콩쿠르 1위, 2015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1차, 2016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시니어 부문 2위, 2017 바르샤바 고도프스키 콩쿠르 1위, 2017 크라쿠프 쇼팽 콩쿠르 2위, 2017 다름슈타트 쇼팽 콩쿠르 1위, 2018 부다페스트 쇼팽 콩쿠르 프로페셔널 부문 공동 2위, 2019 크라쿠프 쇼팽 콩쿠르 1위, 2020 바르샤바 쇼팽 국내 콩쿠르 공동 2위,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1차, 2022 헬싱키 마이 린트 콩쿠르 1위, 2022 비드고슈치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3 쇼팽 시대 악기 콩쿠르 2위. 아주 지겨운 쇼팽 관련 대회들이 90%라 입상 경력 쓰기 싫어서 질색팔색할 지경! 자국 참가자라 박수 소리가 크다. 위풍당당한 연주. 10년 인고의 세월이 느껴진다. 전주곡 12번의 마지막 G#음을 즉흥 환상곡의 첫 G#음과 연결한다. 이어서 즉흥 환상곡의 마지막 C#음은 전주곡의 첫 C#음과 연결한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연주회용 알레그로>는 인간 승리 같았다. 쇼팽 전집 음반 아니면 구경하기 힘든 레퍼토리 아닌가?! 가장 큰 환호성을 받았고 마치 콘서트 같았다. 2라운드 청중 인기상이 있다면 여기서 당첨?! 나는 이런저런 쇼팽 관련 대회들을 되게 싫어하는 데다가 그런 대회에 나갈 필요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 입장인데 이 사람에게는 내 맘에 안 드는 방식이 5년 주기로 열리는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를 준비한 방식이다. 러시안에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참가가 꿈이라면 폴리시에게는 쇼팽 콩쿠르 참가가 꿈! 이렇게 자국 참가자들을 반겨주는 무대에 나와서 연주를 선사하는 게 폴란드 피아니스트들의 공통된 꿈이 아닐까? 드디어 삼수한 지 10년 만에 쇼팽 콩쿠르 참가 증서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35 Xiaoxuan Li (China) / 샤오슈앤 리 (중국) Steinway & Sons

36 Zhexiang Li (China) / 제시앙 리 (중국) Steinway & Sons

39 Eric Lu (USA) / 에릭 루 (미국) Fazioli

40 Philipp Lynov (Individual neutral pianist) / 필리프 리노프 (중립국 개인 자격) Steinway & Sons

41 Tianyao Lyu (China) / 티앤야오 리우 (중국) Fazioli

44 Ruben Micieli (Italy) / 루벤 미치엘리 (이탈리아) Steinway & Sons

45 Nathalia Milstein (Francja / France) / 나탈리아 밀스타인 (프랑스) Steinway & Sons

46 Yumeka Nakagawa (Japan) / 유메카 나카가와 (일본) Shigeru Kawai

50 Vincent Ong (Malaysia) / 빈센트 옹 (말레이시아) Shigeru Kawai

52 Piotr Ryszard Pawlak (Poland) / 표트르 리샤르트 파블라크 (폴란드) Shigeru Kawai


스타인웨이 5, 파치올리 2, 가와이 3명 연주. 파블라크는 일단 3라운드 진출로 찍어두긴 했지만, 나이 때문에 안 될 수도 있다.

Snowman’s Autumn in Warsaw Again! Day 11 (10 October 2025)


매일 조식에 밥이 꼭 있는데 모처럼 볶음밥이 나와서 덜어 먹었다. 아침부터 홀 밖까지 사람들이 줄 서 있다. 폴란드 현지인들만 있는 건 아니고 아시아계 사람들도 있다.




Morning Session

10:00

18 Eric Guo (Canada) / 에릭 구오 (캐나다) Steinway & Sons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Etude in E flat minor, Op. 10 No. 6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4 Mazurkas, Op. 17

No. 1 in B flat major

No. 2 in E minor

No. 3 in A flat major

No. 4 in A minor


Prelude in C sharp minor, Op. 45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2018 포산 쇼팽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2019 캐나다 쇼팽 콩쿠르 2위, 협주곡 특별상 및 마주르카 특별상,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3위, 2021 파리 아니마토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1차, 2023 바르샤바 쇼팽 시대악기 콩쿠르 1위 및 마주르카 특별상, 2025 파리 롱-티보 콩쿠르 5위. 전주곡이 약하다. 마주르카는 두 번째 곡의 여운을 그대로 세 번째 곡으로 연결한다. 마주르카는 미묘한 멋이 있다. 나머진 크게 와 닿지 않았다.


10:55

20 Xiaoyu Hu (China) / 샤오위 후 (중국) Fazioli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Ballade No. 3 in A flat major, Op. 47


Rondo in E flat major, Op. 16


선전 오픈 피아노 콩쿠르 1위. 마지막으로 연주한 론도에서는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쇼팽이 다신 돌아갈 수 없었던 폴란드 시절이 생각나서?


11:45

22 Zihan Jin (China) / 지한 진 (중국) Shigeru Kawai

Scherzo No. 4 in E major, Op. 54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선전 오픈 피아노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2023 댈러스 클라이번 청소년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영웅 폴로네즈는 초반에 약간 불안했는데 중간을 지나면서 위풍당당하게 마무리. 계속 잘하고 있었는데 전주곡 16번에서 삽질. 16번은 2분도 안 되는 짧은 곡인데 차라리 처음부터 다시 치지... 대학교 입시 시험 볼 때 도중에 까먹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일러준 기억이 난다. 중간에 까먹었는지 몇몇 마디 건너뛰고 얼렁뚱땅 넘어간 꼴이 되었다. 난 3라운드 탈락이라고 본인이 스스로 힌트를 준 거나 마찬가지.


12:35 Intermission


화장실 갔는데 공연 시작 시간이 임박해서 그냥 올라왔다. 엄청 급한 것도 아니니까. 서울에서는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이 시작하는 중이었다. 잠깐 가족과 대화를 나눴는데 사람들이 외투 맡길 때 쇠로 된 번호표 주는데 그걸 툭하면 떨어뜨려서 쨍그랑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누군가가 마른기침하면 멀리서도 흘끗 쳐다본다는 것과 함께 프로그램북이나 폰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는 것도 말해줬다. 전날 피로함을 완전히 풀지 못한 것도 있었고 감기약 때문인지 이날도 졸았다. 사람들이 재택근무 때문에 클린스만을 싫어할 때 난 클린시가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어서 좋았고 응원하고 지지해줬다. 마치 한국 축구가 전 세계의 중심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대표팀 감독 자리는 가짜 감독 홍명보가 아니다. 홍명보가 나 사실 임시 감독인데 주변의 압력에 못 이겨서 정식 감독인 척한 거라고 우기고 자진 사퇴했으면 좋겠다.


12:55

23 Adam Kałduński (Poland) / 아담 카우둔스키 (폴란드) Fazioli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3 안토닌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14 샤파르냐 쇼팽 콩쿠르 1위, 2018 카토비체 시마노프스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19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시니어 부문 1위, 2020 바르샤바 쇼팽 국내 콩쿠르 공동 2위,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2차. 비드고슈치 음악원에서 카타지나 포포바-지드론 및 예지 술리코프스키 사사. 와인색 블라우스는 약간 중국풍처럼 보인다. 전주곡 19번 삽질. 영웅 폴로네즈 끝나고 자국 참가자라 환호한다. 파치올리 피아노로 쳐서 그런 건진 몰라도 다소 과격하다.


13:45

24 David Khrikuli (Georgia) / 다비드 흐리쿨리 (조지아) Steinway & Sons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2014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피아노 열정 콩쿠르 공동 1위, 2016 베이징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청소년 콩쿠르 3위, 2024 칸투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그랑프리, 2024 비고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라운드에서도 소개할 때 데이비드라고 한다. 전주곡 19번은 살짝 불안하다. 자칫하면 뭉개진다거나 뭉칠 수도 있는 걸 스타인웨이가 잘 커버해준다.





오후 3시가 지나 편의점에서 오니기리(일본식 주먹밥)을 사먹었는데 깨가 많이 붙어 있다. 브라질에 질 건 예상했지만 5대0으로 깨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홍명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없다. 내가 볼 땐 클린스만의 자리다. 지금은 어떻게든 버틴다고 해도 12월에 조 추첨해서 강호들이랑 붙으면 어쩔 건데? 한국은 확률상 유럽 2개국 및 남미 1개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옛날 방송에서 봤다. 억지 논리이긴 하지만 2002년에 이어 2006년에도 외국인 감독이었고 그게 20년 후에도 이어진다면 2022년에 이어 2026년에도 외국인 감독의 자리다. 한국 감독이면 또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할 것 같은데 홍명보가 기회를 다시 받은 것 자체가 엄청난 천운이지만 그건 국내용이고 유감스럽게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할 운까진 안 되는 것 같다. 클린스만 보고 자꾸 실패했다고 하는데 클럽에서는 그랬어도 월드컵에서는 실패하지 않았다. 선수로는 우승이고 감독으로는 히딩크보다도 더 높은 3위. 홍명보는 클린스만보다 더 좋은 사단을 꾸릴 능력조차 안 되는 인간이라서! 한국에선 잘났을지 몰라도 국제 인맥은 한참 안 되는 인물! 사람들이 우려하는 건 클린스만의 지도자 공백기인데 아무리 과거라도 월드컵 3위, 북중미 골드컵 1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4위 등 지도자로서 이만한 경력을 가진 사람을 내년 월드컵에 나갈 감독 중에서 찾기란 쉽지 않다. 난 클린스만을 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


Evening Session

17:00

28 Shiori Kuwahara (Japan) / 시오리 구와하라 (일본) Steinway & Sons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Fantasy in F minor, Op. 49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6 바르셀로나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2위 및 최연소 파이널리스트 특별상, 2017 베르첼리 비오티 콩쿠르 공동 2위, 국제 기업인 및 전문직 여성 단체 회원 특별상, 2019 볼차노 부조니 콩쿠르 2위 및 부조니 작품 최우수 연주 특별상, 2021 텔아비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2위, 청소년 심사위원상 및 청중 인기상, 2025 브뤼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베를린 음대에서 클라우스 헬비히 사사. 힘 있고 시원한 연주라서 그런지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끝나고 환호성이 터진다.


17:55

30 Hyo Lee (South Korea) / 이효 (대한민국) Shigeru Kawai

Sonata No. 1 in C minor, Op. 4

I. Allegro maestoso

II. Minuetto. Allegretto

III. Larghetto

IV. Finale. Presto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7 아스타나 피아노 열정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공동 3위, 2019 랴잔 러시아 음악 콩쿠르 3위, 2021 비드고슈치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기념 청소년 콩쿠르 3위, 2023 파리 쇼팽 아니마토 그랑프리 3위, 2025 파리 롱-티보 콩쿠르 3위. 에바 포브워츠카의 제자. 파란 셔츠를 입고 등장. 남성적인 쇼팽을 보여주는데 그래서 가와이 피아노를 골랐나?


18:45

31 Hyuk Lee (South Korea) / 이혁 (대한민국) Steinway & Sons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24 Preludes, Op. 28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Scherzo No. 2 in B flat minor, Op. 31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I. Grave.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2014 노보시비르스크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콩쿠르 3위, 2016 비드고슈치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1위, 2018 포산 쇼팽 청소년 콩쿠르 시니어 부문 2위, 2018 키이우 콩쿠르 시니어 부문 1위, 2018 하마마쓰 콩쿠르 3위, 2021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1 파리 아니마토 그랑프리 콩쿠르 1위, 2022 파리 롱-티보 콩쿠르 공동 1위. 지난 대회 2라운드에 이어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도 소나타 2번 연주. 폴로네즈는 6번에서 5번으로 변경. 루바토를 교묘하게 또는 절묘하게 활용한다. 소나타 2번의 마지막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박수. 입상한다면 3위는 힘들 것 같고 받아낼 수 있는 최대 순위가 4위. 동생이 약간 앞선 느낌.



19:35 Intermission


사람들이 밖에서 환호하길래 의자에 앉아서 계속 쉬려다가 홀 밖으로 나갔더니 이혁과 이효 형제 인터뷰.


19:55

32 Kwanwook Lee (South Korea) / 이관욱 (대한민국) Yamaha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Impromptu No. 1 in A flat major, Op. 29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2022 발 티도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4 말라가 마르베야 콩쿠르 3위. 2라운드의 유일한 야마하 진출자인데 1라운드에서는 자신에게 맞았으나 2라운드에서는 양날의 검이 되어버린 느낌? 빗방울 전주곡에서는 중간에 나온 미스터치가 자칫하면 전개를 잘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전주곡 16번은 첫 페이지가 불안하더니 위축된다. 그나마 이런 빈약함을 야마하가 커버해주지만, 음악적 깊이에 있어서는 약하다는 게 단점. 즉흥곡 1번도 뭔가 빈약하다. 어차피 입상 경력 때문에 2차는 몰라도 3차부터는 못 볼 것 같았다. 자기 실력의 70%를 발휘한 것 같다. 지난 대회 2라운드에 이어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도 야마하 피아노는 이렇게 전멸?


20:45

34 Tianyou Li (China) / 티앤여우 리 (중국) Steinway & Sons

Sonata No. 1 in C minor, Op. 4

I. Allegro maestoso

II. Minuetto. Allegretto

III. Larghetto

IV. Finale. Presto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9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3위, 2025 싱가포르 콩쿠르 1위 및 바흐 특별상. 소나타 1번 첫 페이지는 별로였다. 전주곡은 좋았다.


18 Eric Guo (Canada) / 에릭 구오 (캐나다) Steinway & Sons

20 Xiaoyu Hu (China) / 샤오위 후 (중국) Fazioli

22 Zihan Jin (China) / 지한 진 (중국) Shigeru Kawai

23 Adam Kałduński (Poland) / 아담 카우둔스키 (폴란드) Fazioli

24 David Khrikuli (Georgia) / 다비드 흐리쿨리 (조지아) Steinway & Sons

28 Shiori Kuwahara (Japan) / 시오리 구와하라 (일본) Steinway & Sons

30 Hyo Lee (South Korea) / 이효 (대한민국) Shigeru Kawai

31 Hyuk Lee (South Korea) / 이혁 (대한민국) Steinway & Sons

32 Kwanwook Lee (South Korea) / 이관욱 (대한민국) Yamaha

34 Tianyou Li (China) / 티앤여우 리 (중국) Steinway & Sons


스타인웨이 5, 파치올리 2, 시게루 가와이 2, 야마하 1명 사용. 내가 조식 사진만 올리고 첫날 피에로기 먹은 이후로 점심 사진을 올리지 않아서 가족들이 의아해했다. 그래서 아프고 졸려서 멀리 못 나가고 편의점에서 요플레나 주먹밥 위주로 사 먹었다고 말했다. 샤오위란 이름이 몇 명 보이는데 지난 대회 우승자의 이름이 브루스 샤오위 리우.

Snowman’s Autumn in Warsaw Again! Day 10 (9 October 2025)


하루 쉬고 2라운드. 아침에 소시지, 파프리카, 호박이 꽂힌 꼬챙이를 하나 집었다. 1라운드가 한창일 때 가족들은 모여서 추석을 보냈다. 살면서 처음으로 명절을 한국에서 보내지 않게 되었다. 잠을 별로 못 자서 졸리다.



Morning Session

10:00

81 Jacky Xiaoyu Zhang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 재키 샤오위 장 (영국) Steinway & Sons

Polonaise No. 1 in C sharp minor, Op. 26 No. 1

Polonaise No. 2 in E flat minor, Op. 26 No. 2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2019 에판 피아노 아카데미 주니어 부문 공동 1위, 2020 런던 콩쿠르 1위, 2023 칸투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그랑프리, 2023 발 티도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드미트리 알렉세예프의 제자. 폴로네즈 1번과 2번을 쇼팽 콩쿠르에서 보기란 드물다. 보통 폴로네즈로 음반 한 장을 내면 1~7번을 녹음하는 편이다. 입으로 흥얼거리면서 노래. 처음 나온 것 치고는 잘했는데 점점 밀릴 듯.


10:45

01 Piotr Alexewicz (Poland) / 표트르 알렉세비치 (폴란드) Shigeru Kawai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8 하마마쓰 콩쿠르 1차, 2020 바르샤바 쇼팽 국내 콩쿠르 1위, 2025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턴 헤드 콩쿠르 2위라 거른다. 자국 참가자라서 열렬한 박수. 전주곡 1번은 자기가 리듬을 독창적으로 바꿨나? 나름 참신한 해석. 그런데 폴란드 연주자들의 프렐류드는 나한테 익숙하지 않다. 일단 학습자로서 에튀드는 이것저것 신경 써서 구해봤다. 그런데 폴란드는 에튀드 24개 녹음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대단히 열심히 조사해서 구한 건 아니고 주로 구해진 대로 접해봤지만, 폴란드는 쇼팽을 녹음한다면 왈츠, 마주르카 같은 소품들과 폴로네즈 위주의 장르였다. 전주곡도 폴란드는 별로 구해지지 않아서 대단히 유감. 러시아나 프랑스 쪽으로는 다양한 장르를 접해봐서인지 24개 전주곡 하면 아무래도 그쪽으로 익숙하다. 가와이 피아노로 쇼팽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나한테는 와 닿지 않는 연주였다. 영웅 폴로네즈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박수가 터져 나온다.


11:30

02 Jonas Aumiller (Germany) / 요나스 아우밀러 (독일) Shigeru Kawai

Prelude in C sharp minor, Op. 45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Waltz No. 4 in A flat major, Op. 64 No. 3


Fantasy in F minor, Op. 49


2018 에틀링겐 청소년 콩쿠르 2위, 2021 리즈 콩쿠르 1차, 2021 데트몰트 브람스 콩쿠르 1위, 2022 뉴욕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2 센다이 콩쿠르 2위, 2023 텔아비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4 몬차 리나 살라 갈로 콩쿠르 2위, 2024 하마마쓰 콩쿠르 2위. 줄리아드 음대와 클리블랜드 음대에서 세르게이 바바얀 사사. 이번에도 지저분하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하다. 가와이 피아노로 소리를 잘 뽑아낸다. 맨 처음 시작한 전주곡도 좋고 왈츠랑 환상곡도 좋다. 이번에도 1라운드처럼 폴로네즈 5번의 마지막 F#음을 전주곡 13번의 첫 F#음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취했다. 왈츠 4번과 환상곡은 각각 프렐류드 23번과 24번의 조성이다.


12:15 Intermission


12:45

03 Yanyan Bao (China) / 얀얀 바오 (중국) Steinway & Sons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Polonaise No. 1 in C sharp minor, Op. 26 No. 1

Polonaise No. 2 in E flat minor, Op. 26 No. 2


Waltz No. 3 in A minor, Op. 34 No. 2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2019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2위, 2023 오벌린 쿠퍼 콩쿠르 4위. 분홍색과 자주색이 섞인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왈츠 3번이 나오는데 순간 마주르카인 줄 알았다. 실제로 마주르카 성격이 있는 왈츠이기도 하니까. 극적이면서도 섬세함을 잃지 않는 여성적인 발라드 4번.


13:30

05 Kai-Min Chang (Chinese Taipei) / 카이민 창 (대만) Steinway & Sons

Nocturne No. 13 in C minor, Op. 48 No. 1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Sonata No. 1 in C minor, Op. 4

I. Allegro maestoso

II. Minuetto. Allegretto

III. Larghetto

IV. Finale. Presto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8 대구 아시아-태평양 쇼팽 콩쿠르 주니어 부문 폴로네즈 특별상, 2018 하마마쓰 콩쿠르 1차, 2021 쇼팽 콩쿠르 1차, 2024 리즈 콩쿠르 4위.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당 타이 손의 제자. 전주곡 19번은 의외로 차분하다. 왼손 주먹, 오른손 주먹으로 전주곡 24번 마무리. 소나타 1번은 2010년 대회 프로그램에도 있었는데 여기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습작이라서 보통 쇼팽 소나타를 한 장의 음반으로 낸다면 1번은 생략하고 내는 경우가 흔하다. 소나타 1번에서는 회상하는 것 같다. 영웅 폴로네즈까지 전체적으로 훌륭한 연주. 사람들의 박수가 일찍 터진다.






살 것도 아니면서 홀 아래층에 있는 에코백 중에서 새로운 게 눈에 띄면 찍게 된다. 너무 졸려서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고 딸기 요플레로 끼니를 때웠다.


Evening Session

17:00

06 Kevin Chen (Canada) / 케빈 첸 (캐나다) Steinway & Sons

24 Preludes, Op. 28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12 Etudes, Op. 10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E major

No. 4 in C sharp minor

No. 5 in G flat major

No. 6 in E flat minor

No. 7 in C major

No. 8 in F major

No. 9 in F minor

No. 10 in A flat major

No. 11 in E flat major

No. 12 in C minor


2019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피아노 패션 콩쿠르 공동 3위, 2020 스위스 모차르트 온라인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2020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턴 헤드 콩쿠르 1위, 2021 부다페스트 리스트 콩쿠르 1위, 2022 제네바 콩쿠르 1위, 2023 텔아비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 그러나 2010, 2015, 2021년 우승자들을 보면 예선을 거쳤고 2015년과 2021년 우승자들은 예선에서 야마하 피아노를 사용했다. 2라운드에서 에튀드를 연주했는데 규정에서 하라고 하는 개수만 딱 하는 게 우승자들의 공식이다. 게다가 지난 대회에서 캐나다가 우승했으므로 2위나 3위까지만 편들 수 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주. 내가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할 나라를 찾는다면 딱 3가지인데 이미 해본 나라 중에서는 러시아와 폴란드이고 그 외에는 섬나라들을 제외하고 안 해본 나라 중에서 찾는다.


17:45

07 Xuehong Chen (China) / 슈에홍 첸 (중국) Steinway & Sons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Prelude in C sharp minor, Op. 45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2 브베-몽트뢰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콩쿠르 4위, 2013 키이우 호로비츠 청소년 콩쿠르 1위, 2014 아스타나 피아노 열정 청소년 콩쿠르 공동 1위, 포산 쇼팽 청소년 콩쿠르 주니어 부문 3위, 2016 베이징 쇼팽 청소년 콩쿠르 시니어 부문 1위, 2017 선전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19 비드고슈치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21 쇼팽 콩쿠르 2차, 2024 리즈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바르샤바 쇼팽 음대에서 표트르 팔레치니 사사. 1라운드에서는 케빈 첸이 너무 강해서 묻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고 자신의 연주를 펼친다. 몇 년 전에 슈에홍 첸의 음반이 구해진 기억이 난다. 이번에도 3차는 힘들 것 같다.


18:30

08 Zixi Chen (China) / 지시 첸 (중국) Shigeru Kawai

Fantasy in F minor, Op. 49


Rondo in C minor, Op. 1


24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7 맨체스터 청소년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 2018 대구 아시아-태평양 쇼팽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및 녹턴 상, 라스로사스 스페인 작곡가 콩쿠르 2위, 2021 쇼팽 콩쿠르 1차, 2023 세레뇨 에토레 포촐리 콩쿠르 3위. 환상곡은 좀 시끄럽게 들리기도 한다. 소리가 커질수록 지저분해진다. 딱 여기가 한계고 준결선은 무리인 듯. 영웅 폴로네즈는 워낙 센 부분이 많아서인지 지저분하게 들리지 않는다.


19:15 Intermission


19:45

12 Yubo Deng (China) / 유보 덩 (중국) Steinway & Sons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Ballade No. 2 in F major, Op. 38


Preludes, Op. 28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Variations in B flat major, Op. 2


2018 홍콩 리스트 메모리얼 콩쿠르 2위, 2020 바를레타 마우로 파올로 모노폴리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및 특별상, 2024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콩쿠르 3위. 오벌린 음악원에서 당 타이 손의 제자. 발라드 2번이 스타인웨이 피아노랑 어우러진다. 전주곡 24번은 왼손 주먹 타건으로 마무리. 폴로네즈 5번은 잘했는데 전주곡이 뭔가 어설프기도 하고 점수를 까먹은 느낌. 마지막으로 연주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자, 서로 손을 잡고>(라 치 다렘 라 마노)에 의한 변주곡은 쇼팽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폴란드에서의 행복한 한때를 노래한다. 전주곡이 본인한테 약한 장르인 건지?


20:30

16 Yang Jack Gao (China) / 양 잭 가오 (중국) Shigeru Kawai

24 Preludes, Op. 28

No. 1 in C major

No. 2 in A minor

No. 3 in G major

No. 4 in E minor

No. 5 in D major

No. 6 in B minor

No. 7 in A major

No. 8 in F sharp minor

No. 9 in E major

No. 10 in C sharp minor

No. 11 in B major

No. 12 in G sharp minor

No. 13 in F sharp major

No. 14 in E flat minor

No. 15 in D flat major

No. 16 in B flat minor

No. 17 in A flat major

No. 18 in F minor

No. 19 in E flat major

No. 20 in C minor

No. 21 in B flat major

No. 22 in G minor

No. 23 in F major

No. 24 in D minor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2019 스타인웨이 콩쿠르 2위, 2023 뉴욕 나움버그 콩쿠르 1위, 2023 줄리아드 음대 지나 박하우어 콩쿠르 1위, 2025 애리조나 템피 뵈젠도르퍼 콩쿠르 2위. 줄리아드 음대에서 제롬 로웬탈과 에마누엘 액스의 제자. 입으로 흥얼거리면서 전주곡을 노래한다. 16번은 파도가 요동친다. 미스터치가 더러 있다. 전주곡이 끝나고 인사. 영웅 폴로네즈를 씩씩하게 마무리하고 나서 환호성.


81 Jacky Xiaoyu Zhang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 재키 샤오위 장 (영국) Steinway & Sons

01 Piotr Alexewicz (Poland) / 표트르 알렉세비치 (폴란드) Shigeru Kawai

02 Jonas Aumiller (Germany) / 요나스 아우밀러 (독일) Shigeru Kawai

03 Yanyan Bao (China) / 얀얀 바오 (중국) Steinway & Sons

05 Kai-Min Chang (Chinese Taipei) / 카이민 창 (대만) Steinway & Sons

06 Kevin Chen (Canada) / 케빈 첸 (캐나다) Steinway & Sons

07 Xuehong Chen (China) / 슈에홍 첸 (중국) Steinway & Sons

08 Zixi Chen (China) / 지시 첸 (중국) Shigeru Kawai

12 Yubo Deng (China) / 유보 덩 (중국) Steinway & Sons

16 Yang Jack Gao (China) / 양 잭 가오 (중국) Shigeru Kawai


스타인웨이 6, 시게루 가와이 4명 연주. 2라운드 필수 과제는 프렐류드와 폴로네즈인데, 폴로네즈는 몰라도 프렐류드에서 실력이 갈린다는 게 눈에 보였다. 1라운드 때 공연 끝나고 밖에 나오면 담배 냄새 진동하는 걸 몇 번 겪었는데 2라운드 첫날은 덜한 건 뭐지?

Google Drive / 2026. 09. Jean Sibelius Violin Competition Winners 2

제5회 1985 공동 1위 Leonidas Kavakos (Greece) /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그리스) 01 Leonidas Kavakos - Brahms Violin Concerto, Hungarian Dances & Bartok R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