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ZKULyNQgdrU
https://laliberta.info/2015/07/29/ezio-bosso-in-concerto-a-gualtieri/
“Si dice che la vita sia composta da 12 stanze. 12 stanze in cui lasceremo qualcosa di noi che ci ricorderanno. 12 le stanze che ricorderemo quando saremo arrivati all’ultima. Nessuno può ricordare la prima stanza dove è stato, ma pare che succeda nell’ultima. Stanza, significa fermarsi, ma significa anche affermarsi. “La libertà che riprende stanza” è un modo dire. Quando abbiamo trovato finalmente un posto dove fermarci abbiamo inventato le stanze. E gli abbiamo dato nomi, numeri e significati. La stanza dei giochi. La stanza della musica. le stanze della memoria. Sono infinite le stanze. Ma non ci pensiamo mai. Sono così comuni nella nostra vita che le releghiamo ad essere vane chiamandole vani. Poi ci sono le stanze con un carattere. Le stanze della gioia o del dolore. E stanze in cui rifugiarsi e quelle in cui recludersi. Per ogni stanza che percorriamo apriremo una porta che ci porterà dentro e fuori da esse. Le stanze sono vuote o piene e siamo noi a deciderlo. Come se le nutrissimo” così descrive le sue stanze Ezio Bosso e prosegue:
“인생은 1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를 남겨두는 12개의 방. 우리가 마지막 방에 도착했을 때 기억하게 될 12개의 방. 처음에 있었던 방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마지막 방에서는 기억나는 것 같아요. ‘방’은 멈추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자기 확신을 갖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유는 공간을 되찾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마침내 멈출 곳을 찾았을 때, 우리는 방을 만들어냈죠. 그리고 방들에 이름과 번호, 의미를 부여했어요. 놀이방. 음악실. 기억의 방. 무수히 많은 방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죠. 우리 삶에 너무 흔해서 우리는 그것들을 허영심으로 치부하고, 허영심이라고 부르죠. 그리고 개성 있는 방들이 있어요. 기쁨 또는 슬픔의 방. 그리고 피난처가 되는 방과 물러나는 방. 우리가 지나가는 모든 방마다, 우리는 그들 안팎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문을 여는 것입니다. 방들은 비어 있기도 하고 가득 차 있기도 하며, 그것은 우리가 결정하죠. 마치 우리가 그들에게 양식을 공급하는 것처럼요.” 에치오 보소는 자신의 방들을 이렇게 묘사하며 말을 이었다.
“La mia mi ha insegnato che Chopin scrisse i suoi Preludi dopo che avevano bruciato la sua stanza a Mallorca, che Cage compose stanze, che Bach fu il primo compositore ufficiale di stanze. Lo sapevate che le canzoni prima si chiamavano stanze? Si, perché la stanza è anche una poesia. E poi che Orfeo entrò nelle stanze internali per fare il patto, che Rachmaninov si chiuse in una stanza e ne uscì suonando un brano di Sgambati e altro ancora. E poi ho imparato a inventare stanze da percorrere e mi ha dato la possibilità di scrivere queste 12 stanze nascoste, di costruirle. Mi ha fatto diventare oltre a compositore meteorologo, compositore pneumologo anche un Compositore carpentiere”.
“제 스승님께서는 쇼팽이 마요르카에 있는 방이 불타버린 후에 전주곡을 썼다는 것, 존 케이지가 연(스탠자, 4행 이상의 각운이 있는 시구)을 작곡했다는 것, 바흐가 최초의 공식적인 연 작곡가였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어요. 노래를 예전에는 연이라고 불렀다는 것을 아셨나요? 네, 연도 시의 일종이니까요. 그리고 오르페우스가 계약을 맺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갔다는 것, 라흐마니노프가 방에 틀어박혀 스감바티의 곡을 연주하며 나왔다는 것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러고 나서 저는 탐구할 연을 직접 만들어내는 법을 배웠고, 그 덕분에 이 12개의 숨겨진 연을 쓰고 만들어낼 기회를 얻게 되었죠. 그 덕분에 저는 기상학자이자 폐 질환 전문가인 작곡가일 뿐만 아니라, 목수이기도 한 작곡가가 될 수 있었어요.”
에치오 보소 - 2015년 7월 30일 괄티에리 공공 극장 콘서트
Ezio Bosso: Following, A Bird (Unconditioned) 'Out of the Room' / 에치오 보소 <새를 따라가다> (방 밖에서)
Chopin Prelude in b, Op. 28 No. 6 'The Burned Room' / 쇼팽 전주곡 6번 (불타버린 방)
J.S. Bach/Siloti Prelude in b, BWV 855a 'The Children's Room' / 바흐/질로티 전주곡 18번 (아이들의 방)
Chopin Prelude in c, Op. 28 No. 20 'The Dark Room' / 쇼팽 전주곡 20번 (어두운 방)
J.S. Bach Invention No. 2 in c, BWV 773 'The Breakfast Room' BWV 773 / 바흐 인벤션 2번 (거실)
Chopin Prelude in e, Op. 28 No. 4 'The Pain Room' / 쇼팽 전주곡 4번 (조리실)
J.S. Bach: The Well-Tempered Clavier, Book I Prelude No. 1 in C, BWV 846 'The Building Room' / 바흐 평균율 1권 전주곡 1번 (관리실)
Ezio Bosso: Split, Postcards from Far Away 'The Tea Room' / 에치오 보소 <분할, 멀리서 온 엽서들> (식당)
Gluck/Sgambati Melody, from the opera 'Orfeo' 'The Therapy Room' / 글루크/스감바티 오페라 <오르페오> 중 멜로디 (치료실)
John Cage: In a Landscape 'The Smallest Room' / 풍경 안에서 (가장 작은 방)
Ezio Bosso: Missing a Part 'The Waiting Room G' / 에치오 보소 <부족함> (대기실 G)
Ezio Bosso: Emily's Room 'Sweet & Bitter' / 에치오 보소 <에밀리의 방> (달콤쌉쌀한)
Ezio Bosso Sonata No. 1 in g 'The 12th Room' for Solo Piano / 에치오 보소 피아노 소나타 1번 <12번째 방>
I. Adagio doloroso - Verso il brio - Con furore - Al tempo primo 'Entering the Rooms' / 객실 입장
II. Trio - Sospeso - Dolcemente - Con moto - Agitato 'Dressing the Rooms, Imaginary Room Mates' / 방 꾸미기, 가상의 룸메이트
III. Finale - Allegro molto - Calmo - Presto, come una danza 'The 12th Room' / 12번째 방
에치오 보소의 열두 개의 방. 음반 트랙 순서대로 연주했다. 무대 배경에는 방문이 있다. 유튜브에서 전체를 볼 수 있다. 곡과 곡 사이사이에 연주자가 해설해 준다. 다만 존 케이지를 연주하고 나서 자작곡으로 바로 들어간다. 몸이 온전치 않아서 특수 제작된 의자에 앉아서 연주한다. 새를 따라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에치오 보소의 생애를 알고 나서 음악을 들여다보면 운명 앞에서 어찌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정말 고통스러워서 그걸 표현할 힘조차 없는 모습이 느껴지기도 한다. 멀리서 온 엽서들은 뭘까? 절정으로 치달을수록 애처롭다. 눈물이 핑그르르 돌게 한다. 조명은 보랏빛에서 붉은빛으로 바뀐다. 피아노 소나타 1번 1악장에서는 왼손의 낮은 G음이 종소리처럼 들린다. 건반으로 치는 게 아니라 현을 퉁기기도 한다. 2악장에서는 미니멀리즘 작곡가이기도 해서 필립 글래스처럼 들릴 때도 있다. 다른 몇몇 곡들도 마찬가지. 3악장에서는 왼손으로 현을 쥐고 오른손으로 색다른 소리를 낸다. 도중에 탁 소리가 나는데 뚜껑을 왼손으로 친다. 왼손으로 저음부의 현을 치면서 오른손으로 치는 모습도 나온다. 그러면서 회오리바람이 휘몰아치듯이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온 힘을 다해 치면서 끝나는 줄 알았더니 아니다. 이 부분은 피아노 트리오 <비, 당신의 검은 눈동자에>와 흡사하다. 사람들이 브라보를 외치면서 박수가 약간 터지는데 연주를 더 이어 나가면서 G음을 쾅! 무대에는 의자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영상의 처음과 끝에는 <대기실 G> 멜로디가 흐른다. 에치오 보소의 피아노 악보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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