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VIII Chopin Competition Stage II Day 4
I'd like to laundry my clothes tomorrow. This hotel has a coin-op washing machine? And I have to clean my room tomorrow.
빨래가 밀려서 호텔에 세탁을 신청했다. 동전 세탁기는 없다고 했다. 빨래는 신청하면 다음 날에 나오는 시스템. 청소는 다음날 아침 9시에 해달라고 부탁. 밀린 후기들을 쓰니 홀가분해졌다. 아침도 일찍 먹고 모처럼 한가해서 오믈렛도 주문해서 먹었다. 2라운드가 끝나고 다음날 아침에 청소를 마치고 점심 이후에는 걸어서 5분 거리인 와지엔키 궁전에 갈까 생각 중. 대회가 열리기 전날 와지엔키 공원에 가봤던 이유는 <피아노의 숲> 만화책에 나오는 곳이라 궁금해서. 난 주인공 이치노세 카이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기회주의자 캐릭터인 아마미야 슈헤이가 밉지 않았다. 범재의 절규에 공감이 갔던 기억이 난다. 이제 지난 대회 파이널리스트 4명의 운명을 결정짓는 2라운드 마지막 날이 다가왔는데 조금은 슬퍼질지도 모른다. 지난 대회에서 결선까지 가봤으면 2차까지 기회를 주는 게 현실이니까. 물론 나는 시몬 네링이 아니면 2라운드에서 거의 전멸 위기에 놓인 폴란드의 처지를 잘 알고 있다. 대놓고 우리나라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탈락이라고 보면서 폴란드에 대해서는 엄청 걱정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히히히~ 일부러 유튜브 중계를 봤던 이유는 어디에서 발표하는지 위치를 파악할 겸. 2층 포토존을 지나 3층 홀 앞의 상점에 가보니 쇼팽 글씨가 적힌 티셔츠를 사려고 하는데 검은색이 거의 다 나갔다. 봐서 맘에 드는 게 있으면 있을 때 집어야 한다. 내가 며칠 전에 산 에코백도 지금은 없다. 3라운드나 결선부터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땐 몇 가지가 품절될 것 같다. 쇼팽 티셔츠는 인터넷에 똑같은 물건이 있는지 찾아보니 나왔는데 폴란드 내에서만 배송이 가능하다. 3층 상점에서 산 티셔츠를 입고 에코백 매고 다니는 사람들을 몇 명 봤다.
Session 1
10:00
35 Wei-Ting Hsieh (Chinese Taipei) / 웨이팅 셰 (대만) - Steinway & Sons 479
Scherzo No. 1 in B minor, Op. 20 / 스케르초 1번
Waltz No. 2 in A flat major, Op. 34 No. 1 / 왈츠 2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스케르초가 그냥 그렇다. 마지막 줄에서는 힘 빠져서 소리가 안 나서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폴로네즈도 그냥 그렇다. 여성 참가자들을 쭉 보니 팔에 힘 빠지면서 막바지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10:40
36 Adam Kałduński (Poland) / 아담 카우둔스키 (폴란드) - Steinway & Sons 479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 영웅 폴로네즈
Waltz No. 6 in D flat major, Op. 64 No. 1 "Minute Waltz" / 왈츠 6번 <강아지 왈츠>
Waltz No. 7 in C sharp minor, Op. 64 No. 2 / 왈츠 7번
Waltz No. 8 in A flat major, Op. 64 No. 3 / 왈츠 8번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 뱃노래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 스케르초 3번
소리는 시원한데 표현이 거칠어서 2차가 끝일 듯. 스케르초 3번에서는 중간에 입으로 노래하는 게 들린다. 폴란드 참가자 몇 명은 네링 때문에 편을 들어야 하는데... 참가자가 나와서 인사할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건 직원이 제지한다.
11:20
37 Nikolay Khozyainov (Russia) / 니콜라이 호지아이노프 (러시아) - Steinway & Sons 479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 영웅 폴로네즈
Waltz No. 9 in A flat major, [Op. 69 No. 1] WN 47 / 왈츠 9번
Waltz No. 4 in F major, Op. 34 No. 3 / 왈츠 4번 <고양이 왈츠>
Ballade No. 2 in F major, Op. 38 / 발라드 2번
Fugue in A minor, Op. posth. / 푸가
Mazurka in E minor, Op. 41 No. 1 / 마주르카 작품 41-1
Mazurka in F minor, [Op. 68 No. 4] WN 65 / 마주르카 작품 68-4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 뱃노래
스타인웨이 300 모델에서 479 모델로 바꿨다. 스타인웨이로 치는데도 야마하처럼 들린다. 푸가는 전집 음반에서나 듣던 곡. 뱃노래 이전에 연주한 마주르카는 쇼팽이 조르주 상과 헤어지고 나서 마지막 불꽃을 태워서 쓴 곡. 사랑 아니면 창작이 안 되었던 작곡가. 뱃노래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사람들이 박수. 이번에 2라운드가 폭망이라 3차에 갈 것도 같은데 결선은 안 될 것 같다. 2010년에 협주곡 1번 연주한 걸 잘 알거든. 또 내 가슴은 2010년 무대를 바라본다. 나한테는 열정 넘치던 학생 시절이라 2010년 대회에 가장 애착이 간다. 딱히 안티도 없었고.
12:00 Intermission
12:30
38 Su Yeon Kim (South Korea) / 김수연 (대한민국) - Steinway & Sons 479
Ballade No. 3 in A flat major, Op. 47 / 발라드 3번
Impromptu No. 1 in A flat major, Op. 29 / 즉흥곡 1번
Waltz No. 4 in F major, Op. 34 No. 3 / 왈츠 4번 <고양이 왈츠>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 발라드 4번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 폴로네즈 5번
음폭이 좁았던 문제가 많이 좋아졌는데 3차나 결선 노려도 될 듯. 생각해보니 21세기 대회들의 역사는 짧다. 2005년에는 1차 80명, 2차 32명, 3차 12명이었는데 2010년에 4라운드 체계가 부활했다. 20세기에는 3차에서 떨어졌다가 다시 도전하여 3차에 또 올랐는데 21세기에는 지원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3차까지 가봤으면 예선에서 탈락시키기도 한다.
13:10
39 Aimi Kobayashi (Japan) / 아이미 고바야시 (일본) - Steinway & Sons 479
Polonaise-Fantasy in A flat major, Op. 61 / 환상 폴로네즈
Ballade No. 2 in F major, Op. 38 / 발라드 2번
Waltz No. 5 in A flat major, Op. 42 / 왈츠 5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첫 곡을 연주할 때 내 옆에 앉은 사람이 폰을 보고 있어서 직원이 제지. 환상 폴로네즈에서 두 번 흔들렸다. 3차는 몰라도 결선은 기회를 안 줄 것 같은데? 지난 대회에서도 협주곡 1번 했잖아! 마지막 날은 누가 폭망하나 봤더니 아이미에서 잡았다. 흐흐흐~ 폭망까진 아니고... 뭔가 마음이 흐트러졌다는 게 보였다. 연주 끝나고 대기실에서 눈물 훔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환상 폴로네즈 초반에 두 번 흔들린 것 가지고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그 두 번의 흔들림으로 여린 부분이 자신 없게 들렸다. 발라드 2번에서도 여리게 시작하는 부분이 기분 탓인지 위축된 것처럼 들렸다. 3차 가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결선까지 가봤으면 더더욱. 이후 살짝 흔들렸지만 어떻게든 나머지를 해내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끝나고 무대 뒤에서 울음을 터뜨렸을지도 모르겠다. 6년을 기다린 무대니까. 다닐 트리포노프와 시몬 네링은 쇼팽 콩쿠르 참가 이후 보다 작은 루빈스타인 콩쿠르에 나와서 우승했는데, 아이미는 세계 최고인 쇼팽 콩쿠르에서 결선까지 가봤다고 콧대가 높아진 건지(?) 다른 대회에 안 나오고 오로지 여기만 바라봤다. 대구 쇼팽 콩쿠르나 도쿄 아시아 쇼팽 콩쿠르나 내가 싫어하는 경력인데? 네링은 사실 루빈스타인 콩쿠르에 나가기 전 스페인과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들에 원서를 냈는데 결국 취소했다. 당시엔 맘에 안 들었다. 기왕 쇼팽 콩쿠르 결선에 올라봤으면 큰 대회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으니까. 아이미야~ 어떻게 미국 하나, 한국 하나 말고 나머지는 다 일본인데 그걸 가지고 입상하려고 하니? 내가 뭐라 대단히 충고할 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난 의외로 쇼팽 관련 대회에 나가보라는 추천을 안 한다. 여기저기 경험하다가 바르샤바로 가면 잘 될 거야~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아이미 편을 어쩔 수 없이 들려면 네링만한 경력이 아닐 바에는 부조니 콩쿠르 1위 말고 없다고 보는데? 그러면 이전 입상자들의 사례를 봐서 할 수 없이 3위로 편들 수도 있으니까. 어쨌든 첫 곡에서 흔들리면서 내가 듣기에는 나머지에 대한 인상이 썩 좋지 않았다. 그냥 들었을 때에는 적어도 남들 치는 것만큼 들리지만, 3차는 몰라도 이번에 결선은 안 될 듯. 아이미의 연주는 입상자가 될 것 같은 소리가 아니다. 네링이 우승한 대회가 내가 볼 때 가장 큰 떡! 2010년 대회에서 이전 대회 파이널리스트들은 1차와 2차에서 잘렸다. 20세기였던 1995년 대회에서는 1989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알렉세이 술타노프가 나왔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클라이번 콩쿠르는 4년마다 열리고 입상자들에게 연주 기회를 많이 준다는 장점이 있으나 내가 되게 싫어하는 대회이고 리즈 콩쿠르나 루빈스타인 콩쿠르에 비해 급이 떨어진다. 우승자 명단만 봐도 별로거든. 다른 큰 대회들은 우승자 명단만 봐도 얼마나 훌륭한 연주자들을 배출했는지가 딱 보이는데 클라이번 콩쿠르는 그렇지 않아서 유감.
13:50
40 Mateusz Krzyżowski (Poland) / 마테우쉬 크지조프스키 (폴란드) - Steinway & Sons 479
Nocturne No. 13 in C minor, Op. 48 No. 1 / 녹턴 13번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 / 발라드 1번
Waltz No. 2 in A flat major, Op. 34 No. 1 / 왈츠 2번
Etude in E flat minor, Op. 10 No. 6 / 연습곡 작품 10-6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 영웅 폴로네즈
고바야시의 연주가 끝난 줄 알고 나갔다가 도로 들어왔다. 사람들이 나가는 것에 홀려서 나도 모르게 따라서 나갔다. 다행히 3층을 벗어나진 않았지만. 녹턴에서 미스터치를 어떻게 두루뭉술하게 넘어간다. 딱히 와 닿진 않는 연주.
14:30 Intermission
한식 먹을까 아니면 지나가다가 본 도미노 피자 먹을까 하다가 폴란드식 만두 가게 피에로기(Pierogi)로 왔다. 폴란드 와서 피에로기를 안 먹고 떠날 뻔했다. 히히히~ 먼저 일본인 두 명이 주문했다.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뭐가 최고인지 물어보고 지폐 20즈워티 내고 2즈워티 동전을 거스름 받았다. 과일 맛(Owoce)으로 시켰는데, 비상용으로 샀던 맹물만 먹었더니 속이 니글니글해서 홀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서 레모네이드와 커피를 샀다. 가게에서 음료수를 따로 사서 마시지 않았다. 전날 4시에 김치찌개 먹고 5시부터 공연을 보니 졸렸다. 며칠 동안 새벽에 잔 내 자신 탓은 하지도 않고선. 만두 먹고 나서 벤치에서 음료수 먹으니깐 콜록거렸다. 잘못하다 감기 걸리면 곤란하니 4시가 지나자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이제 지난 대회 파이널리스트 4명의 운명이 결정될 2라운드 결과 발표가 밤에 나온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링의 이름만 들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네링의 참가 여부를 떠나 직관을 축제처럼 즐길 수 없을 거였다. 보나마나 즐기는 와중에 우리나라 응원은 1도 안 할 거고 대놓고 외국인 편들기 바쁘니까!
Session 2
17:00
41 Jakub Kuszlik (Poland) / 야쿠브 쿠쉴리크 (폴란드) - Steinway & Sons 479
Waltz No. 2 in A flat major, Op. 34 No. 1 / 왈츠 2번
Waltz No. 3 in A minor, Op. 34 No. 2 / 왈츠 3번
Waltz No. 4 in F major, Op. 34 No. 3 / 왈츠 4번 <고양이 왈츠>
Ballade No. 2 in F major, Op. 38 / 발라드 2번
Polonaise No. 5 in F sharp minor, Op. 44 / 폴로네즈 5번
폴란드 참가자들이 거쳐 갈수록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네링이 아니면 안 되는 폴란드의 현실을 실감하게 된다. 이래저리 거르고 걸러 파이널리스트 후보로 설정해놓은 쿠쉴리크의 연주가 예선부터 계속 맘에 안 들다가 좋아졌다. 과연 네링과 손잡고 결선에 갈 것인가? 네링이 별 볼일이 없다면 쿠쉴리크가 이번 대회 파이널리스트가 되었을지도. 홈 어드밴티지로 폴리시 파이널리스트를 평생 생각해야 하는데, 다음 대회에도 한 명은 생각해줘야 한다.
17:40
42 Shushi Kyomasu (Japan) / 슈시 교마스 (일본) - Yamaha CFX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 뱃노래
Waltz No. 2 in A flat major, Op. 34 No. 1 / 왈츠 2번
Nocturne No. 8 in D flat major, Op. 27 No. 2 / 녹턴 8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옆에 앉은 할아버지가 코 골고 졸아서 피곤했다. 나도 졸리다... 내 산소를 잡아먹나봐... 연주는 무난한데, 입상 경력으로 따지면 여기가 끝.
18:20
43 Hyuk Lee (South Korea) / 이혁 (대한민국) - Kawai Shigeru EX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 스케르초 3번
Waltz No. 5 in A flat major, Op. 42 / 왈츠 5번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5 / 소나타 2번
I. Grave - Doppio moviment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Marche funèbre
IV. Finale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 / 영웅 폴로네즈
2015년에 느꼈던 거지만 가와이 피아노는 연주자가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하는 걸 죽인다는 인상이었다. 이혁의 연주가 딱 그렇다. 가와이와 쇼팽은 궁합이 안 맞는다고 생각할 정도. 소나타 2번 4악장에서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3라운드 연주곡에는 소나타 3번이 있다. 소나타 끝나고 연주가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박수쳐서 엉겁결에 따라서 쳤다. 영웅 폴로네즈는 마치 특별상 받을 것처럼 연주. 가와이 고르는 건 난 탈락자라고 힌트 주는 거나 마찬가지. 하마마쓰 콩쿠르 3위면 쇼팽 콩쿠르에서 3위나 4위를 받아낼 것 같지만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연주가 아니다.
19:00 Intermission
19:30
44 Bruce Xiaoyu Liu (Canada) / 브루스 샤오위 류 (캐나다) - Fazioli F278
Rondo à la mazur in F major, Op. 5 / 마주르 풍의 론도
Ballade No. 2 in F major, Op. 38 / 발라드 2번
Waltz No. 5 in A flat major, Op. 42 / 왈츠 5번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1차에 이어 2차도 좋은데 3위를 노려봐도 될 것 같다.
Marcin Wieczorek (Poland) / 마르친 비에초레크 (폴란드)
We regret to inform you that Mr Marcin Wieczorek (Poland) has withdrawn from the 18th Chopin Competition due to ill health.
마지막 날에라도 나와서 연주할 줄 알았더니 결국 아파서 나오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6년을 기다린 무대에 선 걸 정말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지난 대회에서는 예선 탈락이었으니까.
2라운드 결과 발표를 직접 보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눈치 봐서 나왔다. 날이 추워서 빨리 호텔로 돌아가야 하는 문제도 있고. 어디에서 발표하는지 위치만 파악하고 나왔다. 감기약을 하루에 한 알씩 아껴야 해서 특히나 조심해야 하는데 청소 문제 때문에 대강 치웠더니 알고 보니 하루에 2알이 아닌 3알씩 먹는 거였다. 그래서 충분히 남아서 다행! 누가 떨어졌든지 파이널리스트들의 운명을 덤덤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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