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VIII Chopin Competition Stage II Day 1
아침을 먹으려고 하는데 카드 인식이 안 되어서 프런트에 요청. 중요한 첫째 날이라 지각하지 말고 길 헤매지 말고 꼭 시간 맞춰 가야만 했다. 기온이 10도 안팎이라 패딩이랑 목도리로 무장. 갑자기 뚝 떨어졌다. 지나가다가 쇼팽 콩쿠르를 중계해주는 방송국을 봤는데, 바로 가까운 곳에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이 있다. 1층에서 예방 접종 증명서와 티켓을 검사하고 바코드를 찍은 다음 2층에 패딩을 맡겼다. 옷을 이중으로 입었더니 홀에서 더웠다. 아침에 누가 슈만과 바흐를 무대에서 연주.
Session 1
10:00
01 Arsenii Mun (Russia) / 아르세니 문 (러시아) - Yamaha CFX
Rondo à la mazur in F major, Op. 5 / 마주르 풍의 론도
Waltz No. 1 in E flat major, Op. 18 / 왈츠 1번
Scherzo No. 1 in B minor, Op. 20 / 스케르초 1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맨 처음이라도 잘 하는데 1차보다 약해진 느낌. 내 취향은 아닌 연주. 론도를 연주할 때 다닐 트리프노포가 생각났다. 어느 날 음악 파일들을 정리하다가 다닐의 쇼팽 콩쿠르 연주를 접했는데 모차르트 같은 순수함을 느꼈다. 이 곡을 실제로 감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 안단테 스피아나토를 시작할 때는 오른손으로, 화려한 대 폴로네즈를 시작할 때는 왼손으로 피아노를 잡고 균형을 맞춘다. 곡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박수쳐주고 싶었다. 끝나고 한 번 더 인사.
10:40
02 Szymon Nehring (Poland) / 시몬 네링 (폴란드) - Steinway & Sons 479
Impromptu No. 3 in G flat major, Op. 51 / 즉흥곡 3번
Polonaise-Fantasy in A flat major, Op. 61 / 환상 폴로네즈
Waltz No. 8 in A flat major, Op. 64 No. 3 / 왈츠 8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예상대로 1라운드에서 아르세니 문보다 앞서 연주한 3명이 탈락했는데, 네링이 첫 번째가 되지 않게 아르세니 문을 3차나 결선까지 붙여줄 것 같기도 하다. 둘 다 비드고슈치에서 열리는 루빈스타인 청소년 콩쿠르 우승자. 이 대회의 2003년 입상자인 1위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와 2위 라파우 블레하치는 각각 쇼팽 콩쿠르 우승자가 되었다. 그저 즉흥곡 3번을 감상하는 것부터 좋았다. 환상 폴로네즈는 네링의 지난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유튜브로 감상하게 되었는데, 이 곡으로 폴로네즈 특별상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가느다란 오른손 카덴차 선율이 좋았다. 환상 폴로네즈는 2010년 대회의 필수 과제! 네링은 여기에서도 나를 2010년으로 가지 못하게 막았다. 때때로 2021년 무대 앞에 있으면서도 내 마음은 2010년으로 떠날 때가 있었다. (눈은 2021년 무대를 바라보면서도 가슴은 2010년 무대를 바라본다.) 2라운드에서 아직 두 명만 봤을 뿐인데도 여기에서 내가 생각하는 이번 대회의 쇼팽다움이 결정되었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네링이 선두. 난 2015년이랑 달라지지 않았나봐... 마치 여기 온 게 네링 응원하러 원정 온 것 같다. 흐흐흐~ 다음 대회에서 지난 대회처럼 먼저 연주할 성의 이니셜을 추첨하고 다음 알파벳이 우승한다면, 매일 보지 못할 경우 우승자가 될 것 같은 사람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매 라운드의 첫째 날을 꼭 보라고 말하게 된다. 물론 그렇게 골라서 티켓팅하는 게 쉽진 않을 것. 나는 그나마 수월한 전체 티켓을 집은 거니까. 왈츠 8번은 살짝 마주르카 같은 느낌. 감상에 치우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기쁘지도 않고. 네링은 블레하치와 마찬가지로 딱 폴리시 사운드의 쇼팽을 구사한다. 화려한 대 폴로네즈는 막판에 집중력이 살짝 흐트러지면서 미스터치가 발생했으나 그래도 좋았다. 마지막 폴로네즈를 연주할 때 기침 소리도 났다. 바르샤바 감기가 독하고 나도 전날 호텔에서 기침해서 어쩔 수 없이 이해한다. 끝나고 박수 쳐주는데 한 번 더 안 나왔다. 네링이 기준이 될 듯.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박수 소리가 남들 받는 것만큼 큰 정도. 음반 정보에 나온 것처럼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네링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11:20
03 Viet Trung Nguyen (Vietnam/Poland) / 비에트 쭝 응우옌 (베트남/폴란드) - Steinway & Sons 479
Prelude in F sharp major, Op. 28 No. 13 / 전주곡 13번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 뱃노래
Waltz No. 4 in F major, Op. 34 No. 3 / 왈츠 4번 <고양이 왈츠>
Nocturne No. 13 in C minor, Op. 48 No. 1 / 녹턴 13번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 영웅 폴로네즈
폴로네즈에서 기침 소리와 밖에서 물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음폭이 좁은 건 그렇다 치고 임팩트가 약하다. 심사위원장의 제자라고 해도 어차피 입상 경력도 별로라 여기가 끝.
12:00 Intermission
점심시간에 네링의 지난 대회 블루 시리즈 음반이 마침 보였으나 줄이 길어서 도로 왔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내 배는 툭하면 꼬르륵거린다. 배꼽시계에서 자꾸 신호를 주는데 할 수 없이 오후 3시에 먹어야 하니까.
12:30
04 Georgijs Osokins (Latvia) / 게오르기스 오소킨스 (라트비아) - Yamaha CFX
Polonaise-Fantasy in A flat major, Op. 61 / 환상 폴로네즈
Polonaise No. 9 in B flat major, [Op. 71 No. 2] WN 17 / 폴로네즈 9번
Mazurka in C sharp minor, Op. 30 No. 4 / 마주르카 작품 30-4
Mazurka in C sharp minor, Op. 50 No. 3 / 마주르카 작품 50-3
Waltz No. 4 in F major, Op. 34 No. 3 / 왈츠 4번 <고양이 왈츠>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 영웅 폴로네즈
이번에도 작은 의자에서 연주하는데 그게 때로는 불편해 보인다. 예선에서 2차가 끝일 것이란 느낌이 강했다. 베트남보다는 나을지 몰라도 여기가 끝일 듯. 마주르카 하니까 3라운드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영웅 폴로네즈는 나한테 덜 와 닿았다. 개성은 있다. 야마하 음색도 잘 활용하고. 야마하에서 농밀하게 표현하는 건 있다.
13:10
05 Evren Ozel (USA) / 에브렌 외젤 (미국) - Steinway & Sons 479
Impromptu No. 1 in A flat major, Op. 29 / 즉흥곡 1번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 폴로네즈 5번
Waltz No. 2 in A flat major, Op. 34 No. 1 / 왈츠 2번
Impromptu No. 2 in F sharp major, Op. 36 / 즉흥곡 2번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 발라드 4번
즉흥곡에서 아니라고 판단. 소리가 미끄러워서 여기가 끝.
13:50
06 Kamil Pacholec (Poland) / 카밀 파홀레츠 (폴란드) - Steinway & Sons 479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 폴로네즈 5번
Impromptu No. 2 in F sharp major, Op. 36 / 즉흥곡 2번
Waltz No. 4 in F major, Op. 34 No. 3 / 왈츠 4번 <고양이 왈츠>
Waltz No. 7 in C sharp minor, Op. 64 No. 2 / 왈츠 7번
Waltz No. 6 in D flat major, Op. 64 No. 1 "Minute Waltz" / 왈츠 6번 <강아지 왈츠>
Scherzo No. 2 in B flat minor, Op. 31 / 스케르초 2번
강인하고 남성적인 폴로네즈 5번을 들려줬다. 고양이 왈츠에서 악보를 살짝 까먹더니 자신이 없어진 느낌. 강아지 왈츠를 여기서 보는 날이 오네... 옛날에 1985년 우승자 스타니슬라프 부닌의 연주는 그야말로 강아지 왈츠를 나한테 단지 피아노 소품이 아닌 예술로 만들었다. 연주를 계속 들으면서 계속 네링이 기준이 되고 있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네링의 연주는 남성에 가까우면서도 적절하게 여성적인 것을 섞은 느낌이랄까?
14:30 Intermission
버거킹으로 가려다가 멀어서 KFC로 갔는데 또 다른 매장. 괜히 세트 메뉴 먹었다. 너무 배부르다. 그냥 밥이랑 치킨볼이나 먹을 걸 그랬나보다. 통닭 먹어서 화장실 가서 손이라도 씻어야 하는데 들어간 사람이 계속 나오지 않아서 할 수 없이 휴지로 문지르고 5분 거리의 호텔로 돌아갔다. 잠시 호텔에 있다가 공연장으로 가서 네링의 음반을 사려고 하는데 4장 있던 것이 한 장만 남아서 얼른 집었다. 전날 봤던 직원과 한국어로 인사했는데 알고 보니 한국어 전공. 옆에 있었던 직원도 마찬가지. 영어랑 섞어서 얘기했는데 나한테 진저브레드 쿠키를 줬다. 얼마 이상 사면 주는 건지? 사인하고 받았다. 내 생김새를 보고 알아챈 게 아니라 카드에 한글이 있어서 안 것 같다.
Session 2
17:00
07 Hao Rao (China) / 하오 라오 (중국) - Steinway & Sons 479
Ballade No. 3 in A flat major, Op. 47 / 발라드 3번
Waltz No. 2 in A flat major, Op. 34 No. 1 / 왈츠 2번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 뱃노래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이 없는 연주라 겉보기에는 네링보다 잘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발라드 3번은 파워풀하고 다이내믹이 넘쳐흐른다. 폴로네즈도 파워풀한데 오른손의 하강 선율에서 3도 화음을 붙여서 연주하는 것이, 즉흥 환상곡의 하강 선율에 3도 화음을 붙여서 연주했던 알렉세이 술타노프가 생각나기도 했다. 네링 말고 다른 큰 대회 우승자가 쇼팽 콩쿠르에 나온 경우가 누군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2005년에 고인이 된 술타노프가 있었다. 1986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준결선에서 탈락한 이후 1989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가 되었으나 1년에 45회 연주하다가 1993년 새로운 대회의 물결이 일자 연주 기회가 줄어들었고 1995년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쇼팽 콩쿠르에 참가했으나 우승하지 못하고 이번 대회 프랑스 심사위원 필리프 주시아노와 2위를 나눠가졌다. 이후 1998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재도전했으나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쇼팽 콩쿠르 둘 다 나간 사람들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둘 중의 하나라도 말아먹으면 다른 하나를 우승할 수 없더라고. 둘을 동급으로도 보는 이유는 우승하면 콩쿠르 참가를 확실히 멈추는 유이한 대회니까. 다른 큰 대회들(퀸엘리자베스, 리즈, 루빈스타인, 클라이번)은 우승하고 나서 다른 대회에 또 나간 사례가 있다. 루빈스타인 콩쿠르는 사람에 따라서는 우승하면 콩쿠르 참가를 멈추기도 하지만, 다른 큰 대회로 가기 전에 거쳐 가는 성격도 지니고 있다.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한 다닐 트리포노프는 러시안, 시몬 네링은 폴리시라는 특수성도 있어서 각자 자기네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가 최고!
17:40
08 Sohgo Sawada (Japan) / 소고 사와다 (일본) - Kawai Shigeru EX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Waltz No. 4 in F major, Op. 34 No. 3 / 왈츠 4번 <고양이 왈츠>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 뱃노래
Scherzo No. 2 in B flat minor, Op. 31 / 스케르초 2번
프로필을 보니 일본 내에서 열리는 콩쿠르에 입상한 경력은 있다. 1차에서 탈락할 것 같다고 여기면서도 한편으로는 2차라도 가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아무래도 의대생에 아마추어이다 보니 곳곳에 빈약함이 조금은 있지만, 그래도 2라운드 참가 증서를 받아가는 거니까 평생 소중한 쇼팽 콩쿠르 참가 기념품이 될 것 같다. 쇼팽 콩쿠르에서 예선이나 1차에 껴보지도 못하고 탈락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빈손으로 떠나지는 않게 되었다. 결과에 상관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큰 무대에 다녀간 흔적을 남겼다.
18:20
09 Aristo Sham (China, Hong Kong) / 아리스토 삼 (홍콩) - Steinway & Sons 300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 뱃노래
Scherzo No. 2 in B flat minor, Op. 31 / 스케르초 2번
Waltz No. 5 in A flat major, Op. 42 / 왈츠 5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뱃노래 첫 페이지에서 조짐이 시작되었다. 잠에서 덜 깼나? 왈츠 5번은 수박 겉핥기로 붓 터치 쓱 하고 지나가는 것 같다. 연주에 집중이 안 되는 것 같다. 혹시 전날 술 마셨나? 왈츠에서 갑자기 중간에 휘몰아치질 않나... 미스터치가 유독 많다. 1라운드와는 다르다. 네링 때문에라도 귀찮은 것 꾹 참고 후기에다가 일일이 어떤 모델인지 유튜브 보고 정확하게 적었는데, 같은 스타인웨이 회사라고 하더라도 479 모델은 주로 잘 하는 사람, 300 모델은 주로 못 하는 사람이 고르더라고.
19:00 Intermission
19:30
10 Miyu Shindo (Japan) / 미유 신도 (일본) - Steinway & Sons 479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 / 발라드 1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Waltz No. 5 in A flat major, Op. 42 / 왈츠 5번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 뱃노래
발라드 1번에서 불안하더니 안단테 스피아나토에서는 팔에 힘이 없어 보인다. 뱃노래도 그냥 그렇다. 30분 연주할 체력도 안 되어 보인다. 혹시 마법 걸렸나? 현재까지 꼴찌. 어차피 이런저런 쇼팽 콩쿠르 입상 경력이라 믿고 거른다.
20:10
11 Talon Smith (USA) / 탈론 스미스 (미국) - Steinway & Sons 300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 뱃노래
Berceuse in D flat major, Op. 57 / 자장가
Waltz No. 8 in A flat major, Op. 64 No. 3 / 왈츠 8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자장가도 그렇고 서정적인 게 뭔가 어설프다. 폴로네즈는 마지막 음의 여운이 끝나기도 전에 박수. 오늘 세트로 부진한 듯. 1차 때는 너도나도 잘 하더니 2차 되니 귀신같이 저조하다.
20:50
12 Kyohei Sorita (Japan) / 교헤이 소리타 (일본) - Steinway & Sons 479
Waltz No. 4 in F major, Op. 34 No. 3 / 왈츠 4번 <고양이 왈츠>
Rondo à la mazur in F major, Op. 5 / 마주르 풍의 론도
Ballade No. 2 in F major, Op. 38 / 발라드 2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또 마지막 참가자 되니까 자리가 빈다. 안단테 스피아나토를 연주할 때 뒤에서 벨소리. 일본 참가자들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해도 맛이 떨어진다. 폴로네즈의 마지막 음을 누르자 여운이 끝나기도 전에 사람들이 박수. 또 보고 싶지 않다. 어차피 심사위원 백으로 2라운드 참가 증서라도 받게 해준 것 아닌가? 입상 경력도 고려해서 어차피 내가 생각한 한계가 2차.
1라운드에서 대부분 치열하게 잘 하더니 2라운드에서 귀신같이 부진한 건 뭐지? 여기에서 본래의 실력이 드러난 건지? 내가 볼 때 네링의 입상 경력이 가장 센데 다른 참가자들의 연주가 워낙 치열해서 1라운드에서 살얼음판 같은 1위였을지도 모른다. 다른 참가자들이 아무리 위협해도 입상 경력이 우승자로 치기에는 너무 약하다. 첫째 날 잘한 사람을 들자면 아르세니 문, 시몬 네링, 하오 라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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