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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2009/11/17 Hamamatsu Competition Report 18 Third Round Day 1


http://www.piano.or.jp/report/04ess/ham/2009/11/17_9785.html

浜コン:3次予選1日目レポート / 하마마쓰 콩쿠르 : 3차 예선 1일째 보고서
3次予選1日目、85名で始まった浜コンも、いよいよ12名でのセミファイナルとなります。3次は60分のリサイタル。得意の曲目で自分の世界を組み立てますが、疲労や緊張も極限状態の中で、6名のファイナリストを目指し、コンテスタントの熱演が続きました。

3차 예선 1일째, 85명으로 시작된 하마마쓰 콩쿠르도, 드디어 12명의 준결선이다. 3차는 60분의 연주. 자신 있는 곡으로 자신의 세계를 건설하지만, 피로와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 속에서 6명의 결선 진출을 목표로 참가자들의 열연이 계속되었다.


会場に掲示された参加者写真のボード。1次を通過した参加者にはピンクの花が、2次も通過した参加者には加えて赤色の花が飾られます。

공연장에 배치된 참가자들의 사진. 1차를 통가한 참가자들은 분홍색 꽃이, 2차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붉은색 꽃도 장식되어 있다.

※カッコ内は、ファイナルで予定しているコンチェルト曲目です。

※ 괄호 안은 결선에서 예정되어 있는 협주곡이다.

16 Francois DUMONT(フランス、24歳)ヤマハ / 프랑수아 뒤몽 (프랑스, 24세) - Yamaha
・ベートーヴェン ピアノソナタ第17番ニ短調「テンペスト」 / Beethoven Sonata No. 17 in d, Op. 31 No. 2 "Tempest" / 베토벤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ドビュッシー 前奏曲集第1巻より「音と香りは夕べの大気に漂う」「アナカプリの丘」 / Debussy Preludes, Book I No. 4 Les sons et les parfums fournent dans I'air du soir & No. 5 Les collines d'Anacapri / 드뷔시 전주곡 1권 4번 <소리와 향기가 저녁 대기 속에 감도네> 및 5번 <아나카프리의 언덕>
・ムソルグスキー 展覧会の絵 (以上、演奏順) /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이상 연주 순서)
(ベートーヴェン:ピアノ協奏曲第5番「皇帝」) /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2次予選に続き、最初の演奏順で登場のデュモンさん。タッチの多彩さ、バランス、ぺダリング、各作品の深い理解、どれを取っても非常にハイレベルにまとまり、既にプロフェッショナルな音楽性を感じさせます。

2차 예선에 이어 최초의 연주 순서로 등장한 뒤몽. 터치의 다채로움, 균형, 페달링, 각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 어느 것을 취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 이미 전문적인 음악성을 느끼게 한다.

今日は、冒頭ピアノの鳴りが悪く、こじんまりとまとまってしまった印象もありますが、それでもその条件下から最大限に美しい音を鳴らしていく技術は一級品。ベートーヴェンからドビュッシーを経てムソルグスキーへ到達する過程におけるタッチや音色の変化、プログラムの組み立て全体が高精度で、作品ごとのキャラクターが明確に描き分けられています。既に、「良し悪し」「優劣」を判断するコンクールというレベルを一人だけ飛び越えて、聴衆が思い思いに「好み」で判定してよい「芸術家」としての音楽が鳴っています。音楽への真心溢れる演奏に、大きな拍手が贈られました。

오늘은 처음 피아노 소리가 나쁘고, 아담하게 결정되어버린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그 조건에서 최대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기술은 일급품. 베토벤에서 드뷔시를 거쳐 무소르그스키에 도달하는 과정에서의 터치와 음색의 변화, 프로그램의 구조 전체가 정밀하며 작품마다 캐릭터가 명확하게 그려진다. 이미 “좋고 나쁨”, “우열”을 결정하는 콩쿠르라는 수준을 혼자만 뛰어 넘어 청중이 제각각 “맛”으로 판정하고 있다 "예술가"로서의 음악이 울리고 있다. 음악에 대한 진심 넘치는 연주에 큰 박수가 주어졌다.


「演奏はどうだったかな?(またもや、自分のコメントもそこそこに印象をたずねてきます)演奏は無事終わったし、楽しんで弾くことができたから、良かったと思うよ。もちろん、音楽について100%満足するということはありえないわけで、もっとできたのにと思うところはたくさんあるよ。でもそれは僕らアーティストにはつきものさ。今日のところは満足している」

“연주가 어땠나요? (또 다시 자신에 대한 인상을 묻는다.) 연주가 무사히 끝났고 연주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음악에 대해 100% 만족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 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곳이 많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본래 우리 아티스트는 그런 거죠. 오늘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81 Alessandro TAVERNA(イタリア、26歳)ヤマハ / 알레산드로 타베르나 (이탈리아) - Yamaha
・ベートーヴェン エロイカ変奏曲 Op.35 / Beethoven Eroica Variations in Eb, Op. 35 / 베토벤 <에로이카 변주곡>
・メシアン 「幼子イエスに注ぐ20のまなざし」より 喜びの精霊のまなざし / Messiaen Vingt Regards sur l'enfant-Jésus: X. Regard de l'Esprit de joie / 메시앙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중 10번 <기쁨의 성령의 시선>
・プロコフィエフ ピアノソナタ第8番 変ロ長調 Op.84「戦争ソナタ」 (以上、演奏順) / Prokofiev Sonata No. 8 in Bb, Op. 84 /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8번
(ショパン:ピアノ協奏曲第1番) / Chopin Piano Concerto No. 1 in e, Op. 11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浜松で大人気のタヴェルナさん。デュモンさんの柔和な音色から一転して、タヴェルナさんのクリスタルの音色が響き渡るのは、既にこの浜松では三度目。好対照ながら、どちらもピアノから最大限の音色を引き出すという意味で、卓越しています。

하마마쓰에서 인기 있는 타베르나. 뒤몽의 온화한 음색에서 탈피하여 타베르나의 수정 같은 음색이 울려 퍼지는 것은 이미 이 하마마쓰에서 세 번째. 좋은 대조로 모두 피아노에서 최대한의 음색을 이끌어낸다는 의미에서 우수하다.

ベートーヴェンでは、変奏ごとの性格の変化はよく練られ、時折古典の枠組みを意図的に踏み越えつつ、メリハリのある構成で聞かせます。ただ、それに伴う音質・音色・歌いまわしの変化は、彼が想定しているほどに効果的ではなく、途中やや冗長になった感もあります。メシアンの「喜びの精霊のまなざし」は、彼の音にぴったりの選曲。時に幻想的に、時に宗教的に、特に宇宙的に、音楽から感じられる温度は刻一刻とクレバーに変化させていくさまは見事。プロコフィエフは、第3楽章の途中で残念ながらカット。前ラウンドの彼の出来からすると、今日は音の伸びがやや悪く、もちろんテクニックや解釈は極めて安定して魅力的ですが、どこか消化不良感も否めませんでした。

베토벤에서 변주마다 성격의 변화가 잘 만들어져, 가끔 고전의 틀을 의도적으로 딛으면서 신축성이 있는 구성으로 들려준다. 다만 그에 따른 음질, 음색, 노래의 꺼림칙한 변화는 그가 예상하는 만큼의 효과가 아니라 도중에 다소 중복된 느낌도 있다. 메시앙의 <기쁨의 정령의 시선>은 자신의 소리에 딱 맞는 선곡. 때로는 환상적으로, 때로는 종교적으로, 특히 우주적으로 음악에서 느껴지는 온도를 시시각각 영리하게 변화시켜가는 모습은 훌륭하다. 프로코피에프는 3악장 중간에 불행히도 컷. 이전 라운드의 그의 연주에서의 관점에서 보면, 오늘은 소리의 성장이 다소 악화된 것은 물론 기술과 해석이 매우 안정되고 매력적이지만 어딘가 소화불량의 느낌도 부정할 수 없다.


「セミファイナルというのは、最も難しく、そして最も重要な作品を並べていました。今回のヤマハという楽器の可能性をフルに引き出すことができるか、というのも私にとっては大きなチャレンジでした。それは上手く行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カットについては、ちょっと長いかなとは思っていたのですが、3-4分ほど出ていたでしょうか。切られてしまいましたね...(笑)仕方ないです」

“준결선에서는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한 작품들을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이번 야마하는 악기의 가능성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제게 큰 도전이었어요. 그건 잘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컷은 좀 길다고 생각했지만, 3~4분 정도 나오지 않았을까요. 끊어버렸어요... (웃음) 어쩔 수 없네요.”


62 野木成也(日本、20歳)ヤマハ / 나리야 노기 (일본, 20세) - Yamaha
・ハイドン ピアノソナタ ヘ長調 Hob.XVI/29 / Haydn Sonata No. 44 in F, Hob. XVI:29 / 하이든 소나타 44번
・シチェドリン 2つのポリフォニックな小品 / Shchedrin 2 Polyphonic Pieces / 셰드린 2개의 폴리포니 소품
・武満徹 雨の樹素描II オリヴィエ・メシアンの追憶に / Takemitsu: Rain Tree Sketch Ⅱ - In Memoriam of Olivier Messiaen / 다케미쓰 <비의 나무 소묘 2번 - 올리비에 메시앙의 추억>
・ムソルグスキー 展覧会の絵 (以上、演奏順) /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이상 연주 순서)
(チャイコフスキー:ピアノ協奏曲第1番) /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flat, Op. 23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日本から3人のセミファイナリストのうち、トップバッターは野木成也さんの登場。

일본에서 3명의 준결선 진출자들 중 톱타자인 나리야 노기의 등장.

ヒステリックにならない、真珠のような渋い輝きを放つ魅力的な音で、タッチ・音色を高度に使い分けていきます。これには、指導者であるドミニク・メルレ先生の教えの影響を考えざるをえません。

히스테리가 되지 않는 진주 같은 차분한 빛을 발하는 매력적인 소리, 터치, 음색을 고도로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서 지도자 도미니크 메를레 선생님의 가르침의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冒頭のハイドンは、やや拍子感が不安定なところもありましたが徐々に落ち着き、シチェドリンあたりから本領発揮。ポリフォニーをコントロールする能力も高く、聴き手にイメージを喚起させる演奏です。武満は絶品。自分の音を最後の最後まで聞き分け、左右のタッチの違いによる遠近感の表出など、高度で立体的な音楽作り。特に中音域のまろやかなブレンドはちょっと聞けない美しさです。ムソルグスキーは、最後ややスタミナ切れとなりましたが、極めて色彩的で濃淡豊かな油彩画のような表現で、質の高い音楽性を聞かせました。

서두의 하이든은 약간 박자감이 불안정한 곳도 있었지만 점차 안정되어, 셰드린에서 본령 발휘. 다성음악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높으며, 듣는 사람에게 이미지를 환기시키는 연주이다. 다케미쓰는 일품. 자신의 소리를 끝까지 구별하여, 좌우 터치의 차이에 의한 원근감의 표출 등 고급스런 입체적인 음악 만들기. 특히 중음역의 부드러운 조화는 조금 들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무소르그스키는 마지막에 다소 체력이 부족해졌지만, 매우 색채적이고 농담이 풍부한 유화와 같은 표현으로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주었다.


「とても良い演奏ができたと嬉しく思っています。聴衆の皆さんも、本当に温かい拍手を贈ってくださって、励まされました。演奏前は音楽を届けることに集中しようとしていました。終わった今は、ほっとしています」

“아주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청중 여러분도 정말 따뜻한 박수를 주시고 격려했습니다. 연주하기 전에 음악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끝난 지금은 안심하고 있습니다.”

04 ANN Soo-Jung(韓国、22歳)ヤマハ / 안수정 (한국, 22세) - Yamaha
・ラフマニノフ 前奏曲 Op.23-4,5,6,7,10,2 /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작품 23 중에서 발췌
Rachmaninov Prelude in D, Op. 23 No. 4
Rachmaninov Prelude in g, Op. 23 No. 5
Rachmaninov Prelude in Eb, Op. 23 No. 6
Rachmaninov Prelude in c, Op. 23 No. 7
Rachmaninov Prelude in Gb, Op. 23 No. 10
Rachmaninov Prelude in Bb, Op. 23 No. 2
・リスト ピアノソナタ ロ短調 (以上、演奏順) / Liszt Sonata in b / 리스트 소나타 (이상 연주 순서)
(ラフマニノフ:ピアノ協奏曲第2番) /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Op. 18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次、2次と極めて安定したテクニックが印象的だったアン・スジョンさんですが、このステージは集中し切れなかったのか、体調が悪かったのか、終始集中力を欠くパフォーマンスで散漫な印象を与えてしまいました。ラフマニノフから、彼女らしからぬつまらないミスが相次ぎ、明らかにコントロールを失っていることを窺わせます。ステージを諦めない情熱は痛々しいほどあるのですが、集中しきれません。ラフマニノフを終えていったんステージ袖へ戻り、再度登場。リストの大ソナタは、音楽のテンションに助けられて徐々に本来の輝きのある音や高いテクニックがうかがい知れる内容に。ただし各パートの処理に追われ、それらが有機的に連続して「音楽」としてのストーリー性をもって立ち上がってこないことに苦闘している様子が見られました。

1차, 2차에서 매우 안정적인 기술이 인상적이었던 안수정이지만, 이 단계는 집중을 다할 수 없었는지, 컨디션이 나빴던 것일까 내내 집중력이 부족한 연주로 산만한 느낌을 줘버렸다. 라흐마니노프에서 그녀답지 않은 하찮은 실수가 잇따라 나와서 분명히 컨트롤을 잃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 무대를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고통스럽게 있는데, 집중하지 못할 것이다. 라흐마니노프를 마치고 일단 무대 뒤로 나갔다가 다시 등장. 리스트의 대규모 소나타는 음악의 텐션에 힘입어 본래의 광택 있는 소리와 높은 기술이 들어있다는 내용이 점점 알려진다. 그러나 각 파트의 처리에 쫓겨 그들이 연속적인 “음악”으로 스토리를 가지고 일어나지 않는 것에 투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演奏後、大粒の涙を浮かべて「ごめんなさい。ちょっと今お話しできる状態でなくて...」と声を絞り出すアンさんに、かける言葉が見つかりませんでした...。(写真なし)

연주 후 굵은 눈물로 “미안해요. 지금 이야기 좀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짜내 안 씨에 대한 말을 찾지 못했다…. (사진 없음)

極限の精神状態で、コンテスタントたちはステージに上がっています。逃げ出すほうがずっと簡単なこと。最後まで表現しようと努力し続けた今日のステージは、きっと彼女の糧になることでしょう。

극한의 정신 상태에서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있다. 도망가는 것이 훨씬 쉽다. 마지막까지 표현하려고 노력을 계속하면, 오늘의 무대는 분명 그녀의 양식이 될 것이다.


55 James Jae-Won MOON(オーストラリア、23歳)スタインウェイ / 제임스 재원 문 (오스트레일리아, 23세) - Steinway
・シューマン アラベスク Op.18 / Schumann Arabesque in C, Op. 18 / 슈만 아라베스크
・J.S.バッハ トッカータ ハ短調 BWV911 / Bach Toccata in c, BWV 911 / 바흐 토카타 BWV 911
・ハイドン ピアノソナタ ニ長調 Hob.XVI/37 / Haydn Sonata No. 50 in D, Hob. XVI:37 / 하이든 소나타 50번
・ラフマニノフ 前奏曲 ニ長調 Op.23-4 / Rachmaninov Prelude in D, Op. 23 No. 4 /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작품 23-4
・ラフマニノフ ピアノソナタ第2番変ロ短調 Op.36(1931年版)(以上、演奏順) / Rachmaninov Sonata in b flat, Op. 36 (1931) /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 (1931년판) (이상 연주 순서)
(ラフマニノフ:ピアノ協奏曲第1番) /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1 in f#, Op. 1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

音楽への温かなまなざしと深い愛情が印象的なムーンさん。2次予選は課題曲を1曲まるまる弾かないほど時間オーバーしたのですが、各作品の歌心溢れる完成度で通過してきました。

음악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깊은 애정이 인상적인 문 씨. 2차 예선은 과제곡 하나를 연주하지 못할 정도로 시간을 초과했지만, 각 작품의 시심 넘치는 완성도로 통과했다.

シューマンから、通常よりかなり遅いテンポで、1つ1つの音型をじっくり歌い込み、個性を見せてきます。ただ、遅いテンポでも2次のように音楽が美しく流れるのがムーンさんの持ち味なのですが、今日はどこか音楽に流れがありません。バッハ、ハイドンも、どこか感興を示しきれず、シューマン同様の音色にも変化がなく、やや鈍重な作り。ただし、どの作品からも仄かなロマンティックさを丁寧に掬い取り、最大限の愛情をもってそっとホールの空間に提示していく彼の良さは随所に見られます。ラフマニノフは、集中力を欠いたのか、妙に低いテンションに落ち着いてしまい、推進力がほしいところで今ひとつエンジンがかからない印象。気分が乗っているときは音楽の流れの美しさを発揮しますが、そうでないときは途端に流れが停滞してしまう不安定さが、どのように評価されるでしょうか。

슈만에서 평소보다 다소 느린 템포로 하나하나의 음형을 차분히 노래하는 것을 포함하여,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 느린 템포로 2차처럼 음악이 아름답게 흐르는 것이 문 씨의 특색인데, 오늘은 어딘가 음악의 흐름이 없다. 바흐, 하이든도 어딘가 감흥을 보여주지 못하고 슈만은 비슷한 음색에 변화가 없으며 다소 둔중하게 만든다. 그러나 어느 작품이든지 은은한 낭만주의를 정성스럽게 떠가지고 최대한의 애정을 가지고 부드럽게 홀의 공간에 제시해나가는 그의 장점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라흐마니노프는 집중력을 잃었는지, 이상하게 낮은 텐션에 침착되어, 추진력이 원하는 곳에서 별로 엔진이 걸리지 않는 느낌. 기분을 타고 있을 때는 음악의 흐름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순간 흐름이 정체되어 버리는 불안정성은 어떻게 평가되는 것일까.


「ちょっと集中し切れなかったかな。どうしてかは分からないんだけど...。気持ちが乗ってこなくて、出来にはちょっとがっかりしているよ。まあ、こういうこともあるよね」

“좀 집중하지 못해서일까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기분을 타고 있지 않아도, 약간 실망스럽네요. 뭐, 이런 것도 있지요.”

10 CHO Seong-Jin(韓国、15歳)ヤマハ / 조성진 (한국, 15세) - Yamaha
・モーツァルト ピアノソナタ第12番ヘ長調 K.332 / Mozart Sonata No. 12 in F, K. 332 / 모차르트 소나타 12번
・ショパン スケルツォ第2番、同第4番 / Chopin Scherzi Nos. 2 & 4 / 쇼팽 스케르초 2, 4번
・ラヴェル 水の戯れ / Ravel: Jeux d'eau / 라벨 <물의 유희>
・リスト ダンテを読んで(巡礼の年第2年イタリアより)(以上、演奏順) / Liszt Années de pèlerinage, II "Italy" No. 7 "Après une lecture du Dante - Fantasia quasi Sonata" / 리스트 순례의 연보 2년 <이탈리아> 편 중 7번 <단테를 읽고 - 소나타 풍의 환상곡> (이상 연주 순서)
(ベートーヴェン:ピアノ協奏曲第5番「皇帝」) /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b, Op. 73 "Emperor"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セミファイナリスト中最年少は、15歳のチョ・ソンジンさん。2次予選は朝一でしたが、今度は夜の8時半からの最後の演奏者です。

세미파이널리스트 중 최연소는 15세의 조성진. 2차 예선은 아침에 처음이었지만, 이번에는 밤 8시 30분에 나오는 마지막 연주자이다.

冒頭のモーツァルトから、オーソドックスで無理のない健康的な演奏で、1次で披露したベートーヴェンとのテンションの違いなどもよく心得て、イメージを沸き立たせるようなタイプのモーツァルトではありませんが、純器楽的な美しさとチャーミングさで聞かせます。

서두의 모차르트에서 전통적이고 무리 없는 건강한 연주로, 1차에서 선보였던 베토벤의 텐션의 차이도 잘 터득하였으며, 이미지가 소용돌이치는 종류의 모차르트는 없지만, 순수한 기악적인 아름다움과 매력적인 것을 들려준다.

続くショパンのスケルツォ、対照的なキャラクターの2番と4番が、圧倒的な名演。ライブの感興に乗ったエキサイティングな演奏なのですが、気品を失う一歩手前、ギリギリのバランスで作品の性格を大づかみに捉え、瑞々しいもぎ立てのフレッシュな姿で提示していきます。ラヴェルはテンポを速めに取り、ややエチュード的なそっけなさも散見されますが、微細なコントロールで調整されていく美しさも最高級。リストのダンテ・ソナタは、黒光りするような中音域の和音の美しさから、一気にストーリーに引きずり込み、途中スタミナ切れはありましたが、それでも自分の音を聴き、音楽が崩壊する方向に持っていかない本能のキャパシティがあり、余裕をきちんと残しての見事な構成。

계속된 쇼팽 스케르초는 대조적인 캐릭터의 2번과 4번이 압도적인 명연. 라이브의 감흥을 탄 신나는 연주인데 기품을 잃기 일보 직전에 아슬아슬한 균형으로 작품의 성격을 대략적으로 파악하여 싱싱한 모습의 신선한 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라벨은 템포를 빠르게 취하고 약간 에튀드 같은 괴짜스러움도 여기저기 조금씩 보이지만, 미세한 컨트롤로 조정되어가는 아름다움도 최고.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는 까매지는 것 같은 중음의 화음의 아름다움에서 단번에 스토리를 끌어들이며, 도중에 체력 부족은 있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이 붕괴하는 방향으로 가지고 가지 않는 본능의 능력이 있는, 여유를 제대로 떠나는 멋진 구성.

世界最高の15歳の仰天の60分に、会場からブラボーが飛びました。

세계 최고의 15세의 깜짝 놀라게 한 60분에, 공연장은 브라보가 날아왔다.


「緊張していましたから、とても疲れました。でも良い演奏ができたと思います。モーツァルトは花々のような美しさをイメージして、リストのダンテ・ソナタは地獄や魔王の世界を連想しながら、演奏前は準備していました」

“긴장하고 있어서 너무 피곤했어요. 하지만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모차르트는 꽃과 같은 아름다움을 상상하였으며,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는 지옥이나 마왕의 세계를 연상하면서 연주하기 전에 준비했습니다.”


明日は、10時30分から、後半の6名の演奏が行われます。加藤大樹さん、尾崎有飛さんの演奏にも期待が高まります。

내일 10시 30분부터 후반 6명의 연주가 이루어진다. 가토 다이키, 유히 오자키의 연주도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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