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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7일 금요일

Ontomo Interview with Can Çakmur (22 November 2019)


https://ontomo-mag.com/article/interview/shigeru-kawai-and-cakmur/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2&v=mRxW4aFen1M&feature=emb_logo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v=JwpiHCYBdo8&feature=emb_logo

2019년 11월 22일 음악의 벗 웹 매거진 온토모와의 인터뷰
浜松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優勝からの葛藤の1年を経て
「知」を総動員して自由に表現するピアニスト、ジャン・チャクムル——Shigeru Kawaiを語る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후 갈등의 1년을 거쳐
‘아는 것’을 총동원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잔 차크무르 - 시게루 가와이를 말하다

2018年の浜松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優勝から1年。期待を一身に背負い、多忙な日々を送るジャン・チャクムルさん。
どんな1年だったのか、コンクールでなぜカワイの最高峰Shigeru Kawai EXを選んだのか、現代社会に生きる音楽家としてどんなふうに歩んでいきたいか、などなど、コンクールで密着取材していた高坂はる香さんがインタビュー!

2018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후 1년. 기대를 한 몸에 짊어지고 바쁜 나날을 보내는 잔 차크무르 씨. 어떤 1년이었는지, 콩쿠르에서 왜 가와이의 최고봉인 시게루 가와이 EX를 선택했는지, 현대 사회에 사는 음악가로서 어떤 방식으로 걸어가고 싶은지 등등 콩쿠르에서 밀착 취재한 하루카 고사카 씨가 인터뷰!

ステージで常に冷静でいること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第10回浜松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の頂点に輝いた、ジャン・チャクムルさん。聴く者を惹きつける、喜びにあふれた音楽性が愛され、優勝を機に人気が急上昇。生活が一変し、演奏活動で多忙な毎日を送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ピアニストにとって、コンクールでの優勝はキャリアのスタート地点にすぎず、そこから先が本当の勝負だとはよくいわれること。チャクムルさんも、この1年はすばらしいものだったが、同時に多くの葛藤も感じていたと率直な気持ちを語る。

무대에서 항상 냉정한 것이 쉽지 않아
제10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의 정점에 올랐던 잔 차크무르 씨. 듣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기쁨이 넘치는 음악성이 사랑받아, 우승을 계기로 인기가 급상승. 생활이 바뀌어 연주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피아니스트에게 콩쿠르에서의 우승 경력이란 출발점에 지나지 않고, 거기에서 앞이 진짜 승부라고 종종 말해진다. 차크무르 씨도 이 1년은 훌륭한 것이었지만, 동시에 많은 갈등도 느끼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これまでのコンクールは、“演奏できて楽しかった!”……で終わることができましたが、今回はそうはいきませんでした。浜松コンクール後は、どの演奏会でも優勝者という肩書きがついてまわり、一体どんな演奏をするのか評価しよう、というスタンスで聴きにくる方もたくさんいる。そんな中、ステージで常に冷静でいること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지금까지의 대회들은 ‘연주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로 끝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하마마쓰 콩쿠르 이후에는 어떤 연주회에서든지 우승자라는 직함이 따라다니는데, 도대체 어떤 연주를 하는지 평가하자는 자세로 들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런 가운데, 무대에서 항상 냉정한 것이 쉽지 않아요.”

美を通して人々を幸せにすることが大切
自身で参加を決めたとはいえ、優勝は審査員の判断で訪れるもの。その結果を受け止める準備が100%完璧にできている若者は、そういないのではないかと話す。

아름다움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
직접 참여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우승은 심사위원들의 판단에서 나온다. 그는 그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를 100%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없을 거라고 말한다.

「バルトークのオペラ《青ひげ公の城》では、青ひげ公から愛の証として宝石をちりばめた外套を与えられた妻が、その重みから、まるで囚われた人間のような感覚を抱きます。コンクールで優勝することにも、少し似たところがあ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自分のため、家族のためにピアノを弾くことに始まり、やがて外に出て、徐々に多くの人のために演奏する機会が増えていく。それが優勝した途端、肩書きを背負って何千人もの前で演奏することになるのです。外套を着せられた青ひげ公の妻は、その重みに耐えられませんでしたが、私たちはこのプレッシャーを糧に成長しなくてはいけません。そもそも、音楽という最高の美を届けなくてはならないという意味で、演奏家の責任は重いものです。葛藤を味わうことは決して無駄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音楽を聴きにくるみなさんは、美しいものでその時間を満たすために会場に足を運んでいる。美を通して人々を幸せにすることこそが大切だという考えに立ち戻ることができました」

“버르토크의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에서, 푸른 수염 공작이 사랑의 증거로 장식된 무거운 외투를 아내에게 주는데, 마치 사로잡힌 것 같은 인간의 감각을 품고 있습니다.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것에서도 약간 닮은 데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곧 나아가 점차 많은 사람들을 위해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니까요. 우승한 순간, 직함을 짊어지고 수천 명 앞에서 연주하게 될 것입니다. 외투를 입은 푸른 수염 공작의 아내는 그 무게를 견딜 수 없는데, 우리는 이 압력을 지닌 채 성장해야 하죠. 원래 음악이라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제공해야만 한다는 의미에서 연주가의 책임은 무거운 것입니다. 갈등을 맛보는 것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아름다움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네요.


ジャン・チャクムル Can Cakmur
1997年トルコ・アンカラ生まれ。2017年スコットランド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2018年第10回浜松国際ピアノコンクールで第1位。2012年、アンカラの高校を卒業後、パリ・スコラ・カントルムにてマルセラ・クルデリに師事し、2014年首席で卒業。現在ワイマール音楽大学にてグルツマン教授の指導のもと研鑽を積んでいる。

잔 차크무르는 1997년 터키 앙카라에서 태어났다. 2017년 스코틀랜드 국제피아노콩쿠르 및 2018년 제10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2012년 앙카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스콜라 칸토룸에서 마르첼라 크루델리 사사 및 2014년 수석 졸업. 현재 바이마르 음대에서 그리고리 그루즈만 교수의 지도하에 연찬을 쌓고 있다.

練習とは、作品に自ら語ってもらうためにすること

연습은 작품에 스스로 말해주기 위해 하는 것

1997年、トルコ生まれのチャクムルさん。両親は音楽をこよなく愛する人たちで、彼が2、3歳の頃からオーケストラの演奏会に連れて出かけたという。現在ワイマールの音楽大学で学ぶが、留学以前は音楽学校に通うことなく、個人的に師事した先生方のもと、のびのびと音楽性を育んだ。豊富な知識を持ち、文章を書くことにも長ける彼だが、知識に縛られているようなところはない。いつもその場で生まれたかのような音楽を披露してくれる。事前に練り上げた構想と本番中のインスピレーションのバランスは、どう保っているのだろうか。

1997년 터키에서 태어난 차크무르 씨. 그의 부모님은 음악을 각별히 사랑하시는 분들로 그가 2, 3세 때부터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현재 바이마르 음대에서 공부하지만, 유학 가기 전에는 음악 학교에 다니지 않았으며, 개인적으로 배운 선생님들로부터 느긋하게 음악성을 길렀다. 풍부한 지식을 지녀 글쓰기에도 뛰어난 그이지만, 지식에 묶여있는 것 같은 데가 없다. 항상 그 자리에서 태어난 것 같은 음악을 선보인다. 사전에 익힌 구상과 실전 영감의 균형은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そもそも、あらかじめ演奏を組み立てるということはしません。僕にとって練習とは、感情表現を重ね、作品に自ら語ってもらうためにすることです。その結果、例えばシューベルトの『セレナーデ』ならば“静寂”というイメージを得る。あとは即興的な感覚やひらめきを大切にし、そのイメージを脱しない範囲のテンポやルバートで演奏をしていくのです」

“원래 미리 연주를 짜는 것은 하지 않아요. 제게 연습은 감정 표현을 거듭하여 작품에 스스로 말해주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예를 들면,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라면 ‘침묵’이라는 이미지를 얻어요. 그러고 나서 즉흥적인 감각과 영감을 소중히 하며, 그 이미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의 템포나 루바토로 연주해요.”

取材は11月にカワイ表参道で行なわれた。 / 취재는 11월에 가와이 오모테산도에서 진행되었다.

カワイ独自の哲学に好感をもっていました

가와이의 독자적인 철학에 호감을 가지고 있어

そんなひらめきを得る上での大切なパートナーとなるのが、ピアノだ。多くのコンクールで参加者は、複数のメーカーから自分が弾くピアノを選んで本番に臨む。浜松コンクールでチャクムルさんが相棒に選んだのは、Shigeru Kawai EX。どんなところが気に入ったのだろうか。

그런 영감을 얻기에 중요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 피아노이다. 많은 대회들에서 참가자들은 여러 업체에서 자신이 연주할 피아노를 선택하여 실전에 임한다.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차크무르 씨가 선택한 것은 시게루 가와이 EX.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을까?

「もともとピアノづくりに興味があって、メーカーごとの楽器づくりの哲学や素材について調べることが好きなんです。それまでShigeru Kawai のフルコンサートグランドを弾いた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が、ピアノづくりにおける独自の哲学に好感をもっていました。実際に弾くと、指のコントロールに対して自然な反応があり、さらにペダルも非常に繊細な陰影をつけることができるもので、想像通りのすばらしさでした。今、多くのピアノメーカーは、より安定し、純度が高く、画一的な音を求める傾向にあると思います。そんな中、Shigeru Kawaiには各音域ごとの個性があり、音色に透明感がありながら、弾き手のキャラクターもしっかり現れます。僕はフォルテピアノが好きなのですが、それに近いものを感じますね。オールラウンドなピアノというより、作品によってすばらしい相性を発揮する楽器です」

“원래 피아노 만들기에 흥미가 있으며, 업체별 악기 만들기의 철학이나 소재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때까지 시게루 가와이의 풀 콘서트 그랜드를 연주하지 않았지만, 피아노 만들기에 있어서 독자적인 철학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죠. 실제로 연주할 때 손가락 컨트롤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 있었고, 페달도 매우 섬세한 음영을 더할 수 있었으며, 상상 그대로의 아름다움이었어요. 지금 많은 피아노 제조업체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순도가 높으며 획일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가운데, 시게루 가와이는 각 음역마다 개성 있고, 음색에 투명감이 있으면서, 연주자의 캐릭터도 제대로 나타나거든요. 저는 포르테피아노를 좋아하지만, 그만큼 가까운 거리를 느껴요. 주위에 있는 피아노보다도 작품을 통해 멋진 궁합을 발휘하는 악기입니다.”

職人が一本一本丁寧にに銅線を手巻きしている低音部の弦など、音域によって音質や音色に個性があるという。また、「現代は2000人全員に聴こえる音に目が向きがちだけれど、カワイはintimateな(親しみを感じさせてくれるような)弱音が出る」と語る。 / 장인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손으로 구리를 감은 저음 현과 같이 음역에서 음질과 음색에 개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현대는 2,000명 전원에게 들리는 소리에 눈이 가는 경향이 있지만, 가와이는 친밀감을 느끼게 해주는 약한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アクションには、剛性の高いカーボンファイバー入り樹脂素材を使用。 / 액션은 강성이 높은 탄소 섬유가 들어간 수지 소재를 사용한다.

鍵盤の奥を弾いた場合でも、十分なストロークでの演奏ができる鍵盤長。 / 건반의 안쪽을 연주하더라도 충분한 스트로크로 연주할 건반 길이.

Shigeru Kawaiは透明感が求められる作品によく合う

시게루 가와이는 투명감이 요구되는 작품에 잘 맞아

では、チャクムルさんがShigeru Kawaiで弾きたくなるレパートリーとは?

차크무르 씨가 시게루 가와이에서 연주하고 싶은 레퍼토리는 무엇일까?

「興味深いことに、新旧のバージョンごとに合うものが少し変わってきます。古いタイプはカンタービレな音を持っているので、1860年代以降の作品が合うと思います。そして僕が特に気に入っているのは新しいタイプ。透明感が求められる作品によく合い、スカルラッティやバッハに最適です。またモーツァルトなどの古典派、ショパン、そしてリストなら初期の作品に合うと思います」

“흥미롭게도 신구 버전에 맞는 것이 조금 달라져요. 오래된 타입은 칸타빌레(노래하듯이) 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1860년대 이후의 작품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특히 좋아하는 것은 새로운 타입인데요. 투명감이 요구되는 작품에 잘 맞고 스카를라티와 바흐에 적합해요. 또한 모차르트 같은 고전파, 쇼팽, 그리고 리스트라면 초기 작품에 맞는다고 생각해요.”

とはいえ、一度の演奏会で幅広いレパートリーを演奏することもある。そんなとき、それぞれの作品に合った音を引き出すためのテクニックはあるのだろうか。

하지만 일단 연주회에서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할 수 있다. 그럴 때, 각각의 작품에 맞는 소리를 끌어내기 위한 기법이 있는 것일까?

「ピアノが自然と教えてくれます。こうして弾けば変化するよと、話しかけてくれる。その声に耳を傾けていれば、一つの演奏会でモーツァルトからブラームスまで弾くことができます」

“피아노가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이렇게 연주하면 변하는 거라고 말을 건네요.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하나의 연주회에서 모차르트부터 브람스까지 칠 수 있거든요.”

調律師もまた大切な存在だ。楽器の構造に精通しているピアニストは、細かいリクエストをすることが多いと聞くが、チャクムルさんの場合はどうなのだろうか。

조율사들도 소중한 존재이다. 악기의 구조에 익숙한 피아니스트들이 미세한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지만, 차크무르 씨의 경우는 어떨까?

「確かに僕は楽器の構造を意識してピアノに触れるほうですが、リクエストは多くありません。僕は、調律師は音楽家だと思っているので、逆に意見を聞くことが多いですね。ある空間でそのピアノがどう響くか、彼らのほうがピアニストよりもよくわかっていますから」

“확실히 저는 악기의 구조를 의식하여 피아노를 터치하는 편이지만, 요청은 많지 않아요. 저는 조율사가 음악가라고 생각하므로, 반대로 의견을 많이 물어보거든요. 제가 있는 공간에서 그 피아노가 어떻게 울리는지 그들이 피아니스트들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調律師には、ほんの1mmダンパーをずらしてほしいなど、ペダルについての注文をすることがあるそう。 / 그는 댐퍼를 단 1mm 늦추기를 원하므로, 조율사에게 때때로 페달에 대한 주문을 한다.

バルトークの「戸外にて」4楽章を録音したとき、一番左のソフトペダルを押さえたまま、真ん中のソステヌートペダルとダンパーペダルを踏んで弾いたそう。本番ではできないことだけれど、一度やってみたかったとのこと。音を濁らせずに、右手で弾く音の響きを豊かにする狙いのようだ。 / 버르토크 <문 밖에서> 4악장을 녹음할 때, 그는 가장 왼쪽 소프트 페달을 누른 채, 중간 소스테누토 페달과 댐퍼 페달을 밟고 연주했다. 실전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를 흐리지 않게 하면서 오른손으로 연주하는 소리를 풍부하게 하는 목적인 것 같다.

(중략)

クラシック音楽がもつ姿勢や意義を大切にしていきたい

클래식 음악이 가지는 자세와 의의를 소중히 하고 싶어

チャクムルさんが作品について語る言葉を聞くと、作曲家と社会の関係性を強く意識していることがわかる。例えば、あるときは「モーツァルトの晩年の作品が、突然、悲しみ、怒り、深いメランコリーに陥るのは、モーツァルトが当時の社会状況において、これは自分の望んでいた人生ではないと感じていたからではないか」と話していた。知性と想像力をもって作品を読み解いてゆくピアニストなのだ。それでは彼自身は、現代の社会において、音楽家として何を目的に歩んでいきたいのだろうか。

차크무르 씨가 작품에 대해 하는 말을 들으면, 작곡가와 사회의 관계성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끔 “모차르트의 말년의 작품이 갑자기 슬픔, 분노, 깊은 멜랑콜리에 빠지는 것은, 모차르트가 당시의 사회 상황에서 자신이 원했던 인생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고 했다. 지성과 상상력을 가지고 작품을 해석하는 피아니스트인 셈이다. 그러면 그 자신은 현대 사회에서 음악가로서 무엇을 목적으로 걸어가고 싶은 것일까?

「大変な質問ですが……それには二つの答えを挙げたいと思います。一つは、このクラシック音楽という過去の芸術を、感謝の気持ちをもって正しく評価していくこと。クラシック音楽は、古くから人々が時間をかけて楽しみ、美的感性を築いてきたものです。利便性や利益を目的としたものではありません。この、時間をかけて感じ、考え、スローライフを生きるという16世紀以来の芸術がもつ姿勢を受け継いでいきたいです。もう一つは、クラシック音楽の知的な意義を大切にしていきたいということ。音楽は、私たちに過去を思い起こさせてくれます。例えば、ベートーヴェンの《第九》は人類愛に寄せるメッセージを持ち、日本では年末に取り上げられますが、皮肉にも、ヒトラーの誕生日に演奏された過去も持ち合わせています。私たちは歴史と縁を切ることはできません。歴史を忘れるのは恐ろしいことです。最近ドイツでは、一部の地域で約25%もの人がネオナチ寄りの政党に投票する事態が起きました。これは紛れもなく、人間が歴史を忘れた結果です。音楽は我々に歴史を思い出させ、さまざまな感情を呼び起こし、人生を豊かにしてくれるものです。人がただ生まれ、食べ、死んでいくというだけではない、生きる意義を見出させる。これこそが芸術です。自分はそんな音楽に携わる者だという意識を持ち続けていきたいです」

“힘든 질문이지만......두 가지 답을 들고 싶어요. 하나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과거의 예술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평가해나가는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옛날부터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미와 미적 감성을 구축한 것입니다. 편의나 이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느끼는데, 여유로운 삶(슬로우 라이프)을 생각하고 살면서 16세기 이후의 예술이 가지는 자세를 이어나가고 싶어요. 다른 하나는 클래식 음악의 지적 의의를 소중히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음악은 우리에게 과거를 상기시켜주거든요. 예를 들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인류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연말에 연주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히틀러의 생일에 연주된 과거도 가지고 있죠. 우리는 역사와 인연을 끊을 수 없어요. 역사를 잊는 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약 25%의 사람들이 신나치 성향의 정당에 투표하는 사태가 일어났어요. 이것은 틀림없이 인간이 역사를 잊은 결과입니다. 음악은 우리 역사를 생각나게 하고,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사람들이 그저 태어나고 먹고 죽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의미를 발견하게 하죠. 이것이 예술입니다. 저 자신은 그런 음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계속 가져가고 싶어요.”

朗らかな雰囲気をまとった人だが、その奥にこれほどの責任感を抱いていると知ると、冒頭で語られた葛藤の大きさも理解できる。これからも、音楽を通じてさまざまな山を乗り越え、見出した美しいものを私たちと共有してくれるのだろう。

명랑한 분위기를 지닌 사람이지만, 그 안쪽에 이 정도의 책임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처음에 말한 갈등의 크기도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다양한 산을 넘어 발견한 아름다운 것을 우리와 함께 공유할 것이다.

(후략)

Haruka Kosaka 글


차크무르에 대해서 정리했다기보다는 가와이 피아노에 대해서 정리한 것에 가깝다. 나도 투명한 사운드에 어울린다는 말에 동감한다. 그게 내가 가와이 피아노에 대해서 깨달은 것이다. 온토모 사이트에 쇼팽에 대한 글이 있어서 한 번 읽어봤는데 알고 보니 2019년은 일본이 아시아 최초로 폴란드와 국교를 수립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폴란드가 겉으로는 일본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 쇼팽 콩쿠르 우승시켜달라는 궁극적인 요구는 안 들어주고 있다. 차크무르가 하마마쓰에서는 가와이 피아노를 사용했지만 바르샤바에서는 스타인웨이 들고 나올 수도...... 제발 쇼팽 콩쿠르에서는 가와이 쓰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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