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DCZDz9giJ8&list=OLAK5uy_kWo9xB25JvZ4KbiuXdOHa7Pcr-QYf869M
https://www.youtube.com/watch?v=9sOpe0KytEo
https://www.youtube.com/watch?v=l1OWaAJdNt0
https://www.youtube.com/watch?v=Fgt3tlEEhxU
https://www.youtube.com/watch?v=Vkg4onCGFk4
https://www.youtube.com/watch?v=bVW2T6uF5qc
https://www.youtube.com/watch?v=MWZmw7qKjNM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 및 Grand Prix (전체 대상)
2011년 루빈스타인 콩쿠르 1위
“우리 삶의 휴식이 되는 피아니스트” - 노먼 레브레히트
“그와 같은 소리를 들어본 바가 없다.” - 마르타 아르헤리치
1991년생, 다닐 트리포노프의 카네기홀 연주 실황 녹음!
“이 홀은 마법 같으면서도, 격변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관객들이 이 곳에 들어오면 완전히 흥분하게 됩니다. 그들은 연주자에게 흥미와 에너지를 주고, 또한 날개를 달아줍니다. 이건 정말 엄청난 일이죠.” - 다닐 트리포노프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의 [The Carnegie Recital]은 세계적으로 가장 명성 있는 연주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카네기홀 2013년 데뷔 연주 실황을 담은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소나타 2번,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쇼팽의 24개의 프렐류드, 메트너의 동화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Track
01 Scriabin Sonata No. 2 in g#, Op. 19 'Sonata Fantasy' - I. Andante / 스크리아빈 소나타 2번 <환상 소나타>
02 Scriabin Sonata No. 2 in g#, Op. 19 'Sonata Fantasy' - II. Presto
03 Liszt Sonata in b, S. 178 - I. Lento assai - Allegro energico - / 리스트 소나타
04 Liszt Sonata in b, S. 178 - II. Piu mosso - Andante sostenuto
05 Liszt Sonata in b, S. 178 - III. Allegro energico - Andante sostenuto - Lento assai
06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 in C / 쇼팽 24개 전주곡
07 Chopin 24 Preludes, Op. 28 No. 2 in a
08 Chopin 24 Preludes, Op. 28 No. 3 in G
09 Chopin 24 Preludes, Op. 28 No. 4 in e
10 Chopin 24 Preludes, Op. 28 No. 5 in D
11 Chopin 24 Preludes, Op. 28 No. 6 in b
12 Chopin 24 Preludes, Op. 28 No. 7 in A
13 Chopin 24 Preludes, Op. 28 No. 8 in f#
14 Chopin 24 Preludes, Op. 28 No. 9 in E
15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0 in c#
16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1 in B
17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2 in g#
18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3 in F#
19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4 in e flat
20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5 in Db
21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6 in b flat
22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7 in Ab
23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8 in f
24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9 in Eb
25 Chopin 24 Preludes, Op. 28 No. 20 in c
26 Chopin 24 Preludes, Op. 28 No. 21 in Bb
27 Chopin 24 Preludes, Op. 28 No. 22 in g
28 Chopin 24 Preludes, Op. 28 No. 23 in F
29 Chopin 24 Preludes, Op. 28 No. 24 in d
30 Medtner 4 Fairy Tales (Skazki), Op. 26 No. 2 in Eb (Molto vivace) / 메트너 4개의 요정 이야기 작품 26-2
DANIIL TRIFONOV Carnegie Hall Recital Debut
For over 120 years, New York’s Carnegie Hall has been the site for magic moments, with a special status reserved for notable debuts, from Tchaikovsky to the Beatles. When young Russian pianist Daniil Trifonov made his main-stage Carnegie Hall recital debut before a packed house in February 2013, there was indeed a sense of electric anticipation. Winner of the 2011 Tchaikovsky Competition in Moscow and the Arthur Rubinstein Competition in Tel Aviv the same year, Trifonov had already created a stir among connoisseurs; on the occasion of his first Carnegie recital, that anticipation gave way to the thrill, fulfillment, and delight of a full-fledged triumph.
지난 120년 이상, 뉴욕의 카네기홀은 차이코프스키부터 비틀스까지 유명한 데뷔 무대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듯한 마법의 공간이었다. 2013년 2월 젊은 러시아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가 청중이 가득 찬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 데뷔를 가질 때 정말 긴장감이 감돌았다. 201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경연과 같은 해 텔아비브에서 열린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경연에서 트리포노프는 이미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의 첫 카네기홀 리사이틀에서 그런 기대는 흥분과 충만 그리고 승리감으로 바뀌었다.
For those in attendance that February night, there could be no other conclusion: this pianist – his boyish face and frame belying his command as a performer – was more than just another prize-winning prodigy. Blending extreme technical facility with a poetic refinement vastly beyond his years, here was a phenomenon. No less an authority than Martha Argerich has said of Trifonov: “What he does with his hands is technically incredible. It’s also his touch – he has tenderness and also the demonic element. I never heard anything like that.”
2월의 밤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다른 결론이 없었다. 곧 이 피아니스트는 – 연주자의 면면에 대한 예상을 벗어난 앳된 얼굴과 체격을 한 – 그저 또 하나의 신동 그 이상이라는 것이다. 그의 나이를 한참 벗어나 고도의 기교와 시적인 섬세함을 결합하는 능력은 대단했다. 다른 누구보다 권위 있는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트리포노프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그가 손으로 해내는 일은 믿을 수 없을 지경이다. 그의 터치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는 부드러우면서 악마적인 능력을 가졌다. 그런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Born in Nizhniy Novgorod in 1991 and raised in a musical family, Trifonov became a devoted musician from an early age. He trained in the renowned school of Russian pianism, first at the Gnessin School of Music in Moscow with Tatiana Zelikman, then with Sergei Babayan at the Cleveland Institute of Music. The main programme of his Carnegie debut recital presents the quintessence of the tradition to which he is heir: Chopin’s 24 Preludes op. 28 (1839), Liszt’s Sonata in B minor (1854) and Scriabin’s Piano Sonata No. 2 “Sonata-Fantasy” (1897), a chain of Romantic works with a kindred spirit, by composers who were themselves all piano virtuosos in their own right. It is repertoire of both deep substance and sensual allure, ideally suited to an artist of finesse as well as force.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1991년에 태어나 음악적인 분위기의 가정에서 자란 트리포노프는 어릴 때부터 촉망받는 음악가였다. 그는 저명한 러시아 피아노 학교에서 수학했다. 모스크바의 그네신 음악학교에서는 타티아나 젤리크만에게, 이어서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는 세르게이 바바얀에게 배웠다.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의 주요 프로그램은 그가 물려받은 전통의 정수를 보여준다. 쇼팽의 24개 전주곡, Op. 28(1839)과 리스트의 소나타 B단조(1854), 스크리아빈의 소나타 제2번 ‘판타지 소나타’(1897)는 유사한 성격의 낭만주의 작품이고, 작곡가들 스스로가 위대한 피아니스트였다. 깊이 있고 관능적인 매력이 있는 곡들이며, 힘과 섬세함을 가진 아티스트에게 알맞다.
Beyond his keyboard mastery, Trifonov is also a gifted composer in his own right: there is a dynamic, almost improvised quality to his performance of the works of his Romantic predecessors. He speaks of how the richness of the Romantic piano literature means that the music can be interpreted in myriad ways, not only from performer to performer but from concert to concert by the same performer. “So much can depend on the acoustic, the piano, the audience,” he explains. “A pianist will make spontaneous decisions of character or tempo in the moment. It’s a different story every night. But the magic of Romanticism is the intensity with which the music can provoke emotions in the heart of the listener.”
건반에 대한 능력과 별개로 트리포노프는 재능 있는 작곡가이기도 하다. 덕분에 선배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때 역동적이고 즉흥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무궁무진함이 음악을 수없이 많은 방식으로 해석하게 해준다고 이야기한다. 비단 한 연주자와 다른 연주자의 차이뿐만 아니라 같은 연주자라도 연주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음향과 피아노, 청중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집니다. 연주자는 그 순간에 템포나 곡의 성격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매일 밤 얘기가 달라지죠. 그러나 낭만주의의 마법은 듣는 사람의 마음에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강렬함이 있습니다.”
One of Trifonov’s teachers at the Gnessin School owned a vast collection of historical LPs, and the young student marveled at the great example of the “titans of the piano”. Trifonov was especially taken by Horowitz and Cortot in Chopin. He says: “They were very different pianists, yes, but both had an incredible sense of time and rubato, the effortless breathing of a phrase – this was a great lesson for me.” In Scriabin, it was recordings by Horowitz, Heinrich Neuhaus, and, especially, Vladimir Sofronitsky that made an impression on him: “These pianists had such different visions of Scriabin’s colours and harmonies, with so much to say in their own way.” Among contemporary pianists, Trifonov particularly admires Radu Lupu, Grigory Sokolov, and Martha Argerich. Along with the “improvisatory atmosphere” that Horowitz was able to conjure in Liszt’s Sonata, Trifonov loves Martha Argerich’s DG recording for its “drama and intensity”.
그네신 학교에서 배울 때 트리포노프의 선생님 가운데 한 분은 옛 LP 레코드를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있었고, 어린 학생은 위대한 “피아노의 거인들”의 연주에 놀라곤 했다. 트리포노프는 특히 호로비츠와 코르토의 쇼팽을 예로 든다. “두 사람은 아주 다른 피아니스트였습니다. 네, 하지만 둘 다 루바토와 템포, 프레이징을 쉽게 다루는 데 대한 놀라운 감수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점을 배웠습니다.” 스크리아빈의 녹음은 호로비츠와 하인리히 네이가우스 그리고 특히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의 연주가 그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그들은 스크리아빈의 색채와 호성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 나름대로 할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우리 시대 피아니스트 가운데에서 트리포노프는 특별히 라두 루푸, 그리고리 소콜로프,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흠모한다. 호로비츠가 리스트 소나타에서 끌어내는 “즉흥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트리포노프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도이치 그라모폰 녹음에서 들을 수 있는 “드라마와 강렬함”을 좋아한다.
Regarding his landmark Carnegie debut, Trifonov admits to having felt “an altered sense of reality” as he walked onto the hallowed stage of the Stern Auditorium that night; but he recalls vividly “the amazing acoustic on stage – it allows a performer to equilibrate colors, tones, shades, dynamics, character.” The instrument, too, was special. “The best pianos”, Trifonov explains, “have character but are also flexible, so they can be like a mirror that reflects the soul of a performer. The Hamburg Steinway I played here was such an instrument.” And finally, there was the notoriously demanding New York public, which, the pianist remembers with a smile, “listened with attention and enthusiasm. Even without an audience, in rehearsal Carnegie gives off such an atmosphere; but when the listeners come in, they create this excitement that gives energy – wings – to the performer.”
자신의 기념비적인 카네기홀 데뷔에 대해 트리포노프는 그날 밤 스턴 오디토리움의 신성한 무대에 들어설 때 어안이 벙벙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무대 위의 놀라운 음향이 연주자에게 색채와 음색, 음영, 강약, 성격의 균형을 이루도록 해주었음”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악기 역시 특별했다. “최고의 피아노는 개성 있으면서도 유동적이어서 연주자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은 것입니다. 여기서 연주한 함부르크 스타인웨이가 바로 그런 악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뉴욕 청중이 있다. 그는 웃으며 기억을 떠올렸다. “그들은 집중하고 열중해 들었고, 청중이 없었던 리허설 때도 그런 분위기였지만, 일단 청중이 입장하자 그들의 반응은 연주자에게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For those who witnessed live that Carnegie recital in February 2013, the audience’s excitement was more than just the pleasure of an exceptional concert or the partaking in a professional rite of passage; rather, the hall – carried on Trifonov’s mesmerizing wings – was charged with a palpable sense of momentousness, the unanimous recognition of a major career taking flight. The present recording documents and shares that unique occasion, when Trifonov inscribed his name in Carnegie Hall’s register of legends.
2013년 2월에 카네기홀 리사이틀을 지켜봤던 사람들에게 청중의 반응은 그저 빼어난 공연이나 직접적인 통과의례에서 받은 기쁨 이상이었다. 오히려 홀은 – 트리포노프의 매혹적인 날개에 취해 – 이 중요한 순간에 몰두했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한 피아니스트의 도약을 지켜보았다. 이 녹음은 트리포노프가 카네기홀의 전설에 그 이름을 새겨넣었던 그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한다.
정준호 번역
내가 산 음반의 내지에는 프랑스어가 들어갈 자리에 한국어 번역이 들어가 있었다. 서울 예당 공연에서도 봤던 프로그램. 내가 최초로 공연장에 지각한 시기라 기억한다. 쇼팽 전주곡에서 음이 빠질랑 말랑 하는 디테일에 똥줄 탔는데 그게 다닐의 매력이랄까? 소리를 되게 가느다랗게 뽑아내는데 아슬아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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